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해수부, 수산물 간편 요리법 공모전 개최

해양수산부는 6월 11일까지 '한 끼 뚝딱! 수산물 간편 요리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라는 주제로 수산물 간편 요리법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국민의 주거형태 및 생활양식의 변화에 맞춰 1~2인 가구, 독신남녀, 바쁜 직장인 등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수산물 요리법을 발굴해 보급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대한민국 국민(개인 또는 단체)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수산물 손질·조리의 번거로움과 비린내 등을 해결하면서도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수산물 요리법을 응모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만개의 레시피' 누리집(www.10000recipe.com)의 '공모전 참여하기'로 들어가서 신청하면 된다. 심사기준은 ▲조리의 간편성 ▲독창성 및 참신성 ▲요리법 대상층과 주제와의 부합성 ▲국산 수산물 사용 여부 등이다. 해수부는 우수 요리법에 대해 대상 1품목(해양수산부 장관상,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1품목(한국수산회장상, 상금 100만원), 우수상 10품목(한국수산회장상, 상금 20만원) 등 총 12품목을 각각 선정해 6월 19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요리법은 일반 국민들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대중매체 및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영상 등을 배포하여 널리 알릴 계획이다. 박경철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간편하고 참신한 수산물 요리법이 발굴돼 가정에서도 쉽게 수산물을 조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수산물 소비도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수산회 마케팅사업부 소비촉진팀(☎02-589-4623)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2018-05-21 13:50:23 최신웅 기자
선내 불만 처리절차 게시 의무 위반 시 과태료 부과

앞으로는 선박소유자가 선내 불만처리 절차를 게시하지 않거나, 법령을 위반해 게시한 경우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선내 불만 처리절차 게시의무 위반 시 과태료 부과기준 등을 담은 '선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이달 2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원법은 국제노동기구(ILO)의 국제해사노동협약(MIC,Maritime Labour Convention)을 반영해 선박소유자 또는 선장이 선원법령 등을 위반한 경우 선원이 언제든지 문제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하고, 선내에 불만처리 절차를 게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선내 불만처리 절차를 게시하지 않는 경우에 대한 직접적인 처벌 조항의 미비 등으로 그간 제도의 실효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선내 불만처리 절차를 게시하지 않을 경우 선박소유자에게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조항을 신설해 제도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외국인 선원 증가 추세를 반영해 외국인 선원도 선내 불만처리 절차를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앞으로는 선박소유자가 국문뿐만 아니라 영어 또는 외국인선원의 국적국 언어로도 병행해 불만처리 절차를 게시하도록 의무화된다. 서진희 해수부 선원정책과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불만처리 개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선원들의 신고가 있을 경우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부당한 권리의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5-21 13:44:36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강(强)달러 시대]③세계경제 혼돈

세계 금융시장의 돈줄이 바뀌고 있다.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 '트럼플레이션(트럼프+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하면서 달러와 채권 금리를 밀어 올리고(달러 강세와 채권 가격 하락)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웃도는 2.3%를 기록, 경기확장을 기대케 한다. 신흥국 증시와 채권시장에서 이탈한 자금은 미국 증시 등 선진국 시장으로 되돌아가는 '빅 유턴(Big U-turn)'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등 신흥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달러 유출과 자국 통화 가치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총력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는 게 경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발 신흥국의 위기가 급변하는 통화정책은 초저금리와 '이지머니(easy money)'에 길든 세계경제에 큰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긴축 발작(taper tantrum) 재발 가능성에 대한 경계다. 거시정책과 구조개혁 등을 통해 경제활력과 잠재성장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달러 가치 상승, 세계경제 카오스 환율발 충격이 재연될까. 20일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지난 4월 16일 이후 신흥국에서의 자금 유출 속도는 2013년 긴축 발작 당시보다 빠르다. 신흥국 통화 가치는 아르헨티나 페소화, 터키 리라화를 중심으로 하락세다. 이들 통화는 각각 높은 물가상승률 우려, 경상수지와 재정적자 악화에 따른 국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따라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흥국 통화 약세는 자본 유출의 빌미가 되고 달러표시 부채 상환 부담을 증대시킨다. 메리츠종금증권 이수정 연구원은 "지난해 신흥국 증시 상승과 실물경기 개선의 원동력은 약 달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자금 때문이었다"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줄거나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가속화할 경우 신흥국 자금 이탈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긴축발작의 재발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가브리엘 스테르네는 파이낸셜타임즈를 통해 "아르헨티나는 특별한 경우이며 신흥국 전반의 위기 직면 가능성은 낮다"면서 "역사적 기준에서 금리 수준은 여전히 낮고, 변동환율제를 시행하는 신흥국이 과거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높은 성장률도 신흥국의 위기 확산을 방어하는 요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신흥국 경제성장률이 2017년 4.8%에서 올해와 내년에 각각 4.9%, 5.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박정우 연구원은 "말레이시아와 남아공의 외환보유액이 적정 수준을 밑돌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머징내에 풍부한 외환보유액이 있다"면서 "유사시 달러화 스왑을 통해 부족한 달러화 유동성을 공급받을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 나라에 대해서도 급격한 달러화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한국경제에 미치는 득실은 다르다. 최근까지 한국 정부는 글로벌 달러화 약세로 지나친 원화가치 상승을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사들여 왔다. 최근 외환보유액이 3984억 달러를 넘어선 이유 중 하나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가며 외환을 사들인 것은 수출경쟁력을 높이려면 원·달러 환율이 일정 수준 이상은 돼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와 한국은행은 달러당 원화의 1150원선 정도를 적당한 환율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점 때문에 달러화 강세는 일단 한국 경제에는 긍정적 신호다. 반면 금융시장에는 독이다. 최근 3개월 동안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시장에서도 현재의 달러화 강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만성적자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다른 선진 국가(Non-US) 경제가 성장 둔화 조짐을 보여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6월 기준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어서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달러 강세가 가속화하면 경상수지 또는 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크거나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신흥국 시장에서 자금이탈이 가속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 "구조 개혁과 투자 확대로 체질 바꿔야" "좋아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아직은 한국경제의 불편한 현실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예상한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3.0%로 기존 전망치와 같다. 잠재성장률도 노동인구가 줄어들면서 고용증가세가 위축돼 2020년대 연평균 2.2%로 떨어진 뒤 2030년대 이후에는 고용이 감소하면서 연평균 1%대로 하락할 것이라고 IMF는 내다봤다. 당장 총성 없는 무역전쟁은 큰 부담이다. 한국경제가 견딜 수 있을까. LG경제연구원의 신민영 수석연구위원과 정성태 책임연구원은 '반세계화 시대의 세계화'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반세계화는 일시적 흐름이 아니라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우리 경제와 기업활동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기업활동에 새로운 형태의 규제와 리스크(위험)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의 통상마찰 등 주요국 간 갈등 심화와 환율의 변동성 확대가 국제교역을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며 "특히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매우 큰 충격을 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달러 값과 동행하는 원화도 걱정이다. 주요국 통화가 약세를 보여 수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어서다. 그렇다고 선뜻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 수도 없는 게 한국경제의 현실이다. 경험적으로도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1996년~1997년 사이에 외환당국은 외화부채의 원화가치를 낮추기 위해 비싸게 사들인 막대한 달러를 시장에 풀었다. 이는 97년 11월 IMF사태의 단초였다. 이명박 정부때도 한차례 환율 폭풍에 홍역을 치렀다,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 때 내걸었던 낙수효과는 없었던 셈이다. 일반 서민들은 물가상승과 대기업 중심의 부의 편중, 확대되는 소득격차로 인해 오히려 심한 절망감을 느껴야 했다. 중소기업 또한 키코 사태로 인해 많은 도산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IMF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생산성 향상과 노동시장 참여확대를 위한 구조개혁과 재정투자 확대를 통해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제언했다.

2018-05-20 14:58:38 김문호 기자
24일 한은 금통위, 금리동결 전망…하반기 한 차례 인상 가능성↑

최근 부진한 고용 지표와 미국과 중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 무역전쟁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오는 2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선 이달 금통위에서 금리동결 분위기를 감지하며 하반기인 7월 또는 10월 금리 인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새롭게 부임한 임지원 금통위원의 발언에도 관심이 쏠린다. 20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예상보다 저조한 국내 취업자 수 증가폭과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는 실업률 등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도 불구 고용쇼크가 지속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분석 결과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은 석 달 연속 10만명대에 머물렀다. 실업자는 100만명을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그간 "국내 경기 회복세가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부진한 고용 지표가 이어지면서 이달 금통위에선 미국과의 금리 격차에 따른 고민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27 판문점 선언에 따른 북한과의 관계 회복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완화됐지만 미국이 주요 무역국을 대상으로 관세 부과를 천명하는 등 강도 높은 보호무역주의를 전개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물가상승률 역시 한은이 목표로 하는 2.0%에는 확연히 못 미치는 1.6%를 기록하는 등 주요 경제 지표마저 국내 상황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시장에선 미국 등 주요국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이루면서 한은 역시 상반기 중 금리인상 가능성을 점쳤지만 이는 하반기인 7월 또는 10월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최근 우리나라의 금리인상 시기를 7월에서 10월로 늦췄고 연내 인상 횟수도 기존 2회에서 1회로 줄였다. 이 총재는 이달 초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의 고려 요인으로 물가보다 소비, 투자, 고용 등 실물지표를 더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국내 기준금리 인상이 하반기로 늦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새롭게 취임한 임지원 신임 금통위원이 이달 금통위에 처음 참여하면서 임 위원의 발언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임 위원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기자들이 매파(통화긴축 선호)인지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인지 통화정책 성향을 묻는 질문에 "이제 막 조류가 됐다"면서 "이름의 '원'자가 원앙새 원(鴛)자라 지금까지는 원앙새"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2018-05-20 14:56:49 이봉준 기자
2018년 소셜벤처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소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지닌 이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21일부터 7월 9일까지 2018년 소셜벤처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대회는 소셜벤처 아이디어 발굴과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의 산실로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기업 창업대회다. 그동안 대회를 통해 '공부의 신(대표 강성태)', '시지온(대표 김미균)', '두손컴퍼니(대표 박찬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 사회적기업가가 발굴됐다. 이번 대회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분야(청소년, 대학생 부문)와 사회적기업 창업연계 분야(일반창업, 글로벌성장 부문)로 구분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3단계 심사(예선→권역대회→전국대회)를 통해서 우수 아이디어를 선발, 총 2억 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국무총리상, 고용노동부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특히, 올해는 권역대회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포상이 신설됐으며 우리은행,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후원을 확대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예선 및 권역대회를 통과한 참가자에게는 맞춤형 멘토링 및 교육, 멘토링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창업연계 분야(일반창업, 글로벌성장)에서 수상한 팀에게는 실제 사회적기업 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창업자금, 창업공간,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참가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www.2018svc.com)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www.socialenterprise.or.kr)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5-20 13:45:19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장애인 취업시장, 저임금·단순노무 여전"

매서운 고용 한파가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 고용 상황은 비장애인들 보다 더욱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적 편견으로 취업에 성공한 이들도 여전히 저임금과 단순 업무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정부에서는 장애인 고용을 위한 여러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모두 이를 잘 이행하지 않아 보다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18년 1/4분기 장애인 구인·구직 및 취업 동향'에 따르면 취업자수도 6894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3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취업자수는 남성이 4452명으로 여성 2442명보다 많았으며, 장애정도별로는 중증 3346명(48.5%) 대비 경증 3548명(51.5%)이 조금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694명으로 24.6%를 차지했으며, 이어 50대 18.8%, 40대 17.6%, 30대 17% 순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취업자 중 절반이 넘는 이들이 저임금 및 단순노무 종사자라는 점이다. 실제 취업자 중 임금이 150만 원~199만 원인 수가 28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40.6%를 차지했다. 이어 50만 원~99만 원 11.7%, 100~149만 원 4.4% 순이었다. 즉, 월200만 원이 채 안되는 취업자가 절반 이상이라는 것이다. 직종별 취업자수는 단순노무 종사자가 1789명(26%), 사무종사자 1032명(15.0%),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350명(5.1%), 서비스 종사자 322명(4.7%)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장애인 취업자들이 여전히 저임금과 단순노무에 종사하는 가운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은 여전히 장애인 고용 의무를 잘 이행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달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 장애인 의무고용 현황'에 따르면 의무고용 대상 사업체 중 의무고용 이행 사업체 비율을 의미하는 이행비율은 46.1%로 전년도의 47.9% 보다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 중 의무고용률을 준수하는 기업이 절반에도 못 미쳤던 것이다. 현재 정부는 앞으로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 의무를 확실하게 이행하도록 일정 규모 이상 대기업의 경우 부담기초액 자체를 차등 적용하는 '기업규모별 부담금 차등제'가 도입하고, 공공부문의 경우 규모에 관계없이 전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대기업·공공부문 의무고용 이행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5차 장애인고용촉진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만큼, 조속히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가 확대되고 노동 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MG::20180520000041.jpg::C::480::지난 4월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에서 개막한 제15회 서울시장애인취업박람회 행사장이 구직자로 붐비고 있다./연합뉴스}!]

2018-05-20 12:54:14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올 성년의 날에는 국산 장미로 마음 전하세요"

이달 21일 성년의 날을 맞아 많은 이들이 장미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국산 장미 3종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농진청에 따르면 최근 이벤트용이나 장식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국산 장미 품종은 '핑크 뷰티', '옐로우썬', '핑크샤인' 등 3종이다. 우선 핑크뷰티는 꽃 모양과 색이 우수한 분홍색 중·대형 스탠다드(줄기 한 대에 하나의 꽃을 피우는 형태) 품종이다. 색이 선명하고 꽃잎의 말림이 적으며 절화(꺾은 꽃) 수명이 길어 꽃병에 꽂아 감상하기 좋다. 소비자 기호도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평을 받았던 품종이기도 하다. 옐로우썬은 밝은 노란색 바탕에 잎 가장자리가 붉게 노을이 든 듯한 모습으로 꽃 모양이 우수한 중·대형의 스탠다드형 장미다. 어느 꽃과도 잘 어울려 꽃꽂이에 많이 이용되며 '완벽한 성취'라는 노란 장미의 꽃말처럼 특별한 날 이벤트용으로 알맞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분홍 장미가 뜻하는 '행복한 사랑'이라는 말처럼 핑크샤인은 따뜻하고 풍성한 느낌을 주는 스프레이형(줄기 한 대에 여러 개의 꽃을 피우는 형태)장미다. 색이 선명하고 화려해 꽃다발용으로 인기가 많다. 한편, 절화 장미는 우리나라 화훼 판매액의 11%, 이 중 절화류 판매액의 31%를 차지하는 대표 작물로 화려한 색과 다채로운 향기로 가장 사랑받는 꽃 중에 하나다. 하지만 절화 장미는 수명이 짧다는 인식 때문에 소비가 위축되고 모종을 구입할 때 해외 사용료 지불에 따른 농가 경영비 증가로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박기영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사는 "농진청은 1992년부터 장미 품종을 육성하기 시작해 최근까지 200여 품종을 개발했다"며 "올 성년의 날에는 국산 장미로 마음을 선물해 농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IMG::20180520000032.jpg::C::480::국산 장미 품종 '핑크샤인'./농촌진흥청}!]

2018-05-20 11:02:40 최신웅 기자
"미래 북극 정책 이끌 젊은 인재를 찾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북극권 국가 대학생과 국내 학생 간 교류 프로그램인 '제4회 북극아카데미'에 참여할 국내 참가자를 이달 21일부터 6월 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북극권 국가란 핀란드, 미국, 러시아, 캐나다,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을 말한다. 2015년부터 시행된 북극아카데미는 북극대학(UArctic) 소속의 대학(원)생과 국내 대학(원)생이 참가하는 북극 전문 교육프로그램이다. 북극이사회 옵서버(Observer) 국가 13개국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해외에서도 참가 희망자가 급증하는 등 관심이 높다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오는 7월 5일부터 14일(총 9박 10일)까지 열리는 제4회 북극아카데미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등 국내 연구기관에서 진행되며 북극권 대학(원)생 참가자 20여 명과 국내 참가자 10여 명 등 총 3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국내·외 석학을 초청해 각국의 북극정책에 대한 강의 및 토론을 진행하며 주요 연구기관과 시설을 방문하는 해양수산현장체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북극 아카데미를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북극대학이 공동으로 수료증을 수여하고, 전자우편 등을 통해 북극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료자에게는 북극 관련 국제행사 초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북극 아카데미에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국내외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영어로 진행하는 아카데미 특성상 영어 수업 수강이 가능해야 한다. 해수부는 6월 4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 후 서류심사 등을 거쳐 6월 중순까지 최종 10명의 국내 참가자를 선발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원)생은 해수부(www.mof.go.kr), 한국해양수산개발원(www.kmi.re.kr), 극지e야기(www.koreapolarportal.or.kr)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으로 방문하거나 우편 제출하면 된다.

2018-05-20 11:02:08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서울시·서울신보재단과 소상공인 돕기 나서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장 단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을 잡았다. 중소상공인희망재단(희망재단)은 이를 위해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이미지)하고 서울에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교육 및 종합컨설팅 등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지원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관리하게된다. 또 신용보증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우리가게 전담마케터' 지원사업을 위한 마케터 및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전문교육은 '희망재단'이 전담한다. 희망재단의 교육을 수료한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에 대해서 보증재단은 종합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서울 소재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희망재단 이윤재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기관의 전문화되고 특화된 지원사업을 연계해 소상공인들이 보다 완성도 높은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꼭 필요한 내실 있는 지원으로 소상공인들의 성공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희망재단은 중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2월에 설립된 순수 민간 공익 재단법인이다.

2018-05-20 09:09:4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공영홈쇼핑, 방송 초보기업 전용프로 '어서옵쇼' 선봬

공영홈쇼핑이 TV홈쇼핑 새내기 전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영홈쇼핑은 매주 금요일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TV홈쇼핑 론칭 프로젝트 '어서옵쇼'의 방송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첫 방송은 지난 18일 진행됐다. 어서옵쇼는 홈쇼핑 신생기업 입점을 고려해 예능 요소를 더했다. 배우 출신 이수완 쇼호스트가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상품을 소개받고 현장에서 시연하는 '이수완이 간다' 코너를 코믹하게 제작해 방영한다. 생방송 중에는 협력사 임직원이 등장해 상품 특장점을 직접 소개하기도 한다. 쇼호스트 이수완씨는 "기업 현장에서 상품을 소개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 있게 방송을 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중소기업이 땀 흘려 노력하는 현장을 보니 판로 지원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느끼는 계기도 됐다"고 전했다. 공영홈쇼핑은 우수 상품을 개발하고도 판로를 찾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TV홈쇼핑 진입장벽을 지속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공영홈쇼핑 최성철 방송제작2팀 PD는 "어서옵쇼 프로그램은 TV홈쇼핑이 중소기업의 중요한 판매채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했다"며 "TV홈쇼핑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공영홈쇼핑은 TV홈쇼핑 가운데 유일하게 100% 우리 중소벤처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만을 판매하고 있다.

2018-05-20 08:18:2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