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우즈베키스탄 국제미술축제 참가…K-아트 경쟁력 입증
계명대 미술대학은 4월 17일부터 2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일원에서 열린 국제 순수 및 응용미술 축제에 참가해 일정을 마무리하고 K-아트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학술원이 주관한 대규모 국제 문화 교류 축제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터키, 프랑스, 키르기스스탄 등 10개국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타슈켄트를 포함한 12개 도시에서 동시 진행됐으며, 계명대는 교수와 학생 29명이 참여해 전시와 실기, 학술,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 기간 마련된 '계명의 날'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회화과 교수 작품전과 재학생 작품전, 제2회 계명국제미술실기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닐루파르 알라베르게노바 타슈켄트 구청장과 아크말 누르지노프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학술원장이 참석했다. 회화과와 패션디자인과 교수진 작품 50여 점과 재학생 작품 50여 점 등 총 100여 점이 전시돼 한국 미술교육의 수준과 창의성을 현지에 선보였다. 개막식에서는 패션디자인과 재학생들이 제작한 의상 12벌로 구성된 패션쇼도 진행됐다. 한국적 조형미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작품들이 소개되며 현지 언론과 관계 기관의 관심을 끌었다. 제2회 계명국제미술실기대회에는 520여 점이 출품됐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본상 수상작 25점이 선정됐다. 심사는 계명대 미술대학 교수진이 맡았다. 행사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학술원 관계자 등 8명에게 기념패와 감사장이 전달되며 양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다졌다. 타슈켄트 예술학술원 주전시장에서는 계명대 학생과 현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크로키 작업과 패션 액세서리 제작 교류 프로그램이 매일 운영됐다. 현지 중·고교생들의 참여가 이어졌고, 입학 설명회와 학교 방문을 통해 유학 상담과 교육 과정 안내도 진행됐다. 교수진 특강도 이어졌다. 김윤희 미술대학장은 '미술교육의 성과와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장태묵 회화과 교수는 'K-회화의 확장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현지 교수 3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크말 누르지노프 원장은 "계명대 미술대학의 참여가 축제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며 "한국 미술교육의 체계성과 창의성은 협력 모델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윤희 미술대학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교육과 전시, 실기, 학술을 아우르는 교류 성과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교류를 확대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K-아트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미술대학은 2022년부터 해당 국제미술축제에 참여해 왔다. 일본과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전시와 교육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