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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과천 사옥 찾은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5G 시대 성패는 서비스·콘텐츠 확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내달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서비스와 콘텐츠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유영민 장관은 경기도 과천시 KT사옥에서 황창규 KT 회장, 오성목 사장 및 협력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5G 시대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5G 릴레이 산업 현장 방문' 차원에서 이뤄졌다. 지난달 유 장관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부 장관 등과 함께 LG 마곡 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5G 준비 현황을 살핀 바 있다. 행사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 장관은 "정부는 5G 융합서비스 분야의 연구개발(R&D) 지원과 실증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이 다양한 5G 서비스 및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서비스가 시장에서 활성화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KT는 미세먼지 관리, 실시간 드론·로봇제어 등 준비 중인 5G 서비스를 시연했다. KT는 이천시 미세먼지 상황실과 실시간 영상통화를 하며 미세먼지가 심한 상황을 가정해 살수차 출동 훈련을 진행했다. 아울러 KT는 5G 서비스 및 콘텐츠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중소기업 대표는 KT와 협업을 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2019-02-20 15:53: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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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기술 수출의 장' MWC에서 5G 기술력 알린다

SK텔레콤이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양자암호 게이트웨이, 모바일 엣지 컴퓨팅 등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대거 시연한다. '기술 수출의 장'인 MWC에서 시연 및 전시로 기술력을 알리고 기술 협력도 나선다. SK텔레콤은 자사 전시관에 차세대 5G 기술 소개 및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데모룸'을 마련하고,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주요 관계자를 초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술 수출의 장인 MWC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를 대상으로 기술 협력을 타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MWC를 통해 인도 최대 통신사인 바르티 에어텔에 1000억원 규모 네트워크 기술을 수출한 바 있다. 이번 MWC에서 SK텔레콤은 5G 자율주행차 해킹을 막는 '양자보안 게이트웨이' 솔루션을 공개한다. 양자보안 게이트웨이는 차량 내부에 설치되는 통합 보안 장치다. 차량 운행에 필요한 각종 전자 유닛과 네트워크를 외부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수문장 역할을 한다. 이 솔루션은 차량통신기술(V2X), 블루투스, 레이더, 라이더, 운전자보조시스템, 스마트키 등 외부 위협에 노출될 수 있는 각종 장치를 감시하고 위험 발생시 운전자와 관제센터에 상황을 알려 사태 악화를 미연에 방지한다. 특히 이 솔루션은 5G V2X로 주고 받는 차량 운행 데이터를 양자난수생성기의 암호키와 함께 전송해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한 해킹을 원천 차단하기도 한다. SK텔레콤은 공동 개발사인 국내 강소기업 긴트(GINT)를 MWC에 초청해 이 솔루션을 함께 전시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 독일 도이치텔레콤 산하 기술 회사인 모바일엣지X와 파트너십을 맺은 후 양사간 첫 결과물인 모바일엣지 컴퓨팅 기반 서비스도 이번 MWC에서 공개한다. 모바일엣지 컴퓨팅은 데이터 처리를 위한 서버를 인접 기지국·교환기 등으로 전진 배치해 데이터 전송 과정을 줄인다. 자율주행·클라우드·게임 등 빠른 반응 속도를 요구하는 5G 서비스에 유용한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MEC가 적용된 산업용 솔루션을 전시하고, 기술력을 알린다. 이 솔루션은 'AR글래스'를 착용하고 있는 근무자의 위치와 응시하는 사물에 따라 실시간으로 업무 매뉴얼을 전달해준다. 예를 들어 수 많은 부품이 펼쳐진 책상을 응시하면 조립 방법을 알려준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품질을 최적화하는 네트워크 솔루션 '탱고' ▲5G 28㎓ 기지국 시제품 ▲3D 기지국 설계 솔루션 'T-EOS' ▲자율주행용 HD맵 등의 5G 기술도 이번 MWC에서 소개한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MWC는 국산 기술을 글로벌 ICT기업들에 수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앞선 5G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컨설팅, 5G 기술 수출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20 14:29: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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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상반기 신입사원 300명 뽑는다…전년比 20% 확대

KT는 21일부터 '열린 채용'을 시작으로 2019년 상반기 채용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전년 상반기 대비 20% 확대된 300여명이다. 신입, 석·박사 및 인턴을 포함한다. 모집분야는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R&D 총 5개 분야다. KT의 열린 채용은 블라인드 채용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KT 스타오디션과 전체 채용 인원 중 20% 이상을 지역에 연고를 둔 우수 인재로 선발하는 지역쿼터제가 있다. KT 스타오디션은 서류전형 등 일체의 스펙을 배제하고 직무관련 전문성과 경험을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하는 오디션 방식의 채용이다. 해당 전형에서 선발된 지원자에게는 정기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혜택이 부여된다. KT 스타오디션은 2월 21일부터, 정기공채는 3월 4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및 면접전형, 채용건강검진을 거치게 된다. 최종합격은 6월에 발표하고, 7월 1일자로 최종 임용할 예정이다. 올해 KT는 5G, 플랫폼 등 융합기술 R&D 분야 채용을 확대한다. 인턴십과 연계된 '4차산업아카데미'를 통해 미래성장사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5G, 플랫폼, AI, 실감형미디어, 스마트에너지 등 KT의 핵심사업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다. 교육수료 후 KT 인턴십으로 연계되는 4차산업아카데미는 대학생 대상 무상교육과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인재는 임원면접 후 신입사원으로 최종 선발된다. 이 프로그램은 총 10주간 교육과 인턴십으로 구성됐다. KT 경영관리부문장 신현옥 전무는 "KT는 지난 5년간 스타오디션을 운영하며 열린 채용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며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통해 스펙보다는 역량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는데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9-02-20 10:11: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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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카카오프렌즈키즈워치2' 단독 출시…출고가 27만5000원

LG유플러스가 키즈용 스마트폰워치 후속작을 내놓는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프렌즈캐릭터 디자인과 부모안심 기능이 탑재된 'U+카카오프렌즈키즈워치2'를 단독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출고가는 27만5000원이다. 공시지원금으로 구매 시 15만5000원을 지원받아 12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U+카카오프렌즈키즈워치2는 지난해 3월 출시한 카카오프렌즈키즈워치 후속작이다. 아이가 쉽게 착용하도록 간편 버클 형태의 손목밴드로 변경했다. 목걸이 재질도 튼튼한 천으로 바꿨다. 아이의 위치, 배터리 상태, 발자취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부모안심 기능이 탑재됐다. 아이가 길을 잃거나 위급상황일 때는 보호자에게 자녀의 위치와 함께 경고 알림을 보내고, 아이가 통화가 연결되지 않을 때는 부모 스마트폰에서 아이의 키즈워치를 제어해 전화를 걸 수 있다. 고장이 나더라도 전화만 하면, 집 앞까지 방문해 제품을 수거해 가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장 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키즈 전용 요금제인 키즈워치 월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월 8800원에 데이터 200메가바이트(MB)와 음성 50분을 제공한다. 색상은 블루와 핑크 2종류로 각각 라이언과 어피치 캐릭터 디자인이다.

2019-02-20 10:10: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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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애저'에 SK텔레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담긴다

SK텔레콤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11조원 규모의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을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에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 서비스의 고도화 및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메타트론은 빅데이터의 수집, 분석, 시각화를 돕는 솔루션이다.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지원과 이미지 분석 기반 불량품 검출 등이 핵심 기능이다. 현재 SK텔레콤 내 통신품질관리, SK하이닉스, IBK 등 10여개사가 활용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출시하는 메타트론 서비스는 기존과 달리 물리적인 서버를 구축할 필요가 없고, 애저에서 서비스를 다운 받아 설치하면 된다.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메타트론 APM(자산성능관리)'을 오는 7월 출시할 예정이다. 메타트론APM은 제조 설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을 탐지하고, 고장을 예측한다. SK텔레콤 최용진 데이터 랩장은 "이번 협력은 SK텔레콤의 '메타트론'의 상품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쾌거로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20 10:09: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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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작도 안했는데… 시민단체 "보편요금제 도입하라" 압박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시민단체 등이 '통신요금 인하'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다만 이동통신사들이 5G 요금제 관련 인가·신고 절차를 밟지 않은 상태여서 너무 앞서 나간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민생경제연구소와 참여연대 등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5G 시대, 가계통신비 부담 어떻게 낮출 것인가' 토론회를 실시했다. '5G 시대의 희망이 가계통신비 부담 급증이라는 고통·고충으로 이어지는 것은 절대로 안 됩니다'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5G 도입으로 전송속도·전송량·콘텐츠 등에 있어 소비자의 편리함도 크게 증대될 것"이라면서도 "그에 못지않게 감당해야 할 통신 요금과 가계 통신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안 소장은 '보편요금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관련 제도를 도입해 정부가 나서 일부 5G요금제를 낮게 책정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 소장은 "일각에서 보편요금제가 기업의 영업 자유를 침해하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수많은 요금제 중 월 2만원 수준의 저가요금제 하나를 의무화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이동통신사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저가요금제를 이용하고자 하는 통신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줄 수 있는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5G 통신 투자 확대와 매출 하락에 직면한 이동통신사 입장에선 또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5G 전국망 구축을 위한 투자비는 최대 28조원으로 예상된다. 전폭적인 투자와 신산업 발굴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국내 이동통신3사(KT·SK텔레콤·LG유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 무선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은 ▲SK텔레콤 3만1334원 ▲KT 3만1608원 ▲LG유플러스 3만1119원으로, KT와 SKT는 5분기 연속, LG유플러스는 6분기 연속 하락했다. 이는 선택약정할인 때문이다. 선택약정할인은 단말 지원금을 받지 않고 서비스에 가입한 소비자에게 약정기간 동안 요금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했던 김유향 국회 입법조사처 과학방송팀장은 "안 소장이 여지가 많은 말씀을 해주셨다"고 소회했고, 남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이용제도과장은 "아직까지는 통신사에서 요금인가, 신고가 들어온 게 없어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남 과장은 또 "과기부가 가계통신비와 관련 법적으로 큰 권한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보편요금제가 어렵게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국회에서 빨리 통과되기를 바라며, 알뜰폰 활성화 등을 통해서 요금이나 단말 가격 인하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2019-02-19 15:46:52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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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5G장비 도입한 LG U+, 보안 강화에 총력전

5세대(5G) 이동통신을 둘러싼 미·중 패권 다툼이 격화되고 있다. 이 와중에 5G 선점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국내 이동통신사의 고민도 깊어졌다. 특히 내달 5G 통신망 상용화를 앞두고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 LG유플러스는 화웨이를 둘러싼 국제 정세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창업자인 런정페이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방영된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오직 세계의 일부만 대표할 뿐"이라며 "미국이 우리를 무너뜨릴 방법은 없다"고 미국의 공세에 정면대응 했다. 영국 정보기관이 최근 화웨이 5G 장비 안보 위험을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의 결론을 낸 직후다. 런정페이 CEO가 해외 언론과 이러한 취지의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은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5국의 정보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의 소속이다. 영국 정부가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면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화웨이 보이콧이 사그라들 수 있다. 미국이 문제로 삼은 것은 화웨이의 보안이다. 2012년 화웨이 장비가 정보 유출을 하는 '백도어(back door)'를 통해 스파이 활동에 악용될 수 있다는 의회 보고서가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보안 이슈가 불거졌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멍완저우를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하며 전방위 압박을 가했다. 이에 대해 런정페이 CEO는 "화웨이는 어떤 스파이 행위도 하지 않을 것이며 그런 행위를 하면 회사 문을 닫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한국은 이러한 미·중 5G 패권 경쟁을 관망하는 모양새다. 자칫 중간에서 애매하게 입장을 밝혔을 경우 무역 보복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장비 보안 이슈로 시작된 미·중 견제는 첨단 기술 확보를 위한 경제 이슈로 넘어갔다는 것이 업계의 전반적 평이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이미 화웨이를 둘러싼 미·중 갈등은 보안 이슈가 아니라 경제 문제로 넘어간 상황"이라며 "향후 5G 지도는 외교적·경제적 이익이 되는 쪽으로 양분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가장 민감한 사업자는 LG유플러스다. 최근 미국의 화웨이 배제 움직임에서 벗어난듯한 유럽의 독자노선으로 숨통이 트이고 있지만, 언제 다시 화웨이를 둘러싼 미·중 패권 경쟁이 격화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 3사 중에 유일하게 5G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고 있다. 5G의 경우 초기에는 LTE망을 함께 쓰는 NSA(4G·5G 복합 운영 체제) 방식으로 구축된다. 이미 LTE 도입 당시 화웨이 장비를 들여온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빠른 망 구축을 위해 같은 회사 제품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이동통신사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전국에 1만2000개 이상의 5G 기지국을 구축할 예정이다. 다만, 화웨이 장비를 둘러싼 미·중 패권 경쟁은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무역 분쟁 등으로 불거질 수 있어 부담될 수밖에 없다. 보안 이슈와 관련해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국내 전문가들의 검증을 받아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보안 관련, 70여 가지 가이드라인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고, 보안사고 예방을 위해 매월 CEO 주관 전사 네트워크 품질·보안 점검 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가입자 정보를 식별·관리하는 것은 유선 코어망에서 이뤄지는데 코어망 장비는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 또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관리하고 있어 5G 무선 기지국 장비에서 백도어를 통한 가입자 정보 유출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향후 중국은 자국의 5G 영향력을 화웨이 등의 회사를 앞세워 전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견제 또한 심해져 새로운 미·중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국내에서는 당분간 화웨이의 5G 장비 사용이 갈등의 불씨가 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장비 사용이 논란이 되긴 하겠지만 막상 5G 상용화가 되면 큰 이슈는 없이 지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9-02-19 14:55: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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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5G 킬러 콘텐츠로 'VR 게임' 선점

SK텔레콤과 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를 앞두고 5세대(5G) 이동통신 '킬러 콘텐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는 가상현실(VR)에 주력했다. SK텔레콤과 KT가 각각 넥슨, 앱노리와 손잡고 MWC 2019에서 VR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넥슨과 인기 온라인 3종 지적재산권(IP)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게임 3종은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버블파이터'다. 이번 계약으로 SK텔레콤은 IP 3종을 활용해 '카트라이더 VR(가칭)' 등 5G 스마트폰용 VR 게임을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 개발은 넥슨의 주요게임 담당 출신이 주축이 된 VR 게임 전문사인 '픽셀핌스'와 SK텔레콤이 협업한다. 카트라이더 VR는 5G스마트폰의 초고속, 초저지연 속성을 활용해 이용자가 직접 카트를 조종하는 느낌을 제공할 전망이다. 넥슨과 추가 협력뿐 아니라 대형·중소개발사들과 함께 5G VR게임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앱노리와 손잡고 5G 기반 멀티플레이게임 'VR 스포츠'를 선보인다. VR 스포츠는 야구·탁구·배드민턴 등 인기 스포츠 종목에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게임이다. VR 기기를 착용하면, 실제 경기장에서 운동 경기를 하는 것과 같은 실감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KT는 앱노리와 협력해 지난해 말부터 VR 스포츠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내외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다. 이번 MWC 2019에서 공개되는 VR 스포츠 야구 편은 기존 PC 기반의 유선 VR 기기에서만 체험할 수 있던 게임을 무선 독립형 VR 기기 기반의 '기가 라이브 TV'에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여러 사람이 무선망에 접속해 야구 게임을 할 수 있다. KT는 MWC 2019 현장에 마련된 KT 전시관에서 투수와 타자가 즐기는 멀티플레이 야구 게임을 시연할 예정이다.

2019-02-19 10:07: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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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7배 빠른 86Tbps 라우터 상용망 적용

LG유플러스는 현재 장비보다 7배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라우터 장비를 인터넷 백본망에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초고화질(UHD)급 영화 1편을 담을 수 있는 DVD 2400장 분량의 데이터를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86테라비피에스(Tbps) 라우터 장비를 적용했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라우터 장비의 7배 이상 속도가 빠르다. 초고속, 초저지연이 특징인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는 가상·증강현실(VR·AR) 초고화질 영상 등 콘텐츠가 저장돼 있는 서버와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무선망과 유선망을 연결해주는 라우터 장비의 데이터 처리 속도가 중요하다. 국내 통신사업자 중 64Tbps가 넘는 라우터 장비를 상용망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장비는 LG유플러스와 노키아가 함께 개발했다. 지난해 개발된 세계 최초의 멀티테라비트 네트워크 프로세서인 FP4 프로세서가 적용됐다. FP4 프로세서는 하나의 칩셋으로 2.4Tbps 속도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개발담당은 "인터넷 백본망에 86Tbps 라우터 장비 구축으로 네트워크 전 구간에 걸쳐 5G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5G 서비스 제공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2-19 09:17:2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