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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생명존중 문화 확산 나서...일상 속 자살예방 실천 강조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주민이 모이는 전통시장에서 생명존중 인식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주민 접점을 활용해 자살예방 정보를 전달하고 서로의 안부를 살피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현장 중심 활동이다.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억지춘양시장에서 생명존중안심마을 참여기관과 함께 자살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생명보호가 일상으로, 서로의 안부를 나누세요'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현장에서는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해 자살예방 메시지를 전달했다. 참여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생명의 가치와 일상 속 관심의 필요성을 알렸다. 특히 주변 사람의 상태를 살피는 작은 행동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센터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와 정신건강 지원 서비스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했다.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로를 안내하며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도 함께 유도했다.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서로의 안부를 살피는 작은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생명존중 문화가 지역사회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문제 상담과 유족 지원서비스를 비롯해 예방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 전반에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6-04-15 11:36:3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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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무해성 '야광충' 확인…인체·수산물 영향 없어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14일 안산 시화나래휴게소 인근 해역에서 관찰된 주황색 띠 형태의 해수 변색 현상을 조사한 결과, 독성이 없는 적조생물인 '야광충(Noctiluca scintillans)'이 대량 번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소 조사 결과, 해당 해역에는 리터당 약 20만 개체 수준의 야광충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광충은 인체나 수산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먹이생물 증가와 해류 이동, 해수 정체 등 환경 조건이 맞아떨어지는 해역에 군집하는 특성을 지닌다. 연구소는 이번 현상이 겨울철 연안에 저밀도로 분포하던 개체군이 봄철 수온 변화 등 환경 요인에 따라 항구 내부로 집중되면서 해수가 주황색 또는 적갈색으로 보이는 현상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소는 '경기바다 환경조사'를 통해 매월 2회 정기적으로 해양환경을 조사하고 있으며, 야광충 출현 경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화성 궁평항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발생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3~4월경 출현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해 어업인과 관계기관에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야광충 자체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대량 발생 이후 사멸 과정에서 용존산소 감소 등 일시적인 수질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관측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야광충은 독성이 없는 생물로 과도한 우려는 필요하지 않다"면서도 "일부 해역에 국지적으로 밀집될 수 있는 만큼 해양환경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인 해양환경 조사를 통해 연안 생태계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이상 현상 발생 시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5 11:36: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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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대응력 높인다…책임교사 실무 역량 강화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은 학교폭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책임교사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 연수를 실시했다. 복잡해지는 사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단계별 처리능력과 현장 판단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청은 지난 14일 중회의실에서 초·중·고 학교폭력 책임교사와 관련 업무 담당자 25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교육은 학교폭력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정확한 사안 처리를목표로 구성됐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 학교폭력 다양해지고 신고 사례가 증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건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커졌고 현장 교사의 판단과 처리 능력이 교육 현장의 핵심 변수로 부각되는 상황이다. 강의는 '2026 학교폭력 사안처리 길라잡이' 집필에 참여한 영덕중학교 우재용 교감이 맡았다. 우재용 교감은 최신 지침을 토대로 초기 대응 요령과 조사 절차를 설명했다. 이어 보고 체계와 유의 사항을 단계별로 짚으며 실제 사례 중심으로 이해도를 높였다. 이성호 영덕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폭력 사안의 적절한 초동 대처와 공정한 처리는 학교의 신뢰를 회복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책임교사들이 자부심과 전문성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덕교육지원청은 현장 중심 연수와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해 폭력 없는 교육 현장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26-04-15 11:35:5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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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아르코, 백남준 20주기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비디오 아트의 지평을 열었던 예술가 백남준의 이름이 다시 현재로 소환된다. 그의 작업이 남긴 질문은 과거의 기록을 넘어, 오늘의 기술 환경 속에서 새로운 의미로 확장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4월 23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 《백남준 이후의 백남준 Paik After Paik》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백남준 서거 20주기를 맞아 마련된 자리로, 그의 예술을 동시대의 언어로 다시 읽어내려는 시도다.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연구자 9인이 참여해 지난 60여 년간 축적된 백남준 연구의 흐름을 짚고, 예술·기술·문화가 교차하는 오늘의 담론 속에서 그의 유산이 어떻게 재구성될 수 있는지를 논의한다. 무엇보다 백남준을 하나의 완결된 역사적 인물이 아닌, 끊임없이 갱신되는 '현재진행형 연구 대상'으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의미를 더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 10분까지 이어진다. 기조강연과 두 개의 세션, 그리고 패널토론으로 구성된 하루의 일정은 백남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조강연은 시카고 일리노이대학교의 한나 히긴스 교수가 맡는다. 그는 1960년대 백남준의 실험적 작업을 오늘날 인공지능 시대의 학습 방식과 지식 생산 구조에 연결지어 해석하며, 예술과 기술의 관계를 새롭게 조망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제1부 '백남준 연구의 구조적 지형'에서는 큐레토리얼 실천, 미디어 이론, 아카이브 연구를 중심으로 그간 축적된 연구 기반을 점검한다. 이숙경, 레프 마노비치, 한나 페이셔스, 손부경 연구자가 발표자로 나선다. 제2부 '백남준 아젠다의 동시대적 확장성'은 보다 확장된 시선으로 이어진다. 데이터 사이언스, 기계와 노동, 포스트휴먼, 초국가적 문화 실천 등 21세기 핵심 담론과의 접점을 통해 백남준의 사유를 현재로 끌어온다. 우정아, 더글라스 바렛, 이현애, 준 오카다 등이 참여한다. 각 세션 뒤에는 토론이 이어지며, 서로 다른 연구 시각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색한다. 이는 단순한 발표를 넘어, 동시대 예술 담론 속에서 백남준을 재위치시키는 집합적 사유의 장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학술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백남준아트센터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처음 추진되는 공동 사업으로, 향후 아카이브 연구, 학술지 발간, 국제 연구 교류로 이어질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두 기관은 이를 계기로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백남준 연구의 동시대적 의미를 심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축적된 연구 성과를 되짚는 동시에, 오늘의 기술 환경 속에서 백남준을 다시 사유하는 자리"라며 "그를 하나의 과거가 아닌 현재와 미래를 구성하는 열린 연구 대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6-04-15 11:35:4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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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책회의…대응체계 유지·강화

경북도는 4월 14일 도청 원융실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정치·행정 환경 변화에 대응한 추진 전략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합특별법 처리 보류 이후 상황을 진단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재정비 방안과 정부의 '5극 3특' 지역균형발전 정책, 공공기관 이전과의 연계 대응 체계를 함께 논의했다. 대구·경북에서 시작된 행정통합 논의는 대전·충남, 광주·전남 등으로 확산되며 전국 단위 행정체계 개편 논의를 촉발했다. 이는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고 지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구·경북은 지난 7년간 통합 논의를 선도해 왔다. 2020년 공론화위원회 출범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주민 의견 수렴, 광역행정기획단 운영 등 단계별 절차를 거치며 기반을 구축해 왔다. 2024년 이후에는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통합 논의를 국가 의제로 확장하고, 재정 인센티브와 권한 이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들어서는 대규모 재정 지원과 행정권한 이양 방안이 제시되며 추진 여건도 보다 구체화되고 있다. 다만 법안 처리 지연으로 선거 이전 통합 추진은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이다. 경북도는 이를 중단이 아닌 전략적 재정비의 과정으로 보고, 제기된 쟁점과 지역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제도 설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앞으로 산업·경제·문화 분야 특례를 구체화해 실행력을 높이고, 행정서비스 효율성을 강화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동시에 지역 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 기반을 강화해 통합이 실질적인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회의에는 전문가들도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대구대 교수는 통합특별법 통과 이후를 대비한 선제적 정책 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방분권운동 관계자는 주민 참여와 숙의 과정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경북연구원 관계자는 해외 통합 사례 분석을 통한 제도적 준비 필요성을 제안했다. 경북도는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특별법 내용을 보완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권역별 특화 발전 전략을 마련해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는 통합'이라는 비전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정부의 '5극 3특' 정책과 공공기관 이전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통합 추진체계를 유지·강화하고 있다. 통합추진단을 중심으로 협업 체계를 이어가는 한편, 공공기관 유치위원회와 전담 조직을 통해 이전 대상 기관 유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성과는 더 나은 통합을 위한 기반"이라며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대응하고 공공기관 이전과 통합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5 11:35:2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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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예타 통과…북부권 성장거점 확보

경북도는 안동시 풍산읍 일원에 조성 예정인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비용편익비(B/C) 1.57과 종합평점(AHP) 0.551을 기록하며 경제성과 정책적 필요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는 약 100만㎡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3,465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북도개발공사가 공동 시행을 맡아 바이오의약과 백신 산업을 중심으로 북부권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경북도와 안동시는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계획 보완을 병행하며 수요 기반 확보에 집중해 왔다. 이러한 준비 과정이 사업성 개선으로 이어지며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생산유발효과 약 8조 6천억 원, 고용유발효과 약 2만 9천 명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이번 산업단지를 축으로 안동을 중심으로 울진과 경주를 잇는 '바이오·수소·원자력' 산업벨트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래 전략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2026년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7년 산업단지 승인, 2028년 착공,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통해 북부권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벨트를 구축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5 11:35:1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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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하이서 투자포럼 개최…글로벌 공급망 협력 확대

경북도가 중국 상하이에서 대규모 투자 포럼을 열고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나섰다. 도는 13일부터 현지에서 '한중 산업협력 포럼 및 경북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동북아 경제 거점으로의 입지 강화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도내 시·군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도경제진흥원이 주관했다.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양국 정부 인사와 대학·연구기관 전문가, 기업 경영진, 투자기관 관계자, 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해외 현지에서 진행하는 투자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상하이 권역 유망 기업과 글로벌 공급망 협력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경북 투자 환경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포럼에서는 중국 금융·자본시장·플랫폼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라운드테이블도 열렸다. 참석자들은 한국, 특히 경북이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또 이번 행사에서 반도체와 스마트 제조 등 첨단 산업 분야 4개 기업과 투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반도체 소재, 머신비전, 기술 플랫폼, 산업용 센서 분야 기업들이 참여해 경북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설명회에서는 포항의 2차전지, 경주의 자동차부품·SMR, 구미의 반도체·방산 등 지역별 전략 산업과 인센티브, 산업단지 현황이 소개됐다. 이어 포항·경주·구미·김천 지역 기업들이 참여해 투자 상담을 진행하며 중국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상하이 포럼은 경북 기업과 중국 첨단 기술 기업 간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동북아 경제협력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상하이 일정에 이어 14일부터 닝보로 이동해 전자상거래와 2차전지 분야 기업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15일까지 현지 투자 상담을 계속할 계획이다.

2026-04-15 11:35:0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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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기차 190대 조기 보급…탄소중립 대응 속도

포항시가 전기자동차 보급 일정을 앞당기며 에너지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하반기로 예정됐던 전기차 보급 사업 중 전기 승용차와 화물차 물량을 조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31억 원이 투입되며, 전기 승용차 150대와 전기화물차 40대 등 총 190대를 앞당겨 보급할 계획이다. 보조금 신청은 내달 8일부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일 기준 포항시에 90일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개인과 법인,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지원 대상 차량은 2개월 이내 출고가 가능한 모델로 한정되며, 보조금은 서류 검토 이후 차량 출고와 등록 순으로 지급된다. 올해부터는 전기차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추가 지원도 확대된다. 3년 이상 보유한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할 경우 최대 130만 원의 전환지원금이 지급된다. 차상위 이하 계층과 청년 생애 최초 구매자에게는 국비 지원액의 일정 비율이 추가로 지원된다. 또 전기택시, 다자녀 가구, 소상공인,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추가 보조금도 마련해 실수요자 부담을 낮추고 보급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번 조기 보급과 추가 지원 확대를 통해 고유가로 인한 시민 부담을 줄이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권태중 기후대기과장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는 탄소중립 도시로 가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충전 인프라 확충 등 이용 환경 개선에도 힘써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5 11:34:4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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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종합운동장 BTS 공연 13만명 몰려…안전관리 역량 입증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공연이 사흘간 13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마무리됐다. 대규모 인파가 한꺼번에 몰렸지만 큰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끝나면서 공연장 운영 능력과 현장 대응 체계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고, 이번에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BTS 공연에 모두 13만2000여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회당 4만4000명 규모의 관람객이 몰린 대형 공연이었다. 공사는 행사 전부터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가능성에 대비해 실무회의와 유관기관 합동점검, 위험성 평가를 진행했다. 공연 기간에는 지방정부와 경찰, 소방 등 공공 인력 1200명, 주최 측 안전 인력 750명,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모두 2000여명이 현장에 배치됐다. 현장에서는 기관별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병목 구간 관리에 집중했다.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릴 수 있는 동선은 수시로 점검했고, 우천과 일교차 같은 변수에도 대응 체계를 유지했다. 대형 공연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군중 밀집 우려를 현장에서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었던 만큼, 이번 행사는 시설 운영과 협업 체계 모두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공연 효과는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졌다. BTS 공연을 보기 위해 국내외 팬들이 고양을 찾으면서 대화역과 킨텍스역 일대 식당과 카페 등 주변 상권에도 방문객이 몰렸다.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한 팬들까지 경기장 주변에 모이면서 일대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고, 상권도 직접적인 수요를 체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종합운동장은 그동안 국제 축구경기 등 스포츠 이벤트를 치러온 시설이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대형 콘서트까지 소화할 수 있는 복합 행사장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보여줬다. 스포츠 중심 시설을 넘어 K팝 공연까지 수용하는 공간으로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유관기관 협조로 대규모 공연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고양종합운동장이 많은 관람객이 찾는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4-15 11:33:55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