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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두산 25-6 완승…선발 전원 안타·득점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25-6으로 꺾었다. 삼성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24안타 25득점으로 완승했다. 삼성은 올 시즌 두산과의 3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올 시즌 2번째이자 통산 60번째 선두타자 전원 안타·득점, 올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역대 한국 프로야구 한 경기 최다 득점은 삼성이 1997년 대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27점이다. 역대 최다 점수 차 역시 1997년 삼성이 27-5로 승리한 대구 경기와 지난해 5월 31일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을 23-1로 누른 잠실 경기에서 나온 22점 차다.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두산 선발 유니에스키 마야는 1, 2회를 연속 삼자범퇴 처리했지만, 3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을 중전안타로 내보내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마야는 후속타자 이지영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야마이코 나바로와 구자욱에게 다시 안타를 내줬다. 이때까지 마야가 내준 점수는 단 한 점. 마야는 1사 만루에서 박한이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점수와 아웃 카운트를 맞바꿨다. 최형우를 볼넷으로 거르고 다시 2사 만루를 맞이한 마야는 박석민·이승엽·박해민·이지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두산은 마야 대신 진야곱을 투입했지만 김상수와 나바로에게도 안타를 허용했다. 삼성은 3회에만 10안타 9득점을 올렸다. 나바로는 6회와 7회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최형우 역시 7회 시즌 15호 투런 아치를 그렸다. 현재 나바로와 최형우는 각각 홈런 16개와 15개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15-05-20 22:30:56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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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어깨 수술하면 금전적 손해 막대…다저스 53억+α·방송사도 78억+α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다저스)의 어깨 수술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와 관련된 산업 전체에 먹구름이 깔리게 됐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어깨 상태와 수술과 관련한 언론 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받으면 올 시즌 등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에 따른 손해는 막대하다. ▲ 류현진 (-10억9500만원+α) 류현진은 다저스와 계약 당시 많은 옵션 조항을 넣었다. 매년 170이닝을 소화할 경우엔 25만 달러(약 2억 7300만원), 180이닝 25만 달러, 190이닝 25만 달러, 200이닝 돌파시 최대 100만 달러(약 10억9500만 원)를 추가로 받기로 했다. 하지만 시즌을 접으면 이러한 부가 수입 자체가 사라진다. 무엇보다 '옵트아웃' 옵션을 충족시키기 어려워진다. 다저스와 6년 계약을 한 류현진은 5년 동안 750이닝 이상을 소화하면 곧바로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옵션에 추가했다. 또 어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재활이 무사히 진행돼 예전의 모습을 회복한다해도 FA시장에 나왔을 때 수술 경력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 LA다저스 (연봉 -52억5900만원+α) 다저스는 류현진의 시즌 아웃으로 마케팅 활동에 급제동이 걸렸다. 다저스는 류현진을 영입한 뒤 LA 한인사회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왔다. 류현진의 얼굴이 들어간 광고판을 제작하거나 한국 기업들과 스폰서십을 맺어 경기 초청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 특히 오는 6월 17일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추신수가 소속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를 '한국 관광의 밤'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류현진이 시즌을 접게되면 이런 마케팅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한국 기업들의 참여와 투자도 이끌어내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의 올해 연봉 480만 달러(약 52억5900만 원)와 치료비는 직접적인 손해다. ▲ 방송사 (-78억원+α) 메이저리그 중계권을 갖고 있는 MBC스포츠플러스는 2012년 1월 메이저리그 중계권을 약 400만 달러(약 44억 원)에 구입한 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수혜를 입었다. 류현진의 등판 때마다 평균 2~3억원의 광고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류현진이 26경기에 나서 약 78억원의 부가 수입을 챙겼다. 하지만 류현진의 시즌 아웃으로 한 시즌을 통채로 날리게 생겼다. MBC스포츠플러스는 메이저리그 독점 중계권을 2017년까지 연장한 상태다. ▲ 광고계 (-50억+α) 류현진을 모델로 내세운 광고계도 타격을 받는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식품 업체, 은행, 영어학원 등 다수의 업체와 광고 계약을 맺었다. 류현진이 지난해 받은 광고료는 약 50억원으로 연봉인 433만 달러(약 45억원)을 상회한다. 오뚜기 '진라면'의 경우 류현진 효과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판매량 기준)이 2011년 10.6%에서 류현진을 모델로 기용한 2013년 16.6%, 지난해 18.3%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류현진의 시즌 아웃으로 광고 효과가 급감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2006년 데뷔 이후 혹사나 다름 없는 일정을 소화해왔다. 국내 리그에 있었던 7시즌 동안 2008년 165⅔이닝, 2011년 126이닝을 제외하고 모두 180이닝 이상을 던졌다. 아시안게임, 올림픽, WBC 등 국가대항전에 매번 차출됐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에는 총 192닝을 던졌고, 지난해에는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도 152이닝을 소화했다. 평균적으로 따져보면 9년 동안 매해 179이닝 이상을 던진 셈이다.

2015-05-20 15:39:2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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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프리드먼 사장, "어깨 수술 류현진 없는 시즌 준비 중"

LA다저스 프리드먼 사장, "어깨 수술 류현진 없는 시즌 준비 중" LA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류현진의 시즌 아웃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일(이하 한국시각) ESPN의 마크 색슨에 따르면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은 류현진의 수술에 확답을 하진 않았지만 "류현진 없이 올 시즌을 치르는 상황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수술 여부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면서 "우리가 원하는 만큼 류현진의 재활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았다"며 "아직 어떤 과정을 밟아야 할지 명확하지 않다.더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색슨 기자는 "류현진이 부상 중인 왼 어깨 수술을 결정했고, 관계자가 이를 확인했다"고 전한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 유력 지역지인 LA타임스도 "류현진이 수술을 받게 되면 올 시즌 등판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전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다저스 팀 닥터인 닐 엘라트라체와 류현진의 재활 과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외신들도 입을 모아 류현진의 수술을 점쳤다. AP통신은 "다저스는 어깨 부상으로 올 시즌 아직 마운드에 서지 못한 류현진의 수술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보도했다. LA 타임스와 CBS스포츠도 "아직 구단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많은 정황들이 류현진의 수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 구단은 아직 류현진의 향후 행보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하진 않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행보와 언론보도들을 종합해 보면 수술이 유력한 모양새다.

2015-05-20 15:14:43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