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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드코리아] '한국계' 이완, '어머니 나라'서 개인종합 우승

[투르드코리아] '한국계' 이완, '어머니 나라'서 개인종합 우승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어머니가 한국인인 호주의 케일럽 이완(23·오리카 그린에지)이 한국에서 열린 도로사이클 국제대회 '투르 드 코리아 2015'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완은 지난 7일 부산 요트경기장에서 출발해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까지 총 8구간에 걸쳐 이어진 1천249㎞ 코스를 총 29시간 53분 28초 만에 주파하며 참가자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냈다. 3구간부터 개인종합 선두에 올라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고 '옐로 저지'를 차지했다. 옐로 저지는 투르 드 코리아의 개인종합 우승자를 상징하는 노란색 상의다. 1994년생인 그는 만 23세 미만 참가 선수 중에서도 단연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려 '베스트 영 라이더'를 상징하는 흰색 상의인 '화이트 저지'도 입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완은 스프린트 우승자가 입는 '스카이 블루 저지'(하늘색 상의)도 거머쥐었다. 호주에서 손꼽히는 스프린터 유망주인 이완은 이 대회에서 총 101점의 스프린트 포인트를 쌓았다. 또 대회에 걸린 총상금 2억원의 25%인 약 5000만원을 가져가는 기염을 토했다. 3관왕에 오른 이완은 "처음 참가한 투르 드 코리아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팀 성적이 좋지 않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동료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개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많은 시민의 열광적인 응원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어머니 노은미(47)씨와 아버지 마크 이완(47)씨를 비롯한 이완의 외가 친척 30여명이 참석해 이완의 우승을 축하했다. 개인종합 2위는 이완보다 4초 늦은 뉴질랜드의 패트릭 베빈(아반티)이 차지했다. 3위는 호주의 애덤 블리스(오리카 그린에지)로 이완보다 44초 늦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정하전(서울시청)이 29시간 54분 19초로 개인종합 4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1995년생인 정하전은 베스트 영 라이더 부문에서도 이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정하전은 "수준 높은 선수들과 겨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개인 성적보다는 팀 성적을 생각하며 탔는데, 팀 동료와 코치님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산악의 강자 장경구(코레일)는 산악구간에서 가장 많은 점수(28점)를 얻어 산악왕을 상징하는 '레드폴카닷 저지'(빨간 물방울무늬 상의)를 입었다. 2년 연속 이 대회 산악왕에 오른 장경구는 "중간에 한 번 산악왕 저지를 빼앗겼는데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달려 최종 산악왕이 될 수 있었다"며 "산악구간에 자신 있지만, 내년에는 옐로 저지에도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팀 종합에서는 호주의 아반티가 총 89시간 43분 1초로 1위에 올랐다. 아반티보다 3초 늦은 일본의 브리지스톤 앵커가 2위를 차지했고, 서울시청이 89시간 43분 6초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투르 드 코리아는 지난해부터 국제사이클연맹(UCI) 아시아투어 2.1등급으로 격상돼 한 단계 수준 높은 대회로 치러졌다. 해외 13개국 15개팀, 한국 5개팀 등 20개팀 소속의 선수 120명이 레이스에 참가했으며, 마지막 구간까지 완주한 선수는 97명이었다.

2015-06-14 13:48:1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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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여자월드컵] 28위 콜롬비아, 3위 프랑스 2-0 제압…'죽음의 F조' 혼전

[FIFA 여자월드컵] 28위 콜롬비아, 3위 프랑스 2-0 제압…'죽음의 F조' 혼전 잉글랜드는 멕시코에 2-1 승리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FIFA랭킹 28위 콜롬비아가 3위 프랑스를 꺾고 F조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F조는 혼전에 휩싸였다. 콜롬비아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몬콘 뉴브런스윅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15 여자월드컵 F조 예선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FIFA랭킹 3위 프랑스로부터 승리를 거둔 28위 콜롬비아는 여자월드컵 역사에서 FIFA랭킹 10위권 안의 국가를 상대로 승리한 최저순위 팀으로 기록됐다. 콜롬비아는 전반 19분 레이디 안드레이드가 선제골을 넣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후 프랑스는 동점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러나 오히려 콜롬비아는 프랑스의 공세를 막고 후반 추가 시간 카스탈리나 우스메가 쐐기골을 넣어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도 멕시코에 승리를 거뒀다. 전반 25분 프란체스카 키르비가 골을 기록했고 이후 카렌 카르니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2점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멕시코는 후반 추가 시간 파비올라 이바라가 만회골을 넣는데 그쳤다. 잉글랜드는 이날 승리로 2위로 올라섰고 멕시코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 14일 전적 ▲ F조 콜롬비아(1승1무) 2(1-0 1-0)0 프랑스(1승1패) / 잉글랜드(1승1패) 2(0-0 2-1)1 멕시코(1무1패)

2015-06-14 10:59:4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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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아르헨티나 메시 1골·1어시 활약에도 파라과이와 무승부

[코파 아메리카] 아르헨티나 메시 1골·1어시 활약에도 파라과이와 무승부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가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파라과이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파라과이와 2-2로 비겼다. 초반 주도권을 쥐며 예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듯 했으나 막판 집중력을 잃고 방심한 탓에 무너졌다. 첫골은 메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시티)의 합작품이었다. 아궤로는 전반 29분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 부근에서 메시의 패스를 받은 뒤 왼발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6분에는 앙헬 디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골로 연결해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일방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추가골 사냥에 실패하면서 오히려 궁지에 몰린 파라과이의 역습에 당했다. 파라과이는 후반 15분 넬슨 발데스(프랑크푸르트)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2-1 추격하더니 전광판 시계가 멈춘 후반 45분 프리킥 기회에서 루카스 바리오스(몽펠리에)의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조 2위에 머물렀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루이스 수아레스가 빠진 우루과이가 자메이카를 1-0으로 꺾고 첫승을 거뒀다.

2015-06-14 10:30:5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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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여자월드컵] 한국, 드디어 월드컵 첫승 실패…16강 '빨간불'

[FIFA 여자월드컵] 한국, 드디어 월드컵 첫승 실패…16강 '빨간불'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마지막 1분을 막지 못해 12년 만의 월드컵 첫승을 놓쳤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유영아가 나섰고 2선에 전가을, 지소연, 강유미가 공격 지원에 나섰다. 미드필더는 조소현과 권하늘이 지키고 수비는 이은민, 심서연, 황보람, 김혜리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김정미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17분 코스타리카의 멜리사 에레라에게 선제골을 먹혔지만 금세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21분 유영아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크리스틴 그라나도스를 제치는 과정에서 발이 걸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를 지소연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동점골을 만들었다. 여세를 몰아 4분 뒤인 전반 25분에 역전골을 기록했다. 강유미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전가을이 자로 잰듯한 헤딩슈팅으로 상대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사각 지대를 노려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에는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한국은 후반 2분 유영아가 왼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전가을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히고 말았다. 이어 후반 7분에는 강유미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수에 가로막혔다. 이후에도 지소연이 공격 지휘 아래 코스타리카를 압박했다. 코스타리카는 역습으로 한국의 골문을 노렸지만 수비와 골키퍼에 번번이 막혔다. 수세에 몰린 코스타리카는 공격라인을 끌어올렸다. 윤덕여 감독은 이를 공략하기 위해 후반 18분 강유미 대신 정설빈을, 31분에는 유영아 대신 이금민을 투입시켜 공격에 변화를 줬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30분 바란테스를 대신해 카리아 비얄로보스를 투입해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양 팀 감독의 전술 싸움에 공방전은 후반 막판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열띤 공방전 끝에 수확을 거둔 것은 코스타리카였다. 후반 44분 교체투입된 비얄로보스가 집중력이 떨어진 수비라인을 뚫고 통한의 동점골을 넣었다. 마지막 1분을 막지 못해 한국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로써 월드컵 첫승을 다음 상대인 스페인전으로 기약하게 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스페인은 브라질에 0-1로 패했다. 한국은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16강 진출의 가능성이 열린다. 3차전 스페인과의 경기는 18일 오전 8시 KBS에서 중계한다.

2015-06-14 10:14:1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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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KPMG 위민스] 박인비, 단독 선두…사상 세 번째 메이저 3년 연속 우승 눈앞

[LPGA-KPMG 위민스] 박인비, 단독 선두…사상 세 번째 메이저 3년 연속 우승 눈앞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인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3일차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냈다. 이로써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2위 김세영(22·미래에셋)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랐다. 또 지난 대회까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대회 3연패를 눈앞에 두게 됐다.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박인비가 우승하면 여자골프 사상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루는 세 번째 선수가 된다. 1939년 패티 버그(미국)가 당시 메이저 대회였던 타이틀홀더스 챔피언십에서 3년 연속 우승했고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2005년까지 LPGA 챔피언십을 3연패 했다. 10년 만에 세 번째로 단일 메이저 대회 3연패에 도전하게 된 박인비는 김세영과 줄곧 공동 선두를 달리다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로써 둘은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박인비는 세계 랭킹 1위 자리 탈환도 예약했다. 현재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함에 따라 박인비는 공동 29위 이상만 넘으면 세계 1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2015-06-14 09:39:5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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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안타 3타점 '맹타'…강정호도 1안타 1득점 '분발'

추신수, 3안타 3타점 '맹타'…강정호도 1안타 1득점 '분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이저스의 추신수(33)가 3안타를 몰아치고 3타점을 기록하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린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한 경기에 3안타를 친 건 올 시즌 5번째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11일 만이다. 지난달 24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1일 만에 한 경기 3타점 이상을 올렸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네소타 오른손 에이스 마이클 펠프리로부터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1-3으로 뒤진 3회말 1사 2루에서도 펠프리의 싱커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쳤다. 팀 동료 미치 모어랜드의 좌월 2루타로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9-3으로 앞선 5회말 2사 1, 2루에서는 미네소트 오른손 불펜 J.R. 그라함의 시속 153㎞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펜스를 직접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이날 3타점을 추가해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499타점으로 500타점 달성에 1타점만 남겨뒀다. 시즌 타율도 0.238에서 0.248(218타수 54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이날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미네소타에 11-7로 승리했다. 강정호(28)는 선발 출전 기회에 안타와 득점으로 답을 냈다. 강정호는 같은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7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필라델피아 오른손 선발 션 오설리번의 초구 시속 142㎞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팀 동료 스탈링 마르테의 2루수 앞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아 시즌 13번째 득점도 올렸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81(135타수 38안타)로 조금 올랐다. 피츠버그는 4-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거뒀다.

2015-06-14 09:38:3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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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NC 연승 막았다…허준혁 데뷔 첫 선발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 허준혁의 호투에 힘입은 결과였다.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허준혁의 6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4-2로 승리했다. 왼손 투수 허준혁은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대신해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 올해 퓨처스리그 12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 중이었을 뿐인 허준혁에게 1군 등판은 이날 경기가 처음이었다. 2009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허준혁은 2011년 말 자유계약선수(FA) 이승호의 보상선수로 SK 와이번스로 옮겼다 2013시즌이 끝나고 2차 드래프트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에는 1군에서 8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4.21로 부진했다. 허준혁의 전날까지 1군 통산 성적은 87경기에서 1승 1세이브 10홀드에 평균자책점 5.48이었다. 선발로 등판한 3경기에서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6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둘만 허용하고 탈삼진 3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고 첫 선발승의 감격을 누렸다. 최근 5연승을 달리던 NC는 이날 패했지만 2위 삼성 라이온즈도 KIA 타이거즈에 져 1위 자리는 지켰다. KIA는 광주 홈 경기에서 돌아온 에이스 김진우와 4번 타자 나지완의 활약을 묶어 삼성을 7-4로 제압했다. 오른손 투수 김진우는 올 시즌 3경기만에 처음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6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삼진은 8개나 빼앗았다. 김진우의 선발승은 지난해 6월 12일 광주 한화전 이후 366일 만이다. KIA는 30승 30패로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승엽은 비록 팀은 패했지만 시즌 12·13호이자 통산 402·403호 홈런을 몰아쳤고 양준혁(은퇴·3879루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3400루타(3405루타)도 달성했다. SK 와이번스는 마운드의 우위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5-4로 눌렀다. 이틀 연속 승전가를 부른 SK는 시즌 30승(1무 28패)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5연패에 빠졌다. SK 선발 김광현은 6⅔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8연승(1패)을 달려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김광현에 이어 문광은(1이닝), 정우람(1⅓이닝)으로 이어진 SK의 특급 불펜진이 1안타만 내주고 삼진 4개를 빼앗으며 완벽하게 롯데 타선을 틀어막아 한 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넥센 히어로즈는 송신영의 호투를 바탕으로 창단 후 처음 5연승을 거뒀던 KT 위즈를 10-1로 잡았다. 넥센은 이날 기록한 14안타 중 9개를 3회에 몰아쳐 점수를 9-0으로 벌리고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선발 송신영은 7이닝 무실점으로 묶고 시즌 6승(1패)째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8-1로 완파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 선발 송창식은 5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고 1실점으로 막아 2012년 6월 20일 대전 LG전 이후 약 3년 만에 선발승을 챙겼다.

2015-06-13 21:26:08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