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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이화여대와 유전자 약물 전달체 플랫폼 기술 개발 협약

에스티팜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신규 유전자 약물 전달체 플랫폼 기술의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에스티팜은 이번 협약을 통해 mRNA 백신의 가장 큰 문제점인 냉동보관 문제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에스티팜이 지난해 6월 mRNA 자체 신약 개발을 위해 한국과 미국에서 두차례 실시한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과제 공모의 첫 성과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스티팜 mRNA 사업개발실장 양주성 상무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가 개발의 책임을 맡아, mRNA 및 siRNA 등 RNA 유전자 백신과 치료제의 약물 전달체인 지질 나노 입자(LNP) 플랫폼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또 에스티팜은 향후 2년간의 개발비 전액을 지원하며, 개발 완료 후 지식재산권은 공동 명의로 출원한다. 공동 개발로 약물 전달체의 온도 안정성이 개선되면 mRNA 백신의 가장 큰 문제점인 냉동보관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NA 중 특히 mRNA는 작은 온도 변화 등 주변 환경에 매우 취약하고 우리 몸 속에서 수많은 분해효소들에 의해 빠르게 분해된다. 또 분자량이 커 세포막 통과가 매우 어렵다. LNP 플랫폼 기술은 RNA 유전자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핵심인 약물 전달 기술이다. mRNA분자를 지질 나노 입자로 감싸 미세한 환경 변화와 효소에 의한 분해로부터 보호하고, 세포막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 가장 시급한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지만, 모더나, 화이자 등 소수의 회사만이 가진 첨단 기술이다. 국내에는 이 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전무하다. 에스티팜은 자체 연구 중인 LNP 플랫폼 기술과 함께 공동연구를 통해 신규 LNP 플랫폼 기술을 추가로 확보하여, 감염병 및 항암 백신과 치료제 분야에서 자체 신약 개발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등에 폭 넓게 적용할 예정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LNP플랫폼 기술은 현재의 코로나19 뿐 아니라 변이, 그리고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백신 주권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며 "이번 공동 개발로 신규 LNP플랫폼 기술을 추가로 확보하여 mRNA 및 siRNA를 아우르는 RNA 유전자 백신과 치료제 개발 및 생산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8 13:23: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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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그린 스타트업 타운 1곳 더 선정한다

지난해 충남 천안이어 추가 공모…4월23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의 친환경 창업 거점인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추가로 조성한다. 중기부는 9일부터 4월23일까지 '그린 스타트업 타운' 1곳을 추가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그린 스타트업 타운은 영국의 킹스크로스역과 같이 혁신기업 지원 기반과 주거·문화·교통시설 등 정주여건을 연계한 새로운 개념의 창업 집적지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거쳐 충남 천안이 '제1호 그린 스타트업 타운'으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올해에도 1개 지역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그린 스타트업 타운의 기본 개념과 구성 요소 등은 작년과 같다. 다만 지난해엔 복합형(그린 스타트업+스타트업 파크)으로 지원하던 것을 올해의 경우 스타트업 파크(창업기업 입주공간)는 선정 지자체 또는 민간 자본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조성해야하는 점이 다소 다르다. 올해는 '복합허브센터' 구축을 위한 설계비를 지원하며 내년에는 이에 대한 조성비를 지원한다. 그린 스타트업 타운은 창업기업의 성장주기별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 파크(창업기업 입주공간), 복합허브센터, 지식산업센터(성장기업 입주공간)로 꾸려진다. 이 가운데 올해 지원대상인 복합허브센터에는 민간·대학 연구소와 연구개발 전문기업 등을 집적해 인근에 입주한 창업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과 개방형 혁신을 촉진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유도한다. 이에 더해 복합허브센터는 타운 내 에너지 전환·절감 등 관리를 총괄하고 기업입주기관 등이 집적하는 앵커시설로서의 기능을 갖는다. 사업 신청대상은 광역지자체로 대학·연구기관·지역혁신기관 등 민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해야한다. 사업신청 시 한 개 광역 지자체가 한 개 지역을 조성 예정지로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선정된 광역 지자체에 올해 설계용역 비용으로 국비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광역지자체가 국비에 지방비를 매칭해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하게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최종 선정지역은 건축과 도시계획·도시재생 전문가, 창업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에 대한 기초서류평가, 현장심사, 종합서면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평가는 조성전략(입지 적정성, 창업인프라 분포 등), 운영전략(창업·벤처기업 집적·지원방안, 운영기관 역량 등), 지자체 의지(행재정적 지원수단 등) 등을 중심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신청·접수는 e-나라도움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이나 우편·방문접수는 창업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2021-03-08 12:00: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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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나파벨탄', 중증 코로나19 환자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 신청

중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위한 국산 치료제 출시가 임박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위험군 환자들의 사망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근당은 8일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의 조건부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해 나파벨탄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고위험군 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치료기간과 치료율을 크게 개선하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해외에서 발견되고 있는 바이러스의 변이에도 치료 기전이 적용되어 각종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근당은 임상 2상에서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 104명을 나파벨탄 투여군과 표준치료군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10일간 투여하고, 조기 경고 점수가 7점 이상인 고위험군 36명의 결과를 분석하여 통계적 유의성 지표인 p-value가 0.012로 입증 목표인 0.05 이하로 확실하게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다. 나파벨탄 투여군은 10일간 투여 직후 61.1%의 환자가 회복에 도달하여 표준치료군의 11.1%에 비해 우월한 효과를 보였고, 전체 임상 기간인 28일 경과 후에는 나파벨탄 투여군의 94.4%, 표준 치료군의 61.1%의 환자가 회복해 역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를 나타냈다. 특히 코로나19 증상 악화로 인한 사망 사례가 표준치료군에서 4건이 발생한 데 비해 나파벨탄 투약군에서는 발생하지 않아 고위험군 환자들의 사망을 막아주는 약제로서 나파벨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종근당은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영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등 다수의 국가와 나파벨탄의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허가 신청은 해외 긴급사용 승인에 필요한 명확한 근거를 확보하여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의 신속한 수출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종근당은 나파벨탄의 조건부 허가 신청과 함께 대규모 임상 3상 시험 계획서도 제출했다. 임상 3상은 약 600명의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10여곳 이상의 기관에서 진행하며, 임상 환자의 신속한 모집을 위해 글로벌 임상도 추진할 예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나파벨탄은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확실하게 치료효과를 입증한 유일한 약물"이라며, "특히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도 적용될 수 있어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을 막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8 10:53: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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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사랑봉사단',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전원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연탄 2000여장을 직접 전달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에도 동국제약 임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난 달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과 공동으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전원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연탄 2,000여장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국제약 직원은 "저희가 준비한 연탄으로 이웃들이 보다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더불어 동료들과 땀 흘리며 연탄을 나르면서 협동심도 쌓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014년 발족됐다. 이에 동국제약 임직원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외에도 '사랑의 빵 나눔',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 자신이 희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선택해 참여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8 10:43:09 이세경 기자
GC녹십자웰빙, 암악액질 신약 근육위축 억제 효과 확인

GC녹십자웰빙은 암악액질 신약 'GCWB204'의 임상 결과, 근육 위축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에 실렸다. 암악액질은 암 환자가 암 질환 자체 또는 항암제 사용으로 인해 지속적인 체중 감소와 근육 손실로 대사불균형에 이르는 질병을 말한다. 전체 암 환자의 50~80%가 암악액질의 영향을 받고 이 중 약 20%가 사망에 이르고 있다. 연구는 스테로이드계 합성 호르몬에 속하는 '덱사메타손'으로 유도한 근육위축 세포모델에서 진행됐다. 연구 결과, 'GCWB204'를 처리한 세포에서 덱타메타손에 의해 감소하는 근위축 단백질인 '미오신중쇄(MHC)'의 발현이 정상화 됨이 확인됐다. 또 'GCWB204'가 세포 내 에너지대사 조절 인자인 'PGC1α'의 발현을 위약군 대비 약 37% 증가시켜 근육세포에 필요한 에너지원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웰빙의 'GCWB204'는 현재 유럽에서 소화기암과 비소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이 완료됐으며, 올해 상반기 내 임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혜정 GC녹십자웰빙 연구소장은 "지금까지 다양한 근위축 모델에서 GCWB204에 대한 악액질 개선 효능을 검증하고 주요 기전을 밝혀왔다"며 "근위축 회복뿐 아니라 근기능 향상 효과를 규명한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암악액질 외에도 근위축을 동반하는 결핵이나 에이즈,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과 같은 다양한 만성질환 치료제로의 확대에 있어 잠재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8 09:11: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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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신용평가사 자격시험, 올해 3회 실시

기보, 3급 올해 첫 시험 5월29일 서울·부산서 실시 올해 기술신용평가사 자격시험이 총 3회 실시된다. 8일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올해 1회 시험은 기술신용평가사 3급으로 오는 5월29일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응시원서는 오는 5월3일부터 5월17일까지 기술신용평가사 자격 검정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6월14일이다. 기술신용평가사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화된 기술이나 지식재산권 등 무형자산에 대한 기술평가, 전반적인 신용과 재무현황에 대한 신용평가를 수행하고 이를 등급 또는 금액으로 산출하는 전문평가사이다. 기술신용평가사는 은행에서 자체 TCB(Technology Credit Bureau)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에 해당돼 금융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권의 기술금융 내부인력 확충 계획에 따라 신규 직원 채용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보는 2016년 기술신용평가사 시험을 처음 도입한 이후 1급 46명, 2급 809명, 3급 3370명 등 총 4225명의 기술신용평가사를 배출해 금융권의 기술금융 전문인력 양성에 이바지했다. 지난 2017년도부터는 실무형 기술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연수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은행권의 신용분석사 자격증소지자와 기술신용평가사 시험합격자를 대상으로 TCB 작성실무 연수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보 이종배 이사는 "기보는 기술금융의 퍼스트 무버로서 기술금융 저변 확대를 위해 기술신용평가사 자격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기술금융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1-03-08 09:00: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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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수술 후 철저한 점검으로 환자 안전성 크게 높여

이대목동병원이 의료 서비스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해 가장 우수한 의료질향상(QI)활동을 펼친 부서에 시상했다. 대상을 받은 김이루미 수술실 간호 파트장(왼쪽)과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이 지난 2일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이 수술 후 철저한 점검을 통해 환자 체내에 이물질이 남는 것과 같은 위험을 크게 줄였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일 열린 '의료질향상(QI) 시상식'에서 수술 후 철저한 점검을 통해 환자들의 안전을 책임진 '수술 후 사인아웃 수행 증진팀'이 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QI 시상식은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해 가장 우수한 활동을 펼친 부서를 선정해 시상했다. '사인아웃'이란 수술에 참여한 모든 의료진이 환자 퇴실 전에 모여 수술명, 계수, 채취된 검체, 장비 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환자 안전을 위해 무척 중요하지만, 일부 급박하게 수술이 시작되거나 바로 다음 수술이 예정된 경우 간혹 사인아웃 절차가 간과되기도 한다. 사인 아웃 절차를 철저히 지키면 체내 이물질이 잔류하거나, 검체를 분실하는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수술실 간호팀,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이 참여한 '사인아웃 수행 증진팀'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표준화된 '수술 안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사인아웃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수술실 복도에 사인아웃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사인아웃 왕중왕 선발대회, OX퀴즈 게시판 부착 등 꾸준한 홍보 활동을 벌였다. 매월 '사인아웃 모니터링 결과'를 전 의료진과 공유하고, 비교적 사인아웃 수행률이 낮은 진료과에 직접 통보해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 결과 1년 만에 사인아웃 수행률이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는 등 수술 후 사인아웃 문화가 정착됐다. 사인아웃 증진 활동을 주도한 김이루미 수술실 간호 파트장은 "급박한 업무 와중에서도 사인아웃이라는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게 참여해주고 서로 격려해준 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지속적으로 QI 활동을 전개해 이대목동병원의 수술실은 가장 안전하면서도 최상의 의술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7 13:15: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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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5.4조 발행 ESG채권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

자금조달용 중진채권, 2019년부터 '착한 채권'으로 8일 첫 상장…자금조달 도움·투자기회 제공 '효과' 김학도 "ESG시장 저변 확대·활성화 선도적 역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올해 발행하는 약 5조4000억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진흥채권(중진채권)을 ESG채권으로 한국거래소(KRX)에 처음 상장한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가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이 '착한 채권'을 통해 공신력 있는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채권투자자들에게는 투자기회 등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기존에 중진공이 자금조달을 위해 매년 발행해 온 중진채권은 비상장채권이었다. 7일 중진공에 따르면 중진공의 ESG채권(소셜본드)은 8일 KRX에 상장한다. 중진공은 지난 2019년 10월 당시 중진채권에 대해 ESG인증을 받은 후 현재까지 필요자금을 전액 소셜본드(Social Bond)로 조달하고 있다. 첫 해인 2019년의 경우 9775억원의 ESG채권을 발행했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6조7400억원으로 ESG채권 발행규모가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들에게 신속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연간 발행물량 전액을 ESG채권으로 발행하면서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해 12월 정기 신용평가에서 중진공에 대해 Aa2, '안정적' 전망 등급을 유지하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들에게 대규모의 유동성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을 통해 창업벤처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 중진공의 공적의무 수행에 대해 중요하게 평가하고, 사회경제적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그러다 올해부터는 상장까지 하게 된 것이다. 국채, 특수채, 회사채 등으로 분류되는 채권은 대부분이 비상장시장(장외거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와 달리 상장(장내거래)한다는 것은 KRX가 만든 채권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특수채 가운데는 한국전력, 한국장학재단, 남부발전, 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KRX에 상장해 있다. 이번에 상장하는 중진공의 ESG채권 규모는 올해 발행할 중진채권 '5조4100억+알파(α)'다. 중진공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사회책임투자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부각되고 있고, 금융시장 내에서도 ESG채권에 대한 투자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상장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RX에 따르면 국내 ESG채권 발행잔액 규모는 2018년 당시 95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는 82조1000억원까지 늘었다. KRX는 ESG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6월 사회책임투자(SRI)채권 전용세그먼트(정보 포털)를 오픈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기존엔 투자자들이 관련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하는 것이 불편했지만 정보포털이 생기면서 ESG채권 등을 포함한 SRI채권에 대한 모든 정보를 더욱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중진공이 올해부터 발행하는 ESG채권 전체를 상장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가치 확산 ▲주요사항 공시를 통한 중진채 공신력 제고 ▲기관투자자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자금조달 도움 ▲상장채권의 경우 위탁증거금, 보증금 등 대용증권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중진채권 활용도 제고 ▲거래 편의성, 투명한 가격형성, 거래안정성 등 장내거래 환금성 증대 등의 이점이 생기게 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중진채권의 ESG채권 상장 및 '사회책임투자채권 전용 세그먼트' 편입을 통해 원화채권 시장 내 사각지대 해소와 신뢰성·투명성 강화가 기대된다"면서 "중진공은 도입 단계에 접어든 국내 ESG시장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03-07 12:01: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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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급 갑질' 인터플렉스 검찰 조사받는다

중기부, 의무고발요청 심의위 열고 인터플렉스 공정위에 고발요청 결정 하청 중소기업에게 하도급 과정에서 '갑질'을 한 영풍그룹 계열인 인터플렉스가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5일 제15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하도급법을 위반한 인터플렉스를 공정위에 고발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인 인터플렉스는 연성인쇄회로기판 제조기업으로 영풍이 최대주주로 있는 코리아써키트가 대주주다. 인터플렉스는 지난 2017년 1월 중소기업 A사에게 스마트폰용 인쇄 회로기판 제조공정 가운데 동도금 공정을 위탁했다. 그후 2018년 1월 발주자가 발주를 중단하자 A사의 책임으로 돌릴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거래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공정위로부터 재발방지 명령과 3억5000만원을 처분 받았다. 여기에 더해 중기부는 이번 심의를 통해 인터플렉스를 공정위에 고발 요청키로 했다. '의무고발요청제도'는 공정위가 고발하지 아니한 사건에 대해 중기부 장관이 다른 이유로 고발요청하는 경우 공정위가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하는 제도를 말한다. 중기부는 A사가 인터플렉스와의 거래의존도가 높아 거래중단을 당할 경우 경영상 큰 어려움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거래중단에 대한 사전통지 뿐만 아니라 손실에 대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위탁을 취소해 경영상 큰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로 인한 A사의 피해액만 270여 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 박종찬 상생협력정책관은 "중소기업의 피해 규모가 상당하고 일방적인 거래중단 행위(부당한 위탁취소행위)는 엄중히 근절해야 할 불공정거래행위라는 점 등을 고려해 고발요청을 결정했다"면서 "이번 고발요청을 통해 하도급 업계에 경각심을 일으키고 유사한 법 위반행위의 재발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1-03-07 12:00:4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