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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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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백수오 제품 전액 환불

NS홈쇼핑이 판매한 백수오 제품 대해 전액 환불 결정을 내렸다. 지난주 먹다 남은 제품에 대한 환불 결정 후 소비자와 소비자단체 등의 비판이 잇따르자 환불정책을 수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NS홈쇼핑은 11일 "백수오 제품을 구매해 섭취하고 병이 남아있지 않다고 해도 영수증 등 구매내역이 있으면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NS홈쇼핑은 지난 8일 "미개봉 제품에 대해서는 전액환불, 개봉 제품에 대해서는 일부 환불하겠다"는 정책을 밝힌 바 있다. NS홈쇼핑은 "백수오 제품의 원료를 직접 수거해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등에 DNA검사를 의뢰, 백수오가 확실하다는 결과를 얻은 제품을 판매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신뢰회복이 최우선이라는 인식하에 소비자 피해 구제조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NS홈쇼핑을 통해 백수오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구매시기나 개봉 또는 섭취 여부와 상관없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고객이 환불 대신 적립금을 받기를 원하면 구매액수만큼 적립금을 받을 수도 있다. 한편 NS홈쇼핑의 전액 환불 결정이 다른 홈쇼핑 업체들에도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지난 8일 홈쇼핑업계는 구매 시점과 상관없이 남은 제품에 대해서 반품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홈쇼핑업계가 공개한 환불 원칙은 '배송 받은 지 30일 이내의 개봉하지 않은 상품'에 대해서만 환급해 주던 종전 입장에서 한걸음 나아갔다. 하지만 여전히 조건부 환불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2015-05-11 14:30:1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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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입사원 스펙 안본다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은 12일부터 2015년도 상반기 '스펙태클 오디션' 채용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채용 회사는 롯데백화점·롯데호텔·하이마트·롯데리아 등 14개 계열사로 공채와 인턴 포함 총 1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스펙태클 오디션'은 '화려한 볼거리(Spectacle)'라는 뜻과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Spec-tackle)'라는 뜻의 중의적인 의미다. 스펙을 초월해 오직 직무수행에 적합한 능력만을 평가한다는 뜻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입사 지원서 서류 접수시에는 이름·이메일·주소·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만을 기재하게 된다. 해당 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에세이만을 받고, 서류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의 경우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를 선정해 오디션이나 미션수행과 같은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인재를 선발한다. 예를 들어 롯데호텔의 경우 자체 요리 대회를 열어 호텔 셰프가 지원자의 조리 실무능력을 평가하고, 롯데마트의 경우 마트 PB 상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한다. 스펙태클 오디션 채용은 12일부터 21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지원 접수를 받는다.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 서류심사 →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6월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들은 각 회사별로 상반기 공채·인턴 채용을 통해 선발된 신입사원과 동일한 자격이 주어진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과 창의성을 가진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이번 채용을 준비했다"며 "입사 지원서 접수부터 모든 스펙을 배제한 채 오직 직무 능력만을 통해 선발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5-11 11:04:0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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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가짜 백수오' 조건부 환불…소비자는 뿔났다

TV홈쇼핑 업계들이 '가짜 백수오' 사태에 대한 합의안 마련에 결국 실패하고, 각 업체 별로 환불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먹고 남은 제품에 대해서만 환불을 하겠다는 조건부 대응책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10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한국소비자원과 장시간 소비자들의 공동 피해 보상 방안을 논의했으나 공동 보상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백수오 제품 판매와 관련해 실적이 많은 업체와 상대적으로 실적이 적은 업체 간에 입장 차이가 컸다는 게 업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홈쇼핑 업체 한 관계자는 "과거 판매 제품까지 모두 환불하게 되면 전체 규모가 수천억 원에 달할 수 있어 공격적인 환불 정책에 합의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합의가 실패함에 따라 각 업체는 개별적으로 기준을 마련해 환불 처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GS홈쇼핑과 CJ오쇼핑, NS홈쇼핑, 현대홈쇼핑, 홈앤쇼핑은 구매 시점과 상관없이 남은 제품에 대해서 반품 처리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잔여 제품은 마찬가지로 반품 처리하되 잔여물량을 보관하지 않은 소비자에 대해 소정의 상품이나 포인트 지급 형식으로 간접 보상하기로 했다. 이날 홈쇼핑업계가 공개한 환불 원칙은 '배송 받은 지 30일 이내의 개봉하지 않은 상품'에 대해서만 환급해 주던 종전 입장에서 한걸음 나아갔지만 여전히 조건부 환불인 셈이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홈쇼핑에서 구매한 뒤 복용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 중인 부분에 한해 현금으로 되돌려 주는 것이어서 구매 내역이 있어도 제품이 남아 있지 않은 소비자는 구제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TV홈쇼핑 6개사와 환불안 마련에 나섰던 소비자원은 "업체들이 소비자를 위한 실질적 보상안을 내놓지 않고, 이엽우피소가 위해하지 않다는 점과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된 제품만 환불하겠다는 원칙을 내세워 미온적 태도로 일관했다"며 전액 환불을 요구했다. 10개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도 홈쇼핑 업체들의 미온적인 환불 조치에 "환불을 미루고, 먹다 남은 제품만 환불해주는 홈쇼핑 업체의 대응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며 "홈쇼핑 업체는 전액 환불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백수오 관련 조사결과를 발표한 지난 달 22일부터 5일까지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백수오 관련 소비자상담 4448건 중 안전 관련 건이 400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했다.

2015-05-10 12:20:0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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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백수오 100% 환불…나머지는 "남은 제품만"

롯데홈쇼핑이 백수오 제품을 구매한 모든 소비자에게 제품 보관 여부와 상관없이 보상하기로 결정했다. GS홈쇼핑과 CJ오쇼핑·현대홈쇼핑·NS홈쇼핑·홈앤쇼핑 등 홈쇼핑 5개사는 소비자가 보관하고 있는 물량에 대해서만 우선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8일 자사를 통해 백수오 제품을 구매한 모든 소비자에게 제품 보관 여부와 상관 없이 보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품을 모두 복용했거나 잔여물량을 보관하지 않은 소비자의 경우에도 식약처 조사와 검찰수사 결과에 상관없이 보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별도의 고객 불만 접수 사이트를 이달 내 개설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롯데홈쇼핑측은 "백수오 제품의 유통채널로서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며 "법적인 기준, 제조사의 책임, 정부의 판단을 기다린 후 조치를 취하기엔 고객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을 제외한 GS홈쇼핑·CJ오쇼핑·현대홈쇼핑·NS홈쇼핑·홈앤쇼핑 등 홈쇼핑 5개사는 보관하고 있는 물량에 대해서만 우선 환불하기로 결정했다. 예를 들어 1세트에 포장된 6병 중 3병을 보관하고 있는 경우에는 결제금액의 50%, 6병을 모두 보관하고 있는 경우에는 결제금액 전부를 현금 보상하는 방식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향후 이엽우피소의 혼입 여부 발표와 검찰 조사 진행 사항 등을 본 뒤 문제가 있다고 판명되면 추가적인 조치도 계획하고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TV홈쇼핑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당국의 명확한 사실관계 규명시 백수오 제품에 대해 환불 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5-05-08 17:52:0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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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백수오' 홈쇼핑, 환불안 합의 실패…"업체별로"

TV홈쇼핑 업계가 '가짜 백수오' 파문 관련, 단일화된 소비자 환불 대책을 마련하는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홈쇼핑업체들은 각사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환불 계획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TV홈쇼핑협회는 8일 '가짜' 백수오 논란과 관련해 홈쇼핑 6개사는 관계 당국의 명확한 사실관계 규명시 환불 조치하기로 결정했다며 TV홈쇼핑사 개별 사업자별로 자체적인 소비자 보호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홈쇼핑업체들은 현재 진행 중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백수오 제품 전수조사와 검찰청의 수사결과에 따라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될 경우 세부적인 환불기준 및 절차, 방법 등을 신속히 마련해 환불 조치할 계획이다. 또 이번 백수오 논란으로 정상 원료를 공급하고 제품을 생산한 농가와 중소기업의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정상제품의 판로 확보를 위해서도 나설 예정이다. 다만 개별 사업자별로도 자체적인 소비자 보호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날 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제품을 보관하는 소비자에 한해 환불을 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제품을 모두 복용했거나 잔여 물량을 보관하고 있지 않은 경우는 보상 대상이 아니다.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 NS홈쇼핑은 입장이 나오는 데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TV홈쇼핑협회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홈쇼핑업계 스스로도 식품 안전· 검사 체계를 개선, 강화할 예정"이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소비자원 등과의 유기적인 업무 공조체제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3월26일, 27일에 입고된 원료와 시중에 유통중인 32개 백수오 제품중 21개 제품에서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제품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2015-05-08 15:47:1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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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계좌이체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오픈마켓 G마켓이 간편결제시스템 스마일페이에 계좌이체서비스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계좌이체 간편결제 서비스는 최초 결제 시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이후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빠르게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현재 농협·국민·우리·신한·기업·SC·씨티·전북·광주·부산·경남 등 11개 은행에 대한 계좌이체 간편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다. 개인정보 보안을 위해 신용카드 번호 등 필요 정보를 별도 저장하지 않고, 해당 카드사로부터 전달받아 서비스 하게 된다. 회사측은 지난해 4월 신용카드 결제 간소화를 위해 도입한 '스마일페이'에 계좌이체 간편결제 서비스까지 확대함에 따라 다양한 결제 수단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G마켓은 '꽃보다할배 그리스편'에 출연한 최지우를 모델로 스마일페이 계좌이체서비스 TV광고를 선보인다. '꽃보다할배' 프로그램 영상을 활용해 제작된 이번 광고는 최지우가 카드 없이 G마켓앱으로 선글라스 등을 구매하는 모습을 담아 간편하게 모바일쇼핑을 즐기는 비결이 G마켓의 스마일페이라는 내용이다. G마켓 마케팅실 강선화 실장은 "계좌이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G마켓은 신용카드 또는 계좌번호를 한번만 등록하면 원클릭(One-Click)으로 간편하게 결제 가능한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2015-05-08 09:29:1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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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가짜 백수오' 환불 난색

홈쇼핑 업체들이 '가짜 백수오' 환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업체들은 8일 소비자 피해 보상안을 종합해 발표할 예정이지만 막대한 금전적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전면적인 환불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 중심으로 백수오 환불에 대한 법률 상담과 단체소송 준비 카페들이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이들은 백수오 제품을 대량 판매해온 홈쇼핑 업체들이 환불 요구에 미온적인 데 대해 불만을 쏟아내며, 집단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쇼핑 업체들은 '가짜 백수오' 파문에 '배송 받은 지 30일 이내에 개봉하지 않은 경우'에만 환불해주는 일반 환불 규정을 적용하며 버텼다. 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이전에 유통된 백수오 제품에 대해선 아예 환불을 거부해왔다. 하지만 고조되는 소비자 비난 여론에 소비자원도 지난 4일 홈쇼핑 업체 등과 간담회를 열고, 소비자원과 식약처의 조사 이전에 판매된 제품 전체를 환불 대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기존에 판매된 제품에도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포함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홈쇼핑업체들은 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라 환불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업체마다 처한 입장이 달라 환불 수준을 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군다나 지난해에만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약 940억원어치가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만큼 본격적인 환불과 손해배상이 시작되면 업체 별로 수백억원의 손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홈쇼핑 업체 한 관계자는 "백화점·대형마트은 판매액이 크지 않아 구매 시점·개봉 여부에 관계없이 모두 환불해줬지만 홈쇼핑 업체들은 상황이 다르다"며 "환불과 관련된 대책을 세우는 게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당장은 홈쇼핑 업체들이 책임을 지더라도 1차 과실은 내츄럴엔도텍에 있다"며 "추후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지만 상장폐지 수순이 뻔 한 상황에서 피해액은 고스란히 홈쇼핑이 떠안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5-07 16:37:3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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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시대…편의점 '간편식' 무럭무럭

#지난해부터 독립해 살고 있는 직장인 송명선씨는 하루 한 끼는 편의점 간편식으로 해결한다. 바쁜 아침 출근이나 늦은 퇴근에도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독립생활 초반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했지만 버리는 음식도 많고 비용도 훨씬 많이 든다는 생각에 이제는 편의점 간편식을 애용한다. 송 씨와 같은 1인 가족이 늘면서 편의점 도시락, 삼각김밥 등과 같은 간편식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7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간편식 연도별 매출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매년 20% 내외의 성장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라면이나 샌드위치 보다는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 주목받으면서 즉석조리상품, 냉장식품 등 냉장 간편식의 매출이 최근 3년 평균 33.6% 증가했다. GS25는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4분 내에 계란찜을 즐길 수 있는 간편계란찜세트을 출시했다. 이 상품에는 친환경 1등급란 2개와 밑간이 돼 있는 육수, 야채 후레이크 등이 들어 있다. 소비자는 계란을 깨서 풀고 육수와 후레이크를 섞어 전자렌지에 돌리면 뜨끈한 계란찜을 맛볼 수 있다. GS리테일 편의점 신선식품팀 김진명 MD(상품기획자)는 "1~2인 가구 증가로 편의점 간편식 매출이 늘면서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요구가 있다"며 "수차례 실험을 진행한 끝에 어머니가 해주신 것과 같은 계란찜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씨유와 세븐일레븐은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밥류 상품에 집중하고 있다. 씨유는 최근에 차가운 반찬과 따뜻한 반찬을 구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을 고려해 '국민 9찬 밥상 도시락'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구이·전·튀김·볶음·나물 등 9가지 반찬으로 구성돼 집밥처럼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기존 도시락과 달리 젓가락 외에도 숟가락까지 동봉해 편의성을 높였다. 세븐일레은 즉석밥 판매 1위 업체인 CJ제일제당과 제휴해 스팸김치덮밥, 제육김치덮밥 등 상품 6종을 판매중이다. 이들 상품은 국이나 탕과 같이 한 가지 반찬만 들어 있던 기존 상품의 단점을 보완해 밥과 반찬을 함께 구성했다.

2015-05-07 16:35:2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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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수출 18억달러, 전년비 40%↑…수입의 두배

화장품 수출이 한류에 힘입어 고속 성장을 거듭, 수입의 두배에 육박하고 있다. 한류 열풍으로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우리 화장품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18억7만달러로 전년보다 40.3% 늘었다. 반면 지난해 화장품 수입은 10억4756만달러로 전년보다 7.8%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은 8조9704억원으로 전년보다 12.5% 증가했다. 화장품 수출은 최근 5년 평균 성장률이 34.3%에 달했다.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는 2012년(8926만달러 흑자)에 비해 8배 이상 증가한 7억525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제조한 화장품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중국과 홍콩으로 전체 수출 실적 점유율 54.8%에 달했다. 중국(5억3360만달러), 홍콩(4억5253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각각 86.8&, 69.7% 늘었다. 이어 일본(1억8766만달러), 미국(1억2442만달러), 대만(1억689만달러), 태국(7781만달러) 등의 순으로 수출이 늘었다.국내 화장품 생산실적은 최근 5년 평균 10%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생산실적은 2010년(6조146억원)보다 약 50% 늘어났다. 자외선 차단, 주름 개선, 미백 화장품과 같은 기능성 화장품 생산 실적 비중이 2조9744억원으로 전체 화장품 생산실적의 33.2%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기초화장용 제품이 5조929억원(56.8%)으로 가장 많이 생산됐다. 이어 색조화장용 1조4264억원(15.9%), 두발용 1조3천47억원(14.5%) 순이다. 생산실적 1위 업체는 아모레퍼시픽으로 3조5166억원을 생산해 전제 생산량 대비 39.2%를 차지했다. 이어 엘지생활건강 2조670억원(23.0%), 더페이스샵 1천573억원(1.75%), 애터미 1551억원(1.73%), 에이블씨엔씨 1486억원(1.66%) 등의 순이다. 생산실적이 가장 많은 단일 품목은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자음생크림(60mL)'(794억원)이었다. 이어 '설화수 자음유액(125ml)'(761억원), '설화수 자음수(125mL)'(754억원), '헤라UV미스트쿠션C21호(30g)'(741억원), '설화수윤조에센스(90mL)'(613억원) 등의 순을 보였다.

2015-05-07 16:04:05 이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