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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10대들의 거센 돌풍…리디아 고, 최연소 메이저 우승

세계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10대들의 돌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 선두에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있다. 리디아 고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벵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 클럽(파71·6453야드)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골프대회(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파타로 정상에 올랐다. 1997년 4월생인 리디아 고는 18세 4개월 20일의 나이로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종전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인 2007년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모건 프레슬(미국)의 18세 10개월 9일을 5개월여 앞당겼다. 이날 대회에서 리디아 고가 정상에 오르면서 역대 세계여자골프에서 만 20세가 안된 나이에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한 선수는 6명으로 늘었다. 리디아 고와 모건 프레슬 이외에도 여자골프에서는 4명의 10대 메이저 챔프가 있다.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리디아 고와 우승을 다퉜던 렉시 톰프슨(미국)은 2014년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19세 1개월 27일의 나이로 먼저 정상에 올랐다. 그 다음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은 김효주(20·롯데)가 갖고 있다. 김효주는 작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19세 2개월에 우승했다. 쩡야니(대만)는 19세 4개월 6일(2008년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19세 11개월 17일(2008년 US여자오픈)의 나이에 각각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가 더 대단한 것은 만 20세도 안된 나이에 이만큼 우승을 많이 한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9승을 포함해 각국 투어에서 13승을 올렸다. 이중 2승은 아마추어 시절 LPGA 투어에서 올린 승수다. 10대 시절 미국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프레셀은 28세가 된 현재까지 LPGA 투어 2승을 포함해 7승에 그쳤다. 톰프슨은 LPGA 투어 5승을 포함, 7승을 기록했다. 10대 메이저 챔프 출신 중 승수 면에서 리디아 고를 앞선 선수는 쩡야니와 박인비다. 쩡야니는 LPGA 투어 15승을 포함, 27승이나 올렸다. 박인비는 2012년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우승으로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뒤 LPGA 투어에서만 16승을 올렸다. 이 중 메이저 우승컵만 7개를 수집했다. 리디아 고는 아직 박인비를 따라가기에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천재 골프 소녀'라는 별명에 걸맞게 '메이저 우승컵'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끼워 맞춘 리디아 고가 이루어 낼 기록들은 앞으로 무궁무진하다.

2015-09-14 09:46:5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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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36번째 멀티 히트…피츠버그 3연승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36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팀은 3연승을 내달렸다. 강정호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출전했다. 5타수 2안타로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0(411타수 119안타)으로 올랐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에 도전하는 2위 피츠버그는 6-6이던 연장 11회말 1사 2, 3루에서 터진 조시 해리슨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승차는 2.5경기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1-6으로 4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깨끗한 안타로 추격의 불을 댕겼다. 밀워키 우완 선발 투수 테일러 영맨의 시속 146㎞짜리 빠른 볼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두 명의 후속타자가 연속 볼넷을 얻은 덕분에 3루에 안착한 강정호는 트래비스 스나이더의 좌선상 2루타 때 페드로 알바레스와 함께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이어진 조디 머서의 희생플라이를 합쳐 3점을 뽑아내며 4-6으로 따라붙었다. 6회는 다시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어진 7회 실책과 안타로 잡은 1사 1, 3루에서 앤드루 매커천이 5-6으로 추격하는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강정호는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볼 카운트 2볼 0스트라이크에서 밀워키의 우완 강속구 구원 투수 제프리 제러미스의 시속 153㎞의 빠른 볼을 끌어당겨 다시 좌익수 앞으로 뻗어가는 안타를 보냈다. 올해 36번째 멀티 히트로 강정호는 시즌 58번째 타점을 장식했다. 강정호는 연장 10회 수비 때 무사 1루에서 셰인 피터슨의 직선타를 잘 잡은 뒤 재빨리 1루에 송구, 귀루하지 못한 주자를 잡아내며 병살을 완성했다. 그러나 공수 교대 후 무사 1루의 찬스에서는 서서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피츠버그는 하루 쉬고 15일부터 지구 3위이자 와일드카드 경쟁팀인 시카고 컵스와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2015-09-14 09:46:4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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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리온·전자랜드, 나란히 2연승…KT·인삼공사는 2연패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고양 오리온과 인천 전자랜드가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은 13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동부와 원정 경기에서 100-88로 승리했다. 전날 안양 KGC인삼공사를 10점 차로 물리친 오리온은 이틀 연속 두 자릿수 점수 차 완승을 거두며 올해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쿼터 초반 0-9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오리온은 이날 혼자 40점을 퍼부은 애런 헤인즈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한 문태종(22점)의 외곽 공격을 묶어 경기 한때 26점 차까지 앞서는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동부전 5연패 사슬도 끊어내며 동부의 원주 홈 개막전 잔칫상에 재를 뿌렸다. 전자랜드는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89-82로 이겨 역시 2연승으로 오리온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전자랜드는 알파 뱅그라(21점)와 안드레 스미스(14점) 등 외국인 선수들이 35점을 합작해 트로이 길렌워터가 혼자 29점, 11리바운드로 분전한 LG를 물리쳤다. LG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정규리그 연승이 8연승에서 끝났다. 반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 감독을 선임한 부산 KT와 인삼공사는 2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KT는 서울 삼성을 홈으로 불러 승리를 노렸으나 74-76으로 분패했다. 1쿼터를 15-25로 10점을 뒤진 KT는 이후 부지런히 추격에 나서 2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삼성 국내 포워드들인 김준일(21점·5리바운드·6어시스트)과 임동섭(16점)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KT는 박철호가 21점을 분전했지만 실책을 삼성보다 7개 많은 17개를 쏟아냈다. 삼성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정규리그 연패를 6연패로 마감했다. 인삼공사는 전주 KCC와 원정 경기에서 88-92로 졌다. KCC 추승균 감독은 이날 승리로 올해 신임 감독 세 명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를 맛봤다. 개인기가 뛰어난 외국인 선수로 기대를 모으는 KCC 안드레 에밋이 89-88로 근소하게 앞선 종료 18초를 남기고 득점에 성공해 승부를 갈랐다. 서울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 울산 모비스가 서울 SK를 87-58로 완파했다. 모비스는 경기 초반부터 홈팀 SK를 압박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모비스는 지난 시즌 삼성과 오리온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리오 라이온스의 골밑 돌파와 송창용의 3점슛 2개를 묶어 슛 난조에 시달린 SK를 1쿼터부터 27-9로 압도했다. 모비스 라이온스는 28점, 16리바운드에 어시스트 6개를 곁들이며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다운 기량을 과시했다. 개막 2연전에서 오리온과 전자랜드가 2승, 케이티와 인삼공사가 2패를 당했으며 모비스와 SK, 동부, LG, 삼성, KCC는 1승1패를 기록했다.

2015-09-13 21:19: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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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애, KLPGA 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우승컵 차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안신애(25·해운대비치골프리조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PLGA) 투어에서 5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안신애는 13일 경기도 여주 페럼골프클럽(파72·671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이수그룹 제37회 KLPGA챔피언십 최종일에서 데일리베스트샷에 이어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받아 상금순위 상위권으로 도약한 안신애는 특히 이 대회 우승자에게 특별히 부여하는 4년간 출전권 보장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선두 이민영에 7타 뒤져 챔피언조보다 1시간10분 먼저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안신애는 까다로워진 핀 위치 때문에 선수들이 보기를 쏟아내는 사이 신나는 버디쇼를 펼쳤다. 8번홀까지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뽑아내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온 안신애는 남은 10개홀에서 보기 위기를 잘 넘겼다. 2오버파 74타를 친 이민영, 1오버파 73타를 적어낸 이정민, 그리고 이븐파 72타로 버틴 서연정이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마칠만큼 이날 코스는 어려웠다. 시동이 걸린 안시애의 버디 본능은 연장전에서도 식을 줄 몰랐다. 18번홀(파5)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4명 모두 파를 기록해 같은 홀에서 열린 2차 연장에서 안신애는 서연정과 함께 나란히 버디를 잡아냈다. 3차 연장전에서도 서연정의 버디에 버디로 응수한 안신애는 4차 연장전에서는 세번째샷을 홀 80㎝에 붙였다. 서연정의 3미터 버디가 빗나간 뒤 안신애는 챔피언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두 팔을 번쩍 치켜들었다. 생애 첫 우승을 노리던 투어 2년차 서연정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암을 이겨내고 1년 만에 통산 3승을 눈앞에 뒀던 이민영은 4라운드 부진에 발목이 잡혔고 상금랭킹 3위 이정민도 4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은 게 아쉬웠다.

2015-09-13 19:48: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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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멀티히트로 5경기 연속 안타 기록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멀티히트로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의 코보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방문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뒤 연장 10회초에 교체됐다. 지난 8일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경기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경기 연속 타점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303(446타수 135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세 타석 연속으로 범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양팀이 5-5로 맞서던 결정적인 순간에 적시타를 뽑았다. 2-0으로 앞선 1회초 1사 2루에서 이대호는 첫 타석을 맞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5로 뒤진 3회초 1사 2루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5-5으로 맞선 5회 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대호의 진가는 7회초에 빛났다. 이대호는 1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라이너 크루즈와 끈질기게 맞서 균형을 깨는 적시타를 때렸다. 그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크루즈의 9구째인 시속 154㎞ 직구를 받아쳐 1타점 중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대호의 시즌 93번째 타점이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9회말 라쿠텐에 6-6 동점을 허용하면서 연장전을 치러야 했다. 이대호는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로 치고 대주자 혼다 유이치로 교체됐다. 혼다는 나카무라 아키라의 땅볼에 아웃되면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후쿠다 슈헤이 중월 3루타로 2점을 뽑아 8-6로 승리를 발판을 만들었다. 소프트뱅크 마지막 투수 이라가시 료타는 10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나가가와 다이시를 삼진으로 잡아내 승리를 지켰다.

2015-09-13 19:44: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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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SK에 12-11 극적인 역전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NC 다이노스가 SK 와이번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13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7회초까지 2-11, 9회초까지 6-11로 끌려갔다. 그러나 9회말 지석훈의 3점포 등으로 6점을 뽑아 12-11로 승리했다. 이날 기록으로 NC는 한국프로야구 역대 9회말 최다 점수차(5점) 역전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3-11로 뒤진 NC는 7회말 지석훈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8회 조평호의 투런포로 간격을 좁혔다. 9회말 공격을 앞두고 6-11로 뒤진 상황, 극복하기 어려운 격차로 보였다. 하지만 NC는 선두타자 박민우가 우익수쪽 2루타를 치며 희망을 살렸고, 김준완의 타구를 SK 1루수 박윤이 놓치면서 대역전극의 서막을 열었다. 나성범의 좌월 2루타와 조평호의 적시타 등으로 9-11까지 추격한 NC는 2사 1, 2루 역전 기회를 이어갔다. 타석에는 지석훈이 들어섰다. 마운드 위에는 SK 마무리 정우람이 있었다. 지석훈은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정우람의 시속 139㎞짜리 직구를 받아쳤고 타구는 중앙 펜스를 넘어갔다. 대역전극에 마침표를 찍는 지석훈의 개인 통산 첫 끝내기 홈런이었다. 한화 이글스는 부산 사직 원정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7-4로 누르고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에이밀 로저스의 129구 8⅓이닝 10피안타 4실점의 역투를 발판으로 승리한 한화는 SK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5위 롯데, 6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도 1.5게임으로 좁혔다. 두산 베어스는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불펜으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져 KT 위즈를 4-3으로 꺾었다. 두산은 6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다시 3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LG 트윈스는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를 5-2 승리로 장식하며 3연패를 끊었다. 이날 선발 등판한 LG 우완 류제국은 5⅓이닝을 5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6월 1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95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8패)째다. 삼성 라이온즈는 목동 방문경기에서 넥센에 7-4로 승리하며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2015-09-13 19:40:0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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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올림픽에서만큼은 가장 강한 선수 되고 싶어"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13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만큼은 가장 강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국제체조연맹(FIG) 2015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11위(69.998점)를 기록한 손연재는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 2개 획득'을 목표로 세웠지만 종목별 결선에서도 볼 4위(18.216점), 후프 5위(18.125점), 리본 5위(18.083점), 곤봉 8위(17.183점)에 만족해야 했다. 다만 개인종합 15위 내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티켓을 확보, 명예회복의 기회를 잡았다. 손연재는 "준비한 100%를 못 보여줘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며 "가장 중요한 건 내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것이고, 앞으로 1년간 다시 시작하는 만큼 어떻게 준비하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손연재는 내년에는 최고의 프로그램을 짜겠다는 각오다. 새로운 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리듬체조 선수로서 쌓아온 모든 걸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짜는 데 방점을 맞출 계획이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 부진에 대해 "체력적인 부분도 있지만 심리적 요인도 컸다"면서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이어 실수 후 눈물을 보인 데 대해 "준비한 만큼 다 보이지 못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또 "(리본 연기 때) 긴장이 많이 됐지만 그래도 (심리적으로) 컨트롤해 후프와 볼을 마무리 한 면에서는 희망을 봤다"고 덧붙였다. 손연재는 "휴식기와 갈라쇼 이후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러시아로 출국할 것"이라면서 "다른 무엇보다 올림픽에 포커스를 맞춰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올리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15-09-13 17:12:3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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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은퇴 경기도 판정승…'무패 복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가 자신의 마지막 49번째 경기도 승리로 장식했다. 메이웨더는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토와의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 통합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안드레 베르토(32·미국)를 3-0(117-111 118-110 120-108)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했다. 앞서 메이웨더는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날 판정승으로 통산 전적 49전 49승(26KO)을 기록하며 '영원한 무패 복서'로 남게 됐다. 이는 복싱의 '전설' 로키 마르시아노가 세운 사상 최다 경기 무패 기록(1947∼1955년)과 타이다. 아웃복서인 메이웨더는 여느 때처럼 빠른 발과 몸놀림으로 상대와 거리를 유지하며 카운터를 던지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베르토는 몇 차례 메이웨더를 코너에 몰았으나 확실한 펀치는 전혀 꽂아넣지 못했고 매번 메이웨더는 유유히 빠져나갔다. 베르토의 주먹이 메이웨더의 안면에 두세 차례 얹히고 메이웨더도 복부에 주먹을 꽂은 6라운드를 시작으로 간간이 링이 뜨거워지는 듯했으나 결정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12라운드 36분간 또 한 번 완벽한 수비 복싱을 자랑한 메이웨더는 마지막 라운드 종료 10초를 남기고는 춤을 추듯이 스텝을 밟으며 대기록 작성을 자축했다.

2015-09-13 14:03:3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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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경기 연속 안타·11경기 연속 출루…팀은 패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3경기 연속 안타와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오클랜드 왼손 선발 션 노린의 시속 134㎞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노린의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5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노린의 시속 142㎞ 컷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 가장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냈다. 지난 1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은 3경기로 늘었다. 연속 경기 출루행진은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11경기째 이어졌다. 다만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작성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7회 볼넷을 골라 이날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55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5-3으로 패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는 같은 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결장했다.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가 10-2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2015-09-13 13:14:02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