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대기업 불공정행위 막는 '불공정 상황반' 11일부터 본격 가동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중소기업청이 악의적인 불공정거래행위를 막기 위해 '불공정 상황반'을 꾸리고 11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불공정 상황반은 주요 업종별 모니터링부터 피해사례 발굴 및 구제, 불공정행위 방지 등 관련 정책홍보 기능까지 모두 수행할 계획이다. ▲지방중소기업청별로 책임관을 지정하고 ▲12개 지방중소기업청별 담당자는 지역 내 기업방문과 상담을 통해 불공정행위 사전차단에 노력하고 피해사례를 발굴하며 ▲대·중소협력재단에서는 확인된 불공정행위에 대해 변호사 등 4명이 법률자문, 분쟁조정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것이 골자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중기청, 지자체가 공동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조선·기자재 현장애로지원단'에서 발굴되는 피해사례도 불공정 상황반에서 적극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신고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기존의 신고전화(1670-0808)를 '1357 중소기업 통합콜센터'로 통합해 '1357'만 누르면 불공정 상담과 신고가 가능하다. 또 7월말부터는 '익명제보센터'를 수·위탁거래 종합포털(http://poll.smba.go.kr)에 신설해 신원노출 없이도 불공정행위를 제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경기가 좋지 않은 시기에 협력회사에 대한 악질적인 행위가 많고 구조조정을 빙자한 불공정행위도 우려된다"면서 "위법행위에 대해선 모든 수단을 강구해 피해를 구제하고, 처벌도 엄격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7-10 09:53:1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주금공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 역대 최대"

주택금융공사는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주금공에 따르면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는 총 5317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가입자 3065명 대비 73.47% 증가했다. 지난해 주택연금 가입자 6486명의 82%에 육박한다. 최근 5년간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는 지난 2012년 2379명, 2013년 2567명, 2014년 2472명, 2015년 3065명, 2016년 5317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또 같은 기간 비수도권 주택연금 가입자는 지난 2012년 548명, 2013년 696명, 2014년 743명, 2015년 925명, 2016년 1759명으로 늘었다. 특히 상반기 비수도권 주택연금 가입자(1759명)는 전년 동기(925명) 대비 90% 이상 급증했다.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와 비수도권 주택연금 가입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내집연금 3종세트의 가입요건을 완화하고 혜택을 늘린 탓으로 분석된다. 당국은 올 들어 주택담보 대출이 있는 60세 이상 국민에게 원리금 상환 부담 대신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1억5000만원 이하 주택보유자에겐 월 지급금을 최대 15% 추가했다. 또 부부 중 1명만 만 60세 이상(기존 주택소유자 만 60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주택연금이 안정적인 노후대비 수단으로 알려지면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시가 9억원 이상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도 가입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어 가입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6-07-08 12:20:58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롯데 왕국' 건설한 유통대모의 몰락...아! 신영자

롯데그룹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온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노후는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과 같이 평안하지만은 않을 것처럼 보인다. 한때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함께 '유통가의 대모'로 불렸던 신 이사장이 7일 새벽 검찰에 구속됐다.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를 포함한 다수의 업체로부터 거액을 받고 롯데면세점 입점과 편의를 봐준 혐의다. 신 이사장은 또 자신의 세 딸을 아들 장씨가 소유한 유통업체 B사의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배당금이 아닌 급여 명목으로 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신 이사장은 1983년 롯데백화점 영업담당 이사로 시작해 롯데백화점 상무, 롯데쇼핑 상무본부장, 롯데쇼핑 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2008년부터 2012년까지는 롯데쇼핑 사장을 지냈다. 그의 뛰어난 사업수완은 유통업계 후발주자인 롯데가 신세계그룹과 함께 유통계의 양대산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신 총괄회장이 손가락으로 그룹 인사를 결정하던 '철권통치' 시절이 저물기 시작하고, 롯데에서 신동빈이라는 이름이 떠오르자 그의 그룹 내 입지도 점차 좁아지기 시작했다. 2013년에는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일면서 그가 대주주로 있던 시네마통상, 시네마푸드가 롯데시네마에게 영화관 내 매장운영권을 빼앗긴다. 당시 신 회장이 그룹 이미지 회복을 위해 누나인 신 이사장의 중요 수입원을 상실케 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신 이사장이 신 회장에게 섭섭한 마음을 품고 있다고 분석되는 이유다. 실제 지난해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 회장 사이에서 발생한 롯데 경영권 분쟁 당시 신 이사장은 신 전 부회장의 손을 들었다. 신 회장의 해임을 위해 롯데홀딩스 주총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에 재계에서는 검찰이 신 이사장에 몰아가는 이유가 결국 신 회장을 잡기 위한 과정이라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신 이사장이 신 회장을 향해 섭섭한 마음을 품고 있는 만큼 이번 사건에서 자신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 신 회장에게 불리한 진술을 할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실제 검찰측은 신 이사장의 소환조사에 앞서 롯데면세점 입점 금품청탁과 횡령 혐의 외에도 롯데비자금에 대한 수사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신 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과거 '일감 몰아주기' 때와 같이 누나인 신 이사장과 선 긋기를 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 신 이사장은 잠실 롯데월드몰 내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린 임직원 대상 콘서트에 신 회장과 참석하고 롯데월드타워 상량식에도 신 회장과 함께 자리하며 신 회장과 '화해'한 듯한 모습도 보였다. 신 총괄회장의 피성년후견인 지정 심리에서도 신 회장의 편에 섰다. 이에 대해서 이익에 따라 입장을 바꿨을 뿐 신 회장을 향한 섭섭함은 여전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재계관계자는 "평소 신동빈 회장에 대한 감정이 좋을 리가 없는 신 이사장은 신동빈 회장 체제가 굳어지면서 '지금은 화해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현재 구속까지 된 상태에서 자신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 신동빈 회장을 걸고 넘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이 변호를 맡은 롯데그룹과 달리 신 이사장은 개인 변호사를 통해 자신을 변호하고 있다.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신 이사장이 어떤 진술을 하느냐에 따라 이번 롯데 비자금 수사의 향방 또한 갈릴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 관계자는 "신 회장 입장에서는 신 이사장의 구속이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누나 신 이사장의 구속을 적극 방어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검찰 수사를 정면 돌파할 카드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며 "진술은 어디까지나 진술일 뿐 그 자체가 증거가 될 수 없다. 신 회장은 신 이사장의 입을 막기 보다는 그룹을 챙기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신 이사장은 "내가 왜 수감되여야 하느냐"며 검사에게 강한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07-08 09:51:24 김성현 기자
기사사진
하반기, 삼성 '래미안' 6000가구 공급

올 하반기에 삼성물산이 5개단지, 5967가구(일반분양 2395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분양단지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장위 1구역 ▲장위 5구역 ▲신반포 18차·24차 ▲석관2구역 등이다. '래미안'은 올 상반기 대출규제 강화, 금리인상 우려에도 분양 단지 모두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래미안은 상반기 4개 단지, 4204가구(일반분양 1373가구)가 1순위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1096가구에 3만2983명이 몰려 평균 30.1대 1을 기록했다. 1분기에 분양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2월)'와 '래미안 블레스티지(3월)'이어 2분기'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5월)', '래미안 루체하임(6월)'은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그 중 개포지구에서 분양의 첫스타트를 끊은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강남 발(發) 재건축 열풍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7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49~103㎡로 1900가구 중 2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세권 아파트로 고명초, 명일중, 한영중, 배재중, 배재고, 한영고, 한영외고, 명일여고 등이 가깝다. 또한 광나루 한강공원, 명일근린공원, 길동 생태공원, 강동그린웨이공원, 일자산 등과 이마트(명일점)와 홈플러스(강동점), 강동경희대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8월에는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 1·5구역 재개발 단지를 공급한다. 2501가구 중 136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장위1구역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144-24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59∼101㎡ 939가구 중 49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장위5구역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173-114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59~116㎡ 1562가구 중 87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장위뉴타운에 첫 공급되는 래미안 단지로 인근 길음뉴타운이 경사진 곳이 많은데 비해 주로 평지로 조성돼 있다. 9월에는 서초구 잠원동 52번지 일대에 신반포 18차와 24차 재건축을 통합해 475가구 중 1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1월 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대에 석관2구역 1091 가구 중 전용면적 59㎡(343가구), 84㎡(240가구), 109㎡(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IMG::20160706000077.jpg::C::480::}!]

2016-07-07 18:01:47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지식산업센터의 진화 "차별화로 승부한다"

비주거용 부동산상품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틈새상품인 지식산업센터, 섹션오피스 등에 새로운 아이디어 공간이 속속 등장, 수요자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먼저 섹션오피스 시장의 새로운 편의시설을 살펴보면 마곡지구의 한 섹션오피스는 옥상에 바비큐장, 공용 카페테리아를 만들었다. 편의시설로는 영화·음악 감상이나 독서공간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효성이 광교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광교중앙역 효성해링턴 타워'의 경우 지하 공간에 탁구장, 영화·음악 감상실, 북카페는 물론 옥상에 간이 골프 퍼팅장, 레이크 전망대 등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비주거 부동산의 경우 업무용여서 휴식공간이 적었다"며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시설 등에도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에서나 봄직한 편의시설을 구비하는 곳도 있다. 울산에서 공급 중인 '세영 이노세븐'이다. 지식산업센터임에도 지하에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사우나 공간을 만든다. 지식산업센터 내에 피트니스가 들어가는 최초의 사례다. 입지 특성상 울산우정혁신도시는 주거지역여서 상업지구와는 거리가 멀다. 때문에 지식산업센터 내에서 운동과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운동시설과 사우나시설을 마련했다. '세영 이노세븐'은 기숙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주거시설도 같이 공급된다. 전 세대 전용 테라스와 발코니가 있다. 이외에 강남의 첫 지식산업센터인 '강남 에이스 타워 G9'는 옥상정원, 중앙정원 등 풍부한 조경시설을 선보여 업무공간의 쾌적성을 더했고,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한 트윈 발코니와 다용도의 지하공용 창고를 제공한다. 편의시설은 최근 생활 트렌드와 무관하지 않다. 먼저 자전거로 출근하는 '자출족' 직원들을 위해 건물 내 샤워장이 만들어지고 있다. 요즘 자전거로 출 퇴근하는 직장인이 적지 않다. 그러나 직장 내 샤워시설이 부족해 자전거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현대건설의 성수동 지식산업센터인 '성수역 현대테라스타워'는 자전거로 이동해 샤워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만들었다. 2층에 남녀가 각각 이용할 수 있는 공용 샤워장을 만든다. 1층에는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자전거 거치대도 설치한다. 분양관계자는 "성수동은 한강변에 위치하다 보니 어느 지역보다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춰져 있어 자전거 출퇴근 족이 많다"고 말했다. [!{IMG::20160706000078.jpg::C::480::}!]

2016-07-07 18:01:20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피부나이테 '목주름'

[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피부나이테 '목주름'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이중 턱과 목주름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는 보통 목을 숙이게 되는데, 목을 최대 60도 정도 구부리면 목에 약 27㎏의 하중이 붙기 때문에 목주름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른바 '폰 페이스(Phone Face)'라고도 불리는 이 현상은 과다한 전기 사용에서 비롯된 것으로 오랫동안 고개를 숙이고 있다 보니 이중 턱이 생기거나 목과 이마에 깊은 주름이 자리 잡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자세로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일자목이나 거북목, 어깨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목 디스크로 번질 위험이 높기 때문에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습관 역시 목주름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다. 탄력 있는 목 라인을 가꾸고 싶다면 베개는 6∼8㎝를 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 자는 자세는 목주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천정을 보고 똑바로 누워 자는 게 좋다. 특히 직장인들은 잦은 야근과 과로로 어깨 근육이 경직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틈 날 때마다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목주름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미 깊게 자리 잡은 주름은 그 어떤 방법으로도 없앨 수 없기 때문에 의학의 힘을 빌려야만 개선이 가능하다. 현재 성형외과에서 시행 중인 수술요법에는 '목주름제거술'이 있으며, 주름의 정도나 방향에 따라 수술방법이 조금씩 달라진다. 예를 들어 가로로 길게 자리 잡은 목주름은 쇄골이 림프관을 압박해 노폐물 배출을 방해하며 생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유전적 요인이나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후천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로목주름의 경우 주름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보톡스 요법만으로도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지만, 주름이 많고 깊게 자리한 경우라면 수술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술방법은 눈에 잘 띄지 않는 귀 뒷부분을 따라 절개한 후 목 부위까지 피부를 박리한다. 박리한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 남은 피부는 잘라내고 봉합해주면 탄력 있고 매끄러운 목 라인이 완성된다. 만일 과거 안면거상술이나 실 리프팅 시술을 받고 부작용(칼귀, 구렛나루 비대칭, 이물감)이 발생했다면 이를 통해 재수술 및 재건성형도 가능하다. 세로 목주름의 경우에는 귀 뒤부터 목 뒤 헤어라인을 따라 피부를 절개한 후 목 전체를 충분히 박리해줘야 세로목주름의 원인인 활경근을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다. 반면 칠면조 목 변형이 생겼다면 턱 끝 아래 4㎝ 가량을 절개해 활경근 일부를 잘라내고 남은 활경근을 단단하게 안쪽으로 모아줘야 한다. 아울러 목주름제거술은 고도의 의술을 요하는 수술인 만큼 해당 시술에 대한 임상경험이나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개인에 맞는 수술법을 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2016-07-07 17:59:08 박승덕 기자
기능성 화장품·할랄 코셔·반려동물 등 신시장 육성 '본격화'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7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0차 무역투자회의'에서 마련한 투자활성화 대책에는 신산업 육성, 중소·벤처 혁신역량 강화, 그동안 규제 등으로 묶여 있던 현장 대기 프로젝트 본격화 등의 내용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여기에는 기능성 화장품 지원 확대, 할랄(이슬람 음식 등 문화)·코셔(유대인 음식 등 문화) 산업 육성, 반려동물 생산업 신고제서 허가제로 전환, 기업·금융기관이 리츠 등을 통해 장기임대주택에 투자했을 때 법인세 감면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벤처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간자본 유치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대책에 담겼다. 한편 정부는 이번 투자 활성화 대책이 시행되면 3조6000억원 이상의 투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고용 효과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화장품, 신산업으로 육성 정부는 우선 현재 주름개선·미백·자외선차단 등 3가지로 한정한 기능성 화장품 범위를 앞으로 탈모 방지나 염색에 사용하는 제품 등을 포함해 서너가지를 더 추가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화장품 제조판매업자만 가능했던 기능성 인증 신청 대상을 제조업자, 대학, 연구소로 확대한다. 현재 인증 제품이 전무한 천연화장품에 대한 기준과 인증체계를 마련해 2018년까지 10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맞춤형 화장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피부 빅데이터 분석·활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범사업을 통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로 했다. 화장품의 중국 수출 지원을 위해 수출 정보 및 애로 상담 창구 개설, 수출국과의 규제협력 강화, 박람회 등 수출 다각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삼계탕과 김스낵 등으로 해외 수출길도 넓어질 전망이다. 유기농 및 해외 글루텐 프리 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해외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검역·위생협상을 적극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프리미엄 농식품을 한류 콘텐츠와 연계해 홍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가별로 중국에는 삼계탕과 쌀·김치, 분유를 주력 품목으로 내세워 서부 내륙시장을 개척한다. 일본의 경우 파프리카와 막걸리 수출에 집중하면서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김치 수출을 지원한다. 중동은 꿀과 홍삼으로 진출을 시도하는 등 신시장 개척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할랄·코셔등 신시장 개척 이슬람(할랄)·유대(코셔)문화 관련 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할 신산업으로 육성한다. 식품, 화장품,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할랄·코셔 산업의 인프라를 마련하고 장기적인 발전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의미로 통상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사용하는 제품을 뜻한다. 코셔는 유대인의 율법에 맞는 음식이라는 뜻이지만 유대문화를 통칭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할랄과 코셔 문화는 모두 돼지고기가 들어간 식품을 금지한다는 점에서 일부 유사한 측면이 있다. 정부가 할랄·코셔를 함께 묶어 육성안을 마련한 것은 이런 배경에서다. 정부는 식품, 화장품, 콘텐츠, 포장재 등을 유망 분야로 정하고 분야별로 할랄·코셔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주요 한식재료인 장류는 발효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알코올이 생기는 탓에 알코올을 금지하는 할랄 인증을 받기 어렵다. 이런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전통원료의 알코올 저감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할랄 식재료 목록 등 관련 정보를 식품제조업체에 제공하기로 했다. 중동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로 간편식에 대한 인기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삼계탕·불고기 등 할랄 완제품의 생산·수출을 지원한다. 또 대형 유통업체와 양해각서 등을 체결해 고소득층을 겨냥한 유기농 제품의 해외 대형마트 입점도 추진한다. 이슬람 여성을 위한 화장품 산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우선 내년부터 이슬람교도들이 사용을 금지하는 화장품 원료를 조사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재료를 개발하도록 지원해 화장품 수출 기반을 마련한다. ◆동물산업, 신고제서 허가제로 동물 생산업은 원래 등록제로 운영되다 규제 완화 차원에서 2012년 신고제로 전환됐지만, 실제 신고 비율이 2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 데다 신고된 업소조차 관리·감독이 사실상 전무하다. 음성화된 반려동물 시장을 양지로 끌어올려 미래의 신산업으로 키우겠다는 뜻에서다. 반려동물의 유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동물 경매업이 별도 업종으로 신설, 등록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영업 허가를 받은 생산업자와 등록된 판매업자만 경매에 참여할 수 있고, 경매에 나오는 동물은 반드시 수의사의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구매자가 언제든지 판매업자의 연락처 등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개체관리카드' 도입도 추진된다. 그동안은 경매업에 대한 별도의 기준이 없다 보니 개나 고양이를 펫숍 등에서 분양받은 뒤 돌연 폐사하거나 질병에 걸리는 등의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는 데 따른 조치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동물 경매장은 약 18곳 정도"라며 "경매업 신설에 반대하는 여론도 있지만, 경매장이 이미 존재하는 상황이라면 시설 기준을 양성화하는 것이 소비자에게는 훨씬 더 다양한 기준을 제공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물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동물병원의 대형화·전문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수의사를 조합원으로 하는 협동조합 형태로 병원 설립을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는 비영리법인에 한정해 병원 개설이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법인, 임대주택 투자시 법인세 감면 정부는 조세특례제한법을 연말까지 고쳐 금융기관 등 법인이 임대기간이 15년 이상인 장기임대주택을 운용하는 부동산펀드·리츠에 투자했을 때 발생하는 배당소득과 주식양도차익에는 소득공제를 적용해 법인세를 감면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대부분이 임대의무기간인 8년이 지나면 분양되는 방식으로 공급돼 지속가능한 임대주택 공급엔 한계가 있어 장기임대주택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금융기관이 리츠 지분의 5∼20% 이상 출자할 경우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거나 사전신고해야 하는 것도 '사후보고'하는 것으로 완화한다. 리츠를 통해 사업이 이뤄지는 뉴스테이를 활성화하려면 리츠에 은행·보험사 등 재무적 투자자(FI)의 참여가 늘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보험사 지급여력비율(RBC)을 산정할 때 리츠에 출자한 부분(주식)에 대해 신용위협계수를 현행 12%에서 7.5%로 하향할 계획이다. 신용위협계수는 가용자본을 필요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값이 커질수록 보험사가 투자(출자)에 따라 확보해야 하는 필요자본이 늘어난다. 아파트 등을 매입할 때 국민주택채권도 매입해야 하는 의무를 부동산펀드로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할 때는 면제한다.

2016-07-07 15:32:2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임종룡 "2019년 FATF 국제기준 이행 준비 철저해야"

금융위원회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금융연구원이 주최하고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이 후원하는 '국가 자금세탁 위험 평가'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선 오는 2019년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이행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 위험 평가·제도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FATF 이행평가는 40개 권고사항의 법규적 이행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적 이행평가와 제도의 효과적 이행 여부를 판단하는 11개 분야 효과성 평가로 구성, 필요 시 제재가 추진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 금지 제도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정부는 오는 2019년으로 예정된 우리나라의 FATF 국제기준 이행평가를 대비하여 관계부처 합동으로 자금세탁방지 제도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공청회는 우리 제도의 취약점을 면밀히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특히 국제기준 이행 평가 준비와 더불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의 선진화를 위해 국제기준 이행 5대 과제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주문했다. 그는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 위험을 평가·대응하는 국가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소유자 관리 등을 통한 법인과 신탁의 자금세탁·테러자금 악용을 차단해야 한다"며 "변호사·회계사·귀금속상 등 비금융 전문직에게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과하고 자금세탁 범죄의 수사·기소·몰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험기반접근법을 통한 자금세탁방지 이행 감독의 실효성을 제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위험기반접근법은 대상 금융기관과 업종의 자금세탁 위험을 평가하여 위험이 높은 곳에는 감독·검사를 강화하고 낮은 곳에는 감독을 완화한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는 금융연구원 이상제·이윤석 박사,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 박광 실장, 금융감독원 감독총괄 최성일 국장, 법무부 국제형사과 이창수 과장, 삼일회계법인 오기원 부대표, 국민은행 이상효 상무, 동국대학교 강경훈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배영수 교수 등이 참석했다.

2016-07-07 15:29:31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