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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성남과 무승부 기록하며 2위 복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성남FC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2위로 복귀했다. 수원은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성남과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수원은 승점 1을 보태 FC서울(승점 25)에 골득실차에 앞서 리그 2위로 복귀했다. 성남은 승점 19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차에 밀려 9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달 23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양 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 일정 등으로 연기됐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중원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며, 양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균형을 깬 것은 수원의 정대세였다. 전반 34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을 수원 양상민이 성남 오른쪽 골대를 향해 왼발로 감아 찼다. 성남 골키퍼 박준혁이 이를 막아냈지만 공은 멀리가지 못하고 골문 앞에 떨어졌고 정대세가 골문으로 쇄도하면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전반 40분에는 성남이 반격에 성공했다. 곽해성이 수원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다 수비수 한명을 제친 뒤 골문으로 낮게 센터링을 했다. 김두현이 이를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수원은 후반 들어 산토스를 조기에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후반 11분 산토스가 날린 오버헤더킥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고, 후반 37분 페널티아크 안에서 얻은 프리킥은 수비벽에 막히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교체 투입된 홍철이 강하게 왼발 슛을 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성남도 남준재가 후반 4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회심의 슛을 했으나, 골키퍼에 막혀 역전에 실패했다.

2015-06-13 21:20:2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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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아시아선수권 개인 종합 2연패 '쾌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손연재(21·연세대)가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2연패의 쾌거를 이뤘다. 손연재는 13일 충북 제천 세명대 체육관에서 치러진 제7회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결승에서 볼(18.150점)-곤봉(18.000점)-리본(18.200점)-후프(18.150점) 4개 종목 합계 72.500점을 획득했다. 2위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70.400점·우즈베키스탄)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네 종목 모두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이 달성할 수 있는 18점대를 찍었다. 반면 손연재 외에는 한 종목이라도 18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전혀 없었다. 2위 나자렌코바와의 점수 차이는 2.100점이었다. 동메달은 하야카와 사쿠라(69.900점·일본)가 가져갔다. 손연재와 함께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천송이(18·세종고)는 총점 64.800점으로 참가 선수 15명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첫 시니어 무대였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종합에서 한국 최초로 동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국내 훈련만으로는 한계를 절감하고 리듬체조의 본고장인 러시아에서 뼈를 깎는 훈련을 계속했다. 끊임없는 반복훈련과 수많은 실전경험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은 손연재는 2013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손연재는 올해 국내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2연패에 성공하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2013년 대회에서 3관왕(개인종합·후프·곤봉)에 오른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전날 후프와 볼에 이어 이날 개인종합에서 정상에 오르며 두 대회 연속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팀 경기 은메달, 리본 동메달까지 포함하면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날 개인종합 결승에는 8개국에서 총 15명이 나섰다. 손연재는 10번째 연기자로 볼 종목부터 시작했다. 손연재는 첫 종목인 볼에서 스페인 가수 라파엘의 팝 '소모스'(Somos)를 배경음악으로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 18점대를 찍으며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곤봉에서도 전날 종목별 결승에서의 실수를 완벽하게 만회했다. 델라댑의 신나는 재즈·포크곡 '치가니'(Cigani)에 맞춰 곤봉 연기를 시작한 손연재는 회전 동작 후 잠시 휘청거렸지만, 실수 없이 매끄럽게 연기를 마치고 또 한 번 18점대를 기록했다. 리본에서는 아돌프 아담의 발레곡 '르 코르세르'(Le Corsaire)를 배경으로 더욱 자신감 넘치는 연기로 가장 높은 18.200점을 받아냈다. 마지막 종목은 손연재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후프였다. 세 종목에서 완벽한 연기로 금메달을 거의 확정 지은 손연재는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의 클래식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Cornish Rhapsody)에 맞춰 섬세하고 완성된 연기를 펼치고 대미를 장식했다. 우승을 예감한 손연재는 쏟아지는 홈팬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에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2015-06-13 17:09: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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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일 연속 무안타…텍사스는 2연패 탈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일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볼넷 1개를 얻었으나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38(214타수 51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의 타율이 0.230대를 기록하기는 지난달 31일 이래 12일 만이다. 악몽과도 같은 4월을 뒤로 하고 5월 타율 0.295를 상승세를 탄 추신수는 그러나 여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6월 들어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이달에 타율 0.250(40타수 10안타)을 쳤다. 텍사스는 2-2로 맞선 8회 2사 만루에서 미치 모어랜드의 뜬공을 놓친 상대 중견수 에런 힉스의 실책 덕분에 결승점을 뽑아 6-2로 이겼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과 언쟁 후 대화를 거쳐 갈등을 봉합한 추신수는 이날 1회 미네소타 왼손 투수 토미 밀런과 대결해 풀 카운트에서 볼넷을 얻었다. 그러나 3회와 6회 각각 1루수 땅볼,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1사 1, 2루 절호의 찬스에서 추신수는 바뀐 왼손 투수 브라이언 던싱과 대결했지만 1루수 쪽으로 진루타를 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텍사스는 상대 실책을 틈 타 2점을 얻어 승기를 잡은 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터진 엘비스 안드루스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안드루스는 0-1로 끌려가던 7회 전세를 뒤집는 2점 홈런을 날리는 등 이날 4타점을 혼자 올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015-06-13 12:42: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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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세영, 2라운드 단독 선두…박인비는 2위 올라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 김세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이글 1개를 추가하며 5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로 전날 공동 8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다. 김세영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에서 4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시작했다 우승을 눈앞에 두고 흔들려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한 아쉬운 기억이 있다. 그러나 다시 찾은 메이저 대회에서는 차분하게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세영은 이날 첫 홀인 1번홀(파3)부터 버디를 잡고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서도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적어낸 데 이어 15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아내며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LPGA 투어 메이저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도 전날 23위에서 이날 공동 2위로 도약하며 추격을 개시했다. 박인비는 이날 버디만 5개 잡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5언더파 68타를 치고 중간합계 7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 베테랑 카리 웨브(호주)와 공동 2위이며, 김세영과는 1타 차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역사상 세 번째 메이저대회 3연패 기록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2013년과 2014년 LPGA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신예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는 박인비·웨브 보다 1타 적은 중간합계 6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다. 전날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감한 신지은(23·한화)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 75타를 치고 중간합계 5언더파 141타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 우승 희망을 이어나갔다. 전날 나란히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던 김효주(20·롯데)와 최운정(25·볼빅)은 이날 나란히 공동 20위로 내려갔다. 이미림(25·NH투자증권)과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1타씩 줄이며 전날 공동 40위에서 공동 20위로 뛰어올랐다.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는 등 고전하면서 2오버파 76타를 치고 중간합계 3오버파 148타를 기록, 컷 기준(1오버파 147타)을 넘어서지 못했다. 리디아 고가 컷 탈락 수모를 당한 것은 LPGA 투어 무대에서 처음이다. 올 시즌 들어 리디아 고가 기록한 최저 성적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거둔 공동 51위다.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는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하면서 메이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2015-06-13 11:48: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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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여자월드컵] 윤덕여 감독 "부담 떨치고 반드시 승리할 것"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여자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코스타리카전을 앞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윤덕여(54) 감독이 "첫 승을 향한 부담감을 떨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감독은 코스타리카와의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하루 앞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앞서 펼쳐진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코스타리카를 반드시 잡아야 16강 진출을 바랄 수 있는 상황이다. 윤 감독은 "1차전에서는 실패했기 때문에 2차전은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라면서 "우리가 가진 모든 전력을 다 발휘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코스타리카 역시 우리를 1승의 대상으로 보고 있을 것"이라면서 "심리적인 부담감이 있다는 점은 코스타리카도 마찬가지다. 우리 선수들이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대표팀 에이스 지소연(첼시)도 "내일은 하고 싶은 플레이를 다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나타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소연은 "브라질전(0-2 패)은 이미 지나간 일이다. 90분 경기가 끝났고 이제 180분 경기가 더 남아있다"면서 "한국이 12년만에 출전한 월드컵에서 꼭 승리하는 것만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소연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그는 한국의 공격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가 느낄 부담감에 대해 외신 기자들의 질문이 집중되자 그는 "매번 부담감에 대해 물어보는 것 같다. 나는 괜찮다"며 밝게 웃었다. 이어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모두를 나는 믿는다. 우리 팀과 관련한 부담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지소연은 "부담감보다는 동료들과 지금의 시간을 즐기려고 한다"면서 "브라질전이 끝나고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을 했다. 이제 하고 싶은 플레이를 다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2015-06-13 08:19: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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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창단 첫 5연승…넥센에 6-5 승리

[메르토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야구 '막내 구단' KT 위즈가 창단 첫 5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KT는 12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안타를 내세우며 6-5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로 KT는 6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넥센은 2연패에 빠졌다. 새 외국인 타자 댄 블랙이 4타수 3안타로 맹활약을 펼쳤다. 장성우도 2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박경수는 3점 홈런을 날리며 화력을 더했다. 선취점은 넥센이 가져갔다. 하지만 KT는 추격의 끈을 놓지 않고 역전에 재역전을 일구는 끈질김을 보였다. 넥센은 2회초 1사에서 유한준이 케이티 선발투수 필 어윈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솔로포를 날리며 선취점을 냈다. 이어 윤석민의 2루타와 서동욱의 우중간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하며 앞서나갔다. KT는 2회말 곧바로 반격을 가했다. 블랙이 중전 안타로 케이티 공격의 포문을 열고 장성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박경수가 앤디 밴헤켄의 시속 141㎞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3점포로 단숨에 역전을 이뤘다. 그러나 어윈이 흔들리면서 KT는 넥센에 다시 분위기를 내줬다. 어윈은 4회초 타자 3명에게 연달에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만들고 강판됐다. 구원등판한 조무근은 첫 상대 윤석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줘 1점을 잃었다. 다음 타자 서동욱은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이어진 만루에서 박동원에게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던져 1점을 추가로 내줬다. 계속된 만루에서는 김하성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3-5로 밀리게 됐다. 그러나 KT에는 외국인 타자 듀오가 있었다. 5회말 앤디 마르테가 우중간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고, 블랙이 좌전 적시타로 1점 추격했다. 이어진 6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장성우와 신명철이 각각 중전 안타, 좌전 안타를 때려 넥센의 선발투수 밴헤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넥센은 필승조 조상우를 올렸지만 KT의 대타 장성호는 볼넷을 얻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대형이 우익수 2루타를 날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6-5로 역전했다. KT 투수 김재윤과 장시환은 7회초부터 9회초까지 넥센 타선을 제압하면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2015-06-12 22:15:4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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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아시아선수권 2관왕 등극…리본 동메달 획득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손연재(21·연세대)가 아시아선수권 종목별 결승 후프와 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2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12일 충북 제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셋째 날 종목별 결승 후프와 볼에서 각각 18.150점, 17.850점을 얻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후프에서는 8명의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18점대를 넘기고 가볍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후프 은메달은 우즈베키스탄의 아나스타샤 세르디유코바(17.450점), 동메달은 일본의 하야카와 사쿠라(17.250점)가 각각 차지했다. 볼에서는 고득점에 실패했지만 아성을 위협할 선수가 없었다. 우즈베키스탄의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가 17.500점으로 은메달, 카자흐스탄의 사비나 아쉬르바예바가 17.450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손연재와 함께 출전한 천송이(18·세종고)는 후프(16.450점)에서 5위, 볼(16.050점)에서 8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어진 곤봉과 리본에서는 잇따라 실수가 나오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손연재는 곤봉에서 수구를 머리에 얹고 귀엽게 춤을 추는 부분에서 수구를 한 차례 떨어뜨리는 등 잇따른 실수로 17.050점에 그치며 입상에 실패했다. 나자렌코바(17.600점)가 금메달, 하야카와(17.550점)가 은메달, 미나가와 가호(일본)·세르디유코바(이상 17.250점)가 공동 동메달을 수상했다. 손연재는 5위를 차지했고 이다애(21·세종대)는 16.200점에 그쳐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본 종목에서는 리본이 엉키는 흔치 않은 실수가 나왔다. 17.200점으로 미나가와와 함께 공동 동메달을 차지하고 종목별 결승을 마쳤다. 리본에서는 하야카와(17.550점)가 금메달, 세르디유코바(17.450점)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천송이는 16.100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오는 13일 개인종합 결승을 치른다. 앞서 2013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포함해 후프와 곤봉 종목 우승까지 차지한 손연재는 두 대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한편 이어진 단체전에서는 일본이 16.900점으로 금메달, 중국이 16.550점으로 은메달, 카자흐스탄이 16.250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양현진, 송혜린, 이나영, 이경은, 이지우, 오윤주)은 15.000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2015-06-12 17:59:4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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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챔피언결정전 4차전,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2014-2015시즌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4차전까지 2승 2패를 기록하며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서부콘퍼런스 우승팀 골든스테이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원정 4차전에서 동부 우승팀 클리블랜드를 103-82로 완파했다. 1차전 승리 후 2, 3차전을 연달아 내줬던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의 5차전은 15일 장소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펼쳐진다. 전반까지 54-42로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 클리블랜드에 추격을 허용했다. 클리블랜드는 매슈 델라베도바가 3쿼터 초반 3점슛 2개를 연달아 꽂고 골밑 요원인 티모페이 모즈고프가 착실히 득점에 가담하며 한때 3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종료 17초를 남기고 스티븐 커리의 3점슛으로 76-70으로 달아난 가운데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에서는 다시 골든스테이트의 득점이 불을 뿜으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드레이먼드 그린의 덩크슛과 클레이 톰프슨의 골밑 득점, 커리의 미들슛으로 연달아 6점을 보태 82-70으로 간격을 벌렸다. 경기 종료 8분을 남기고는 커리의 3점슛으로 13점 차가 됐고 클리블랜드가 모즈고프의 자유투 2개로 추격하자 이번에는 앤드리 이궈달라가 다시 3점포를 터뜨려 14점 차를 만들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 승리의 주역은 이궈달라였다. 경기 종료 5분35초를 남기고 다시 3점포를 쏘아 올려 93-77을 만든 이궈달라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을 넣고 리바운드 8개를 걷어냈다. 클리블랜드의 간판선수 르브론 제임스의 수비수로도 나서 제임스를 20점(12리바운드·8어시스트)에 묶어냈다. 이궈달라는 2013-2014 시즌 정규리그 6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지만 이번 시즌에는 정규리그 77경기에 모두 교체로 투입됐다. 2004-2005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데뷔해 줄곧 주전 선수로 활약하다 이번 시즌 식스맨으로 역할을 바꾼 이궈달라는 이날 모처럼 선발 출전 지시를 받고 신이 난 듯 펄펄 날며 팀의 21점 차 승리를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궈달라 외에도 커리가 22점을 거들었다. 클리블랜드에서는 제임스가 20점을 넣고 모즈고프도 28점, 10리바운드로 실력 이상의 활약을 펼쳤으나 3점슛 27개를 던져 4개밖에 넣지 못하는 외곽 난조가 뼈아팠다

2015-06-12 13:47:4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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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신지은, 메이저 우승 청신호…1라운드 단독 선두 나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신지은(23·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신지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둘렀다. 7언더파 66타를 적어낸 신지은은 캐나다의 신예 브룩 헨더슨(6언더파 67타)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메이저 대회 7회 우승에 빛나는 베테랑 카리 웨브(호주)가 5언더파 68타를 쳐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찰리 헐(잉글랜드)과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신지은은 8세 때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골프 유학을 떠났으며 제니 신이라는 이름으로 LPGA 투어에 등록돼 있다.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아직 우승 기록은 없지만 정확한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이 강점인 선수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신지은은 14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데 이어 15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낚았다.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보탠 신지은은 5개의 파5홀에서 이글 1개를 포함, 버디 3개로 5타를 줄이는 효율적인 코스 공략 실력을 과시했다. 신지은은 LPGA 투어 인터뷰에서 "먼저 경기를 끝낸 웨브의 스코어를 보고 '어떻게 6언더파를 칠수 있지'라며 감탄했다"며 "그런데 내가 더 좋은 스코어 적어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을 할 때가 됐다는 느낌이 든다"며 "메이저대회서 잘 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한편 LPGA 투어 메이저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23위로 첫날을 마쳤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20·롯데)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와 함께 신인왕을 경쟁하는 김세영(22·미래에셋)도 최운정(25·볼빅)과 함께 3언더파 70타,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는 13번홀(파4) 그린에서 퍼트를 할 때 공이 움직여 1벌타를 받고 보기를 적어내긴 했지만 1언더파 72타로 공동 40위에 자리했다.

2015-06-12 13:43:3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