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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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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차 산업혁명 선도 위해 소프트웨어 전문가 육성 나섰다

LG전자가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를 적극 육성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한다. LG전자는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사장, 소프트웨어센터 최희원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SDET) 3기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는 소프트웨어 개발 초기 단계부터 테스트를 진행하며 품질을 책임지는 전문가다. 새로 선발된 10명의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는 CTO부문과 각 사업본부에서 소프트웨어 품질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LG전자는 지난해 4월 예비심사를 통해 선발한 32명의 후보들이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의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지원했다. 이후 후보자들이 6개월간 수행한 실무 프로젝트를 평가해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LG전자가 최근 3년간 선발한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는 올해 10명을 포함해 총 43명이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소프트웨어가 점차 고도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데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들이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소프트웨어 품질 전문가 외에도 ▲소프트웨어 설계 전문가인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코딩 능력이 탁월한 '코딩전문가)' 등 다양한 사내 인증제도를 갖추고 있다.

2018-03-16 10: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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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금강산~"…'한반도 봄 무드'에 설레는 현대그룹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까지 무르익고 있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에 현대그룹의 대북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을지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그룹의 상징과도 같았던 대북사업은 북핵 등으로 인해 명맥만 남은 상황이다. 오랜만에 찾아온 화해 분위기 속에 현대그룹이 대북사업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면 침체된 내부 분위기를 뒤집으며 다시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재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7일 주식장외시장(K-OTC)에서 현대아산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25.57% 급등했다. 현대아산의 주요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는 이날 9.44% 올랐다. 15일 상승세는 주춤한 모양세지만 남북관계 개선이 금강산 관광 재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지난해 평균보다 오른 모습이다. 현대그룹 측은 시장의 이같은 전망에 대해 일단 신중한 반응을 내놓으면서도 기대감을 감추지는 않았다. 그룹 관계자는 "남북관계 진전을 환영한다"며 "남북간 문제들이 하나씩 해결돼 전면적인 관계개선 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음"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금강산 관광이 다시 시작되려면 많은 것들이 필요하지만 민간사업자가 할 수 일이 많지 않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우리의 자리에서 흔들리지 않고 담담한 마음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그룹에 금강산 관광 사업은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과 고 정몽헌 회장의 유지나 다름없다. 2008년 관광객 피살 사건 이후 전면 중단된 후 현대아산의 지난 10년간 누적 매출 손실이 1조5000억원에 이른다. 1000명을 넘던 임직원도 지금은 불과 150여 명만 남았을 정도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대북 의지는 여전하다. 현 회장은 남북 관계가 북핵으로 일촉즉발 위기에 놓인 올해 초에도 신년사를 통해 남북 화해를 갈망하며 대북 사업 재개의 희망을 메시지를 내놓았다. 현 회장은 "군사적 긴장으로 인해 대화와 교류의 문이 닫혀있고 어두운 전망이 거론되지만 언젠가는 평화의 길로 접어들 것을 의심치 않는다"며 "선대 회장의 유지인 남북간의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은 반드시 우리에 의해 꽃피게 될 것"이라고 했다. 현 회장의 이러한 갈망에는 지난 몇 년에 걸친 혹독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중견기업 수준으로 줄어든 그룹을 재건을 위해서기도 하다. 금강산 관광 사업이 재개되면 현대그룹은 현대아산을 중심으로 전성기 때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재계는 내다봤다. 특히나 현대아산은 북한내 7개 개발권을 가지고 있다. 도로개설권이나 기반시설 조성권 등이 대표적이다. 북측이 현대아산을 통해 개발사업을 추진할 경우 국내 건설사와의 컨소시엄 구성 등에 있어서도 주요한 역할도 기대된다. 재계 관계자는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가 현대그룹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려면 풀어야할 과제가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남북 교류가 재개될 경우 현대그룹이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3-16 06:3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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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 속 어르신 구한 공무원 유명진씨에 'LG 의인상'

LG복지재단은 지난 13일 경기도 시흥시에서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 맨몸으로 뛰어들어 노인을 구한 공무원 유명진(사진)씨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흥시 매화동 주민센터에 근무 중이던 유명진 주무관은 이날 인근 주택가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는 것을 목격한 뒤 화재를 직감하고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소방대가 오기 전 현장에 도착한 유 주무관은 "집 안에 할아버지가 있다"며 안절부절 못하는 할머니를 안심시킨 뒤 지체 없이 불길이 치솟고 있는 집 안으로 들어갔다. 안방에서 할아버지를 발견한 유 주무관은 집 안을 가득 채운 화염으로부터 할아버지를 보호하기 위해 이불로 덮은 뒤 등에 업고 빠져 나왔다. 유 주무관의 빠른 대처로 할아버지는 부상 없이 안전하게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LG 관계자는 "본인의 안전보다 시민의 생명을 먼저 생각한 유 주무관의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해 의인상 수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LG복지재단은 2015년부터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LG 회장의 뜻을 반영해 'LG 의인상'을 제정한 뒤 지금까지 총 66명을 선정했다.

2018-03-15 14: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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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IMES 2018’서 첨단 의료기기·진단 솔루션 공개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 15~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4회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8'에 참가해 최신 의료기기와 영상 진단 솔루션을 선보인다. KIMES 2018은 34개국 1313개 업체가 참가하며 8만 여명의 관람객이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 의료 관련 전시회다. 삼성의 의료기기 철학인 '접근성'·'정확성'·'효율성'를 강조해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천장 고정형 디지털 엑스레이 'GC85A'와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GM85',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S85' 등을 전시했다. 또한 가상현실(VR)을 통해 천장형 엑스레이 GC85A의 진단 기능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GC85A에는 저선량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처리 기술 '에스뷰(S-Vue)'가 탑재돼 방사선 조사량을 기존 대비 절반만 사용해도 우수한 품질의 흉부 영상을 얻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스뷰는 작년 11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또한 엑스레이 촬영 시 엑스선의 산란을 제거하는 심그리드(영상 후처리 기술)가 적용돼 촬영 시점에 엑스선의 산란을 제거하는 그리드를 따로 부착하지 않아도 동등 수준의 선명한 영상을 획득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 번의 촬영으로도 엑스레이 흉부 영상에서 갈비뼈 영상부분을 제거해 뼈 뒤에 숨은 종양을 가시화 해주는 본 서프레션 기능은 진단 정확성을 높여 준다. 삼성은 저선량 캠페인 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방사선량에 대한 퀴즈와 게임 이벤트를 통해 실생활에 노출되는 방사선량과 GC85A 엑스레이 촬영 시 나오는 방사선량을 비교해 볼 수 있게 했다. 삼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초음파 진단기기 라인업을 프리미엄 제품에서부터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보급형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독보적 강점을 가지고 있던 산부인과용 초음파 진단기기뿐만 아니라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S85도 전시해 고객층 다변화와 사업다각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RS85에는 미세혈류 진단보조 기능인 MV-플로우와 초음파 횡파 탄성을 이용해 종양진단 시 진단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탄성 정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에스-쉬어웨이브 이미징기능이 탑재됐다. 한편 오는 18일에는 코엑스 3층에서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주관하는 'KIMES 초음파 핸즈온 세미나'가 내과 개원의 대상으로 열리며, 삼성의 초음파 의료기기를 활용해 이론강의와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세미나는 초음파를 사용하지 않았던 내과 개원의를 대상으로 한 초음파 사용 입문 교육이다.

2018-03-15 10:58:2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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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공항 최고급 라운지서에서 'LG 시그니처'를 만나다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고급 공항 라운지에 'LG 시그니처'를 전시하고, 중동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압둘아지즈국제공항 내 최고급(GVIP) 라운지에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제품들을 전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라운지는 1만 달러가 넘는 라운지 회원권을 보유한 고객만이 이용할 수 있으며 연평균 이용객은 약 13만 명이다. 킹압둘아지즈국제공항은 비즈니스, 이슬람 성지 순례 등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 LG 시그니처를 출시했다.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후 24시간 내 제품 설치 ▲서비스 요청 후 24시간 내 LG 시그니처 전담 수리기사 방문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가전제품 구매 후 2~3일 후에 제품 설치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이란,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주요 국가에 LG 시그니처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LG 시그니처를 처음 선보인 후 최근까지 세계 40여 국가에 선보였다.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차국환 부사장은 "중동의 프리미엄 고객들이 LG 시그니처의 압도적인 성능과 정제된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5 10:58:0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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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美전선회사 SPSX, 세르비아에 250억 규모 전선 공장 기공

LS그룹 계열의 미국 전선회사 슈페리어 에식스(SPSX)가 유럽 권선 시장 공략을 위해 약 250억원을 투자해 세르비아에 생산법인을 설립한다. 슈페리어 에식스는 14일(현지시간)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로부터 북쪽으로 약 90㎞ 거리에 위치한 즈레냐닌시에서 토지 4만㎡, 건물 1만4000㎡ 규모의 권선 생산법인 기공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1850만 유로(약 250억원)를 투자해 올해 말까지 약 1만2000톤 규모의 42개 권선 생산 라인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양산을 시작한다. 향후 추가 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슈페리어 에식스는 매출 기준 권선 세계 1위, 통신선 북미 4위의 업체이다. 미국, 중국, 독일, 이탈리아 등 3대륙 1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최근 유럽과 아시아에 추가 투자를 진행하는 등 권선 분야 글로벌 1위 업체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특히 슈페리어 에식스는 독일, 이탈리아 등에 생산 법인을 두고 유럽 시장 약 2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유럽 경기 회복과 자동차 시장의 성장성에 힘입어, 전기차 모터 등에 적용되는 권선 매출의 확대를 예상됨에 따라 이번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르비아는 2000년 민주화 이후 2020년 EU 가입을 국가목표로 경제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외국인 투자 유치와 공공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등 동유럽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 이번 투자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알렉산더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을 비롯해 구자열 LS그룹 회장, 이광우 ㈜LS 부회장, 슈페리어 에식스 경영진과 등 정·재계 주요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알렉산더르 부치치 대통령은 축사에서 "LS그룹이 세르비아에 투자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세르비아는 앞으로도 해외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자열 회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SPSX가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면서 추가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유럽의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유럽에 생산기지를 건설하게 됐다"며 "이번 L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르비아가 동유럽 권선 산업의 핵심 생산거점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S그룹은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SPSX 등을 중심으로 총 11개의 유럽 법인 및 지사를 두고 지난해 66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유럽에서 거뒀다.

2018-03-15 09:57:1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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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대유위니아, "구조조정 없이, 현기차 모델로 간다"

대유그룹에 인수된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가 통합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종합가전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구개발(R&D)과 유통망, 부품 공동 구매 등과 같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은 적극 협력하지만 영업과 제조 등은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현대기아차' 모델을 벤치마킹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는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대표이사 공동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사업 전략과 목표를 발표했다.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는 "올해 흑자 기반을 정착시킨 뒤 내년부터 영업이익률 5%를 달성하겠다"며 "2020년 이후에는 대우전자를 국내외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현 대유위니아 대표는 "전년 대비 20% 성장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대우전자와의 시너지를 통해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부분을 면밀히 검토해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통합하고, 핵심 기술력을 공유하며 신제품 개발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대유위니아가 국내에 가지고 있는 전속판매점과 백화점 등의 국내 유통망을 대우전자가 활용하고, 대우전자가 가진 해외 네트워크를 대유위니아가 글로벌 확장의 기반으로 활용하게 된다. 박성관 대우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대유위니아의 발효기술을 대우전자 냉장고 제품에 접목하거나, 대우전자에 부족했던 대형 냉장고 라인업을 대유위니아의 프라우드를 통해 확충하는 방식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사는 중장기적 합병 가능성은 부인했다. 대신 중복 자산은 정리하고 중장기적으로 서로 간 인력을 교류하며 통합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상호 대유그룹 부사장은 "양사를 합병할 계획이 없다"면서 "우리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해 영업과 제조는 분리하고, R&D와 물류 등은 통합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대대적인 인력조정은 없으나 사업 효율화 목적으로 전략적 재배치가 이뤄지는 인력들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유그룹은 대우전자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저축은행 지분 매각 대금을 모두 투입한다. 조 부사장은 "(대우전자 인수를 위해) 대유그룹이 스마트저축은행을 780억원에 매각했다"며 "이 자금은 모두 대우전자 정상화에 투입되고, 분기당 200억원씩 증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중남미 시장에서 영업을 총괄했는데 현지 고금리 차입이 문제였다. 국내 금리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며 "차입구조를 개선하는 것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대유그룹은 대우전자 인수를 계기로 전장부품 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그룹 내 가전기업과 대유에이텍, 대유플러스 등 자동차 장비·부품 계열사들이 협력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박성관 CTO는 "가전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역량을 키우고 플랫폼을 구축한 뒤에 전기자동차형 자율주행차 쪽으로 진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며 "그룹과 시너지를 내서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4 14:25:3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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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플렉스워시', 빅스비로 접근성 높여 평창패럴림픽에서 인기

삼성전자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선수촌에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술로 접근성을 강화한 세탁기와 건조기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선수들의 다양한 세탁 패턴을 고려해 애드워시 드럼세탁기, 플렉스워시 세탁기, 저온제습 건조기 등 총 150여대를 제공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플렉스워시'는 단연 선수들에게 인기다. 플렉스워시는 세탁물의 소재·색상 등에 따라 분리 또는 동시 세탁이 가능하고 인체공학적 설계로 신체 부담을 최소화한 '3도어 올인원 세탁기'이다. 이번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지원되는 플렉스워시는 기존 제품에 '빅스비'를 탑재해 음성만으로 복잡한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어 일반 사용자뿐 아니라 손 사용이 불편하거나 시각 장애를 가진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세탁할 수 있다. 또한 와이파이 기반 사물인터넷(IoT) 기능도 탑재돼 '스마트 싱스' 앱을 통해 ▲옷감의 종류·색상·오염도에 따라 최적의 세탁 코스를 추천해주는 '세탁 레시피' ▲원하는 세탁 종료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세탁 플래너' ▲AI 기반으로 제품 사용 패턴을 분석해 작동 에러, 제품 상태, 유지 보수 정보 등을 24시간 자동 진단하는 '홈케어 매니저' 기능 등의 다양한 작업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선수촌에 지원한 '플렉스워시' 신모델을 이달 말에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2018-03-14 11:29:3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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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1억원 초기투자 지원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분야의 독창적인 기술과 창의력을 겸비한 창업가를 지원한다. LG디스플레이는 첨단 기술 창업지원 전문기업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디스플레이 분야 신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드림플레이'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드림플레이는 미래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창업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기술부터 디스플레이를 응용한 주변기술, 디스플레이 제조공정 및 소자, 부품 및 소재 기술 등 디스플레이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 아이템을 보유한 신생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블루포인트 전문가의 제품화 및 시장 분석 노하우 전수 및 창업에 필요한 린스타트업 교육이 제공되며, LG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의 기술지원과 사업인프라 협력 기회도 제공된다.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오는 26일 서울을 시작으로 4월 4일 부산, 4월 5일 대전에서 프로그램 설명과 기술 창업 강연을 진행하는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팀은 드림플레이 접수페이지를 통해 4월 13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은 7월 말로 예정된 데모데이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에 대해 발표하며, 수상한 팀에게는 LG디스플레이가 제공하는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이날 심사를 통과한 팀들은 연말까지 심화 평가를 통해 최대 1억원의 초기 투자비용도 받을 수 있다.

2018-03-14 10: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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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고효율·친환경으로 유럽 공조 시장 공략

LG전자가 연간 250억 달러 규모의 유럽 공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13~16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18'에 참가해 고효율·친환경의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대표 제품은 '써마브이' 3세대다. 겨울철 기온이 낮은 북유럽과 동유럽을 겨냥한 제품으로 가정과 중소형 건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고효율 난방 솔루션이다. 일반적으로 보일러가 가스, 석유 등 화석 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데 비해 이 제품은 외부 공기에서 에너지를 얻어 따뜻한 물을 만드는 '공기열원식 히트펌프(AWHP)' 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존 2세대 모델에 비해 난방 성능이 8% 업그레이드됐다. 유럽 에너지등급 A+++을 만족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크게 줄어들어 환경 친화적이다. 리모컨에는 터치식 버튼과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UI) 디자인을 적용해 고객들이 제품을 보다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시스템에어컨 대표 제품인 '멀티브이(V)'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실외기의 설치 유연성을 대폭 키운 것이 특징으로 유럽 시장에 특화된 제품이다. LG전자는 유럽에서 덩치가 큰 실외기를 설치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실외기를 구성하는 압축기와 열교환기를 통합하지 않고 각각의 모듈로 설계했다. 이밖에 가정용 냉난방 및 온수 솔루션 '하이브리드 멀티', 인공지능 인체감지 카세트 실내기, 신규 컴프레서와 친환경 냉매 'R32'를 적용한 고효율 상업용 솔루션 등도 전시했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다양한 지역 특화형 제품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만의 차별화된 고효율·친환경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2018-03-14 10: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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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9', 사전예약만으로의 평가 이르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이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 첫날 사전계약 실적이 전작의 70% 수준에 그치면서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정식 출시가 되기도 전 평가는 이르다"고 입을 모은다. 갤럭시S9은 오는 16일 전세계 70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되는 상반기 유일한 스마트폰 신제품이다. 2년마다 돌아오는 갤럭시S 홀수 시리즈 교체주기 역시 갤럭시S9에는 호재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한 지난 9일 이통통신 3사를 통해 개통된 갤럭시S9은 18만대 정도 수준으로 추정된다. 전작인 갤럭시S8이 첫날 26만대가 개통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70% 수준이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9이 전작과 달리 언팩 직후 사전예약을 바로 시작해 대기수요가 다소 적었고, 전년 대비 빨라진 출시시기 등으로 개통량이 적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갤럭시S8는 신제품 공개와 출시가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늦은 4월이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3월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국내외에 출시했지만 지난 2016년 말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건으로 갤럭시S8 준비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갤럭시노트는 물론 갤럭시S 시리즈를 기다리는 대가수요가 누적되면서 갤럭시S8는 첫 개통량은 물론 흥행에 있어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일부의 부정적인 전망과 상관없이 갤럭시S9의 흥행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우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마땅한 경쟁자가 없다는 이유가 크다. 삼성전자는 올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유일하게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했다.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던 갤럭시S7 교체주기가 도래했다는 점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18개월 정도인 점을 고려할 때, 갤럭시S7 이용자 중 상당수가 신제품 갤럭시S9으로 교체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S7는 2016년 3월 10일 출시된 만큼 약정 2년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교체는 4월부터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9 시리즈 출시 국가도 전작보다 확대됐다. 갤럭시S8의 경우 지난해 4월 21일 초기 출시국가는 미국, 캐나다, 한국 등 4개국에 불과했지만 갤시9의 초기 국가는 70여개다. 인도, 중국, 미국, 멕시코 등 주요 국가에서 미디어 행사와 함께 체엄존을 마련하며 초반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의 미디어 행사와 체험 행사를 통한 반응은 긍정적"이라며 "내부적으로는 갤럭시S9에 대해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갤럭시 S9은 전작 대비 초기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전작 대비 초기 출시국이 대폭 확대됐고, 상반기 중 눈길을 끌만한 경쟁 제품이 없어 1분기 출하량이 900만~1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2018-03-14 06:30:00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