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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담보대출 시장 5년내 6조원 규모로 키운다

#. A씨는 의류와 악세사리 등 기성품을 취급하는 유통업자다. 신상품 구매를 위해 은행에 문의해 봤지만 부동산 등 마땅한 담보가 없다는 이유로 대출이 거절됐다. 의류 등 완제품이 창고에 쌓여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A씨의 대출이 거절된 이유는 두 가지다. 먼저 제조업이 아니어서다. 동산담보 역시 동력이 없는 제품, 원재료 등에 한정돼 있어 A씨가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간 동산담보대출에서 눈을 돌리게 했던 모든 제한은 없애고, 동산담보의 안정성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인프라와 제도는 도입했다. 이렇게 되면 A씨도 의류 등 가지고 있는 완제품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번 활성화 방안으로 동산담보시장을 오는 2020년까지 3조원, 2022년까지 6조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 동산담보 안정성 강화 지난 2016년 기준 중소기업의 자산 구성은 동산이 38%로 가장 많고, 부동산은 25%를 차지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담보대출 비중은 작년 기준 부동산이 94%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동산은 0.05%에 불과한 실정이다. 동산담보의 활용도가 떨어진 것은 부작용도 많았던 데 있다. 실제 지난 2013년에는 은행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담보물건인 기계가 제3채권자의 경매집행으로 처분된 담보물 실종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마련한 것이 동산담보의 평가·관리·회수 인프라다. 먼저 동산 가치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도록 은행연합회 주도로 은행권 공동 전문평가법인 공개 풀(pool)을 구성한다. 전문평가법인은 은행에 해당 동산 자산의 담보 적합성과 거래 가능 시장, 설정된 권리관계 분석 등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담보물의 관리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다. 센서 등을 통해 담보의 이동이나 훼손을 감지해 은행에 자동알림을 제공하는 사물인터넷 자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동산의 회전율이나 정상가동 여부 등을 추정할 수 있는 모니터링 서비스도 도입한다. 중복 담보를 막기 위해서는 부동산처럼 등기 증명서를 제3자가 열람하도록 허용하고, 불법으로 담보물을 반출·훼손하면 제재 수단을 마련하는 등 법적 권리보장 장치도 추진한다. ◆'모든' 기업·담보·대출…여신운용체제 개선 동산담보대출의 이용은 기존 제조업 뿐만 아니라 유통업, 서비스업 등 모든 기업에 허용한다. 또 동력이 없거나 원재료 등으로 한정된 동산담보의 기준도 자체 동력이 있는 물건과 반제품, 완제품 등에 모두 적용된다. 전용상품인 '동산·채권담보대출' 하나였던 것도 모든 대출상품이 동산담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바뀐다. 현행 40%인 담보인정비율은 단기적으로는 우수동산의 경우 60%까지 상향토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규제를 폐지할 방침이다. 정부는 향후 지식재산권(IP)이나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등 무체동산도 담보로 활용토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금리 혜택 등 인센티브 부여 정부는 동산담보대출 활성화를 위해 이용 기업에는 3년간 1조5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을 통해 기계설비·재고자산 우대대출을 새로 만들고, 최대 1.3%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을 준다. 또 동산담보대출액의 50% 범위에서 최대 5억원까지 보증해 주는 동산담보대출 연계 특례보증도 마련한다. 은행의 취급 유인을 위해서는 동산담보의 경우 부실채권 조기 상각을 허용해 세금 부담을 덜어주고, 은행이 자체 상각한 대손 금액은 별도의 대손금으로 인정해 승인 절차 없이도 법인세 산정 시 손금산입을 허용키로 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은행권 표준내규를 전면 개정하고, 대출, 보증, 저리의 은행 대출재원 공급 등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IMG::20180523000185.jpg::C::480::/금융위원회}!]

2018-05-23 18:00: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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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장비·의류 담보로 대출…모든 기업·모든 동산·모든 대출

-동산금융 활성화 추진 전략 제조업만 가능했던 동산담보대출이 모든 기업으로 확대된다. 담보 종류도 기계나 원재료 외에 반제품, 완제품은 물론 지식재산권까지 각종 동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제도가 개선된다. 이와 함께 기업과 은행들이 동산금융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과 세제혜택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동산금융 활성화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동산은 중소기업 자산의 큰 부분을 차지해 부동산, 인적담보를 보완할 새로운 신용보강 수단으로 잠재력이 높다"며 "부동산과 달리 기업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어 창업기업, 초기 중소기업의 유용한 자금조달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동산금융대출 규모는 2051억원 수준으로 저조하다. 중복 담보를 막기 어렵고, 동산이 불법반출되거나 훼손되면 담보권 유지가 어려운 탓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담보안정성을 강화하는 제도와 여신운용체계를 전면 개선하는 방안을 내놨다. 동산가치는 정확히 평가해 은행 여신 운용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고,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은행의 사후관리 부담을 줄인다. 법원 경매가 아닌 기계거래소, 캠코 등 사적 매각시장을 키워 동산담보의 회수가치를 높이고, 동산담보권자의 법적 권리보장장치도 강화키로 했다. 은행권의 여신운용체계는 모든 기업이 모든 동산을 담보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대출상품 역시 전용이 아닌 종류를 불문하고 동산담보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정책적 인센티브로는 이용기업에 앞으로 3년간 1조5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은행 역시 적극 취급하도록 산업은행을 통해 연 2000억원 규모의 동산담보대출 특별 온렌딩을 도입해 자금조달 비용을 줄여주기로 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이날 동산금융 활성화에 발맞춰 1조원 규모의 IoT 기반 '스마트 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8-05-23 15:22: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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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가계대출 1468조원…올해 1500조원 돌파하나

최근 금리 인상으로 서민들의 대출 이자부담이 확대된 가운데 올 1분기 국내 가계빚이 1470조원을 육박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다시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가계부채 1500조원 돌파도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국내 가계신용 잔액은 1468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7조2000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대출 잔액이 전분기 대비 8조2000억원(1.2%) 늘어난 668조9000억원을,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이 7000억원(0.2%) 증가한 31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기타금융기관은 8조원(2.0%) 증가했다. 정부의 가계빚 증가세 둔화 정책에도 불구 지난 2016년 1분기(20조6000억원)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2위의 증가폭을 보였다. 전년 동기 증가폭(16조6000억원)과 비교해선 6000억원이 증가했다. 한은은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8.0%(108조9000억원)로 전년 동기(11.1%)와 비교하여 다소 줄었다"며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평균 증가율은 8.2%로 이를 밑돌았다. 그러나 서민 부채 증가율은 여전히 소득보다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분기별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은 지난 2015년에서 2017년 3~5%대에 그쳤다. 지난해의 경우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5.5% 수준인데 반해 가계부채 증가율은 8% 대로 무려 2.5%나 높았다. 소득 증가율 이내로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해선 증가율은 8% 아래로 내려야 한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주택물량 공급이 활발히 이뤄지는 등 자금 수요가 이어지면서 자칫 성급한 대출 제한은 기타 분야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소득 증가율을 웃도는 가계부채 증가율에도 불구 당분간은 현행 기조를 유지하며 가계부채 관리기준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23 14:28:3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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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노동자 10년 안에 절반 이직… 기업 작을수록 잦아"

청년층 노동자 중 절반은 10년 안에 고용안정성과 직무-전공 간 불일치 등의 이유로 이직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보다 중소기업 청년층 노동자의 이직 현상이 큰 만큼 정부는 청년내일채움공제 같은 정책적 노력을 통해 중소기업 고용환경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18 고용패널조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고용패널조사 학술대회는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청년패널, 고령화연구패널 등 고용정보원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자리로 지난 2002년부터 개최돼 이번이 17회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책세션, 청년·대졸자, 중·고령자, 노동시장성과, 진로·직업 등 13개 분과로 나눠 전문가 논문 33편과 학생 논문 수상작 6편이 발표됐다. 이중 황광훈 고용정보원 책임연구원은 청년패널조사 자료(1~10차: 2007∼2016년)를 활용한 '청년층 이직 결정요인 및 임금효과 분석'을 발표했다. 황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청년층 노동자는 첫 일자리 진입 이후 4년간 28.7%, 6년간 39.9%, 10년간 53.2%가 이직을 경험하며, 이직경험자의 평균 이직횟수는 2.13회이고, 최대 12회까지 이직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규모가 작고, 고용안정성이 낮으며, 직무와 전공 간 불일치가 큰 청년일수록 이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직의 임금효과를 추정한 결과, 이직자의 임금이 비이직자에 비해 평균 6.2% 낮았다. 이직자와 비이직자 그룹의 임금수준을 비교하면, 첫 일자리와 마지막 일자리에서 모두 비이직자 그룹의 임금수준이 높았다. 특히, 첫 일자리의 임금수준 격차는 월평균 임금(실질임금) 기준 약 41만원으로 마지막 일자리의 격차(25만5000만원)보다 월등히 높았다. 황 책임연구원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노동자가 현 직장에 안착하지 못하고 이직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가 청년들의 중소기업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청년내일채움공제 같은 정책적 노력과 함께 중소기업의 노동조건·고용안정성·복지혜택 등 임금 외 고용환경 개선도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준영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고령화연구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한 '장년 취업자의 직장이동 유형별 근로소득의 변화 분석'에서 최근 자영업 부문의 포화와 침체에도 많은 장년 임금노동자들이 자영업으로 눈을 돌리는 현상과 원인을 진단했다. 김 연구위원은 고령화연구패널자료를 이용해 45세 이상 취업자의 고용형태간 직장이동이 노동소득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상용직 임금노동자는 '기존 상용직 일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임시·일용직 근로자는 '자영업으로 이행'하는 것이, 자영업자는 '기존 자영업을 유지'하는 것이 노동소득을 유지·상승시키는데 가장 유리한 선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른 임금노동 일자리로 이직하면 노동소득을 낮추거나 최소한 노동소득 증가에 기여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위원은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이 불가피한 장년 임금노동자의 경우 다른 임금노동 일자리로 이동하는 것보다 자영업으로 이동하는 것이 적어도 단기적인 소득유지라는 면에서 유리한 선택일 수 있다"며 "장년임금노동자의 무분별한 자영업 유입을 막으려면 임금보험제도같이 다른 임금노동 일자리로 옮겨서 겪게 되는 임금감소를 보전해 줄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IMG::20180523000110.jpg::C::480::지난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열린 중견기업 일자리드림 페스티벌에서 참석자들이 관련 부스에서 상담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

2018-05-23 13:43:2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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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전용 벤처펀드 900억 추가등 여성기업 지원 늘린다

정부가 여성들의 사회진출 확대, 여성기업들의 성장 촉진을 위해 여성 전용 벤처펀드 900억원을 추가 조성하고 창업선도 대학내에 초기 여성창업자 전용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여성의 창업준비 및 사업화자금 등을 오픈 바우처로 지원하는 사업도 새로 만들었다. 기업당 1억원 한도에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균형성장촉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런 내용의 '2018년 여성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100억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200억원 등 총 900억원의 여성전용 벤처펀드를 추가 조성해 성장 유망 여성기업을 발굴·투자하기로 했다. 창업 선도 대학에 신설키로 한 전용 프로그램은 초기 여성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 발굴, 사업화, 성장에 이르는 전 과정을 기업당 1억원, 모두 50억원 한도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또 여성 기업인 판로 촉진을 위해 공공구매 목표를 작년 7조3000억원에서 8조5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16.4%) 늘렸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공영홈쇼핑 등을 통한 '여성기업제품 특별전 홈쇼핑 방송'을 매달 한 차례 진행할 방침이다. 여성기업 도약과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을 통한 여성전용 보증프로그램도 5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매년 100억원 규모의 여성전용 연구.개발(R&D)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중기부는 또 정부지원 사업과정에서 여성기업이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사업 평가위원 풀에 여성위원을 30% 이상 포함하고 사업관리 지침에 여성차별 금지를 명시했다. 앞으로 사업 신청 시 가족관계증명서 등 불필요한 서류 제출이나 평가 시 결혼 여부와 같은 여성 차별적 질문은 금지된다. 다만,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5조8000억원 규모, 37개 지원사업 선정 평가 때 '고용지표 확대' 등 일자리 관련 항목이 늘어났다. 또 일자리 안정자금 수혜 기업에 대한 특별자금(500억원)을 신설하고 소상공인 정책자금(2000억원)을 배정하는 한편 R&D·수출·창업 등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여성인 기업이 더 부각되고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정부지원으로 여성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여성기업 불공정거래 피해 근절을 위해 여성경제인단체에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2018-05-23 13:28: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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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금융전문강사 양성과정 운영

노사발전재단은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금융업종에서 퇴직한 중장년 20명을 대상으로 '금융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재단은 2014년 9월 정부합동으로 발표한 '금융권고용지원대책' 이후 금융업 중장년들의 맞춤형 고용지원을 위해 업종특화 전직지원센터로 금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센터는 금융업 종사자들의 특성을 반영해 전직준비프로그램부터 1:1 컨설팅, 전직을 위한 직무역량강화 교육까지 체계적인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설한 금융전문강사과정은 금융업종에서 퇴직한 중장년이 자신의 금융지식과 경력을 활용해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강의 기획 ▲효과적인 강의전달 스킬 ▲이미지 메이킹과 마케팅 전략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교육 종료 후에는 동아리를 구성해 수료생 간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어주고, 강의시연회를 통해 재무관련 강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임희정 금융센터 소장은 "오랫동안 금융업종에 종사하면서 터득한 전문성과 중장년으로서의 동질감이 있어서인지 단기간에 전문강사로 전직에 성공한 사례도 적지 않다"며 "강사의 꿈을 갖고 있는 금융업종 퇴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G::20180523000104.jpg::C::320::2017년 금융전문강사 과정 운영 모습./노사발전재단}!]

2018-05-23 13:19:0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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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석탄발전 미세먼지 내년 봄철까지 43% 감축"

백운규 산업통상부장관이 석탄발전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내년 봄철에 올해 대비 최대 43%까지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도지사가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석탄발전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백 장관은 23일 당진화력발전소를 방문, 지역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며 "정부가 발전 및 산업 등 부문별 미세먼지 감축 대책을 추진해 왔으나, 국민들이 체감하는 개선효과는 아직 미흡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산업부는 지역주민, 지자체 및 산업계와 함께 현장 중심의 감축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석탄발전 미세먼지 감축이 가장 시급한 만큼 기존 노후석탄 봄철 셧다운과 조기 폐쇄 등 기존 대책과 함께 강도 높은 보완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우선,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시·도지사가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석탄 및 중유발전의 발전을 제한하는 상한제약을 올 하반기부터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또 석탄발전 미세먼지의 75%를 차지하는 황산화물 발생 억제를 위해 황함유량이 적은 저유황탄 연료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전체 61기 석탄발전소중 환경설비 개선이 필요한 설비에 대해 올해 21기, 내년까지 총 30기에 대한 우선적인 설비 개선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발전소 주변지역 대기 개선을 위해 석탄하역 부두에 육상전원 공급장치(Alternative Maritime Power)를 설치하고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해서는 노후 경유차 폐차지원, 미세먼지 취약계층 사용시설에 대한 공기청정기 지원 등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백 장관은 "새로운 보완대책이 차질없이 시행될 경우, 내년 봄철 석탄발전 미세먼지 하루 배출량이 작년 대비 최대 43%까지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산업부문도 산업계와 공동으로 선제적인 미세먼지 감축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철, 석유화학, 석유정제, 시멘트 등 미세먼지 4대 다배출 업종을 중심으로 질소산화물 생성 및 제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고효율 촉매 및 연소 최적화 기술 등 저비용·고효율의 감축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현장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한, 개별 사업장 단위의 접근에서 벗어나 산업단지별 미세먼지 통합 관리·감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산업단지별 미세먼지 배출특성을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산업단지별로 맞춤형 감축수단을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전문가, 환경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산업계 미세먼지 감축 이행 지원단을 운영해 산업현장의 공정 개선, 민간의 환경설비 투자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현장방문에서 밝힌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협의·보완해 '범부처 미세먼지 추가 대책'에 반영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80523000080.jpg::C::320::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면 시·도지사가 석탄과 중유발전 가동을 제한하는 제도가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도입된다./뉴시스}!]

2018-05-23 11:34:5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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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등대총회' 인천 송도서 27일 개최

항로표지분야 최대 국제회의인 '세계등대총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해양경찰청, 인천광역시와 함께 이달 27일부터 6월 2일까지 7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8 세계등대총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등대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세계등대총회는 전 세계 항로표지의 표준기술을 제정하고 회원국 간 협력을 증진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가기 위해 추진된 국제회의로, 1929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개최됐다. 4년마다 대륙 간 순회형식으로 개최되며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3번째다. 19회 째를 맞은 올해 총회는 '성공적인 항해, 지속가능한 지구 - 하나 된 세상에서 새 시대를 열어가는 항로표지'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총회에는 69개 회원국가, 국내외 산·학·연 항로표지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항로표지분야 신기술과 정책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기본 프로그램으로는 ·항로표지 국제 기술표준 제·개정 등 승인을 위한 이사회 ▲국제항로표지협회 총회 ▲신기술 공유를 위한 학술대회 및 우수논문 경진대회 ▲세계 항로표지기업의 산업전시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총회 최초로 개최지역명을 딴 선언인 '인천선언'이 채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선언은 세계 문화유산으로서 등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적으로 관리·보존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며 등대를 통해 해양문화를 지키고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의 항로표지 관리경험과 기술을 널리 홍보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세계 각국과 항로표지 및 해사안전 관련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참석해 등대유물전시회 등을 통해 해양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IMG::20180523000064.jpg::C::480::}!]

2018-05-23 11:05:28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