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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재활 잘 되고 있어…나쁠 것도 절망할 것도 없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어깨 수술을 받은 재활 중인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재활이 잘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미국 지역 신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과의 짧은 인터뷰를 실었다. 류현진은 인터뷰를 통해 "재활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한 시즌을 통째로 쉬게 됐지만 실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2년 연속 14승을 거두며 다저스 3선발로 안착했다. 하지만 올해는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지난 5월 22일 수술대에 올랐다. 팔꿈치 수술보다 성공확률이 낮은 어깨 수술을 받게 돼 우려가 컸다. 류현진은 "나쁠 것도 절망할 것도 없다"며 "전체적으로 현재 매우 좋은 상태다. 마음도 편안하고 통증도 없다"고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은 두 시즌 동안 28승 1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던 때로 돌아갈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술 후 하체 훈련에 전념하던 류현진은 최근 어깨 근육 강화 운동 등 상체 훈련을 시작했다. 다만 아직 공을 던지는 단계는 아니다. 류현진은 "언제 공을 던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트 레지스터는 "다저스는 류현진이 내년 스프링캠프가 시작할 때 정상적으로 팀에 합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5-09-13 10:40:1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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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타, US오픈 테니스 여자단식 우승과 동시에 은퇴 선언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플라비아 페네타(26위·이탈리아)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230만 달러) 여자단식 우승과 동시에 은퇴를 선언했다. 페네타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여자단식 결승에서 로베르타 빈치(43위·이탈리아)를 2-0(7-6 6-2)으로 꺾었다. 생애 처음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오른 선수들끼리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 상금 330만 달러(약 39억원)를 받았다. 올해 33세인 페네타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처음 차지했을 때 나이를 기준으로 최고령 선수가 됐다. 정확히 33세 201일인 페네타는 1968년 이후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도 역대 4위에 해당하는 최고령 메이저 챔피언이다. 최고령 메이저 대회 여자단식 우승자는 올해 윔블던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로 33세 285일에 우승을 차지했다. 49번째 메이저 대회 출전 만에 처음 단식 정상에 오른 페네타는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곧바로 은퇴를 선언했다. 페네타는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것이 나의 마지막 US오픈이라고 생각했다"며 "그것은 나의 인생에서 커다란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보다 더 멋진 은퇴 방법을 찾을 수가 없다"고 기뻐하며 "내가 US오픈 정상에 오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니어 남자단식 4강에 올랐던 정윤성(주니어 10위·양명고)은 준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주니어 1위·미국)에게 0-2(2-6 3-6)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또한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피에르 위그 에베르-니콜라 마위(이상 프랑스) 조가 제이미 머리(영국)-존 피어스(호주) 조를 2-0(6-4 6-4)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2015-09-13 09:48:0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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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5골…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다 득점자 등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소속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코르네야 엘 프라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15-2016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혼자 5골을 넣으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5골로 호날두는 정규리그에서 통산 230골을 작성했다. 선배인 라울 곤살레스(228골)를 제치고 역대 레알 마드리드 통산 정규리그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뒤 203경기 만에 230골을 몰아쳤다. 경기당 평균 1.13골을 기록했다. 라울이 550경기 동안 228골(경기당 평균 0.41골)을 넣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득점력이다. 특히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통산 32번째 해트트릭이자 자신의 두 번째 '한 경기 5골' 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지난 4월 치러진 지난 시즌 정규리그 29라운드에서 그라나다를 상대로 5골을 몰아친 바 있다. 또한 호날두가 작성한 정규리그 통산 230골은 역대 프리메라리가 통산 최다득점에서는 4위에 해당한다. 이 부문에서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통산 286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텔모 사라(253골)와 우고 산체스(234골)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7분 만에 첫 득점을 올렸다. 전반 17분 가레스 베일이 유도한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3분 뒤 베일의 도움으로 경기 시작 20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 28분 카림 벤제마의 득점을 도운 호날두는 후반 16분과 후반 36분 잇달아 골맛을 보며 '5골 사냥'을 마무리했다. 한편 메시는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32분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바르셀로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2015-09-13 09:35:2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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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이적 첫 경기서 선제골 도움…팀은 아쉽게 패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최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구자철이 데뷔전에서 팀의 첫 골을 도왔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활약에도 후반 막판 2골을 허용해 지난 시즌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역전패했다. 구자철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4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43분 알렌산더 에스바인의 선제골을 도와줬다. 구자철은 바이에른 뮌헨의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일대일 패스를 주고받고 나서 곧바로 에스바인에게 공을 연결했다. 에스데인은 오른발로 강 슛을 날려 골을 터뜨렸다. 첫 골 직전까지 아우크스부르크는 바이에른 뮌헨에 일방적으로 공격을 허용했다. 볼 점유율에서도 3대 7로 밀리는 상태였다. 구자철도 좀처럼 공격지역에서 볼을 잡지 못했지만 한 차례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친정팀 복귀를 자축했다. 구자철은 이날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해 두 차례 프리킥을 허용하기도 했다. 특히 후반 19분 토마스 뮐러의 공격을 반칙으로 끊은 상황에서 나온 프리킥은 사비 알론소가 직접 슈팅으로 때렸지만 키퍼 선방에 막혔다. 구자철은 직전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지난 시즌 리그 5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좀처럼 선발출전의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두 차례 교체 출전에 그치고 있었다. 이에 지난달 말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을 결정했다. 구자철은 이미 2012년 2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1년 반 동안 뛰면서 정규리그 36경기 동안 8골을 터뜨린 바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이미 뛰고 있던 한국인 선수 지동원, 홍정호와의 호흡도 기대를 모았다. 지동원은 이날 경기 후반 31분 라울 보바디야와 교체투입 돼 왼쪽 측면 공격을 맡았다. 당초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아우크스부르크의 또다른 한국인 선수 홍정호는 경기 시작 전 몸 상태 이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교체투입 직후인 후반 32분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어 경기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토마스 뮐러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해 역전패했다.

2015-09-13 09:24: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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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11위…올림픽 출전 확정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11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12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포르셰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5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개인종합 결선에서 곤봉(18.233점)-후프(18.166점)-볼(17.483점)에서 선전했으나 리본에서 16.116점으로 무너졌다. 4종목 합계 69.998점으로 전체 24명의 선수 중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금메달은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75.632점)가 가져갔다. 쿠드랍체바는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같은 러시아 선수인 마르가리타 마문(74.766점)이 뒤를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멜리티나 스타뉴타(72.132점·벨라루스)가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전인 동시에 전초전과 같았다. 손연재는 올림픽 출전권 15장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15위 안에 무난히 이름을 올리며 자동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손연재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2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메달 입상에 실패하며 심판진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기회를 놓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개인종합 예선 1~12위 선수들이 포진한 A그룹에서 11번째로 연기에 들어간 손연재는 첫 종목인 곤봉에서 18점대를 훌쩍 넘으며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개인종합 메달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손연재는 앞서 개인종합 예선 4종목 중 성적이 좋은 3종목을 합산해 종합 5위(54.465점)로 개인종합 결선에 진출했다. 이어 리본 연기에 들어간 손연재는 그러나 첫 마스터리 동작에서 수구를 한 번에 받지 못하는 실수를 저지르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연기 도중 리본이 꼬이는 큰 실수가 나온 것은 물론 내내 위태로운 모습을 보인 손연재는 프로그램 종반부에 수구를 지나치게 멀리 던져 아슬아슬하게 받는 장면까지 나왔다. 리본에서 크고 작은 실수가 잇따른 손연재는 16.116점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받았다. 손연재는 이후 곤봉에서 다시 18점대를 회복했지만 마지막 볼에서 수구를 목 뒤로 돌리는 과정에서 놓치는 큰 실수가 나왔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무대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실수를 저지른 손연재는 '키스 앤드 크라이 존'에서 볼 점수를 기다리던 도중 결국 울음을 참지 못하고 코치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2015-09-12 15:05:2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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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2루타·1타점·2득점…타율 0.288 유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28)가 2루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나갔다. 강정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 1타점 2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88(406타수 117안타)을 유지했다. 이날 밀워키의 선발 투수는 강정호의 '천적'인 지미 넬슨이었다. 강정호는 전날까지 넬슨과 4경기에서 맞붙어 9타수 1안타(타율 0.111) 5삼진에 그쳤다. 이날도 넬슨을 상대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강정호는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넬슨의 시속 94마일(151㎞)짜리 싱커를 공략했지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역시 0-2로 뒤진 4회말 1사 1, 2루의 기회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강정호는 넬슨의 4구째 시속 89마일(143㎞)짜리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강정호가 물러난 뒤 조디 머서와 크리스 스튜어트가 각각 1타점,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피츠버그는 3-2 역전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6회말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득점을 올렸다. 넬슨의 3구째 시속 93마일(150㎞)짜리 싱커가 강정호의 왼쪽 팔을 스쳤다. 강정호의 시즌 17번째 사구다. 강정호는 후속타자 닐 워커의 안타로 2루로 진루했고, 스튜어트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강정호의 방망이는 바뀐 투수를 상대로 7회에 빛났다. 4-2로 앞선 7회말 1사 1루에서 데이비드 고퍼스를 마주한 강정호는 3구째 시속 94마일(151㎞)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익수 왼쪽 방면 2루타를 쳐냈다. 좌익수가 공을 더듬는 사이 강정호는 전력 질주해 2루로 진루했고, 1루주자 앤드루 매커천은 쏜살같이 달려 홈으로 들어왔다. 강정호의 시즌 57번째 타점이다. 강정호는 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이후 후속타자 때 투수 폭투로 3루로 진루한 강정호는 워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올렸다. 강정호의 시즌 59번째 득점이다. 전날 연장 13회 접전 끝에 밀워키에 패했던 피츠버그는 이날 6-3으로 승리했다.

2015-09-12 15:01:3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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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득점 1타점으로 팀 연패 탈출 선봉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선제 득점과 쐐기 타점으로 팀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득점과 타점을 1개씩 올렸다. 시즌 26번째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한 추신수의 타율은 0.255(471타수 120안타)로 올랐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활을 건 텍사스는 4-0으로 이기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텍사스의 우완 선발 투수 콜비 루이스는 8회 선두 타자 대니 발렌시아에게 좌선상 2루타를 내주기 전까지 21명의 타자를 상대로 퍼펙트 투구를 펼치고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가을 잔치' 출전권 획득의 분수령이 될 홈 10연전 첫 경기에서 추신수가 영양가 만점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1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앞 내야 안타로 1루에 나갔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이래 이어온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10'으로 늘렸다. 오클랜드 2루수 브렛 로리가 타구를 원바운드로 처리하지 못한 사이 추신수가 1루를 먼저 밟았다. 2사 후 애드리안 벨트레의 좌전 안타 때 2루에 간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의 우선상 2루타 때 벨트레와 함께 득점했다. 텍사스는 후속 루구네드 오도르의 1타점 2루타를 보태 3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3회 삼진, 4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날렸다. 1사 3루에서 바뀐 왼손 구원 투수 페르난도 아바드의 커브를 받아쳐 전진 수비를 하던 2루수 옆을 깨끗하게 꿰뚫는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그의 시즌 타점은 65개로 늘었다. 추신수는 4회 수비 때 마크 캐너의 우중간 깊숙한 타구를 잘 걷어내 박수를 받았다. 중견수 델리노 드실즈와 충돌할 뻔했으나 불상사 없이 완벽하게 포구했다. 야수진의 호수비 속에 7회까지 공 69개만 던져 이닝당 10개에 못 미치는 효과적인 투구로 퍼펙트 투구를 펼치던 루이스는 8회 선두 발렌시아에게 던진 71번째 슬라이더를 통타당해 아쉽게 기록을 날렸다. 대신 안타 2개만 허용하고 통산 세 번째 완봉승을 거둔 것에 만족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역대 퍼펙트 경기는 23번 나왔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2012년 8월 15일 탬파베이 레이스(1-0)를 상대로 달성한 게 최근 기록이다. 텍사스 투수 중에서는 1994년 좌완 케니 로저스가 캘리포니아 에인절스(4-0)를 제물로 퍼펙트 기록을 썼다.

2015-09-12 14:58:0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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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안타로 9경기 연속 출루…팀은 2연패

추신수, 1안타로 9경기 연속 출루…팀은 2연패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치고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53(467타수 118안타)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 2루수 땅볼, 3회 삼진으로 돌아섰다. 0-2로 뒤진 6회 선두 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에르난데스의 몸쪽 높은 싱커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날렸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이래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9'로 늘리는 안타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의 3루수 병살타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됐고 8회에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혔다. 텍사스는 시애틀의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공략하지 못하고 0-5로 패해 2연패를 당했다. 뼈아픈 패배를 당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텍사스와 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지키던 텍사스는 3위 미네소타 트윈스에 1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텍사스는 11일부터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휴스턴, 시애틀을 차례로 불러 포스트시즌 진출의 성패가 달린 홈 10연전을 치른다.

2015-09-11 10:01:2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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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오타니에 1안타 1볼넷…소프트뱅크 5연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닛폰햄 파이터스의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얻어냈다. 이대호는 10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계속된 닛폰햄 파이터스와 퍼시픽리그 방문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303(436타수 132안타)으로 유지했다. 이대호는 2회초 무사 1루에서 최고 구속이 160㎞를 넘나드는 닛폰햄의 오타니를 상대했다. 초구 볼을 거른 뒤 2구째 154㎞ 직구에 헛스윙했으나 3구째 153㎞짜리 직구가 가운데 높은 코스로 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소프트뱅크는 이어 마쓰다 노부히로가 오타니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이대호는 3회초 1사에서는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오타니의 5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3 동점이 된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오타니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후속 타자 마쓰다의 내야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나카무라 아키라의 번트 때 3루에 도착했다. 오타니는 번트 타구를 노바운드로 잡기 위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타구를 잡은 뒤 급히 3루에 공을 던졌으나 이대호의 발이 더 빨랐다. 이어 이마미야 겐타의 2타점 중전 적시타 때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이대호는 7회초 1사에서 바뀐 투수 다니모토 게이스케를 상대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7-3으로 앞선 9회초에는 2사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을 예정이었으나 대타 요시무라 유키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닛폰햄을 7-3으로 꺾고 이번 3연전 싹쓸이를 포함해 5연승을 기록했다.

2015-09-10 22:46:38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