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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특집]삼성물산, 가재울뉴타운 '래미안 DMC 루센티아' 분양

삼성물산은 내달 가재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DMC 루센티아'를 분양한다.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공급되는 '래미안 DMC 루센티아'는 997가구 로 조성된다. 이 중 517가구(전용 59~114㎡)가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63가구 ▲84㎡ 442가구 ▲114㎡ 12가구다. 단지명인 '루센티아(Lucentia)'는 은은하게 빛난다는 의미를 가진 '루센트(Lucent)'와 중심을 뜻하는 '센터(Center)', 휘장, 배지를 나타내는 '인시그니아(insignia)'를 결합한 단어다. '래미안 DMC 루센티아'는 완성단계에 접어든 가재울뉴타운 내에서도 중심에 위치한다. 인근에는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위치해 있다. 또 홈플러스(월드컵점), 이마트(수색점), 현대백화점,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이 인접해 있고 평화공원, 월드컵공원, 홍제천 등의 자연환경도 가깝다. 특히 단지 후면에는 8600㎡ 규모의 갈매연 어린이 공원이 조성 예정에 있다. 가재울뉴타운은 브랜드 아파트촌의 형성과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배후 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또 마포·여의도·광화문 등 업무지구가 가깝다. 단지에는 수납강화형 상품이 적용되고, 래미안만의 IoT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상품, 보안 시스템,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의 특화기술이 대거 도입된다. 특히 강북 단지로는 최초로 삼성물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음성인식 기술인 'Hi-래미안'이 적용된다. Hi-래미안은 사물인터넷 기술에 음성인식 기능이 접목된 시스템으로 IoT 홈 패드, IoT 홈 큐브, 스마트 주방TV 폰 등 세 종류로 구성된다. 또 현관 도어폰에서 얼굴 확인으로 출입이 가능하며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 시스템인 IoT 홈큐브를 이용해 실내 미세먼지측정과 환기시스템도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단지에는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사우나,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독서실 등으로 구성되는 커뮤니티시설과 대형중앙광장, 단차를 이용한 전망데크, 래미피트존(실외 운동공간), 옥상상부 단독정원(2단지)등도 조성된다.

2017-09-20 11:31:0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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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특집]대림산업,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 1520가구 분양

대림산업은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A46블록에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74·84㎡, 1520가구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4㎡A 215가구 ▲74㎡B 75가구 ▲84㎡A 855가구 ▲84㎡B 105가구 ▲84㎡C 270가구며, 현재 74㎡는 모두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영종도는 각종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진행되면서 관망세를 유지하던 투자자들이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개항을 반년도 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공항종사자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종도는 2012년 8월 기준 3.3㎡당 매매가는 726만원에서 2017년 8월 기준 909만원으로 25.1%가 올랐다. 전용면적 84㎡로 환산했을 경우 약 5000만원 이상이 오른 셈이다. 같은 기간 동안 전세가는 76.8%가 올랐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는 문재인 정부 들어 세 차례 발표된 부동산대책의 어느 하나의 규제에도 걸리지 않는다. 특히 양도세비과세 요건 강화는 8월 3일 이후 취득한 주택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이미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의 경우 적용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중도금대출보증건수 제한도 강화되지 않아 부담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이외에도 집단대출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변동이 없어 기존과 같은 비율로 대출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가 들어서는 A46블록은 영종하늘도시 내에서 중심지다. 배산임수 지역으로 단지 뒤로는 석화산과 백운산이 있고, 앞으로는 서해안이 펼쳐져 있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는 대부분 세대를 남향 중심의 단지배치로 일부 세대에서는 근거리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지상 주차장을 없애 조경면적을 최대화하고 단지 내 다양한 산책로 및 중앙광장 설계 등으로 쾌적한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사우나, 피트니스, GX, 골프연습장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2017-09-20 11:30:2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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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특집]현대건설 '고덕 아르테온' 1397가구 분양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림산업)이 오는 10월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고덕주공 3단지의 재건축 아파트인 '고덕 아르테온'을 분양한다. 고덕 아르테온(Artheon)은 예술을 상징하는 '아트(ART)'와 신을 상징하는 '테온(THEON)'을 조합한 브랜드명이다. 고덕 아르테온은 59~114㎡ 4066가구 중 139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는 올해 강남 4구 재건축 조합 사업 물량 중 최대 규모다.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별로 ▲59㎡ 101가구 ▲84㎡ 1167가구 ▲114㎡ 129가구로 구성된다. 고덕지구는 약 2만여 가구가 들어서는 신도시 규모의 주거지다. 그 중에서도 고덕지구 내 핵심 입지에 자리 잡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출구 2곳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2곳이 추가 신설된다. 2025년 개통예정인 9호선 연장선 고덕역(계획)도 인접해 있다. 고덕 아르테온은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최첨단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특히 이 단지는 IoT(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능이 적용된 홈네트워크 시스템 기술이 적용된다.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현관을 출입하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의 제어가 가능하고, IoT 기술과 호환이 되는 공기청정기, 에어컨, 제습기, 로봇청소기 등의 가전제품과 연동이 가능해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단지에는 고덕지구 내 최대 규모인 총 면적 1만3000여㎡의 집중형 커뮤니티 시설이 만들어진다. 피트니스센터는 중앙에 인도어 트랙이 계획돼 있으며, 커뮤니티동 중앙에 위치한 선큰의 채광과 전망을 공유하기 위해 오픈형으로 꾸며진다. 실내체육관과 스쿼시실이 제공되는 것을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시설도 들어선다. 고덕 아르테온은 맘스카페, 키즈놀이터, 키즈짐, 키즈케어룸 등을 한곳에 집중 배치한 맘스·키즈 존을 특화시켰으며, 게스트 하우스(3개소)와 클럽하우스, 게임룸, 탁구장, A/V룸, 쿠킹클래스룸, 코인세탁실 등을 마련한다.

2017-09-20 11:29:4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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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대기업 '갑질' 막는다… 정부, 불공정 관행 근절 대책 발표

정부가 하림, 마니커, 체리부로 등 이른바 축산대기업의 '갑질'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정부는 계열화사업자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해 부당행위로 인한 농가 피해를 막고 닭·오리고기에 대한 '의무 가격공시제'를 도입해 가격 투명성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축산계열화사업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가 권익보호를 위해 계열화사업자의 지위남용행위 등 중대한 축산계열화법 위반사항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사업자의 금지사항을 확대한다. 또 농가 협상력 제고를 위해 계열화사업자별로 계약농가협의회 설치를 의무화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계열화사업자의 손해배상 책임을 규정하고 부당행위로 인한 농가피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한다. 징벌적 손해배상제에 따라 계열화사업자가 부당행위로 농가에 손해를 입히게 되면 그 손해액의 3배 범위 내에서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 당시 책임을 회피했던 계열화사업자의 방역 책임 강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앞으로 계열화사업자는 가금 전문수의사를 채용하거나 위촉을 의무화해 계약농가의 AI 등 방역에 대해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 또 법 개정을 통해 위탁 사육 시 계약농장의 축산업 허가요건 및 차단 방역 기준 준수 여부를 계열화사업자가 확인하고 계약하도록 의무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등 질병 발생으로 계약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축을 살처분 할 때 소요되는 인력 및 장비, 매몰비용 등을 지자체가 계열화사업자에게 부과할 수 있도록 법적근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민연태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축산계열화 사업분야의 불공정거래 관행이 근절될 수 있도록 이번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축산경제의 양극화 해소와 공정한 축산계열화사업 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산계열화사업이란 기업이 농가와 위탁 계약을 맺고 가축·사료·약품 등 생산재를 무상으로 공급한 후 당해 가축 출하 때 농가에 위탁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하림, 마니커, 체리부로 등 이름이 잘 알려진 대기업부터 중소 규모의 축산업체 상당수가 이런 방식으로 계열화 사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가금류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농가가 계열화사업자와 위탁 계약을 맺은 가운데 갑을관계로 구성된 계약에 의해 농가 피해가 속출해 지속적으로 논란이 제기돼왔다. [!{IMG::20170919000131.jpg::C::480::19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민연태 축산정책국장이 '축산계열화사업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09-19 16:40:4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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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맞나… 정부 "마사회 안전 미흡, 노동법 위반 만연"

최근 말관리사 2명의 잇따른 자살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에 대해 정부가 특별감독을 실시한 결과 무려 500건이 넘는 위반사항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매출액 약 8조 원에 육박하는 거대 공기업에 걸맞지 않은 낮은 산업안전보건 수준을 드러낸 것이다. 특히 감독 결과 협력업체 안전관리에 소홀 한 것으로 조사돼 향후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고용노동부는 외부전문가·업계종사자 등 35명으로 구성된 특별감독반이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2일까지 13일 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의 노동관계 전반에 대한 특별감독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감독 결과 마사회와 협력업체, 조교사 등을 모두 합쳐 525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정부는 이중 255건을 사법처리하고 4억6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장 4명(전임 본부장 3명 포함) 및 협력업체 대표 1명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입건할 예정이다. 주요 위반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마사회 및 협력업체의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이 거의 작동되지 않았다. 서울만 안전관리자 2명 고용하고, 부산경남·제주는 안전관리를 외주에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시설관리 외주화로 인한 관리소홀로 화재·폭발방지조치가 안된 보일러, 추락방지조치가 안된 조명탑, 밀폐공간 작업시 유해가스 농도 미 측정 등 노동자를 위한 안전·보건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관리 소홀 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도 열악한 것이 이번 감독을 통해 드러났다. 2013년부터 5년 간 응급센터를 통해 후송된 노동자 107명에 대한 조사 결과 총 62건의 산업재해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물병원 및 협력업체 화학물질 취급 노동자에 대한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는 등 유해화학물질 관리에도 소홀했으며 최저임금 미달, 각종 법정수당 미지급, 근로계약서 미작성 등 기초고용질서를 위반도 만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말관리사, 기수 등 경마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가 상당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부산 말관리사의 34%, 서울은 32%, 제주는 43%가 우울 수준이 고위험군에 속해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고용부는 앞으로 마사회 부산경남본부가 안전보건관리 책임자를 중심으로 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문제가 드러난 시설은 즉각 개선조치를 이행토록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마사회는 조교사의 노무관리 능력을 제고하는 방안과 말관리사에 대해 채용 전 일정기간 안전보건, 말관리수칙 등에 대한 교육 실시 가 필요하다"며 "또한 말관리사의 임금구조를 투명하게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과 8월 부산과 경남 창원에서 고용 불안과 인신공격 등으로 신변을 비관한 마필관리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있따라 일어났다. 이 사건 후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마사회의 책임을 묻고 재발방치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2017-09-19 16:40:1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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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혁신'에 세계가 주목하다, 유럽 케이스센터 등재

"이미 인류는 나무의 낮은 곳에 달려 있어 쉽게 딸 수 있는 과일(low hanging fruit)을 모두 먹어치웠다"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1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로 선정한 조지메이슨대학교의 타일러 코웬 교수(경제학)가 '거대한 침체'라는 저서에서 한 말이다. 지금은 높게 위치해 따기 힘든 과일(high hanging fruit)의 시대라는 것. 그만큼 과일(혁신)을 발견하기 위해선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치열한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금융과 자본시장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빗겨가지 못하고 있다. 기존 비즈니스로 더이상 버티기 힘든 구조가 된 것.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야 한다. 혁신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꾸준히 쌓는 것도 주요 과제 중 하나다. 또 해외진출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영토'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 '스무살(창립 20주년) 청년'의 미래를 이끄는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그는 영원한 혁신자(permanent innovator)를 자처하며 그만의 성공스토리를 그려가고 있다. 박 회장은 올해 20돌 기념사에도 '창조적 파괴'가 아울릴 발언과 혁신적 전략을 내놨다. 미래에셋이 그려나갈 큰 그림들이다. 그는 "처음도 지금도, 미래에셋은 혁신의 길 위에 서 있어야 한다. '이미 와 있는 미래' 인 4차 산업혁명의 최전선에 서서 전략을 갖고 투자하는 것도 혁신의 하나이다. 고객과 주주, 우리 모두를 위해 미래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투자를 통해 국가자산을 증대시키고 고용을 창출하고 젊은이들이 도전하는 활기찬 사회를 만들 수 있다. 평생 열심히 일하고 은퇴하신 분들께 평안한 노후를 마련해 드릴 수 있다"면서 "투자를 통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20살의 미래에셋은 글로벌 마켓에서 아직은 너무 많은 갈증을 느낀다. 한국사회에 부를 창출하고 젊은이들이 세계시장을 누비는 꿈을 꾼다. 한 눈 팔지 않고 담담히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1만 4000명의 임직원이 투자를 통해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믿음과 격려의 눈으로 지켜봐 달라. 미래에셋은 지속적인 혁신가(permanent innovator), 금융에 새 길을 여는 영원한 혁신가가 되겠다"면서 "후대가 글로벌마켓에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미래에셋의 초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벤처창업 지원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수조 원대의 신재생에너지 투자와 고속도로 건설, 남해안 관광 인프라 투자도 추진키로 했다. 올해 안에 미래에셋은 글로벌마켓에 6000개의 호텔룸을 갖게 될 것이란 꿈도 제시했다. 승부사로 통하는 박현주 회장. 박 회장의 끊임없는 혁신에 나서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이 필요 자금을 적재적소에 공급해 국가 경제에 신성장 동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경영과 인생 철학이다. 그는 "굳이 규모에 집착하지 않지만 운용사의 운용자산 약 110조와 증권사 보험사의 예탁자산 약 250조, 총 360조원의 10% 수익을 만들면 36조원의 국부를 늘릴 수 있다. 소득증대를 통한 소비증대가 국가 경제의 선순환 구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24시간 잠들지 않는 미래에셋을 만들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의 주식거래 해외 국가는 5월 말 현재 미국 등 33개국에 달한다. 유럽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 트레이딩센터를 연내에 건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더블린에 이어 글로벌 금융 심장부인 뉴욕에까지 트레이딩센터를 열 경우 물샐틈없이 전 세계 금융시장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바이오 벤처창업 1세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투자펀드를 조성한 데 이어 두번째 전략으로 IT벤처 1세대 네이버 이해진 창업자와도 손을 잡았다. 벤처 창업지원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기 위해서다. 미국에서는 이미 페이팔 창업주로 성공을 거둔 피터 틸 등이 '파운더스 펀드'를 만들어 벤처 창업자들에게 종잣돈을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가 말하면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뉴스가 된다. 그만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박현주 회장의 파워는 여전히 강력하다. 세계적인 학술 기관도 그의 혁신경영에 주목했다. 1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금융 혁신 사례로 미래에셋 케이스가 세계적 학술 기관인 '더 케이스 센터(The Case Centre)'에 등재됐다. 미래에셋의 혁신 사례가 전세계 기업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경영대 학생들에게 교재로 사용 되는 등 한국 금융시장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케이스 센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경영사례 연구기관으로 영국과 미국을 기반으로 1973년 설립됐다.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우수사례를 분석 및 연구하며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권위 있는 기관으로 세계 유수의 경영대학들이 센터의 자료를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김수욱 교수 주도로 미래에셋의 혁신을 통한 성공과정 분석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에셋은 대기업 계열 금융사가 대부분인 한국 금융 시장에서 뮤추얼펀드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투자 문화를 창조했다. 또한 국내 최초의 해외투자펀드, 부동산펀드, 사모펀드(PEF) 등을 소개하는 등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해왔다. 무엇보다 고객 우선정신으로 새로운 상품, 새로운 시장, 새로운 사업모델을 끊임없이 만들어가는 Permanent Innovator로서의 행보를 보여왔고 사례연구에서는 이를 높이 평가했다. 국내 간접투자 시장에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제시한 미래에셋이 해외진출을 통해 우량자산을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까지 과정 또한 자세히 분석했다. 기존의 것을 개선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을 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걸어온 길은 하버드비즈니스스쿨 MBA(경영학석사) 강의 교재로도 채택된 바 있다.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이 아시아 투자기업인을 성공 사례로 선택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 창립 10여년 만에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리더로 부상한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의 성공 스토리(Mirae Asset: Korea's Mutual Fund Pioneer)를 다뤘다. 연구 자료에는 박현주 회장의 경영 전략 및 운용철학을 중심으로 창업부터 금융위기를 딛고 한국뮤추얼펀드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업가 정신과 글로벌 진출전략 등이 소개됐다. 그는 올 초1930년 대공황 시대에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이다. 경제 여건이 어렵다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움츠리고 현재에 안주한다면 우리에게 미래는 오지 않을 것이다"며 영원한 혁신자(permanent innovator)가 될 것을 강조한다.

2017-09-19 09:35:3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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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저출산 문제 해결 위해 범부처 차원 총력 대응"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가장 시급한 국가적 해결 과제로 재인식 하고 범부처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등 저출산 관련부처 관계자들은 18일 서울 구로구청 내 사랑채움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어린이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여성 기업인, 관련 시민단체, 저출산 관련 전문가 등과 저출산 및 여성경제활동 애로사항 등에 대해 토론했다. 김 부총리는 "저출산 문제는 범정부적으로 다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하는 과제"라며 "재정투입뿐만 아니라 양성평등, 일·가정 양립문화 정착,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 등 전 사회적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출산 문제는 굉장히 복합적인 만큼 아동수당 신설 하나, 고용정책 하나로 해결될 것이 아니다"며 "모든 정책 역량을 출산율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가사분담이나 여성 사회활동 참여 등 문화나 제도,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함께 바뀌어야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의 하나로 대기업 위주로 설치된 직장어린이집을 중소기업으로 점차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직장어린이집이 그동안 대기업 위주로 설치돼 중소기업·저소득 노동자의 수혜 정도가 낮았다"며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직장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등 직장 내 보육 수혜를 확대한다면 저출산 해소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 자리에서는 저출산의 원인과 육아의 어려움, 일과 가정의 양립을 가로막는 다양한 장애물과 제도 개선사항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한 사회단체 관계자는 "오후 6시 정시 퇴근을 하는 직원이 있으면 다른 조직원들의 이해가 필요한데 오히려 특혜를 주고 있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며 "성평등적인 인식, 조직문화의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국가가 아무리 노력해도 저녁 6시에 퇴근을 하지 못하는 엄마가 있는 등 사각지대가 발생해 고민스럽다"며 "보육 문제에 있어 국가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공동체가 사각지대를 메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G::20170918000121.jpg::C::480::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전 지자체ㆍ중소기업 협업형 직장어린이집인 서울 구로구 사랑채움어린이집을 방문해 워킹맘, 여성기업인 등과 출산을 어렵게 하는 근본적 원인과 대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09-18 15:16:38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