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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도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마음으로..

기도는 경우에 따라서는 천도재(天道齋)나 산신기도 용신기도처럼 신명의 기운을 비는 일을 포함해 초하루기도나 지장재일기도 또는 개인이 목적발원을 위해 하는 기도 등 총망라해서 말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 어떤 기도도 결국은 무엇인가 바라는 바를 놓고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다. 그러다보니 문제의 종류에 따라 행해지는 기도도 다르게 되는 것이다. 즉 병을 진단할 때도 의사의 능력에 따라 오진이 아닌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고 또한 그 진단에 따라서도 어떤 치료와 수술을 해야 하는지도 판가름 나게 된다. 때로는 단순히 마음을 바로 잡음으로서 끝날 수 있는 문제도 있고 아니면 말 그대로 조상기도나 천도재가 급한 경우도 있으며 어떤 경우는 산신기도나 칠성기도처럼 특별 신명기도가 필요한 경우도 있게 된다. 즉 아픈 부위에 따라 방법이 다르고 또 의사의 진단에 따라 결과도 다르듯이 기도 역시 그러하다. 근 한달 전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대학에 진학했던 M군은 다니던 학교를 휴학하고 편입준비를 하던 중 몇몇 학교에 원서를 넣었다. M군의 어머니는 지방대에 다니던 아들이 그저 서울의 아무 학교만 되어도 좋겠건만 아들은 상위권의 대학에 원서를 넣으니 어머니는 내심 불안하였고 결국엔 필자에게 상담을 왔다. M군은 운이 약해 좋은 학교는 위태하여 보였고 그나마 본인과 운대가 맞는 학교와의 합을 기대해보는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급한대로 칠성기도에 입재할 것과 두어가지 방편을 조언해주었다. 결과는 신기하게도 다른 곳은 다 안되었고 필자가 말한 학교에 대기순번으로 통보를 받았다며 연락이 왔다. 기도란 것은 참회의 기도도 있지만 더불어 내가 가진 힘과 능력에 더하여 허공에 가득한 신명의 기운 중에서 내게 도움을 주실 선신에게 의지를 구하는 것인데 어떤 이들은 이를 신앙이라 부르고 어떤 이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깨우는 일이 되기도 한다. 운(運)은 말 그대로 움직이고 변화하는 것이다. 운이 좋으면 좋은대로 약하면 약한대로 그 움직이는 기운의 파장을 기도해야하는 것이다. 그러나 마음의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여야 한다. 약한 운이라 해서 포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절박하게 매달리면 조상신이든 누구든 과거생생의 어느 때 한 인연의 기운이 내게 선신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믿어야 하는 것이고 그러한 간절한 외침이 그 기운에 가서 닿는 것이 기도임을 알아야하는 것이다. 그렇게 진실되게 간절하였다면 인간의 성의는 다한 것이 되니 다음에는 기다리는 일만이 남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결과에는 어떤 식으로든 마음에 울림이 있게 되기에.../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1-0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정유년의 새해

달력에서는 양력 1월1일을 새해 시작으로 본다.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월광사에서는 매달 첫 번째 일요일에 법회를 열고 있는데 신도들께는 1월 1일 가래떡을 뽑아 돌아갈 때 조금씩 나눠드렸다. 28일이면 구정도 올 터이지만 미리 설날 기분을 내기도 한 것이었다. 날씨는 매섭고 추우나 이미 동지 때부터 길어지기 시작한 해의 기운이 찬바람도 그 강도에 마주치는 바람이 옷 틈 사이로 파고드니 더 춥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곧이어 한달후 2월 4일이면 입춘이다. 우리나라에 있어 입춘은 민속신앙적으로 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도 하나의 풍속으로 자리잡았었다. 농경이 주산업이던 우리나라에서는 입춘은 새해의 첫 절기이기 때문에 농경의례와 관련된 행사가 많기도 했지만 도시나 시골 할 것 없이 각 가정에서는 대문이나 문설주에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라고 쓴 종이를 붙이고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은 물론 경사스러운 일을 고대하는 마음을 기원했던 것이다. 물론 더 나아가 안방문 위나 부엌 정주간 외양간에도 붙였으니 붙이는 곳마다 내용은 다소 다르나 근본적으로는 가정의 평안과 행운을 기대함에는 다름이 없다. 옛날 대궐에서도 입춘이 되면 내전 기둥과 난관에 문신(文臣)이 지은 연상시(延祥詩)중에 좋은 것을 뽑아 연잎과 연꽃 무늬를 그린 종이에 써서 붙였다하며 이를 춘첩자(春帖子)라 하였다니 국가적으로도 조정은 물론 각 가정에 걸친 중요한 절기였음은 틀림이 없었으나 지금은 절이나 점집 같은 곳에서만 신도들에게 입춘대길이 인쇄된 길다란 종이를 나눠주는데 그치고 있다. 그러나 상중(喪中)에 있는 집에서는 써 붙이지 않는다. 사주명리학적으로는 음력으로 따지면 입춘 이후로 태어난 아기들부터 정유년생으로서 입력되는데 정유년생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총명한 머리와 함께 긍정적이다. 올 해 태어나는 아기들은 분명 총명함과 더불어 예능이나 문학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많을 것이다. 진정 입춘부터 시작되게 되는 정유년의 기운을 볼 때 좋은 인연이나 궁합은 삼합을 이루는 사유축(巳酉丑) 즉 뱀띠 소띠가 된다. 그 다음으론 용띠가 좋은 인연이 된다. 그다음은 토끼띠 호랑이띠는 피곤한 띠가 된다. 원진살이 들었으니 웬만하면 피하는 것이 가하다. 선조들은 보통 육십갑자(六十甲子)로 정해지는 한해의 사건 발생시기를 나타냈고 육갑(六甲)으로 세우는 일진(日辰)을 생활속에서 활용했다. 띠로만 따지는 것보다는 일주의 영향이 더 크니 여러 요소를 병합해서 보아야 하지만 의미를 이렇듯 인간관계에도 확장시키고 적용시켜본다면 새해 역시 행운과 건강이 함께하는 팁으로 참고할 수 있겠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1-0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2017년의 흐름"

2017년은 정유(丁酉)년으로 물상으로 말하면 붉은색 벼슬 즉 황금 왕관을 얹고 있는 봉황으로 나타 낼 수 있다. 암봉황을 두고 여러 수탉들이 덤벼들으니 정치적으로 지금 나라가 매우 혼란스럽고 우리를 둘러싼 세계정세는 더욱 변화무쌍하다. 미국대통령에 대하여 누가 될 것인가에대해 신유술(申酉戌) 금국(金局) 양(陽)의 기운으로 트럼프가 될 것이라고 하였더니 모두들 그사람이 되면 안된 다고 하면서 나를 미친 사람 취급했었는데 그당시 국내 모든 언론과 방송이 99% 힐러리가 된다고 하여 궂이 우기지를 안았는데 나중에 두껑을 열어 보니 결국은 트럼프가 당선 되었다. 그당시도 국내에서는 힐러리가 틀림없다고 할 때 이미 미국에서는 트럼프를 점찍고 있었는데 우리 국내에서만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언론Play에 놀아나는 예가 많다. 학술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면 주위에 아무리 유명하고 용한 전문가의 말이라도 소신대로 해야하겠다. 2017년 정유(丁酉)년의 한해를 주관하며 지배하는 기운은 정유(丁酉)년의 천간 정화(丁火)는 임수(壬水)를 불러와 정임(丁壬)합으로 성숙한 임수(壬水)를 맞이하여 한 쌍의 부부가 되어 가정을 새로 꾸미며 제2의 생명인 자식을 잉태하여 낳는 해다. 항상 난세에 영웅이 나타난다고 하였으니 새로운 지도자가 나오게 되어 있다. 여러 잠룡들이 기회를 엿보고 있으나 진정 이나라를 살리고 국민을 편안하게 할 사람이 누구인가는 우리나라의 운명에 따라 더나쁜 대통령이 나와서 국민을 고통에 빠지게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다시 경제 10위권에서 그이상으로 발돋움해나가는 융성의 대한민국으로 될지는 국민의 판단에 결정된 다고 본다. "그 국가의 수준은 국민의 수준 만큼이고 국가의 운명은 그 국민의 운명이기 때문이다." IMF보다 더심한 악재의 대혼란으로 이어지느냐 아니면 새로운 반전을 통한 금수강산 우리나라가 민족의 대통일의 기반이 구축되어 5천년 우리민족에게 가장 큰 부흥의 시기를 맞느냐가 바로 2017년에 걸려있다. 필자는 법회때 찾아오는 신도중에서 부동산에 대하여 물으면 올해에 아파트와 상가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가격 침체를 예측하여 파는 것은 보류하고 사는 것은 주춤하는 2017년과 내년이라고 말한다. 현재 상황은 부동산가격 하락같은 것이나 조선업경기 불황은 조족지혈(鳥足之血)이다. 과거 1997년 IMF 때는 우리나라만 어려웠고 세계경제는 이상 없었기에 우리가 탈피가 쉬웠지만 지금은 또다시 IMF가 온다면 세계경제 불황이 겹쳐 헤어나지 못하게 되므로 모두들 나라 경제 살리는데 매진 해야 하겠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1-0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정유년의 재테크

부동산 전문가들은 금리가 인상되고 물량공급이 점점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2017정유년은 부동산경기가 하강할 것이라고 예측하고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필자의 견해로는 정유년에이어 2018 무술년이 부동산 경기가 더 어려울 것으로는 보이나 2019년 기해년이 되면 부동산은 다시 활황기조를 타게 된다고 본다. 그러므로 본인의 사주명조에 부동산 재운이 있는 무토(戊土)나 기토(己土) 일간에 경금(庚金)이나 신금(辛金)의 식신운이 있는 편재격 사주라면 경기의 때를 잘 살펴서 부동산에 투자한다면 분명 웃을 일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부동산은 단기전이 아닌 중장기적 전략으로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나의 당대나 자식 때에 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먼 후손 때에라도 조상덕을 보게 할 일이 있는 것이다. 여담이지만 토정 이지함선생은 본인의 묘터며 선산터를 지금의 분당과 용인근처 지역에 두었다. 이지함의 사후에 그의 후손들은 분당과 용인지역이 개발되면서 엄청난 부동산 가격의 향상을 보게 된다. 물론 선생의 사후 이 백년 뒤쯤의 일이지만 토정선생은 후손들의 발복터를 예측했을 것이다. 마치 소강절이 그의 9대손의 우환을 미리 알아 준비를 해놓았던 것처럼 말이다. 우리나라가 전국적으로 개발되면서 이러한 덕을 본 각 종파의 후손들이 어디 한 둘이겠나마는 그 와중에 집 한 칸 마련도 어려운 사람들의 수는 더 엄청나게 많은 것이다. 조상덕을 본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그러고 보니 곧 다가올 정유년은 음력 정월인 임인(壬寅)월과 2월인 계묘(癸卯)월에는 우선은 정치적 혼란의 여파로 경제가 매우 경색될 것이다. 이러한 경색의 여파는 우선 부동산시장보다는 주식시장에 타격을 줄 것이다. 그 다음은 외환수지 그리고 부동산이 어려워질 것이다. 부동산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관망세를 유지해야 한다. 대출문제라든가 부동산문제는 절지(絶地)를 만난 것과 같아 서민에겐 도움이 되지 않는 형국이며 문서가 서리를 맞은 것과 같으니 집을 사려는 사람이나 팔려는 사람에게 같이 어려운 운이니 인내가 요구된다 하겠다. 음력 3월과 4월은 갑진 을사월로 이어지면서 계속 천간의 극함을 받고 음력 5월과 유월은 병오월과 정미월로써 투간(透干사주의 지장간에 있는 천간이 사주의 천간에 나타나 있는 것)이 되어 있으니 부동산은 계속 별 재미가 없는 모습이다. 일년내낸 항상 불조심을 유의 할것이며 결국 이럴 때 요구되는 지혜는 큰 욕심 내지 않고 분수를 지키면서 자금여력이 있다 할지라도 관망을 해야한다. 소시민들은 절약과 부지런함으로써 소부유근(小富由勤)의 지혜를 되새겨야 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3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실수를 줄이는 정유년의 대인관계

2017정유년은 육십갑자 중에 서른네 번째에 해당하는 간지로서 정화(丁火)는 음화(陰火)이다. 은은한 빛 그리고 작은 모닥불이나 화로에 담겨 있는 재로 덮여 있는 잔불 또는 여열(餘熱)의 물상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영향력의 정도가 약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그 힘이 드러내놓고 보여지는 것이 아닌듯하여 방심하기 십상이지만 숨은 열기가 대단하여 보이지 않는 존재감으로 위력을 지닌다는 특질이 있다. 양화인 병화(丙火)가 타오르는 불의 형상으로써 거침이 없어 한 낮의 뜨거운 해가 비추듯 빛과 열기가 왕성하므로 호걸풍의 남자 기운이라 할 수 있는데 반해 정화는 교교히 비추는 달빛이나 별빛처럼 은은하게 보여져도 흡인력이 대단한 저력을 지니고 있다. 불기가 보이지 않는 화롯불을 무시했다가는 손을 데기 일쑤이며 은근한 불기로 인해 잿속에 감추어진 고구마가 겉은 타지 않으면서도 속까지 고루 잘 익게 하는 위력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여자로 치면 정(丁)의 일간을 지닌 미인이라면 남자들의 마음을 애간장 타게 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고 보면 십중팔구 틀림이 없다. 이런 특질로 인해 정화 천간을 지닌 사주명조들의 특성은 끈기가 강하여 쉽게 지치지 않는 저력을 지니고 있어 좋은 점은 인내력이 크다는 점이고 잘못 발휘되면 고집이 세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역학에서는 개인의 성격을 기준하는 항목을 자기가 태어난 날의 일간(日刊)과 함께 태어난 날의 지지인 일지(日枝)로 구성되는 일주(日柱)를 우선으로 하는데 2017년 지지인 유(酉)는 음금(陰金)으로써 정화로 부터는 극함을 받으니 편관의 입장에 서게 된다. 따라서 정유년은 성가시고 몸과 마음이 고된 일이 적잖이 발현되는 세운의 특징을 지니게 된다. 2016년이 뜨거운 불이 사정없이 금을 녹여대는 형국이었다면 정유년은 확!하고 입는 3도 화상까진 아니어도 그 화상의 여파로 잔여불이 계속 남아 괴롭히는 형국을 생각해보면 될 것이다. 운기가 좋은 경우에는 좋은 일의 영향으로 큰 발전을 이룬 후에 계속 뒷마무리도 좋은 경우에 해당되지만 운기가 사나울 때는 큰 폭풍과 쓰나미가 지나간 뒤의 뒷처리와 감당에 몸과 마음이 소진되고 피로가 누적됨을 보게 된다. 이럴 때는 심기일전 밖에 답이 없다. 혹시 자신의 일주가 정유인 사람들은 뱀띠나 소띠 개띠인 사람들과 일을 도모하면 탈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쥐띠나 말띠 토끼띠와는 감정적 화합이 잘 돼질 않는다고 보는 것이 역학상의 일반론이다. 이는 매우 단편적으로 본 상황이지만 참고해서 손해날 일은 없다. 사람의 마음이란 것이 원래 조석으로 변하기 마련이지만 알아두면 손해날 일은 적을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2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학문

희망이 보이지 않을때 무얼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상황 자체가 사람을 절망 속에 밀어 넣는다. 어떤 사람이 병에 걸렸을 때 언제쯤 나을 수 있다는 걸 안다면 어떨까. 현재의 고통이 힘들어도 충분히 견디어 낼 수 있다. 없는 힘도 끌어내 하루하루를 힘차게 살아갈 것이다. 역(易)은 그런 상황에서 만나는 현실이며 희망이다. 누군가가 생각지도 못한 고난을 만났다고 하자. 사업이 흔들리거나 직장을 잃었거나 가정에 풍파가 닥치는 그런 상황을 맞았다. 그런데 사주와 운세를 짚어보니 상황이 좋아진다는 걸 알았다. 그럴 때 그들은 지금의 고통에 쓰러지지 않는다. 미래를 준비하고 더 힘을 내려고 애를 쓴다. 그렇게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의 회복탄력성을 강하게 해준다. 회복탄력성은 심리학에서 흔히 쓰이는 용어이다. 심각한 삶의 도전에 직면했을 때 다시 일어설 뿐만 아니라 더 강해지는 인간의 능력을 말한다. 제자리로 돌아오는 힘을 의미하는 회복탄력성은 역경을 이겨낸 사람일수록 뛰어나다고 한다. 역학에서 회복탄력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리는 없다. 그러나 사실상 몇 천 년 전부터 그런 역할을 하고 있었다. 사주에는 기쁨과 분노 그리고 슬픔과 즐거움 사람이 살아가면서 절대 피할 수 없는 감정 희로애락이 들어있다. 정신과 병원도 없고 심리학도 없던 시절 말할 수 없는 분노와 깊은 슬픔을 누가 위로해주고 치유해 주었을까. 그것은 바로 역의 명리(命理) 즉 사주였다. 다가오는 미래를 보여주고 어느 때가 지나면 지금의 고통이 추억이 되고 지치고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줬다. 서양학문이 빠르게 들어오고 과학이 발전하면서 사주보는 것을 미신으로 여기기도 했다. 심지어는 천대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인식이 잘못되었다는 건 그동안의 역사가 이미 증명했다.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키다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학문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역학은 어떤가. 조그만 흔들림도 없이 사람을 가장 사랑하는 학문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우주 탐사선이 화성까지 가는 시대가 되었지만 사람들은 변함없이 팔자를 알고자한다. 세상을 뒤흔든 역사 속 영웅의 인생도 보잘 것 없이 살다 떠나는 누군가의 삶도 여덟 글자가 결정하며 사람은 누구라 할 것 없이 사주의 원칙 아래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다만 자기의 사주를 알고 살아가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는 크다. 사주를 알면 삶을 보는 눈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회복탄력성이 좋아진다. 미래와 희망을 볼 수 있으니 그런 마음은 부정적인 마음보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만들어주고 힘을 돋워 다시 살아갈 수 있게 해준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2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간략히 본 정유년의 국운

임진왜란 후 5년 뒤 정유년 일본이 또 다시 우리나라를 침략하여 괴로움을 준 사건을 생각해본다면 2017정유년은 내우외환의 시련이 함께 한다고 보면 된다. 내우는 당연 국내 정치 및 경제의 혼란이요 외우란 강대국의 잇권 추구 속에서 갈팡질팡하며 이리저리 분열되며 진정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형국을 말한다. 지금 우리나라의 모습이 딱 그러하다. 정유재란은 임진왜란의 후속 전쟁으로써 우리 국토와 백성들에게 몹시도 고통스러운 후폭풍였다. 이렇듯 운기는 다시 정유년으로 흐르는데 국운으로 봐서는 그리 즐거운 운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역사는 돌고도는 것이다. 개인의 운명에도 대운이 있듯 사회 국가의 운명에도 대운이 작용한다. 어떤 도인은 1980년대 말에 통일이 있을 것이라 했다. 그러나 통일이 이뤄지지 않았으니 허황된 말이었다고 폄하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영토적 정치적 통일은 이루지 못했지만 남북한이 과거의 철벽같던 냉전시대에 비추어 많은 관계의 진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작고한 현대그룹의 정주영회장이 소 무리를 이끌고 북한에 간 사실은 남북한 통일의 물꼬를 튼 시작점으로 인식돼도 좋을 것이다. 경제적 협동과 화합으로부터 점점 단게를 높여 가는 통일과정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이는 후천갑자의 시작년도라 불리는 1984년 갑자년 이후에 일어난 대사건이다. 확실히 단군 이래 오천년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시기에 진입을 한 것이다. 이런 관점으로 보자면 분명 통일로 가는 큰 발걸음을 내딛은 것이고 2차 세계대전 후 살벌한 냉전체제를 함께 생각해본다면 불과 10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남북통일을 공언했다는 것은 우리나라 미래상을 보았다는 얘기다. 우리나라가 그 이후 얼마나 큰 발전을 이루었는가? 비온 뒤 땅이 굳듯 밤이 깊으면 새벽이 곧 오듯 우리나라의 운기의 용트림을 위한 시련을 통한 단련의 시기라고 보면 좋을 것이다. 분명 후천갑자의 시대에는 한국이 동방인목의 가치로 세계사에 당당히 설 수 있는 운이므로 좋은 쇠는 뜨거운 용광로에서 자신을 녹인 다음 엄청나게 담금질을 해야 천년을 가도 녹슬지 않는 명품재가 나오듯 그리 이해를 하면 될 것이라 본다. 시국이 어려울 때마다 나라를 구한 건 도망가기 바쁜 권신들이나 세력가들이 아닌 백성들이자 민초들이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의 모습이 바로 그 때와 닮았다. 정유년은 마치 정유재란을 치러내는 것처럼 어려운 국운이지만 우리 국민들의 굴하지 않는 인내와 노력으로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이라 자부한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나누지말고 제발 국민의식과 합하여 제대로 섭수해주길 바란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2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중산층의 재물운

한 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중산층 10명 중 6명은 자기가 빈곤층이라고 생각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우리나라 기준에 의하면 월 194만~58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계층이 중산층이라고 한다. 이 정도의 소득이라면 먹고 사는데 크게 경제적 불편함이 없는 수준인 것이다. 그런데도 대부분은 스스로를 빈곤하다고 생각한다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누구나 원하는 재물운을 중심으로 본다면 중산층들의 운세는 어떻게 보아야 할까. 살기에 적당한 한 사람이 그리 불편하지 않게 평생을 사는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근대 이전의 시대에는 사람의 사주에서 관운 좋은 사주를 최고로 쳤다. 그 당시에 사람의 인생이 달라지는 건 벼슬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너도나도 벼슬을 하려 했고 권력을 가지려고 했기에 사주에 관운이 있다고 하면 뛸 듯이 기뻐했다. 다른 어떤 운세보다도 관운이 좋다는 건 최상의 사주였던 것이다. 요즘에도 관운이 좋은 운세이기는 하지만 사회구조가 다양해지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운세도 많이 달라졌다. 관운을 원하는가 하면 재물운 그리고 높은 학식을 지니는 운세와 전문가가 되는 운세를 원하는 사람도 있다. 지금 시대의 최고 운세는 재물운이라고 해도 좋을 듯 싶다. 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이 부러움을 받고 존경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흔하다. 너도나도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시대이니 필자에게 상담을 청하는 사람 중에도 재물운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돈에 쪼들리며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으니 좋은 재물운을 찾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사람의 본성에 가깝다. 문제는 재물을 보는 눈이 너무 높아진 것이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평균 32억은 있어야 부자라고 할 수 있다는 대답이 나왔다. 50억 이상이 있어야 부자라는 사람도 있었다. 현실적으로 한 사람이 평생 동안 벌기 어려운 액수의 돈이다. 좋은 팔자를 타고나야 가능한 부자를 요즘은 누구나 원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액수를 바라보고 있으니 제법 많은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도 자기를 빈민층으로 여기게 된다. 수십 억 재산가가 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아주 많은 돈을 원하는데 내 수중에는 쥐꼬리만한 돈만 있으면 그 속이 어떨까. 매일 매일이 지옥 같고 속이 타들어 갈 수밖에 없다. 그런 조바심은 마음을 병들게 하고 몸도 따라서 망가지게 만든다. 그래서 부처님은 항상 탐욕을 경계하라고 말씀했다. 재물운이 좋으면 물론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돈에 대한 눈높이를 조금은 현실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 편안하고 넉넉한 마음이 또 다른 재물을 가져다준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2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무속인을 폄하하지 말기를..

들려오는 얘기를 듣자하니 그녀 아버지의 신기(神氣)를 물려받은 딸이 최순실이라 한다. 이런 와중에 많은 사람들이 무당 운운하며 무속인들을 더불어 단죄하려 든다. 미신이니 뭐니 하면서 말이다. 궁금해하는 미래에 대한 예측과 조언을 함에 있어 흔히 신기(神氣)에 의한 예측을 하느냐 아니면 명리학에 근거하느냐 숫자의 데이터에 의해 예측을 하느냐에 대한 차이가 있을 뿐이다. 무속인의 정의는 일반적으로 신령을 섬겨 길흉(吉凶)을 점치고 굿을 주관하는 사람이라고 되어 있다. 역사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무속인들이 제사장의 위치에 있었던 적도 있었다. 하늘의 뜻을 읽을 수 있고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은 신성한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과거의 그러한 인식을 지금 시대에 적용하는 것은 분명 무리가 있는 전제이므로 타당하진 않을수도있다. 작금의 사태가 가져온 진실과 피해는 분명 충격이지만 무속인의 사회적 인정과 직업적 지위가 낮다하여 무속인이라는 직업군 자체를 무당! 무당! 하면서 모멸감을 주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다. 이말은 무속인들을 옹호하려고 한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그러나 한국인들이 가진 이중성 중의 하나를 보기 때문이다. 입학철 선거철만 되면 용하다는 무속인들은 더욱 바빠진다. 왜 그런 것인가? 무속인들의 순기능을 인정하기 때문일 것이다. 무속인들의 종교성으로 불리는 샤머니즘은 우리 민족의 면면에 알게 모르게 뿌리박혀 있고 지금 이 순간도 우리의 생활과도 매우 밀접하게 함께 하고 있다. 손 없는 날은 왜 찾고 동지 팥죽은 왜 쒀 먹는가? 우리의 역사와 전통 속의 샤머니즘엔 관대하면서 직업으로 택할 수박에 없는 무속인들을 그저 만만하게 비난하는 것은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라고 보기에 이런 생각을 말하는 것이다. 속 마음으로는 필요로 하면서도 무속인들에게 의지했다는 점이 사회적으로는 인식있는 사람으로 비춰지지 않는다는 체면의식도 작용하는것인가. 때로는 용한 무속인들이나 역술인들을 찾아다니면서도 기회가 되면 그들을 비난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이 또 무속인을 찾아와 미래를 점쳐 달라 하고 방편을 묻는다. 이러한 이중성은 분명 위선이라는 점이다. 제도적으로 잘 포장되어 있는 기성 종교집단의 종교인들에 비해 샤머니즘이 갖는 초월적 정신현상에 대한 객관적 증명이 어려운 점 등은 분명 상대적 불리함이다. 그들은 잘 정비된 이론이나 제도에 속해 있지도 않다. 그렇다고 해서 무속인들에 대한 호칭을 일개 무당 무당이라 칭하며 목사나 신부 스님 칭호를 가지고 있어도 이름과 겉만 스님이고 목사인 경우도 비일비재한 것에 비추어 무속인들이 이토록 요망한 집단이란 멸시를 받아야 하는 건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동의하고 싶지않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2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대운(大運)이 좋은 운세

언젠가 어떤 사람이 상담을 온 적이 있다. 내어 놓는 사주를 보니 갑인생 음력 7월생으로서 무신(戊申)월에 태어난 이였다. 나름 중소기업이라 불려도 좋을 만큼 영업이 잘되는 음식점을 몇 군데나 운영하고 있었다. 사주 상으로는 초년 고생이 있었으나 삼십대 후반부터 좋은 대운이 들어오면서부터 운이 펼쳐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 사람은 초년운이 약한 것이 평생을 놓고 봤을 때는 차라리 감사한 경우였다. 미리 맞은 매가 되기 때문이다. 사주 좋은 것이 대운 좋은 것만 못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떤 대운이 들어오냐에 따라서 인생길은 천양지차로 펼쳐지게 된다고 보는 것이 사주명리학의 기본이다. 이 대운이란 것은 인간이 사람의 몸을 받아 이 세상에 나와서 목숨을 마칠 때까지 본인이 맞게 되는 10년 단위의 운을 주관하는 큰 기운이다. 사주의 구성에 있어 선천운은 타고 태어난 연월일시의 천간과 지간을 합친 여덟글자, 즉 사주팔자를 말함이요, 후천운은 십년 주기의 대운과 해마다 맞게 되는 세운(歲運)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사주를 추론할 때 중요하게 보는 것이 선천운인 사주팔자도 중요하지만 후천운인 대운이 어떻게 펼쳐지냐에 따라서 그 사람 인생의 성공과 실패, 복덕과 명예의 다소, 부귀의 정도를 판가름할 수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주팔자의 구성은 차에 비유해 설명하는 것이 가장 이해가 빠를 것이다. 아무리 중형차 이상의 좋은 차라 할지라도 운전을 해 가야할 길이 비포장도로라면 운전 내내 힘이 곱절로 들게 된다. 이처럼 애초에 타고 태어난 연월일시의 네 기둥 여덟글자는 선천운에 해당하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맞이하는 큰 적기(適期)로 돌아오는 운은 대운(大運)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대운의 펼쳐짐이 비포장 도로라면 그 인생길은 고달프고 차체는 먼지로 뒤덮이게 된다. 반면에 사주격은 모닝처럼 작은 차라 할지라도 잘 닦인 포장도로 같은 대운을 맞게되면 그 사람의 인생길은 무난하고 평탄하다. 선천운도 좋고 후천운인 대운도 좋다면 부귀영화를 누리는 운명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본인이 맞이하는 대운이 선천운인 사주팔자에 대하여 길할 경우에는 향록운(向祿運)이라고 하며 좋지 않을 때는 배록운(背祿運)이라 칭한다. 이렇듯 대운은 10년마다 자연의 섭리로 돌아오는 천(天)의 기운이자 땅의 기운이다. 이처럼 대운은 그 사주의 연장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개인의 후천운세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이다. 이런 이유로 초년 고생은 돈을 주고 사서라도 한다는 말이 있는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22 07:00:13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미국의 금리인상과 부동산

필자가 지난번에 말한 대로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12월에는 미국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필자는 여러 번 이야기 했다. 그 시기도 12월14일이 될 것이라고 분명히 에측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이다. 미국이 금리를 연속해서 인상하면 한국도 금리를 올릴 것이다. 문제는 경제상황 그리고 서민들에게 닥칠 어려움이다. 특히 부동산에 많은 돈을 투자해 놓았다면 조심 해야 한다. 금리 인상으로 대출상환 부담이 늘어날 것이고 부동산은 침체될 가능성이 크다. 당장은 큰 영향이 없을 것처럼 보이겠지만, 새해 중반기 이후에는 부동산에 불황의 그늘이 덮일 것으로 보인다. 새해인 2017년 정유년(丁酉年)은 닭의 해이다. 정(丁)은 천간 유(酉)는 지지이다. 정유년의 천간은 불이고 지지는 금이 된다. 병신년과 같지만 병신년은 양(陽)의 해였고 정유년은 음(陰)의 해라는 차이가 있다. 새해인 정유년에는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소식들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두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여기저기서 이슈들이 터져 나오는 혼란스러운 한해가 되는 운세이다. 경제측면에서 가장 어려움이 클 것인데 우리나라에 큰 타격을 주었던 IMF 사태와도 같은 있을 수 있다. 필자는 2018년에 IMF 때와 같은 경제적 위기가 우리나라에 올 것이라고 수차례 이야기했다. 단순히 닥쳐올 어려움을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로 한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제적 운세는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거기에 더해서 정치적 혼란은 그렇지 않아도 나쁜 운세를 더 부채질하게 될 것이다. 정치적 혼란, 사회적 불안, 경제적 타격이 겹치니 조심에 또 조심을 해야 하는 한 해가 된다. 이제 낮았던 금리까지 오르기 시작했으니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서민들이다. 미국이 금리를 계속 올리면 우리나라의 자금이 미국으로 빠져나갈 것이다. 금리 인상과 자본 유출의 여파는 우리나라의 부동산과 증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부동산의 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것이고 부동산 불황의 정도가 얼마나 깊어질 것인지가 관심사이다. 부동산에 지나치게 많은 액수를 투자했다면 자금 운용에 신중을 기해야 하고, 시장 상황이 나빠질 조짐이 보인다면 자금을 서둘러서 빼는 게 좋아 보인다. 많은 대출을 끼고 부동산에 투자한 사람이라면 그 위험성은 더 커질 것이니 서둘러 자금 배분을 조정해야 한다. 새해에는 개개인들이 철저하게 취길피흉(取吉避凶)에 집중해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길한 운세가 보이면 적극 받아들이고 액운은 아무리 가벼운 것이라도 최대한 막아야 한다. 진흙탕 길을 지나갈 때는 마른 땅을 골라서 밟는 지혜가 필요하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2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역학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우리의 역사적 배경과 사상적 흐름에 있어서 역(易)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 증거에 하나를 예로 들으면 대한민국의 유구한 역사와 이념을 상징하는 국기가 태극기(太極旗)로 된 것을 보면 역리(易理)를 얼마나 소중히 여겼는가를 정확히 보여 주는 것이다. 역에서는 만물의 생성과 자연현상의 변화를 음양과 오행의 관계로 설명한다. 음양오행과 달(陰)과 해(陽) 그리고 목성?화성?토성?금성?수성의 다섯 행성을 합친 음양오행설은 소우주라고 말하는 인체도 음양오행의 영향을 받기는 마찬가지다. 신체에 있는 오장육부는 저마다 오행의 기(氣)를 갖고 있으며 오행의 상생상극(相生相剋)관계에 따라 서로 기능을 생하거나 극하기도 한다. 만물이 조화를 이루듯이 신체에 있는 각 각의 장기가 서로 조화를 이뤄야만 우리 몸이 건강해질 수 있다. 오행인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중에서 음양을 대표 하는 것이 화(火)와 수(水)다. 화는 양을 대표하고 수는 음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우리 인체에 병이 생기거나 나이가 들어 주름살이 생기고 병이 생기는 것이 수화의 조절이 안되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40후반의 중년 남자 K가 사업 문제로 상담을 왔었는데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고 했다. 닭띠로 음력5월 무토(戊土)생일이다. '변비로 고생하고 계신데요' 하니가 바로 그 문제로 고생을 하고 있다고 한다. 변비가 심해서 보통 화장실에 20분이상 앉아 있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관장을 해야 하는데 변에 혈(血)도 석여 나오고 물을 많이 먹고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어 고민이라는 것이다. K씨의 사주에서 재성(財星:내가 극하는 오행으로 재물)인 수기(水氣)가 조후(調喉)가 되지를 않아 사업에도 문제가 될 뿐아니라 사주가 활화산(活火山)과 같은 형국으로 또한 수기를 도와 주는 금기(金氣)가 매우 허약하다. 생일시(生日時)에 자리한 사화(巳火)가 인사형(寅巳刑)을 받아 금기(金氣:쇠)가 엄청난 화력에 녹아 버리는 형상이다. 식신(食神:내가 생해주는 오행)이 극(剋)을 당 하고 있으니 식신은 신체상으로 배출구에 해당 되는 것이 문제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K씨는 변비 뿐 만 아니라 신장 방광에도 문제가 있다. '사업도 중요 하지만 건강부터 챙기셔야겠네요' 오장육부(五臟六腑)에서 오장은 간·심·비·폐·신을 말하고 육부는 담·위·대장·소장·방광·삼초를 말한다. 오장육부는 인체의 중요한 장기로서 생리활동이나 병리변화의 측면에 상호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므로 역학을 알면 건강이 보이는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2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한 해를 보내며

늘상 그러하지만 2016년도는 그 어느때보다도 가슴을 조였고 마음도 아팠으며 참으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늘 새 해를 맞으면서 계획하고 다짐했던 일들은 또 다시 아쉬움을 남기며 작년과 똑 같은 미완의 그림자를 남긴다. 그러나 끝이라는 것은 우리가 이름 붙였을 뿐 또 다시 해는 뜨고 지는 것이다. 12월 9일 우리나라에 닥친 일련의 시련과 요동침은 대단한 충격으로 국민들을 충격에 몰아넣었다. 그러나 무극이 태극으로 가는 길목은 그리 순탄할 수는 없다. 태풍 후의 하늘은 어찌 그런 일이 있었더냐는 식으로 더할 나위 없이 맑고 청명한 것이 자연의 이치이듯 후천세계의 질서에 적응하는 체질단련을 위한 마지막 용틀임이라 필자는 생각하고 있다. 국가는 국가대로의 직분이 있고 개인은 개인대로의 운명과 사명이 있으나 인생에는 결론이 없다. 다만 각자의 직분에 성심을 다할 뿐이다. 각자의 일에 성심을 다한다는 것은 양심에 어긋난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양심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어는 계층을 막론하고 비난 받을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상식적 윤리와 도덕이 밑바탕이 될 것이다. 왜 기도가 이루어 지겠는가? 타당한 바램을 기원하기 때문이다. 타당한 바램이란 나도 살리고 남도 살리는 발원이지 욕심을 비는 것이 아니다. 혹여 욕심을 이뤄준다면 그것은 기도가 아니라 더 큰 파멸로 이끄는 눈 앞의 달콤한 사탕발림일 뿐이다. 그러므로 공자는 "귀신은 공경하기는 해야 하나 너무 가까이 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얘기했던 것이다. 무엇보다 인의예지신에 바탕을 둔 현실생활에서의 바른 노력 지혜로운 생각과 처신이라면 웬만한 바램은 이뤄질 수 있으리라. 올 한 해는 물론 그간에 있었던 우리나라를 아프게 한 일련의 사태들이 부디 잘 봉합이 되고 후천개벽을 맞이하여 백두대간의 정기를 이어받아 중흥의 시대를 열어나가길 기대해 보며 다음 구절을 함께 음미해보려 한다. 아무리 지위가 높거나 낮거나를 막론하고 비난받고 싶지 않은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또 2016년도 한 해를 보내고 2017년도를 맞으며 마음 속에 되새겨봐야 할 문구들이다. "게으른 사람에게 돈이 따르지 않고 변명하는 사람에겐 발전이 따르지 않고 거짓말하는 사람에겐 희망이 따르지 않고 간사한 사람에겐 친구가 따르지 않는다.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겐 사랑이 따르지 않고 비교하는 사람에겐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송구영신(送舊迎新)이라는 말처럼 몸과 마음의 모든 묵은 때는 보내버리고 희망과 기쁨으로 가득 찰 수 있는 2017년(丁酉年) 또 한 해가 되기를 독자 여러분께 기원드린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1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음식점도 사주에 맞는 업종을 선택하면 성공"

2015년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폐업하는 자영업자 10명 가운데 4명은 음식점업이나 소매업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종 자체가 경기에 민감한데다 공급과잉을 겪는 탓에 차별화가 안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식당이나 소매업을 운영하던 자영업자의 폐업이 많은 것은 이들 업종의 진입 장벽이 낮아 자본금만 있으면 창업에 나서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은퇴 후 마땅한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베이비붐 세대가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창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심화하는 양상이라서 사전 준비가 필수이다. 그러나 준비를 철저히 해도 실패를 하게 되는경우가 너무나 많다. 다만 그것을 일반인들은 읽어 내지를 못 할 뿐이다. 운이 나빠도 자기 사주에 맞는 업종을 택하면 먹고 사는데 걱정이 없는 것이며 운이 좋아도 자기 사주에 맞지 않는 업종은 실패를 하게 되는 것이다. 1년전에 40대 중반과 초반의 부부가 함께 상담을 와서 식당을 할려는데 어찌해야 되는지 여러 가지를 물어왔다. 남편은 40중반 돼지띠에 11월 생으로 병화(丙火)사주고 부인은 말띠생 양력 9월로 계수(癸水)사주다. 남편은 중소기업에 다니다가 사정이 있어서 퇴직을 하고 지금은 한식 요리사 자격증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저희가 음식점을 차릴 때 어떤 음식을 해야 하고 계약도 누구 이름으로 해야 되는지요' 부인 사주에 남편의 천을귀인(天乙貴人:귀인이 와서 도와주는 길한 오행)을 갖고 있으며 남편의 재물을 나타내는 오행인데 운에서도 남편의 재물이 잘 나가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부인의 덕을 많이 보는 사주다. 남편사주에서 오행중에 금(金)이 부족한데 부인 사주에 그것이 풍부하니 궁합도 서로 좋은 것이다. 남편과 아내의 생일지지(生日地支:태어난 날을 말 함)에서 합(合)을 이루고 있어 남편에게 힘을 넣어 주는 셈이 되니 천생연분이 된다. 남편이 병오일주(丙午日柱:생일)가 운에서도 밝고 따뜻한 운으로 가고 있으니 11월 추운계절에 태어난 사람이 화기(火氣)를 받아 좋게 될 수 가 있으며 부인도 사주와 운이 사유축(巳酉丑) 금국(金局:금의 기운으로 무리를 이룸)이니 남편의 장사를 도와 재물이 쌓이는 것이 된다. '가게 계약을 할 때 부인 이름으로 계약을 하셔야 수월합니다' 문서와 관계된 계약을 할 때는 정인(正印:나를 생해주는 오행)을 갖고 있는 사람이 하거나 운이 될 때 해야 되는 것이므로 부인의 이름으로 계약을 하면 길하다. '식당의 요리종류는 무엇으로 할까요' '식당은 돼지고기를 가지고 요리하는 것으로 하세요' 가게를 하는 남편이 사주에 해수(亥水)가 두 개나 있으니 돼지고기로 하는 식당이 제격으로 돈을 벌것으로 앞날은 환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1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지장보살님께 기도를 해보면 공덕은 매우 크다"

불신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지장기도를 통하여 어떻게 지장보살님의 가피를 입어 소원을 성취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느냐에 있는 것이다. 애를 못낳거나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지장기도의 공덕으로 소원을 성취하거나 현재 겪는 고난을 벗어날려는 것 뿐만 아니라 태어나서부터 죽은 후의 내생에 이르기까지 지장보살과 함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현재도 그러하지만 과거에도 지장보살의 기도로 기적 같은 일이 있었다는 예가 많다. 1920년경의 중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장씨(張氏)집안으로 시집을 간 양벽원(梁璧垣)거사의 딸은 광산 일을 하는 남편을 따라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하남(河南)지방으로 가서 임신을 했다. 차츰 해산할 날이 다가왔으나 외진 곳이라 해산을 도와줄 사람이 없었으므로 부부가 은근히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때 아버지께서 종이에 '나무지장왕보살(南無地藏王菩薩):중국에서는 지장보살을 지장왕보살이라 많이 칭함)'이라 써서 딸에게 보내며 당부했다. "매일 아침 향을 피우고 지장보살게 삼배를 올린 다음 지장왕보살의 명호를 부르면서 기도하여라. 반드시 순산하게 될 것이다." 딸은 아버지가 보내준 글씨를 벽에 붙이고 매일 아침마다 열심히 기도했으며 그 결과 조금도 고통을 느끼지 않고 아들을 순산했다. 2년 뒤 그녀는 또 임신했으며 전과 같이 기도하여 아무런 고통 없이 딸을 낳았다. 두 아이는 매우 단정했으며 총명하고 또한 착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어려서 죽은 아이의 영가천도나 태중에서 죽은 태아의 천도를 위해 지장기도를 드리는 경우가 보편화되어 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관세음보살이 훌륭한 자식을 점지하는 가피력을 많이 나타내고 있는데 비해 지장보살은 자식을 고통없이 편안하게 낳을 수 있게 해 주는 보살님으로 인식되고 있다. 부처님 말씀에 "새로 태어난 아기가 남자이거나 여자이거나 7일 이내에 지장기도를 올리면 비록 과거 생의 허물로 인해 죄보(罪報)를 받을지라도 곧 해탈을 얻게되며 안락(安樂)하게 잘 자라고 수명이 연장되느니라. 만약 그 아기가 복을 받아 태어난 자라면 안락과 수명이 더욱 더하게 되느니라."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사주팔자가 좋은 날 좋은 시에 태어나게 해야겠다고 하여 산모가 제왕절개 수술을 하거나 주사제를 놓아 가면서 낳는 시간을 억지로 맞추느라고 엄청난 비용을 드리고 있기까지 한다. 그러나 새 생명이 태어난 참으로 좋은 그때 성현의 경전을 읽고 가피 아래 탄생의 때를 순리에 맡기고 태교를 잘 하는 것이 그 가정을 위해 새로운 힘을 불러 일으키니 더욱 바람직하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1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주에 양인살(羊刃殺)의 설명

육십갑자(六十甲子)는 연월일시(年月日時)를 담아내는 흐르는 시간의 기호로 10간(干)과 12지(支)를 결합하여 만든 60개의 간지(干支)로 육십갑자 또는 육갑이라고한다. 육십갑자는 인간생활사에 적용이 되는데 그 기호를 사람들 태어난 개개인에 적용시키면 사주팔자가 탄생이되는 것이다. 사주명리학에서 수없이 많은 신살(神殺)이 있다. 그 신살중에서 양인살(羊刃殺)은 사주 실전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만큼 큰 영향을 발휘한다. 양인살은 양(陽)에 해당되는 일간이 음(陰)의 지지(地支)와 만나서 기(氣)가 강해지는 현상의 사주다. 양인(羊刃:양양(羊),칼날인(刃)으로서 칼날과 같은 살(殺)로 해석 할 수 있으니 순한 양의 머리를 날카로운 칼로 베어낸다는 흉폭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얼마전 수수한 여자분이 아들의 사주를 놓고 어떠한 직업과 직장생활을 해야 걱정이 없을련지를 가지고 상담을 왔다. 상담오신 어머니의 말이 '아들이 성미가 과격해서 회사에 들어가면 싸우고 나오는 경우가 여러 번 있어서 지금은 일용직으로 여기저기 전전하며 지내는데 그것도 여의치가 못하니 어찌하면 좋을까요'였다. 아들은 87년토기띠 6월생으로 생일이 병화(丙火:환한 불길)인데 오화(午火)가 중첩되어 있다. 여름에 태어나 불의 기운이 매우 강하며 불이 맹렬하니 매우 조열(燥熱:바짝 마르고 뜨거움)하면서 양인살이 강하게 있다. 나무를 태워 불길이 활화산 같은데 수기(水氣)인 관성(官星:준법을 나타냄)이 전혀 없으니 무법천지에 유아독존격이다. 현재 지나가고 있는 대운에서도 목생화(木生火:나무가 타서 불길을 만듬)하니 더욱 불의 기운이 강해지는 것이다. 양인이란 것은 사주에서 천간(天干)인 하늘의 기운이 지지(地支:사주에 밑 글자)인 땅에서도 강력하고 최정점의 힘을 얻은 것을 말한다. 천간에 대하여 지지의 기운이 가장 강한 힘을 가지게 되는 왕지(旺地:왕성한 기운)를 얻었을때가 양인살이다. 지지에서 겁재(자신의 기운을 뺏어가는힘)로 인생에서 최고의 힘을 가질 때를 말한다. 사주에 양인살이 있으면 칼을 휘둘러 타인을 상하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도 상할 수가 있으므로 대부분은 꺼리는 흉신이라 오만무례하고 독선 폭력적인 특성이 나타나게 되며 욱하는 성격이 강해 대인관계가 원활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칼도 사용방법에 따라 유용하게 쓸 수가 있듯이 총칼을 다뤄야 하는 경찰이나 군인 의사들이 탄생되는데 지금으로서는 기술계통의 직업을 갖게되면 직업과 적성이 맞아 직장생활을 잘 할 수 있는 것이므로 아들을 특수직으로 진로를 정하라고 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14 07:00:04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우주의 기운

보통은 12월 22일이 동짓날인데 올해는 21일로 하루가 당겨졋으며 동지에 드는 시간은 오후 7시 44분이 된다. 요즘 사람들은 동지의 개념을 단순히 묵은 해의 액운과 다가올 새 해의 나쁜 기운들을 미리 방지하는 의미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동지가 함축하고 있는 의미는 그 이상이다. 입동(立冬)절기가 들어서면서 거둬들일 수 있는 곡식과 과일은 거의 추수가 끝나고 산은 단풍으로 물들며 하늘은 차가운 기운으로 높아져 가니 땅은 건조해지고 바람은 삭풍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겨울을 날 채비를 마치고 동면에 들어가는 시기가 바로 동지 무렵이 된다. 식물들이 가지에 붙은 잎들을 모두 떼어내며 겨울을 맞는 것 역시 겨울을 나기 위한 방법이다. 동물들처럼 겨울잠을 잘 수는 없지만 식물들처럼 이파리를 떨쳐낼 수 없지만 인간이라면 겨울을 나는 방법으로써 한 해를 돌아보며 허물을 생각하고 마음을 겸허히 하면서 다가올 새 해를 맞는 준비를 하는 때가 바로 동지인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하고 있다. 보통 승가에서 동안거는 음력 10월 보름 때부터 시작하고 있으며 출가 수행자로서 집중적인 수행에 전념하지만 일반 생활인으로서도 한 해의 마지막과 시작을 즈음하여 반추와 사색의 시간은 필요한 것이다. 동지팥죽을 쑤어 먹으며 하는 동지기도는 단순 액막이 기도를 뛰어넘는 세운(歲運)의 철학적 의미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운수(運數)에는 좋고 나쁜 것이 단지 상징으로 나타나있지만 인사(人事)에의 적용에는 고비도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것이 사주명리학의 본 뜻이다. 옛 사람들은 서양이나 동양이나 동지를 새 해의 시작으로 여기는 역사가 있었다. 그래서 이 동지는 우리 한국인들한테만 중요한 민속일만은 아닌 것이다. 우리 동이족의 옛 선조가 남긴 우주에 대한 지혜의 코드인 십간십이지의 조합으로 구성된 육십갑자를 근간으로 오고 가는 해의 기운을 살피어 마음의 눈을 밝힌다면 화는 줄이고 복은 증장될 수 있으리라. 하나 아쉬운 것은 다시 입에 올리기 싫은 이름이자만 최순실이 권고하여 대통령이 사용했다는 이유로 인해 '우주의 기운'이라는 말은 사용하기가 민망해진 감이 있다. 그러나 '우주의 기운'이란 말은 정신세계를 얘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참으로 심오한 말이다. 우리 민족의 소중한 정신서인 '천부경'에 보자면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이라 하며 이 우주의 구성 존재로서 하늘과 땅과 인간의 삼위일체 조합을 얘기하고 있다. 그러므로 인간과 우주의 기운은 서로 감응하며 기운을 주고 받는 것이다. 참다운 이가 제대로 섭수하고 회향한다면 우주의 기운은 '홍익인간 제세이화'의 필수 조건임을 알게 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1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트럼프도 동업(同業)은 어려워했다

필자는 몇년전 차기 미국대통령에 취임할 도널드 트럼프의 사주명조에 대해 몇차레 쓴 적이 있다. 부동산 투자사업가로 이미 명성을 날리고는 있었지만 그의 사주명조는 부동산으로 돈 버는 사주명조의 특성을 보여주는 예로 손색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인생철학이나 좌우명에 대하여 남다른 데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내용을 2015년 10월 1일자 컬럼에 게재된 글에서 다룬 적이 있다. 필자의 기억이 맞다면 아마 '협상의 기술'이라는 책일 듯싶은데 무려 백 오십여 가지가 넘는 팁을 싣고 있었다. 평소 그의 과격한 언행들로 인해 대중적 호감은 적은 듯 보였던 그 당시에도 오랜 시간을 비지니스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접했을 것이고 사업가로서 순간순간 느낀 것들을 메모해 놓은 것일 수도 있으니 그리 생각이 없는 허풍장이만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고 당시 글에서 기술한 바 있다. 평소 그가 풍수지리설을 신봉하는 사업가라는 것은 잘 알고 있었기에 분명 그의 옆에도 역학적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분명 있을 거란 확신도 들었다. 그의 코멘트 중에 "동업자를 조심하라."거나 "상승세를 탈 때 하락세를 대비하라." 라는 조언은 역의 관점에서도 필자가 종종 갖는 견해였기에 많은 동감을 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타고난 사업가다. 국가경영은 사업과는 다르지만 전형적인 정치가들이 판을 치는 정치판에서 그의 전투적인 사고와 협상력은 신선하게 작용하는 듯하다. 무엇보다 그는 적을 아는 기술을 가졌다. 손자병법의 가장 큰 요의는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는 것인데 즉 적을 알면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는 얘기다. 트럼프에게 있어 사업은 전쟁과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다른 사업체와 합병을 하거나 인수를 하면서 트럼프는 동업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것인지를 수없이 겪었으리라. 작은 가게운영이나 큰 사업이나 동업의 본질은 다를 것이 없다. 물론 인간이 탐욕에 지배 당하면 가족이고 친구고 의리를 상하게 되는 법이지만 동업자라 해서 반드시 뒤통수를 친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서로의 계산법이 다른 까닭에 이익이 나면 나는 대로 손해가 나면 손해가 나는 대로 마음을 화합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사주체가 신강한 명조로서 병화(病火)와 술토(戌土) 기운이 왕성한 그의 운기로 인해 주변을 압도하는 힘을 지니고 있으므로 동업의 상황에서도 항상 우위를 차지하긴 했을 것이나 그런 그도 나름 파산선고를 해야 할 때도 있었다. 다시 재기하긴 하였지만 사업파트너를 비롯한 동업자와의 관계는 많은 생각을 하게하며 규모가 크건 작건 필요한 경우 반드시 역학적인 점검은 필요하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1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복을 불러들이는 동지기도

동지는 일 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날이다. 양력으로는 12월 22일 무렵에 드는 24절기의 스물두 번째 절기이기도 하다. 동지는 흔히 작은설이라고도 하는데 중국 주나라에서는 광명이 부활하는 날이라고 해서 설로 삼았었다. 동지는 이렇게 양(陽)의 기운이 시작되는 때이어서 예로부터 붉은 팥죽을 쑤어 집안의 귀신을 물리치는 전통이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귀신은 통칭해서 액운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면 맞다. 귀신들은 붉은 색 팥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바탕으로 팥죽을 쑤는 전통이 생겨났다. 팥죽을 먹고 이곳저곳에 뿌리고 바르고 하면서 집안을 힘들게 하던 액운을 멀리 쫓아내는 것이다. 동지기도를 올리는 것도 동짓날에 흔하게 보는 풍경이었다. 동지기도는 일 년 내내 집안에 쌓여 있던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의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습속이다. 원화소복(遠禍召福) 동지기도에 담긴 마음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렇게 될 것이다. 글자의 뜻 그대로 화를 멀리 물리치고 복을 불러들이는 게 원화소복이다. 작은설이면서 양의 기운이 새로이 시작되는 때이니 동지는 한해가 바뀌는 시기와 마찬가지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며 새로운 복을 흠뻑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기원하는 때인 것이다. 옛날부터 우리민족은 동지가 되면 이렇게 복을 구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올리곤 했다. 동지기도를 올리며 지난 한 해 동안 잘못한 행동을 돌아보며 참회를 했고 다가오는 새해를 보면서는 새로운 마음으로 살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부처님께 공덕을 드렸다. 동지가 되면 기도를 올리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새로운 해의 새로운 꿈을 기대하는 사람들 그리고 새로운 운세를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동지기도는 단지 기도하는 행위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인생을 추스르는 경건한 의식이 된다. 탐욕 어리석음을 그대로 지니고 새해로 넘어가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액운을 품에 안고 계속 살아가고 싶은 사람 역시 없을 것이다. 고통의 운세는 썰물처럼 쫓아내고 복은 밀물처럼 밀려오기 바라는 것, 그런 기원을 올리는 것이 동지기도이다. 지나간 일 년이라는 시간이 답답하고 힘든 일에 싸여 있었다면 동지기도를 드리며 두 손을 모아볼 일이다. 액운이 길운으로 바뀌는 새로운 한해가 되기를 빌어보자.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나에게 내려오는 길한 기운을 받아들이면 예전과는 다른 한해가 열린다. 동지기도는 지나간 한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한해를 새롭게 맞이하는 기분 좋은 의식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09 07:05: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길을 열어주는 힘

몇 달 전에 상담을 왔던 삼십대 후반의 여성은 몸이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했는데 특별히 어디가 아픈지 짚어낼 수가 없었다. 온몸이 욱신거리고 경험해보지 못한 두통까지 자주 생기니 고통이 아주 심했다.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스트레스가 어디서 오는지 짐작이 안됐다. 남편은 인정받는 의사여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가정도 화목한 편이어서 그녀의 주변에는 어떤 문제도 없었다. 스스로도 '내가 뭐가 부족해서'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녀는 모르고 있었지만 문제는 외부가 아니라 내부 즉 마음이었다. 자기도 모르는 새 마음에 상처가 생기고 곪고 있었다. 이유는 사주의 기질과 다른 지금의 삶이었다. 그녀는 사주에 식상(食傷)이 있고 남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활발하게 활동해야 운세가 살아나는 사람이다. 그런데 결혼을 하면서 일을 그만두었고 아이 양육과 가사 때문에 몇 년째 집안에서만 빙빙 돌고 있었다. 그런 상황이 몸과 마음에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신강사주에 역마도 있는 그녀는 움직이면 돈이 모이는 재물운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결혼을 하면서 집이라는 제한된 공간에 머물렀으니 온몸을 묶어놓은 셈이었다. 그런 상황들이 자기도 모르게 몸과 마음을 해치고 있었는데 그녀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저 어딘가 문제가 있어서 힘들고 아픈 것이라고만 여겼다. 내조에 전념하면서도 가끔씩 답답하다는 생각은 했는데 이런 식으로 파도가 몰려올 줄은 몰랐던 것이다. 사주와 기질을 거스른 대가는 병이었다. 그녀는 분기로 솟구쳐 오르는 마음을 다스리는 게 당장 급했다. 그럴 때 가장 효과가 있는 건 차분한기도인데 칠성기도가 잘 맞을 것이었다. 자기도 모르게 울룩불룩 솟아오르는 마음에 평정을 주고 온화한 마음으로 이끄는 데는 칠성기도가 좋다. 그녀의 사주와도 잘 맞는 조합이다. 힘겨움에 시달리던 그녀는 곧바로 필자가 주관하는 월광사에서 기도에 들어갔다. 성실함을 타고난 성품에다 간절함까지 더해졌으니 정해진 날짜에 빠지지 않았고 공덕을 쌓으며 부처님의 가피를 빌었다. 기도를 하면서 마음은 차츰 가라앉았고 나들이 가는 것이라 생각하며 다니다보니 몸도 사주의 기질대로 감응하기 시작했다. 몸과 마음의 선순환이었다. 거기에 더 큰 경사가 생겼으니 남편의 병원에서 일을 시작한 것이다. 아내를 더 기쁘게 하는 게 어떤 것인지 알게 된 남편이 그녀를 위해 큰 선물을 한 것이다. 마음을 치유하면서 부부간에 이해가 넓어지고 사주의 기질대로 새로운 길도 찾고 막혀있던 기쁨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간절한 마음의 감응을 받아 기대 이상의 효험을 가져다주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08 07:06:32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