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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지하철의 꼴불견들

서울 거리를 걷다보면 흔하게 눈에 들어오는 게 외국인들이다. 서울이 국제도시가 되면서 직접 거주하는 외국인도 많아졌고 관광객들도 쉽게 볼 수 있다. 명동이나 인사동 등엔 가보면 한국 그리고 서울을 즐기는 외국인들이 즐비하다. 이렇게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는 아직도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진정 그러한지 의문스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어느 때는 동방예의지국이라는 호칭을 생각하면 낯이 뜨거워지는 풍경도 자주 보인다. 대표적인 곳이 지하철이다. 서울의 지하철은 하루 수천 명이 이용하는 시민들의 공간이다. 그런 공간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공익 그리고 공공예절이다. 그러나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예의가 실종된 광경을 자주 마주친다. 지하철 문이 열리면서 벌어지는 흔한 광경이 있다. 문이 열리면 객차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내려야 하는데 내리려고 하다 당황하게된다. 문 바로 앞에 떡 버티고 서있는 사람 때문이다. 마치 자기를 피해서 내리라는 듯 꼼짝도 하지 않는다. 내리는 사람에게도 타는 사람에게도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무례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지하철에서 무분별하게 벌어지는 애정행각은 또 어떤가. 젊음은 특권이고 사랑 표현도 좋지만 너무 지나친 게 문제이다. 젊은 남녀가 좌석에 나란히 앉아 보란 듯이 입을 맞추는 건 이제 이야기 거리도 되지 않는다. 시대가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사람들 앞에서 입을 맞추는 게 우리나라의 정서와 맞는다고 할 수 있는가. 심한 경우에는 서로의 몸을 어루만지기까지 하는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더 민망해하는 모습을 몇 번이나 보았다. 천박한 행동이고 공공장소에서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지만 거리낌이 없다. 지하철에서 음식을 먹는 것도 볼썽사나운 모습 중의 하나이다. 누군가 음식을 먹으면 밀폐된 공간인 지하철 객차에 냄새가 금방 퍼진다. 자기가 먹을 때의 음식냄새는 기분 좋게 작용을 하지만 뜻하지 않은 공간에 퍼지는 음식냄새는 아무리 좋은 냄새여도 불쾌해지기 마련이다. 거기에 더해서 쩝쩝거리는 소리는 또 어떤가.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니 공공질서를 파괴하는 모든 행동을 자연스럽게 한다. 남들의 눈살이나 주변에서 숱한 눈치를 줘도 아랑곳하지않는다. 지하철은 시민의 공간이고 공공의 공간이다. 공공예절을 잊지 말아야 하고 공익을 생각해야 한다.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아름다운 호칭이 점점 우리에게서 떠나가고 있다. 그 아름다운 호칭을 되찾아야 한다. 사라져가는 예절 공공예절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가시지 않는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07 07:12:08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노마드 시대와 어울리는 역마

"아들 사주에 역마가 있다는데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육순을 바라보는 남자가 걱정 가득한 얼굴로 질문을 한다. 마흔 넘어 얻은 늦둥이 아들의 대입문제로 사주를 보다 알게 됐다는 것이다. "역마가 ...?" "옛날부터 역마살이라고 해서 아주 안 좋다고 들었습니다."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역마살은 무조건 나쁜 것이라고 알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 역마살이 어떤 것인지 보자. 사주에 나오는 역마(驛馬)는 신살의 하나이다.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는 이동이나 변동의 신이다. 신살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나쁜 작용을 한다고 생각을 하며 두려워하기 까지 한다. 그러나 신살의 작용에도 음양의 법칙이 존재한다. 신살은 부정적일 수도 있고 긍정적일 수도 있다. 두 가지 면을 모두 갖고 있는 것이다. 옛날에 역마살을 나쁘게 여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판단에는 그 시대의 풍토와 문화가 스며들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농경시대였던 옛날에는 한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게 일상적인 모습이었다. 그런 정착형 주거형태 속에서 살다 아주 먼 곳을 계속 돌아 다녀야 한다면 얼마나 고단할까. 그래서 사주에 역마살이 있다면 아주 나쁜 것으로 여겼다. 객사를 할 가능성도 높고 흉한 운세라고 본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시대가 달라졌다. 노마드의 시대가 된 것이다. 노마드란 유목민을 뜻하고 현대인은 디지털 유목민이다.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을 항상 들고 다니며 국경을 넘어 소통한다. 인터넷이 지구촌에 퍼져있는 시대이니 국경, 공간,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그래서 현대인을 디지털 노마드라고 한다. 이런 시대에 역마는 오히려 좋은 사주에 속한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업을 하는 기업가에게도 역마살이 있다. 그 역마살을 나쁜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역마살 때문에 그는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것이다. 각국을 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글을 써서 유명세를 타는 여행작가는 어떤가. 돌아다니는 것이 직업인 여행작가에게 역마살이 나쁜 것일까. 남들에게 오히려 부러움을 받고 소득도 많이 올리니 그만큼 좋은 사주가 또 없다. 시대가 바뀌면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생각이 바뀌면 판단도 바뀐다. 디지털 노마드 시대에 역마살은 오히려 좋은 사주가 된다. 배낭여행에 공부에 사업을 하느라 해외를 제집처럼 드나드는 시대이다. 그런 시대에 자기가 자리 잡은 곳에서만 꼼짝 않고 있다면 답답한 인생이 될 수도 있다. 아들이 역마가 있는 사주라면 걱정하기보다 넓은 세상을 보면서 생각도 넓게 하는 사주이니 성공도 빠르고 재물도 따라온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0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명분과 실리

중국과 한국은 같은 유교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온 역사를 살펴볼 때 중국은 실리를 중시하는 나라로서 실속을 항상 생각하고 한국은 명분을 중시하다 많은 것을 잃는 나라로 되어 있다. 명분이란 의미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보통은 명분과 실리를 살펴 가면서 일을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때로는 실속없는 체면치레나 당리당략으로써 명분을 삼는 경우가 많기에 정말 중요한 것은 잃는 일이 많았다. 가슴 아픈 임진왜란의 발생이나 병자호란 때의 여러 일이나 사도세자의 비극과 같은 역사적 사실을 놓고 볼 때도 명분을 앞세운 당파 간의 당쟁이나 정쟁에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닌 것이다. 체면 즉 겉에 보이는 모습을 중시하는 이런 풍조는 궁극적으로는 겉과 속이 다른 위선을 싹트게 한다. 명분은 어떤 일을 하는 이유의 정당성이며 실리는 그 일을 함으로써 얻어지는 이득을 뜻할 것이다. 특히나 외교문제는 더더욱 그러하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는 외교정책적인 면에서 유려한 미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만 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들 적이 많다. 위안부문제만 해도 그렇고 최근 맺어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의 시각이 만만치 않다. 사드배치 문제 역시 어떤 선택이 대한민국의 최선의 선택이 되어야 하는지 고민이 많은 부분이다. 지금 제기되고 있는 여러 외교적 현안들이 현실적으로 어떤 타당성과 이익이 있는지 그저 강대국의 논리에 끌려 다니고 있는 것만은 아닌지 국민에게 설명은 충분했는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이다.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의 틈새에서 우리의 고민이 없을 수는 없고 무엇보다 우리나라는 일본과는 감정이 좋을래야 좋을 수 없는 여러 역사적 아픔들이 있다. 미국도 자국의 이익을 우선하겠다는 방침을 호언하고 있으며 일본 역시 근년에 들어 더더욱 제국주의로의 회귀를 향해 가는 모양새다. 그런 일본에 대한 의혹의 눈초리를 거두기 힘든 역사적이며 심정적 트라우마가 있는 우리 국민들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실질적 내용이 어떻든지 간에 흔쾌히 받아들일 심정이 아니란 건 정부는 이해해줘야 한다. 외교적 역량은 실리에 기반해야 증명이 되는 법이다. 여론을 의식하여 그저 쇼맨십으로 목소리만 높이다 할 일 다했다는 식의 하류 외교가 아닌 동등한 관계에서 호혜평등에 입각한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기는 실질 외교는 요원한 일일까? 경제가 요동치고 한치앞을 어떻게 내다봐야할지 어두운 요즘 너무나도 혼란한 시국을 틈타 대한민국의 국익에 합당한 외교를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몹시 걱정되는 대목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05 07:00:01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발원

살다보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어려운 일에 직면하게 되는데 이 어려움도 잘 살펴보면 스스로에게서 기인하는 일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지혜가 얕은 사람들은 자신 이외의 남에게서 꼭 그 원인을 찾는다. 그러다보면 문제는 풀리기는커녕 더 꼬이기만 하고 더 나아가 남에게 피해를 준다. 종교를 가진 사람들 흔히 신앙인이라 불리는 사람들 중에도 그런 경우를 많이 본다. 열심히 하나님께 기도하고 불보살님들의 가피를 구하면서도 정작 예수님이나 부처님이 요구하는 하심의 자세 자애한 마음과는 거리가 먼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교회 안에서 절 안에서는 마음이 편안한지 몰라도 일상 안으로 돌아오면 신앙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별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이유로 필자는 월광사의 신도들에게 자기 전에 그 날 하루 동안 있었던 일들을 곰곰이 되뇌어보면서 뭔가 마음에 편치 않은 일들이 있다면 반드시 참회를 하라 이른다. 매일이 어렵다면 보름이나 그믐처럼 최소한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그런 시간을 가져보라 하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에 불편하고 불선한 일들에 대한 참회가 없이는 그 어떤 소원이 이뤄지기를 발원하여도 성취를 이룬다는 것은 매우 더딘 일이 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많은 기도문 중에 참회진언을 항상 발원의 앞에 두는 이유다. 거울을 들여다 볼 때 거울에 먼지가 끼어있으면 당연히 얼굴을 모습을 밝게 보여줄 수가 없다. 그냥 나누게 되면 뿌연 거울엔 더욱 때가 얹혀지게 되어 나중에는 아무리 힘을 주어 닦아도 처음같은 청명한 거울은 기대할 수가 없게 된다. 우리 마음의 때와 부정도 그러하다. 우리 마음의 때는 업이라고 표현하면 될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짓는 업은 좋은 업보다는 불선한 업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며 거울을 매일 닦지 않으면 나중에는 우리 얼굴을 제대로 비추지 못하듯이 불선한 업장이 쌓여지게 되면 복락이 내려앉을 수가 없다. 더군다나 불선한 업장을 녹이지 않으면 계속 같은 업장에 의해 삶이 진행되며 결국은 불행한 결과를 과보로 받게 되는 것이다.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우주적 양심은 스스로도 뭐가 잘못됐는지를 안다. 욕망이 강하다 보면 잘못된 것도 합리화를 하면서 취하는 것인데 조금이라도 선근이 있는 사람이라면 양심을 감출 수가 없다. 정작 원하는 것을 얻고 나더라도 무의식적으로 양심이 작용하면서 마음이 불편해지며 스스로 자책하는 마음이 일어나게 된다. 이런 마음은 우리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되는 자정작용으로 이끈다. 이것이 참회로 이끄는 불행을 막는 바로미터의 역할을 한다. 늘 경험하지만 참회만 되어도 발원하는 것의 반은 그냥도 이뤄진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02 07:00:19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육재일의 질문에 대하여

세상에 수많은 종교나 민속풍속에서 기도는 빠질 수가 없듯이 매우 중요한 이유가 산(山) 물(水) 절 교회나 성당에서도 기도를 통하여 효험을 경험하는 예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살아가는 인생들에게 기적을 경험할 수 있는 능력의 통로를 열어 놓은 것이 기도이며 그것을 통하여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이나 바램을 해결 받을 수 있도록 이끈 것이다. 가령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기도는 호흡과 같이 중요하다고한다. 기도가 이렇게 중요하고 생명과도 같은 것인데 우리는 기도의 자리를 힘겨워 할 때가 많다. 누구나 다들 종교인은 아니지만 바램을 위하여 각자의 생활을 위하여 힘차게 걸어야 한다. 기원하는바가 기도이며 자연에서는 간절함에 감동한다. 간절함에 천지신명 부처님 하나님께 자신을 의뢰한 가운데 일이 잘 되면 그분들께서 응답해주시고 도와주셔서 그렇게 되었다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에게 응답하여 주신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 간절한 기도를 요구하고 계시는만큼 정성을 해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유교에 제사가 있듯이 불교의 경우도 일반 불신도들이 부처님 가르침대로 일상을 살아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생업에 종사하여 가족을 부양해야 하고 알게 모르게 닥쳐오는 갖가지 고난을 헤쳐나가면서 삼보(三寶:불교에서 가장 귀중하게 여기는 세가지 보물(寶)로서 부처님(佛寶)과 부처님의 가르침(法寶)과 부처님의 제자(僧寶)를 뜻하며 모든 불교도가 한결같이 몸과 마음을 다해 받들어 의지해야 할 것)를 지키면서 어려운 이웃도 돌본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불신도들의 삶은 부처님 당시나 지금이나 별반 다른 것이 없다. 그래서 불신도들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부처님의 가피를 받을 수 있도록 육재일(六齋日)을 도입 한것이다. 재(齋)라는 것은 범어 우포사타(uposadha)를 한역한 것인데 '삼가 한다, 부정을 피한다'는 뜻이다. 즉 일정한 날을 정하여 계율을 지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육재일이라하여 한달 동안 최소 6일은 꼭 계를 지키며 청정한 생활을 하도록 한다. 불신도들이 단순히 부처님을 믿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출가수행자들의 수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방편을 마련 한 것이다.이 육재일이 바로 오늘날 행해지는 불교의 각종 재일의 시초가 되었다는데 육재일은 매월 음력 3일 14일 15일 23일 29일 30일로 육재일을 살펴보면 부처님 시대에 재가불자들의 신행이 얼마나 철저하였는가를 알 수 있다. 세속의 삶이라도 자기 점검과 출가수행자들에 대한 존경심과 귀의하는 마음을 확고하게 다져나갈 수 있도록 한것이라본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2-01 07:00:4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풍수지리를 활용한 개운법(2)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는 부동산개발업자로서 대표적인 풍수지리 애호가라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부동산 택지를 정할 때나 건물의 외벽 색깔은 물론 내부의 장식에도 선호하는 색깔이 있는데 이는 알려져 있는 것처럼 황금색이다. 트럼프의 에너지에 상생(相生)작용을 하여주는 색이 바로 황금색인 것이다. 필자가 트럼프나 힐러리의 생일을 알지 않고도 2016년 화생토토생금(火生土土生金)의 이치로 트럼프 당선을 예측피력했던 것이다. 그는 내부 인테리어를 할 때도 황금빛을 주로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건물 착공식을 할 때도 반드시 택일을 한다고 한다. 이렇듯 지형과 날씨를 포함한 자연현상은 물론 각자의 기운에 맞는 색을 활용하여 의상색깔이나 커튼 벽지 등의 색을 활용하게 되면 심정적 안정은 물론 긍정에너지의 작용으로 분명 좋은 영향을 받게 된다. 풍수는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다. 음택풍수에서는 좌청룡(左靑龍) 우백호(右白虎)라 칭하며 볕이 잘 드는 배산임수형을 아주 훌륭하게 치고 있지만 가택의 터와 방향을 잡는 양택풍수에서도 역시 똑같이 적용되는 원칙이다. 다만 활동에 편해야 하기 때문에 높지 않은 평지에 자리를 잡고 있다는 차이가 있지만 외국의 경우에는 높은 지역에 전망과 조망이 좋은 곳이 택지로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고 가격도 비싸다. 우리나라 서울을 보자면 전통적인 부촌은 성북동 평창동으로서 산을 끼고 전망과 공기가 좋은 곳이란 점을 감안한다면 풍수지리라는 것은 서양과 동양에 있어 차이가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음양오행에 근거한 풍수지리학이 우리 실생활에 많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간과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눈에 띄이는 것을 얘기해본다면 산사태가 날곳 아래나 밀물이 들어와 물이 휩쓸고 갈곳에 집을 짓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이 풍수의 가장 기본이치인 것을 어찌 미신이라 하는것인가. 이렇듯 인간의 생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풍수의 활용은 그 역사도 오래지만 어려운 것이 아니다. 집안에서도 공기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으면 머리가 아프고 숨도 답답해져 오는 것처럼 창문의 위치와 크기를 제대로 잡으면 빛과 바람의 순환을 훨씬 효용성 크게 할 수 있음은 물론 건강의 유지에도 바로 영향을 끼친다. 이렇게 보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별 것인 것 이것이 또한 풍수인 것이다. 아이들 공부방을 꾸밀 때도 무조건 예쁘게만 꾸미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보충해줄 수 있는 기운의 벽지나 커튼을 달아 주면 금상첨화이다. 무조건 여자아이에게는 분홍색 남자아이들은 하늘색이나 파란색의 일색인 경우는 벗어나야 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1-30 07:00:58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팔자의 변화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이 좋지 않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보통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이런 상황에서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라고하며 대충 되는대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다른 하나는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정신 차려서 무언가를 해야 겠다' 하고 마음먹는다.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삶을 바꾸어 보려고 무진 애를 쓴다. 사주가 좋지 않은 사람도 거의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지난번 상담 온 남자가 그랬다. "전 사주가 나빠서요. 그래서 별다른 시도를 해보지 않았어요. 뭘 해본들 달라지겠나 싶더라고요." 전문대를 졸업하고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남자는 스물여덟의 아직 창창한 나이다. 그렇게 살아가다 어느 날 갑자기 사는 게 너무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지금이라도 무언가를 해보면 사는 게 좀 달라질까요?" 이 젊은 남자는 자기의 사주를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게 우선 문제였다. 가을에 태어난 남자는 생일주에(生日柱)에서 갑목(甲木)이 록지에 있는 사주이다. 열매가 잘 맺은 나무와 같은 모습인데 이를 나쁜 사주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젊은이의 사주는 복록이 갖춰진 것으로 어느 쪽으로 보나 길하다. 젊은시절 운세가 향상되지 않아서 본인의 사주가 안 좋다고 여긴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사주에 대한 편협된 인식이 살아오면서 의미없는 고생의 대가를 치른 꼴이 되고 말았다. 그러기에 사주팔자상담을하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설령 사주가 좋지 않았다고 해도 아무런 노력도 안하고 자기를 방치한 것은 더 큰 문제이다.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는 시조의 한 구절이다. 흔하게 알려지기는 했지만 그 뜻의 귀함은 묻히지 않는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인간의 노력으로 넘지 못할 봉우리는 거의없다. 간절함으로 노력하고 정성으로 기도한다면 지혜가 생기고 방법이 보인다. 그럼에도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사주가 아니라 본인의 문제이다. 갑목 사주를 지닌 사람은 병화(丙火)와 진토(辰土)를 살아가는 도구로 삼아야 한다. 인생을 풀어 가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직업으로는 기술 분야를 택하면 적성과도 잘 맞고 길이 넓게 열린다. 전문대에서 기술을 배우고 익혔으니 바탕이 되는 토대는 닦은 셈이다. 자기도 모르는 새 인생의 틀을 잡은 셈이니 행운이라고 할 것이다. 옛날처럼 살고 싶지 않다고 마음먹었으니 이제는 아르바이트 말고 제대로 월급을 받는 직업을 구해야 한다. 가진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서 직장을 구하되 첫 발을 떼는 심정으로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일단 시작하면 생각지 못한 변화가 올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1-29 07:00:55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풍수지리를 활용한 개운법(1)

과학의 시대가 도래하였다고는 하나 숫자로 나타나지 않는 실증과학이 우리 삶 속에 녹아 있는 여러 삶의 전통이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풍수지리라고본다. 이 풍수지리학이야말로 누군가 무지한자들은 미신이라 치부하기도 하지만 풍수지리는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의 극치라 보여지는 부분이다. 풍수를 단순히 조상의 묏자리나 찾는 그리하여 자손의 발복을 비는 행위로서 현대와는 맞지 않는 구시대적인 관습이자 미신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인간이 해(陽)와 달(陰)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당장 우리 인간에게 해가 비추지 않게 된다면 어떤 위험이 닥칠 지는 상상하고 싶지도 않다. 그러나 달이 뜨지 않는다면 지구는 균형을 잡을 수가 없다. 마치 아버지와 어머니의 조화된 균형이 가정의 평안에 기본이듯이 말이다. 자연과 인간이 서로에게 얼마나 밀접하게 영향을 주고 받으며 이 지구라는 아름다운 별이 존속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굳이 새삼스럽게 설명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바람과 물의 영향은 물론 해와 달과 별의 상호교감 안에서의 인간의 입지란 미미해보이기는 하지만 그 신비한 원리 안에 함께 거할 수 있는 것이 주역이요 역학이자 사주명리학인 것이다. 땅이 너무나 모자라는 지금이야 묏자리를 쓰는 매장문화는 점점 사라져가고 있지만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조상의 묏자리를 찾는 음택풍수는 물론이고 가옥의 위치와 방향은 물론 안방이나 사랑방과 부엌의 위치 등을 살피는 양택풍수를 매우 중히 여겼다. 이것의 대표적인 것이 궁궐의 위치기도 했다. 또한 도성을 건축함에 있어서도 동서남북의 네 방향에 세우는 문(門)에 있어서도 각기 방향의 의미에 맞는 기능을 부여하여 이름을 지었다. 즉 동쪽 방향에 있는 문은 흥인문(興仁門)이라 하여 주역 상 동방의 의미인 인(仁)을 붙여 성문 이름을 쓴 것이며 남쪽의 도성 출입문은 숭례문(崇禮門)이라 하여 남쪽 방위는 예(禮)를 의미한다는 주역 상의 해석을 적용하여 성문의 이름을 지은 것이다. 실제로 이렇게 이름을 지어서 자꾸 부르게 되면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인의예지에 대한 개념을 우리의 의식 속에 심게 되는 것인데 이는 소리가 있게 되면 행(行)이 일어나게 된다는 자연법칙을 적용한 예이며 성명학 역시 동일한 원칙에 입각하여 성립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풍수지리의 근간이 되는 사고인 것이다. 이외에도 방안의 가구와 사물의 배치에 있어서도 음양의 조화와 기운의 소통을 적용시켰을 뿐 아니라 이불을 깔고 머리를 두는 방향 역시 원칙적으로는 북쪽을 향하지 못하게 하였다. 북쪽은 망자(亡子)의 머리 두는 방향이라 보았기에 산 사람은 피해야 하는 방향으로 본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1-28 06: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만자(卍字)와 십자가(十字架)의 의미

오늘날 십자가는 전 세계적으로 예수교와 기독교의 상징으로 통용되고 있으며 그외에도 로즈 ,정교회, 키로 십자가 등 20여가지의 십자가가 사용되고 있다. 십자가는 예수가 탄생하기 훨씬 전부터 인도의 동굴 벽이나 고대 이집트의 무덤 등에 등장하던 모형이다. 멀리는 신석기 시대의 중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설도 있다. 그만큼 십자가는 우리 인간 생활속에 깊이 들어와 있다. 십자가는 '결합'을 상징한다. 즉 긍정적인 것(수직)과 부정적인 것(수평) 삶과 죽음 영적인 것(수직)과 육적인 것(수평)의 의미가 그것이다. 두 개의 교차하는 모양중 세로쪽이 길게 내려간 형태는 라틴십자가(†)다. 처형하는데 사용되는 라틴 십자가는 예수의 고난을 상징하며 예수를 믿는 사람들의 상징으로 쓰인다. 교황이나 대주교의 십자가에는 가로질러지는 나무가지가 두개인데 위쪽의 짧은 것이 순교한 예수의 비명(碑銘)인 라틴어 INRI(Iesus Nazarenus, Rex Iudaeorum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를 의미하므로 십자가는 그리스도 자신과 그리스도교도의 신앙을 동시에 나타내는 상징이다. 십자가는 죄인이 지는 최고의 형벌인데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것은 예수님 자신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고 인류(세상)의 죄를 대신 지신 것이다(요 1:29). 예수님의 피로 우리 죄를 사하신즉 우리가 주 안에서 죄 사함을 받아 죄 없는 자가 된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이것이 예수님이 피 흘리신 목적이요 하나님의 약속이며 뜻이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셨다하여 누구나 죄 사함 받는 것이 아니며 오직 약속을 믿는 자만이 죄 사함 받고 천민(天民)이 되는 의미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십자가에 이미 주어진 용서를 마음에 경험한다. 불교의 만자(卍字)는 불교 문화권에서만 국한되어 사용된 것이 아니고 예로부터 세계 각지에서 사용되었다. 그래서 아시리아 그리스 로마 인도 중국 등 고대문명이 찬란하였던 곳에서 흔히 발견된다. 그 외 만자 무늬는 바빌로니아, 아메리카의 마야문명 등에서도 사용되었다. 만자 무늬가 사용된 가장 오래된 것으로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기원전 3000년경 엘람의 도시였던 Susa 출토의 직선구성으로 그려진 채문도기를 들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불교적 전통을 배경으로 하여 이 만자(卍字)가 길상만복을 불러온다는 뜻에서 만자를 길게 연결하여 문양으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이 만자문양은 완자문이라고도 하며 독립형의 문양이나 쌍으로 쓰기도 하고 십자의 네 끝에 만자를 계속 연결하여 연속무늬로 사용하여 만사(萬事)여의(如意) 혹은 만년(萬年)여의(如意)의 의미가 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1-25 06:4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인사가 만사(人事가 萬事)

우리속담에 나오는 말인데 사람을 잘 배치 해야 만사가 순조롭다는 것이다. 동그라미가 들어갈 자리에 네모꼴을 집어넣으면 그 것이 제대로 굴러 갈리가 없다. 어느 기업에서는 사람을 선발할 때 철저히 검증을 한 후 선발하여 자기 회사 직원이 되고 나면 절대로 내치지를 않고 교육하고 계발하여 회사가 요구하는 적재적소에 배치를 한다고 한다. 외국에 어느 유명한 자동차 기업에서도 현장 작업자를 선발 할 때 인사담당 책임자가 실제로 작업자가 필요한 현장에서 1주일간 작업을 해보고 나서 신입 사원을 면접 할 때 자신이 격어 보았던 현장작업에 적합한 사람을 선발하기 때문에 입사 후 못 견디고 이직 하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에서 인원이 모자라 선발 할 때 한번 면접하고 하고 나서 그날로 당장 작업장에 투입 하는 것이 보통인데 그러다보니 그 작업자는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의 특징이나 중요성이나 요령과 숙련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을 하다 보면 환경의 적응이나 체력이 달려 불량을 만들어 내고 산재 사고가 발생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니 그만두게 되어 그 회사는 이직율이 높아지고 인원 변동으로 손실이 많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축구가 월드컵축구대회에서 세계4강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도 히딩크 감독의 뛰어난 리더십이었다. 연고주의와 청탁과 명성을 과감히 배제한 실력 있는 선수를 선발하고 선수들의 열정과 탁월한 전술전략를 썼으며 선수들의 체력을 증강시키는 훈련을 했던 것이다. 작금의 사태에 비교할건 아니지만 정치나 경제도 마찬가지이다. 인사(人事)는 만사라는 말은 영구불멸의 진리로서 옛 역사가 이를 증명하는데 중국 춘추전국시대는 100여개가 넘는 수많은 나라들이 생존을 건 전쟁을 500년이나 지속했으며 국력의 부침이 더욱 심했는데 그 원인이 모두 인사에 있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춘추시대에 첫 번째로 패권을 잡은 것은 제(齊)나라 환공이다. 환공이 취한 인사방식에는 몇가지 중요한 점이 있었다. 첫째는 자신의 목숨을 노린 자를 재상으로 기용할 정도로 개인적인 감정을 버렸으며 둘째는 관중을 스승으로 모시고 일년치의 세금을 녹으로 주는 등 최고의 예우를 하고 국정의 전권을 맡겼기 때문에 수많은 인재들이 여러 나라에서 제(齊)나라로 몰려오게 하였다. 춘추시대는 정치적으로 봉건제 사회였고 사회적으로는 귀족사회였으므로 공족이나 대부 가문이 아니면 행세할 수 없었던 때였다. 그런데 환공은 이런 전통을 깨뜨리고 관중을 재상에 등용했기 때문에 나라가 융성 했던 것이다. 옛것을 되새겨 오늘의 지혜로 삼아야 할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1-24 06:1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오바마의 조크

사람은 일이 풀릴 때를 오히려 더 조심해야 한다고 석가모니 부처님은 숫타니파타에서 말씀했다. 어렵다고 낙담하지 말며 잘 나갈 때를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하신 지혜의 통찰인 것이다. 필자의 예측이 빚나가지않은 미국대통령 선거를 보면서 필자는 몇 년 전에 씌여졌던 기사를 기억해보았다.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자신의 출생지 의혹을 내세웠던 트럼프를 조크의 대상으로 삼으면서 망신을 주었던 내용이다. 오바마는 "내 출생 논란이 끝났기 때문에 트럼프가 이제 달 착륙이 조작됐는지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트럼프를 조롱했고 여기저기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 더불어 디즈니 만화 '라이온 킹'의 인트로 부분을 동영상으로 틀면서 "나의 출생신고서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이제 트럼프는 이보다 훨씬 중요한 투팍과 노토리어스 B,I.G.를 누가 살해했는지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조크했다. 당시 미국의 저명한 힙합거물들의 이름이라는데 모두 총격 사망한 가수들이란다. 다시 한 번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고 이는 2011년 말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 만찬에서의 일이었다 한다. 그 때 이러한 내용의 기사를 외신기사로 보면서 필자는 내심 씁쓸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평소 트럼프의 막말과 기행은 이미 오래 전부터 유명한 일이었으며 호감을 주는 인물은 결코 아니었다. 그러나 아무리 미국이 개방적이라 할지라도 공개석상에서 사람을 망신을 주는 것은 절대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다. 패자에 대한 배려는 아름다운 일임에도 지금 상대가 자신보다 힘이 없다 해서 졌다해서 깔보고 무시하는 행동은 승자라면 더욱 피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 때 필자는 이 기사를 보면서 가슴 한 편이 서늘했었는데 4년 뒤 트럼프는 월나라의 구천이 오나라의 부차에게 당한 치욕을 되갚아 주듯 목적을 이루었다. 자신의 이름과 출생지를 비롯해 수많은 의혹을 제기한 트럼프의 외국 이민자에 대한 편협한 사고와 예의 없는 언행에 대해 오바마는 작심하고 그를 조롱한 것이지만 트럼프는 이 때의 굴욕감을 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아마 이러한 공개 조크의 내용 역시 참모진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이겠지만 이 자리에서의 모멸감이 애써 웃음 짓는 표정을 지었던 트럼프를 복수심에 불타게 했을 것이며 4년 뒤인 2016년 미국의 역사를 바꿔 놓는 계기가 되었음을 부정하지는 못할 것 같다. 비록 각자 사는 삶의 규모나 상황은 다를지라도 하심(下心)은 또한 겸손함은 그 어떤 사람에게도 공통으로 요구되어지는 삶의 덕목이다. 아무리 운이 좋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하심의 마음을 잃지 않으면 심술 맞은 기운이 그를 함부로 해하지 못한다고 필자는 굳게 믿고 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1-23 06:15: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전화위복

역(易)은 순환이며 인간의 삶은 해탈을 하기 전에는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겸손한 마음은 바른 생각 바른 견해를 바라보게 만든다. 우리의 견해가 바를 때 삿된 기운과 인연은 걸러지게 된다. 이것이야말로 어려움을 벗어나는 지름길이며 불행을 비껴나가게 하는 소중한 힘이 되는 것이다. 바른 견해는 정견(正見)이라 하여 해탈을 향한 첫 출발이라고 석가모니부처님이 팔정도의 처음에 놓으신 이유다. 견해가 바르지 않으면 한 털오라기의 차이가 나중에는 엄청난 괴리의 원인이 된다고 본 것이다. 가끔 사람들은 모르고 행한 것은 이해해줘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어린 아이들은 몰라서 잘못을 저지르기도 하니까 말이다. 그러나 인간사의 무지는 보통은 성인(成人)에게 적용되는 말이며 성인이라면 사안에 따라 잘못인 줄 모르고 행했다는 것은 타당한 핑계가 될 수 없다. 소크라테스는 알고 한 잘못보다 모르고 한 잘못이 더 크다고 말했다. 왜? 성인이라면 그 나이 정도에 그 정도 일을 모르고 했다는 것은 무지의 소치라고 본 까닭이다. 대한민국을 송두리째 흔든 최순실 사태를 보면서 참담한 마음은 누구나 다 그러할 것이다. 무엇보다 대통령을 믿었던 사람들이의 기대와 상식을 무너뜨린 일이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정견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과거 근혜대통령이 겪은 일은 개인만의 불행과 고통이 아니다. 대다수 국민들은 함께 가슴 아파했고 이는 대한민국의 역사가 되었다. 그러했기에 국민들은 신뢰와 믿음을 보냈다. 근혜대통령의 단호하고 흔들림 없는 꽉 다문 입매는 기성 정치인들의 야합보다 더 힘이 있었고 희망을 갖게 했다. 드러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들은 관대하게 이해해줘야 할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이 사태는 전화위복이 되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최순실이 되었든 대통령이 되었든 누가 주모자가 되었든 대한민국이 후천갑자 동방인목(東方寅木)의 존재로서 혼란기를 거치고 우뚝 서는 분수령이 되는 사건이 되어야 한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고 했듯이 이 엄청난 사건으로 우리나라가 겪어야할 액땜을 한 것으로 이보다 더 큰 사단이 날 것을 최순실사태로 약이되길 바란다. 우리나라의 국정이 제대로 신내림도 받지 않은 탐욕스런 무당아닌 무당한테 놀아났다고 분해하고 허탈해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사건을 통해 우리 국민이 바른 견해에 입각해서 그 동안의 소모적인 당리당략과 투쟁구도에서 벗어나야한다는 각성을 하게하고 진정 나라를 위하고 상생하는 방향성을 확고히 한다면 이 사태는 분명 약이 되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1-22 06: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금리 인상

TV를 보면 슬플뿐이다. 12월 미국이 금리인상을 할 것이다. 기사일(己巳음력11월보름)지나 12월 14일 우리 한국은행도 따라서 경오(庚午)일인 12월 14일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측해본다. "미국이 재채기를 하면 일본이 기침을 하고 한국은 감기에 걸린다"는 소리가 있는 것은 우리나라 경제가 미국과 연관성이 크기 때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신년 1월은 신축월(辛丑月)로서 천간(天干)에서 병신합(丙辛合)하여 태양이 빛을 발휘 못하고 수기(水氣)로 변하는데 축월(丑月)동절기로 물이 꽁꽁 얼어 붙었으므로 목(木)인 우리나라가 생조(生調)해주는 기운을 얻지 못하니 새해부터 경제는 더욱 어렵게 된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라 우리의 주식시장에 들어와 있는 외국 단기 투자 자본이 빠져나가 미국에 투자할 비율이 높아지며 한국의 주가가 하락할 요인이 생기게 되고 외국 자본이 빠지게되니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국내 기준금리를 동반 인상하는 정책을 펴 왔으므로 금리가 오르게되고 따라서 국내 가계부채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 금리가 오르고 그것이 대출금리로 이어진다면 가계부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이다. 금리 인상으로 가계부채 부담이 증가하게 될 경우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이어 소비가 감소되고 따라서 경기침체 및 부동산 침체가 가중된다. 가계부채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약527조원)이 우리 경제의 뇌관이 될 것이고 만일 뇌관이 터진다면 부동산시장이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은 자명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부동산시장이 과열된 상태다. 많은 수요자들이 대출을 받아 주택 매수에 나섰기 때문에 대출금 인상으로 집값이 오르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이며 내년부터 '입주 폭탄'이라 일컬어지는 공급과잉 문제가 현실화될 소지가 다분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7년 입주 예정물량은 올해 28만5000가구보다 9만호 정도 많은 수치라고 했다. 여기에 금리까지 오르면 대출금 상환에 허덕이는 하우스푸어가 증가해 부동산시장이 경색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따라서 부동산시장의 위기를 인식하고 관리해야 할 때다. 부채로 부동산을 구매한 국민들은 과다한 가계부채로 소비를 줄이고 결국은 내수를 위축시켜서 경제활성화에 역방향으로 가게 된다. 출산율저하에 취업은 안되고 결혼은 급격히 감소하고 결혼한들 방한칸 구할 수 없는 현실에서 결혼은 사치라고 생각한다. 인구절벽 때문에 지방은 더 빈집이 많아질것이고 도시간 양극화로 사람들은 좀 더 도시로 가겠으니 지방은 사람이 없고 10년을 내다봐도 집값의 차이와 경제 양극화는 심화될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1-2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자중지란 위기 막아야

미국 대통령에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필자의 견해가 틀리지 않음이 입증되었다. 이를두고 세계가 놀랄 이유는 없다. 놀랄일은 앞으로 계속 일어날 것이다. 트럼프의 당선은 다른 나라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에도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그 중 중요한 한 가지는 금리인상이다. 미국이 지금까지는 금리인상을 미루었지만 트럼프의 당선과 더불어 2016년 12월에는 분명히 금리를 올릴 것이다. 미국 Fed의 회의는 12월 중순에 있고 그 시점인 12월14일 필자의 판단으로는 바로 그 시점에 금리인상을 발표할 것이다. 또 다른 한 가지는 방위비 분담금 요구이다. 트럼프는 주한미군의 철수를 이야기 했고 방위비 또한 한국이 더 내야 한다고 몇 번을 주장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트럼프가 당장은 발언 수위를 낮췄지만 언제든지 가능성은 열려있다. 방위비 분담금 증액이 현실로 되면 엄청난 예산이 필요하다. 즉각적으로 국가 전체에 부정적 영향이 오게 된다. 정치 경제적인 충격이 불가피한 것이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한국의 실물경제에는 악재가 된다. 중국 같은 신흥국들이 자금운용에 타격을 받으면서 한국의 수출은 곤경에 처할 수밖에 없다. 그 결과는 한국 경제의 위기로 연결된다. 이렇게 충격파가 한꺼번에 몰려오면 2018년 무술(戊戌)년엔 제2의 위기사태가 온다. 외환위기의 여파로 1998년 무인(戊寅)년에 겪었던 아프고도 아픈기억이 다시 우리를 덮쳐오는 것이다. 나라의 존망 자체가 흔들렸던 1998년의 위기가 2018년에 반복된다. 역사는 윤회한다는 말의 의미를 눈앞에서 보게 될 수도 있다. 무서우리만큼 반복하는 것이 역사라고 세계의 수많은 학자들 경고했다. 그런 경고가 현실화 하는 것이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은 역할을 다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의 자리를 잘 지키는 것이다.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땀 흘려 안정의 토대를 다지는 것이다. 정치는 항상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거기에 더불어 외부로 부터의 우환까지 더해지니 위기는 가중된다. 아무리 혼란이 온다고 해도 정치 상황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까지 부화뇌동하면 나라가 자중지란의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 중심을 잃지 말고 맡은 자리에서 뚝심 있게 할 일을 해내는 것이 국민들의 몫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중지란을 막는 것이다. 닥쳐오는 경제와 정치와 국방의 위기를 똑바로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런 위기를 막아내는 것은 흔들리지 않는 국민들의 힘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자중지란을 막아야 나라가 산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1-17 07:00:34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자수성가의 운

자수성가의 운이 있는 사람들은 집에 재산이 있거나 하여도 본인은 그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흔히 있다. 사주명조 상에 인수가 충을 맞고 있으며 아버지를 나타내는 부궁에 공망이 든 사람들은 초년고생을 하는 대신 자수성가의 운과 성향이 강하다. 인수(印綬)란 나를 도와주는 좋은 기운을 말한다. 조건없이 도움을 베푸는 기운을 인수라 하는데 그러므로 어머니궁에 해당하기도 한다. 어머니는 특히 자식의 어린 시절에 주는 헌신이 큰데, 그 인수가 충을 맞으니 어렸을 적이 힘들고 고달프게 되는 것이다. 아버지의 권위와 존재 역시 자식에게는 큰 의지가 되는 법인데 아버지 자리가 공망을 맞아 비게 되면 아버지 없는 자식처럼 되어버리니 몸과 마음이 어찌 힘이 빠지지 않겠는가? 어린 시절에 부모덕이 없으면 자연 초년 고생은 공식처럼 따라오는 것이다. 그러나 낙담하지 말자. 초년 고생은 돈을 주고 사서 한다 라는 말이 있듯 사주명조의 중요한 요소의 하나인 대운적인 측면에서 보면 중년, 노년에 이를수록 좋은 운기가 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경제학의 경기파동 이론에서도 보여지듯, 호경기가 절정을 이루면 다시 경기가 하강곡선을 보여주게 되고 그리하여 불경기로 진입하게 된다. 그렇게 불경기가 깊어져 꼭지점을 찍으면 다시 경기는 반등하게 되는 곡선을 보여주게 되듯 인간 운명의 절정기와 하강기 역시 이와 같은 호경기와 불경기의 그래프와 비슷한 형태를 보여주게 된다. 따라서 인생길의 좋고 안 좋은 운기의 흐름을 단적으로 상징하는 것이 대운이기 때문에 불우한 운이 초년에 있게 되면 평생의 안 좋은 운기는 초년에 대충 거의 다 때운 것이 되는 까닭으로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초년은 대부분 불우한 경우가 많다. 물론 요즘 시대는 한 번 금수저는 영원한 금수저요, 한 번 흙수저는 평생을 흙수저로 지낼 확률이 큰 우울한 시대상을 보여주고 있다.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은 이제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뜻이라. 그러나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왜, 사주명조라는 것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적용될 수 있는 공식이기 때문이다. 전체 사회환경이 바뀌면 바뀐 상태에서라도 해와 달과 별의 작용은 달라지는 것이 아니기에 운기의 좋고 나쁘고의 원리는 달라진 초년운이 고달픈 사람은 중년이나 노년으로 가면서 환경이 비뀌면 바뀐대로 그 시대상황에 맞는 호운기로 진전하게 되어 있는 것이 명리학의 기본 공식인 것이다. 다만 자수성가를 한 사람들은 대부분 독립심과 의지력이 강하기 때문에 자신 외에 다른 사람을 잘 믿지 못하는 성향이 있어 외로움을 자처하기도 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1-16 07:00:4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뜻하지 않았던 귀인의 도움

"친구가 좋은 정보 있다면서 주식투자를 해보라네요. 욕심이 나는데 어떻게 할까요. 아, 직장문제도 고민이 많습니다. 프로젝트를 맡았는데 성과를 내지 못했죠. 결국 승진에서 탈락했고 회사를 옮겨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30대 직장인 남자는 여러 가지로 마음이 잡히지 않아서 그런지 한 눈에 보기에도 혼란스런 얼굴을 하고 있었다. 살다보면 뜻하지 않았는데 귀인이 아닐까 하는 사람이 나타날 때가 있다. 상담을 청한 남자에게는 주식정보를 알려 주겠다는 친구가 그럴 것이다. 친구의 말대로라면 쉽게 돈을 벌 수 있으니 그런 귀인이 또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귀인이라고 항상 좋은 방향으로만 작용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그렇기에 눈앞에 벌어진 일이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상담을 청한 남자는 암록(暗錄)이 있어 재물에 곤란을 겪지 않는 사주이다. 살면서 궁핍함에 빠지거나 지나친 가난의 구렁으로 떨어지지 않는 좋은 운세를 지녔다. 암록은 신살의 하나로 유능한 재능이 있고 남들이 알지 못하는 음덕도 있다. 여기서의 음덕은 누군가의 도움을 의미한다.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말 그대로 귀인이 나타나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위기에 처해서 어쩔 줄 모를 때 남이 도움을 주곤 하니 좋은 사주이다. 어둠이 깃든 땅에 햇빛이 드는 것처럼 힘을 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지금으로서는 친구가 그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주식으로 돈을 버는 것은 힘든 일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면 투자를 해볼 만한 운세이기는 하다. 그러나 아무리 친구라도 돈 앞에서 지나친 믿음은 금물이다. 튼튼한 돌다리라고 생각돼도 몇 번씩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한다. 고민이 많은 직장문제는 사실 별 일은 아니다. 상담자가 지나치게 생각이 많은 것뿐이다. 사주에 나온 대로 영민한 사람이라 지금껏 일을 잘해왔고 큰 실수가 있던 것도 아니다. 프로젝트를 실패했다고 하나 회사에서 시도하는 모든 프로젝트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항상 성공을 했다면 오히려 그게 이상한 것이다. 프로젝트를 맡아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은 그럴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재물의 흐름과 관련된 운이 좋은 것처럼 직장운 역시 여전히 좋다. 일간이 신금(辛金)이라 아집이 강한데 그런 점들만 조금 깎아 내면 직장생활을 하면서 큰 어려움을 만나지는 않는다. 다음 인사가 있을 때는 승진도 가능하니 스스로를 고민에 밀어 넣고 힘들어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직장에서 비견(比肩)으로 인한 손재가 있을 수도 있다. 동료들과 보증을 주고 받거나 돈 거래를 할 일이 있으면 절대 피해야 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1-15 07:25:41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10월을 상달이라 한 이유

우리나라 선조들은 10월이 되면 잘사는 집이거나 형편이 어려운 집이거나 각자의 형편에 맞게 제를 올렸다. 물론 음력 시월을 말한다. 형식을 갖추어 규모가 있게 지내는 것을 제(祭) 또는 재(齋)라고 한다면 작은 정성이나마 소소히 지내는 것은 고사(告祀)라 칭하였다. 따라서 마을이나 향리 단위로 동제(洞祭)를 지내기도 하였으니, 동제는 마을을 수호하는 동신(洞神)에게 마을 사람들의 편안함과 무탈을 기원함은 물론 풍곡(豊穀)이나 풍어(豊漁)를 감사하는 의미도 있었다. 어염집에서는 정성스레 떡 한 시루라도 쪄서 올리는 고사를 지내곤 하는 때가 바로 10월 상달이었으니 한 마디로 제사지내기 좋은 달, 정성을 올리기에 좋은 달인 것이다. 또한 국가적으로도 우리 한민족은 시월이면 나라의 국왕이 주관하는 제천의식(祭天儀式) 또한 거행하였던 것이다. 역사적으로도 고구려의 동맹(東盟), 예의 무천(舞天)과 마한의 제천(祭天)이 모두 시월에 있었고 고려의 팔관재(八關齋)도 시월 보름에 행하였던 것이다. 음력 10월을 상달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 때 쯤이면 대부분의 농사가 다 끝나가고 가을 과실 역시 무르익어 거둬들이므로 사계절 중에서 가장 풍요로운 때이기도 하지만,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朝鮮常識問答)에 나와 있는 내용을 보자면, 시월은 풍성한 수확과 더불어 신과 인간이 함께 즐기는 달로 생각하여 상달(上月)이라 하였다고도 되어 있다. '상'이라는 한자는 위치로서 '위'를 뜻하기도 하지만 신성함, 또는 최고를 뜻하기도 한다. 따라서 신과 인간이 함께 좋게 여기는 시절이란 의미이기도 한 것이다. 보통 천지신명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뭔가를 청할 때 돼지머리를 올리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돼지가 부와 풍요를 상징하기도 함이지만, 음양오행론적으로도 음력 10월을 해(亥)로 명명한 이유를 살펴볼 수가 있다. 즉, 해달에는 하늘과 땅의 기운이 비로소 상서롭게 조우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5대조 이상의 선조들에게 지내는 제사로서 유교 제례의 하나인 시제(時祭)를 10월에 지내는 이유도 시월이 바쁜 농절기를 마무리하는 시기여서 후손이 모두 모이기에 적당한 때이기도 하지만, 술이 잘 익는 시기가 해달이요, 따라서 신명과 인간에게 함께 좋은 달이자 천문이 열리는 신성한 기운의 절정이 10월이라 본 것이다. 하나 아쉬운 것은 필자의 어릴 적만 해도 시월상달 고사는 거의 모든 집에서 조촐하게 지내곤 하였다. 하늘문이 열리는 날에 가족의 안녕과 무탈, 재수발원을 기원하며 각자의 발원을 담아 소박하게 정성을 올렸던 것인데 이제는 모두 옛날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1-14 07:00:44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제갈공명도 믿은 기도의 힘

혹세무민하는 삿된 이야기나 원초적 불안감을 조성하여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따르게 하는 것은 분명 죄업에 속한다. 그렇기에 맹목적 믿음이나 그릇된 신앙을 통한 재물의 추구는 분명 미신의 대표적인 폐해다. 그러나 간절하면서도 진실한 마음으로 하는 기도는 미신이라 말할 수 없다. 옛대의 우리 할머니들이나 어머니들은 가족의 안녕과 자식들의 앞 날을 위해 그저 무조건 하늘에 빌고 별에 빌곤 하였다. 얼핏 보면 이것은 꼭 미신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에 유전자처럼 심어진 우주의 선한 기운에 대한 존경과 숭앙의 마음이 신앙의 형태로 발현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우주만물의 태생적이며 변화하는 여러 현상들에 내재하는 에너지의 작용은 양심을 지키며 살 때 가장 잘 수순한다는 진리는 인간의 무의식에 함장되어 있으며 따라서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선신들의 가피를 받을 수 있음을 영성을 지닌 자들은 알았던 것이다. 이러한 이들을 일러 도인이요 선지자며 본성을 본 자라고도 표현하는 것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다."라는 말 역시 인간의 지극한 정성이 하늘에 닿으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직설적으로 나타낸 속담인 것이다. 그 유명한 삼국지에서 가장 신령한 책략가로서 제갈공명의 예화가 적잖게 나온다. 그는 풍향은 물론 별자리의 움직임과 빛깔을 관찰하면서 하늘의 기운을 읽으매 따를 자가 없었다 한다. 그런 그도 난관에 직면할 때는 기도로써 어려움에서 벗어나고자 하였고 그 중의 유명한 일화가 바로 복파산에서 지낸 제(祭)이다. 한나라가 위촉오의 삼국으로 분할되어 유비가 촉나라를 차지하고 있을 때에 후방에서 자주 반란을 일으키는 맹획을 정복하기 위하여 제갈공명이 남만으로 출정하였을 때의 이야기다. 맹획을 공격하는 와중에 제갈공명의 군사들이 밀림속에서 머물 때, 목이 말라 숲 속의 물을 마셨으나 공교롭게도 독을 푼 물이었다. 제갈공명의 군사들이 이 독수(毒水)를 마시고 말을 하지 못하는 병에 걸리게 되었으니 몹시 난감한 지경이었다. 이에 제갈공명이 근처를 살피니 하나의 사당이 있었는데, 현지인들에게 물으니 복파장군을 모신 사당이라고 하였다. 복파장군은 원래 이름이 마원으로서 후한시대 광무제 때의 충성스런 장수였다. 이에 제갈공명이 사당에 가서 정중히 제를 올리고 지금 처한 어려움을 간절히 호소하니, 신선이 나타나 독수를 마신 군사들을 치료할 방법은 물론 독수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을 방법까지 일러주어 무사히 맹획을 정벌할 수 있었다는 일화가 있다. 천하의 제갈공명도 겸손히, 기도의 가피를 구하였거늘 어찌 진실된 마음으로 하는 기도를 허망하다 하랴?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1-11 07:17:08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직장생활이 사업보다 유리

"에잇, 더러워서 못해먹겠네." 직장을 다니다가 이렇게 욱하는 마음에 사표를 던지는 경우가 있다. 그만큼 직장생활이 어렵고 고까운 점이 많아서 그럴 것이다. 쥐꼬리 같은 월급은 항상 제자리걸음이고 시간이 간다고 오를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열심히 일해도 알아주는 사람은 없고 성과를 뺏어가려는 사람만 있다. 이런저런 일로 실망하다 보면 차라리 내 사업을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생각이 현실이 되어 회사를 떠나는 사람도 생긴다. 직장생활을 계속 하느냐, 내 사업을 하느냐 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만나는 갈등이다. 어느 쪽이 자기에게 유리할지 몰라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안정과 도전의 갈림길에 서면 누구라도 생각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작은 회사에서 기술직으로 일하던 남자가 상담을 청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기술직이다 보니 작은 사업 아이템이 될 만한 것은 만들어 놓은 상태였다. 독립해서 사업을 벌이면 큰돈은 못 벌어도 밥은 굶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런데 용기가 없어서 앞길을 조금이라도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 남자는 그냥 직장에 몸을 담고 있는 게 더 나은 선택이다. 당장 직장생활이 힘들고 하루하루를 버티는 것도 고되기 때문에 상담을 청했을 것이다. 그러나 81년 신유(辛酉)생인 그의 사주에는 신살 중에서 가장 좋다는 천을귀인(天乙貴人)이 들어있다. 주변사람이 도와주고 귀인이 나타나 어려운 지경에서 나올 수 있도록 끌어준다. 반면에 사업을 시작한다면 복잡다단한 일들이 생길 텐데 그것들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겁재가 있으면서 식신격인 그의 사주는 머리를 쓰는 특수한 재능이나 전문 기술자가 적합함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지금 하는 일이 기술직이므로 제대로 길을 택했고 한창 역량을 키우고 있는 중이다. 격국이 좋지 않고 겁재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사업보다는 봉급생활이 훨씬 더 낫다. 만약 이를 무시하고 사업에 뛰어들면 남에게 이용당하는 운을 만나면서 큰 재산손실을 당하게 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이 자기 사업에 대한 유혹을 느낀다. 세상 일이 자기 마음대로 안 되고 무시당하거나 하면 그런 유혹이 더 커진다. 자기의 역량을 몰라주고 제대로 대접받지 못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마음을 가라앉히고 사람마다 갈 길이 다르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자기 사업을 벌이는 것이 나에게 더 유리한지 짚어보고 두들겨 봐야 한다. 돈을 벌고 밥벌이를 할 때는 무엇보다 자기에게 맞는 길인가가 중요하다. 욱하는 마음으로는 자칫 가족들의 안위까지 깨뜨릴 수 있다. 밥벌이와 가정의 평화에는 욱하는 마음보다 차분하게 자기를 돌아보는 눈이 필요하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1-10 10:15:45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누구를 탓하랴

영적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수도 없이 많다. 그들을 일러 우리는 보통 도인이라고도 부르고 종교적 영성을 가진 이들에게는 존경을 나타낸다. 대부분의 영성자들은 일반인들이 보지 못하는 앞 일을 꿰뚫어 알며 신통력이라 부르는 이적들을 행하기도 한다. 영적 능력은 분명히 존재한다. 예수님이나 석가모니부처님은 최고로 영적 능력이 있는 분들이었다. 그러나 부처님은 영적 능력의 사용엔 반대하셨다. 왜, 폐해가 큼을 아셨기 때문이다. 제자들이 수행을 거쳐 아라한과를 이루게 되면 숙명통을 비롯한 육신통을 얻게 되면 그 전의 선정 상태에서도 최소한 숙명통, 천안통, 누진통의 3신통은 기본으로 체득하게 되어 있다고 경전에 나와 있다. 그럼에도 수행과정에서 얻어진 신통을 사용하지 말 것을 계율로써 엄격히 정하셨고 제자들 중 신통제일로 유명한 목련존자 역시 이 계율을 지키고자 다른 종파의 사람들이 교세를 넓혀가는 목련존자를 시기하여 공격을 했을 때도 신통을 쓰지 않고 맞아서 명을 마쳤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 일본에 사신으로 파견되었던 사명대사 역시 나라를 구하려는 마음에서는 신통을 써서 일본인들의 간담을 서늘케하여 존경의 마음을 얻어냈으나 정작 자신의 죽음 앞에서는 신통을 쓰지 않았다고 야사에는 전하여 내려오고 있다. 사명대사는 병이 들어 입적한 것이 아니라 독살될 것을 스스로 알고 받아들였다는 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역사에서도 많이 보여지지만 삿된 마음을 가진 사람들도 분명 영적 능력을 가질 수 있다. 정견을 갖지 못한, 탐욕을 가진 사람들이 이러한 능력을 가졌을 때 오는 폐해를 우리는 지금 똑똑히 보고 있다. 영적 능력이란 것이 작은 정도로는 일반인이 보지 못하는 미래의 일을 툭툭 알려주고 맞힌다는 것이다. 그런 일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들이 무속인이다. 일상사에 힘이 들고 궁금한 일이 있을 때 쉽게 달려가는 곳이 무속인이나 역술인 집이다. 지금도 어딘가 입소문난 무속인 집들은 몇 개월이 걸려야 점사를 볼 수 있는 이 현상은 어떻게 설명해야만 할까? 사람들은 그만큼 무속인들의 영험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무속인들을 비난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이다. 제도적으로 용인된 혜택을 받고 있는 전문적 종교인들은 신부복이나 승복, 점잖은 목사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속내의 진실이 드러나는 불편을 한 두 번 보는가?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무속인들을 무당이라 비하하며 멸시하는 발언을 해도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누구라도, 어떤 직업군에 있더라도 삿되고 부정한 마음으로 사욕을 채우는 이들이야 말로 비난받아야 마땅한 것이다. 어이됐든 누구를 탓하랴?/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1-0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