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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전력그룹사 사이버안전협의회 개최… "생성형 AI에 대한 보안위협 등 공동대응"

한국동서발전은 최근 부산 해운대에서 '2024년 하반기 전력그룹사 사이버안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력그룹사 사이버안전협의회는 국내 전력사간 협력을 통해 정보보안체계 강화와 보안 이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는 국가정보원,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기관과 국내 전력그룹사에서 사이버보안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해 최신 보안 이슈를 공유하며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생성형 AI에 대한 보안위협과 대응전략△기반시설 보안위협 요소와 발전 방안△ 운영기술 보안의 병목구간 PLC 공격 피해 사례 및 대응 방안 등의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여 향후 전력분야 사이버안보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남석열 한국동서발전 기획본부장은 "최근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해커들의 공격이 증가하고 있어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전력그룹사 정보보안 담당자 간 정보기술 공유 및 협력 기반을 공고히하고 국가 사이버안보 강화에 기여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1-15 09:40: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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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수수료 9.8%→2.0~7.8% 타결...자영업단체 4곳 중 2곳은 반발·퇴장

내년부터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의 배달앱 중개수수료율이 기존 9.8%에서 2.0%~7.8%로 인하된다. 수수료는 매출에 따라 달리 적용한다. 배달앱 상생협의체는 14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의 최종안을 발표했다. 이 협의체는 식당을 운영하는 등의 자영업자와 배달플랫폼 간 대화를 통해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자 지난 7월 꾸려진 바 있다. 이후 넉 달가량 이어진 협상에서 난항를 거듭한 끝에 이날 최종 타결에 이르렀다. 상생안에는 배민과 쿠팡이츠가 최고 수수료율 상한을 7.8%에 맞추는 내용이 포함됐다. 각 배달앱에서 발생한 매출 총액 기준 상위 35% 업체에는 상한선인 7.8%의 수수료를 매긴다. 매출 하위 20% 업체엔 하한인 2.0%의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이들 외 매출 중상-중하 구간(35∼80%)에 속한 가게들은 6.8%를 부담하게 된다. 하지만 자영업자가 내는 배달비는 최대 3400원으로, 현행 1900~2900원 대비 500원 오른다. 배달비 역시 매출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하위 20%는 현행대로 최대 29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배민과 쿠팡이츠는 내부 전산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내년 초부터 이러한 새 수수료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세부 시행계획은 별도로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바뀐 수수료율이 적용되는 기간은 향후 3년간이다. 한편, 반쪽짜리 합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해당 상생안은 주요 자영업자 단체 4곳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등 2곳의 동의만 받았다. 한국외식산업협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이 안에 반발하며 협상장에서 중도 퇴장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등이 상한을 법률로 규제하자는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남아 있다. 정부 관계자는 "입점업체 측 2군데를 제외하면 공익위원을 포함해 전원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로선 최선의 안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표결 절차 없이 상생방안이 확정됐다"고 했다.

2024-11-14 18:09:2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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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구두개입...최상목 "환율변동폭 확대 시 대응조처 적극 시행하라"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 및 주가 변동폭이 확대됨에 따라 정부가 외환시장 구두개입에 나섰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공조·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또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경우에는 적극적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히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최 부총리의 발언은 원화약세를 더는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당국의 사실상 구두개입이다. 최 부총리는 "미국 신 정부의 정책기조 변화와 함께 세계경제 성장·물가 흐름,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관계기관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중심으로 각별한 긴장감을 갖고 시장상황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미국 대선 전후로 글로벌 강달러 현상에 따라 원화 약세가 나타나는 등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관계기관이 함께 금융·외환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 부총리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시장안정 프로그램들을 2025년에도 종전 수준으로 연장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채권·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최대 37조6000억 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최대 53조7000억 원 규모의 PF(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운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신 정부 출범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산업에 대한 지원 등 산업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또 밸류업 지원 관련 세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우리 증시의 근본적 체질 개선 노력과 함께 구조적인 외환 수급 개선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경제수석,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내 금융·외환시장은 미국 대선 이후 금리는 비교적 안정적인 데 반해,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르 넘어서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등의 주가도 삼성전자 등을 중심으로 신저가를 연일 갈아치우는 등 하방 위험이 커졌다. 글로벌 금융시장 역시 미국 차기 정부의 정책기조 변화 가능성 등으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가치가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높아진 모습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14 16:08: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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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12개 전문건설사와 ‘전문건설업 안전문화 확산 협약’ 체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4일 12개 주요 전문건설사와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최근 건설경기 악화와 외국인 건설근로자의 증가 등을 고려해 건설 현장작업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전문건설사와 함께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전국의 소규모 건설현장 및 전문건설사에 전파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정부는 12개 전문건설사와 함께 만든 '전문건설업 10대 주요 안전수칙'을 소규모 전문건설사에 홍보해 자체 안전수칙을 제정토록 유도하고, 주요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 메시지를 전국 건설현장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외국어 위험 표지판, 픽토그램 등 맞춤형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건설업에 처음 종사하는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교재와 동영상을 개발해 건설업 기초 안전보건 교육을 개선할 예정이다. 주요 전문건설사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와 위험성평가 등 현장안전관리 과정에 근로자가 스스로 참여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스마트 안전기술을 도입한 우수사례를 전파해 소규모 전문건설업체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김종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주요 전문건설사가 솔선수범해 우수사례를 만들고 적극 공유해, 소규모 전문건설사도 안전문화 확산 활동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1-14 16:00:2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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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우리술 대축제' 금요일 양재동 aT센터서 개막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15~17일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4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우리술 대축제는 매년 1만 명 넘는 관람객이 찾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통주 행사다. 소비자에게 우리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전년도의 약 3배인 6200여 명에 달했다. 참여업체 수도 116개소로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릴 전망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막걸리 빚기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을 비롯해 한정판 전통주를 구매할 수 있는 특별경매쇼, 주류 트렌드 세미나 등의 행사가 마련돼 있다. 또 우리술 대축제에 맞춰 전국 곳곳에서 지역 전통주를 만날 수 있도록 하나로마트에도 신규 입점을 추진한다. 15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전국 10개 하나로마트에서 지역 전통주 1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후 입점 매장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우리술 대축제는 전국의 우수한 전통주를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행사인 만큼, 오셔서 다양한 우리술을 즐기시고 참여업체 역시 본인들의 제품을 마음껏 소개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주 산업 발전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14 15:41:3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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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역대 3번째 수준 불어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폭이 역대 3번째 수준까지 늘어났다. 10~12월 석 달치 집계를 남겨둔 9월 말 현재 적자 폭이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90조 원을 넘어섰다. 기획재정부가 14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마이너스(-)52조9000억 원에 달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건강보험 등 4대 사회보장성 기금 흑자수지 38조6000억 원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91조5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나라살림 수준을 보여준다. 9월 기준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지난 2020년(-108조4000억 원), 2022년(-91조8000억 원) 이후 역대 3번째로 큰 규모다. 적자가 향후 더 불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금 상황으로 보면 적자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며 "본예산은 목표라기보다는 전망치이고 그것을 딱 맞추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올해 법인세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 정부 살림살이 악화의 결과로 작용했다. 1~9월 국세수입이 255조3000억 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1조3000억 원 감소했는데, 이 중 특히 법인세(-17조4000억 원)가 급감했다. 소득세(+4000억 원)와 부가가치세(+5조7000억 원)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났으나 법인세 감소분을 상쇄하진 못했다. 세외수입은 22조4000억 원으로 1조6000억원 증가했고, 기금수입은 12조8000억원 증가한 161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총수입은 3조1000억원 증가한 439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총지출은 24조8000억 원 증가한 492조3000억 원이었다. 건강보험가입자지원(4조1000억 원), 퇴직급여(1조5000억 원), 부모급여지급(1조1000억 원) 등에서 1년 전보다 늘었다. 이 기재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9조9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10월 국고채 금리는 한국은행의 10월 금리인하에도 통화정책 완화 기대 선반영, 중동지역 긴장 고조,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재정·관세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등 영향으로 전월보다 상승했다. 1~10월 국고채 발행량은 148조5000억 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의 93.8%였다. 10월 조달금리는 2.93%로 전월(2.93%) 수준으로 유지했으며 응찰률은 337%로 전월(318%) 대비 상승했다. 9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1148조6000억 원으로 전월대비 18조7000억 원 감소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당초 전망했던 전체 국가채무가 있는데, 폭이 늘었다 줄었다 하면서 전망치에 근접할 것"이라며 "대규모 상환이 11월에도 있고 순발행도 있어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14 14:47:0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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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코리아에너지터미널' 개시...국내 최초의 석유·가스 공동 저장소

울산 남구에 건설된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이 상업 가동을 시작한다. KET는 석유와 가스 저장시설이 공존하는 국내 최초의 복합 에너지터미널로 평가받는다. 준공식이 14일 오전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KET는 동북아 에너지 허브 정책의 핵심 사업이다. 지난 2013년 전남 여수 석유저장시설(오일허브코리아여수) 준공에 이어 2번째로 준공된 국내 에너지 거점 시설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지정학적 위치와 항만 조건 등을 기반으로 추진됐다"며 "현재 여수 터미널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울산 터미널 또한 원활한 운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석유와 가스 저장시설이 공존하는 에너지터미널로, 최근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기존 석유 중심의 모델울 탈피해 천연가스까지 사업을 확장한 복합 터미널로 추진됐다. 혁신적 모델로 거듭난 만큼, 향후 수소·암모니아·이산화탄소 포집·저장시설 등 다양한 청정에너지원의 저장터미널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이 터미널은 또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성공적으로 합작한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정부는 그간 국제석유거래업 신설, 종합보세구역 내 국산 석유제품 블렌딩 허용 등 터미널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 노력에 앞장서 왔다. 한국석유공사는 대규모 국가기반사업인 석유 비축기지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한 터미널 설계·건설에 기여했다. 민간부문인 SK가스의 경우, 울산 지역의 민간 LNG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해, 울산지역 첫 번째 LNG 터미널 구축을 제안했고, 이를 통해 터미널의 상업성을 대폭 확대했다. 코리아에너지터미널에 대한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은 매우 높다. 석유·가스 저장시설(총 440만 배럴) 모두 대여 계약을 마친 상태다. 170만 배럴 규모의 석유 저장시설은 해외 트레이더사의 석유제품 트레이딩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270만 배럴 규모(20만톤)의 가스 저장시설은 울산지역에 있는 국내 기업의 신규 발전·산업 연료 등으로 공급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남호 산업부 제2 차관 등이 참석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14 14:41:2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