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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김상회의 사주]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실천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의 사전적 의미는 '부유한 사람들이 부유하지 못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사용하는 도덕적인 의무'라고 되어 있다. 원래 노블리스는 '닭의 벼슬'을 의미하고 오블리제는 '달걀의 노른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 두 단어를 합성해 만든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닭이 자기의 벼슬을 자랑하지 않고 알을 낳는데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로 사회로부터 정당한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누리는 노블리스(명예)만큼 오블리제(의무)를 다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옛날 로마 귀족의 경우 절제된 행동과, 납세의 의무를 다하는 모범적 생활은 평민들에게 귀감이 되어 국가 천년을 지탱하는데 초석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전쟁이 일어나자, 국가에 사재를 헌납하고 솔선수범하여 전장에 나가 피를 흘리며 싸우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했다. 실제로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영국의 고위층 자제가 다니던 이튼칼리지에서는 전쟁터에 나가 2,000여 명이 전사했고, 포클랜드전쟁 때는 영국 여왕의 둘째아들 앤드루가 전투헬기 조종사로 참전하였다. 우리나라의 6·25전쟁 때에도 미군 장성의 아들이 142명이나 참전해 35명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다. 당시 미8군 사령관 밴플리트의 아들은 야간폭격 임무수행 중 전사했으며,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의 아들도 육군 소령으로 참전했다. 중국 지도자 마오쩌둥이 6·25전쟁에 참전한 아들의 전사 소식을 듣고 시신 수습을 포기하도록 지시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우리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대신에 비슷한 뜻으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로 지도층에 있는 사람이 바른 본을 보여주었다. 조선 정조 대왕 당시 흉년으로 인한 기근으로 식량난에 허덕이던 제주도 사람들을 위해전 재산으로 쌀을 사서 분배한 거상 김 만덕처럼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역사적 사례도 있다. 최근에 미국의 어느재벌 회장이 거액의 자선 사업기금을 헌납했는데 그 출연금이 50조에 달했다. '왜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지 않느냐?' 하니까 '내 자식들은 미국의 99%사람보다 많은 것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대답 했다. 그러므로 자식에게 줄 것이 아니라 자신을 부자로 만들어준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빠른 시간내에 어느 정도의 경제력을 갖게 되고 겉으로는 세계 10위권에 진입 했다고 자랑스럽게 말 하지만 옛날의 선비정신, 청빈사상등의 고귀한 마음속 문화유산이 사라진 현상이 너무 많아 안타깝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1-08 07:00:16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지장재일 기도 공덕과 같은 교회와 성당에서의 기도

"지장재일 기도를 올리고 싶습니다." 오십대 중반의 중년 남자가 P씨가 상담을 와서 "원장님이 지장기도를 잘 해주신다는 말을 듣고 왔습니다." 1년전 어머니의 상을 슬픔 속에 정신없이 치르다보니 49제도 못 지내고 일상생활로 돌아간 게 마음속에 부담감으로 남아 있다고 한다. 평소에 어머니에게 잘해 드리지 못한 것이 자꾸만 미안스럽고 어머니가 불쌍하게 돌아가신 것이 잠자리에서도 잊지를 못하여 마음이 항상 괴롭다고 한다. 지장재일은 불교의 중요한 10재일 가운데 하나로 관음재일과 함께 우리나라 불자들이 가장 많이 지키고 있는 재일이다. 지장재일 기도는 매달 음력 18일 올리는데 살아 있는 동안에는 평생을 두고 끊어짐이 없이 기도한다는 의미가 있다. 우리가 은혜를 졌던, 마음의 빚을 졌던 그 모든 존재들에 대해서 우리가 정성을 다하고 또 내가 살아 있는 동안 계속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살아 있는 사람의 책임이기도 하다. 지장보살은 악도중생을 제도 하시겠다는 의지가 대지와 같아 흔들림이 없으며, 크나큰 원력이 매우 깊어 무한한 비밀의 곳간 같아 지장보살이라 부른다. 지장보살은 흔히 지옥 아귀 축생 등 삼악도에 떨어진 중생들이 단 한사람이라도 남아 있으면 결코 성불하지 않으리라 원을 세우시고 지금도 지옥 문전에서 악도중생을 제도하시기에 대원본존(大願本尊)이라 불리우시는 분이다. 그래서 특히 이 세상을 등진 망자들 가운데 악도에 떨어진 영혼들이 있으면 그들을 천도하기 위해 지장보살님의 보살핌을 기도드리는 것이다. 49제를 위한 지장기도는 성당에서 연옥에 영혼을 위한 위령기도와 의미가 같다고 본다. 교회나 성당에서 올리는 기도의 종류도 불교에서 행하는 기도만큼 많은데 매일 한끼 씩 금식하며 100일 동안하는 작정 기도 또는 안수기도, 환자들을 위해 하는 중보기도가 있으며 방법에서도 대화기도는 하나님께 말씀드리는 기도이고 묵상기도는 하나님을 생각하는 기도이고, 관상기도는 하나님 안에 머무르는 기도이다. 거의 대부분 머리로 생각해서 말로 하는 '대화기도'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 교회에서 하는 기도는 거의 대부분 대화기도다. 대화기도는 사무적인 기도로서 사무적인 대화를 통해서 사람들이 감동하고 따뜻함을 느끼고 헌신을 하는 경우다. 묵상기도는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그리워하고 그분의 임재를 갈망하며 그분의 속성을 찬양하는 기도이니 하나님과 한 가족이 되는 기도다. 묵상기도를 통해서 흘러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므로 기도시간이 행복하고 복된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1-0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입동(立冬)이 되면 그리워지는 정겨운 미풍양속들

24절기중 입동은 상강과 소설 사이에 들며 올해는 양력 11월 7일로 되어 있는데 지금은 지구 온난화로 겨울날씨의 매서움을 별로 느낄 수 없지만 50년 전 필자가 학교를 다닐 때 만 해도 삼한사온이 뚜렸 했으며 겨울날씨가 매서워 본격적인 겨울에는 영하 15℃∼18℃가 보통이어서 아침에 세수할 때 양은 대야에 손이 쩍쩍 달라 붙었으며 영하 10℃ 가되면 날이 많이 풀렸다는 아침 인사를 했었다. 이제는 입동의 의미는 희미해져만 가고 입동에 행해졌던 미풍양속들이 추억 속에 묻혀 버리지만 그래도 어렸을 그때의 입동이 그립다. 그옛날 입동이 되면 할머니께서는 돼지 띠날 해(亥)일을 택해서 (告祀)를 지냈는데 그해의 새 곡식으로 시루떡을 만들었다. 가마솥 위에 커다란 시루를 얹혀 놓고 멥쌀과 찹쌀을 층층히 구별하여 깔고 그 위에 팥고물을 뿌려서 쪄 냈었다. 집안 곳곳에 마루, 장독대, 부엌, 광, 변소 앞, 대문 앞 등에 떡 그릇을 놓고 집안이 잘 되게 해 달라고 빌고 나면 집집이 떡 그릇을 돌렸던 생각이 난다. 입동(立冬)이 들어오는 해월(亥月)이 되면 지상에 새로운 생명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하늘의 신들이 하강하게 되는데 이 때 하늘의 문이 열리니 하늘의 신들이 땅으로 내려오기 위해 열리는 때 고사를 지내는 것이다. 도시의 김장시장에는 교외로부터 무 배추 등이 트럭에 실려 들어오고 동내 빈터 광장에는 군대 방커 처럼 배추와 무 파 마늘 더미로 성을 쌓아 놓고 팔았는데 김장 무, 배추 값이 관심사였다. 배추와 무 값과 양념 값은 서로 반비례하여 쌍곡선을 긋는 실정으로 그해에 양념값이 싸면 배추, 무 값이 비쌌었다. '김장하는 날'에는 마치 잔칫날 처럼 북적 거렸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와서 도와 주었는데 무채나 깍두기로 쓸 무를 써는 사람, 양념을 섞고 버무리는 사람, 절인 배추를 씻는 사람 등등 모두들 저마다 눈코 뜰 새 없이 돌아가지만 오랫동안 품앗이를 해온 터라 손발이 척척 맞아 떨어졌다. 양념을 넣어 시뻘겋게 무친 김치와 깍두기를 크고 작은 독에 차곡차곡 넣고 배추 고갱이와 절인 잎에 조기살을 넣어 싼 속대쌈을 속이 쓰리도록 먹다가 목에 걸리기도 했다. 연하고 고소한 배추 속과 양념을 따로 떼어 놓았다가 이웃집에 돌렸다. 김장을 담가 놓으면 한시름 덜었으나 긴 겨울을 나기 위한 연탄 확보가 문제 였다. 그 당시는 연탄 사재기로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해 값이 오르고 일반서민들은 연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그래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 날라주는 자원봉사단의 모습과 불우이웃에게 연탄을 봉고차에 실어 보내주는 광경이 기사거리인데 김장걱정, 땔감 걱정 으로 살아왔지만 서로 나눔의 정이 있었던 그때가 그립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1-0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여

일이 있어 어느 지방에 간적이 있는데 역 광장 앞에 걸려있는 현수막에 문구가 "우리모두 하루 한번은" "조국을 생각하자" "내일을 생각 하자" "통일을 생각하자" "민족을 생각하자"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면서 다시한번 대한민국에 국민으로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는 것이 누구의 희생과 애국의 대가 인것을 되삭여 보았다. 올해 11월 17일, 화요일은 제76주년 순국선열의 날로서 순국하신 선열들을 추모하기 위한 날이다. 순국선열의 날은 일제강점기인 1939년 11월 21일에,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제31회 임시총회에서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공헌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자주독립의 기치를 우리 민족을 비롯한 세계 각 민족에게 알리기 위해 11월 17일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제정한 데에서 비롯되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제정한 '순국선열공동기념일'이 지금 대한민국에 이르러 제76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순국선열이란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 광복 까지 국내외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을 반대하거나 독립운동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다가 순국한 분으로서 순국선열들이 계셨기에 대한민국이 자주적 독립국가로 존립 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날 일제 강압에 의한 경술국치 이후 국권은 빼앗겨 36년동안 압박과 수탈로 우리 겨레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탄압과 고통을 겪었다. 이에 우리 선열들께서는 오직 민족자존과 조국광복의 염원아래 가족과 재산을 버리고 자진하여 국내는 물론 만주와 러시아 등 이역만리 낮선 땅에서 독립항쟁을 전개 하셨다. 뼈를 얼어붙게 하는 혹독한 추위와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만주 벌판에서 풍찬 노숙을 마다하지 않고 뜨거운 피를 뿌리면서 항일투쟁하신 독립군과 3,1운동 때 소리높이 독립만세를 부르고 피맺힌 절규를 외치면서 옥고와 고문 속에서도 구국운동을 전개하신 선열들이 계셨기에 오늘과 같은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룩 할 수가 있었다.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는 대한민국 국민 된 도리로써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원동력으로 삼아 장래에 우리 자손들의 안전과 자유, 행복을 영원히 확보하는 데 이바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서 현재의 혼탁한 민족정신을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으로 승화시키도록 앞장서야겠다. 지금 우리는 선열들에게 떳떳한 국가를 만들어 가고 있는가를 반성해야 한다. 말로만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면서 자신들의 영달과 이익에 급급하여 선열들에 고귀한 희생을 더립힞 않는지 뼈저리게 반성을 해야 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1-0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부부가 원수의 인연으로 만나는 경우

부부사이의 인연법을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회자되는 얘기를 빌자면 부부의 인연은 오백생을 거쳐서 쌓은 인연이 아니면 부부가 되지 못한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연애결혼을 했든 중매결혼을 했든 부부가 된 뒤 서로를 원수같이 여기며 불행하게 지내는 이들이 적지 않다. 부부가 악연으로 만나는 것도 아름다운 인연으로 만나는 것도 인연법의 결과이지만 신문지상에 회자되는 끔찍한 부부사이의 사건 사고들을 보자면 어쩜 날이 갈수록 흉흉한 일들만 일어나는지 답답하기 그지없다. 사실 이런 부부의 연은 우연이 아닌 전생부터의 인연법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해마다 바뀌어지는 운(運)에서 팔자를 대비하여보면 부부사이의 천간과 지지의 충살이 이중으로 겹쳐질 때는 부부싸움을 할 때 한 쪽이 져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치명적인 화를 겪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소지가 높다. 석가모니부처님 당시의 이야기다. 기원정사(祇園精舍)를 지어서 부처님께 기증한 사람으로 알려진 급고독장자(給孤獨長者)는 아들을 결혼시켰는데 그 며느리인 옥야는 뛰어난 미모뿐만 아니라 친정 또한 부자였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성정이 교만하여 남편을 업신여기고 시부모에게도 불손하게 대하는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때로는 탁발을 나온 수행승을 놀려대기까지 할 정도로 방자하여 이를 보다 못한 시아버지 급고독장자는 부처님을 찾아뵙고 고민을 말씀드리게 되었다. 어느 날 부처님은 급고독장자의 집을 방문하게 되고 옥야를 보시며 조용하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신다. "세상에는 일곱 종류의 아내가 있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 중에는 남편이 열심히 벌어온 돈을 탕진해버리는 도둑과 같은 아내, 남편 이외의 남자와 사귀면서 남편을 죽이려고 하는 살인마와 같은 아내, 남편을 머슴처럼 지배하려 드는 주인같은 아내들이 있다. 이러한 아내들은 앞날에 무서운 과보를 받게 되는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반대로 자식을 사랑하듯이 정성껏 보살펴 주는 어머니와 같은 아내, 오빠를 따르듯이 순종하는 누이와 같은 아내, 제자가 잘못했을 때 그것을 지적하고 올바르게 충고해주는 친구같은 아내, 남편이 하는 일에 주인을 섬기듯 마음을 다하여 보필하는 하녀같은 아내들은 반드시 행복한 생활을 누릴 사람들이다. 그대는 앞으로 어떤 아내가 되고 싶은지 물어봐도 되겠느냐?"며 옥야에게 부드럽게 물으셨다. 이에 옥야는 그동안 오만하고 자만심을 부리던 자신을 참회하고 부끄러워하였고 부처님 가르침에 귀의하여 수다원과를 얻었다는 이야기가 옥야지경에 나온다. 우리는 어떤 종류의 아내이며 남편이 되고자하는지 생각해보자./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1-02 09:13:22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연인을 빼앗기는 운

사주팔자 상에 나(本人)와 같은 일주의 천간이 월(月)이나 년 상(年上)에 오게 되면 친구에게 연인을 빼앗기는 경우가 발생할 운기를 지니고 있다고 역학적으로는 보고 있다. 따라서 이런 명조구성을 가진 사람들이 상담을 오게 되면 필자는 항상 조언하기를 소개받는 자리나 모임을 가질 때 되도록 친구를 동석하지 말도록 할 것을 권유한다. 먼저 번의 글에서 무계지합(戊癸之合)으로 인한 인연법으로 부부간의 불화와 갈등을 겪는 J씨의 경우를 보아도 먼저 사귀었던 여자 친구의 명조의 구성이 이와 같을 것이라고 필자는 짐작한다. 이러한 일의 앞 뒤 전후를 살펴보자면 인연법의 무서움을 확연히 느끼게 된다. J씨와 현재의 부인 역시 처음엔 열정에 휩싸여 만난 것까지는 좋았는데 결혼해서 살다보니 현실은 녹녹치 않으니 사소한 싸움부터 해서 부부간의 갈등이 있었을 것이다. 게다가 남편의 사주명조에 있는 무계지합의 처음은 뜨겁고 나중은 차가운 특질은 아내의 절망을 때때로 자극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J씨의 부인은 혹시나 자기가 친구의 연인을 빼앗은 탓 때문은 아닐까, 남편이 옛 친구를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하며 알게 모르게 불안한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지내다 임신이 되었으나 마음이 편치 않으니 태교 또한 원만치 않았을 것임을 알 수가 있다. 엄마의 불안한 심정은 맥박이나 심장박동을 통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된다고 현대의학에서도 증명된 바다. 희얀한 것은 이렇게 해서 아들이 둘이나 태어났는데 이상하게 아들들이 모두 엄마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냉담해진 남편과의 관계 아들들과의 불화 이런 것들에 대해 부인은 자책하며 종교를 전전하기 시작했다. 남편과 자식에게서 상처를 받다 보니 교회를, 절을 여기저기 찾아다니게 된 것이다. 그 과정에 알게 된 사람들이 권한 다단계에 빠지게 되어 집안일도 소홀하게 되었는데 여기서도 큰 손해를 보게 되었다. 이런 일련의 일들로 인해 가족들 사이의 불화는 회복이 어려워졌다. 결국은 만나지 말아야할 인연이었다는 자책감과 죄책감으로 J씨의 부인은 결국 종교단체에서 수행을 하겠다며 가출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J씨가 말하길 자기가 부인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부인에게는 감정이 늘 불안하고 함부로 말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무계지합(戊癸之合)이 내포하고 있는 무례지형(無禮之形)에 대한 인과응보성을 엿보게 된다. 이것은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 스스로에게 내리고 있는 징벌이라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된다. 개개인의 인연이 어디에서 오든지간에 이것을 불가에서는 업의 힘이라고 말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1-01 08:17:25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열정이 차갑게 식는 무계지합(戊癸之合)의 부부인연

공무원생활을 했던 J씨는 젊은 시절 한 아가씨와 데이트를 하다 그 아가씨의 친구와 가까워 지게 되었다. 연인에 대한 미안함과 번민도 잠시 마음이 끌리는 대로 사귀기로 하였고 결혼을 했으며 아들 둘을 두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부부사이가 평탄치 못해 졌다. 부인은 나름 분별이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도 다단계에 빠져들어 가계살림에 축을 많이 내었다. 그러니 부부사이가 좋을 리 없고 싸움은 잦아졌으며 부인은 어느 순간에는 종교에 심취하여 며칠씩 기도를 가곤하더니 최근에는 아예 종교생활을 하겠다며 집을 나가버렸다. 아이들도 학교졸업 후 모두 분가를 하였는데 어머니인 아내에 대해 불만이 많아 잘 찾아오지도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 이르고 보니 J씨는 젊은 시절 사귀던 아가씨의 친구와 결혼한 것에 대한 자책감을 떨쳐버리기가 힘들어 졌다. 주변에서도 보자면 남자든 여자든 사귀고 있는 연인의 친한 친구에게 오히려 호감을 더 느끼다가 결혼까지 인연이 이어지는 경우를 혹간 본다. 이런 경우 그동안의 우정은 깨어지고 만다. 일반적으로는 남의 연인을 가로챘다는 의식 무의식적인 죄책감으로 인해 결혼과정이 평탄치 않은 경우도 발생한다. 그러나 아무리 죽고 못살아 결혼 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뜨거웠던 감정이 식게 되기도 하며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이런 저런 일로도 처음의 불같던 감정은 자연스럽게 사그러지곤 하는 게 인간의 마음이다. 이런 일은 정상적으로 만난 남녀의 사이에서도 일어나는 부부사이의 갈등인지라 연인의 친구와 결혼하게된 것으로 인한 죄책감을 굳이 의식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하필이면 연인의 친한 친구와 인연을 이어나가는 것은 사실 무례지형(無禮之形)이라 말할 수 있다. 사주명조적 측면에서 이 무례지형의 성향을 지니는 사주가 있으니 천간에 무계(戊癸)가 함께 있는 경우로서 무계지합(戊癸之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이 무계지합의 특성이 불 붙듯 뜨겁게 타올랐다가도 냉정하게 돌아서는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좋아할 때는 너 없이는 못살듯 간절해하다가 뜻을 이루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언제 나를 그렇게 좋아했던 적이 있었던가 싶게 차갑게 변해버리는 것이 특징이다. 내어놓는 사주를 보니 무술생인 J씨는 음력 10월생이니 계해월이 월지가 된다. 부인의 사주명조에서도 일주가 계유(癸酉)였으니 남편의 연주(年柱)의 상간인 무와 무계합을 하게 되어 한 눈에 서로 반하게 되었던 것이다. 부인 역시 살다가 부딪히는 여러 갈등이 있을 때마다 친구의 연인을 빼앗았다는 죄책감으로 이런 일을 겪나 하며 더 괴로워했을 수도 있다. ~ 내일로 이어집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0-3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직업과 적성 그리고 사주

여행을 무척이나 좋아하던 남자가 여행사에 취업을 했다. 본인의 말 그대로 표현하면 정말 뛸 듯이 기뻤다고 한다. 그런데 몇 달 지나고 나면서부터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정말 자기가 좋아했던 일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든 것이다. 시도 때도 없이 출장을 가야하고, 이어지는 업무 일정도 피곤하기 그지없었다. 다른 직업을 찾아볼까 하는 마음에 필자의 사무실을 찾았다. "제가 여행을 워낙 좋아하고 사주에 역마도 있다고 했는데 여행사 일이 왜 힘든 걸까요? 제 사주하고 여행이 잘 맞는 건지 의심이 드네요." 사주에 역마가 있으면 돌아다니는 직업이나 활동적인 일을 하는 것이 무조건 좋은 건가 하는 문제를 생각해봐야 한다. 꼭 그렇지는 않은 것이다. 역마 사주임에도 앉아서 하는 관리직에 탁월한 사람도 많다.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사주를 볼 때 '무조건 이렇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사주, 성정, 적성, 지나온 길 등 많은 것들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야 그 사람에게 적합한 방안을 찾을 수 있다. 직업은 격국으로 알 수 있고 세력이 강한 육신으로 판단하기도 한다. 상담을 청한 남자는 격국이 편재격이다. 이런 경우에 신왕사주에 편재도 왕성하면 상업이나 사업으로 목돈을 만질 수 있다. 편재와 역마는 활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편재는 재정에 남보다 특출한 재능을 갖고 있다. 역마는 교통이나 운수 분야 등에서 많은 소득을 올리는 형상을 보인다. 사주로 보았을 때 여행을 업으로 삼은 것은 좋은 선택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직업 선택은 좀 더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흔히들 취업을 할 때 전공이나 적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여기에 자기의 인생관과 지니고 있는 능력, 성격까지 충분히 생각해 봐야 한다. 같은 일을 두고도 어떤 사람은 재미있다 하고 어떤 사람은 짜증을 낸다. 자기의 인생관과 어울리는 일을 찾아야 행복해 지는 건 당연하다. 자기가 그 일을 해낼 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도 중요하다. 한 번 직업을 갖게 되면 평생 그 일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한 우물을 팔 만한 일인지, 미래 전망이 좋은지도 살펴야 한다. 상담을 청한 남자에게 지금 필요한 건 끈기이다. 태어난 생일에 금신(金神)이 담겨있으니 뚝심을 가지고 밀어붙이는 추진력이 필요하다. 끈기로 밀고 나가면 어렵게 생각되는 일들이 자연스럽게 풀어질 것이다. 지금 힘든 것은 처음 경험하는 일이기도 하고 적응해 가는 과정이기에 그렇다. 올해가 지나면 운세가 점차 향상되면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 지금 필요한 건 직업을 바꾸는 게 아니라 인내하는 마음과 노력하는 자세로 일하는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0-2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공무원시험 준비하는 아들

"아들이 행정고시 준비를 한지 2년이 되었는데 좋은 소식이 없어서 마음이 답답합니다." "아들을 믿고 조금 더 기다려 보시지요." "그래야 하는데 조급해지네요." 아들의 장래 때문에 고민이 많은 어머니는 대학교 교수이다. 머리가 뛰어난 아들을 믿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머니 마음이 어디 그런가. 답답한 마음에 상담을 온 것이다. 어머니의 걱정은 또 있었다. 아들이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이건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그만두면 어쩌나 하는 것이었다. 머리가 영민한 아들은 자기 소신도 뚜렷해서 아니다 싶으면 언제든지 방향을 틀어버리곤 했다. 중간에 길을 바꾸면 그동안 들인 시간과 노력이 버려지는 게 안타까운 것이다. 그래서 아들이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잘 맞는지 궁금해 했다. "아드님은 금생수(金生水) 수생목(水生木)해서 관인상생(官印相生)의 사주입니다. 그러니 걱정할 게 없습니다." 관료로서는 아주 좋은 재목이다. 경력이 쌓이면 자기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존재가 되는 운이다. 재목 중에서도 대들보가 될 수 있는 중량감을 갖추게 되니 높은 지위에 오르고 사람들의 신망도 받게 된다. 다만 조심해야 할 것들이 있었다. 우선 하나는 일주가 갑진(甲辰)인 성격의 문제이다. 급하며 변덕이 심하다. 재물을 많이 쌓을 기회가 있을 텐데 급한 성격 때문에 순간에 날리는 일도 가능한 것이다. 이런 우려를 보완할 수 있는 건 냉정함이다. 차갑고 굳은 의지로 스스로를 다독여야 한다. 또 한 가지 신경 써야 할 것은 나중에 결혼할 배우자의 문제이다. 배우자의 자리가 그리 평안하지 않아서, 건강문제로 인해 고난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본인이 짊어져야 할 짐이니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미리 대비를 하면 인생이 혼란에 빠지는 큰 일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다. 자기의 직업에서 좋은 업무성과를 올리려면 적성과 성격이 잘 맞아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아들의 사주와 공무원은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행정고시에 합격을 하고 현업을 시작하면 좋은 선택을 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일을 하면서도 큰 만족감을 느끼고 업무에 열정을 가질 수 있으니 활기 있는 삶이 펼쳐진다. 공무원이 워낙 인기직종이고 경쟁률이 높기는 하지만 그것도 걱정할 일은 아니다. 명문대를 나온 아들의 실력이 출중하고 몇 달 뒤에는 지금 막혀있는 시험운이 움직임이 시기가 된다. 시기를 잘 맞춰서 시험 준비하는 아들의 고생도 끝나고 어머니가 걱정하는 모든 일들이 해결되도록 합격기도를 올려 마음의 평정을 찾게 했다. 어머니는 고민을 멈추고 아들이 시험 준비를 잘 하게 뒷받침만 해주면 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0-2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이순신장군은 전무후무한 명장

강남신반포에서 살다가 충정로로온지도 강산이 변해가는 시절을 보내고 있다. 광화문 사거리를 지날 때마다 이순신장군의 동상을 보게 된다. 그럴 때마다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장군이 있다는 자긍심을 갖게 된다. 류성룡의 징비록에서도 이순신장군은 당연 영웅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이 책의영향을 받은 일본의 제국국방사론이라는 책에서도 인류 역사상 최고의 해군제독은 서방의 넬슨제독과 동방의 이순신이라 묘사하고 있다고 한다. 넬슨은 도덕적으로나 인격적인 면에서도 이순신에 떨어지며 조선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는 불행 때문에 이순신장군의 훌륭한 면모가 서방에 잘 알려져 있지 못하다고 서술돼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내용을 쓴 이는 바로 일본해군의 사토 테츠타로제독이다. 1908년 발행된 제국국방사론에 이러한 내용들이 기술되어 있다고 하니 이순신장군의 위대함은 오히려 한국에서 제대로 빛나고 있지 못하다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또한 영국의 해군 사학자인 발라드(Ballard) 준장은 "이순신은 서양 사학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순신은 전략적 상황을 널리 파악하고 해군전술의 비상한 기술을 가지고 전쟁의 유일한 참 정신인 불굴의 공격원칙에 의하여 항상 고무된 통솔원칙을 겸비하고 있었다. 그의 맹렬한 공격은 절대로 맹목적인 모험이 아니었다. 영국인에게 넬슨과 견줄 수 있는 해군제독이 있다는 사실을 ..중략" 라고 평가했다 한다. 프랑스와 스페인 동맹군의 영국 상륙을 막아내어 나폴레옹의 야욕을 막아내어 영국을 넘어선 유럽 전체의 영웅으로 불리다시피 하는 넬슨장군은 이순신의 병법서를 읽고 대단한 책이라며 극찬한 바 있다고 하는데 오히려 우리 자신은 이순신 장군의 위대함을 잘 체감하지 못하는 듯하다. 그나마 영화로 만들어진 이순신장군 때문에 장군의 훌륭함을 조금이라도 상기하게 된 것이라고나 해야 할까? 이순신장군이 자랑스러운 것은 군사를 통솔하는 장수로서의 용맹과 지략도 그러하지만 리더로서의 덕목과 인품을 더불어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 넬슨제독과 함께 그 유명한 워털루전투를 승리로 이끈 이가 웰링턴장군이다. 그는 거만한 성품이어서 병사들이 잘 따르지 않았었는데, 전쟁에 동원할 병사들을 소모품처럼 무시하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이에 비해 이순신장군은 일반 병졸의 이름까지 일일이 기억할 정도로 군사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겼다. 그러했기에 임금 선조로부터 제대로 된 따뜻한 마음의 후원을 받지 못한 외로운 장군을 병졸들은 목숨을 버림을 두려워하지 않은 채 혼연일체가 되어 전무후무한 열악한 군세 속에서도 값진 승리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0-2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음양의 법칙과 생활예절

일상생활에서 예절을 지켜야 하는 것은 매우 중요 하다. 잘못하면 인격적으로 문제가 됨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 피해도 줄 수 있으며 망신을 당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느 중요한 행사에참석 할 때 지정석이 있을 때는 염려 할 바가 없지만 윗 사람을 모시고 진행하는 행사나 회의 석상에서 자리 배치나 자신이 설자리나 앉을 자리를 제대로 알지 못하여 당황 할 때가 있다. 결혼식장에서 신랑과 신부의 서있는 위치가 바뀌거나 딸을 데리고 들어 갈 때 아버지의 위치가 뒤바뀌거나 하면 매우 곤란한지경이 된다. 이러한 문제도 음양의 법칙만 알면 간단히 해결 될 수가 있는 것이다.음양의 법칙에서 남자는 양(陽)이되고 여자는 음(陰)이되며 동쪽이 양이고 서쪽이 음이다. 윗사람이 양이고 아랫사람이 음이며 죄측이 양이고 우측이 음이 된다. 이를 두고 남좌여우(男左女右), 상좌하우(上佐下右)라고 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의식절차나 예절은 사물을 가리킬 때와는 달리 전후좌우라고 하지 않고 동서남북으로 방향을 구분 한다.전후좌우로 할 때는 어떤 사람을 기준 하여 전후좌우인지 혼란을 겪을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럴 때 기준은 행사장에 자연적인 방위와는 상관없이 제일 상석을 북쪽으로 생각 하고 자리 배치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결혼식을 거행하는 예식장에서는 주례가 서있는 곳이 북쪽이 되는것이며 제사를 모실 때 신위을 모시는 곳이 북쪽이다. 행사장에서는 단상이 있는 곳이 북쪽이되고 강의실에서는 강사가 서있는 강단이 북쪽이 된다. 회사 사무실이나 회식자리에서는 상급자가 앉은 자리가 북쪽이라고 보고 동서남북을 정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석을 바라보는 내가 있는 곳이 남쪽이 되고 상석의 죄측이 동쪽이 되고 오른쪽이 서쪽이 되는 것이다. 결혼식장에서 주례가 서있는 것을 내빈들이 바라 볼 때 주례의 좌측이 동쪽이 되어 양인 신랑 자리이고 오른쪽이 소쪽으로 음이니 신부 자리가 되는 것으로 옛날부터 내려오는 음양오행의 법칙에 의한 깊은 뜻이 있는 것이다. 윗 사람을 모시고 뒤따라 갈 때 올바른 위치 역시 윗사람의 우측인 음의 자리가 내위치로서 반보 뒤에서 따라 가는 것이 예의다. 남자와 여자가 자리를 정할 때도 남자의 우측에 여자가 앉아야 한다. 둥그런 테이블의 경우 같이 안자 식사를 할 때도 남자 우측에 여자가 앉아야 한다. 좌청룡 우백호라는 말이 있는 것도 이와 같은 음양의 법칙과 상하의 관계을 나타낸 옛발부터의 관습이다. 교통 법규역시 신호가 없는 곳에서 차량의 진행우선순위도 양에 해당되는 직진이 먼저이고 좌회전이나 우회전은 음인 곡선에 해당 된다. 세배를 할 때도 남자는 왼손을 위로 하고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놓고 절을 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0-2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기도, 바른 발원

잘못된 믿음을 미신이라 한다. 신앙이 미신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은 것은 결국 우리의 어리석음과 탐심 때문이다. 탐심에 근거한 것은 기도가 아니다. 게다가 삿된 마음을 품고 하는 기도는 기도라고 할 수가 없다. 어디까지나 나도 잘 되고 너도 잘 되자는 발원을 담은 것이 기도이지 누군가를 해하면서 나의 발원을 이루고자 하는 것은 기도가 아니다. 보현행원품에서 보현보살은 누군가를 해하기 위한 기도, 결과가 좋지 않은 발원은 절대 이뤄지지 않게 하라는 발원을 하셨다 한다. 이를테면, 어떤 여인이 유부남을 사랑하면서 그 사랑이 이뤄지기를 원하며 기도한다고 하자. 이런 사랑은 이뤄져도 문제가 복잡하고 많을 것이다. 따라서 그런 기도는 선한 신명은 들어주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어떤 여인은 유부남을 사귀면서 그 남자의 부인이 어서 빨리 죽기를 바라는 경우도 보았다. 이런 기도를 도대체 어떤 선한 신명이 들어줄 수 있다는 말인가? 바래서도 되지 않을 일이지만 악한 바램 역시 기도의 대상이 될 수가 없다. 가끔 야사(野史)얘기를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주술에는 보통 삿된 신들이 관여하게 된다. 신명의 세계 역시 인간의 세계와 똑 같아서 어둡고 거칠고 바른 방향에 거스르는 기운들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나 밝은 광명 앞에서는 어둠은 맥을 못추게 마련인 것이다. 숙종 때의 장희빈이 평소에 몸이 허약했던 인현왕후가 일찍 병사하길 바라며 무속인을 불러 몰래 주술기도를 하였다고 전해지는 얘기가 그 예다. 그러나 어찌 그 끝이 좋을 수 있겠는가? 따라서 악하고 삿된 바램은 엄밀한 의미에서 기도라고 말할 수가 없다. 그저 삿된 주술일 뿐이다. 빛은 모든 만물을 두루 비추고 훤히 보기에, 선한 신명들은 멀리 내다보며 궁극의 시점을 보기에 당장은 좋아보여도 나중이 좋지 않은 내용은 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어떤 학생이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어느 대학 어느 과에 꼭 합격하기를 기도한다고 하자. 그러나 그 학생이 합격을 한다 할지라도 진학의 결과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펼쳐질 운이라면 그 기도 역시 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게 소원을 발원하고 기도했던 사람들은 기도해도 소용없네 하면서 절을 떠나거나 다니던 교회를 그만 둘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의 눈은 한 치 앞도 예상하지 못한다. 지금 좋아 보이는 것이 오랜 동안 계속 좋은 일인지 알 수가 없다. 이는 마치 아이가 사탕을 좋아해 매일 달라고 조르면 매일 주어야 하는가? 현명한 어머니라면 이빨이 썩을 것이 뻔히 보이기에 아이의 칭얼거림을 이런 저런 지혜로운 방법으로 해결하려 할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0-24 07:00:00 신원선 기자
[김상회의 사주]서리 내리는 상강에 국화차 한잔의 상념

10월 23일상강은 일 년 동안 농사를 지어 수확하는 절기로 농부들의 손길이 바쁘다.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볼 수 있는 기분 좋은 시기로 곡식과 과일을 거두어들이는 기쁨이 크며 풍요를 노래하는 계절이다. 김형수의 에 '초목은 잎이지고 국화향기 퍼지며 승냥이는 제사하고 동면할 벌레는 굽히니..' 하여 상강에서 부터 입동 사이를 5일씩 3후(候)로 나누어 자연 현상을 설명하였는데, "초후(初候)는 승냥이가 산짐승을 잡는 때이고 중후(中侯)는 초목이 누렇게 떨어지는 때며 말후(末候)는 겨울잠을 자는 벌레들이 모두 땅속에 숨는 때라고 했다. 농민들은 수확한 벼를 타작하며 가을걷이가 끝나 휑해진 논에 다시 이모작용 가을보리를 파종하느라 분주해진다. 밤이나 감 등의 잘 익은 과실을 거두어 들여야 하고 호박을 따거나 고구마 땅콩 등도 캐야 하니 분주한 나날을 보낸다.국화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풍열을 없애주고 간의 양기가 상승하는 것을 내려 평안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고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작용이 있다. 백국화는 간에 주로 작용하는데 간기상승(肝氣上昇)을 억제하며 눈을 밝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어지럼증이나 눈이 빨갛게 충열되고 안구통증이 올 때 사용하고 황국화는 풍열을 없애주는 작용을 한다. 민간에서는 국화꽂 말린 것을 베겟 속으로 하면 두통에 좋다고 하며 이불속에 넣어 그윽한 향기를 즐긴다. 그러나 배속이 차가운 사람이 계속 복용하게 되면 부작용이 유발될 수 도 있다.상강의 대표적인 가을꽃은 단연 국화다. 오상고절(傲霜孤節)이라 하여 서리가 내려 지금까지 피웠던 꽃들은 모두 시들고 나면 국화는 비로소 줄기를 꼿꼿이 세우고 가을을 맞는다. 국화는 꽃도 아름답지만 향기가 깊어 고상 할 뿐만 아니라 찬 서리를 이겨내고 꼿꼿히 서있는 국화의 모습은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사군자의 하나로 자리를 충분히 잡을 수 있다. 이때는 국화차를 만들어 마시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데 국화는 백국화 황국화 들국화가 각각 그 특성이 있고 쓰임도 차이가 있다. 채취한 꽃송이를 찬물에 깨끗이 씻은후 죽염을 물에 풀어 약간 간간할 정도로 한 후 열을 가하면 물이 끓기 시작 할 때 국화를 넣고 1~2분 데친후 건져낸 국화를 흐르는 찬물에 빠르게 씻어 소금기가 다 빠지도록 헹군 다음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빼고 나면 한지나 냄새가 없는 종이에 널어 말린다. 완전 건조하여 밀봉한 상태에서 수시로 꺼내 마시는데 유리다관에 3~4송이를 띄워 뜨겁게 마실 때 노란 국화꽃이 다시 살아나면서 예쁘게 피어나는 것을 호 호 불면서 마시는 것이 새삼 가을의 정취를 새삼 느낄수 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0-2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자랑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던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강도를 당한 미국의 유명한 연예인이 킴 카사디안이 자신이 묵던 호텔에서 반지 및 귀금속을 강도당했다 한다. 그 가격이 자그만치 50억원 상당의 반지와 62억원 상당의 다른 보석들이라 하니 일반인으로서는 완전 먼 나라 일처럼만 들린다.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 보면 이는 예견된 재앙일 수도 있다. 평소 화려함을 즐기며 과시를 좋아하는 그녀는 SNS에 반지 사진을 올리며 자랑하였던 것이다. 보도를 보니 그녀가 묵고 있던 호텔방에 들이 닥친 강도들은 계속해서 반지 내놓으라고 외쳤으며 결국 그녀는 반지뿐만 아니라 보석함까지 내 놓아야 했던 것이다. 분명 바람직한 사건은 아니지만 평소 사치함과 과시를 즐기던 사람에게는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금액의 다소 차이는 있을지언정 말이다. 평소에도 필자가 늘 강조하던 자중자애함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증명된 예이다. 우리 주변에도 보자면 차고 넘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어찌된 것이 드러내질 못해서 야단들이다. 페이스북은 물론 SNS 등 여기저기에 여행 간 사진 무슨 음식 먹었다고 올려놓고 무슨 옷 사서 입었다고 등등 도대체 자신들이 무엇을 입고 무엇을 먹고 어디 가서 무슨 구경을 했는지가 왜 그렇게 중요한 건지 모르겠다. 물론 인터넷이 발달한 전자 문명 시대의 산물이란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정도를 지나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필자는 우리의 어린 시절 팍팍한 살림살이에 먹을 것도 부족하고 입을 것 역시 풍요롭지 못했던 시절 모처럼 맛있는 군것질거리가 생기면 집 밖에 들고 나와 동네 아이들 보는 앞에서 먹던 어린 시절 아이들 모습을 떠올린다. 부모님이 새 옷이나 새 신발을 사주셨을 때도 역시 동네 친구들 보여주러 입고 신고 나와서는 괜히 어슬렁대는 친구들도 많이 보지 않았던가? 그런 모습도 귀엽게 봐줄 수 있지만 어린 아이들의 행동일 때가 그런거지 어른이 그런 똑 같은 행동을 한다면 이는 얼마나 웃긴 짓인가? 정말 속이 꽉 찬 부자들은 자랑질에 목매지 않는다. 게다가 철까지 잘 든 지견 있는 부자들은 알게 모르게 남을 돕는 일에 마음을 낸다. 대체로 남에게 잘 베풀지도 않는 돈 좀 있는 사람들이 자기 부를 과시 못해서 안달이다. 게다가 자랑질은 하늘의 마음도 아니다. 어느 생 어느 때에 지은 복이 있어 그 업연으로 지금 잘 살기는 하겠지만 그 복의 양이 다하면 다시 곤궁해지거나 어려움에 빠지게 된다. 자랑함으로써 자기 복을 더 빨리 감하는 영향도 무시할 수가 없다. 자랑질은 삿된 기운의 표적이 되면 됐지 절대 좋은 기운과는 반비례 함을 알아야 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0-2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작명

작명 필자의 월광사에 신도분의 친구인 H여사가 상담을 와서 손자의 출산 택일을 하면서 아가의작명까지 함께 해달라고 했는데 그럴 수는 없고 출산 후에 와서 작명을 하라고 했다. 출산택일대로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좋은 사주팔자의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부러 제왕절개 수술을 하거나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는데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부득히 할 때는 어쩔 수 없지만 출산시간 맞추려고 애쓰는 것은 신의 뜻을 어기는 일이다. 예전에는 아기가 태어나면 집안에 웃어른이나 부모가 직접 지어주었었다. 기왕 지을 꺼면 좋은 기운을 많이 담은 이름을 아기에게 선물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부르기 좋은 이름이나 뜻이 좋은 한자의 이름이 좋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작명책 한 두 권을 사다가 보고 이름을 짓게 되는데 책마다 주장 하는 바가 틀리고 따져보는 것도 너무 많아 한 두시간 내에 작명이 안 되는 것이니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며칠 후에 다시 H여사가 방문하여 손자의 이름 작명을 신청했다. 어디 작명소에 가서 출생시간을 택일 했지만 그날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 좋다고 정해준 그 시간을 맞추지 못했다고 한다. 아기의 사주를 보니 9월 11일생 병화(丙火) 일간에 시간이 갑오시(甲午時)다. 연월일(年月日)까지는 이미 정해진 것이고 출생시간은 마음대로 안되는 일인데 그나마 다행이었다. 오랜 세월을 거쳐 실증된 역학(易學)의 한 분야에서 작명학도 변화를 거쳐가고 있다. 이름에 쓰이는 한자와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조화에 따라 필요한 오행을 넣고 불용 한자를 가리고 또한 부르는데 거부감이 없으며 아버지의 성씨를 기본으로 친족중에 같은 이름이 없는지를 살펴 본 후에 사주팔자 여덟자의 상호 작용하는 음과 양이 어떻게 배합되었으며 상생(相生)의 관계와 운세의 흐름을 본다. 사주팔자가 너무 한쪽으로 치우쳤다면 평형을 이루기 위한 오행으로 이름을 작명 하기도 한다. H여사의 손자처럼 천간에는 병정화(丙丁火) 지지(地支)에는 유신금(酉申金)으로 편중되 있는데 뿌리가 없으니 제 역할을 못하여 극(剋)함이 부족하다. 다행스럽게도 시지(時支:태어난 시간)에 자신을 나타내는 근(根)이 자리를 하고 있어 기사회생 한 것이다. 운의 흐름도 병화일간의 힘을 주고 있으니 2021년을 잘지내면 노후까지 어려움이 없는 사주다. 따라서 이름을 사주에 맞게 작명을 하면 평상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발음상으로도 서로 생생하는 것과 한자로도 상생하고 초운 청년운 장년운 노년운에 걸쳐 안강격 건창격 입신격 왕성격과 주역을 추가하여 이름을 지어 보았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0-1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사주를 알면 운명을 개선(改善) 할 수 있다.

사주를 알면 운명을 개선(改善) 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는 순간부터 생을 마감 할 때까지 각각의 가지고 있는 운명(運命)과 숙명(宿命)이 다르다. 운명의 운(運)이라는 글자는 '움직인다' '변한다' '옮기다'의 뜻이 담겨있다. 그런데 운명과 숙명을 잘 구별 못하고 있다. 국어 대사전에 운명이란 '인간의 의지와 상관없이 초인간적 위력에 의하여 지배된다고 생각되는 신상에 닥치는 길흉화복'이라고 되어 있고 숙명은 '날 때부터 타고났다고 하는 피 할 수 없는 운명 정해진 운명.'으로 되어 있다. 그 말이 그 말 같고 뜻과 맥도 같이 하기 때문에 큰 구분 없이 혼용되어지고는 있는 것이다. 더쉽게 비유를 하면 내가 가난한 집에 흙 수저로 태어 나고 아버지의 성씨를 따서 김(金)OO가 되는 것은 숙명이고 흙 수저로 태어났으나 피나는 노력과 의지로 금수저가 되는 것은 운명이다. 숙명은 자기 이전의 과거와 조상이 관장하지만 운명은 현재에 자기 자신이 관장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운명을 자기의 굳은 의지와 피나는 노력으로 바꿀수 있다고 하여 모두가 뜻대로 이뤄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기 때문에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것을 보고 이미 정해진 대로 어쩔 수 없다는 숙명으로 인식 되어져 버린다. 운명을 개선한다는 의미의 추길피흉(趨吉避凶:흉(凶)함을 피하고 길(吉)함을따른다는뜻)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수호신이 되고 필요로 하는 오행이 무엇인지를 안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좋은 기운이 들어 있는 이름을 짓고 자신에게 도움을 주고 상생 해주는 배우자를 만나야 하며 거주하는 곳과 자신에 맞는 직업과 직장을 그오행에 맞게 택한다면 금상첨화이다. 운에 따라 피 할 것과 취할 것을 가려서 출행 해야 하는 방향과 일하는 장소와 앉은 자리를 가려야 하며 먹는 음식과 입는 옷의 색깔과 자기에게 좋은 오행의 숫자로 아파트 층수와 호수 자동차와 전화번호의 숫자를 택 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작더라도 선행을 하면서 덕을 베풀면 양파 껍데기 벗겨내듯이 전생(前生)의 죄업을 경감하게 되어 현세의 운명을 개선하게 되는 것이다. 지나친 이득과 과욕을 버리고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기도를 병행하면 틀림없이 운명개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팔자를 알고 분수를 알면서 거기에 맞춰 생활하고 만족할 줄 아는 생을 살아가면 운명개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출세를 하고 부를 누리고 사는 사람 들이 운명을 개선하는 이러한 많은것을 일일히 따져 가면서 한것이 아니고 모르는 사이에 자신에게 좋은 오행의 길을 택하여 그렇게 한 것이다. 더불어 조금이라도 자신의 사주팔자를 알면 운명을 바꿔갈 수 있고 잘 안되는 일이 있어도 하늘을 원망 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0-1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데이트 폭력과 연관된 사주

요즘 신문이나 인터넷 보기가 겁이 난다. 사회 곳곳에서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끔찍한 사건과 사고가 너무나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 중의 하나가 데이트 폭력이라는 것인데 그 데이트 폭력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난 5년간 근 300명이 목숨을 잃었고 거의 살인까지 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것이 306건이라 하니 600명이 넘는 사망 살인미수 사건이 있었던 것이다. 또 하나 놀라운 것은 애인에 대한 폭력이나 상해 및 강제 추행 등은 신고된 것만 5년간 3만 6천명에 이렀다 하니 이는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다. 이래서야 어디 맘 놓고 사람을 사귈 수 잇겠는가? 사실 한 이 삼십년 전만 해도 사회가 보수적이다 보니 남자들이 맘에 드는 여자를 강제로 납치하다시피 해서 하룻밤만 넘겨도 여자들은 할 수 없이 결혼까지 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만큼 여자들은 사랑의 감정에 있어서도 남자들의 완력에 지배 당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그렇기에 딸 가진 부모들은 어떤 남자가 행여라도 자기 딸을 뒤쫓아 오거나 하면 행실을 어떻게 하고 다녔기에 남자들이 쫓아오게 만드냐며 딸을 다그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으니 참으로 웃을 수도 없는 모순상이기도 하다. 그런데 자유 연애가 당연시되고 남녀의 인격적 평등이 너무나도 당연한 이 시절과 환경에서 데이트 폭력은 물론 살상이 빈번하니 이 문명 사회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남자들의 의식과 인식은 아직도 완력적인 사랑 결정권이 판치던 전근대의 사람들이란 말인가? 물론 영화 미저리에서나 봄직한 무서운 집착을 가진 여자들도 적지 않지만 남자들에 의한 폭력이 더 큰 비중인 것을 감안해본다면 아직도 세상은 남자들 판인 것만 같다. 옛날에는 대부분 집안끼리 선을 보거나 중매를 통하여 만났기 때문에 남녀 사이에 있어서도 함부로 대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만남이 쉬워진 요즘은 본인들 당사자 간에 쉽게 만나고 또 본인들의 감정만 대하다보니 주변 어른의 눈치를 보거나 하는 일이 적어진 것도 원인 중의 하나라 본다. 또 한 집안에서도 아들 딸 하나나 둘만 낳아 키우다보니 항상 자신만 사랑받고 관심 받는 주인공 환경이 된다. 따라서 자기 감정을 억제하거나 양보하는 데 있어서도 감정의 좌절을 받아들이는 데도 서투르다. 이러한 등등의 후천적 환경도 있겠지만 필자는 사주명조의 구성에 일차적인 원인이 있다고 본다. 의부증 의처증을 암시하는 사주명조를 지닌 경우가 바로 그것인데 보통은 배우자 궁이 약한데 인수가 극을 받는 다거나 양인살이나 귀문살이 있을 때 등이 그러한 경우로 해석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스토커들도 비슷한 명조를 지니고 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0-1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공짜 좋아하면 받을 복도 줄어든다

스위스사람들이 다시 포플리즘을 거부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국민연금 인상 10%에 대한 국민투표를 부결했다는 것이다. 지난 6월에는 전국의 국민 각각에게 300만원의 기본소득을 주겠다는 제안도 부결된 바 있다. 2012년도에는 유급휴가 6주도 부결했었다 하니 이러한 정신이야말로 스위스가 국토 크기가 전 세계에서 130위 정도로 밖에 안 되는 작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GDP 대비 19위 정도에 이르는 경제력을 지닌 이유가 아닌가 싶다. 이러한 국민의식이 밑바탕이 되어 국토면적도 적고 인구수도 적은 스위스지만 국민소득이 강대국에 비해 결코 뒤지질 않는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먹는다 라는 말이 있을 만큼 공것을 좋아하는 인간들의 마음을 비춰보자면 이해가 가지 않는 얘기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스위스사람들은 타당하지 않은 공짜는 곧 다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을 아는 이유이리라. 필자 역시 늘 강조하기를 공짜를 좋아하지 말라고 한다. 질량 불변의 법칙처럼 사람이 각자 자기가 받을 복의 총량은 거의 정해져 있다. 다만 선업을 쌓게 되면 복덕자량이 증가하는 단 하나의 예외법칙이 된다. 따라서 대놓고 선한 행동과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공연히 받는 사소한 공짜는 진정 내가 원하는 복을 받을 파이를 잠식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공짜는 복의 질도 낮다. 공짜로 주면서 좋은 품질인 것 본 적이 있는가? 친구들이나 지인들의 만남에 있어서도 남이 사주는 것을 얻어먹기 보다는 내가 사주는 입장이 되는 것이 여러모로 더 좋은 것이며 사실 경우가 바른 사람일수록 공짜를 좋아하는 것을 별로 보질 못했다. 경주 최부자 가문이 오랜 동안 명문부자 가문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주는 기쁨 자체를 감사함으로 안 까닭이라고 여겨진다. 사방 백리 안에 굶어서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당시 최씨 집안의 불문율의 공덕이 만석의 재산을 12대에 이르는 유지 비결 중 으뜸이라고 보고있다. 물론 '육훈(六訓)'과 '육연(六然)'의 가훈으로써 가문을 지켜나가고 자신의 몸을 닦는 기초를 삼았지만 집안 선조들이나 어른들의 음덕이 없었다면 쉽지 않은 일이다. 아무리 자신을 잘 지켜도 알게 모르게 위험이나 망신스러운 일없이 300여년의 세월을 훌륭하게 가문을 지켜왔다면 이는 보통 공덕이 아니다. 부자가 망해도 3대 유지하면 잘 하는 법인데 보호해주는 명훈가피의 공덕이 없다면 어찌 그 오랜 세월을 지켜올 수 있었겠는가? 또한 그렇게 큰 부잣집임에도 최씨 가문 며느리들은 시집온 후 3년 동안 무명옷을 입으라는 가르침이 있었다 한다. 남에게는 후해도 자신에게는 검약함을 미덕으로 알았던 것이다. 어찌 공덕이 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0-1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아이 없는 사주의 안타까움

공공시설이나 놀이공원 주차장 등에 가보면 다둥이 할인이라고 적힌 걸 볼 수 있다. 아이가 여럿인 사람에게 입장료나 주차비 등을 할인해 주는 정책이다. 다둥이는 아이를 셋 이상 두었을 때 해당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둘이어도 할인을 해주는 곳이 있었다. 아이를 낳지 않는 풍조가 얼마나 널리 퍼져있는지 새삼 실감을 했다. 출산율 저하가 국가적 과제가 될 만큼 아이를 낳지 않고 있지만 누군가는 정반대의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다. 간절하게 아이를 원하는데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이다. 사주를 짚어보면 아이가 없는 사주를 지닌 사람들이 있다. 결혼을 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큰 고통이다. 남자나 여자 모두 자녀성은 식상(食傷)이다. 시주(時柱)는 자녀궁인데 남자는 관살(官殺)이 자녀성이고 여자는 식상이 자녀성이 된다. 사주에 자녀성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자녀들 두기 어렵고 부족해도 자녀복을 누리기 어렵다. 남자 사주가 모두 양(陽)인 경우 여자는 모두 음(陰)인 경우에 자녀를 갖지 못한다. 사주가 화염토조(火炎土燥)하거나 수범목부(水氾木浮)해도 마찬가지이다. 신(申)일 해시생과 사(巳)일 인시생은 자녀를 얻기 힘든데 얻는다 해도 요절할 우려가 있다. 이렇게 사주에 아이가 없는 사람들이 숱한 방법을 동원하고도 결국 아이를 갖지 못하는 걸 꽤 봤다. 몸은 몸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고생을 하고 사주에 나온 대로 아이는 포기해야 했다. 마흔 넘은 나이에 임신에 성공한 여교사가 있었다. 늦게 결혼을 했고 임신이 되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했다. 의학과 과학의 도움을 얻어 할 수 있는 노력을 했음에도 임신은 되지 않았다. 포기하려는 그녀에게 분명히 성공할 것이라며 조금 더 노력을 해보라고 권했다. 그녀는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임신에 성공하는 기쁨을 만났다. 모든 기운을 빼앗긴 그녀에게 포기 말라 한 것은 사주에 아이가 있는 걸 보았고 가능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누구는 원하고 누구는 원하지 않는 이런 것들이 서로서로 바라는 대로 절충이 되어 이루어지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일은 그런 바람을 이루게 해주지 않는다. 식상이 충극되거나 식상이 묘절에 앉은 사주도 자녀를 두기 힘들고 칠살이 너무 많은데 다스리지 못해도 그렇다. 신약한데 식상이 많고 비겁 인성 재성이 없는 사주도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아이가 없는 사주라면 지나친 고민보다는 다른 방법을 찾는 것도 좋아 보인다. 아이 말고 다른 것에서 인생의 기쁨을 찾기 바란다. 타고난 사주에 없는 걸 이루어보겠다고 마음도 힘든데 몸까지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0-1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사십구제는 허황된 얘기가 아니다

모든 종교는 어느 정도 신비주의나 초월주의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초월적 존재에 대한 경외심과 두려움은 원초적인 것이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그 어떤 신적인 존재가 있어 인간의 태어남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의 삶은 물론 죽음 이후의 영혼까지도 관장한다고 믿는 그 초월적 존재.. 그런 의미에서 종교적 대상은 객관적 그 어떤 실체라기 보다는 우리 인간의 원초적 두려움의 산물일 수도 있고 희망이나 기대일 수도 있다. 아니면 이 양자가 모두 복합된 것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우리 동양권 특히 중국이나 우리나라의 신앙체계에 있어 염라대왕은 불교뿐만 아니라 도교 그리고 토속종교인 샤머니즘 전통에서도 저승세계를 관장하는 신명으로 알려져 있다. 염라대왕의 시원은 힌두교의 베다에서도 보여지듯 명부를 관장하는 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으며 깨달음 얻기를 간곡히 바라는 욕계천신중의 하나인 것이다. 그런데 이 염라대왕은 우리 인간이 명을 마친 뒤 지옥이나 천상 또는 축생의 세계나 다시 사람의 몸을 받을지 아닐지에 대하여 판별하는 감독관으로서의 두려움만 주는 대상이 아니라 지옥고를 받는 중생들이 어서 빨리 지옥고를 면할 수 있도록 사후세계의 준엄함을 제시함으로써 악한 행위를 경계하는 신명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러한 관념은 시왕신앙으로도 발전하게 되는데 우리 중생들이 착한 마음으로 공덕을 많이 쌓아 극락왕생할 것을 장려하는 신명이기도 하기에 두려워하면서도 동시에 공경을 표하는 것이다. 염라대왕은 지옥을 관장하는 시왕(十王)들의 장일뿐 아니라 저승세계의 천자로서 부하들을 거느리고 지옥을 지배하며 나아가 인간의 수명까지도 관장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인간이 목숨을 마치는 마지막 순간에 데리러 오는 저승사자는 염라대왕의 부하들인 것이며 이처럼 명부에도 위계질서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위계질서로서 각 시왕은 인간의 선악을 감시한다는 생각이 일반 대중에게 널리 퍼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감시의 결과는 불교신앙에 고스란히 녹아들어서 명을 마친 후 7일마다 시왕 앞에 나아가 생전에 지은 죄업은 물론 선업까지도 판단하여 어느 세계로 다시 윤회할지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니 이것이 불가에서 49재를 지내는 연유이다. 다음에 더 언급하겠지만 시왕(十王)사상은 도교적 관념에서 출발했다고 보며 49재의 중요성은 티벳의 훌륭한 구루인 파드마삼바바의 사자의 서에 나오는 죽음의 과정과 사후과정 이후의 묘사와 많이 흡사하므로 불가에서도 의심없이 받아들여진 사후관이라고 보면 좋을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0-1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