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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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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그대 지금 숨을 쉬고 있는가

그대 숨을 쉬고 있는가. 지금 너무나도 당연한 질문을 하고 있다. "뭔 소리야. 숨을 쉬고 있지 않다면 지금 어떻게 살아 있는데?" 하며, 사실 한 시라도 숨을 쉬지 못한다면 뇌는 마비되고 정상적인 기능을 상실하여 어찌 살아가겠는가. 수식관(隨息觀) 보통 때 우리는 의식하지 않아도 숨을 쉬고 있고 숨을 쉬는 신체적 현상을 '호흡'이라고 말한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단순한 행동이 의미하고 함축하고 있는 뜻이 매우 깊음은 최근의 뇌과학적인 실험에서 더 명료하게 드러났다. 무의식적으로 숨을 쉬고 내뱉는 것은 그냥 단순한 숨쉬기며 생명 연속현상이다. 의식적으로 우리가 들이쉬고 내뱉는 숨을 천천히 관찰한다면 이것은 수행이 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일상생활 속에서 짧게라도 눈을 감고 천천히 자신의 호흡을 살펴본다면 명상이 된다. 명상이라 해서 어디 조용하고 공기 좋은 산속 외떨어진 장소에서의 명상만이 명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버스를 기다리며 서 있는 그 장소에서라도 눈을 뜨고 있는 상태에서라도 자신의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느끼며 서 있다면 이것도 명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공기 좋은 산속이나 절이나 휴양센터에서 호흡명상을 한다면 건강과 관련된 측면에서도 매우 그 효과나 효능이 배가 될 수는 있겠다. 내가 거하고 있는 지금 이 자리가 어디든지 간에 나의 호흡을 알아차리는 것, 이것이 바로 명상이다. 명상은 여러 종교에서도 수행적 관점에서 묵상이라는 전통으로도 많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다. 카톨릭에서의 묵언 수행도 그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단순 생명유지 현상으로서 호흡을 지켜봄으로써 깊은 선정에 도달할 수 있음은 물론 수행적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통찰은 석가모니께서 천명한 바다. 부처님이 물으시는 것만 같다. "그대, 지금 숨을 쉬고 있는가?"

2020-03-11 06:24:5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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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영특한 경자(庚子)생 아가들

역(易)에서 입춘 이후로 태어난 아기들부터 경자년 생으로써 입력되는데 영특한 머리가 뛰어나다. 감정의 유입이 유연하고 자수(子水) 자체가 음수(陰水)인지라 지혜와 함께한다. 상황 판단이 빠르기에 자영업자라면 쥐띠일 때 마케팅 능력이 돋보인다. 예술가 중 쥐띠는 타고난 재능에 창의성을 요구하는 분야에선 단연 두각을 나타낸다. 천간의 경금(庚金)이 지지의 자수(子水)를 생기(生氣)하여 주므로, 자수가 가진 기본적 특질을 더욱 살려준다. 2020년 태어나는 아기들은 분명 총명함과 더불어 문학적 예능적 재능을 겸비한 아기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지나치면 때때로 우울하거나 살짝 생뚱맞은 성향을 나타내기도 한다. 물의 특성상 감정의 이입이나 생각이 앞서 나가기 때문이다. 대체로 적응 능력이 빠른 것도 물상적 특질이라고 보고 있다. 쥐띠 아이들은 수줍은 듯하지만, 나불나불 얘기를 감추지 않는다. 성격은 상냥하고 부드럽지만 때에 따라서 자기 것을 포기하지 않는 끈질김이 있다. 위기에 이르면 쫓기던 쥐가 고양이를 향해 덤벼들 듯이 말이다. 쥐는 아무리 많은 무리가 있어도 리더에게 절대복종하는 습관이 있다. 판단이 빠른 편이라 함부로 덤벼들지도 않는다. 쥐띠에게 좋은 인연이나 궁합은 단연 쥐띠와 함께 삼합국(三合局)의 조화를 이루는 신진(申辰) 즉 원숭이띠와 용띠가 된다. 소띠나 돼지띠도 좋은 인연이 된다. 결혼이나 동업 인연으로서는 말띠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다음은 토끼띠 닭띠도 피곤한 띠가 된다. 양띠 또한 쥐띠와는 원진살이 들었으니 웬만하면 피하는 것이 가하다. 띠로만 따지는 것보다는 일주의 영향이 더 크니 여러 요소를 병합해야 한다. 하지만 띠의 합과 충 등을 살펴 인간관계에도 확장하고 적용해본다면 올 남은 시간 행운이 함께하여 참고할 수 있겠다.

2020-03-10 06:24: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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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랑이 부족하면 키우지 마라

반려견과 걷는 사람들을 본다. 도로를 오가는 자동차 안에 얌전히 앉아 있는 반려견도 자주 본다. 쇼핑몰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떨어질 수 없는 존재와 함께하기 위해서는 사랑이라는 마음을 가슴 속에 지닌다. 위하고 기쁨과 아픔을 같이한다. 필자는 안동 김가 산, 김 산(金山) 김 별(金STAR)이 지장보살님께 가고 너무도 그리웠다. 다시 환생한 반려견 아가 그 모습을 보면서 아파했던 그 아픔이 그대로 느껴지고 고맙다. 반려견과 함께하려면 손 볼일이 한두 가지 아니다. 기본으로 집안 이곳저곳에 배설물을 즉시 치워야 한다. 불결하다거나 노동이라고 생각하면 반려견을 기르기 힘들다. 때마다 세수 양치 목욕시키기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가처럼 다독여야 하고 털까지 세세하게 씻겨야 한다. 시간 맞춰 먹이를 줘야 하고 좋아하고 싫어하는 취향도 살펴야 한다. 혼자 두지도 못하고 살뜰히 온갖 정성을 들여야 한다. 누가 보면 피곤한 일들이 행복하게 여겨지는 건 사랑과 정이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시간을 함께하는 가족이기 때문이다. 뉴스를 보면 가끔 반려견을 기르다가 아무 곳에나 버린다. 사회적 문제이다. 함께 할 때는 즐겁게 생활하다 반려견이 병들거나 나이 들어 돌보기 힘들면 냉정하게 버린다. 반려견을 기르려면 키우기 전에 자기에게 그만한 사랑이 있는지 생각해보라. 잠깐의 재미나 즐거움을 얻기 위해 심심풀이로 절대 키우지 말라. 자신을 돌보듯 하는 사랑의 마음이 없으면 힘겨운 일이다. 사랑의 마음이 있어야 날마다 먹이고 씻기고 배설물을 치우는 일이 즐거운 일이 된다. 그 삶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면 아예 기르지 말아라. 버리고 괴롭히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건 자기 인생에 업을 쌓는 것이다. 생명에 대한 악행은 업으로 남는다.

2020-03-09 06:23: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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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팔자의 아름다움

연예계 스타라면 당연히 젊은 사람이나 지금 한창 활동하는 사람의 인기가 높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온라인 탑골공원에서 발굴한 오래된 한 가수가 화제이다. 그는 1990년 데뷔해서 1993년까지 활동했다. 그 후 별로 드러나지 않는 활동을 하다가 연예계를 떠났단다. 그러다가 30년 만에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사라졌던 그를 소환한 것은 온라인 탑골공원이다. 옛날 가수들을 보여주던 이 프로그램에서 그는 큰 주목을 받았다. 젊은 세대들이 환호하면서 옛날의 그를 지금으로 불러냈다. 인기를 얻은 이유는 그의 춤과 패션이다. 30년 전 그의 춤은 요즘 아이돌의 춤에 뒤지지 않았다. 패션 또한 색달랐다. 바로 지금 홍대앞 젊은이의 거리에 내놓아도 전혀 뒤지지 않는 감각이 돋보였다. 젊은 세대들이 놀라고 환호할 만했다. 그러나 가장 눈길을 끈 건 그의 인생 스토리이다. 어렵게 가수로 데뷔했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좌절한다. 아픔 속에 미국으로 떠났고 오십의 나이로 레스토랑에서 서빙하고 있다.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하지만 그런 그의 모습은 더 큰 화제를 불렀다. TV에 출연한 모습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느낌이 묻어났다. 사람들은 팔자에 자주 매몰된다. 심하면 팔자에 휩쓸려간다. 그는 '내 팔자가 어때서~'라고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 연예계 활동이 잘 풀리지 않았던 상황에서도, 미국에서의 고달픈 생활에서도 행복했고 노력했다. 이제 중년기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그것도 아주 밝고 환한 빛이다. 그 빛은 스스로 일궈낸 팔자에서 쏟아져 내리는 중이다. 팔자를 뛰어넘어 가고 나이 들어서 다시 빛나는 그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더욱 아름다움이 펼쳐지기를 기원해본다. 더 행복하게 노래를 많이 불러서 사람들에게 힘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0-03-06 06:22: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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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마음과 명상

명상이라고 통칭하는 마음훈련과 수련은 그저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아니다. 눈을 감고 앉아 있을 때 망상은 더 많이 일어난다. 막상 명상하려고 앉아 보면 짧은 찰나에도 수천 번을 일어났다 사라지는 생각 생각에 난감할 적이 많다. 그럴 때 자신의 호흡을 천천히 지켜보는 것이다. 순간순간 자신의 호흡을 지켜보는 것이 망상을 끊는 것이 된다. 잡생각이 일어나면 아차, 하며 다시 숨을 지켜보는 것을 반복한다. 반복 들인 명상습관은 어떤 일을 결정할 때도 매우 도움이 된다. 급하게 결정을 내려야 할 때도 우선 눈을 감고 숨을 고른다. 10초 20초만 해도 순간 평정을 찾는다. 그렇게 내린 결정은 후회하지 않는다. 일상생활의 명상 팁이다. 필자가 충정로에 터를 잡은 뒤 천도재나 기타 제를 올리기 전 지인들을 위해 축원을 할 때도 우선 눈을 감고 2에서 3분 길 때는 10분도 눈을 감고 호흡을 고른다. 기도 전 명상한 후에 제를 올리거나 축원을 했을 때 그 결과는 실로 기대했던 바를 실망하게 하지 않음이다. 이렇게 십 년을 넘게 해왔는데 이삼 년 전부터 명상의 효능이 이제는 공공연하게 세계인에게 열풍이 불고 있다. 오랜 과거로부터 삶의 본질적인 문제의식과 진리를 추구하는 과정으로 수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선정 수행을 하는 것은 당연한 공부 과정이었다. 전문적인 수행까지는 아니어도 쉽게 접근하는 일반인들을 위한 명상 수준만으로도 삶의 질과 마음의 수준은 상당히 향상될 수 있다. 선진국들일수록 명상 열풍이 대단하다. 선진국 개개인들에게 있어 삶의 스트레스가 더 커진다는 얘기일 것이다. 미국 내에서도 연봉 높기로 소문 난 실리콘밸리 주변의 IT 기업 종사자들도 그렇다. 명문 학교와 엘리트들이 많은 미국 보스턴 주변 지역에 명상센터가 많다는 것도 이의 증빙인 것으로 본다.

2020-03-05 06:21: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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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코로나와 질병

코로나로 태평양 건너에 있는 미국에서도 환자가 생겼고 다른 나라들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인류 역사를 보면 많은 전염병이 있었다. 중세시대 유럽에서는 페스트가 창궐했다. 당시 유럽 인구 7,500만 명 중에서 30%가 사망한 공포의 질병이었다. 19세기 대표적 전염병인 결핵은 천재성의 상징이라고 불렸다. 피부가 창백해지고 붉은 뺨 색깔 때문이었다. 결핵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속출하자 지구에서 가장 무서운 균이라는 오명을 갖게 됐다. 20세기에는 스페인 독감이 무려 5,000만 명에 가까운 목숨을 앗아갔다. 1차 세계대전에서 사망한 사람의 3배가 넘는 숫자였다. 이외에도 콜레라나 천연두 같은 무서운 질병이 인류를 고통에 빠뜨렸다. 최근에는 신종플루와 사스라는 호흡기 질환이 동남아시아를 공포에 떨게 했다.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존재 유한한 목숨은 인간의 숙명인 셈이다. 인간은 고통에 취약한 몸을 갖고 있다. 질병에 걸리면 고통에 시달리고 삶이 피폐해진다. 그래서 건강한 몸은 모든 사람의 가장 큰 소망이고 무병장수가 최고의 행복이다. 부조화가 가장 큰 원인이다. 오장육부는 오행의 생극제화가 한쪽으로 치우칠 때나 지나치게 부족할 때 문제가 생긴다. 건강은 넘치는 부분을 극하고 모자라는 부분을 보충해서 중용을 맞추는 것이다. 타고난 운의 어우러짐을 살펴서 어떤 질병을 조심해야 하는지 미리 짚어보기도 한다. 병에 걸리지 않고 살아가는 건 축복이다. 재물운 보다 더 큰 축복이다.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는 극복될 것이다. 그래도 경자년 내내는 조심해야 한다. 전염병은 퍼지는 속도가 빨라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전염병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몸은 많은 질병의 위협 앞에 놓여 있다. 내 몸과 환경에서 질병이 생기는 원인을 알면 건강한 지구를 만들 수 있다.

2020-03-04 06:18:4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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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귀문관살(鬼門關殺)

재(財)는 돈 때문에 미쳐 돌아가고 인(印)은 친정 때문에 미쳐 돌아간다. 관(官)은 서방 때문에 또는 남자를 미치게 한다. 삼각관계 사각 관계 중국 미인 경국지색도 여기에서 나온다. 가령 갑자(甲子)날에 태어난 남자가 유부남인데 기유(己酉)날에 태어난 여자를 만난다 하자. 자(子)에 유(酉)가 도화(桃花)이고 자유(子酉) 귀문에 걸리니 아무도 못 말린다. 처자식 모두 버리고 같이 사는데 미치고 싶도록 좋다. 식상(食傷)은 자식 때문에 미친다. 운이 좋으면 천재요 나쁘면 정신이상이 나온다. 수목응결(水木凝結)이 마비되니 저능아이다. 을축(乙丑)일에 년월이 자(子) 자(子)이고 병자시(丙子時)에 태어났다 치자. 불이 꺼진다. 병화(丙火)는 혀요 정신인데 고로 혀가 짧으니 혀짧은 소리를 한다. 정신이 모자라서 정신없는 것만 한다. 신경이 굳었다. 발육 부진인데 키 크는 수술은 절대 하면 안된다. 수술은 혈관 근육도 늘려놔야 하는데 위험성이 많아 생사의 갈림길에 선다. 수(水)날 태어나 수기가 태왕하면 청각이 발달한다. 화(火)날에 화가 태왕은 시각이 발달된다. 관살 태왕도 정신이상인데 관살태왕이면 군인신(軍人神)이 들린다. 가령 무신년 경신월 갑신일(戊申年 庚申月 甲申日)에 태어났다 하자. 갑목(甲木)에서 경금(庚金)을 보면 금은 관살(官殺)이다. 갑목이 나의 처지에서는 고조할아버지다. 그런고로 고조할아버지산소가 잘못되어서 정신이상이 온다.편재는 아버지요 인수는 할아버지다. 상관은 증조할아버지요 관살은 고조할아버지이다. 그날 일진에 귀문이 걸리면 여러 가지로 신경이 쓰이는 일들이 생기게 된다. 정신이상을 알아보는 것은 힘이나 기운이 보통 사람의 5배(五行이므로)이다. 또한, 미친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은 귀담아들어라. 꼭 얘기한 내용이 적중한다.

2020-03-03 06:04:4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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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귀문관살(鬼門關殺)

명리(命理)의 이치 사주학(四柱學)의 공식용어에 귀문관살(鬼門關殺)이 있다. 3월 2일 갑진일(甲辰日)이다. 용띠 돼지띠는 찬 음식을 먹다가 배탈이 많이 나는 날이다. 진해(辰亥) 귀문의 작용으로 잠시 몸에 이상 현상이 온다. 육십갑자에서 자유(子酉) 축오(丑午) 인미(寅未) 묘신(卯申) 진해(辰亥) 사술(巳戌)이 짝을 이루면서 귀문관살의 작용이 펼쳐진다. 우리는 죽었다 살아나는 사람을 주변에서 보고 듣는다. 사주팔자는 믿어도 그만 안 믿어도 그만이라고 한다. 또는 긍정적인 얘기로 덕담 수준이라고 인식하는데 이제는 웃고 넘어가야 할 그 수준을 벗어나야 할 것이다. 귀문은 얘기한바 대로이다. 귀신의 문에 들어갔다 나왔다 한다. 작용으로는 정신이상이라 원인분석을 해야 할 것이다. 돈 때문인가. 이성 때문인가. 신경쇠약에도 해당하며 10년 20년 앞을 내다보고 행동하니 엉뚱한 사람 취급당한다. 운이 좋을 때는 미치고 싶도록 좋다. 로 연결하며 접신(接神)되니 무당, 어느 신을 보았다. 사거리에서 누굴 믿으라 마라 소리소리 지르는 사람들을 보면 예상될 것이다. 명리학자는 귀문관살이 하나만 있어도 자신도 모르게 한 말이 기가 막히게 적중한다. 까다롭고 결벽증이 있으며 돌아이 미친 짓을 잘한다. 근친상간이니 여기서 변태성이 나오고 변태성의 반대인 불감증도 포함된다. 팔자가 신왕(身旺)하면 변태성이고 신약(身弱)하면 불감증이다. 귀신 염라대왕 앞까지 갔다가 오므로 강하면 귀신같이 영리하고 눈치가 빠르다. 신약은 팔푼이로 얘기된다. 신왕 사주이면 귀신을 내가 다스리고 가니까 좋아서 귀문의 작용이 떨어지고 신약 사주이면 귀문에게 내가 오히려 잡히니까 가중된다. 나를 기준으로 아버지 어머니 남편 자식 형제가 있다. 이를 재(財) 인(印) 관(官) 식상(食傷) 육친이라 한다.

2020-03-02 05:03:0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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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조울증

현대인들의 대표적인 정신적 특질 중의 하나가 좋고 싫어함을 뚜렷하게 표현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의 전통적 여인의 미덕은 '참음'에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홧병'은 대한민국 여인네들의 거의 집단 정신병리학적 증상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정확지는 않겠으나 정신분석학에서 '홧병' 또는 '울화병'이라는 증세는 한국의 고유한 집단 감정 병으로 통용되고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우리 주변에는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졌다. 원인이야 너무나 다양하겠지만 어찌 보면 절대적 빈곤의 문제가 사라지자 사람들은 물질 만능주의로 인한 가치관의 부재와 혼란 남과의 비교나 소통 부재 등으로 인한 자존감의 상실 등등으로 본다. 따져보면 분명 원인이 있을 것이다. 어떤 경우는 우울증과 들뜸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조울증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어느 순간 한없이 맥이 빠지거나 하다가도 어느 순간 또 반짝하며 계속 떠들며 포부를 얘기하기도 한다. 그러다 다시 눈은 초점을 잃은 것처럼 멍해지며 원망을 내뱉기도 하고 자기 자신을 한탄하기도 하는 것이다. 일종의 호르몬 작용으로 보기도 하는데 마음이 우울함을 향하는 순간 바로 정신이 물질에 작용한다. 감정 부분을 관장하는 부신피질이나 전두엽에 신경 자극을 주어 관련 호르몬의 분비에 바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라고 보고 싶다. 기실 에너지의 작용 즉 오행의 상호 관계와 대운과 세운 그달의 운기 등의 파장 형 충 파 해 합을 이루면서 주고받는 영향 속에 발현되는 에너지 기운의 결과물 또는 작용 과정이기도 하다. 우울해하거나 기분이 반짝하거나 이는 모든 사람의 공통 기질이니 수시로 밝음을 가까이하고 어둠을 멀리하는 습관만 가져도 치유될 수 있는 마음 현상이리라.

2020-02-28 06:00:1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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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걸으면서 생각

걷기는 유산소 운동의 가장 기본적인 표본임은 물론이다. 비싼 돈을 내고 체육관에 운동을 끊지 않아도 동네 주변의 작은 공원이나 산길에서도 굳이 운동이라고 표현하지 않아도 사색과 건강을 다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운동임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외국의 어느 의사는 자신의 저서에서 "걸으면 걸을수록 모든 질병은 완치된다. 걸으면 근육과 뼈가 튼튼해지면서 나이가 들어 무릎이 쑤시거나 허리가 결리는 증상을 줄일 수 있다. 치매도 걷기로 예방할 수 있으며 증상이 발현되더라도 걸으면 호전된다."라고 걷기를 그 어떤 방법보다도 우위에 두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심지어 모든 이들이 두려워하고 있는 암조차도 걷기로 예방은 물론 치료까지도 할 수 있다며 걷기의 만병통치 효능을 격찬하고 있다. 그러나 어디 걷기가 몸의 병만 고치겠는가. '건강한 몸에 건전한 정신'이라는 속담이 있듯 사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색의 친구가 바로 걷기이다. 심지어 '경행'(經行)이라 하여 불교의 수행 방법의 하나가 바로 천천히 걷는 방법이 있다. 천천히 걸으면서 알아차리는 정신수행의 방법으로서 경행은 '위빠사나' 수행의 한 방법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근대 서양철학의 대표적 주자인 임마누엘 칸트의 철학 세계도 어찌 보면 걷기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매일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정확한 시간에 똑같은 길로 산책을 했던 칸트는 걸으면서 자신의 '순수이성 비판'에 대한 철학적 개념과 사고를 곰곰이 사색하고 또 사색한 결과 독일을 대표하는 철학자가 된 것 아니겠는가. 그의 역저 '순수이성 비판'도 걷기로부터 나왔다고 말하고 싶다. 비록 뛰어난 철학자가 아니더라도 우리 보통 사람들도 마음이 복잡할 때 걸으면서 생각을 가다듬지 않는가?

2020-02-27 05:59:3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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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도의 바램

기도는 이루어지면 이뤄질 만한 복덕이 있다는 얘기이다. 만약 원하는 바가 구해지지 않는다고 해도 나의 복덕 인연이 쌓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원망의 마음이나 불평을 하지 않게 된다. 앞의 글에서 "발원의 결과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면 이뤄지지 않게 한다."라고 했다. 조금 더 의역했지마는 보현보살행원품의 원 구절은 '욕행악법 개실불성 소수선업 개속성취'(欲行惡法 皆悉不成 所修善業 皆速成就)라고 되어있다. 즉, "악한 일을 하려 한다면 성취되지 말며 선한 일이라면 모두 다 속히 이뤄지이다. "라는 해석이 직역에 해당한다. 공덕을 회향한다는 '보개회향'(普皆回向) 대목의 내용이다. 지금 내가 바라는 일이 반드시 이뤄졌음. 하고 바라지만 실제로 이뤄진 후의 결과가 좋지 않다면 차라리 이뤄지지 않는 것이 복이 된다. 필자의 지인 중에 남편의 승진을 간절히 원하는 부인이 있었다. 운은 답답했다. 예상대로 그녀의 남편은 진급에서 밀렸다. 남편이 낙담하여 있을 때 필자로부터 보현행원품 사경을 권유받은 부인은 사경을 계속하여 3편의 사경을 마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다급하게 필자를 찾아와 다짜고짜 사연을 얘기한다. 영전한 직장 동기는 직원들의 부러움 속에 해외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안타깝게도 해외 출장지 외곽의 현장을 향하던 헬기 사고로 운명하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회사의 모든 임직원은 충격을 금할 수가 없었지만, 이 부인과 남편은 더욱 아연실색하였다. 만약 승진됐더라면 남편이 그 출장지에 갔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원장님 말씀대로 바라는 대로 이뤄지는 게 반드시 다 좋은 것만은 아닌 걸 알겠어요!"라고 했다. 살아가다 어려운 일이 있어도 낙담할 일이 아니다.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겸손하다면 우환은 덜해지고 공고해지는 것이다.

2020-02-26 05:59: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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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마음

신중기도는 사찰의 규모에 따라 보통 7일 동안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초사흘까지 삼 일만 하기도 한다. 불보살님은 물론 일백 사위 신중들께 특별히 한 해의 복덕을 빌고 재앙을 물리치기 위해 두호해주심을 빈다. 절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은 무속신앙에 기대어 홍수막이라는 것을 하기도 한다. 기대들이 큰 만큼 정초에는 기도에 대하여 생각을 해본다. 경자년은 특히나 시작부터 요란하였으므로 발원을 통하여 의도치 않은 우환을 피해갈 마음의 힘을 키워보는 것이 필요하다. 어떤 이들은 기도해서 다 이뤄진다면 이 세상에 못 이룰 게 뭐가 있겠냐고 한다. 그렇다. 기도한다고 다 이뤄지는 게 기도가 아니란 것엔 동의한다. 그런데 기도는 뭔가 신비로운 신통술이 아니다.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이 진정으로 간절하다면 헛된 것을 바라지 않게 된다. 처음엔 무조건 기도효험이 있기를 바라며 기도에 임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마음이 차분해진다. 자신의 바람대로 되면 너무나 감사한 일이고 혹여 그렇지 못한 경우에라도 원망하지 않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 이런 이유로 기도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지금 당장 이뤄져야 할 인연의 일이라면 발원이 무르익어 성취를 보게 되는 것이다. 혹 당장 내 생각엔 이뤄지는 것이 좋아 보일지라도 일의 결과가 인연 법에 맞지 않으면 그 기도는 더 좋은 때의 인연을 위하여 명훈가피로 쌓이게 된다. 보현행원품에도 그러한 뜻을 보여주는 "발원의 결과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면 이뤄지지 않게 한다."는 구절이 나온다. 인간의 눈에는 좋아 보이는 일일지라도 불보살은 미래도 함께 꿰뚫어 아시기에 처음엔 좋아 보여도 나중 결과가 오히려 불선하고 고통을 유발하는 일은 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2020-02-25 05:58: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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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늘 입춘대길(立春大吉)이 되길

지난 첫 일요일 늘 예정대로 2월 법회가 열렸다. 어김없이 입춘을 앞두고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라고 쓴 첩지를 신도분들께 나눠 드렸다. 입춘 절기를 맞아 행하는 전통은 풍속을 뛰어넘어 하나의 작은 신앙과도 같다. 입춘날 신도분들은 기쁜 마음으로 첩지를 대문이나 현관문에 붙였을 것이다. 죽고 사는 문제로 우한 폐렴, 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은 물론 그 근접 국가인 우리나라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필자의 신도 중 한 분은 목감기가 심하여 기침하다 보니 주변 사람들의 눈초리가 좋지 않았다. 우한 폐렴은 아니지만 아쉽게도 법회 참석을 못 하게 됨을 양해해 달라고 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박쥐를 숙주로 하여 퍼졌다 했다. 먹는 것이라면 그 어떤 재료도 마다치 않는 중국인들의 관습이 또 한 번 세계인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쥐는 쥐와 비슷한 모양새로서 어두운 동굴 습기 찬 곳에서 생활한다. 중세시대 때 흑사병이 창궐하여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죽어 나갔듯 경자년은 쥐(또는 박쥐)로 인한 수인성 전염병이 돈다. 경금(庚金)은 폐 대장에 해당이 된다. 자(子)의 쥐(박쥐)가 병을 옮기는 것이다. 음력 2월이 되면 다소 안정세지만 3월(眞)까지는 안심할 수 없고 7월(申)에도 물난리가 나며 또 다른 전염병이 예상된다. 60년 전에도 120년 전에도 그러했고 앞으로 60년 지나는 경자년에도 비슷한 현상은 다시 찾아온다. 위생적으로야 청결하게 영양을 취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가정 구성원 모두의 건강과 평안을 발원하며 기도를 올리고 써 내려간 입춘지는 그야말로 행운의 부적이다.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감사하는 마음을 늘 다독인다면 말 그대로 입춘대길 건양다경이 되어가리라.

2020-02-24 05:57:4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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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지구 재앙은 공업(共業)

되풀이되어오고 있는 일이지만 조류인플루엔자나 돼지나 닭 같은 가금류에 발생하는 병으로 인해 엄청난 수의 동물들이 살처분되는 것이다. 고육지책이라고는 하지만 사람보다 하위의 동물들이라 하여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생매장을 해야 하는 게 맞는 건지, 그 동물들의 피맺힌 울음소리를 그냥 묻어버리면 되는 건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 그 수없이 많은 동물이 마구잡이로 묻혀서 훼손될 토양과 지하수는 다시 인간에게로 부메랑처럼 환원될 것은 어찌하는가. 오염된 토양과 물은 다시 다른 질병이나 전염병의 원인이 될 것임을 어찌 부정할 수 있겠는가. 이제는 원전 폐수가 바다를 오염시키고 그 바닷물 속에서 살아가는 물고기와 해초류는 방사능에 이차 감염되며 그러한 해산물을 섭취하는 우리 역시 몸속에는 방사능이 쌓인다. 돌고 도는 먹이사슬 속에서 결국은 자업자득의 결과이다. 박쥐의 몸을 숙주로 하여 살아온 것으로 알려진 그 박쥐를 먹거리로 섭취한 탓으로 발병이 시작되었다는 추정이 과장으로만은 보이지 않는다. 그동안 보여준 인간들의 끝없는 탐심을 고려해보자면 '지구 온난화'라는 공업의 결과를 가져온 것도 부정할 수가 없다. 그러나 희망을 버릴 순 없다.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바로 시작해야 할 때"라는 말처럼 비록 나약해 보일지라도 지금 내가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해야 할 것이다. 재채기나 기침이 나올 때는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을 가리고 할 것은 물론이다. 길거리에서 침을 뱉거나 내가 먹은 음식 포장지나 음료수병도 알아서 정리하는 것과 같은 소소한 공중도덕을 지키는 것을 말한다.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수백만 헥타르의 나무들을 태우고 그 숲속에 사는 생명을 죽게 만들지 않았던가. 자작자수(自作自受) 누굴 탓하겠는가.

2020-02-21 05:56:5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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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물 부르는 앞마당 공간

집과 사무실은 사람이 생활한다는 점에서 풍수에서는 적용되는 부분이 같다. 은퇴하고 교외에 전원주택을 짓고 사는 분의 집들이에 가봤다. 눈에 뜨이는 점이 두 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앞마당이었다. 마당을 여유 있게 만들고 집 현관을 살짝 뒤로 배치한 게 인상적이었다. 현관 앞에 적당한 공간을 만들면 좋은 기운이 모이는데 재물이 모이는 공간이다. 도시에서도 정문을 안쪽으로 들어가게 지은 상가건물을 볼 수 있다. 건물 앞 공간은 재물이 들어오는 길 역할을 한다. 반면 집의 현관이나 상가 정문이 앞으로 튀어나오면 좋은 기운을 막아버린다고 본다. 판매하는 상품이나 여러 가지 물건이 문 앞에 쌓여 있어도 좋지 않다. 들어오던 재물이 기세를 펴지 못하고 꺾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몸은 인체에 흐르는 기운이 원활하게 돌아다닐 때 건강이 좋아진다. 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들이 있다면 치워야 하는 이유다. 눈에 뜨이는 또 하나는 집안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벽과 마주하는 구조였다. 벽으로 중문 역할을 하게 했는데 풍수에서는 권하기 힘든 집안 배치이다. 현관문 앞에 벽이 있으면 기의 흐름이 원활치 않고 운세도 방해를 받는다. 문 앞에서 마주치는 벽은 답답하고 압박감을 주어 심리적으로 좋지 않다. 입구가 좁은 복도로 되어있는 집도 있는데 역시 풍수로 보아서는 권하지 않는다. 기의 흐름이 끊어지고 사무실도 사람이 들어와 마주하는 공간에 벽이나 좁은 복도를 배치하면 재물이 들어오기 힘들다. 문 앞에서 처음 만나는 공간은 여유 있는 게 좋다. 건물 구조 때문에 어렵다면 분위기를 밝게 하는 인테리어로 보완한다. 환한 조명을 설치하거나 거울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좋은 기운을 거침없이 들어오게 하고 기의 흐름이 원활해야 좋은 건 집도 사무실도 다르지 않다.

2020-02-20 06:41: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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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예측의 공식

전 세계 뉴스 방송의 말미엔 항상 일기예보가 뒤따른다. 날씨가 맑을지 흐릴지 기온은 하루 중에 어느 정도의 높낮이가 있는지, 비가 오고 바람은 얼마나 강하게 불지 등을 아는 것은 활동에 매우 중요한 정보이다. 어디 그뿐이랴? 때를 놓치지 않고 씨를 뿌리기에 적당한 시기를 정하고 날씨에 맞춰 소풍 일자를 조정한다. 옛사람들은 정확한 일기의 예측을 위해 작은 벌레떼들이나 새들의 움직임도 허투루 보지 않았다. 전날 밤 구름에 달무리가 생기는지 아닌지 등의 무수한 관찰과 경험치에 의해 일정한 예측치를 추정해 내었다. 이 예측은 자연의 공식으로 맞아떨어졌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날씨의 변동치를 예측하는 것처럼 인간 운명에 예측을 가능케 하는 어떤 로직(LogIc)을 발견해 냈다. 이는 드러나는 자연현상의 원리가 인간세계에도 통용된다는 직관이 발휘된 것이다. 인간 역시도 자연 일부분이며 따라서 만물에 공통되는 생성과 변화원리를 벗어날 수 없는 까닭이다. 이는 실증적으로도 부정할 수 없는 공고한 통계확률 성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 의미에서 역(易)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삶의 지혜가 된다. 왕좌의 호랑이를 탄생시킬 수 있으며 항상 하는 얘기지만 삶의 비바람이 몰아치는 시기를 읽을 수 있다면 피하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바람막이를 준비할 수 있다. 이러한 이치를 우리 선인들이 선험(先驗)하였기에 후손들에게 역의 원리를 알고 이해하여 삶의 여정에 활용하도록 한 유산이다. 이는 맹목적인 믿음과도 다른 것이며 무조건 기적을 기대하는 어리석음과도 다른 것이다. 역(易)은 미신이 아니다. 삶의 여정 현재에 적용되는 사회공학이요 사회과학이다. 궁금한 사람들이 상담을 오면 그들의 팔자에 현재 운이 좋은 대운으로 흐르고 있는지를 살펴 그에 걸맞은 준비를 하게 한다.

2020-02-19 06:4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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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몸의 독 마음의 독

지구가 아름다운 것은 단지 공기가 있어 숨을 쉴 수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광대한 자연에는 지구 곳곳 각각의 풍토와 바람에 맞게 식물과 채소 과일들이 잘 자라주고 있으니 더할 나위 없는 축복이다. 강이나 바다를 통해서도 물고기와 건강에 좋은 해초를 얻는다. 저 광활한 우주 다른 별에서도 지구의 자연환경을 안다면 탐내지 않을 수 없는 별이 될 것이다. 태양과 적당한 거리에 있다 보니 지구의 대기는 생물이 숨을 쉬기에 적당한 산소를 공급한다. 북극과 남극처럼 극단의 지역이 있다 해도 온도 또한 만물이 생육 되고 생명 활동을 이어나감에 맞춤 환경이다. 풍광 좋은 지구의 토양에서 자라나는 채소와 과일은 대부분은 훌륭한 식재료이자 영양의 보고이다. 독버섯 독초처럼 음식 재료로 사용할 수 없는 예도 있지만, 몸에 좋다고 알려진 여러 채소나 식재료들을 함께 조리하여 먹었을 때 오히려 탈이 나게 하는 경우도 흔하니 이를 두고 음식궁합이라 한다. 먹는 것이 귀하던 시절에는 그저 배를 채울 수 있으면 족하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워낙 먹을 것이 흔하고 인스턴트 음식도 많아 배는 불러도 몸에는 독이 되는 경우가 생긴다. 위나 장이 약한 사람들은 몸에 좋다는 음식을 먹고 나서도 배탈이 난다. 산해진미라 할지라도 섞어 먹는 것은 그리 추천할만한 것이 못 된다. 이런 이유로 뷔페음식을 즐거워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맛있다고 많이 먹어도 지나치면 체지방으로 쌓이고 독소로 변한다. 음식뿐 아니라 사랑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 부부 사이의 지나친 집착은 의처증 또는 의부증이라 부른다. 이는 병으로 치부된다. 자식에 대한 지나친 보살핌도 자식을 망치는 지름길이라 얘기한다. 사랑을 빙자한 집착들이자 마음의 병들이다. 모두가 지나침에서 오는 독들이다. 사랑하되 산뜻할 줄 알아야 한다.

2020-02-18 06:39:4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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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시종득소(始終得所)

시종의 이치란 오행이 천간(天干)에서 시작하여 천간에서 막힘없이 생생유통하여 지지(地支)에 이른다. 또는 지지에서 시생하여 막힘없이 천간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팔자가 생화(生化)로 끊임없이 구슬을 꿰듯이 합작(合作)하는 곳에서 시작하여 멈출 곳에서 멈추는 구조라면 쟁투하지 않고 유정하여 부귀하게 된다. 음력 2월에는 화가 많아 조급한 사람은 뇌 관련 건강에 유의하고 뚱뚱한 사람은 치아 관련을 잘 살피길 바란다. 가을 생은 조직에서 상사의 조언을 신중히 받아들여라. 말대꾸하거나 뒤에서 씹다가 4월에 불이익을 당한다. 음력 3월에는 큰 인물이 될 아가가 탄생하고 시대를 아우르는 우리나라의 큰 인물이 수면에 떠 오른다. 조선 시대의 민화에도 쥐가 나올 땐 풍요로움을 보여준다. 풍요가 가능한 건 미래를 보는 예지력과 앞날을 대비하는 준비성이다. 쥐의 예지력은 삼국사기의 신라 혜공왕 기록을 보면 치악현에서 쥐 팔천 마리가 이동하는 이변이 있었다. 그해에는 눈이 내리지 않았고 이듬해 흉년이 들고 나서야 사람들은 쥐의 영리함을 알았다. 쥐가 배에서 내리면 폭풍이 온다는 속담은 위험을 감지하는 쥐의 능력을 알려준다. 지진이 나기 전에 쥐들이 무더기로 이동했다는 이야기는 흔히 들을 수 있다. 자기에게 닥쳐오는 고난을 미리 감지하는 이런 능력은 역에서 알 수 있으니 감사하다.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횡재는 쥐의 것이 아니다. 오로지 미래를 위해서 준비하고 모으는 노력이다. 영화 중에 '나는 오늘만 보고 산다'는 대사가 있었다. 멋진 대사였지만 현실은 좀 다르다. 풍요롭기를 원한다면 그에 상당하는 노고를 기울여야 한다. 내다보는 예지력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고 준비를 해보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미래는 확연히 달라진다.

2020-02-17 06:38:5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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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얼마나 있어야 할까?

"제가 좀 가난하거든요. 재물운이 정말 없는지 궁금해서요." 상담을 오는 사람 중에 가끔은 이러한 말을 한다. 그중에는 진짜로 가난한 사람도 있다. 누가 봐도 어려운 형편이고 누가 들어도 답답한 사연이다. 반면에 이게 정말 가난한 건지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경우가 있다. 말하자면 연봉 7천만 원이 넘는 사람은 물론이고 연봉 3~4억 원을 받으며 가난을 토로한다. 중형 아파트를 소유하고 수입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가난의 기준이 무엇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객관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가난하다고 하기는 힘든데 정작 당사자는 자기가 가난하다고 말한다. 재물운을 자세히 봐달라 하고 운세가 조금이라도 나쁘게 나오면 조상 탓, 즉 사주 탓으로 돌린다. 억대 연봉에 빚 없이 사는데 운이 나쁠 리 없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재물운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남들보다 부유하게 살면서 가난하다고 하니 스스로 운이 없는 상황으로 만드는 것이다. 신문 기사를 보면 열 명 중에 네 명이 10억에서 100억은 있어야 부자라고 대답했다. 100억이라는 돈은 보통 사람들은 느낌도 없을 정도의 큰돈이다. 로또 복권 1등 당첨금도 평균으로 하면 20억인데 그렇게 큰돈을 바란다면 부자가 될 확률은 낮다. 가장 큰 이유는 남과의 비교이다. 가지고 있는 걸 주변의 누군가와 견주어볼수록 박탈감이 커진다. 수억대 연봉에 고급차를 끌면서도 재물이 모자란다는 사람은 평생을 가난하게 살 수밖에 없다. 돈이 충분히 있어도 이는 더 크게 키워야 할 재물운의 싹을 도려내는 것과 같다. 문제는 더 중요한 건 마음가짐이다. 자기에게 어느 정도의 돈이 있으면 충분할까를 고민해봐야 한다. 부유함에 관해 자기 기준을 정하는 게 마음가짐의 시작이다.

2020-02-14 06:14:5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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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명리의 시원

역의 역사에 있어 이렇게 선천역이며 후천역을 언급한 이는 소옹(邵雍)이다. 소옹이 누구인가? 소강절(邵康節) 선생이다. 시호가 강절(康節)인 관계로 그가 명(命)을 마친 후 계속 그렇게 불렸으니 후대의 우리에게는 '소강절'이 더 친숙하다. 당대와 후대를 통틀어 소강절을 능가할만한 역학의 대가를 만나기 힘들다. 그런 관계로 '요임금의 앞은 선천이고 요임금의 뒤는 후천'이라 하여 선·후천을 구분한 그의 역에 대한 시대적 시간적 정의이다. 소강절선생은 여기에 더하여 역의 원리를 본말적구분 등으로 부연했다. 선생의 원리 구분 추론만으로도 역의 생성과 변화의 기본 원리를 설명함이 충분하다. 후대의 유가 중에서도 공자는 이상세계의 질서를 표현한 역학체계의 효시인 복희씨의 선천역을 요임금이 잘 정리하여 정치에 적용했다고 믿었다. 요임금을 가장 이상적인 군주로 그가 통치하던 시대를 가장 본받고 되돌아가야 할 가치를 지닌 시대로 그리워하고 흠양한 이유 중의 하나이다. 그러니 소강절선생의 시대인 북송시대엔 완연히 복희역은 선천역이요, 요임금 이후 시기인 주나라 문왕의 시대는 후천역이라 구분한 것이다. 공자는 인의예지가 순결하게 살아 있는 시대로서 후천시대가 본받아야 할 이상적 시대로 누누이 강조했다. 역의 정신은 애민 홍익 사상으로 풀어내어 정치와 백성 통치이념으로 녹여냈다. 크게는 나라의 운명과 제후의 운명을 예측하던 것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했다. 제왕의 학문인 역이 시대가 흐르면서 일반인들의 미래를 점치는 소소한 일상의 방편으로 그 의미가 축소되기 시작한다. 사계절의 삶과 모든 산업의 중심이 농업에서 상업과 공업으로 변화되는 과정이다. 이공계의 과학과 사회과학이 숫자의 데이터에 의해 나타난 복잡다단해진 사회상을 반영한 결과일 것이다.

2020-02-13 06:14:24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