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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레알 마드리드서 324골…팀 최다골 신기록 경신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 최다골 신기록을 새로 썼다. 호날두는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정규리그 8라운드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1골을 터뜨렸다. 팀은 3-0으로 승리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말뫼와의 경기에서 호날두는 개인 통산 500호골이자 기존 라울 곤살레스(뉴욕 코스모스)의 팀 최다득점인 323골과 타이를 이뤘다. 이날 골로 호날두는 팀 최다골 신기록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호날두는 전반 27분 마르셀루의 선취골 이후 불과 3분 만에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는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는 토니 크로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강하게 중거리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는 스페인 캄프누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혼자 4골을 터뜨리며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라요에 전반 15분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전반 22분 페널티 지역 측면돌파 중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었다. 10분 뒤 또다시 얻은 페널티킥마저 성공하며 팀의 2-1 리드를 만들었다. 네이마르는 후반 24분 수아레스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다시 강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불과 1분 뒤 다시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4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결과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나란히 승점 18점을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앞선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1위, 바르셀로나가 2위가 됐다.

2015-10-18 09:46:2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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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월드컵] 한국, ‘강호’ 브라질 꺾었다…장재원 결승골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강호' 브라질을 꺾었다. 브라질 U-17 대표팀을 상대로 한 역대 첫 승리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칠레 코킴보의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모로소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후반 34분 장재원(현대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따낸 한국은 이날 1-1로 비긴 잉글랜드와 기니(이상 승점 1)를 따돌리고 B조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은 오는 21일 기니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유주안(매탄고)과 이승우(바르셀로나)를 최전방에 배치한 한국은 전반 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기습적으로 때린 김정민(금호고)의 중거리포가 상대 골키퍼 펀칭에 막혔다. 순간 흘러나온 볼을 이승우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곧바로 슈팅을 했다. 그러나 또 한 번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절호의 골 기회를 날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11분 수비수 최재영(포항제철고)이 후방에서 길게 내준 패스를 김진야(대건고)가 최전방에서 잡아 쇄도했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19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브라질의 지오반니 나시멘투 시우바가 슈팅한 볼이 수비수 장재원(울산고)의 왼팔에 맞았다. 순간 브라질 선수들은 일제히 페널티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심은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브라질과 팽팽한 접전을 펼친 한국은 전반 42분 중앙선 부근에서부터 이승우가 재빠르게 단독 드리블해 브라질 진영 페널티아크 부근까지 쇄도했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들어 더욱 공세의 고삐를 당겼다. 다만 후반 초반 브라질의 위협적인 중거리포에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후반 34분 마침내 한국의 결승골이 터져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브라질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쇄도한 김진야(대건고)가 내준 패스를 이상헌(현대고)이 받아 골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볼을 내줬다. 이때 쇄도하던 장재원이 볼을 잡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브라질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흥분한 브라질은 후반 39분 지오반니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한국은 10명으로 줄어든 브라질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1-0 승리를 지켜냈다.

2015-10-18 09:35:4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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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NC 해커 vs 두산 니퍼트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플레이오프 1차전 첫 대결에서 외국인 에이스로 맞대결한다. 오는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의 선발투수로 NC는 에릭 해커(32)를,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34)를 내세운다. 김경문 NC 감독과 김태형 두산 감독은 17일 마산 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김경문 감독은 "해커는 팀에서 올해 너무나 잘해줬기 때문의 팀의 성적도 잘 나왔다"며 "1선발로서 두산을 제압하면 저희에게 찬스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해커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가 부상으로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마지막과 준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고, 줄곧 두산의 에이스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잘해줄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해커는 정규시즌에서 19승 5패, 승률 0.792로 다승·승률 부문 1위를 차지하고 평균자책점은 3.13으로 양현종(KIA·2.44)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올 시즌 KBO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했댜. 마산구장에서는 19경기에서 11승 3패로 승률 0.786을 거둔 믿을 수 있는 카드다. 마산 평균자책점은 3.61이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의 기억은 좋지 않다. 해커는 지난해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 1차례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3실점(3자책)을 하고 패전했다. 작년(8승 8패)보다 2배 이상의 승을 챙기며 NC의 에이스로 도약한 해커가 가을 야구에서도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두산 니퍼트는 올해 잦은 부상으로 6승 4패, 평균자책점 5.10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올해 NC를 상대로도 마산구장에서 한 차례 등판해 5⅔이닝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진 기억이 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부상 여파를 완전히 털어낸 모습을 보이면서 에이스 면모를 되찾았다. 지난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제 몫을 다했다. 장수 용병인 니퍼트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니퍼트는 올해 준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총 9차례 가을야구 경기에 나섰다. 2013년에는 한국시리즈에서도 2번 마운드에 올랐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7이다.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나가 관록으로 NC를 기선제압하는 것이 니퍼트의 플레이오프 1차전 임무다.

2015-10-17 15:31:2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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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7연패 탈출…KCC에 82-78로 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창원 LG가 최근 7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16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82-78로 승리했다. 최근 7연패 늪에 빠져 있던 LG는 3승10패를 기록하며 9위 원주 동부(4승8패)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반면 KCC는 3연패를 당하며 6승6패, 서울 SK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경기는 종료 1분을 남겼을 때까지도 승리 팀을 점치기 어려운 접전 양상으로 이어졌다. 73-76으로 뒤지던 KCC는 종료 1분09초를 남기고 안드레 에밋의 자유투 2개로 1점 차로 추격했다. 바짝 쫓긴 LG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종료 48초 전에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한숨을 돌렸다. KCC는 이어진 반격에서 김효범의 미들슛이 빗나갔고 LG는 김영환이 종료 28초 전에 2점을 보태며 80-75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KCC는 김효범이 종료 19초를 남기고 3점포를 꽂아 다시 2점 차로 LG를 압박했으나 LG는 타임아웃을 부른 뒤 재개한 공격에서 김종규가 천금 같은 골밑슛을 얹어놔 승부를 갈랐다. LG는 이날 졌다면 2000년 1월 이후 15년 만에 정규리그 8연패를 당할 위기였다. 그러나 길렌워터가 23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영환도 15점을 보태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KCC에서는 에밋이 혼자 32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졌다.

2015-10-16 21:44: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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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도박 스캔들에도 차분히 훈련 중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도박 스캔들 속에서도 차분히 훈련 중이다. 삼성은 16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열고 26일 시작하는 한국시리즈에 대비했다. 정규시즌 5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삼성은 8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16일 처음으로 실전에 가까운 훈련을 했다. 삼성 코칭스태프와 프런트는 이날 선수단 동요를 막고자 노력했다. 전날 '삼성 주력 선수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가 포착돼 검찰이 수사 착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소문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소문의 주된 내용은 '한 기업인의 해외 원정도박 사건을 조사하던 중 야구 선수들의 이름이 거론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16일 "우리가 확보한 증거나 단서가 아무것도 없다. 소문만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현재 수사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상 첫 한국시리즈 5연패를 목표로 훈련 중인 삼성에는 큰 악재다. 삼성은 16일 오전 구단 자체 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검찰의 수사 계획이 없는데 구단이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삼성은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도박 스캔들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2015-10-16 21:40: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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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경기 연속 홈런…소프트뱅크,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진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포스트 시즌에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소프트뱅크는 3-1로 승리하며 2년 연속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FS·6전 4승제) 3차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로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3회 2사 1루에서 지바롯데 선발인 오른손 투수 이시카와 아유무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전날 솔로포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일본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으로는 세 번째다. 이대호는 지난해 한신 타이거스와의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한신 선발 노미 아쓰시를 상대로 일본 무대 입성 후 첫 포스트 시즌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첫 타석에서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1회 2사 1, 2루의 득점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3-1로 앞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시카와의 6구째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출루,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8회 2사 후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지바롯데의 세 번째 투수 오타니 도모히사에게 공 4개 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417(12타수 5안타)에 2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정규시즌에서 퍼시픽리그 정상에 올라 1승을 안고 파이널스테이지를 시작했다. 1차전에서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2차전에서 6-1 완승한 데 이어 3차전도 승리로 장식하면서 4승 무패로 일본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일본시리즈 2연패에 도전한다.

2015-10-16 21:36:1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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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16일 강릉서 개막…1주일의 열전 시작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제9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1주일 동안의 열전을 시작했다. 이번 전국체전은 2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예행연습 성격도 있다. 고등·대학·일반부로 나눠 총 1만8000여 명의 선수들이 경쟁을 벌인다. 경기 종목은 모두 47개로 이중 바둑과 수상스키, 택견은 시범 종목으로 치러진다. 강원도에서 전국체전이 열린 것은 지난 1985년과 1996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전행사와 식전 공개행사, 공식행사가 '강원, 꿈의 원천'이라는 주제로 계속됐다. 강원도와 강릉 지역의 시립합창단과 강릉 지역의 초중고생 1100여명이 함께 모인 2018명의 연합합창단이 강원도아리랑을 불렀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강원도민들의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개회를 선언했고,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환영사,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최문순 지사는 "대회가 열리는 강릉은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의 주무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얻은 뜨거운 열기와 에너지가 동계올림픽까지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정행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차기 내년 리우올림픽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스포츠강국이 된 것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전국체전이 토대가 됐다"며 "국민은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열정과 의지를 보면서 용기와 희망을 얻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 심판 대표가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서를 했고,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와 여자 육상선수 이미영에 의해 성화대에 점화됐다. 공식행사가 끝난 뒤에는 걸그룹 티아라와 블락비의 공연이 이어졌다.

2015-10-16 20:31:0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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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MLB 진출 선언 "오래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황재균(28)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황재균은 15일 한 매체를 통해 "오늘 구단 측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자세한 얘기는 내일 만나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황재균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조원우 신임 감독의 취임식에서 조 신임 감독과 상견례를 한 뒤 오후부터 팀 훈련을 한다. 훈련 전이나 후에 구단 측과 메이저리그 진출과 관련된 얘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황재균은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어렸을 때부터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나 또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매니지먼트 회사와도 계약한 상황"이라며 "조용하게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었다. 사실 당분간은 조용히 있고 싶었는데 어제 (손)아섭이 기사에서 제 이름이 언급돼서 저도 얘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팀 동료인 외야수 손아섭(27)은 시즌 종료 후 구단 측에 메이저리그 도전을 허락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문제는 한 구단에서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신청할 수 있는 선수를 한해 1명으로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다. 황재균과 손아섭이 설사 구단의 동의를 얻는다고 하더라도 한 선수는 포스팅 기회를 잃어버릴 수 있다. 한편 롯데 관계자는 "황재균이 오늘 낮 12시 30분쯤에 구단 측에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전해왔다"며 "선수와 면담하기 전에 이런 내용이 기사화돼서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2015-10-15 15:53:48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