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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 황민재 위펀 부사장"ESG 기반 업무 몰입 플랫폼으로 재편…내년 IPO 속도 낸다"

기업 복지 플랫폼 위펀이 ESG 기반의 '업무 몰입 기반 생산성 플랫폼 워크인게이지먼트 (Work Engagement)' 전략을 강화하며 내년 기업공개(IPO)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ESG 요구 수준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물류 효율화, 폐기물 감축, 안전보건 강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플랫폼 운영 방식이 한 단계 고도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황민재 위펀 부사장은 메트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기업 복지 시장은 단순 편의 제공에서 벗어나 직원 경험과 생산성을 높이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ESG 체계를 갖춘 워크 인게이지먼트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것이 기업공개 과정에서도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기업 복지 시장에서는 'ESG 기반 업무환경 관리'가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위펀은 이에 맞춰 워크 인게이지먼트 개념을 중심으로 서비스 전반을 재정비하고 있다. 워크 인게이지먼트는 직원 경험과 업무 몰입도를 높여 조직 생산성을 개선하는 개념으로, 단순 복지가 아닌 업무환경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는 구조를 말한다. 황 부사장은 "복지 서비스 이용 패턴과 조직 구성원의 근무환경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면 기업의 비용 효율화와 직원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며 "위펀은 이 개념을 국내 기업들의 실무 환경에 맞게 구현 중"이라고 설명했다. 위펀은 현재 8000개 고객사와 40만 명의 임직원 접점을 확보하고 있다. 스낵, 조식, 사내카페, 벤딩 등 오피스 복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반복매출 비중은 올해 기준 90%를 넘었다. 고객 구성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초반에는 스타트업과 IT 기업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금융권, 제조·중공업, 물류 대기업까지 고객군이 확장되며 ESG 요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황 부사장은 "예측 가능한 반복매출 기반은 플랫폼 전환의 토대"라며 "2026년까지 워크 인게이지먼트 비중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도록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물류 효율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위펀은 지난해 물류 전문 자회사인 위펀풀필먼트를 인수해 전국 6500개 네트워크를 확보했고, 자체 배송망의 경로 최적화와 동선 자동화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전기차 전환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전기차 전환 후 연간 800만 원 수준의 유류비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이 비교적 용이해 도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폐기물 절감과 친환경 포장재 전환도 중요한 ESG 지표다. 위펀은 도시락 플라스틱 용기 재활용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PB상품 포장재의 경량화율을 높이고 있다. 사내 카페 서비스에는 다회용 컵 사용을 늘리는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AWS, 카카오뱅크 등 일부 글로벌·대형 고객사는 '노 플라스틱' 기준을 요구하며 ESG 항목을 더욱 세부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황 부사장은 "고객사 ESG 기준이 서비스 운영 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수준까지 올라와 앞으로는 친환경 정책을 서비스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보건 관리 강화도 필수 과제다. 위펀 직원은 기업 사내 공간에서 진열·이동·보급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안전 리스크가 상시적으로 존재한다. 일부 대기업은 자체 안전보건 기준과 동일한 수준의 대응 체계를 요구하고 있으며 위험요인 점검, 안전 장비 표준화, 현장 인력 매뉴얼 정비 등이 요구된다. 이에 "HD현대 등은 작업 동선·작업자 보호 기준을 자체 규정에 맞춰달라고 요청하며 ESG 차원의 안전보건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전담 조직 구성과 외부 전문가 진단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보안 역시 시장 신뢰 확보의 핵심이다. 위펀애드는 직장인 행동·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와 샘플링을 제공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비식별화와 최소수집 원칙이 필수다. 황 부사장은 "행동 데이터는 전부 비식별화 처리해 계약 범위 외 용도로 활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피스 기반 브랜드 샘플링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음료·건기식 브랜드 중심으로 연말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IPO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꼽히는 수익성 개선도 가시적이다. 위펀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1%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별도 기준 6%까지 상승했다. 물류 효율화, 상품 마진 개선, 자동 큐레이션 시스템 도입이 반영된 결과다. 그는 "연결 기준 올해 영업이익 목표는 80억원으로 작년보다 네 배 가까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반복매출이 기반이 되는 구조여서 매출 증가 대비 비용 상승폭이 크지 않은 '레버리지 모델'이 자리 잡은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2년간 진행한 5개 인수·합병 M&A에 대한 변동성 우려도 있지만 황 부사장은 "인수 기업 대부분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유한 기업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인수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워크 인게이지먼트 확장을 위한 HR·SaaS 분야 기업의 인수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 황 부사장은 워크 인게이지먼트 시장에 대해 "단순한 복지를 넘어 직원 경험과 생산성, 조직 운영 효율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개념"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 요소 전반을 위펀이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ESG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업무환경 시장에서 워크 인게이지먼트 기반 생산성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1-26 12:26: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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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행안부와 ‘AI 국민비서’ 구축 협약…공공서비스 진입장벽 낮춘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AI 에이전트 기반의 공공 서비스 'AI 국민비서' 구축에 나선다. 28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네이버, 카카오는 AI 에이전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간 AI 기술을 공공 행정에 적극 도입해, 국민이 대화만으로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연내 'AI 국민비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상은 전자증명서 발급·제출, 공공자원 예약 등 국민 수요가 높은 분야로 정해졌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나 복잡한 절차 없이 일상 대화만으로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네이버는 자사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웹과 앱 접점에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메신저 플랫폼 카카오톡을 활용해 '카나나' 모델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구현하며, 유해 콘텐츠 필터링 등 신뢰성 확보 기능을 포함한다. 이번 협약은 민간 플랫폼이 공공서비스의 새로운 접점으로 자리잡는 출발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개인정보 관리, 책임 소재, API 연동 등 운영상의 과제도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혁신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말 한마디로 쉽고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번 협약이 미래 행정서비스 혁신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의 유용하 AI에이전트 플랫폼 리더는 "국민의 일상 속 공공서비스 접근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8 14:27: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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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방미통위 명칭 개편에 예산 2.2억 소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폐지로 출범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가 '미디어'를 추가하는 등의 명칭 개편에만 약 2억2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방미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 방미통위 명칭 개편으로 ▲사무실 재배치 ▲현판 교체 ▲사무공간 안내도 등 교체 ▲관인 제작 ▲개인별 명패 MI 교체 등에 약 2.2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여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방미통위 설치법'이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방통위는 출범 1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방미통위는 기존 방통위 업무에 과기부의 '미디어 진흥' 기능이 합쳐져 신설됐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돼 현 정부·여당과 갈등을 빚어온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임기 종료에 따라 자동 면직 처리됐다. 이번 법 시행에 따라 방송법과 전기통신사업법 등 관련 48개 법률의 '방송통신위원회' 명칭도 모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 변경된다. 한편 방미통위는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과기부로부터 방송 진흥 사업, 인건비, 기본 경비 등 명목으로 91억7200여만원의 예산을 이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갑작스러운 정부 조직 개편으로 인해, 과기부에서 방미통위로 이관된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부서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대부분 이동함에 따라 정책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과기부에서 방미통위로 전입한 공무원 33명 중 23명의 직전 부서는 '유료 방송 등 방송 정책 진흥'과 무관한 정보화 담당, 비상 안전 기획, 혁신 행정, 서울지방우정청, 강릉전파관리소, 금융총괄과 등으로 나타났다. 박정훈 의원은 "이진숙 위원장을 몰아내기 위한 졸속 입법으로 '미디어' 추가에 2.2억원의 국민 혈세가 낭비되고, 방송진흥과 관련이 적은 인원들이 전입되는 결과가 발생했다"며 "방미통위의 업무 공백과 정책 신뢰도 하락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미통위는 이번 개편으로 과기부로부터 91억7200만원의 예산을 이체받았다"며 "여야가 과기부 예산으로 합의한 예산이 이체됨으로써 국회의 예산 심의권을 형해화했다는 논란도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2025-10-08 16:02:5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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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 사수도 OTT로 본다...TV 방송 시대 끝나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TV 전유물 같았던 실시간 뉴스마저 OTT에서 보는 이용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OTT 업계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다시보기(VOD) 중심 시청 패턴을 보이지만 실시간 방송 이용자도 상당수인 것으로 파악된다. 대표적으로 12·3 내란 사태 직후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같은 달 4일 자정 전후로 웨이브 라이브 채널 유저 트래픽이 평시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티빙 역시 주요 방송사들의 뉴스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예상보다 이 채널을 이용하는 가입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 방송사들이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내보내고 있지만 구독해둔 OTT로 보면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쿠팡플레이는 라이브 방송 중 스포츠 중계에 가장 의욕적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메이저리그사커(MLS)를 비롯한 축구, 야구, 모터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의 인기 리그와 이벤트를 중계하면서 국내 스포츠 중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티빙은 한국프로야구(KBO) 독점 중계로 야구팬 유입이 눈에 띄게 늘어난 바 있다. 스포츠 중계의 경우 실시간 방송을 하려면 훨씬 품이 든다. 앞서 뉴스 같은 경우 기존 방송사에서 제작하는 뉴스를 그대로 송출하면 되지만, 중계 방송은 베테랑 현장 중계 인력과 자막 서비스 등 신경 써야 할 요소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럼에도 OTT가 스포츠 중계에 공들이는 건 강력한 팬덤 영향이 크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몰입도가 높아 구독자들이 장시간 플랫폼에 머무르게 된다. 이는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을 강화하는 데 기여도가 크다. 국내에서 독보적인 1위 사업자인 넷플릭스는 현재 국내에서 눈에 띄는 라이브 방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진 않다. 국내보다는 미국과 일본에서 인기 스포츠 중계권을 사들이고 있는 추세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내년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개막전을 포함해 3년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3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정규리그 개막전이 첫 MLB 중계가 될 예정이다.

2025-10-07 15:12:2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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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핑크퐁컴퍼니, 차세대 글로벌 IP '베베핀'·'씰룩' 일본 5대 지상파 TV 동시 진출

더핑크퐁컴퍼니는 차세대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베베핀(Bebefinn)'과 '씰룩(SEALOOK)'이 일본 지상파 TV 채널에 동시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사 TV 도쿄와 TBS를 통해 방영된다. 2022년 4월 첫 공개된 '베베핀'은 따뜻한 감성과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 세련된 영상미로 전 세계 키즈 패밀리 팬덤을 빠르게 형성했다.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미국을 포함한 11개국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 25개국 Top10에 진입했다. 현재 유튜브 누적 구독자 6300만 명, 조회수 370억 뷰를 기록 중이다. 일본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25분 TBS를 통해 방영된다. '씰룩'은 더핑크퐁컴퍼니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밀리언볼트가 공동 제작한 국내 최초 과몰입 3D 관찰 애니메이션이다. 지구 끝에서 살아가는 물범들의 이야기를 숏폼 영상으로 담아내 언어 장벽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일본에서는 매주 평일 오전 7시 57분 TV 도쿄를 통해 방영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방영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서 멀티 타깃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씰룩'을 통해 10~20대 타깃을, '베베핀'을 통해 가족과 유아동 타깃을 아우르며 세대별로 폭넓은 시청자층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나아가 방송과 연계한 SNS 캠페인과 다양한 브랜드·플랫폼 협업을 전개해 IP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방송 진출과 더불어 일본 현지 사업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일본 도쿄 법인 설립 이후 신주쿠 마루이 본관 단독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일본 키즈카페 '리틀플래닛' 협업 팝업스토어는 전년 대비 132% 증가한 12만8000명이 방문했다. 대표 제품 핑크퐁 사운드북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13만 권을 돌파했다. 디지털 영역에서도 일본 내 유튜브 누적 조회수 27억 뷰, 시청 시간 2억 시간을 기록했다. 더핑크퐁컴퍼니 주혜민 사업개발총괄이사(CBO) 겸 일본 법인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씰룩'과 '베베핀'이 일본 지상파 방송을 통해 현지 시청자와 직접 만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방송을 시작으로 옥외 광고, SNS,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과 파트너십을 연계해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와 IP 영향력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6 16:27: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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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영상 "K-AI 기업 사명감으로 최고 수준 AI 모델 개발할 것"

SK텔레콤이 국가대표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선정된 가운데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텔레콤은 유영상 CEO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에 위치한 르메르디앙서울호텔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고 말했다며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영상 CEO는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 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포함한 입체적 단계평가가 이뤄진다. SK텔레콤 팀은 단계 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진다며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각오를 전했다. SK텔레콤은 AI컨소시엄에 참여한 크래프톤·포티투닷(42dot)·리벨리온·라이너·셀렉트스타와 함께 AI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할 계획이다. 서울대 연구실(김건희 교수, 윤성로 교수, 황승원 교수, 도재영 교수)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연구진(이기민 교수), 미 위스콘신 메디슨대 연구진(이강욱 교수, 디미트리스 파파일리오풀로스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한다. 프로젝트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도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이다.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0 17:30:44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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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대동, 위성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솔루션 개발 협력

KT SAT(샛)은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과 위성 영상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협력 분야는 ▲위성 영상 데이터 활용 정밀농업 솔루션 개발 ▲솔루션 사업화·마케팅 ▲공동 신규사업 기회 발굴 등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와 농업 인력 부족 문제가 대두되면서 정밀농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정밀농업은 위성·센서 등 데이터 기반 모니터링을 통해 기후 환경 변화를 민감하게 포착하고, 자율주행 농기계 등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을 결합해 작업 효율을 극대화한다. KT 샛은 멀티밴드 센서를 기반으로 가시광선뿐만 아니라 근적외선, 적색경계 등 여러 파장대의 빛을 관찰할 수 있는 차별화된 위성 영상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활용해 식물 생육 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생육 정도, 병해충 발생, 영양 상태 등을 진단하는 다양한 식생지수 산출이 가능하다. 대동은 KT 샛 위성 데이터와 기존 드론 기반 고해상도 데이터를 융합해 토양·생육 분석, 시비 처방맵 산출, 관제 플랫폼 등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자율주행 농기계, AI 로봇, 데이터 센터 등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정밀농업 분야의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서영수 KT 샛 대표는 "위성 영상 기반의 정밀농업 솔루션을 활용해 국가 농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위성 통신을 넘어 관측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민간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16:03: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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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금천 지나가기만 했는데 71만원 결제됐다"...KT, "확인된 바 없다"

KT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소액결제 피해가 수도권 곳곳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피해 지역인 경기 광명과 서울 금천구를 지나가기만 했는데도 휴대폰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사용자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해커들이 존재하지 않는 '유령 기지국'을 만들어 통신망을 해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KT의 보안 시스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0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KT 가입자들의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는 와중에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광명·금천 일대를 지나간 휴대폰에서 수십만원이 결제됐다'는 글이 게시돼 이용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작성자는 해킹된 날 뉴스에 나오는 광명·금천구 지역을 차로 지나간 적 있는 친구의 휴대폰에서 새벽에 71만원이 소액결제로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나, 이미 각종 경로로 퍼져 나가고 있다. 해당 주장의 사실 여부에 대해 KT 관계자는 "일단 저희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아직까지 그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경찰 조사 중인 관계로 구체적인 설명이 어려운 점 양해 바란다"고 답변했다. 유령 기지국을 통한 소액결제는 해커가 만든 가상 기지국에 KT 이용자의 휴대전화가 접속되면 가입자 식별번호 등 주요 개인 정보가 해킹되는 과정에서 이뤄진다. KT는 자체 조사 중 광명 지역 피해자들의 통화 이력에서 KT가 관리하지 않는 미상의 기지국 ID를 발견했다. 회사 측은 지난 8일 오후 3시경 광명 일대 피해 고객의 통화 이력에서 불법 초소형 기지국 접속 정황을 확인해 같은 날 오후 7시16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사고를 신고했다. KT는 "점검 결과, 현재 통신망에 접속된 불법 기지국은 없다"며 "관리 절차 강화를 통해 비정상 접속을 원천 차단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이 소액결제 내역을 직접 조회하지 않는 이상 피해 사실을 알기 어렵다는 지적에 KT 관계자는 "올 9월 사건 발생 이후로는 비정상적으로 탐지되는 건은 차단해놨고, 이미 결제가 된 사항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통해 보고 있다"면서 "비정상적인 결제 건은 고객에게 전화가 간다. 전담 센터도 운영 중이며 관련해 공지 글을 올렸다"고 해명했다. 소액결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회사 측의 조치에도 KT 이용 고객들이 쉽사리 근심을 내려놓지 못하는 까닭은, 소액결제를 차단해둔 상황에서 한도가 임의로 상향 조정돼 수십만원의 결제가 진행됐다는 피해자 제보가 나오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 KT 관계자는 "지금 피해가 상품권 구매에 집중돼 있다"며 "상품권을 구매 가능한 판매 업종에서 10만원 이상 결제를 막아놨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이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것으로는 소액결제 원천 차단이 있다"며 "이렇게 되면 소액결제가 아예 안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경우 추후 소액결제를 희망할 때 원상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KT는 피해 고객이 경찰서에 신고해 피해 사실이 입증되면 전액 보상하겠다는 방침이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통신망 접속을 전면 봉쇄하고, 피해 고객에 대한 금전적 피해 보상을 약속했음에도, 지난달 말 최초 피해 제보 이후 열흘 넘게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첫 피해 사례가 확인된 게 지난달 27일이었지만, KT는 이달 6일에서야 홈페이지에 공지사항 형태로 공식 안내를 했다. 문자 통지나 개별 고지가 없었던 점에 대해 KT는 별도의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KT 소액결제 피해 사례는 총 124건이며, 피해금액은 8060만원에 달한다. 광명경찰서가 73건(피해액 473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금천경찰서 45건(2850만원), 부천소사경찰서 6건(480만원) 순이었다.

2025-09-10 15:36: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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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금천·영등포·부천까지...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KT 침해 사고, 정부 칼 빼들었다"

KT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휴대폰 소액 결제 피해가 경기 광명에 이어 서울 금천·영등포, 경기 부천으로 확산하자 결국 정부가 칼을 빼 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KT 고객 무단 소액결제 사건 조사를 위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진상 파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8일 오후 7시16분께 KT로부터 침해 사고 신고 접수를 받고 당일 저녁 7시50분경 관련 자료 보전을 요구한 뒤 회사를 방문해 상황 파악에 들어갔다. 과기정통부는 추가 피해 우려 등 침해 사고의 중대성, 공격 방식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했다. 정부는 정보보호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꾸려 이번 사고와 관련한 기술적·정책적 조언을 구하는 등 철저한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류제명 2차관은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 참여하는 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한 원인 파악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이번 사건이 해킹 사고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KT 관계자는 "해킹은 내부 망을 침투해 정보를 빼가는 것"이라며 "회사 측은 KISA에 다른 내용으로 신고했고, 현재 수사 중이라 밝혀진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KT는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지난 5일 새벽부터 비정상적인 소액 결제 시도를 차단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추가적인 휴대폰 소액결제 불법 시도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지금까지 개인정보 해킹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경찰 수사와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 조속히 사건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9-09 14:42:4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