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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창단 첫 코리아시즌 진출까지 '1승만 더'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NC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에서 손민한의 호투와 함께 19안타를 몰아쳐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6-2 대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패배한 뒤 2, 3차전을 내리 이긴 NC는 2승1패를 기록해 남은 4, 5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한국시리즈에 오르게 된다. 플레이오프 승부의 분수령으로 꼽힌 3차전에 양팀은 기교파 투수인 손민한과 유희관을 선발로 기용했다. 그러나 초반에 승패의 명암이 갈렸다. 국내 최고령 투수인 손민한은 6회초 손가락 물집이 잡혀 내려갈 때까지 5이닝을 3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포스트시즌 최고령 선발승 기록을 세웠다. 또한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뛰던 1999년 플레이오프 이후 16년 만에 포스티시즌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올 시즌 18승 5패로 다승 2위에 오른 유희관은 불과 2⅓이닝 동안 6안타로 4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NC는 득점 기회마다 매서운 응집력을 보여줬다.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좌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박민우는 1사 후 기습적인 3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나성범의 좌익수 뜬공으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에는 2사 후 김재호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정수빈은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3루타를 터뜨려 1-1을 만들었다. 이어 허경민이 2루 땅볼을 쳤으나 NC 2루수 박민우가 1루에 악송구해 두산이 2-1로 역전했다. NC 타선은 3회초 집중 6안타를 몰아치며 4득점,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박민우와 김종호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은 NC는 나성범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에나 에릭 테임즈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 벤치는 유희관을 내리고 노경은을 긴급 투입했으나 불붙은 NC 타선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호준이 중전안타를 날려 3-2로 역전한 NC는 이종욱과 손시헌이 '친정'을 상대로 연속 적시타를 때려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NC는 7회에도 대거 5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8회에도 타자일순하며 3점을 보탰다. 9회초에는 최재원이 솔로홈런, 노진혁이 2점 홈런을 터뜨리며 대승을 자축했다 플레이오프 4차전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NC는 에릭 해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2015-10-21 23:38: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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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두 번째 허리 수술로 재활 들어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두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재활에 들어간다. AP통신에 따르면 우즈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브리지스톤 아메리카 골프컵 기자회견에서 "재활은 곧 시작한다. 그것은 지루하고 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달 18일 두 번째 허리 수술을 받았다고 깜짝 발표했다. 정기 검진 결과 디스크 조각이 신경을 누르고 있던 게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난 8월 23일 공동 10위로 마친 윈덤 챔피언십이 그의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대회가 됐다. 우즈는 지난해 첫 허리 수술을 받고 마스터스에 불참하는 등 약 3개월을 쉬었다. 당시 우즈는 "너무 빨리 복귀했었다"는 후회 섞인 발언을 한 바 있다. 우즈는 이번 재활에 대해 "PGA 투어에서 뛰는 일부 선수들도 이 같은 절차를 경험했다. 그들은 통증 없이 복귀하는 데 1년 이상 걸렸다"고 말했다. 장기간의 공백을 암시한 우즈는 그러나 복귀 후 화려한 커리어를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 대회 18승 기록을 넘어서는 것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우즈는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14승을 거뒀다. 우즈는 "최종 경력에서 18승 이상을 하는 것은 저에게 중요한 일"이라며 "니클라우스의 최종 통산 경력은 18승이지만 제 경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는 12월 만 40세가 되는 우즈는 "나는 지난 20년간 아주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생각한다. 40대에도 좋은 건강을 지켜서 비제이 싱(피지)처럼 성공적으로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싱은 40대에 메이저 1승을 포함해 22번의 우승을 거뒀다. 스윙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우즈는 2014년 허리 수술에서 일찍 복귀하면서 스윙 코치를 크리스 코모로 새로 고용했다. 그러나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우즈는 "올해 허리 수술에서 돌아오고 경기를 하려고 노력했지만, 통증 때문에 즐겁지 않았다. 수술 후 스윙을 바꾸려고 했는데, 연습을 많이 해야 하는데도 재활 때문에 연습을 못 했다"며 "매우 복잡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재활·복귀 일정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나는 강력한 모습으로 복귀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나는 더 많은 기간 연습해야 한다. 수개월간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10-21 12:50:1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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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월드컵] 한국, 기니에 1-0 승…16강 진출 확정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에 진출을 확정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니와의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18일 브라질을 1-0으로 물리친 한국은 두 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남은 24일 잉글랜드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에 진출을 확정했다. B조에서는 브라질은 잉글랜드는 1-0으로 제압, 1승1패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잉글랜드와 기니는 나란히 1무1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한국이 이 대회에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것은 2009년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3번째다. 지난 1987년 캐나다 대회와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 때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한국은 이승우(FC바르셀로나)와 유주안(매탄고)을 전면에 내세웠다. 브라질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장재원(현대고)은 미드필드에서 힘을 보탰다. 전반은 기니의 페이스대로 흘러갔다. 기니는 45분 동안 슈팅을 9개나 기록했다. 나비 방구라를 필두로 과감한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은 전반 6분 이승우의 침투 패스에 김진야(대건고)가 파고들었지만 골키퍼에게 차단당했다. 전반 18분 박명수(대건고)의 왼발 중거리 슛도 골대를 벗어났다. 기니는 전반 중반 이후 한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44분에는 나비 방구라가 위협적인 감아차기로 간담을 서늘케 했다. 가까스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한국은 반격을 시작했다. 이승우의 돌파가 살아나면서 활기를 띄었다. 후반 18분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이승우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다. 하지만 골키퍼가 이를 어렵게 쳐냈다. 달려들던 박명수의 왼발슛마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5분에는 박명수의 크로스를 받은 김정민(금호고)이 강슛을 시도했지만 이번엔 밀집수비를 통과하지 못했다. 0-0 상황으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에 승패가 판가름났다. 기니 수비진의 공을 가로챈 유주안이 왼쪽으로 내준 공을 오세훈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기니의 골망을 흔들었다.

2015-10-21 10:18: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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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최희섭, 은퇴하나? "시간이 필요한 상황"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KIA 타이거즈의 최희섭(36)이 은퇴를 고민 중이다. 21일 KIA에 따르면 최희섭은 최근 면담에서 은퇴 의사를 밝혔다. 한 관계자는 "허리가 안 좋아서 선수 본인이 현역 생활 연장에 대한 확신이 없다"며 "구단으로서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KIA 측이 밝힌 '필요한 시간'은 최희섭이라는 선수에 대한 예우를 고민할 시간을 뜻한다. 최희섭은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타석에 섰던 타자다. 1999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 2002년 빅리그에 데뷔해 플로리다 말린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거쳤다. 2005년 6월 3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363경기 타율 0.240에 40홈런 120타점을 남겼다. 그는 뇌진탕 부상 후유증을 겪다가 해외파 특별지명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왔다. 고향팀 KIA에서 김상현과 함께 'CK포'를 구축, 2009년 타율 0.308에 33홈런 100타점을 터뜨려 KIA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안겼다. KIA 관계자는 "은퇴한다고 해서 그저 '은퇴하라'고 할 수는 없다. 모양새라는 것이 있지 않으냐"며 최희섭을 어떤 모습으로 떠나보낼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반면 2008년 해외파 특별지명으로 미국에서 돌아와 KIA에 입단한 서재응(38)은 내년에도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갈 전망이다. KIA는 기본적으로 선수의 뜻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내년 선수단 구성은 코칭스태프가 결정할 부분인 만큼 서재응이 다른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5-10-21 09:28: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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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토론토 완파…WS까지 1승 남겨둬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반격을 막고 월드시리즈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캔자스시티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1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캔자스시티는 1회부터 방망이가 폭발했다. 선두타자 알시데스 에스코바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벤 조브리스트가 토론토의 우완 선발투수 R.A. 디키를 상대로 2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로렌조 케인이 볼넷을 골라내 출루하고 에릭 호스모의 중전 안타가 터진 뒤 폭투와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달아났다. 2회에는 알렉스 리오스의 비거리 134m의 대형 홈런포로 1점을 추가했다. 토론토의 선발투수 R.A. 디키는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1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하고 1⅔이닝 만에 강판됐다. 토론토의 반격은 3회에 시작됐다. 1사 1, 2루에서 조쉬 도날슨이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크리스 영을 상대로 1타점 좌전 2루타를 때렸고, 후속타자 호세 바티스타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7회부터 캔자스시티의 방망이는 다시 불을 내뿜었다. 토론토의 세 번째 투수 라트로이 호킨스한테서 볼넷과 잇따른 안타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만든 뒤 7회에만 4점을 뽑아냈다. 8, 9회에도 캔자스시티의 기세는 계속됐다. 1사 만루에서 에스코바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난 뒤 케인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도망갔다. 토론토는 9회 들어서도 2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패색이 짙어지자 불펜 투수를 아끼기 위해 내야수인 클리프 페닝턴을 마운드에 올렸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야수가 마운드에 오른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그러나 페닝턴이 연이어 안타를 얻어맞으면서 토론토는 캔자스시티에 2점을 더 내줬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토론토 타선은 안방에서 캔자스시티의 절반도 안 되는 7안타에 그쳤고, 그나마도 득점으로 제대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양팀은 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 5차전을 벌인다.

2015-10-21 09:23:2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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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월드컵] 한국, 기니와 전반전 0-0으로 마쳐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기니와의 경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21일(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니와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두 팀 모두 득점 없는 상황으로 후반에 들어갔다. 이승우(FC바르셀로나)와 유주안(매탄고)이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출전한 대표팀은 전반 6분 이승우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김진야(대건고)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상황이 나왔다. 그러나 공이 약간 길어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승우는 전반 11분에 과감한 돌파를 시도하고 15분과 32분에는 페널티 지역 밖에서 위협적인 프리킥을 구사하는 등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전반 20분에는 반대로 김진야가 이승우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했지만 역시 공이 약간 길어 상대 골키퍼가 먼저 막아냈다. 전반 28분에는 기니의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골키퍼 안준수(의정부FC)가 힘겹게 선방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또한 32분 역습 상황에서 나비 방구라의 슛을 박명수(대건고)가 몸으로 막아냈다. 42분에는 야모두 투레의 땅볼 스루패스가 우리 문전 앞을 스쳐 지나가는 등 기니의 공세가 거세졌다.

2015-10-21 09:16:2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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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김인 사장 "도박혐의 선수들, 정신적으로 힘들어해"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김인 사장이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는 소속 선수 3명의 한국시리즈 엔트리 제외를 직접 발표했다. 김인 사장은 20일 대구 시민운동장 관리소 2층 VIP룸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불거진 소속 선수의 도박 의혹과 관련해 물의를 빚어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국민께 정말 죄송하다"며 "구단은 선수단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구단은 의혹을 받는 선수들에 대해 한국시리즈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수사 당국의 요청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은 15일 '삼성 소속 선수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사실 관계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5일 만에 프런트 수장을 앞세워 구단의 결정을 설명했다. 그만큼 삼성 구단이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다는 의미다. 또한 의혹은 받은 선수들이 한국시리즈 무대에 섰을 때, 해당 선수와 구단을 향할 거센 비난도 걱정했다. 김인 사장은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힘들어하고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해한다. 훈련에 집중하기도 어려웠다"며 "또한 우리 팀의 사기 저하가 우려된다. 어수선한 상황이 지속되는 걸 막고자 이런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아직 해당 선수를 '범죄자'로 분류할 수 없다. 검찰은 "수사 계획이 없다"고 했고, 경찰도 "내사 단계"라고 밝혔다. 해외 불법 도박 혐의를 받는 선수 모두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김인 사장은 "아직 혐의가 확정된 건 아니다. 그래서 실명을 밝힐 수도 없고 몇 명인지도 알려 드릴 수 없다"라며 "선수들도 구단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인 사장은 몇 차례 고개를 숙이며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한국시리즈를 잘 치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15-10-20 20:04: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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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반격 시작…캔자스시티에 2연패 뒤 첫 승리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향한 반격을 시작했다. 토론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3차전에서 캔자스시티를 11-8로 제압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역전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토론토는 3-2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3회말 구단 역대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인 6점을 뽑아내고 승부를 갈랐다. 정규시즌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해결사로 나섰다. 안타와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툴로위츠키는 캔자스시티 선발 조니 쿠에토의 2구째 직구(약 150㎞)가 가운데 높게 제구되자 이를 통타해 중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토론토는 툴로위츠키의 이 한 방으로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렸다. 기세를 이어가 볼넷에 이은 케빈 필라의 중월 2루타로 또 1점을 보태고 쿠에토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쿠에토는 3회말에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2이닝 8실점하고 무너졌다. 토론토는 바뀐 투수 크리스 메들렌을 상대로 조시 도널드슨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스코어를 9-2로 만들고 승리를 예감했다. 토론토는 5회초 2점을 내줬으나 공수교대 후 라이언 고인스가 자신의 포스트 시즌 첫 홈런을 솔로포로 장식하며 두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캔자스시티는 9회초 2점을 만회하며 토론토의 마무리 로베로트 오수나를 마운드 위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어 켄드리스 모랄레스의 2점 홈런까지 터져나온 캔자스시티는 비록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으나 오수나에게 충격을 안기며 4차전을 기약했다. 4차전은 21일 같은 곳에서 R.A. 디키(토론토), 크리스 영(캔자스시티)의 선발 맞대결로 치러진다.

2015-10-20 15:03:2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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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LPGA 1인자 등극하나? 22일 타이완 챔피언십 출전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인자 도약에 나선다.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는 한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마친 뒤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이 열리는 대만 타이베이로 향했다. 22일부터 나흘 동안 미라마르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해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우승한 대회다. 하지만 박인비는 같은 기간 국내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LPGA 투어를 잠시 비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 시즌 정규대회를 5개 남겨 놓은 상황에서 박인비는 시즌 중반까지 세계랭킹과 상금 랭킹, 올해의 선수 포인트 등 각 타이틀 부문에서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지난 18일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끝난 뒤 리디아 고는 박인비가 선두를 지키던 각 부문 순위에서 1위로 나서거나 동점을 이뤘다. 리디아 고는 20일 현재 상금과 시즌 평균 타수에서 1위,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는 243점으로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계랭킹에서는 12.42점으로 1위 박인비(12.69점)를 근소한 차이로 쫓고 있다. 박인비는 LPGA 투어에 출전하지 않아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포인트를 쌓을 수 없다. 스타챔피언십도 세계랭킹 포인트가 부여되지만 LPGA 대회보다 배점이 낮다. 반면 리디아 고는 지난주 대회에서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정교한 아이언샷과 영리한 코스 공략으로 나흘 내내 선두권에 머무르며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 4개 대회에서 우승 두 차례를 포함, 톱10에 모두 진입하는 무서운 상승세다. 리디아 고를 견제할 선수는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다. 한국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루이스는 시즌 첫 우승을 노리며 미국여자골프의 자존심을 세우려고 벼르고 있다.

2015-10-20 11:42:3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