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한화생명, '100세 건강 입원수술 정기보험' 배타적사용권 6개월 획득

한화생명은 지난달부터 판매 중인 '한화생명 100세건강 입원수술정기보험'에 탑재된 입원수술보장특약이 최근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가 부여하는 배타적사용권은 신상품 개발사의 선발이익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게 하는 독점적 판매권이다. 이번 한화생명의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지난해 10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에 따른 것으로, 상품혁신과 시장경쟁을 통한 성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생명보험협회가 '생명보험 신상품 개발이익 보호에 관한 협정'을 전면 개정한 후 첫 취득한 사례다. 한화생명은 이번 획득으로 생보업계에서 가장 많은 12개의 배타적사용권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6개월 배타적사용권은 지난 2007년 11월 삼성생명이 획득한 후 9년 여만 처음이다. 지난 2002년 해당 제도 도입 이후 배타적사용권 상품 75개 중 72개가 3개월이었다. 최성균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최근 보험산업은 고객이 원하는 경쟁력 있는 상품이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할 만큼 독창적인 상품개발이 중요해졌다"며 "한화생명은 고객이 이해하기 쉽고 꼭 필요로 하는 보장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생명의 '100세건강 입원수술정기보험'은 업계 최초로 보장금액의 상한을 적용한 입원·수술보험이다. 첫 보험료 그대로 100세까지 보장한다. 기존의 경우 손해율 부담으로 갱신형으로 판매,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상승할 뿐만 아니라 보장기간도 80세로 짧았다.

2016-05-08 16:51:12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사회초년생 위한 보험 상품](47)현대해상, '암스트롱암보험'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암을 이기는 암보험으로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최근 예방에서 완치까지 전(全) 단계에 걸쳐 암 발병 전후(前後)를 보장하는 암보험 상품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대해상이 지난 2일 출시한 '암에 강한 암보험-암스트롱암보험'은 암 예방과 치료, 관리를 위한 메디케어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4기암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이다. 업계 최초 암 특화 패키지 보장인 '메디케어서비스(토탈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암에 대한 대비를 넘어 질병 예방과 치료, 회복까지 보장한다. 모든 가입 고객에게 전문의료진 건강상담, 병원 진료예약 대행, 전담간호사 방문, 24시간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을 지원한다. '암치료관리 특약'에 가입하면 암 진단시 '프리미엄 메디케어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서비스는 발병 초기에는 암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심리치료, 면역기능 감소에 대비한 자가면역세포보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치료가 진행되면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측정된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운동과 영양 관리 프로그램, 면역력·세포건강도·PET-CT검사를 제공한다. 고액의 치료비용이 필요한 4기암도 집중 보장한다. 최초 암 진단시 진단금을 지급하며 해당 암이 4기로 진행되면 추가 진단금을 지원한다. 입원 일당은 입원 첫날부터 180일 한도로 보장되고 수술이 동반된 입원의 경우 일당이 추가 지급된다. 현대해상 암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고객은 면책기간과 보험금 지금 감액기간 없이 전액 보장 받을 수 있다. 보험기간은 3·5·10·15년 주기의 갱신형 또는 20·30년, 80·90·100세만기의 비갱신형으로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보험료는 종합형, 40세, 15년납 기준 5만원 수준이다.

2016-05-08 16:50:45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매달 내는 보험료, 이제 '간편결제'한다

'모바일슈랑스' 시대, 국내 보험사들이 모바일 보험가입에 이어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보험료 '간편결제'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간편결제란 누구나 개인카드나 계좌정보를 모바일 또는 인터넷에 최초 등록해 놓기만 하면 이후 결제시 간편 인증만으로 개인간 송금과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게 하는 핀테크 서비스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4일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를 도입했다. 네이버페이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사인 네이버의 회원 누구나 이용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다양한 결제수단 제공 라이프플래닛 고객은 이번 도입으로 보험상품 가입 후 초회보험료 결제시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라이프플래닛은 이 외에도 카카오페이 등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지난해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카카오페이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 네이버페이까지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 고객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롯데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도 최근 간편결제를 통한 온라인 보험료 지불 시스템을 선보였다. 지난달 21일 롯데손보는 당사 온라인 보험 홈페이지 롯데하우머치다이렉트에 카카오페이를 도입했다. 카카오페이는 네이버페이와 마찬가지로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롯데손보 고객은 이번 카카오페이 도입으로 롯데하우머치다이렉트 PC와 모바일을 통해 최초 1회 신용카드 등록만으로 카드번호 없이 비밀번호를 입력, 매달 자동차 보험료의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백진현 롯데손보 다이렉트 영업팀장은 "연내 네이버페이와 엘페이(L-pay)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리츠화재도 지난해 말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다이렉트 서비스에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메리츠화재 고객은 당사 연금저축보험이나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을 네이버페이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고객 편의성 높이는 보험업계 그간 국내 소비자들은 온라인 결제를 위해선 반드시 공인인증서나 액티브X, 보안프로그램 설치 등과 같은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만 했다. 허나 정부의 지난 2014년 국내 핀테크 활성화 방침에 따라 해당 제도가 상당 부분 개편, 지난해부터 결제 비밀번호 만으로 손쉽게 결제가 이루어지는 등 고객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 결제 시스템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삼성페이·엘페이 등이 이에 해당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누구나 가입 가능한 단기 보험상품을 중심으로 간편결제가 보편화되고 있다"며 "번거롭게 기존의 결제 절차 대신 사전에 설정해 놓은 비밀번호 만으로도 손쉬운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복잡했던 보험 가입절차나 보험료 결제에 있어 고객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보험업 내 간편결제 시장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온라인·모바일을 통한 소비자들의 보험가입 비중은 전체 보험가입 대비 0.06%, 75억5500만원으로 처음 해당 서비스가 도입된 3년 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간편결제 등 결제방식 다변화에 따라 보험업계의 상품 판매 채널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적응력도 뛰어나 해당 시장은 앞으로 충분히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16-05-08 16:48:31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맛있는 메트로] 5호선 고덕역 '시찌린'

[맛있는 메트로] 5호선 고덕역 '시찌린' 주말에 열린 회사 단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메트로상사 영업1팀. 30만 원의 상금으로 월요일 점심 회식이 결정됐다. 희망 메뉴를 조사한 결과, 고기와 식사가 팽팽히 맞서는 상황.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 식당을 물색하던 영업1팀의 선택은 이내 하나로 모아졌다. 고기와 따끈한 가마솥밥, 전골 등 어떤 종류의 식사든 한 테이블에서 가능한 곳, 바로 '시찌린'이다. 강동구 명일동에 위치한 시찌린은 일본식 화로구이, 샤브샤브, 가마솥밥 전문점이다. 모두 일본 서민들이 즐겨먹는 음식인데, 전통 일식에 바탕을 두되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양념에만 약간의 변화를 시도했다. 점심시간에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해물솥밥(9500원)'이다. 1인용 솥에다 표고, 다시마와 일본식 가마보꼬(수제어묵)를 끓여낸 육수로 밥을 짓는다. 여기에 통새우, 그린홍합, 낙지, 조갯살, 새우살, 날치알, 관자, 오징어, 버섯 등의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가는데 재료 그 자체로 간이 배어들어 밥 한 숟가락만으로도 짭조름하면서도 구수한 해물의 풍미가 입안에 가득 퍼진다. 두 번째 인기메뉴는 '새우마끼정식(9000원)'이다. 커다랗고 바삭한 새우튀김이 들어간 캘리포니아롤과 채소샐러드, 과일샐러드, 단호박샐러드가 한 접시에 나오고 여기에 버섯, 소고기, 배추 등 각종 채소와 우동 면이 들어간 냄비우동이 미니샤브 형태로 주물냄비에 함께 나온다. 직장 동료들과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김예림 씨(32)는 "새우마끼정식은 롤과 샐러드, 미니 샤브샤브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어 나 홀로 회식 같은 느낌의 메뉴"라며 "처음 먹었을 때는 우동 면이 왜 이렇게 적을까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버섯, 고기, 죽순, 배추 등이 끊임없이 올라와 깜짝 놀랐다. 일반 우동과 달리 국물 맛도 시원하고 혼자서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항상 동료들과 나눠먹는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세 번째 인기메뉴는 '김치불고기솥밥(8000원)'이다. 밥을 짓는 육수는 해물솥밥과 동일한데 토핑에 차이가 있다. 볶은 김치와 불고기, 버섯 등이 올라간다. 불고기는 소고기를 국물 없이 볶은 것이어서 기름기가 없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스키야키'와 '화로구이'를 찾는 손님들도 많다. 스키야키는 한국의 불고기와 전골요리의 중간 형태인데 냉동고기가 아닌 생고기를 사용한다. 와규는 1인분 1만8000원, 한우는 2만2000원인데 고기 양이 1인분 120g으로 2명이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넉넉하게 제공된다. 먹는 방법도 따로 있다. 각종 채소와 고기, 버섯 등 전골 재료를 생달걀소스에 찍어먹는데 달걀에 코팅된 각종 재료들은 고소한 맛과 그 풍미가 입안에서 더욱 깊어지는 느낌이다. 인근 고등학교에 근무 중인 교사 박지은 씨(48)는 "여럿이 방문해서 스키야키, 돌솥밥, 새우마끼정식 등 메뉴를 고루 시켜 나눠먹는데 마치 코스메뉴를 맛보는 것 같다. 다른 곳은 다양한 메뉴를 주문하려면 눈치를 보게 되는데 이곳은 전혀 그렇지 않아 취향대로 선택해 먹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부터 10년 째 이곳을 운영 중인 주인장 이용범 씨는 "2층 점포여서 음식점으로는 다소 불리한 입지였는데 별다른 홍보 없이 입소문만으로 고객이 꾸준히 늘었다"며 "자극적이지 않은 깔끔한 맛에 여성 고객의 방문율이 높은 편이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가마솥밥은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 완성까지 17~18분 정도 소요되므로 미리 전화 예약을 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에는 '히야시소바(냉모밀 7500원)'를 찾는 사람도 많다. *주소:서울 강동구 동남로 877 한화오벨리스크스위트 2층 (지하철5호선 고덕역 4번 출구 도보 7분) *영업시간:오전10시~오후10시

2016-05-08 16:47:13 김미영 기자
'깜깜이' 기업 구조조정…정부 "한은 변화해야"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칼을 뽑아 든 가운데 중앙은행의 역할에 대한 각 기관의 입장차가 뚜렷하다. 일각에선 우리나라 경제의 틀이 저성장·저물가 구조로 고착화되고 있는 만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적극적으로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만 한은은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필요성과 타당성에 따라 움직이겠다는 입장이다. ◆"한은 변화해야" vs "독립성 훼손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일(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달라진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한은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환경 변화에 따라 경제정책은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고 변화해야 한다"며 "필요하면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우선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 것이고, 함께 병행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국책은행 자본확충을 위해 필요 자금조달 방안으로 한은에 발권력 동원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한은은 발권력 동원은 중앙은행으로서의 원칙과 법적 테두리에서 벗어나는 역할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4일(현지 시각) 마찬가지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요구안에 대해 국책은행 지원을 위한 자본 확충 방안으로 회수가 불분명한 현금 출자보단 대출 방식의 '자본확충펀드'를 제시했다. 자본확충펀드는 한은이 시중은행에 채권을 담보로 대출하면 은행들은 그 자금으로 펀드를 만들어 다시 시중은행에 대출한다. 지난 2009년 한은은 산업은행에 3조3000억원 가량을 대출, 시중은행들의 자본 조달이 원활해진 후 원금을 회수한 바 있다. 이 총재는 "중앙은행이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 있어 어떠한 역할이든 수행해 국가적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다만 중앙은행의 발권력이 기업 구조조정에서 동원되려면 납득할 만한 필요성과 타당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 관계자는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훼손되면 앞으로 기업이 성장하고 부진하는 상황이 반복될 때마다 특정 산업에 대한 한은의 발권력을 요구하고 나설 수 있다"며 정부 요구안에 대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자본확충 해법 마련 협의체 출범…"모든 가능성 열어둬" 지난 4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으로 구성된 국책은행 자본확충 협의체가 출범했다. 이날 첫 회의를 통해 협의체는 올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자본확충 해법을 내놓기로 합의했다. 협의체 출범 당일 독일 프랑크푸트르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회의에 참석 중이었던 유 부총리와 이 총재 역시 귀국, 이번 주부터 가시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방안 마련에 속도를 올린다. 정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논의에 앞서 이곳저곳에서 확실하지 않은 방안을 내놓고 있다"며 "협의체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빠른 시일 내에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재정과 통화정책을 적절히 조합하여 자본확충 방침을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유 부총리는 지난 1일 자본확충 방안과 관련 "폴리시 믹스(Policy Mix, 정책 조합)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달 말 개회하는 '여소야대' 20대 국회 내에서 정부가 야권의 협조를 얻는 데 있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회를 거치지 않는 방안들이 우선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동원 가능 수단으로 먼저 추가경정예산 편성, 세계잉여금 출자, 정부 보유 공기업 주식 현물출자 등을 들고 있다. 이 중 추경은 자본확충 규모가 크다는 장점이 있지만 국회 표결이 선행되어야 해 가급적 고려되지 않을 해법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2조5000억 원가량의 세계잉여금 중 국가채무 상환 등에 써야 할 액수를 제외한 여유분 등은 전용하는 방법은 일단 정부 결정만으로 신속히 이뤄질 수 있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꼽힌다. 한국전력공사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정부가보유한 공기업 지분을 현물 출자하는 방시도 자금 규모가 한정적이지만 국무회의 의결로 시행 가능성이 있다. 한은이 할 수 있는 방안으론 자본금 직접 출자, 산업금융채권 또는 수출입금융채권 인수, 코코본드 매입 등이 논의되고 잇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가 요구하고 나선 자본금 직접 출자 방식 대신 한은이 자본확충펀드를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이른바 '폴리시 믹스'를 둘러싼 경우의 수가 한층 복잡해졌다"고 분석했다.

2016-05-08 16:46:30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13일의 금요일…한은 금통위 개최 '기준금리 조정할까'

오는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현재 각종 소비 및 투자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지만 경기회복세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 이번 금통위의 기준금리 조정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는 오는 13일 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달 금통위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8%로 0.2%포인트 인하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기관이 연 2%대의 부진한 경제성장률을 예상하고 있어 저성장 국면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태다. 이에 더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 달째 1%대를 기록하고 소비와 투자 지표가 상승하는 등 각종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0.4%에 그치는 등 여전히 경기회복세가 부진한 상황이다. 또한 지난달 새로 임명된 4명의 신임 금통위원들이 참여하는 첫 회의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금융시장에선 신임 금통위원들이 대부분 국책 연구기관 또는 금융당국 출신이라는 점에서 임명 전부터 이들이 경제성장을 중시하는 성향의 '비둘기파'라고 전망해 왔다. 더불어 구조조정을 위한 국책은행 자본확충 방안과 관련, 이주열 총재의 입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현대상선·한진해운 등 해운업과 조선업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국책은행의 구조조정 '실탄' 마련에 한은의 발권력을 동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금통위원들의 시각은 어떨지 시장 관계자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2016-05-07 11:25:51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이주열 총재 "국책은행 자본 확충, 현금 출자보단 담보부 대출"

지난 4일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자본 확충 관계기관 협의체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국책은행의 자본 확충 방식으로 현금 출자(出資)보단 담보부 대출이 부합하다고 밝혔다. 기업 구조조정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중앙은행의 '손실 최소화' 원칙까지 훼손하면서 자금을 댈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이 총재는 4일(현지 시각) 'ASEAN+3(韓中日)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차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은의 발권력은 한은법상 확실한 담보가 있을 때 동원 가능하다"며 "중앙은행이 손해를 보면서까지 국가 자원을 배분할 권한은 없다"고 말했다. 정부가 한은에 국책은행의 채권 구입이나 현금 출자 방식 지원 등을 요구하는 것과는 상반되는 입장이다. 이 총재는 "다만 출자 방식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며 "기업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데 있어 필요한 중앙은행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절차는 법이 제공하는 테두리 안에서 중앙은행의 기본 원칙이 지켜지는 기운데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중앙은행의 '손실 최소화' 원칙을 지키는 대안으로 지난 2009년 한은 주도로 실시된 바 있는 은행권의 '자본확충펀드'를 제시했다. 자본확충펀드는 시중은행의 자본여력을 늘려주기 위해 조성된 펀드다. 한은이 시중은행에 채권을 담보로 대출하고 은행들은 그 자금으로 해당 펀드를 만들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낮은 은행을 다시 지원한다. 이 총재는 "자본확충펀드는 직접 출자와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중앙은행 기본 원칙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2016-05-06 17:31:47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5월 가정의달…가족 선물 고민된다면

올해도 어김없이 5월 가정의 달이 돌아왔다. 당장 5일 어린이날과 오는 8일 어버이날 가족에게 무엇을 선물할지 고민된다면 보험상품을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일회적 성격의 선물이 아닌 건강과 미래를 든든하게 대비할 수 있는 보험은 받는 이에게 한층 의미있는 선물이 될 수 있다. 최근 어린이보험 상품은 다양한 특약으로 보장 범위를 확대,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필요한 보장을 그때그때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각종 특약으로 고객 선택권 강화 삼성생명이 지난 2일 출시한 '우리아이통합보장보험'은 태아는 물론 성장기 아이들의 입원·치료·수술·장해 등을 보장한다. 기존 어린이보험에 새롭게 특약 36종을 추가, 총 77종의 특약으로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가입 이후에도 고객 필요시 언제든 중도 추가 가입할 수 있다. 덕분에 자녀의 성장 단계에 맞는 보장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우리아이통합보장보험'은 다양한 특약을 통해 태아부터 100세까지 입원 등 보장은 물론 자녀 성장시 필요한 보장까지 추가로 보장을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DB생명이 최근 선보인 '(무)KDB스마트어린이보험'은 저렴한 주보험에 원하는 보장을 고객이 추가로 골라 담을 수 있도록 한 어린이 종합보험이다. 주보험을 통해 11대 어린이 질병과 컴퓨터관련질환·법정감염병·골절·유괴납치 등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 및 사고를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여기에 고객 니즈에 따라 진단종합특약·암종합특약·응급실 내원특약·산모질환특약 등 다양한 특약을 추가할 수 있다. KDB생명 관계자는 "고객 선택권을 강화한 'KDB스마트어린이보험'은 성인 이전에는 학교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사고와 어린이 질병을 집중 보장하고, 성인이 되어서는 당뇨·고혈압 등 10대 생활질병과 성인병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고령자·유병자 위한 건강보험 잇단 출시 '100세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네 부모님들에게 건강보험 가입은 필수적이다. 최근 고령·유병자를 위한 건강보험이 잇단 출시되면서 관련 시장이 급증, 상품이 다양화되어 고객 니즈에 따라 골라 가입할 수 있다. 알리안츠생명이 지난 2일 출시한 '참다행이다(무)알리안츠입원보험(갱신형)'은 노인성 질환을 앓는 고령 고객들도 간단한 청약 과정만으로 모든 질병과 재해의 입원·수술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최대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10년만기 갱신형으로 최대 9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알리안츠입원보험'은 주계약 입원보장에 수술 및 사망보장을 특약으로 추가하는 구조"라며 "다소 보험료가 높은 종신보험에 입원 및 수술 특약을 부가해 건강 보장을 받아야 했던 고객이나 보험가입이 어려워 혜택을 받지 못했던 유병자·고령자 고객이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 역시 같은날 '(무)메리츠건강장수보장보험'을 선보였다. 메리츠화재의 '건강장수보장보험'은 질병 진단 과정부터 치료 후 건강관리까지 발생할 수 있는 비용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상품이다. 진단비·수술비·입원비·후유장해 등 기본보장 외에 장애인복지법상 장애등급 판정시 등급별로 진단비를 지급한다. 신체보조기구 구입 등 일시 발생 비용도 보장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건강장수보장보험'은 특히 기존에 없었던 경비 장애에 대한 진단비를 신설, 보장의 폭을 넓혔다"며 "질병장애 생활자금을 통해 매월 생활보조비를 10년간 지급하는 것도 특징"이라고 전했다.

2016-05-05 12:54:11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선글라스로 스타일 살리go~

선글라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5월, 갑자기 강해진 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는 필수다. 여기에 스타일까지 살릴 수 있어 일석이조다. 다양한 컬러와 프레임 디자인을 갖춘 선글라스를 적절히 매치하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은은한 화이트 컬러가 눈에 띄는 '에드하디(Ed Hardy)' 선글라스는 화이트 톤의 하금테 프레임과 투브릿지가 어우러져 유니크한 감성을 더해준다. 특히 오묘한 핑크 컬러의 렌즈는 독특하면서 사랑스러운 느낌까지 자아낸다. 매니시룩에는 미러 선글라스를 매치하면 좋다. 원형 프레임이 멋스러운 '휠라(FILA)'의 미러 선글라스는 도회적인 '차도녀'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옐로우 컬러 프레임에 실버 컬러 미러 렌즈는 세련미를 극대화시켜준다.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키블리 'DUNE Ⅱ' 선글라스는 핑크 로즈 컬러의 원형 프레임과 슬림한 골드템플이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패션감각을 뽐낼 수 있다. 핑크 프레임과 실버 미러가 조화로운 'WARIDI Ⅱ'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다. 핑크 프레임과 퍼플 렌즈의 비방트 선글라스는 트렌디한 스타일링에 연출하기 좋으며 유니크한 다리 디자인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조금 변형된 캣아이 스타일의 소다몬 선글라스는 선글라스로 가벼운 느낌의 핑크 프레임과 금색메탈 프레임이 어우러졌다.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대리석 무늬의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롱 원피스나 맥시 드레스와 잘 어울린다. 핑크컬러의 대리석 무늬 템플과 원형 미러 렌즈를 사용한 소다몬 선글라스는 얼굴을 작아보이게 하는 착시현상까지 일으킨다. 남들 보다 좀더 톡톡 튀면서도 강렬한 아이템을 원한다면 키블리의 'BAHATI' 선글라스가 적합하다. 블랙의 곡선이 멋스러운 BAHATI 선글라스는 볼륨감 있는 스트라이프 브릿지와 핫핑크 컬러 미러렌즈가 경쾌하면서도 강렬한 스타일링을 완성시켜 준다. 또한 볼륨감이 돋보이는 메탈 보잉 스타일의 'MEERKATⅠ' 선글라스는 골드 프레임과 핑크 미러렌즈가 도회적인 분위기를 완성해준다.

2016-05-04 15:38:07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