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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공든탑이 무너졌다] 뼈아픈 일상 회복의 실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향한 인류의 반격이 시작됐다.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한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겐 '남의 나라' 얘기가 됐다. 전 세계가 치열한 백신 확보전을 벌일 당시, K방역에 취한 한국 정부가 "우린 급하지 않다"며 느긋하게 뒷짐만 졌던 탓이다. 정부는 뒤늦게 4400만명분을 확보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구매 계약이 지지부진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코로나19 종식 희망에 부푼 타국의 연말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는 깊어지고 있다. ◆한국, 내년 일상복귀 어렵다 14일(현지시각) 미국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지 사흘 만이다. 지난 8일 영국이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한 것을 시작으로 이어 북미와 싱가포르도 속속 접종을 시작하고 있다. 백신은 코로나19를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꼽힌다. 인구의 75∼80%가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을 형성하면 일상 복귀가 가능해진다. 연내 백신 접종에 돌입한 국가들은 내년 5~6월 사이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모든 것이 불투명한 상태다. 정부가 4400만명분 백신 확보 전략을 공개했지만 이 중 실제 선구매가 이루어진 것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 뿐이다. 이 외 화이자·얀센과는 구매확정서, 모더나와는 공급확약서를 체결한 상태다. 정부는 전일 연말까지 2곳 이상과 추가 계약을 마치고, 내년 2~3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먼저 공급받아 접종을 시작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실상 확정된 것이 전혀 없다는 얘기"라며 일축했다. 한국이 유일하게 믿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아직 임상이 진행 중이어서 언제 승인이 날지 가늠할 수 없다. 나머지 기업들과 백신 구매 계약이 이뤄진다해도, 선구매에서 뒤쳐진 한국은 공급 순번에서도 밀릴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미국 튜크대학교 글로벌보건혁신센터가 취합한 바에 따르면 이제까지 전세계 17개 국가가 2종류 이상의 백신을 선구매했다. 영국과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은 물론 뉴질랜드,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도 포함된다.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진자가 거의 없는 뉴질랜드조차 지난 5월 TF팀을 꾸려 모든 국민이 맞고도 남을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며 "백신을 자체 개발한 미국, 영국의 접촉이 빠른 것은 이해하지만 일본과 뉴질랜드에 조차 밀리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빨라야 내년 3분기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집단면역 형성으로 인한 일상 복귀는 훨씬 늦춰질 수 밖에 없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내년 가을에 접종이 시작된다고 해도 1000만명분 밖에 안되기 때문에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없다"며 "선진국들은 내년 정상화되겠지만 한국은 일상복귀에서 뒤쳐지고, 결국엔 경제도 풀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투명한 접종 계획 공개해야 방역 전문가들은 이제라도 정부가 백신 확보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미 늦은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근거없는 공언만 늘어놓는 것은 국민의 실망만 키울 뿐이라는 지적이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내년 3월 실제로 접종이 시작될 수 있는지 여부다. 내년 상반기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임상 3상이 내년 초 끝나는 것을 전제로 해야 가능하지만, 이 마저도 회의적이기 때문이다. 김우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유튜브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9월 임상 중 척수염 등 중증 이상 반응이 나타나 임상을 중단하며 차질을 빚었다"며 "또 임상 중 저용량을 실수로 포함시켜 임상 효과가 90% 나타났을 뿐 표준용량에서는 62% 밖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는 반용량 임상을 다시 시작하면서 그만큼 개발도, FDA 승인도 늦어질 것"이라며 "식약처가 아스트라제네카 임상 결과를 단독으로 받아서 미리 허가를 서두르지 않는 이상 내년 2~3월 접종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5000만명이 넘는 국민이 맞을 수 있는 수량 확보도 필수다. 어떤 백신이 효과가 좋고 안정적일지 확실치 않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백신을 골고루 확보하는 것도 필요하다. 미국과 영국이 7종류의 백신을 인구 2~3배에 달하는 규모로 선점한 것도 이 때문이다. 김 교수는 "왜 정부가 계획한 백신 수량이 인구 80% 수준인 4400만명분인지 부터 설명해야 한다"며 "다른 국가들이 이미 선구매한 백신을 확보하는 일도 쉽지 않을텐데, 우리가 추가 물량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전성 검증보단 백신 접종이 우선돼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천은미 교수는 "정부가 부작용을 핑계삼고 있지만 이미 여러 국가에서 대규모 임상3상을 마쳤고, FDA 승인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안전성은 검증이 됐다고 봐야한다"며 "국내에도 확진자수가 이미 폭증하고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은 최대한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5 15:31: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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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동네슈퍼 스마트化' 보유기술 기업 모집

셀프 계산대, 출입인증장치, 무인자판기 등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동네슈퍼를 스마트하게 탈바꿈시킬 기업을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동네슈퍼 스마트화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장비를 보유한 기업을 이달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바코드 멀티판독 등 셀프 계산대, 신분확인 기술 등 출입인증장치, 무인 자판기, 화재감지 등 보안기술, 스마트 음성안내 등 기타 기술 등을 보유한 기업이 대상이다. 신청한 기업에 대해 서류평가와 관련 분야 전문가의 심층 평가를 실시한 후 내년도 1월말 께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의 기술과 장비는 스마트화에 관심이 있는 동네슈퍼가 활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 지원으로 구축되는 스마트슈퍼에 우선적으로 활용된다. 중기부는 비대면·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동네슈퍼의 디지털화 모델 사례 확산을 위해 내년부터 연간 800개씩, 2025년까지 4000개의 스마트슈퍼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번달 말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소진공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이나 유통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중기부 배석희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과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스마트슈퍼 육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스마트 기술과 장비를 보유한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널리 홍보해 동네슈퍼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0-12-15 12:00: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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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쭝웬 레전드 그룹, '쭝웬 레전드 드립커피' 3종 국내 첫 출시

최근 코로나 시대,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언제 어디서나 프리미엄 커피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G7 커피로 유명한 베트남 커피 대표 기업 쭝웬 레전드 그룹은 새로운 차원의 프리미엄 커피 ' 쭝웬 레전드 드립커피' 3종 (사진)을 국내 시장에 첫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쭝웬 레전드 드립커피'는 진한 커피 맛과 풍부한 향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일회용 드립백커피 제품이다. 고품질 원두만을 엄선하여 독일 로스팅 기술과 최고의 커피 마스터들의 블렌딩 기법을 바탕으로 각각의 원두가 가진 고유의 특징을 살리고 장점을 극대화 해 풍부한 커피의 맛과 향을 제공한다. 또한 쭝웬 레전드 그룹만의 전통 비법인 오리엔탈 레시피를 첨가하여 커피 한잔을 마실 때 마다 창의성과 영감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레전드 드립커피 베트남이즈 블렌드', '레전드 드립커피 아메리카노', 그리고 '레전드 드립커피 퓨전 블렌드' 3종으로 출시되어 개인 취향에 맞는 커피를 선택할 수 있다. '레전드 드립커피 베트남이즈 블렌드'는 진하고 구수한 베트남 커피 특유의 맛과 풍부한 향을 자랑하며 달콤함과 적당한 산미의 환상적인 밸런스가 돋보이는 커피이다. ' 레전드 드립커피 아메리카노'는 은은한 달콤함과 산미를 가진 커피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이다. 그리고 '레전드 드립커피 퓨전 블렌드'는 과일향과 시트러스향을 느낄 수 있는 스타일의 커피로 강한 달콤함과 산미가 특징인 커피이다. 맛있는 커피를 즐기는 방법은 아주 다양하지만 가장 간편한 방법은 드립백커피이다. 뜨거운 물과 컵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커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국내 시장에도 다양한 드립백커피가 판매되고 있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쭝웬 레전드 드립커피' 제품 3종은 진한 커피 맛과 풍부한 향을 제공할 진정한 프리미엄 드립커피이다. '쭝웬 레전드 드립커피' 3종은 11번가, G마켓, 네이버 등 온라인 채널에서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내년 1분기에는 전국적으로 오프라인, 온라인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5 11:45: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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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옥수수수염차, "수진이가 좋니? 진수가 좋니?" 이벤트

광동제약은 광동 옥수수수염차와 오뚜기 진짬뽕이 함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짠맛에 어울리는 광동 옥수수수염차'와 '진하고 매콤한 해물맛의 오뚜기 진짬뽕'의 조화를 통해 단짠음식에 익숙한 이들에게 건강한 음식문화를 제안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수진 vs 진수'라는 이벤트명은 광동 옥수수수염차의 '수'와 오뚜기 진짬뽕의 '진'을 합해 재치 있게 작명했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광동제약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수염차 먼저 깔끔하게 마시고 진짬뽕 한그릇하는 수진타입'과 '진짬뽕 먼저 완뽕하고 수염차로 마무리하는 진수타입'중 하나를 골라 댓글로 적으면 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광동 옥수수수염차 1박스와 오뚜기 진짬뽕 1박스가 제공된다. 오뚜기 측에서도 같은 기간 동안 유사한 형식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올해 광동 옥수수수염차 슬로건은 'Na를 가볍게'로, 스스로의 건강을 챙기는 'Na'와 나트륨을 뜻하는 'Na'를 중의적으로 표현했다"며 "달고 짠 음식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광동 옥수수수염차를 통한 식문화를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2006년 광동 옥수수수수염차 출시 이후 차 음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0년부터 국내 차 음료 매출 1위(닐슨코리아 통계 기준)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짜게 먹는 한국인의 식생활에 어울리는 차 음료로 광동 옥수수수염차를 제안하는 광고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5 11:24: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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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당뇨신약 '제미글로' 판매 1000억 돌파..국신신약 최대 매출

LG화학 당뇨신약 '제미글로'가 국신신약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G화학은 15일 유비스트(UBIST)의 원외 처방 실적자료를 바탕으로 당뇨 신약인 '제미글로 제품군'의 올해 11월까지 누적 매출이 1062억원을 기록, 국산신약 중 유일하게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재 30여개의 국산신약 브랜드 중 1000억원을 넘긴 브랜드는 제미글로가 유일하다. 제미글로는 LG화학이 2003년 제품개발에 돌입해 2012년말 출시한 국산신약 19호다. 출시 첫해 56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2016년 500억원을 넘겼고 지난해 1008억원을 기록하며 국산 신약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지난 8년간 7억 정 이상 판매되며, 누적 매출도 5000억원에 달한다. 그 동안 판매된 약들을 가로로 줄 세우면 약 1만km로, 인천공항에서 미국 뉴욕 존에프케네디 공항까지 비행거리(약 1만1000km)와 맞먹는다. LG화학은 제미글로의 제품력 강화와 함께 영업력을 확대해 왔으며, 그 결과 2012년말 출시 후 연평균 55%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LG화학은 약 500억원을 투자해 제미글로를 개발하고, 출시한 이후에도800억원 이상을 추가로 투자해 꾸준히 경쟁품과의 비교 시험, 복합제 개발 등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우수한 혈당강하 효능 및 안전성 뿐 아니라 혈당 변동폭 최소화를 통한 저혈당 위험 감소를 확인했다. 또 신장 기능 손상 환자 대상 단일 용량 처방 가능에 따른 편의성을 입증했으며, 복합제의 약 크기를 축소헤 환자의 복약 순응도(처방 용법·용량에 따라 약을 거르지 않고 복용하는 정도) 향상에도 기여했다. LG화학은 제미글로를 회사의 대표적인 성장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제미글로 제품군을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현재 제미글로와 최신 당뇨 치료제인 SGLT-2 억제제를 합친 새로운 당뇨 복합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복합 제품으로는 '제미글로'에 1차 당뇨 치료제인 메트포르민 성분을 더한 '제미메트',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을 더한 '제미로우' 등이 있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제미글로의 성공적인 기록들은 혁신에 대한 고객의 인정이라는 관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신약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5 10:32:31 이세경 기자
[K방역, 공든탑이 무너졌다]1. T·T·T(진단·추적·치료)의 실패

한 때 전 세계 주목을 받았던 K-방역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등급인 3단계 격상을 검토중이지만 이미 거세진 불길을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방역 전문가들은 거리두기 조치에만 의존했던 K-방역 시스템이 한계에 부딪혔다고 지적한다. 정부가 초기 K-방역의 성과에 취해 새로운 대응책을 적극적으로 찾지 않은 책임이 가장 크다. 앞으로 락다운(봉쇄)이나 백신 접종과 같이 강력한 대안이 없다면 K-방역은 국민과 의료진의 희생으로만 버텨온 반쪽짜리에 그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서서히 무너진 K-방역, 그 실패의 원인을 분석해본다.<편집자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 K-방역이 주목을 받은 것은 빠른 진단 검사의 역할이 가장 컸다.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기에 발견하고,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빠른 격리 조치를 취하는 한국의 방역 조치는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11개월이 지난 현재 K-방역은 진단·추적·치료로 이어지는 T·T·T(test·trace·treatment)의 실패로 무너지고 있다. ◆진단·추적·치료의 엇박자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K-방역의 가장 큰 자랑이던 국내 일일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가 전세계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까지의 진단검사 건수는 2만4731건이다. 전일보다 1만4000건 가량 줄어든 규모다. 확진자 수가 한참 늘어나던 지난 6~8일에도 일일 진단건수는 1만여건에 그쳤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한국의 인구 1000명당 일일 검사건수는 0.2~0.3건에 그쳤다. 영국 4.54건, 미국 3.61건, 뉴질랜드 1.08건, 말레이시아 0.6건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일명 '깜깜이 환자'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조사중인 환자는 1711명으로 전체 20.3%에 달한다. 김우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0%라는 비중보다 1700여명이라는 숫자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며 "그만큼 지역사회에 만연해 어떤 환자가 선행환자인지 구분하기 어렵고, 역학조사도 한계에 봉착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더 큰 문제는 마지막 T(치료), 즉 의료체계의 붕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79명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중환자가 입월할 수 있는 병상은 전국에 58개, 수도권에는 11개 밖에 남지 않았다. 특히 확진자 수가 급증한 서울과 경기에는 중환자 병상이 7개, 3개 밖에 남아있는 상태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음압유지 격리병상이 빠르게 소진되고 갑자기 늘릴 수도 없는 외통수에 봉착했다"며 "중증 환자가 치료 시기를 놓쳐 더욱 위중해지고, 겨울철 늘어나는 뇌줄중, 심근경색 환자들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2차 피해가 발생할 우려도 높다"고 지적했다. ◆지금 조치만으로는 역부족 방역 전문가들은 지금의 방역 체계로는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진단검사가 확산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역학조사관도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미 무증상자가 너무 많이 퍼진 상태여서 실제 감염자수는 밝혀진 확진자수의 3~4배가 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며 "조기 진단으로 무증상 감염을 차단해야지,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검사가 따라가는 지금 방식으로는 확산세를 절대 잡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신속 항원 검사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속 항원검사는 진단키트를 통해 집에서 스스로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15분이면 검사 결과가 나오며, 민감도는 95%에 달한다. 가격은 2~5달러 수준으로 저렴하다. 천 교수는 "최근 유럽과 캐나다에서 신속 항원검사를 도입해 일주일에 두번씩 검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며 "감염 초기에 정확도를 따지기보다 자주 검사해서 코로나19 감염여부를 빠르게 판단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나온 만큼, 국내에도 신속검사를 도입해 무증상자를 미리 잡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단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로 확진자수를 줄이는게 급선무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우주 교수는 "정부가 역학조사를 위해 군인, 공무원을 투입한다고 하지만 충분히 훈련된 전문가가 아니라면 큰 도움이 되긴 어렵다"며 "중증환자의 바이러스 감염력은 2~3주가 지나도 이어지기 때문에 중환자 병상 확충 역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루라도 빨리 거리두기 조치를 3단계로 높이고, 역학조사와 병상 역량에 맞는 수준으로 확진자수를 일단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4 17:18: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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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금융사, 부실가능성 대비해 배당해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4일 "금융사의 배당결정은 자율결정 사항이지만 대출의 원금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 이후 부실이 본격화 될 가능성에 대비해 배당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송년간담회에서 "금융감독원과 은행지주가 스트레스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모르고, 기업의 부실·파산이 어느 정도일 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금융사들이 우선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춘 뒤 배당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사모펀드 부실 인지 못해 안타까워" 은 위원장은 올해 부족하고 아쉬운 점으로 '일찍 사모펀드 부실을 인지하고 감독하지 못한 점'을 꼽았다. 그는 "일부 사모펀드의 부실 등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은 점은 무엇보다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 투자자보호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필요한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8월부터 전체사모펀드 및 사모운용사를 전면 점검하고 있다. 사모펀드는 지난 4일 기준 40%의 점검이 완료됐고, 사모운용사는 고위험 요주의 운용사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11월 말 기준 17개 운용사 검사가 완료됐다. 은 위원장은 "내년 1분기중에 사모펀드 점검이 완료될 것"이라며 "사모펀드는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지만 사모운용사의 경우 혐의가 있는 운용사를 발견해 금감원이 필요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했다. 내년 3월부터 재개되는 공매도와 관련해서는 ▲불법공매도 처벌강화 ▲불법공매도 모니터링 시스템(불법공매도 차단시스템) 구축 ▲개인투자자 공매도 기회 확대 등을 중심으로 제도개선을 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 위원장은 "불법공매도 차단시스템의 경우 우리나라 전산시스템 상으로 전혀 불가능하지 않지만 현재 불법공매도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마련했고, 사후에 적발하는 시스템을 보강하면 정부가 생각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며 "기존의 한국거래소에 있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불법공매도를 의심할 수 있는 부분을 체크하는 시기를 단축하는 방법으로 사후 적발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인투자자 공매도 기회 확대에 대해서는 "개인에게 공매도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과 오히려 확대시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타협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 ◆내년 코로나19 대응에 총력 은 위원장은 내년 금융정책 방향의 첫번째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취약부분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 ▲금융리스크 관리 ▲금융정책의 연착륙이 조화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코로나19 재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175조원+α 프로그램 등 기존 지원방안은 물론 필요 시 추가대책을 강구하겠다"며 "가계 및 기업부채의 증가, 실물경제와 괴리된 부동산 가격의 상승 등을 세밀하게 점검·모니터링하며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정부의 혁신성장, 포용, 금융혁신 측면의 다양한 정책들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은 위원장은 "혁신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최고금리 인하가 추진되는 만큼 정책서민금융 공급을 확대해 서민들이 금융이용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14 15:41: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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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나파벨탄' 코로나19 치료제로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 승인

종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이 러시아, 멕시코, 세네갈에 이어 호주에서도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한다. 마지막 단계인 이번 임상이 최종 완료되면 국내에서는 내년 1월 조건부 허가 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호주 식약처로부터 호주의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 프로젝트인 ASCOT 임상에 나파벨탄이 참여하는 내용의 임상 3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 승인으로 종근당은 호주, 뉴질랜드, 인도의 코로나19 환자 약 2440명을 대상으로 나파벨탄의 코로나 치료제로의 개발을 위한 대규모 임상을 진행한다. ASCOT 임상은 호주 멜버른 대학의 감염병 전문 연구기관인 피터 도허티 연구소가 주도하고 호주, 뉴질랜드와 인도에서 7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시험이다. 종근당은 ASCOT 참여로 나파벨탄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기존 4개국에서 7개국으로 확대함으로써 다양한 인종에서 약물의 효능을 확인하고, 글로벌 사용 승인에 필요한 임상 결과를 빠르게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 11월 러시아에서 진행 중인 임상 2상에 대한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의 중간평가에서 약물의 유용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임상을 지속할 것을 권고 받은 바 있다. 현재 피험자의 모집과 약물 투약을 모두 완료한 상태로 결과를 확인하는 중이다. 임상이 최종 완료되면 국내에서는 내년 1월 조건부 허가에 대한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종근당이 단기간에 나파벨탄의 임상을 여러 국가로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종근당의 축적된 신약 개발 역량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임상 프로토콜 개발 능력이 한 데 모여 시너지를 낸 결과다. 여기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 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70여개 기관이 진행하고 해외 유수 기관이 조성한 기금으로 운영되는 다국적 임상에 선정되었다는 것은 나파벨탄이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는 것"이라며 "나파벨탄의 탁월한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능이 다양한 해외 임상을 통해 입증된다면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4 15:28:35 이세경 기자
[K방역 공든탑이 무너졌다]2.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패

한 때 전 세계 주목을 받았던 K-방역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등급인 3단계 격상을 검토중이지만 이미 거세진 불길을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방역 전문가들은 거리두기 조치에만 의존했던 K-방역 시스템이 한계에 부딪혔다고 지적한다. 정부가 초기 K-방역의 성과에 취해 새로운 대응책을 적극적으로 찾지 않은 책임이 가장 크다. 앞으로 락다운(봉쇄)이나 백신 접종과 같이 강력한 대안이 없다면 K-방역은 국민과 의료진의 희생으로만 버텨온 반쪽짜리에 그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서서히 무너진 K-방역, 그 실패의 원인을 분석해본다.<편집자주> 겨울철 들불처럼 번지는 바이러스 앞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힘을 잃었다. 정부가 불과 한달 전 5단계로 거리두기 조치를 재정비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보란듯 1000명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국민들의 희생과 노력에만 의존해온 K방역이 한계에 다다른 결과라고 진단했다. 경제와 방역을 모두 잡겠다는 근거없는 정책은 결국 코로나19 확산도 못막은채 사회·경제적 피해만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K방역 성과 홍보에만 급했다 14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718명으로 1000명대 아래로 다시 내려왔지만, 3차 대유행의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신규 확진자가 2500~3000명 쏟아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서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지속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여전히 3단계를 '마지막 보루'로 남겨뒀다. 코로나19보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타격을 우려한 이유가 컸다. 전문가들은 K방역 성과 홍보에만 급급했던 정부의 안이한 방역 조치가 코로나19 사태를 키웠다고 지적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말한 직후 31번째 신천지 확진자가 나타나며 첫번째 대유행이 시작됐다. 3월에는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고 발언한 직후 구로 콜센터 집단 감염 사태가 번졌다. 성급한 선택도 이어졌다. 2차 대유행이 겨우 꺾인 10월, 정부는 일일 확진자수가 기준(주간 평균 50명 미만)에 충족하지 않았음에도 거리두기 조치를 1단계로 낮췄다. 임시 공휴일을 지정하고, 상품권을 발행해 방역보다 경제 살리기에 집중했다. 이후 확진자수는 다시 세자릿수로 치솟았다. 거리두기 조치의 재정비 역시 섣부른 판단이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지난 달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를 5단계로 늘리고, 여건에 맞게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 1단계 확진자 발생 기준은 50명 미만이지만, 현행 1.5단계 기준은 전국 240명 미만이다. 5분의1 수준으로 완화된 셈이다. 하지만 이 마저도 잘 지켜지지 않았다. 정부는 지난 달 2주간 평균 확진자수가 400명을 넘어서며 거리두기 2.5단계 조건을 충족했음에도 2단계+α를 선택했고, 뒤늦게 2.5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김우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그렇게 임의로 결정할거라면 3단계 격상에는 왜 융통성을 발휘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정부가 예고된 기준을 지키지 않으면 국민들의 혼란은 가중되고, 방역정책에 불신해 따르지 않게되는 악순환이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내수 경기 살릴 기회 있었다 의료계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지속 주장해왔던 것은 '락다운(봉쇄)' 조치다. 우선 입국을 엄격히 차단해 해외발 확진자를 막아달라는 요구였다. 하지만 정부는 봉쇄 대신 국민 개개인의 방역을 선택했다. 김우주 교수는 "뉴질랜드와 대만처럼 입국을 엄격히 제한하고, 확진자가 크게 줄었을때 거리두기 조치를 오히려 강화해 지역사회 전파를 0으로 했으면 내수 경기를 살릴 수 있었다"며 "성급한 거리두기 조치 완화 코로나19 재확산이 반복되면서 우리는 기회를 완전히 놓쳤다"고 지적했다. 이날 해외 유입 확진자는 36명이다. 지역 발생 확진자수에 가려져있지만 해외발 확진자는 여전히 30명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발 확진자와 지역발생이 맞물리는 이중고가 지속되면서 국민들은 완전히 지쳐버렸다. 김진세 고려제일정신과의원 원장은 "자극이 계속되면 자극에 대한 역치가 높아지면서 익숙해지고 덜 불안해진다"며 "특히 11개월간 계속 반복되는 상황에서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이제 자포자기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국내에도 '봉쇄'에 준하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3단계가 되면 백화점, 결혼식장, 영화관 등 전국 50만개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이 문을 닫지만, 마트와 편의점, 음식점, 숙박시설 등의 영업은 지속된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무증상 감염자가 이미 우리가 진단이 안되는 사회 곳곳에 많이 깔려있는 상황"이라며 "단순히 사회적 거리두기만 갖고는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진세 원장은 "3단계 자체가 셧다운은 아니지만, 심리적으로는 맨 마지막 단계라는 타격이 오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도적으로 최고 단계 격상을 통해서라도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 것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12-14 15:26: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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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19일 막 오르는 '크리스마스 마켓' 홍보영상 공개

바이럴 영상, 영화 '나홀로 집에' 패러디해 소상공인에 희망 전달 중소벤처기업부 박치형 소상공인정책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020 K-Mas 라이브마켓' 포스터를 공개하고 있다. /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막을 올리는 크리스마스 마켓 홍보영상을 14일 공개했다. 중기부가 이날 선보인 크리스마스 마켓 홍보영상은 아역배우 김준이 출연한 '바이럴'과, 티브이(TV)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한 김 군은 국내 한 스타트업(코어닷투데이)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평가 과정을 거쳐 크리스마스마켓 모델로 최근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바이럴 영상은 맥컬리 컬린 주연의 영화 '나홀로 집에'를 패러디했다. 소상공인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하락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TV용 홍보 영상은 '산타마스크를 쓰고 착한 소비를 하며 서로에게 기분 좋은 선물이 되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중기부는 홍보 영상 공개와 함께 '틱톡 챌린지'도 진행한다. 김 군의 주문벨 노래에 맞춰 산타마스크 댄스를 따라한 영상을 틱톡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기부는 틱톡 챌린지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팟프로 등 경품을 제공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중기부가 크리스마스 소비 주간을 맞아 여는 할인·판촉 행사다. 올해는 19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서 비대면·온라인 중심으로 열린다. 행사 기간 중 '가치삽시다'와 민간 플랫폼이 협업한 크리스마스 마켓(K-MAS) 라이브커머스 특별 판매전, 크리스마스 이색 기획전, 농산물과 공산품 공동세일전 등이 진행된다. 중기부 박치형 소상공인정책관은 "2020 크리스마스 마켓이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온라인 소비촉진에 동행하는 가운데 연말 연시에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특별한 크리스마스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0-12-14 13:50:1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