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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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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에이피알의 포용력, 다양한 구성원과 함께하는 미래 사회 원해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에이피알만의 포용력을 바탕으로 젊은 장애인 직원, 경력 단절 여성 등 다양한 인재를 고용해 함께 상생하는 미래 사회를 모색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3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에는 총 63명의 임직원과 23명의 장애인 청년들이 일하고 있다.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2020년 2월 에이피알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함께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무엇보다 23명의 장애인 직원은 에이피알 전체 임직원 457명의 4.42%에 해당하는 규모로, 에이피알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제시하는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초과 달성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상시 근로자가 300명 이상인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1.55%에 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사업주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인 3.10%의 절반 수준인 것이다. 이에 비해 에이피알의 장애인 직원 고용 성과는 상시 근로자 300명 이상인 민간기업의 장애인 평균 고용률의 약 3배에 이르는 셈이다.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에서 근속 중인 장애인 직원의 직무는 사무 보조, 물류, 환경미화, 헬스키퍼, 바리스타 등으로 다양하게 활성화되어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 2023년 9월, 에이피알 임직원 전용 사내 카페인 '피크 커피'를 마련하고 5명의 청각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하기도 했다. '피크 커피'는 에이피알 임직원들을 위한 중간 휴식처로 청각 장애인 바리스타가 직접 만든 커피와 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에이피알은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젊은 장애인 직원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을 뿐 아니라 편의시설, 복리후생시설 등도 지속 설치하고 있다. 또 에이피알은 장애인 근로자의 원활한 근무 환경 적응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에이피알은 국가 고용지원 사업을 통해 경력 단절 여성을 정규직 직무지도교사로 채용했다. 이처럼 에이피알은 여러 사회 구성원이 함께 성장한다는 에이피알만의 근본적인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창립 초기인 지난 2016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에이피알은 오는 5일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열리는 '자립준비청년돕기 동방나눔바자회'에 약 1억원 상당의 '널디(NERDY)' 의류 제품을 전달한다. 널디는 에이피알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다. 이번 바자회는 만18세가 넘어 보호시설을 퇴소하는 청년들의 나홀로 자립 준비를 지원하는 행사다. 현행법상 만18세가 넘은 청년들의 경우 사회 진출 준비 정도와 관계없이 거주하던 보호시설을 퇴소해야 한다. 하지만 이제 갓 청소년에서 벗어난 청년들이 보호자 없이 혼자서 자립을 이뤄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에이피알은 동방사회복지회의 바자회를 후원함으로써 청년들이 학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꿈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은 앞서 올해 3월에도 약 1억3000만원 상당의 자사 '널디(NERDY)' 의류 제품을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진행하는 '위(WE)대한 나눔 바자회'에 기부했다. 에이피알은 사회 공헌을 위한 나눔을 시작한 이래 대한사회복지회와 지속적으로 인연을 맺어 왔다. 해당 바자회를 통해 조성한 수익금은 한부모 가정의 자립과 취약계층 아동의 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됐다. 이밖에 에이피알은 2023년에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중부지역 집중호우 수재민 지원 성금으로 각각 5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에이피알은 대한적십자사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 법인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에도 등록됐다. 에이피알은 친환경 경영과 친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자원 순환과 뷰티 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에이피알이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지속가능한 메디큐브 캠페인'은 메디큐브 화장품 공병 1개당 300원의 적립금을 지급하는 공병 수거 활동이다. 올해 1분기까지 에이피알이 회수한 공병은 총 4만개 이상이다. 지급한 누적 적립금은 1200만원을 넘어섰다. 에이피알은 환경과 피부가 건강하게 공존하는 삶을 만들자는 철학을 갖고 있다.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는 이유다. 에이피알은 '지속가능한 메디큐브 캠페인'으로 수거한 공병은 전문 재활용 업체에서 재활용되어 환경 오염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 에이피알은 삼림 자원 관리에도 동참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물류 이동 시 제품 파손을 막는 완충재로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종이 상자, 패드팩, 필팩, 지아미 등을 사용한다. 일부 제품 포장에는 식물성 함량이 높은 소이 잉크 및 국제산림관리협회(FSC) 인증 포장재를 활용한다. 에이피알은 임직원들에게 텀블러 사용,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등을 권장하며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자회사 직접 고용을 통한 환경 미화 인력 채용으로 사내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에이피알은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과도 적극 발맞추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차원에서 에이피알의 저자극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은 비건 뷰티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동물 보호를 위해 제품에서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이브 비건' 인증 획득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브 비건' 인증은 세계적인 비건 인증 기관인 프랑스 이브 비건 협회에서 엄격한 검증 절차를 통해 발행하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유럽 다수의 국가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에이피알은 뷰티 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기 위해서는 친환경 경영 도입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향후에도 비건 인증, 플라스틱 저감, 리필 제품 출시 등 다양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브랜드 윤리와 진정성을 전달해 나갈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6-03 11:08: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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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IBK투자증권, 지속가능한 혁신 성장 위해 ESG 경영 강화

IBK투자증권은 사회공헌, 친환경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혁신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가 올해 추진 과제로 투명경영 확립, 녹색금융 확대,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 지속 등을 제시한 만큼 IBK투자증권은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더욱 힘쓸 것으로 보인다. ◆ESG위원회 신설…ESG 관련 신사업 발굴 목표 금융업계가 ESG 전담 조직을 설치·확대해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가운데 IBK투자증권도 독자적인 ESG 경영체계 내재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 대표이사 직속 기구로 신설된 ESG협의회에서 ESG 경영을 해왔다. 경영총괄 부사장(COO)이 의장을 맡고 각 사업 부문의 담당 임원이 위원회를 구성한 'ESG협의회'는 ESG 경영 전략과 정책 수립, 사업추진, ESG 경영 내재화에 더불어 각 부문의 ESG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주요 사업은 ▲탄소배출권 시장 참여 및 친환경 투자 확대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및 사회공헌활동 전개 ▲금융소비자보호 인프라 강화 등이었다. 특히 녹색금융의 경우 지난 2021년 탄소금융부를 설치해 사업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취임한 서정학 대표는 더욱 적극적인 사업 발굴로 베트남 껀터시의 왕겨 바이오매스 발전 및 소재화 사업에 참여해 탄소배출권 100만 톤(t) 확보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올해 초에는 친환경 소재 연구 특화기업인 바이오나노코리아와 탄소배출권 금융·기술자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서 대표는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SOC 등 녹색금융 투자와 금융주선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는 중소기업 RE-100 대상 기업 중 금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전기차·인프라 등 청정기술 추진 중인 중소기업이 수주 시 필요한 각종 금융지원 사업을 7월 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올해 IBK투자증권은 ESG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ESG협의회'를 재정비해 이사회 산하의 ESG위원회로 격상했다. 이사회 내부에서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ESG 현안에 맞는 신사업 추진을 관리·감독하는 등 지속가능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친환경 기반 마련 ▲사회적 책임 강화 ▲청렴 문화 확립을 추진 과제로 설정하고 친환경 경영체제 구축과 녹색금융 확대,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 등을 강화한다. 서 대표는 "이번 ESG위원회 신설을 기점으로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ESG 경영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며 "IBK투자증권만의 ESG 관련 신사업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혁신 성장을 기조로 삼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IBK투자증권 나눔봉사단, 전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목표 IBK투자증권은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봉산단을 꾸려 독거노인, 장애아동, 저소득가정 아동 등 소외계층에게 후원금품 지원과 시설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경기도 이천시의 아동보육원 '성애원'에 배드민턴장 조성을 후원한 데 이어 10월에는 상록여자자립생활관에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기금 65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샤시와 장판 교체, 도배뿐만 아니라 가구와 생활용품 등을 리모델링하는 데 쓰여졌다. 또 정보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자사에서 사용했던 중고 PC 500대를 서울시에 전달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외에도 지난해 11월에는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청각장애 아동 보육시설 삼성농아원에서 '스마트 발달트레이닝센터' 설립을 지원했다. 삼성농아원은 1957년 설립된 청각장애 아동 보육 및 장애인 복지시설로, 현재 25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는데 IBK투자증권은 삼성농아원의 아동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정서적·신체적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10평 규모의 '스마트 발달트레이닝센터' 설립을 후원했다. 올해는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와 가족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지난 3월 IBK투자증권은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찾아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3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부터 국내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지원해 온 비영리 단체로,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재단 내부 심사를 통해 소아암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의 치료비와 지방에 거주하는 환아와 가족이 치료를 받는 동안 머물 수 있는 숙박 공간인 '소아암 가족쉼터' 지원금으로 사용됐다. 후원금 지원과 함께 '히크만주머니'도 제공했다. 히크만주머니는 항암 치료를 위해 신체 밖에서 가슴 정맥까지 이어진 관(히크만 카테터)을 보호하는 필수품이지만 시중에 판매처가 적다. IBK투자증권 나눔봉사단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제작 캠페인에 참여해 손바느질로 만든 히크만주머니 60세트를 전달했다. 향후에도 IBK투자증권은 모든 사회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활동을 모색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기부금 증액과 봉사활동 건수 확대를 통해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서정학 대표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과 ESG 경영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5-27 16:06: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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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한화손보…여성과 동행하는 사회공헌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여성친화보험사'로 거듭나기 위한 경영기조를 확립했다. 올해 사회공헌 슬로건은 다 함께 잘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웰 투게더(Well Together)'다. 특히 '웰니스 리더'를 핵심 방향으로 선정했다. 우리 사회 여성리더가 늘어날 수 있도록 보험사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이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연내 ▲여성 암환우들을 위한 힐링테라피 ▲디지털성폭력 예방 교육 ▲암 극복 가정을 위한 힐링캠프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꿈을 드림 사회공헌 동호회'를 신설했다.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서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꿈을 드림 사회공헌 동호회'를 신설하고 한화봉사단내로 편입했다. 보다 많은 임직원이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하기 위해 많은 봉사를 기획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 '라이프 플러스 펨테크연구소' 설립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 운영을 시작했다. 여성의 생애주기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차별화된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해외 보험시장에서 펨테크가 활성화된 만큼 관련 연구와 상품 개발, 생활양식의 제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연구소 이름에 적용한 '라이프플러스'는 한화금융 5개사의 공동브랜드다. '라이프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의 삶을 더 잘 살게 해주는 금융'이란 지향점을 반영했다. 연구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인 ▲대학교수 ▲금융 및 보험관련기관 종사자 등 전문가를 섭외했다. 펨테크연구소는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2030 여성 트렌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분석해 얻은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성의 유행 변화를 연구했다. 타인의 인정이 요구되는 ▲청순 ▲사랑스러움 ▲성실 등의 단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표현하는 ▲갓생 ▲진심 등의 단어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30대 여성이 선호한 드라마 캐릭터도 분석했다. 과거 '상속자들'의 차은상 같은 로맨스 주인공이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더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같은 주체적인 캐릭터가 더 큰 관심을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드라마는 해당 시대상을 반영하는 도구란 설명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향후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는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여성들의 요구사항과 유행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여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협약으로 여성친화 기반 다져 여성친화 사회공헌을 위해서라면 기관의 특성을 가리지 않고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난해 11월 충청북도 및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한정선 한화손해보험 부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올해 충청북도가 진행하는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사업을 후원한다.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임신·출산 친화적인 사회 조성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사업을 맡아 수행한다.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특약을 개설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차병원'과 맞손을 잡고 난소기능검사 검사 및 난자동결 보존 시술 우대 등 헬스케어 특화 담보를 공개했다.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유방 ▲갑상선 ▲자궁 관련 질환을 검사라고 재발 단계까지 보장한다. 보험금은 호르몬 수용체에 따라 4가지 타입으로 구분해 최대 4회까지 지급한다. 차병원과의 동행은 물품 나눔 행사로도 확산했다. 지난해 '임산부의 날'을 맞아 강남차병원과 일산차병원 두 곳에서 출산을 앞두고 진료 상담을 받는 여성 고객에게 임산부용 차량 안전벨트 등의 지원물품을 나눠줬다. 이화의료원과는 '여성 헬스케어 기술사업화를 선도하기 위한 공동 실행'을 주제로 업무협약을 단행했다. ▲펨테크 시장 관련 공동 연구 ▲펨테크 스타트업 공동 지원·투자 ▲ESG 경영을 위한 공동 기획·실행 등에서 협력한다. 한정선 한화손해보험 펨테크연구소장은 "여성들의 요구사항에 대응한 상품,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하고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 위한 친환경 캠페인 여성 특화 사회공헌뿐 아니라 친환경 캠페인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캠페인을 실천하면서다. ESG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소재인 대나무 펄프 컵 사용과 커피찌꺼기 수거를 통해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여 탄소 저감을 실천한다. 생산단계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한다. 사용 후에는 100% 흙으로 되돌아가는 친환경 컵 사용을 사용함으로서 탄소 발생량을 줄인다. 앞서 일반 종이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는 '그린플러스' 캠페인을 수행했다.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업무협약도 주목된다. 수명이 다한 ▲모니터 ▲프린터 ▲스캐너 등과 같은 사무용 전자제품을 주기적으로 수거해 인계한다. 친환경과 사회공헌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고자 수거 제품을 개당 약 1000원의 가치로 환산해 지정 복지단체에 기부한다. 연간 폐기한 전기·전자제품은 1500여대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사무실 내에서 종이컵 대신 친환경컵을 사용하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0 11:24:3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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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KT, "AI 기술 개발 동시에 환경도 지킨다"

KT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윤리경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디지털 협력과 기술개발을 통한 탄소배출과 절감에 나서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AICT 컴퍼니' 전략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이를 활용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KT는 지난 21일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통신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 사용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AI를 활용해 통신실의 온도를 관리하는 'AI TEMS'와 기지국 전파 출력을 제어하는 '에너지 절감 오케스트레이터', 최적의 서버 전력을 공급하는 '서버 전력 공급 최적화 솔루션이다. KT는 이 기술들로 최적의 온도와 전파 출력, 전력 공급을 실현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탄소 저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탄소중립을 위해 전국 사옥, 수십만개 통신장비(기지국 등)에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관리 중이다. 통신기업 최초로 '협력사 지속가능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공급망에 걸쳐 ESG를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ESG채권 발행 ▲친환경 캠페인 ▲안전일터 구축 등 선도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은행과 전자화작업장 구축 '종이 자원 절감' KT는 지난해 신한은행과 전자화작업장 구축하고 종이 문서 관리로 발생하는 자원도 절감하고 있다. KT는 신한은행과 협력을 통해 KT의 페이퍼리스 기술 역량을 활용해 각종 서류의 전자화 및 KT 공인전자문서센터 보관까지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이어 11월 KT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디지털 포용 분야에서 사회적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육성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 '따듯한기술더하기 챌린지'를 6개월만에 종료하고 최종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KT는 해당 챌린지를 통해 6개 기업에 총 6억원에 달하는 사업지원금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 등을 지원했으며 최종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 기업 성과 발표와 기업의 투자 가능성 검토 세션 등도 진행됐으며 해당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등 여러 채널에서 주목 받았다. KT는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KT소리찾기' 사업은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2003년부터 시작해 10주년인 2013년에는 673여명의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인공와우, 뇌간이식 수술, 재활치료를 지원했다. 현재는 인공와우 수술 및 치료 지원 외에도, 언어 재활, 음악, 미술치료 등 다양한 재활 치료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KT는 2012년부터 '꿈품교실'도 진행중이다. KT꿈품교실은 KT소리찾기 사업 일환으로 2012년부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각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멘토단은 KT꿈품교실을 졸업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선배들이 후배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회공헌 단체다. ◆협력사 ESG 지원 '상생협력기금' 조성 KT는 협력사의 ESG경영을 위해 지원도 하고 있다. KT는 통신 업계 처음으로 동반성장위원회와'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올해 9대 추진 분야를 설정해 Net-Zero 전략 및 RE100 이행 로드맵을 고도화하고 공급망 ESG 내재화를 위한 파트너사 지원을 강화하는 등 ESG 세부 과제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KT는 동반성장위원회와 '2024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제1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하고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안전경영 역량 제고 측면에서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4-05-13 16:07:1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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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 동서식품,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사회공헌 펼쳐

동서식품은 반세기 넘는 기간 동안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품질의 제품 생산, 사회적 책임실현,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을 펼쳐오고 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회사 슬로건에 걸맞게 소비자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 곳곳에 다시 베풀고 있다. ◆여성 문인 등용문,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여성들의 문학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동서식품이 제정한 문화후원사업인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격년으로 열리며 지난 2022년 16회를 맞이했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1973년 '주부에세이'로 시작한 뒤 1989년 '동서커피문학상'으로 제정돼 30여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문학을 사랑하는 여성들과 함께 성장해왔다. 동서식품은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통해 여성 문인 발굴 및 후원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로 동서문학상은 개최 7회째부터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 등단의 특전을 부여하면서 국내 여성 문인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에는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 동시) 등 4개 부문에 총 1만8539편에 이르는 응모작이 출품됐으며 기초심, 예심, 본심 등 3차에 걸친 한국문인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484개작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유구한 전통의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국내 바둑문화의 발전 및 대중화를 위해 동서식품 후원으로 1999년 막을 올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뿌리 깊은 프로바둑대회다. 지난달 29일에는'제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이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우승자인 신진서 9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0만원을 수상했다. 신진서 9단은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였고, 2019년과 2023년, 올해까지 총 세 차례의 맥심커피배 우승 기록을 갖게 됐다. 대회 두 번째 참가 만에 준우승을 기록한 김명훈 9단은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지난 1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프로 바둑기사 9단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올해는 전기 우승자이자 국내 랭킹 1위인 신진서 9단을 포함해 국내 정상급 프로 바둑기사들이 참여해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입신(入神)들의 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최고의 기량으로 수준 높은 승부를 펼쳐준 32명의 프로기사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파트너로서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하고, 다양한 문화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으로 어린이들에게 '꿈' 선사 동서식품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생각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도서를 기증하고 쾌적한 독서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초등학교 한곳을 선정해 도서 기증과 함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대전 서구에 위치한 대전 봉산초등학교에서 '2024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진행했다. 올해는 대전광역시 교육청의 추천으로 대전 봉산초등학교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전 봉산초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대한 열의가 높고 도서관 이용률 또한 매우 높은 편이나 도서와 서가가 부족하고 노후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서식품은 학년별 수준에 맞춘 도서 3000여 권을 구매해 기증했다. 또한 파손되거나 오래된 서가를 교체하고 부족한 서가를 추가 설치해 보다 쾌적한 독서 환경을 조성했다. 동서식품은 책이 가져다 주는 풍부한 지식과 배움의 행복을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는 '꿈의 도서관'을 비롯해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꿈나무들을 위한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동서커피클래식'으로 삶의 향기를… 풍요롭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하는 삶의 향기'를 주제로 매년 가을 클래식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2008년 11월 호암아트홀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음악회로 시작한 '동서커피클래식'은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창원, 청주, 전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찾아 커피향의 클래식 선율을 전하고 있다. 이밖에 나눔이 필요한 곳에 문화자산을 후원해 사회 전반에 인생의 향기를 나누자는 취지하에 설립된 프로그램 '맥심 사랑의 향기'도 있다. 지난해 11월 인천광역시 인천상정초등학교 상정엔젤스트링 오케스트라에 바이올린, 첼로 등 악기와 악기보관함, 단복을 기부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06 13:28: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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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신한라이프 "사랑과 행복 나눔 보험사"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1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생명이 합병하면서 출범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윤리경영으로 고객의 신뢰 속에 지속 성장하는 보험사가 되고자 '뉴 라이프, 라이프(New Life, Life)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라는 비전을 정했다. 금융 본연의 업(業)을 통해 어려운 고객과 이웃을 돕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보험사'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신한라이프는 "금융 본연의 업(業)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따뜻한 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며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보험사'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재능클래스'…스포츠 재능 발견 지원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스포츠와 문화·예술 분야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흥미를 키우고 재능을 발견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아동·청소년 이용시설 내에 연간 스포츠 교실을 운영해 아이들의 재능 발견을 지원한다. 다양한 스포츠 수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이 꿈을 발견하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게 응원한다. 재능클래스에서 우수한 재능을 보인 아동·청소년을 신한라이프장학프로그램 '꿈 찾기 장학금' 대상자로 선발해 재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신한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지난 3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2024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 후원금 4억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선정된 기관 43곳에서 스포츠 37개 종목과 문화·예술 17개 분야의 수업에 참여하는 약 700여명의 아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아동이용시설 230곳에 약 24억원을 지원하고 37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아이들은 장학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지속적으로 재능을 계발할 수 있도록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순기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사무국장은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를 통해 체험활동의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들이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위해 꿈을 꾸고 그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빛나는봉사단'…임직원 참여형 캠페인 '신한라이프빛나는봉사단'은 신한라이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환경개선 캠페인이다. 서울 시내 노후화된 아동·청소년 시설을 개·보수해 우리 미래세대인 아동과 청소년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을 통해 작년 10월과 지난 3월 각각 서울시 소재 장애인복지기관에 휠체어 75대를 기증하고 탄소저감 활동에 동참한 바 있다.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은 취약계층 지원과 탄소 저감 활동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임직원이 캠페인 기간 동안 걸음기부 목표를 달성하면 장애인복지기관에 휠체어를 기증하고 이와 연계해 숲을 조성하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지난 10월에는 서울시 중구장애인복지관, 밀알복지재단,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등 3개 기관에 75대의 휠체어를 전달했다. 올해는 3월 18일부터 4월 12일까지 4주간 임직원이 일상생활 걷기를 통해 5000만 보를 달성할 경우 보행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제작 신발을 기부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은 건강도 챙기고 환경보호와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발적 참여임에도 임직원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한라이프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진정성을 담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온기를 나누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환경개선'…휴식 및 예술 공간 조성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10월 서울시설공단과 '청계아띠'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청계천 가꾸기에 동참하고 있다. 청계아띠는 '청계천을 지키는 아름다운 띠'라는 의미로 기업이나 단체가 참여해 청계천을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한 활동이다. 지난 5일 신한라이프는 시민 휴식공간을 개선하고자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서울시설공단이 주관하는 청계아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 약 30여명이 참여해 청계광장 분수 수조와 행운의 동전던지기 모형인 팔석담에 겨우내 쌓여있던 이끼를 청소했다. 청계천 일대의 거리화분, 띠녹지대 등에 다양한 꽃을 심어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는 등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청계아띠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지역사회의 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9일 서울시 중구청, 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 한국전력공사와 '거리 아트갤러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거리 아트갤러리는 발달 장애인 작가의 다양한 회화 작품을 서울시 중구 거리에 있는 한전 지상기기함에 부착해 지역사회의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신한라이프는 거리 아트갤러리 조성을 위해 설치 비용과 발달 장애인 작가에게 지급되는 작품 창작비로 1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ESG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의 취지에 걸맞게 갤러리 제작 시 친환경 원재료를 사용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도시의 경관을 아름답게 개선할 뿐만 아니라, 창작물에 대한 보상을 통해 장애예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2024-04-22 16:05:4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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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롯데카드, 창업가 & 환경보호 관심

창업가 양성과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기업이 있다. 바로 롯데카드다. 지난 2022년 6월을 시작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인 '띵크어스(THINK US & EARTH)'를 실행하고 있다. 예비·신규창업가와 함께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보호를 함께 이루겠단 취지다. 롯데카드는 사내 업무에도 지구를 위한 환경을 만들었다. 디지털·페이퍼리스 업무를 확대해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줄였다. 종이 사용량이 감소하면서 벌목을 예방하고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저감해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여성임원 확대, ESG채권 발행 등 지배구조 개선 속도도 높이고 있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주권상장법인은 이사회에 여성과 남성을 모두 포함해야 한다. 롯데카드는 상장사가 아니지만 여성의 시각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여성 사외이사를 늘렸다. ◆ 창업가·예술인 돕고, 지구 지키는 '띵크어스' '띵크어스' 캠페인은 지속 가능한 사회와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단행한다. 캠페인은 '로컬 크리에이터'와 '히든 크리에이터'로 나눠서 운영한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가치 창업가'를 의미한다. 지역 특산품 및 친환경 상품 판매, 지역민 고용 등으로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특히 홍보 채널 강화에 집중했다. 롯데카드는 양질의 상품과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크리에이터를 전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 지원과 기획전 진행 등 크리에이터의 상품 판로를 확대했다. 추가 수익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발판을 구축한 것이다. 이 밖에도 '띵크어스 위크', '띵크어스 반띵' 등 기획전을 추가로 마련했다. 비용은 롯데카드가 전액 부담했다. 신인 작가인 '히든 크리에이터'도 후원한다. 디지로카앱을 디지털 갤러리로 활용해, 앱 시작 화면에 작가들의 대표작을 한 달씩 전시한다. 띵크어스 캠페인의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띵크어스 파트너스' 기업 6곳을 선발하고 1억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했다. 띵크어스 파트너스는 ESG 경영을 실천하는 브랜드와 기업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카드는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도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 ▲SNS 활용 홍보·마케팅 ▲브랜드 마케팅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등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ESG 캠페인 '띵크어스'를 통해 홍보 및 마케팅 지원으로 참여 업체 매출을 크게 신장시키는 등 사회적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도 띵크어스 파트너스 기업에 관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소아암 환자 지원…국가대표도 동참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숙박 시설 개소도 후원했다. 지난해 5월 후원금과 임직원 사회공헌기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부터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공동으로 '소아암 쉼터'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후원금은 1억8200만원 규모였다. 임직원이 마련한 635만9342원도 함께 전달했다. 후원금은 급여의 '끝전'을 모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나눔 캠페인과 임직원이 모금한 금액만큼 회사도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했다. 이같은 사회공헌기금으로 다섯 번째 쉼터를 짓는데 일조했다. 소아암 쉼터는 지방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서울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머물 수 있는 독립된 형태의 소규모 숙박 공간이다. 서울 강북·강남 지역 주요 병원과 접근성이 높은 곳에서 운영중이다.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이동으로 인한 체력적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쉼터에 머무는 동안 필요한 물품을 비치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2022년 3월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카드'를 출시했다. 카드 이용금액의 1%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전환한다. ▲스포츠 꿈나무 장학금 지원 ▲생활체육복지사업 ▲자선대회 등 스포츠 사업 발전 및 불우 가정 지원에 활용한다. ◆ 여성 사외이사 선임 및 지배구조 개선 롯데카드는 여성 사외이사를 2명으로 늘려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높였다. 지난 2021년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협회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지난 2019년 김수진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선임한 데 이은 두 번째 여성 사외이사 선임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UNGC는 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2000년에 발족한 UN 산하기구다.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촉구한다. 현재 전 세계 160여개국서 1만90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어디로든 그린카드' 출시했다. 전기차·수소차·공유모빌리티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카드 플레이트는 재생플라스틱을 50% 이상 함유한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부가 주관하는 그린카드 제도에 합류하기 위해 카드를 출시했다"며 "기존 친환경 카드 대비 혜택을 강화한 3세대 그린카드다.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고 경제적인 이득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25 13:52:3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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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효성, ESG 경영 강화로 친환경 사업 '선도'

"ESG 경영은 효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정체성" 지난 2021년 효성이 이사회를 열고 ESG 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이같이 말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전세계적인 경영 트렌드 중 하나다. 효성은 이를 통해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효성그룹은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VOC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백년기업'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효성은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그룹 내 지주사를 추가로 신설하고 형제간 분할 경영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ESG 활동도 2배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멸종위기종 보호부터 해양 보호까지…'환경 영웅' 효성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겨울철새의 먹이 지원과 해변에서 잘피 보전 및 해안정화 활동 등 환경보존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효성 임직원들은 지난 2월 세계습지의날을 기념해 생물다양성 보존활동의 일환으로 경남 김해시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일원에서 아사 위기에서 구조·치료한 독수리 3마리를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행사를 진행했다. 효성은 겨울철새 보호 및 보존 지원을 지속해 나가면서 추가방사 독수리들에게 각각 효성1호, 효성2호, 효성3호 이름을 붙여주고 관리할 계획이다. 독수리는 자연에 방치된 동물의 사체를 먹어치워 전염병 확산을 억제하고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자연의 청소부' 역할을 하는데, 개체수 급감은 인간의 건강과 환경, 경제활동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생물다양성이 보존되는 환경은 기업의 토대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의 목표"라며 "먹이지원 활동을 비롯해 멸종위기 생물들의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효성은 지난 2022년부터 해양생태계의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알려진 잘피의 보전 활동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주사를 비롯해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3개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함께 잘피숲 보전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1월에 경남 거제시 다포리에 위치한 다포항 해변에서 잘피 채취, 이식 및 해안 정화 활동을 펼쳤다. ◆ 협력사 ESG 역량 강화로 '친환경 섬유 트렌드' 이끌어 효성티앤씨는 협력사들의 ESG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과 친환경 인증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사업은 EU 등 전세계적으로 시행되는 '공급망 실사법' 등으로 협력사의 ESG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협력서달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공급망 실사법은 대상 기업의 전 공급망에 걸친 환경, 노동, 인권 지배구조 등 ESG 요인에 대한 정기적 실사를 의무화하고, 실사 과정에서 발견된 협력업체의 근로자 인권·환경오염 등 문제 발견 시 공시 및 시정해야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효성티앤씨는 ESG 전문 컨설팅 업체와 함께 지난 2023년 3월부터 6월까지 4회에 걸쳐 11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임직원 ESG 교육, ESG 진단 및 가이드, 개선 컨설팅을 제공했다. 효성티앤씨는 협력사의 ESG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ESG 규제 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힘든 중소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조 회장은 "ESG는 현재와 미래를 포괄하는 기업의 가치 기준이 되고 있다"라며 "효성을 비롯한 협력사들의 ESG경영 강화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섬유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무실에서도 친환경 실천! 작은 행동이 큰 변화로! 효성은 기후 변화에도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회사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환경문제를 향한 젊은 인재들의 관심을 높이고 소통하기 위해 조 회장의 '그린 경영 방침'에 따라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효성티앤씨 마포·반포 본사 임직원들은 지난 2021년부터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탕비실 등에 비치된 종이컵을 비롯한 일회용품을 없애고, 임직원들에게 개인용 텀블러 구입비를 지급했다. 아울러 '페트병 수거' 캠페인도 실시 중이다. 임직원들이 다 쓴 페트병을 모으면 효성티앤씨의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 '리젠 폴리에스터'로 만든 가방 등으로 돌려주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업사이클링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할 것"이라 말했다.

2024-03-18 10:21:3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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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동아제약, 지역사회와의 상생

올해 창립 92주년을 맞이한 동아제약은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노력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2023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 동아제약은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해 왔다. 특히 '2023 사랑나눔바자회'는 엔데믹을 맞이해 4년 만에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및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잠정 연기됐다가 재개한 만큼, 지역 사회에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사회 공헌에 더욱 힘쓰겠다는 의미다. 동아제약은 바자회에서 자사 제품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동아제약의 건강기능식품, 구강청결용품, 생활용품, 더마 화장품 등 제품군도 다양했다.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돼 동대문구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동아제약은 '사랑나눔 바자회' 일환으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대상 온라인 경매를 진행하기도 한다. 해당 경매 행사를 통해 동아제약은 동아쏘시오그룹 13개 그룹사 사장단이 기증한 물품을 1/10 가격으로 선보이고 낙찰된 판매 수익금은 사랑나눔 바자회 기부금으로 전액 기부한다. 동아제약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특별한 사회 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2023년 초 국내 예술발전 문학분야 유공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문화체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같은 해 말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문화예술후원 인증제'는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는 제도다. 매년 문화예술 후원 매개 실적이 우수한 단체와 모범적으로 후원 활동을 일구어 낸 기업 및 기관을 심사해 인증한다. 동아제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 백일장인 '마로니에 백일장'을 1983년부터 40년 동안 상금과 사업비 전액을 지속 후원함으로써 국내 여성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여성 문인 발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마로니에 백일장'은 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참가자들은 선정된 글제에 따라 시, 산문, 아동문학인 동시 또는 동화 등 한 부문을 선택해 글을 짓는다. 뿐만 아니라 문학 강연, 마로니에 공원을 배경으로 한 야외 공연장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2023년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제1회 마로니에 온라인 초간단 백일장'도 열렸다. '내 인생 가장 문학적 순간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온라인 글짓기 대회에는 총 171명의 참가자들이 작품을 접수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후 대상 1명, 공감상 5명, 소통상 15명이 수상했다. 동아제약은 순수 예술을 통해 사회가 지금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메리투게더' 후원도 동아제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2020년에는 문화예술봉사단 '메리'와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소외계층을 보듬고 있다. 문화예술봉사단 메리는 2015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청소년과 대학생이 하나 돼 오케스트라와 합창 공연을 하는 문화 예술단체다. 동아제약은 시민 관객과 함께하는 문화 자선 연주회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연주비 운영 비용 지원과 제품을 후원하고 있다. 동아제약과 메리는 2023년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메리투게더, 영화음악에서 베토벤 합창까지'를 주제로 자선 연주회를 열었다. 서울, 경기, 대전 지역에 거주하는 1070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기획단원 390여 명이 참여했다. 무엇보다 동아제약은 자선 연주회를 통해 시민의 자생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을 후원하는 데 앞장섰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으로 꾸려진 연주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의 호응으로 티켓 오픈 3분 만에 약 2000개의 롯데콘서트홀 좌석이 매진돼 감동을 더 했다. 동아제약은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가 주관하는 '2023 ESG 캠페인' 대상 공익연계마케팅 부문에서 '가그린 세이브2세이브' 캠페인이 은상을 수상했다. 가그린 세이브2세이브 캠페인은 어린이 가그린 수익금을 활용해 멸종 위기 동물 보호 기금을 조성하는 캠페인이다. 어린이 구강건강과 함께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지켜 자연과 인류의 공존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가그린 세이브2세이브 캠페인은 2021년부터 서울대공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임직원 20가족 80명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동물보호 및 복지 사업 활동을 진행했다. 동아제약이 모태가 된 동아쏘시오그룹의 '쏘시오'가 사회적 책임을 의미하는 만큼 동아제약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박카스가 '피로회복제'라면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메리는 지역사회 문화예술 피로회복제"라며 "회사는 메리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우리 지역사회에 문화예술 가치를 확산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1 16:22: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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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이웃사랑 실천하는 '깨비증권'..."ESG 생태계 이끌어갈 것"

사회와의 공동 성장을 추구하는 금융 기업 KB증권이 적극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보여 주고 있다.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부터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 기업 간 ESG 생태계 구축까지 지속가능한 사회 활동에 힘 쓰는 모습이다. ◆정 나와라 뚝딱! 기념일마다 훈훈한 '깨비박스' KB증권은 명절, 기념일마다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시기별로 어울리는 '情 든든 KB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해당 활동은 지역사회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매년 설과 추석마다 다양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KB증권은 2017년 추석을 시작으로 8년째 '情 든든 KB박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설 연휴였던 지난달에는 서울시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설 맞이 식재료와 겨울용 온열제품을 담은 '정(情) 든든 KB박스'를 준비했다. KB증권은 이번 설을 포함해 총 4360가정을 지원해 왔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한해를 시작하는 명절인 설을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KB증권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홍구 KB증권 사장도 "취약계층의 소외된 어르신들이 KB증권의 작은 선물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KB증권은 다양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해 추석에는 다문화 한부모 가정 300가구에게 명절선물세트와 간편식을 담은 '情 든든 KB박스'를, 어버이날에는 저소득 어르신 가구 600가구에 영양제와 삼계탕 등을 담은 '孝 드림 KB박스'를 준비했다. 어버이날마다 준비하는 '孝 드림 KB박스' 역시 KB증권이 지난해까지 9년째 준비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작년에는 서울 6개 지역구(강서·양천·노원·동작·강남·서대문구)의 저소득 어르신 가정 600가구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KB증권은 ESG중심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자 아동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무지개교실'을 15년 넘게 이어오고 있으며, 도심과 농어촌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깨비증권이 선물하는 행복뚝딱! 자립뚝딱! 지난해 KB증권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자립뚝딱 깨비증권 청년 지원 프로그램' 발대식을 진행했다. '자립뚝딱 깨비증권 청년 지원 프로그램'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해당 사회공헌 사업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는 중장기 프로그램으로, KB증권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B증권은 정기적인 멘토링 활동과 심리상담을 지원함과 동시에 교육을 위한 물품구입 및 부대비용, 건강관리 등 자격취득 과정에서 필요한 자기계발 비용도 따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원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역량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전부터 KB증권은 '행복뚝딱 일일카페'를 진행하면서 평소 바리스타 자격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자립준비청년들을 초청해 관련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이후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사회적 소외 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깨비증권 행복뚝딱 크리스마스 캠프'를 진행하기도 했다. 1박 2일간 진행되는 캠프로 2022년 서울과 대전의 아동복지시설 아동 31명을 초청해 처음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수도권의 아동복지지설 아동 32명과 자립준비청년들을 초대해 레크리에이션 및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캠프에서는 KB증권이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일일선생님 및 조장 역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동시에 KB증권에서는 이들 자립준비청년들이 취업 및 면접을 대비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초청해 별도의 스피치 교육과정도 함께 제공했다. 캠프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 중 한명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멘토 역할도 적극적으로 수행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뜻 깊은 경험과 더불어 면접을 위한 스피치 특강까지 함께 제공해 준 KB증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성현 KB증권 대표는 "KB증권이 추구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목표는 우리 공동체와 구성원들의 유대감 강화, 동반 성장을 통한 의미 있는 가치 창출"이라면서 "앞으로도 책임의식과 함께 많은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SG 평가 지배구조 분야 4년 연속 'A등급'...ESG 생태계 선도할 것 KB금융그룹은 금융회사로서는 유일하게 한국ESG기준원 ESG평가에서 4년 연속 전 부문에서 A+ 등급을 획득하며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임을 입증했다. 이에 KB증권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KB증권은 2023년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 지배구조(G) 분야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ESG+I(Investment,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저탄소 경영, 사회책임 활동을 통한 동반성장 실현, ESG 생태계 참여 및 대외 기관과의 연계와 협업 등 ESG 분야별로 고르게 실행력을 높여가며 ESG 선도 금융회사로 자리잡고자 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지배구조 분야에서 체계화된 ESG 실행 조직을 기반으로, 이해관계자 소통,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체계 확립, 리더십과 임직원 커뮤니케이션의 조화, 내부통제와 윤리경영도 계속 강화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기업에게 ESG는 규제와 비용의 차원을 넘어, 투자와 선택을 받는 기준이자 지속 성장을 담보하는 가치가 됐다"며 "글로벌 기준과 요구사항을 선제적으로 반영하여 ESG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자리잡아 선한 영향력과 지속가능 가치를 대외적으로 확산하는데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에는 ESG 생태계 확장을 위한 '비콥 웨이브(B Corp Wave)'를 개최해 비콥 운동 지원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비콥(B Corp)은 재정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에게 높은 투명성과 책무성, 사회환경적 성과를 검증한 후 부여하는 인증이자 브랜드로 2006년 미국의 비영리기관 비랩(B Lab)이 구축했다. 이밖에도 KB증권은 ESG 생태계 확산을 위해 소셜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KB증권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하고, 환경·사회에 기여하는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임팩트 투자를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ESG 생태계에서 크고 작은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 대상으로 지속가능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소셜벤처 기업 임직원 대상 무료 자문 솔루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2년에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에 대한 10대 원칙을 준수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국제협약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기도 했다.

2024-03-04 15:49: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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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포스코이앤씨, 창립 30년...'협력사와 상생'

포스코이앤씨가 건설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과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지난 2010년부터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 협력사 거래대금 720억원 조기 지급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최대 9일 앞당겨 지급했다.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거래대금 720억원을 미리 지급한 것. 이번 지급 대상은 포스코이앤씨와 거래하고 있는 928개 중소기업으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이었다. 포스코이앤씨는 매년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 집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1년부터 낮은 금리로 운영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와 자사와 협력사들과의 계약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 등 건설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원자재 대금 등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줬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늘어나는 외벽 품질 하자로 인한 누수, 철근노출 등의 이슈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아파트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드론을 활용한 AI 균열관리 솔루션인 '포스 비전(POS-VISION)'으로 아파트 외벽 품질을 빈틈없이 관리한다.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POS-VISION은 고화질의 영상장비를 장착한 드론으로 아파트 외벽을 촬영해 균열 인식·저화질 이미지의 고화질로의 변화·오탐지 요소 제거 등 균열 폭, 길이, 위치에 관한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AI기술 활용 플랫폼이다. 균열 폭 0.3㎜의 작은 균열도 탐지할 수 있어 공동주택 하자판정기준에서 하자로 판정하는 폭 0.3㎜ 이상의 균열을 철저하게 탐지하고 적기에 보수가 가능하다. 포스코이앤씨는 POS-VISION의 정확도를 한층 높이는 등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전 공사 현장에 확대 적용해 구조물 공사 품질을 엄격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 창립 30주년…'30개 성공스토리'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넥스트(Next) 30년 지속성장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자 엠블럼을 전격 공개하고, '30개 성공스토리' 발굴에도 나선다. '30주년 엠블럼'은 자연 속에 굳건히 뿌리를 내린 나무의 나이테를 모티브로, 사명인 '에코 앤 챌린지(Eco & Challenge)' 글자를 활용해 구성했다. 색상은 친환경적(Eco)이면서 30살을 맞이한 포스코이앤씨의 활기차고 도전적(Challenge)인 이미지를 나타내고자 오로라 그린을 채택했다. 엠블럼 소개 영상은 ▲회사가 지향하는 Eco의 가치 ▲비전 달성을 위해 회사가 추진하는 신성장 사업 ▲지난 30년 성장과 도전의 이미지를 30주년이라는 숫자에 착안해 3단으로 분할, 구성함으로써 색다름을 선사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자사의 30개 성공스토리를 연초에 발굴함으로써 30년 도전의 역사와 비전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관계자들과 연중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선정된 30개 성공스토리는 이미지 특화작업을 진행한다. 엠블럼의 'Eco & Challenge' 글자로 구현된 '0'의 이미지를 각 성공 스토리의 특징을 살린 이미지(Flexible Identity)로 재구성해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 지역사회 공헌…나눔과 봉사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23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미래세대들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인천 지역사회 배려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인천 송도로 사옥을 이전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까지 14년간 45억9500만원의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역사회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 지원을 위한 임직원 나눔 경매와 인천 지역 포스코 그룹사들과 연합해 한 주간 사회공헌을 진행하는 '마음 나눔의 날'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재능봉사단은 인천지역과 전국 현장 인근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문성을 살린 취업지원 멘토링, 생활체육 체험활동, 배려계층 반찬배달 등의 재능기부를 통해 미래세대들의 전인적 성장에 힘을 쏟을 예정이며 수혜 대상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멸종 위기의 꿀벌을 살리는 '도시 양봉'과 탄소 흡수를 위한 염생식물 식재 등 '블루카본' 활동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5월 '세계 벌의 날'을 맞이해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어린이 꿀벌 축제 '해피 벌스 데이(Happy 벌's Day)'를 개최한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송도 달빛공원과 국립과천과학관에 도시양봉장, 아파트 야생벌집, 꿀벌정원 등을 조성해 천연 벌꿀과 친환경 비누를 생산하고 꿀벌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꿀벌 체험 및 생물다양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도시양봉 사업활동을 전개해 ESG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것.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가치 있는 활동을 지속 발굴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어린이 꿀벌 축제와 도시양봉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더 많은 기업이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4-02-26 14:18:5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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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HD현대, 인류의 지속가능성 위해 'ESG 경영' 앞장

HD현대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비전인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에 나서고 있다. HD현대의 ESG 경영 핵심은 '친환경'이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 선박부터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ESG 캠페인까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해양 생태계 보전과 지구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친환경 선박으로 '탄소저감 솔루션' 제공 글로벌 탈탄소 움직임이 가속화됨에 따라 EU를 선두로 각국 정부와 기관들이 친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해 7월에 열린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80차 회의에서 기존 2050년 온실가스 배출량 50% 저감 목표를 탄소중립(Net-Zero) 달성으로 상향한 바 있다. 앞서 유럽연합(EU)도 EU내 해양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기 위해 해양연료법(FuelEU Maritime)의 205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80%로 상향하고, 오는 2025년부터 목표 달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조선 계열사들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선사들의 성능개선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친환경 기술 개발 및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은 앞선 친환경 연료 추진 및 운반 기술의 경쟁력을 통해 수주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가장 먼저 주목 받은 것은 LNG운반선이다. LNG는 기존 선박 연료인 벙커C유와 비교해 황산화물(SOx) 배출이 거의 없고,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85%, 온실가스 배출을 25%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LNG 화물창 건조를 비롯해 연료공급시스템, 재액화설비 등 LNG운반선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을 두루 갖추고 있는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3년 동안 친환경 고부가가치선박인 LNG선을 대량 수주하며, 안정적인 일감을 수주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운반선 총 64척 중 39척을 수주하며 약 61%의 시장점유율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메탄올 추진선 분야에서도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메탄올은 황산화물(SOx) 배출을 99%, 질소산화물(NOx)을 80%까지 줄일 수 있다. 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생산하는 그린메탄올은 탄소 저감 효과가 최대 95%에 달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43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1월 말 기준)했다. 이 선박은 HD한국조선해양이 세계적인 해운그룹 AP몰러-머스크(이하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총 18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 첫 번째 선박이다. 머스크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그 첫 단계로 메탄올 추진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암모니아·수소 추진선 '미래 먹거리' 급부상 HD한국조선해양은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암모니아(NH3)는 탄소(C)를 포함하고 있지 않아 연소 시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연료다. 때문에 메탄올과 함께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꼽힌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2050 탄소제로 로드맵 보고서'의 '넷제로 시나리오'에 따르면 암모니아는 2050년 전체 선박 연료의 46%를 차지할 전망이다. 다만 암모니아가 지니고 있는 독성과 부식성은 해결해야 한다. 암모니아는 인체에 유독한 물질이기 때문에 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며, 암모니아의 부식성은 선내 기자재 손상 및 암모니아 누출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조선업계에서도 암모니아의 안전성 문제를 염두에 두고 선박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시장 선점을 위해 2025년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를 목표로 관련 기술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020년 국내 처음으로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했으며, 2021년에는 업계 최초로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또 지난 2021년과 2022년 '가스텍' 행사에 참가해 대형 암모니아추진·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대한 선급 및 기국의 기본인증을 획득하며 기술을 고도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벨기에 해운사로부터 세계 최초로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 2척 수주에 성공했다. 조선업계 탈탄소를 위한 최종단계 기술로 꼽히는 수소추진선에 대한 기술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LNG와 수소를 혼소(混燒)하는 방식의 1.5MW급 '힘센(HiMSEN)'엔진 개발에 성공했다. 디젤 연료와 LNG, 수소 혼합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 엔진은 성능시험에서 국제해사기구(IMO)의 질소산화물 규제 가운데 최고 등급인 티어3(Tier 3)를 충족하고, 이산화탄소 및 메탄 슬립(완전 연소되지 않고 배출되는 메탄) 저감효과가 탁월함을 입증했다. HD현대중공업은 LNG·수소 혼소엔진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올해 수소 비중을 높인 혼소엔진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2025년 전소 수소 엔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에너지 운송 시장도 선점 수소경제가 성장하며 친환경 선박에 대한 관심은 추진선뿐만 아니라 운반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암모니아 운반선이 대표적이다. 질소(N)과 수소(H)가 화합된 암모니아(NH3)는 상온·상압에서 액체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수소를 액체로 변환해 운송하는 것에 비해 안정적이고 경제성이 높아 그 자체로 효율적인 수소의 운반 수단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발주된 39척의 LPG·암모니아운반선 중 60%에 달하는 23척을 수주하는 등 LPG·암모니아운반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OCCS)이 주목 받으며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발주도 이뤄지고 있다. 탄소포집·저장 분야 연구기관인 글로벌CCS연구소(Global CCS Institute)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정책이 가속화됨에 따라 탄소포집·저장 시장은 매년 30% 이상 성장, 2050년에는 전 세계 탄소포집량이 76억톤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해상 운송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LCO2운반선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거쳐 그리스 선사로부터 2만 2000입방미터(㎥)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GE, 플러그파워, SK E&S와의 업무협약(MOU)를 맺고, 블루수소 생산과정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안전하게 운송할 4만 입방미터(㎥)급 대용량 액화이산화탄소(LCO2)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건조하기로 했다. ◆해양 생태계 보전과 지구 환경 보호 앞장 HD현대는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해양 생태계 보전과 지구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수중소음을 최소화 한 선박을 건조하며, 해양생태계 보전으로 ESG경영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수중방사소음은 선박에서 발생해 수중으로 전파되는 소음으로 배기가스, 오염수 등과 함께 선박에 의해 발생하는 주요 해양오염원 중 하나로 손꼽혀왔다. 특히 선박의 프로펠러가 만들어내는 소음은 그 주파수 대역이 돌고래 등 해양 포유류의 생활 주파수 대역과 겹치기 때문에 해양생태계 교란의 가장 심각한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한국조선해양은 2020년부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해양 환경보호를 위한 '선박 수중방사소음 모니터링 및 소음저감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현대삼호중공업은 국제인증기관 DNV사로부터 수중방사소음 규정 인증(Silent E-Notation)을 획득한 11만 5000톤급 원유운반선을 건조, 선주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HD현대는 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그린 리사이클' 유니폼을 도입하여 사내에 ESG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현대리바트, 효성티앤씨와 '친환경 자원재 순환 근무복 도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연간 필요한 유니폼 약 20만 장을 친환경 섬유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HD현대는 사내에서 발생하는 페트병 약 7톤(500ml 기준 약 43만개)을 활용해 유니폼을 제작했다. 산업 현장에 '업사이클링'을 접목해 버려지는 페트병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생태계 오염의 주범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지난 10월 발간한 '오염에서 해결책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플라스틱이 해양쓰레기의 85%를 차지하며, 2040년에는 해양으로 유입되는 플라스틱이 3배 가까이 증가해 연간 최대 37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유입될 수 있다. 최근에는 폐핸드타월 재활용 위한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에도 나섰다. HD현대는 지난 1월 유한킴벌리와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바이사이클' 캠페인은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핸드타월을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의 하나로, HD현대는 불필요한 자원의 소모를 줄이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 진행을 결정했다. HD현대는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연간 약 21.8톤의 폐핸드타월을 재활용함에 따라, 온실가스 18.6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041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수치다. 이 외에도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참여하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국가적 차원의 재난재해 발생 시 피해 복구에 필요한 굴착기, 휠로더, 소형 건설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앞선 기술과 혁신으로 ESG경영에 앞장 서 인류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9 10:03: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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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KB손해보험, '국민의 희망과 함께하는 보험'

KB손해보험은 1959년 범한해상보험으로 창립한 이후 럭키화재, LG화재, LIG손해보험을 거쳐 올해 66주년을 맞이했다. 브랜드 가치인 희망을 점차 더해 나가자는 취지 아래 사회공헌비전을 '국민의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으로 정했다.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해 국민 모두의 든든한 희망파트너의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KB손해보험은 '국민의 평생 희망파트너'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KB희망의집짓기 ▲자립준비청년 취·창업 지원 ▲발달장애아동 감각통합치료실 지원사업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 지원사업 ▲폐지수거 어르신 안전지원 사업 등 보험업과 밀접한 화재·안전·교통 관련 활동 및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KB손해보험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 '치유'…소외된 아동의 상처 어루만져 KB손해보험은 발달장애아동의 불안장애 완화 및 사회적 상호작용능력 개선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경기도 내 특수학교에 감각통합치료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감각통합치료는 신체적인 활동을 통해 궁극적으로 뇌 발달을 위한 치료방법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22년 1월 경기도 교육청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발달장애아동의 교육환경 개선 및 올바른 성장을 돕는다. '스테이 스트롱 투게더(Stay Strong Together)'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가족을 지원한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일반아동보다 활동에 제약이 더 많은 발달장애아동 가족의 심리건강 증진 및 심신회복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연 8회씩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기관(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한작업치료사협회,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과의 협업을 통해 장애아동 대상 효과성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모와 비장애아동(형제) 대상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지지체계를 마련해줌으로써 발달장애가족 모두에게 일상의 행복을 전한다. 조경희 KB손해보험 경영관리본부장(상무)은 "발달장애 아동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놀이참여를 통해 아동들의 신체, 인지, 사회, 정서적 반응을 향상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미래의 희망인 아동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상생'…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KB손해보험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자립을 돕기 위한 '런런챌린지(Run, Learn, Challenge)' 사업을 진행한다. 런런챌린지 사업은 KB손해보험과 홀트아동복지회가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2월 14일 런런챌린지 3기 성장발표회를 진행했다. 시설 퇴소 후 홀로 서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기술 교육을 지원했다. 런런챌린지 3기 총 20명 중 12명이 IT, 미용, 패션, 운동 지도, 요식 서비스 등의 기술 분야에서 안정적인 자립을 이뤄냈다. 특히 런런챌린지 3기로 참여한 정진수(가명) 군은 패션의류회사에 인턴으로 채용됐다. 조동균(가명) 군은 기술교육 훈련을 통해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헤어디자이너로 취업했다. 스포츠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런런챌린지 3기 참여자 김진호(가명) 군은 "런런챌린지를 통해 전문가로 거듭나 시급이 많이 올랐고 안정적인 직업도 갖게 됐다"며 "마음먹고 노력하면 뭐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는 소감을 전했다. ◆ '소통'…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 KB스타드림봉사단은 2005년 정식 발족했다. 전국적으로 150여개 봉사팀이 봉사단원을 중심으로 조직구축 및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B스타드림봉사단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에는 인천시 지역사회 아동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1000여명의 임직원이 직접 만든 교통안전물품(키링)을 전달했다. 이번 교통안전키링 제작 봉사활동은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에 취약한 아동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자 기획했다. 교통안전키링은 비오는 날 또는 야간통행 시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야광 장식 블럭과 빛 반사 스티커를 부착했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저녁시간에 키링을 착용한 아동들이 쉽게 눈에 띄어 교통사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KB스타드림봉사단은 독거노인들을 위한 안마봉 제작, 폐플라스틱 업사이클 인형 만들기, 한국 멸종위기동물 보드게임 컬러링 등 다양한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 활동을 펼쳤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KB손해보험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만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9 11:00:1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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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행복을 '모아모아' 세상에...신한투자증권의 지속가능한 노력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 이는 신한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슬로건이다. 이에 발맞춰 신한투자증권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종이 절감 노력을 선행하는 등 사내외의 ESG 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사내 사회 공헌 프로그램 '모아모아해피' 2004년부터 시작된 '모아모아해피(모아 More Happy!)'는 신한투자증권의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이 해당 프로그램에 가입하게 되면 월급에서 만원 미만의 끝자리가 자동으로 공제되고, 임직원 기부금이 조성된다. 신한투자증권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굿네이버스와 탄자니아 학교 설립, 제주도 해녀 보청기 지원 사업, 강원도 산불 피해 긴급구호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진행해 왔다. 현재는 1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매달 모금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기준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 중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내기도 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부금은 38억220만원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PF) 부실 우려의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와중이지만 기부금은 늘렸다. 호국보훈의 달이었던 지난 6월에는 모아모아해피를 통해 보훈공단 보훈원 어르신들에게 휠체어 및 안전 지팡이를 기부했다. 보건복지부 승인 비영리법인인 해피기버를 통해 물품과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보훈공단 보훈원은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책임지는 양로 보호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100여분의 국가유공자가 입소해 있다. 이외에도 신한투자증권은 임직원들에게 생활 속 ESG 실천을 위한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명함을 친환경 종이로 제작하고, 임원진 경영 회의 및 집합교육 시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는 등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ESG 활동을 유도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봉사의 날(매금봉)로 정해 헌혈버스 운영, 장애인 임가공 보조, 미혼 양육가정 아기용품 지원, 보육원을 퇴소한 자립 청소년의 추석맞이 지원,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및 김장봉사, 쪽방촌 주민을 위한 연탄 나눔 등 자발적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2023년 약 10억원의 가량의 에너지 및 자원을 감축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기부한 E와 S를 결합한 2024 NEW '아껴요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솔선수범 릴레이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연간 추진하는 등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에 따른 임직원 참여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올바른 사회 공헌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페이퍼 '0(Zero)'로 나무 지킴이...환경 보존 활동 눈길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3월 24일 기준 전자문서로 작성돼 절감된 종이가 121만5129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통상 A4용지 8300장 생산에 30년생 나무 한 그루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146그루의 나무를 살린 셈이다. 2018년 시작한 신한투자증권 전자문서 서비스는 지점 및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PWM)센터를 방문한 고객이 종이문서 대신 전자문서를 작성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전자문서 도입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먼저 문서작성의 번거로움이 감소됐고, 작성시간이 단축돼 편리성 부분에서 개선됐다. 또한 페이퍼제로(ZERO) 환경으로 고객정보 노출이 사전 차단돼 고객 정보보호 보호도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달에는 친환경 재생 용지를 활용한 쇼핑백을 도입하기도 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제작한 재생지 쇼핑백은 폐신문지, 폐박스 등 폐지를 재활용해 친환경공법을 거쳐 환경표지 인증서를 획득한 용지로 생산됐다. 이번 재생지 쇼핑백은 자산관리 걱정 없는 고객의 행복과 행복을 상징하는 파랑새의 의미를 더해 제작됐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금융그룹의 ESG슬로건인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에 발맞춰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단순 선언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증권업 본업에 맞는 친환경 투자, 탄소배출권 비즈니스 확대 등의 ESG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8월에는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 기후 실천 줍깅 ESG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플로깅(조깅+줍기)'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산책로를 돌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은 1997년 생태계 보전을 위해 마련된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으로 천연기념물 제323호인 황조롱이와 멸종 위기 1급인 수달이 살고 있다. ◆ESG 경영에 앞장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20년 그룹 정책에 따라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는데, 이는 동아시아 금융그룹으로는 최초다. 이후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을 산출하고, 고탄소 배출기업에 대한 한도관리를 시행하는 등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 책임 수행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일반법인을 대상으로 매년 ESG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9월 6일 열린 제2회 신한투자증권 ESG포럼에는 64개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ESG 관련 임원 및 실무진 100여명이 참석했다. ESG 2회 포럼에서는 기업이 연간 ESG 경영의 지표로 삼을만한 아젠다를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SG 공시 전환의 해였던 2023년과 걸맞게 주요 주제로 ESG 공시 의무화 대응을 위한 최신 동향과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이외에도 신한투자증권은 ESG 선도 증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기업의 ESG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ESG 전환 가속화를 위해 녹색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지원 및 다양성 확대 등 사회 지원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2012년부터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 및 현장 견학 프로그램인 '따뜻한 금융캠프'도 실시하고 있다. 리서치 부분에서도 ESG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주요 상장기업에 대한 ESG 분석을 의무화했으며,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163개 기업의 ESG 리서치를 제공했다.

2024-01-01 15:54:0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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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OK저축은행, "그린 리더십과 나눔 실천"

OK저축은행은 OK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다. 지난 2013년 예주저축은행으로 처음 출범했다. 이어 1년 뒤인 2014년 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OK저축은행과 ㈜OK2저축은행을 흡수 합병했다. 2015년에는 연간 15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몸집을 키웠다. 올해까지 총 3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또한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 캠페인과 지역사회 나눔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장학 사업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앞으로도 '서민금융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온정 OK저축은행은 취약계층 지원, 임직원 헌혈 캠페인 등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하다.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것. 모기업인 OK금융그룹과 함께 매년 전 계열사 임직원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혈액 수급난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0년 처음 시행했다. 올해는 헌혈 캠페인을 지속해서 운영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인 '명예대장'을 받았다. 지난 2021년 '최고명예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금융교육의 대상은 ▲고령층 ▲장애인 ▲청소년 등이다. 지난 2016년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사1교' 금융교육을 처음 시행한 이후 8년간 동행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어 2020년부턴 서울 성북구에 자리한 성북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에게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안산시 장애인 복지관을 찾아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금융 강연을 수행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사내 저탄소 녹색 생활문화 정착 환경보호를 위한 사내 캠페인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OK금융그룹과 함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OK챌린지 시즌2' 캠페인을 시행했다. 지난 2021년 'OK챌린지 시즌1'을 강화한 캠페인이다. 시즌2는 올해 6~9월까지 4개월 일정으로 구성했다. 우선 '에너지다운(Down), 탄소다운(Down)' 캠페인을 마련했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업무협약 맺고 '탄소발자국 계산기'를 활용해 가정 내 에너지 절약, 탄소 저감을 실천했다. 아울러 한국환경공단이 시행한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와 연계해 친환경 활동으로 환전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전 임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점검했다.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무공해차 전환 사업'에 저축은행 최초로 동참한 이후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친환경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다. 이달 구자용 E1 회장의 지목을 받아 '일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 제로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이다. ◆ 장학사업 21년…인재 응원 '든든한 버팀목' 장학사업은 OK저축은행의 대표적인 ESG 경영 사례다. OK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OK배정장학재단에 자금을 출현했다. 전 세계에서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OK배정장학재단은 2004년 출범 이후 21년간 장학생 7700여명을 대상으로 250억원을 후원했다. 대표 장학프로그램은 'OK배정장학금'이다.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2018년 1기 장학생 모집 이후 올해 선발을 마친 11기까지 총 장학생 394명을 선발했다. 역대 OK배정장학생들은 졸업 이후 ▲MIT 연구원 ▲한국은행 연구원 ▲검사 ▲대형로펌 변호사 등의 전문 인재로서 활약 중이다.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OK글로벌장학금'을 마련했다. 현지 학생과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후원 프로그램이다.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재외학생들을 돕자는 취지다. OK글로벌장학금을 활용해 ▲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몽골 등에서 공부하고 있는 재외동포 학생들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1300여명을 대상으로 총 36억원을 후원했다. 스포츠 유망주를 응원한다. ▲골프 ▲럭비 ▲배구 등의 종목을 대상으로 'OK스포츠장학금'과 'OK 골프 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OK골프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연 최대 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훈련비를 지급한다. 아울러 아마추어 자격으로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 출전해 프로 선수들과 시합할 기회를 제공한다. OK 골프 장학생은 8기까지 총 24명을 선발했다. ▲박현경(2기) ▲임희정(2기) ▲이예원(5기) ▲황유민(5기) ▲김민솔(6기) ▲방신실(6기) 선수 등을 육성했다. KLPGA에서 다년간 활약하며 슈퍼루키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장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도 맹활약하는 선수로 성장해 동료와 후배 선수들에겐 귀감이 되고, 한국 골프의 위상을 한층 더 드높여 주는 그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2-25 11:46:4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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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 대상,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 다함께 만드는 더 나은 삶

종합식품기업 대상은 '사람과 자연 모두가 건강한 세상'이라는 미션 아래 '사람, 사회, 자연의 지속 가능한 건강 추구'를 사회공헌 비전으로 선정하고 건강한 먹거리 나눔(사람 존중)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사회 존중), 온실가스 감출 활동(자연 존중)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람, 사회, 환경의 모든 위해요소를 제거(ZERO화)한다는 의미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ZERO캠페인'으로 명명하고 있으며, 식품업의 특성을 살린 청정원 봉사단, 푸드뱅크 사업, 온실가스감축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기업과 사회 모두 건강한 발전을 이루고,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서다. 대상의 사회공헌활동 근간은 임직원들로 구성된 '청정원봉사단'이다. 임직원들은 평일 근무시간을 이용해 자율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휴일이 아닌 평일 근무시간의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봉사활동의 능률을 높일 수 있다. 이와 별도로 2013년 청정원 주부봉사단을 창단하여 현재 11기를 운영 중이다. 청정원 주부봉사단은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각 팀별 15~20명씩 전국 19개 팀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청정원 주부봉사단은 그동안 봉사에 관심은 있었으나 여건 등의 이유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던 주부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각 지역을 기준으로 결성된 봉사팀이 지역 내 복지시설과 연계해 지속적인 교류를 갖고, 제품지원과 함께 월 1회 요리봉사 활동에 참여한다. 대상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청정원 주부봉사단 누적 참여 인원은 총 1만3914명, 봉사활동 시간은 총 5만9228시간에 달한다. 또한 2018년부터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을 선발해 대학가 영세 식당 개선을 통해 청춘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지원하기 위한 '청춘의 밥'과 한부모가족 자녀 멘토링 등의 활동을 하는 '청정원 대학생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푸드뱅크 사업 또한 대상 사회공헌활동의 기반이다. 식품업계에서는 처음으로 1998년부터 어려운 이웃과 음식을 나누는 푸드뱅크 사업에 적극 참여해 연간 20억원 상당의 제품을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약 520억원의 제품을 기탁했다. 이에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소득 가정을 위한 대상의 대표적인 활동은 연말마다 개최되는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 행사와 사랑나눔 바자회, 종가 봄 김장 나눔 행사 등이 대표적이다.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 행사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그 해 연도 수만큼 대상의 제품들로 선물세트를 제작해 전국의 저소득 가정과 결식아동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이밖에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한부모 가족캠프', 매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범국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대상그룹 전국민동참 헌혈캠페인 '레드챌린지', 식목일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묘목과 공기정화식물을 나눠주는 '희망의 나무나누기' 등 1회성 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당시에는 부족한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헌혈 캠페인 '대상그룹 전국민 동참 레드 챌린지'를 진행했다. 대상그룹은 2006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 기간이 겹쳐 헌혈자가 감소하고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여름철에 안정적인 혈액확보를 위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휴가 전 헌혈먼저' 캠페인을 진행해온 바 있다.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을 생각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대상은 2021년 11월 정읍시,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사회공헌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상은 시설원예 농가에 에너지절감 설비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 수익은 농촌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기부한다. 이는 대상의 환경위해요소를 제거하는 사회공헌활동 '제로캠페인'의 일환으로 농가 저탄소화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향후에도 전국으로 지원사업을 확대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과 지자체의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대상 관계자는 "인간존중, 고객존중, 미래존중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존중'의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ESG 경영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11 13:43: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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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유진투자증권, 내년 창립 70주년…"금융투자업계 선도하는 신뢰받는 증권사 목표"

내년이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유진투자증권은 '금융투자의 모범을 선도하는 신뢰받는 일류 증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중장기 경영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핵심 추진 과제 중 하나로 선정,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SG 경영 강화 의지 대내외적으로 표명…사회적 투자 추진 유진투자증권은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2년마다 발간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윤리경영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본 정보 외에도 금융소비자보호와 사회책임 투자 등 금융투자업계의 ESG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유진투자증권의 활동을 담았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활동의 중요성을 전 임직원들에게 인지시키고, ESG 경영전략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로 임직원들이 직접 기획부터, 원고 작성, 디자인 작업까지 맡아 보고서를 완성했다"며 "2024년에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사회적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초기성장기업 연계투자 강화'와 '사회적 투자 확대'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디지털전환(DT)·정보기술(IT), 바이오, ESG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 서울 성동구청과 함께 '성동임팩트 벤처투자조합'을 설립해 유니크굿컴퍼니, 리하베스트 등 사회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임팩트 투자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신기술투자조합 펀드를 조성하여 농업기술 혁신에 앞장서는 스마트팜 기업에 대한 투자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유진투자증권은 환경, 도시재생, 정보격차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신기술투자조합, 임팩트(Impact) 펀드 등 다양한 비히클(Vehicle)을 활용한 ESG 투자를 준비 중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임팩트 투자와 사회 형평적 채용을 연계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임팩트 투자를 진행한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와 협업해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9명을 유진투자증권 직원으로 채용했다.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육성하는 사회적 기업인 키뮤스튜디오는 이들이 제작한 아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에 손수 제작한 책장 기부 등…사회공헌 활동 강화 유진투자증권은 사회적 투자 관점에서 진행해 왔던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유창수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줄곧 '사회공헌'을 핵심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상암동 하늘공원 유진의 숲 조성', '매칭펀드를 통한 보육원 후원', '임직원 1인 2봉사활동', '그룹 연계 기부', '어린이집 및 학술재단후원', '사랑의 연탄배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활동들로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나눔국민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했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인증하는 '나눔명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임직원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봉사활동의 기쁨을 느끼게 하기 위해 '자율선택형 봉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새로운 사회공헌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봉사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유진투자증권 임직원들은 ▲유진의 숲 가꾸기 ▲홈리스 배식 ▲지역아동센터 배식 ▲장애직원 미술활동 지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유진투자증권은 임직원 건강증진과 ESG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6월에는 임직원들이 한 달 반 동안 1억보를 걸으면 노을공원에 나무 500그루를 기부하는 1억걷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700여명의 유진투자증권과 금융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목표인 1억보를 크게 초과하는 총 2억 2709만보를 달성했다. 거리로 환산하면 약 15만7207km로, 이를 통해 약 3만6156kg의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지난 11월까지 총 500그루의 나무를 순차적으로 기부했다.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노을공원에 유진투자증권 임직원이 찾아가 직접 나무를 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난달 20일에는 입사 2년차 신입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리뷰데이'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에 신입직원들이 손수 제작한 아동용 책장을 기부했다. 2021년 입사한 직원 33명이 참여해 용산구 소재 공방에 모여 아동용 책장 11개를 제작했으며, 제작된 책장은 영등포 디모데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됐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사회적 책임 의식과 윤리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신입직원 케어 프로그램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연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유진투자증권은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참여', '에너지 절감 캠페인 시행' 등 '함께 가는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본격화하기 위해 'ESG경영컨설팅'을 준비 중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2024년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ESG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적극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04 14:32: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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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모아저축은행, '어려울 때 손잡는 이웃 은행'

모아저축은행은 인천광역시에 뿌리를 둔 저축은행이다. 지난 1971년 '㈜한서상호신용금고'로 출범해 올해로 업력 53년차를 맞이했다. 지난 7월에는 평촌지점을 안양시청 바로 맞은편으로 이전했다. 소비자의 접근 문턱을 낮췄으며 이전 기념 정기예금 상품도 출시했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활발히 하겠다는 포석이다. 모아저축은행의 경영이념은 ▲최고지향 ▲변화혁신 ▲정도경영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임직원 및 차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지난 상반기 모아저축은행은 10대 저축은행 중 당기순이익 4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건전성에 초점을 맞추고 부실 가능성이 높은 대출은 진행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 지역 주민 대상 금융교육 모아저축은행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2022년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 금융회사 직원 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모아저축은행 박주영 팀장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교 방문 교육 등에 적극 참여해 금융 교육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도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로 금감원장상을 받았다. 이어 2021년에는 저축은행중앙회장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찾아가는 청소년 금융교육' 외에도 장애인, 노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학익여자고등학교와 창영종합복지관을 찾아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학익여고에서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경제이슈 ▲현명한 소비 ▲저축과 투자 ▲신용과 대출 ▲금융사기 예방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주제를 채택했다. 창영종합복지관에는 어르신 45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펼쳤다.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보이스피싱 사례 및 금융사기 피해 발생 시 대처방법을 소개했다. 재테크에 관심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노후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산 관리 방법을 주제로 교육을 운영했다. 하반기에는 송천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청소년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잘못된 금융정보를 수집해 사기예방 교육을 단행했다. 김성도 모아저축은행 대표이사는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을 돕기 위한 교육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지역사회 기부로 취약계층과 소통 강화 모아저축은행은 계절별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및 구호 물품을 조성한다. 지난달에는 국민행복기금에 유보되어 있던 부실채권 회수금 3억원을 서민 소액생계비대출 재원으로 마련했다.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 3월 서민 소액생계비대출을 출시했지만 기부금이 연말 전에 조기 소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유보되어 있던 재원을 사용한 것이다. 지난 여름에는 중복을 맞아 인천 미추홀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염전골 복잔치' 삼계탕 나눔 행사를 후원했다. 기부금 전달과 함께 임직원들이 직접 배식봉사에 참여했다. 모아저축은행은 지난 2021년을 시작으로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과 여름 삼계탕 나눔행사 및 겨울 김장나눔 행사를 매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인천 내 아동 보육시설 및 노숙인시설 5곳을 지원했다. 미추홀구 내 지원 시설은 생활용품 구매 및 노후 조리시설 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모아저축은행은 해당 시설에 필요한 장비 및 물품 교체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연초에는 인천 송림동 현대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재기 지원을 돕기 위해 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앞으로도 지역 내 재난 등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피해가 발생하면 함께 힘을 모을 방침이다. ◆ 내부통제 강화…보이스피싱 예방 모아저축은행은 지난 1월 내부통제 강화에 초점을 둔 인사를 단행했다. 자금관리본부를 신설해 여신관련송금과 수신기획·수신영업에 대한 총괄·지휘권을 부여했으며 영업 전반을 지휘 감독하는 영업부문장도 만들었다. 금융사고 예방을 통해 소비자 신뢰 제고에 초석을 다지겠다는 다짐이다. 두 달 뒤 모아저축은행 일산지점에서는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을 통해 소비자의 자산을 지켜낸 사례도 나왔다. 주하늘 모아저축은행 주임이 4000만원대 보이스피싱 사고를 예방한 공로로 일산서구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주 주임은 70대 고객이 정기예금 4000만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객 확인을 진행했다. 고객 확인 과정에서 차주가 불안해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을 의심한 주 주임은 사고예방 매뉴얼에 따라 추가 확인을 진행했다. 확인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이라고 판단한 주 주임은 즉시 112에 신고했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기 일보 직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 최근 6년동안 모아저축은이 예방한 보이스피싱 사기 금액은 3억4000만원 규모다. 김 대표는 "내부 절차를 준수하고 민첩하게 판단해 고객의 피해를 막게 되어 기쁘다"며 "피싱 방지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등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7 13:20:3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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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하이투자증권, 꾸준한 취약계층 지원..."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노력할 것"

하이투자증권은 분기별로 소외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섬세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계절이 돌아올 때면 날씨로 인한 고충을 겪지 않도록 고려하고, 명절·창립일과 같은 기념일에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하이투자증권은 ESG경영의 실천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날에는 떡국, 추석에는 선물...하이투자증권이 챙겨드립니다 하이투자증권은 연초 영등포사회복지협의회에 설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며 'DGB 온기 가득 설명절 떡국 떡 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매년 DGB사회공헌재단이 설 명절을 맞이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따뜻한 명절을 기원하고자 마련하는 시간이다. 당시 하이투자증권은 DGB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준비한 후원금 1000만원으로 떡국 떡, 곰탕, 라면, 고추장, 햇반 등으로 구성된 설 선물꾸러미를 300개를 준비해 영등포 사랑나눔 푸드뱅크에 전달했다. 푸드뱅크란 FOOD와 BANK의 합성어로 식품 나눔 제도 중 하나이다.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다양한 계층에게 지원의 손길을 보낼 수 있도록 처음으로 푸드뱅크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마련했다"며 "나눔의 의미를 전파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석에도 명절을 맞이해 저소득 장애 가정을 지원했다. 추석 기념으로 열린 DGB사회공헌재단의 'DGB 행복 Dream Day(드림데이)'에 참여했으며,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 등의 따뜻한 명절 보내기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9월 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 과일과 사골 우거지국 등 6종의 물품으로 구성된 명절 선물세트와 쌀, 포기김 등(15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후 해당 물품은 영등포구 관내 저소득 장애 가정과 유관기관 이용 가정 등에 전달됐다. 하이투자증권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활동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왼쪽부터)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사장과 김욱 서울 마포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살펴 하이투자증권은 명절에는 소외계층과 장애가정을 챙겼다면, 기념일에는 소아암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연령별로 사회공헌 활동 시야를 넓히려고 노력했다. 가정의 달이었던 5월에는 소아암 아동 및 청소년에게 관심을 기울였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5월 15일부터 12월 1일까지 온라인 집단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후원했으며, 일회성에 그치는 활동에서 벗어나 일정 기간 지속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를 위해 하이투자증권은 1250만원의 후원 기금을 전달했다. 슬기로운 집콕생활은 DGB사회공헌재단의 행복 Dream Day(드림데이) 참여 일환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맡아 광주, 대구, 부산 등 주요 도시의 센터를 활용해 총 3회차의(회차별 30명씩, 총 참여 인원 90명) ZOOM(줌)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각 회차별 총 4회의 미술, 방송 댄스, 과학 등이 마련됐으며, 소아암 및 이에 준하는 희귀 난치질환 환우가 다양한 활동의 참여와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혹서기였던 7월에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DGB사회공헌재단의 'DGB 블루윈드(Blue Wind)'에 참여했다. DGB 블루윈드는 DGB사회공헌재단이 무더위 극복을 위해 매년 진행하는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하이투자증권은 김욱 서울 마포노인종합복지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급 여름 이불, 해충제, 사골곰탕 등 8여 가지 물품으로 구성된 '폭염극복 KIT' 80개(500만 원 상당)를 준비해 서울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마포구 관내 남성 독거, 거동 불편 및 주거 취약 어르신들에게 전해졌다. 홍 사장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일회성에서 벗어나 일정 기간 지속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며 "폭염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들도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소외받는 계층이 없도록...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진행할 것 지난 3일에는 하이투자증권의 창립 34주년을 기념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 등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온열 찜질기와 겨울이불 세트(500만 원 상당)를 준비해 서울 금천누리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창립 34주년을 기념하며 DGB금융그룹 계열사에서 받은 축하 쌀 330Kg도 함께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금천구 관내 저소득 및 정부양곡 수혜 대상 가정 등에 전달될 계획이다. 성홍기 하이투자증권 실장은 "창립 34주년을 맞아 추운 겨울을 앞두고 저소득 가정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며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지원해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의 혜택이 여러 곳에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1-06 14:46: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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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지역사회 꽁꽁 숨겨진 어려움 찾아내는 '아이엠아이'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정보기술(IT)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 중에 지방자치단체와 협단체의 도움이 정말 컸다." 송기영 아이엠아이 경영전략본부장의 말이다. 온라인 게임 아이템 거래중개 및 인터넷 전자상거래 아이엠아이는 남다른 ESG 활동을 위해 남다른 시선으로 접근한다. 특히 ESG 방향성 자체를 지역사회 활성화에 무게를 싣고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역사회 숨어있는 어려움 찾아내는 기업시민 '아이엠아이' 아이엠아이는 2002년 창사 이래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본사 소재지인 전주를 기반으로 전북지역내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발굴해 실천하고 있다. 대표 활동에는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희망캠퍼스'와 '드림유어드림', 지역 환경개선 프로그램 '벽화 재능기부', 무료급식소 '나눔아이' 등이 있다. 아이엠아이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리는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기업, 장애인에게 재미를 선사하자 아이엠아이는 게임기업으로서 모든 사람들이 차별없이 재미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장애인 대상 사회공헌활동 '다같이놀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 게임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1년 한국장애인연맹과 공식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후 2년 연속 장애인 e스포츠대회인 '디워(D-war)'를 후원했다. 장애인 대상 사회공헌 활동 중 가장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지난 4월 뇌성마비 아동들이 함께한 '놀이공원 나들이 활동'이다. 평소 여행·레저 분야를 즐길 수 없던 장애 아동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동행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참여 아동들뿐만 아니라 임직원 만족도 또한 가장 높았던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아이엠아이는 왜 사회공헌 활동에 진심일까 아이엠아이 자원봉사대, 줄여서 '아자봉'. 아이엠아이의 사회공헌 활동이 현재와 같이 전사차원의 대대적인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기까지 그 뿌리가 된 것이 바로 사내 동아리 '아자봉'이었다. 소수 직원들이 모여 봉사동호회를 만들고 지역 내 필요를 채우기 시작했던 작은 활동들이 점차 전사적인 활동으로 이어져 이제는 회사의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아이엠아이 직원들은 "회식이나 MT에 사용되는 시간과 비용으로 얻는 가치보다 이러한 봉사활동에 쓰였을 때 얻는 가치가 훨씬 컸기 때문에 기꺼이 참여하고 있다"는 참여 이유와 함께 "아이엠아이의 사회공헌 활동은 임직원들의 마음에 자부심"이라고 말한다. 아이엠아이의 대표적인 ESG 활동은 ▲뇌성마비 장애아동 동행봉사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연탄 나눔봉사 ▲무료급식소 나눔아이 운영 등이 있다. 이 중 '다같이놀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뇌성마비 장애아동 동행 봉사는 아동들과 아이엠아이 임직원 25명이 2인 1조로 조를 구성해 버스 승하차, 레크리에이션, 식사, 놀이기구 탑승 등 하루의 모든 일정을 함께 소화하는 활동이다. 특히 해당 봉사활동은 장애인 활동지원 사전교육을 진행하는 등 봉사자와 아동의 라포(rapport)형성을 위해 꼼꼼한 사전준비를 실시했다. 이에 양측 뿐만 아니라 업계사이에서도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전북지역 내 낙후 시설 및 기관 등의 외벽을 단장하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10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벽화그리기는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시는 경로당 초입 벽에 인생의 흐름을 의미하는 사계절 풍경을 담는 등 선정 기관과 이용 주민들의 사연을 반영해 의미있는 봉사활동으로 진행해왔으며, 그러한 노력 덕분에 참여한 직원들과 벽화를 선물 받은 시설 혹은 주변 주민들로부터 실제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송기영 아이엠아이 경영전략본부장은 "아이엠아이는 2002년 7월 창립한 이래로 전북 전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IT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그 과정 중에 지자체와 협단체의 도움이 정말 컸다"며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만큼 보답하고 싶어 봉사활동에 적극 임했다"고 말했다. 그는"지역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업을 비롯해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했다. 전북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전주상공회의소 업무협약 체결 및 전북대와의 협업을 통해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해왔다"며 "이 과정 속에 진정한 지역사회발전은 나 혼자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민관학 유기적 협력을 통해 조금씩 이루어진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고 이는 곧 회사의 방향성이 되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엠아이는 대외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CS인력 100% 정규직 채용 등 직원들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고용형태를 마련하고 만족도 높은 복지제도는 강화한다. 이같은 내부 분위기는 봉사활동을 대하는 임직원들의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11-06 13:59:44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