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
기사사진
[전국체전] MVP 경쟁도 치열…수영 임다솔·양궁 기보배·육상 김민지 등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강원도에서 진행 중인 제96회 전국체육대회가 후반에 접어들었다. 최우수선수(MVP)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전국체전 참가요강에 따르면 MVP는 남보다 두드러진 경기력을 발휘하고 다른 선수의 모범도 되는 출전자가 선정된다. 신기록을 세운 선수나 다관왕에 오른 선수 사이의 경쟁이다. 신기록을 세운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2개의 한국 신기록을 써내려간 임다솔(17·계룡고)이다. 1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고등부 배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인 2분11초16으로 우승했다. 19일 배영 100m에서도 1분01초41를 기록해 한국 신기록만으로 2관왕을 달성했다. 양궁 남자 일반부에서 세계기록을 깬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법민(대전시체육회)과 신예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도 MVP 레이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한국 여자 양궁의 에이스 기보배(광주시청)도 MVP 후보로 꼽힌다. 양궁 여자 일반부 60m와 70m에서 1위를 차지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30m와 50m에서 입상하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개인과 단체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는 것도 노려볼 수 있다. 최대 4관왕까지 가능한 셈이다. 여자 100m와 200m에서 2관왕에 오른 한국 여자 단거리의 희망 김민지(제주도청)와 남자 100m와 200m에서 우승한 스프린터 김국영(광주시청)도 MVP 후보로 거론된다. MVP 수상자는 체전 기자단의 투표로 결정되고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이 시상한다.

2015-10-20 10:43:12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프로야구] PO, 승부는 원점으로…두산 vs NC, 3차전 분수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승부가 다시 원점이 됐다. 3차전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두산과 NC는 2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5전3승제)에 각각 유희관(두산)과 손민한(NC)을 선발로 등판한다고 20일 밝혔다. 창원 마산구장에서 치른 1차전에서는 두산이 더스틴 니퍼트의 완봉 역투로 7-0 승리를 거뒀다. 2차전에서는 NC가 재크 스튜어트의 완투승을 앞세워 2-1로 역전승해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유희관은 시속 130㎞대 직구로도 칼날 같은 제구를 무기로 상대 타자와 정면 대결을 피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18승 5패를 거뒀다. NC의 에릭 해커(19승 5패)에 이어 다승 2위에 오르며 두산 마운드의 주축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막판에는 부진에 빠졌다.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두산 2-5 패)에서도 4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한 7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17일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유희관이 "한 번 더 기회를 준 동료가 고맙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명예회복을 벼른 이유다. NC는 백전노장 손민한이 마운드에 오른다. 김경문 NC 감독은 19일 2차전 승리 후 손민한의 3차전 선발 등판을 일찌감치 예고했다. 김 감독은 "손민한이 경력도 좋고 지금 감이 좋다"며 "단기전에서는 느낌이 좋은 선수가 잘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손민한은 NC에서 중간 계투 임무를 맡다가 올해 선발로 복귀해 시즌을 시작했다. 불혹의 나이에도 26경기(19경기 선발)에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다.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다가 후반기 들어 선발과 구원을 오갔지만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2008년(12승 4패) 이후 7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다. 그는 한 시즌에 두자릿수 승리를 거둔 KBO 리그 역대 최고령 투수가 됐다.

2015-10-20 10:32:38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프로야구] NC, 두산에 2-1 역전승…PO 다시 원점으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NC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3승제) 2차전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8회말 지석훈의 동점 2루타에 이어 상대 함덕주의 폭투로 결승점을 올려 2-1로 역전승했다. 전날 1차전에서 두산 더스틴 니퍼트의 완봉 역투에 눌려 0-7로 무릎 꿇었던 NC는 반격에 성공하면서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9이닝 동안 NC 마운드를 혼자 책임진 스튜어트는 122개의 공을 던져 홈런 하나를 포함한 3안타와 볼넷 세 개만 내주고 삼진 8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막는 눈부신 투구로 NC의 올해 가을야구 첫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도 스튜어트의 몫이었다. 김경문 NC 감독은 베테랑 우완 손민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왼손 유희관을 각각 3차전 선발 투수로 일찌감치 예고했다. 이날 2차전은 양팀 선발 투수 장원준(두산)과 스튜어트의 호투로 좀처럼 힘의 균형이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NC는 초반 장원준을 무너뜨릴 기회가 있었지만 연이은 병살타로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1회 선두타자 김종호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박민우가 3루수 앞 병살타를 쳐 흐름을 끊었다. 이어 이종욱이 볼넷을 고르고, 에릭 테임즈가 좌전안타를 때려 NC로서는 병살타가 더더욱 아쉬웠다. 결국 2사 1, 2루에서 나성범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2회에는 1사 후 손시헌이 좌전안타로 출루했으나 지석훈이 1루수-유격수-투수로 이어진 병살타를 쳐 또다시 기회를 날렸다. 3회에는 2사 후 박민우의 좌선상 2루타가 터졌지만 이종욱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장원준은 4, 5회를 삼자범퇴로 막는 등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두산 마운드를 지켜나갔다. 스튜어트의 호투는 더욱 빛났다. 스튜어트는 3회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좌전안타를 얻어맞아 첫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오재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김재호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하며 더이상의 진루는 허락하지 않았다. 스튜어트는 4회와 7회 2사 2루 상황을 맞았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고 무실점 행진을 계속했다. 균형이 무너진 것은 8회에 가서였다. 8회초 두산 공격에서 1사 후 오재원이 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0의 행진'을 끝냈다. 스튜어트의 초구인 시속 147㎞짜리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그대로 받아쳐 비거리 130m의 대형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두산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NC는 장원준에 이어 역시 왼손투수인 함덕주가 두산 마운드에 오른 8회말 선두타자 손시헌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 기회를 열었다. 이어 지석훈이 좌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쳐 1루에 있던 대주자 최재원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해 LG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 7회 2점을 뽑은 뒤 이날 7회까지 18이닝 연속 득점하지 못했던 NC가 마침내 무득점 이닝을 끝내는 순간이었다. NC는 김태군이 희생번트에 성공해 1사 3루로 찬스를 살려 갔다. 이때 타석에는 7회 수비 도중 좌익수로 교체 투입됐던 김성욱이 들어섰다. 2볼-0스트라이크에서 김성욱이 스퀴즈번트 동작을 취하자 깜짝 놀란 듯한 함덕주가 포수 최재훈 키를 넘기는 폭투를 던졌다. 동점타의 주인공 지석훈은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스튜어트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사 후 민병헌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4번 타자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경기를 매조졌다. 장원준도 7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 역투로 NC 타선을 틀어막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가렸다. 한편 한국시리즈 진출의 분수령이 될 3차전은 21일 오후 6시30분부터 두산의 안방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2015-10-19 23:02:52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전국체전] 유현지,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 '이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수영에서 한국 신기록이 4차례나 쏟아졌다. 여자 배영 100m에서는 5년째 그대로이던 한국 기록이 두 번이나 바뀌는 이변이 벌어졌다. 유현지(경남체육회)는 19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배영 100m 결승에서 1분01초09 만에 결승점을 찍어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현지는 전국체전 개인전 금메달 경험이 없는 선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고수민(제주시청·1분02초51), 이주형(울산시청·1분02초53), 함찬미(제주시청·1분03초22) 등 실력자들을 몰아내고 '깜짝 우승'은 물론 한국 최고 기록까지 새로 쓰는 겹경사를 누렸다. 유현지가 출전한 여자 일반부에 앞서 열린 여자 고등부 경기에서도 잠시나마 한국 기록으로 남은 성적이 나왔다. 임다솔(계룡고)은 여고부 배영 100m에서 1분01초41 만에 레이스를 마쳐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제91회 전국체전에서 이주형이 기록한 종전 한국 기록 1분01초51을 5년 만에 0.1초 단축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는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유현지의 신기록으로 대체됐다. 17일 열린 여고부 배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인 2분11초16으로 우승한 임다솔은 '신기록 2관왕' 타이틀에서 '신기록'을 빼고 2관왕만 지켰다. 남자 일반부 평영 200m에서도 한국 신기록이 나왔다. 최규웅(국군체육부대)은 결승에서 2분10초19를 찍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9일 세계군인체육대회 평영 100m에서 1분00초80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던 최규웅은 200m 기록 보유자에도 자신의 이름을 올리면서 평영 단거리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김정혜(경북도청)는 여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1분59초67의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2011년 일반부 데뷔 이후 이 종목 첫 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5-10-19 18:26:00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PGA] 신인 그리요, 첫 우승…케빈 나, 연장전 아쉬운 패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신인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재미동포 케빈 나(32)는 4년 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2·7203야드)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케빈 나는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케빈 나는 2차 연장전에서 보기에 그쳐 버디를 기록한 그리요에게 우승컵을 넘겨줬다.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그리요는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08만 달러(약 12억2000만원)다. 23세의 그리요는 2011년 프로로 전향한 뒤 유럽프로골프 2부 투어에서 뛰다가 PGA 투어의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 파이널스를 통해 이번 시즌 출전권을 얻었다. 2주 전 웹닷컴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그리요는 이번 우승으로 2년 동안 PGA 투어 출전권과 마스터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주요 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케빈 나는 2011년 10월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뒤 4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 한편 이동환(27·CJ오쇼핑)은 합계 4언더파 284타를 쳐 공동 55위로 대회를 마쳤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34)은 공동 41위(6언더파 282타), 마이클 김(22)은 공동 61위(3언더파 285타)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26위(9언더파 279타)에 올라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5-10-19 13:01:36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U-17월드컵] 한국, 아프리카 복병 기니와의 일전 준비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강호 브라질을 꺾은 '리틀 태극전사'들이 아프리카 복병 기니와의 일전을 준비한다. 기니는 나이지리아에서 열렸던 아프리카 U-17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하며 이번 월드컵 출전을 확정지은 팀이다. 프랑스에서 활약 중인 오귀스탱 반고우라를 제외하면 국내파 위주로 선수진이 구성돼있다. 그러나 기니는 개막전에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니의 스트라이커 나비 반고우라는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31분 속공 찬스를 놓치지 않고 후방에서 빈 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를 슈팅, 동점골을 터뜨렸다. 한국 팀의 경계대상 1호 선수다. 잉글랜드에 전반 실점을 허용할 수 있었던 페널티킥 찬스에서 선방한 골키퍼 모우사 카마라도 공략해야 할 숙제다. 한국은 기니전을 대비해 지난달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 U-17 축구대회에서 '가상의 기니'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아프리카 축구를 경험했다. 최진철 감독은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니에 대해 "유연하고 빠른 아프리카 특유의 축구를 구사한다. 우리 선수들이 빠르게 생각하고 예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미두 카마라 기니 감독도 대회 시작 전 FIFA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한국은 기술적으로 재능 있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팀"이라면서도 "조별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승부처는 한국전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한국 U-17 대표팀은 오는 21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기니와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이 브라질에 이어 기니마저 꺾을 경우 2연승으로 기분 좋게 16강행을 확정짓게 된다.

2015-10-19 10:12:38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전국체전] 간판스타들, 희비 엇갈리는 성적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고 있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한국 대표 간판스타들이 희비가 엇갈리는 성적표를 받고 있다. 대회 개막 사흘째인 19일까지 기보배, 이성진, 이특영(이상 양궁), 사재혁(역도), 진종오(사격), 김국영(육상) 등 내로라하는 종목별 스타 선수들이 활약한 가운데 기보배와 김국영만이 자존심을 지켰다. 기보배는 지난 17일 열린 양궁 여자 일반부 60m와 70m에서 1위를 차지해 대회 2관왕이 됐다. 기보배가 전국체전 금메달을 따낸 것은 제93회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2012 런던 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빛나는 기보배가 국내 대회인 전국체전에서 다시 명성을 떨치기까지 3년이 걸린 것이다. 지난 18일 단체종합에서는 광주선발팀으로 출전해 4145점으로 비공인 세계기록도 쐈다. 그러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이특영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기보배와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이성진은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특영은 60m와 70m 모두 10위권에 머물렀으며 이성진은 40위권까지 떨어졌다. 한국 육상 단거리의 간판 김국영은 18일 남자 일반부 100m 결승에서 10초32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0년 일반부 출전 이래 자신의 첫 번째 체전 1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런던 올림픽 남자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진종오는 울다가 웃었다. 17일 사격 남자 일반부 50m 권총 결선에서 고등학생 신예 사수 김청용에게 0.7점 차이로 밀려 은메달을 차지했다. 대신 18일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199.1점으로 1위를 차지해 5연패를 달성해 아쉬움을 달랬다. '역도왕' 사재혁은 부상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재혁은 16일 역도 남자 85㎏급에서 인상 156㎏, 용상 190㎏, 합계 346㎏을 기록했다. 인상과 합계만 3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용상은 4위로 밀렸다. 그는 2주 전 훈련 도중 오른 허벅지 뒤쪽(햄스트링)이 파열되는 큰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스타 선수들의 무대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유도의 김재범과 왕기춘은 20일 각 남자 일반부 개인전 무제한급과 81㎏ 이하급에 출전한다. 레슬링 김현우는 20일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75㎏급, 태권도 황경선은 22일 여자 일반부 67㎏급에 출격한다.

2015-10-19 09:59:57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프로농구] 최하위 동부·LG, 중위권 도약 반전 노린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농구 2015-2016시즌 정규 리그가 2라운드 중반을 향해 가고 있다. 최하위인 원주 동부와 창원 LG가 중위권 도약을 향한 새로운 반전을 노린다. 팀당 12∼14경기를 치른 가운데 고양 오리온이 11승1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반대로 원주 동부와 창원 LG는 4승10패로 공동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이번 시즌은 초반부터 5할 승률 안팎에서 중위권이 두텁게 형성돼 있다. 울산 모비스가 최근 5연승을 거두며 8승4패로 단독 2위에 올라 있다. 3위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이상 7승6패)부터 5위 인천 전자랜드(6승6패), 공동 6위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이상 6승7패), 8위 부산 케이티(5승7패)까지 모두 한두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을 칠 수 있는 격차를 보이고 있다. 동부와 LG로서는 시즌 초반 중위권 레이스에 합류하지 못하면 일찌감치 하위권으로 밀릴 우려가 있다. 특히 동부는 개막 이전만 하더라도 강세가 예상됐지만 최근 5연패로 고전 중이다. 간판선수인 김주성(36·205㎝)이 발가락을 다쳐 약 한 달간 결장하고 있는 공백이 크다. 동부는 2011-2012시즌 정규리그에서 44승10패를 기록하며 최다승 기록을 세운 주축인 김주성, 윤호영, 로드 벤슨이 올해 다시 호흡을 맞추게 돼 기대가 컸다. 그러나 김주성이 돌아올 때까지 힘겨운 행보가 예상된다. 김영만 동부 감독은 "김주성이 없다 보니 강약 조절 등을 통해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이 아쉽다"며 "김주성은 11월이나 돼야 복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LG는 어느 정도 약세가 예상됐다. 김시래가 입대했고 문태종은 오리온으로 이적했다. 김종규는 국가대표 차출로 이달 초에 복귀했다. 최근 7연패 늪에 빠져 있던 LG는 지난 16일 KCC를 꺾고 한숨을 돌렸다. 18일에는 동부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해 모처럼 연승 분위기를 탔다. 김종규와 트로이 길렌워터의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면 중위권 도약을 기대할 만하다. 김진 LG 감독은 "연패를 끊으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며 "가드가 약하다고 하지만 다른 동료 선수들이 한 발짝 더 뛰는 농구를 통해 만회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연 MBC 해설위원은 "동부는 김주성이 돌아오면 어느 정도 좋아지겠지만 전력을 정상으로 끌어올리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동부와 LG는 물론 케이티까지 다른 팀들에 비해 전력에 안정감이 다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박건연 위원은 "다만 하위권 팀일수록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들을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크기 때문에 다음 주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5-10-19 09:48:41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LPGA] 렉시 톰프슨, 한국 대회 우승…박성현 공동 2위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렉시 톰프슨(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톰프슨은 1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30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4000만원)다. LPGA 투어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이다. 톰프슨은 2012년 우승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이후 3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LPGA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외국 선수가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장타자 박성현(22·넵스)은 공동 선두로 출발해 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렸지만 1타를 줄이는 그쳐 공동 2위(14언더파 274타)에 올랐다. 쩡야니(대만)도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시작한 톰프슨은 7번홀부터 9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잠시 주춤했지만 240야드밖에 되지 않는 15번홀(파4)에서 1타를 줄여 우승을 예약했다. 톰프슨은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옆 깊은 러프에 빠뜨렸지만 칩샷으로 홀 2.5m에 불인 뒤 파로 마무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박성현은 3번홀(파3)에서 1타를 잃은 뒤 7번홀(파5)에서 2.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전반까지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한 뒤 더 이상 타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톰프슨에 2타에 뒤진 채 마지막 홀에 올라온 박성현은 두 번째 샷으로 직접 핀을 노렸다. 하지만 볼은 그린 못미친 벙커에 떨어져 버디를 잡는데 만족해야 했다. 박성현과 함께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18)는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떨어져 고전하다 공동 4위(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2013년 이 대회 우승자 양희영(26·PNS)은 10번홀부터 18번홀까지 9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코스 레코드인 10언더파 62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양희영의 9개홀 연속 버디는 1999년 베스 대니얼(미국)이 필립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세운 LPGA 투어 최다 연속 버디와 타이기록이다.

2015-10-18 16:13:0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