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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농림식품분야 8건 포함될 듯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식품 분야 연구개발 성과 8건이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잠정적으로 포함됐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8건은 세부적으로 생명·해양 5건, 에너지·환경 2건, 정보·전자 1건으로 전해졌다. 농림식품 8건 등 최종 100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달 중 확정해 발표한다. 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6년부터 과기부가 선정해 왔다. 8건의 농림식품 분야 연구개발 성과는 ▲스마트팜용 초박막 태양전지 원천기술 개발 ▲과수화상병 신속 정밀 진단키트 개발 ▲한반도 고유 균주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원천기술 개발 ▲지능형 농장 온실 관리 플랫폼 개발 등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팜용 초박막 태양전지 원천기술 개발>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효율 16%)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업으로의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또 인쇄공정을 개발함에 따라,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생산 속도까지 함께 높아져 대량 보급이 용이하기 때문에 시장 적용성도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수화상병 신속 정밀 진단키트 개발>은 화상병 예찰 및 진단 관련 국가 재난 대응 공식기술로 채택됐다. 국가 재난 대응력 및 기술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피해 보상금 감소 및 국가 재정 건전성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능형 농장 세대교체 이끌 온실 관리 플랫폼 개발>은 스마트폰에서 앱을 다운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양하게 개발한 지능형 온실 관리 앱을 스마트팜에 설치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농가 설치 및 운영비를 연간 1242억 원 절감하고 및 연간 456억 원 상당의 소득향상 효과가 예상된다. 또 농가 생산성 37% 증가, 노동력 11% 절감, 소득 46%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기준 국가 연구개발 예산 31조1000억 원 중 농림식품 연구개발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4.3%(1조3000억 원) 수준에 그쳤다"며 "이를 감안하면 100선 중 8건(잠정)은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종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우수성과 100선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3년간 연구개발(R&D) 과제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농림식품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농업으로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학기술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4-12-10 14:56:1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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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기억력 향상된다'는 바디프랜드… "객관적 근거 없어"

바디프랜드가 자사 안마의자를 판매하며 객관적 근거 없이 제품사용설명서에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된다'고 표시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바디프랜드에 대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600만원을 부과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바디프랜드는 2021년 3월~9월까지 사용된 안마의자 '아제라 플러스' 제품의 사용설명서에 브레인 마사지 프로그램이 '집중력 및 기억력을 향상'시킨다거나, '집중력 등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표시했다. 브레인 마사지 프로그램은 물리적인 마사지와 바이노럴 비트가 적용된 피아노 연주곡, 자연의 소리 등의 힐링 음악을 함께 결합한 안마 프로그램을 말한다. 공정위는 이같은 표시 내용에 대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에 의해 입증되지 않았으며, 소비자들은 바이노럴 비트와 같이 전문적인 분야에 대해서까지 알기 어려워 사업자가 제시한 정보를 더 깊게 신뢰하게 되므로 브레인 마사지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실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오인하거나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또 자신의 홈페이지·블로그 또는 인터넷 기사 등을 통해 아제라 플러스 안마의자를 광고하면서 브레인 마사지 프로그램이 더해져 출시된 안마의자라는 점을 주요 특징으로 홍보했다. 공정위는 이러한 광고와 이번 사건 표시를 함께 접한 소비자들은 브레인 마사지 프로그램이 다른 안마의자와 차별화되는 기능을 통해 집중력·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인식하게 돼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선택을 방해, 공정거래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봤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10 14:32: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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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상반기 부정 수급 보조금 540억원 환수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상반기 동안 308개 공공기관에서 부정수급한 보조금 및 지원금 540억원을 환수처분했다. 권익위는 '공공재정 부정청구 금지 및 부정이익 환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308개 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부정수급에 대한 환수 등 제재처분 이행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부정청구등으로 총 540억원을 환수처분하고, 108억원의 제재부가금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공공재정지급금 예산 규모가 가장 큰 '사회복지' 분야에서 환수가 가장 많이 이뤄져 373억원(69%)을 환수했고, 제재부가금도 96억원(89%)을 부과했다. 주요 부정수급 사례로는 타인 명의로 고급 외제차를 구입하거나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재산이나 소득을 은폐해 기초생활보장급여를 받는 사례, 위장이혼을 통해 한부모가족지원금을 편취한 사례 등이 있었다. 환수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분야는 '산업·중소기업' 분야로, 올해 상반기에 114억원을 환수해 전년 동기 대비 257%(82억원)가 증가했다. 주요 사례로는 다수의 사람들과 공모해 지역사랑상품권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한 후 차액을 나눠 가진 사례, 타인의 사업 아이디어를 도용해 창업지원금을 지원받은 사례 등이 있다. 기관별로는 기초자치단체가 349억원(64.7%)을 환수했으며, 이는 기초자치단체가 일선에서 직접 공공재정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재부가금 부과는 중앙행정기관이 95억원(87.8%)으로 가장 많았다. 권익위는 이번 실태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기관별·사업별 공공재정 예산 현황과 부정청구 금액 등의 정보를 청렴포털에 공개해 공공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청구를 예방할 계획이다. 박종민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공공재정환수법이 시행된 후 부정수급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엄정한 환수 및 제재 체계가 확립되면서, 새어나간 나랏돈을 빈틈없이 환수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0 14:21:3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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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구매시 소비자 74% "국내산 선호"

돼지고기를 구매할 때 소비자 10명중 7명은 '국내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돈미래연구소가 일반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삼겹살 구매 시 원산지를 기준으로 한 응답 비율은 '국내산'이 74.9%, '수입산'이 1.9%로 조사됐다. 한돈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우수한 맛뿐만 아니라 '원산지에 대한 신뢰성'과 '안전성'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삼겹살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는 ▲한돈이 99% (매우 만족 60%, 대체로 만족 39%) ▲수입산이 97.1% (매우 만족 41.4%, 대체로 만족 55.7%)를 기록했다. 한돈의 경우 '매우 만족' 응답 비율이 수입산보다 18.6%포인트(p) 높아,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 확인됐다. 한돈미래연구소는 돼지고기 구매 시 '원산지'가 매우 중요한 기준임을 강조하며, 고기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신선도'를 꼽았다. 신선한 돼지고기는 육즙과 풍미, 영양소가 잘 보존되기 때문에 더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돼지고기의 맛과 영양은 주로 지방과 수용성 물질에 포함돼 있으며, 돼지고기의 약 70~75%는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질 좋은 돼지고기 유통의 핵심이다. 이러한 점에서 국내산 돼지고기인 한돈은 수입육에 비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수입육이 국내산보다 유통 과정이 길어 신선도를 유지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돈미래연구소가 발표한 '한돈과 수입 돈육 비교 및 국산 삼겹살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도축된 돼지고기가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평균 10.3일이 소요되며, 짧은 경우에는 도축 후 3일 만에 판매되기도 한다. 반면, 수입산 돼지고기는 국내에 들어오기까지 평균 48.9일이 소요되며, 이는 한돈에 비해 약 5배나 긴 시간이다. 이처럼 긴 유통 과정 동안 수입산은 수분, 맛, 영양소가 빠져나가 풍미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한돈은 단순한 돼지고기가 아니라 신선함, 안전성, 영양까지 고루 갖춘 대한민국 대표 단백질 공급원"이라며 "돼지고기를 선택할 때 원산지를 꼭 확인해 한돈의 우수한 맛과 품질도 즐기시고, 우리 농축산업의 성장에도 보탬이 돼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0 14:21:0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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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럼피스킨병 방역 미흡' 농가 보상금 삭감·과태료 부과

올해 럼피스킨이 발생한 소 사육농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다수의 방역 미흡 사항이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7개 시·도 19개 시·군 소재 한우 및 젖소 사육농장에서 총 23건이 발생했다. 럼피스킨이 최근 발생한 소 사육농장 23호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또 21호 농가에서 위반사항을 다수 적발했다. 백신 미접종을 비롯해 소독 미실시, 신발소독조 미설치, 출입기록부 일부 미기재, 차량소독기 미설치, 소독설비 미설치 등이다. 1~23번째 사례 가운데 백신접종 명령 위반이 7건이었다. 또 출입기록부 미기록 9건, 신발소독조 미설치 2건, 차량소독기 미설치1건, 소독설비 미설치 1건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농가별로 살처분을 실시한 개체에 대한 보상금을 최소 5%에서 최대 30%까지 감액해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상금 감액과는 별개로, 일부 농가(12호)에서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 사례를 확인하고 과태료(2150만원) 부과했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등 가축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방역대책 추진과 함께 농가 스스로 철저한 기본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발생 농가에서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이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보상금 감액,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엄격하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모기·침파리 등 흡혈곤충(감염축)이 옮기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증상으로, 피부 또는 점막에 작은 결절이 생긴다. 감염 소는 우유 생산량 급감, 가죽 손상, 송아지 유산, 수소 번식능력 저하 및 상실 등을 보인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2-10 14:02:4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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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인도네시아에 댐·방조제 사업 진행...홍수·침몰 해결 나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는 우리나라의 팔당댐과 비슷한 규모의 '까리안댐'이 자리 잡고 있다. 자카르타 서부 지역 주민들에게 '젖줄'로 불리는 이 다목적댐은 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약 2만3000헥타르(ha)에 달하는 농경지에 관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높이 65.6m, 길이 516m에 이르는 까리안댐은 총저수용량이 3억1500만톤(t)에 달하며, 2013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지난달 25일 방문한 까리안댐 건설 현장에서는 주요 시설의 준공이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였다. 댐 본체 시공은 약 98%가 완료돼 담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고, 용수 공급 시설인 찌우야 터널은 최종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총사업비 3억3700만 달러(약 4380억원)가 투입된 이 다목적댐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차관 형태로 지원됐으며, 인도네시아 반텐주와 자카르타 서부 지역에 생활용수 공급, 홍수 조절, 전력 공급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다목적댐 설계 검토, 입찰 지원, 공사 감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댐 건설을 총괄하는 최낙원 농어촌공사 까리안댐사업소 단장은 "댐 건설이 완료되면 자카르타 지역의 부족한 생활용수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농어촌공사는 1967년부터 현재까지 35개국에서 169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농업과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 기술 컨설팅 용역을 수행해 왔다. 해외 기술지원 사업의 시작은 베트남 주월 농업사절단 파견(1967년) 당시 미국 국제개발처(USAID)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이후 대부분의 사업은 개발도상국 경제협력 차원에서 정부가 추진한 프로젝트에 농어촌공사의 전문가들이 현지에서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어촌공사는 인도네시아에서 1983년 사무소를 개소한 이래 사업 발굴과 수주, 정부 정책 사업 지원, 농업 협력 사업 발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인도네시아 기업등록청에 대표사무소를 등록하고 공공주택사업부로부터 건설 분야 기술 용역 허가를 받아 운영 중이다. 1983년부터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에서 관개시설, 농업 개발, 습지 개발, 지하수 관리, 마을 개발, 홍수 조절, 댐 설계 및 감리, 관개 현대화, 개보수 등 총 60개 사업을 수행하며, 약 1112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13개의 강이 모이는 델타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저지대 지역에서는 과거부터 지속적인 홍수 피해가 발생해 왔다. 이러한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는 상류 지역의 강우량 증가, 도심 배수 시스템 부족, 해안 지역의 저류 공간 부족 등이 꼽힌다. 2007년 11월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음에도 지반 침하로 인해 바닷물이 월류하는 이례적인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지반 침하의 주된 원인으로는 과도한 지하수 추출이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2030년에는 북부 자카르타의 약 90%(1만2500ha)가 해수면 아래에 위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자카르타의 침수 위험을 막기 위해 '자카르타 대방조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기본 설계와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총사업비 20조원 규모의 사업 계획을 수립해 2020년 12월 인도네시아 정부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프로젝트는 길이 33㎞, 높이 20m의 방조제를 건설하고, 여의도의 약 3.9배 크기인 1131㏊의 매립지를 조성해 도시 개발까지 포함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남호성 농어촌공사 글로벌사업부장은 "현재 자카르타의 지반은 연평균 최대 13㎝씩 침하하고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2045년까지 약 36만4000㏊의 땅이 침수돼 6607조 루피아(약 594조63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10월 인도네시아 신임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자카르타 대방조제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제화와 조직 구성이 이뤄져 사업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10 13:35:1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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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개최

환경부는 오는 11일 부산 연제구 부산광역시청 1층 대강당에서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부산지역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에서는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설명한다. 최송현 부산대학교 교수 주재로 지역전문가, 주민대표 등이 참여해 발표 및 토의를 진행하고 방청객의 의견청취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환경부는 금정산, 백양산 및 낙동정맥 생태축을 중심으로 국립공원 지정의 타당성을 조사하고, 이를 위해 사찰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조사 결과, 금정산에는 멸종위기종 13종을 포함해 총 178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기암과 습지 등 60곳의 자연경관 자원이 확인됐다. 국가지정문화유산과 지방지정문화유산 등 총 105점의 문화자원도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존 23개 국립공원 중 북한산국립공원(115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환경부는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을 마련했다. 부산지역은 지난달 25일부터 지형도면 및 지적도 등 공원계획 관련 내용의 공람을 시작했다. 해당 내용은 오는 31일까지 부산광역시 및 관할 기초지자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부산·경남의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우리나라 주요 광역도시권은 모두 국립공원을 보유하게 된다"며 "부산시민, 경남도민이 원하는 국립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0 12:00:2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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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교육 기업 협의회' 개최

환경부는 오는 11일 서울 용산구 비앤디파트너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환경교육 기업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제1회 및 제3회 환경교육주간 당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기업의 친환경 경영을 지원하고 일상 속 환경교육 확대를 위해 '환경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했던 15개 기업의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정부와 기업이 환경교육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과 협력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진행된다.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넘어 환경교육을 통한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협약기업 임직원의 친환경 실천 의식을 고취하고 환경교육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교육자료 개발과 함께 내년도 환경의 날에 맞춰서 열리는 제4회 환경교육주간 참여 및 공동 행사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환경교육 협력 협약 기업들은 그간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친환경 경영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기업과 함께 환경교육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0 12:00:2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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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다중시설 실내공기질 정보공개 확대

정부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을 계기로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정보 공개를 확대한다. 환경부는 오는 11일부터 실내공기질관리 종합정보망을 통해 확인 가능했던 '지하역사 실내 초미세먼지(PM-2.5) 정보'를 에어코리아(대기환경정보 실시간 공개시스템)의 누리집과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보 공개 확대를 통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지하역사의 실내 초미세먼지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초미세먼지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초미세먼지 고농도가 발생할 수 있는 겨울철에는 외부 대기 중의 초미세먼지 농도와 지하역사의 실내 초미세먼지 농도를 함께 확인해 개인의 건강관리에 힘쓰는 등 활용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자들이 각 시설의 특성에 따라 실내공기질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자율적 관리 안내서'도 배포한다. 안내서는 지하역사, 지하도상가, 도서관, 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 25개 시설군의 쾌적한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일반적인 관리 사항과 시설별 특성을 고려한 관리 사항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적인 관리 사항으로는 적절한 온·습도, 환기, 곰팡이 등에 대한 관리를 안내하며, 시설별로는 조리시설, 사용 제품, 이용자 특성 등을 고려한 관리방안과 자가점검표를 제시한다.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지하역사의 초미세먼지 정보가 겨울철 미세먼지 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중이용시설과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절한 관리방안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0 12:00:1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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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공정 AI 자율제조에 전문 기업 참여 확대"

자동차, 조선, 반도체, 이차전지, 철강 등 제조 공정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프로젝트에 민간 AI 전문기업들이 본격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AI 자율제조 네트워킹 데이'를 열고 제조 현장의 AI 전환 프로젝트 지원 제도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개 이상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했으며, 특히 AI와 로봇기업들은 회사와 기술을 소개한 후 수요기업들과 1대 1 미팅도 진행했다. 산업부는 내년 초까지 'AI 자율제조 전문기업 디렉토리'를 만든다. 이 디렉토리는 산기평 주도로 생기연·전자연·기계연 등 연구기관과 학계, 전문가, 산업계가 조사해 작성할 예정이며, AI 솔루션 기업, 로봇 기업, SI기업(시스템 통합) 등 3개 분야별 10개 이내, 총 30개 내의 기업들이 선정된다. 이들 전문기업에는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부가 연구개발 자금·금융·컨설팅 등을 제공해 AI로 제조 공정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올해 26개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200개까지 확대된다. 올해 사업에는 현대자동차, GS칼텍스, 삼성중공업, HD현대미포, 포스코, 에코프로, 대한항공, 코오롱, DN솔루션즈, 삼표시멘트 등 제조업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향후 선정되는 선도 프로젝트에는 전문기업 참여 여부 등이 평가에 반영되며, AI 전문기업들은 내년부터 1년 기간으로 지원되는 'AI 자율제조 미니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AI 전문기업들은 '제조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제조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Open AI의 GPT와 같이 광범위한 데이터를 사용해 지식과 패턴이 학습된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을 제조 기업들이 생산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제조에 특화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말한다. 산업부와 생기연·전자연 등 연구기관들은 올해부터 총 100억원을 투입해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고 2026년부터 제조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제조 기업들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초로 자사의 공정에 특화된 AI 제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와 산기평은 이번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전문 기업들은 자체 보유한 기술과 실제 제조현장에서의 적용효과 등을 수시로 발표할 기회를 갖게 된다. 산업부는 "AI 자율제조는 우리 기업들에게 선택이 아닌 미래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며 "AI 자율제조의 성공적 확산과 AI 전문기업의 기술력과 역량 강화를 위해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10 11:36:0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