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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가입자' IPTV, 지속 성장 위한 방안은?

"IPTV,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찾아야" 가입자 1000만·6주년 기념 컨퍼런스 개최 전국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며 케이블TV 사업자를 위협하고 있는 IPTV가 출범 6주년을 맞았다. 2012년 4월 출범 3년 4개월만에 500만 가입자를 유치한 IPTV는 이후 500만 가입 유치까지 걸린 시간을 1년 단축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시청가구수가 1800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IPTV가 다른 유료방송 사업자에 비해 경쟁에서 다소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다 본질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10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가 개최한 'IPTV 1000만·출범 6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는 'IPTV 가입자 1000만 시대, 그 의미와 과제 그리고 전망'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서는 IPTV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콘텐츠 확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이 다뤄졌다. 발제를 맡은 이상우 연세대 교수는 "소비자들의 이탈을 방지하고 기존 또는 신규 소비자들의 잠재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콘텐츠 발굴 및 서비스 다양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자체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강조했다. IPTV 출범을 준비하던 당시에는 플랫폼 사업자가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콘텐츠가 소비자에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출범 6주년을 맞은 현재 IPTV만의 독자적 콘텐츠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원식 홍익대 교수는 "플랫폼이 늘어나면 여러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효용을 늘리고 이것이 다시 PP로 선순환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구체적인 결과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방송사업자간 경쟁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되면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이를 위한 규제 전환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윤석민 서울대 교수는 "애플·구글·유튜브 등 전 세계적으로 지배적인 플랫폼으로 부상하는 사업자들이 국내 소비자들의 주된 미디어 플랫폼이 돼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사업자들간의 이해관계에 갇혀 점유율을 다투는 식의 경쟁과 규제는 시대착오적"이라고 역설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특히 1000만이라는 거대한 가입자의 TV 시청 행태에 관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모델이 제시됐다. IPTV 사업자는 이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양방향성의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셈이다. '티커머스'를 대안으로 제시한 이영철 협성대 교수는 "현재도 티커머스와 유사한 형태의 사업을 하고 있지만 기존 TV홈쇼핑의 아류 같은 형태일 뿐"이라며 "셋톱박스를 통해 수집·축적한 가입자에 대한 정보를 활용해 쇼핑과 결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한다면 유료방송시장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10 16:59:18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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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취임 3달…인터넷·정보보호 글로벌 리더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터넷과 정보보호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 백기승 KISA 원장은 10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9월 원장 취임한 후 3달이 지났다. 최근 KISA의 경영 방침과 전략을 세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백 원장은 '국가 글로벌 경쟁력을 선도하는 인터넷·정보보호 진흥기관'이라는 비전과 함께 4대 전략목표, 12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새 비전은 우리나라가 인터넷 및 정보보호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터넷을 통한 국가 미래가치 창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관의 위상을 확립한다는 의미에서 설정했다. 이와 함께 ▲산업진흥 ▲정보보호 ▲미래선도 ▲혁신경영이라는 큰 틀의 4대 전략목표도 세웠다. 우선 KISA는 국내 정보보호산업 시장규모를 지난해 7조원에서 2017년 14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 최고 권위의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인터넷 분야에 특화된 트렌드북을 정기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지역별 정보보호지원센터 및 스마트모바일앱개발지원센터를 각 10개 구축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를 통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범국가차원의 침해사고 종합대응체계를 2017년까지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KISA는 악성코드가 PC에 들어오면 이를 탐지하고 ISP로 하여금 전용 백신을 다운로드 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모바일에는 이런 체계가 없었다. 최근 스마트폰 대중화로 모바일 보안 체계도 중요시 되면서 내년엔 모바일 응급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에도 들어갔다. 인터넷 침해대응센터 이중화를 위한 예산도 10억원 확보했다. 이와 관련 국내 보안시장에서 대규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백 원장 취임 이후 예산 확보도 어느정도 이뤄지면서 대응체계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미래선도 분야에서는 인터넷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ISA는 현재 중국, 벨기에, 프랑스, 미국, 르완다 등 5개 전략거점을 갖고 있지만 이를 2017년까지 중남미, 동남아, 중동으로 확대에 나선다. 혁신경영을 통한 선진 조직문화 구현에도 나선다. 백 원장은 "직원들이 KISA에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할 일들에 대한 인식과 정체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자긍심 회복도 시급한 숙제였다"고 토로했다. 특히 KISA는 현재 직원들이 서울 내 4곳의 사옥에서 분산 근무 중이다. 백 원장은 "물리적으로 나눠져 있다보니 화학적 시너지도 적었다"면서 "2017년 초 나주로 이전하기 전까지 서울에 4곳의 사옥을 1곳으로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KISA는 연말에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인터넷산업진흥본부 재편 및 산업진흥 기능을 강화하는 형태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미래인터넷팀, 사물인터넷(IoT)혁신센터, 융합보안기술팀, 인터넷거버넌스단, 거버넌스 협력팀, 정보보호인증센터 등을 신설하게 됐다. 한편 백 원장은 "6년 이상 KISA 조직이 운영되면서 중간 중간에 빈 공간들이 있기 때문에 제도적, 시스템적으로 부족하거나 모자란 부분을 채우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2014-12-10 16:12:2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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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한계 뚜렷"…단말기 완전자급제 법안 내년 1월 발의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으론 가계통신비 인하에 한계가 뚜렷하다. 단말기 완전자급제, 기본요금제 폐지, 단말기 출고가 인하 및 국내외 차별판매 금지 등이 시급하다." 그동안 단발적으로 진행돼 온 휴대전화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 논의가 국회를 중심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안정상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실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가계통신비 증가 원인과 인하 방안 종합토론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단말기 완전자급제 법안을 준비 중이며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1월 전병헌 의원이 이를 대표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말기 완전자급제란 TV를 사서 방송사업자를 선택해 가입하듯이 소비자들이 단말기를 자유롭게 구입해 통신사에 가입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지금은 소비자가 이통사 요금제에 가입하면서 단말기를 사는 구조로 돼 있다. 이에 따라 이통사들은 보조금을 앞세워 고가요금제 가입자에게는 최신 단말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중저가요금제 가입자에게는 제값을 받고 단말기를 파는 행태를 지속해왔다. 안 실장은 "유럽권처럼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도입되면 단말기 가격인하나 요금할인이 되면서도 제조사의 장려금이나 이통사의 지원금 등 보조금 자체가 사라지게 돼 현재와 같은 소비자 차별이나 요금제간 차별 등의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말기 완전자급제는 이통사와 제조사의 유착을 끊고 단말기 판매와 요금제 설정에 집중하도록 해 불합리한 시장 구조를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정부와 이통시장에서는 단말기 완전자급제는 수십년간 형성된 이통시장 구조를 완전히 무너뜨려야 하는 일이라며 반기지 않고 있다. 배상용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부회장은 "완전자급제 자체가 대기업 없이 작은 유통망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유통 종사자들이 단말기만 판매할 때 수익은 어떻게 창출할 것인지, 소비자가 단말기를 구입하고 따로 개통해야 하는 구조적인 불편함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에 대한 논의도 필요해 보인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단통법에는 보조금 상한제로 절감된 이통사들의 마케팅 비용과 늘어난 이익을 소비자들에게 돌려줄 직접적인 수단이 미비하다"며 "기본요금 폐지, 분리요금제 요금할인율 대폭 인상으로 요금을 내리고 보조금 분리공시제 도입, 단말기 출고가 인하, 공급구조 다변화 등을 통해 단말기 가격거품을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4-12-10 15:16:1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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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휴대폰소액결제로 배달음식 할인 받으세요!"

KT(회장 황창규)는 모바일 번호 기반의 간편결제 서비스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이용해 배달음식 전문 앱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에서 구매하는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제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휴대전화 소액결제 서비스는 전국 온라인 가맹점에서 본인의 모바일 번호와 단문메시지(SMS) 인증번호만으로 상품 결제를 진행하고 익월 휴대전화 요금에 해당 결제 대금을 합산해 지불하는 간편결제 수단이다. KT가 진행하는 이번 할인 이벤트는 '배달의 민족'의 '즉시결제' 및 '요기요'의 '요기서결제', '배달통'의 '모바일결제' 기능으로 8000원 이상 상품을 '휴대전화 소액결제' 서비스를 통해 결제하면 1인 1회에 한해 1000원의 즉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배달통의 경우는 다음 결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상당의 '기프티통 포인트'를 추가로 익일 적립해 준다. 단 이번 이벤트 혜택 대상은 최근 6개월 이내에 해당 앱에서 휴대전화 결제를 이용하지 않은 KT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진행기간은 배달의 민족은 20일, 요기요 30일, 배달통은 26일까지다. 최정윤 KT 마케팅부문 스마트금융 담당 상무는 "쉽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수단인 휴대전화 소액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4-12-10 09:36:2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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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TV홈쇼핑' 내년 1월 출범…찬반 의견 팽팽

'관피아 세계 만들 것' VS '중기 육성 위해 필요' 내년 1월부터 창의·혁신상품, 중소기업제품, 농축수산물의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공영TV홈쇼핑' 채널이 신설된다. 홈쇼핑 채널로는 7번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9일 '공영TV홈쇼핑 승인 정책방안 및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미래부의 정책방안 등에 따르면 12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승인신청 요령 등에 대한 사업자 대상 설명회를 열고 희망 사업자들에게 자세한 안내를 할 예정이다. 이후 29~31일 사업자 신청접수를 받고 시청자 의견청취, 심사위원회 운영 등 심사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신설 공영TV홈쇼핑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이처럼 공영TV홈쇼핑 신설에 대한 계획을 확정했지만 이번 결정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그동안 공영TV홈쇼핑 신설을 놓고 관련 업계에선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일각에선 이미 공적 성격을 지닌 홈쇼핑 설립이 이뤄졌지만 결국 모두 정책적 실패를 거둔 상황에서 새롭게 공영TV홈쇼핑을 신설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느냐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정부가 운영하면 관계 부처 공무원이나 산하기관 인사들이 퇴임 후 자리를 옮겨가는 수단으로 삼아 관피아 세계를 만들려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결국 홈쇼핑 사업은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인데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없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실제 TV홈쇼핑의 경우 수익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시청률이 보장돼야 한다. 시청률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채널 배정이 중요하다. 하지만 미래부 측은 "채널 배정 문제는 사업자간 자율적으로 할 수 밖에 없다"며 "채널 배정 관련 행정지도 계획은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정부는 이번 공영TV홈쇼핑 신설 결정에 있어 '신규'와 '공영' 사업자의 필요성이라는 두가지 측면을 제시했다. 스타트업이나 벤처, 영세 중소기업 상품이 단기간에 홍보 효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TV홈쇼핑이 최적이라는 판단이다. 실제 공영TV홈쇼핑에서는 100% 중기제품(창의·혁신제품 포함)과 농축수산물로만 편성해야 한다. 시장구조 측면에서 TV홈쇼핑이 매출 신장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세에 있고 평균 영업이익률도 타 유통업의 평균을 상회하고 있어 신규 사업자가 진입할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과거 공적 성격의 TV홈쇼핑이 설립초기와 달리 현재 민간 TV홈쇼핑처럼 이윤 추구가 경영의 최우선 목표가 됐고, 공적 목적 달성을 촉구할 관리 수단도 미흡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중소·벤처 기업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공익 달성을 최우선 목표로 운영되는 TV홈쇼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도 분명하다. 황근 선문대 언론광고학부 교수는 앞서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홈쇼핑 성공을 위한 조건' 세미나에서도 "이미 기존 홈쇼핑 6개사의 중기 제품 평균 편성비율이 약 70%에 달하는 현 상황에서 굳이 채널을 늘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부는 홈쇼핑 신설보다는 전체 유료방송 시장을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규제정책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2014-12-10 07: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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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단말기 국내 시장 잠식할까

중국·일본발 스마트폰이 국내 휴대전화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으로 휴대전화 가격 경쟁력이 중요변수로 떠오르자 중국·일본산 단말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 주요 프리미엄 폰으로 제한됐던 이동통신사 매장 풍경도 중국·일본산 단말기가 깔리기 시작하며 다양해지고 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부터 중국 화웨이의 스마트폰 'X3'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어 CJ헬로비전도 9일부터 일본 소니의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3 콤팩트'의 본격 판매에 나섰다. 통신업계가 이처럼 중국과 일본 등 외산 단말기에 본격 눈을 돌리게 된 것은 단통법 시행 이후 중저가 단말기를 선호하는 고객 니즈 때문으로 분석된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외산폰 출시를 검토해 왔는데 가격 대비 성능 차원에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만한 단말기가 없었다"면서 "지난 10월 소니가 출시한 엑스페리아Z3 콤팩트는 여러 후보군 중 가격 대비 성능, 애프터서비스(AS), 물량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해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CJ헬로비전의 알뜰폰 '헬로모바일'은 소비자들이 원하고 경쟁력있는 상품이라면 국산폰이나 외산폰에 신경쓰지 않고 출시할 것"이라며 "향후 외산폰의 추가 출시 계획에 있어서 이번 엑스페리아Z3 콤팩트 출시가 하나의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헬로모바일이 출시한 엑스페리아Z3 콤팩트는 4.6인치 크기의 엑스페리아Z3 DNA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최고 감도(ISO) 1만2800과 스테디샷을 지원하는 207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 25㎜ 광각 G렌즈를 탑재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IP68 방진·방수 기능 등을 자랑한다. 헬로모바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출고가 54만9000원인 소니 엑스페리아Z3 콤팩트가 최대 지원금인 30만원을 받을 경우 24만90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고 공시했다. 최대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헬로LTE 62 요금제나 무한수다55 요금제 이상을 이용하면 된다. 알뜰폰 업체에서 일본산 휴대전화 단말기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 국내 시장에서 중국·일본 등 외산 단말기의 경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국내 이용자들은 고가의 프리미엄급 단말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10월 1일부터 단통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이 크게 줄면서 중저가 단말기에 대한 선호도 높아지고 있으며, 외산폰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인 미디어로그가 지난 10월 1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화웨이 X3 출시 역시 이 같은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다만 X3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에 당초 52만8000원이던 출고가도 지난달 말 33만원까지 낮췄다. 5인치 풀HD 터치스크린에 LTE Cat.6(광대역 LTE-A)를 지원하고,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3000mAh의 대용량 배터리, '슈퍼 파워 세이빙 모드 기능'을 통한 최대 16시간 연속 통화 등을 지원한다. 이처럼 고사양에도 불구하고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중국산 스마트폰에 대한 국내 시장 분위기는 차가웠다. 이에 모기업인 LG유플러스가 직접 나서 중국산 스마트폰에 대한 인지도 개선에 나서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 그동안 ZTE·블랙베리·노키아 등 외산 휴대전화가 보조금 경쟁으로 인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밀려 시장에서 잇따라 실패를 맛 본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단통법 시행 이후 중저가 휴대전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번 중국·일본발 스마트폰이 얼마나 판매 성과를 보이느냐에 따라 국내 통신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12-10 07:00:00 이재영 기자
'가계통신비 증가 원인과 인하 방안 종합토론회' 개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의 문병호·최원식 의원은 10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가계통신비 증가 원인과 인하 방안 종합토론회'를 개최한다. 문병호 의원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으로 보조금의 상대적 차별은 시정됐지만 요금인하와 단말기 가격인하는 미미하다"며 "단통법의 한계를 뛰어 넘는 가계통신비 인하전략을 종합적으로 논의해보자는 취지로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통법에는 보조금 상한제로 절감된 이동통신사들의 마케팅 비용과 늘어난 이익을 소비자들에게 돌려줄 직접적 수단이 미비하다"면서 "기본요금 폐지, 분리요금제 요금할인율 대폭 인상 등을 통한 요금인하와 보조금 분리공시제 도입, 단말기 공급구조 다변화 등을 통해 단말기 가격 거품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는 조성갑 숭실대 교수의 사회로 이해관 통신공공성시민포럼 대표가 '우리나라의 높은 가계통신비, 과소비 때문인가, 독과점이윤 때문인가?'를 주제로 통신비 증가 원인을 살펴본다. 안정상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실장은 '단말기 완전자급제를 통한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 이용구 전국통신소비자협동조합 상임이사가 '단말기 장기임대를 통한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통신요금제 개편 및 공공규제를 통한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 조형수 변호사가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통신비 원가 공개와 법 개정 방향', 정진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단말기유통법 시행 이후 시장 변화와 이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한다. 토론자로는 전규환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조사연구실장이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에 대한 이동통신사의 입장'을, 배상용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부회장이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에 대한 이통통신유통업계의 입장'을, 남영주 미래부 통신이용제도과 사무관과 백설영 방통위 통신시장조사과 사무관이 통신비 인하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문 의원은 "물리적 제약으로 인해 가계통신비 인하와 관련된 모든 쟁점과 대안을 논의하기는 어렵겠지만, 이번 토론회가 단통법 이후 가계통신비 인하전략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12-09 17:48:4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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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장동현 사장 임명…대규모 임원인사 단행

SK텔레콤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장동현 SK플래닛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선임됐다. SK텔레콤은 2015년부터 SK텔레콤을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으로 장동현 SK플래닛 COO를 임명한다고 9일 밝혔다. 장 신임 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에서 산업공학 석사를 마친 후 1991년 유공(현 SK이노베이션)에 입사했다. 2000년 SK텔레콤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경영기획실장, 전략기획부문장, 마케팅부문장 및 SK플래닛 COO 등을 거쳤다. 대내외에서 SK텔레콤과 자회사의 핵심 직책을 두루 경험해 누구보다 SK텔레콤의 전 사업영역을 깊숙이 이해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장 신임 사장은 SK플래닛 COO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SK텔레콤의 이동통신(MNO)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MNO총괄 산하에 마케팅부문과 기업솔루션부문, 네트워크(N/W)부문을 편제해 각 영역간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또 플랫폼 총괄을 신설하고 사업개발부문을 글로벌사업개발부문으로 재편해 플랫폼 및 글로벌 사업에 있어 SK텔레콤과 SK플래닛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플랫폼 총괄은 장 신임 사장이 겸직한다. 이 밖에 기존 성장 영역은 각 사업의 특성에 맞도록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운영체계를 구축해 사업 추진력을 높였다. 중장기 연구개발(R&D) 기능을 담당할 종합기술원을 신설해 향후 기술기반의 성장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조직개편과 함께 기존 임원진에 대한 대규모 인사도 시행했다. 사업총괄을 비롯한 주요 부문장 및 투자회사 대표의 교체를 단행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이를 바탕으로 강력한 변화를 추진해 내년을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주요 임원 인사 명단이다. ◆보임 변경(부문장급 이상) ▲이형희 MNO총괄 겸)기업솔루션부문장 ▲위의석 상품기획부문장 겸 플랫폼사업부문장 ▲최진성 종합기술원장 ▲한권희 기업문화부문장 ◆승진(4명) ▲황근주 전략기획부문장 ▲하성호 CR부문장 ▲이순건 MNO지원실장 ▲이응상 글로벌사업개발부문장 ◆신규 임원 승진(10명) ▲임봉호 상품마케팅본부장 ▲최진영 유통혁신본부장 ▲김영주 솔루션영업1본부장 ▲신광식 서부네트워크본부장 ▲최일규 부산네트워크본부장 ▲안정렬 미래경영TF담당임원 ▲김정수 CSV실장 ▲김일 SK브로드밴드 기업문화실장 ▲송재근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 ▲김대유 네트워크O&S 기술사업부장 ◆투자회사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 ▲이택 SK텔링크 대표 ▲조우현 PS&M 대표

2014-12-09 14:58:26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