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은미
기사사진
"삼성전자 TV는 이제 '인텔리전트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 TV는 이제 '인텔리전트 디스플레이'입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2018 뉴욕' 행사에서 2018년형 QLED TV 신제품을 이렇게 소개했다. 주위 환경·콘텐츠 종류·기기간 연결의 제약 없이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준다는 의미다. 한 사장은 "TV는 사용 환경에 맞게 재정의돼야 한다"며 "QLED TV는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도 가치를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TV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형 QLED TV를 49형에서 88형까지 4개 시리즈(Q6F·Q7F·Q8F·Q9F), 16개 모델로 선보였다. 올해 QLED TV 라인업은 전 시리즈에 75형 이상을 출시해 초대형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초대형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18년형 QLED TV에는 ▲'앰비언트 모드' ▲'원 인비저블 커넥션'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플랫폼 '빅스비' 등 차별화된 첨단기술들을 대거 적용돼 TV의 가치를 한 차원 높였다. 앰비언트 모드는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도 TV화면에 날씨·뉴스 등 생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거나 그림·사진·음악 콘텐츠를 재생하는 서비스다. 실시간 뉴스 서비스를 위해 유력 매체인 뉴욕타임스(NYT)와 콘텐츠 제공을 제휴하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선두주자인 스포티파이의 음악을 재생할 수 있도록 했다. 원 인비저블 커넥션은 공간 활용의 편이성을 높이기 위해 주변기기의 선을 하나의 투명 케이블로 통합한 것으로, 얇은 투명 선으로 전원케이블과 각종 커넥션을 하나로 묶었다. 회사측은 "후면 케이블 연결 단자를 쉽게 붙이고 뗄 수 있는 플러그인 방식으로 디자인했다"면서 "소비자로서는 공간 제약을 최소화하고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형 QLED TV에 적용된 빅스비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통합앱 '스마트싱스'는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초기 설정하는 과정부터 단순화했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홈 와이파이 정보와 사용자의 삼성 계정을 TV에 자동으로 전송해 간편하게 연동해 준다. 또 TV가 '스마트싱스 클라우드'와 호환되는 주변 기기들을 자동으로 인식해 쉽게 등록·제어·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 빅스비 음성명령으로 TV는 물론 다른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고 기기간 콘텐츠 공유와 정보 검색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이 밖에 사용자의 시청 이력을 분석해 사용자 기호에 맞는 채널과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유니버설 가이드' 기능이 추가됐다. 2018년형 QLED TV는 18일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한 사장은 삼성전자가 미국에 TV 공장을 설립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한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미국 내에 TV공장 설립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단순히 TV를 생산하는 것뿐 아니라 포장하는 박스 등의 제반 공장이 미국에 없는데 그 물품을 멕시코에서 가져와서 (미국에) 생산하기에는 물류비용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을 통해 멕시코에 관세가 부과될 경우 타격이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한 사장은 "모든 TV업체들이 멕시코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같은 여건이라 괜찮다"고 답했다. 다른 글로벌 TV제조사들과 마찬가지로 기존 멕시코 공장에서 TV를 생산 중이다.

2018-03-08 15:50:45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SK하이닉스, 2차 협력사 경쟁력 강화 위해 나섰다

SK하이닉스가 직접 거래 관계가 없는 2차 협력사의 경영역량 향상을 위해 컨설팅 지원 확대 등 상생협력 강화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8일 이천 본사에서 '2018 산업혁신운동 밸류업'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지난 2월 산업혁신운동 2단계를 오는 8월에 출범한다고 밝힌 후, 개별 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가 산업혁신운동 2단계 참여 의지를 공식화한 첫 번째 자리이다.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이 2·3차 협력사의 혁신 및 역량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경영·공정·생산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의 컨설팅 및 생산성 향상 설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 8월부터 출범하는 2단계 사업은 대상 업종의 범위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한편 지원체계 전문화 등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산업혁신운동의 일환으로 1차 협력사의 추천 등을 통해 24개의 2차 협력사를 선발했다. SK하이닉스는 선발된 2차 협력사에 기존 일반적인 경영컨설팅에서 한발 더 나가 환경·안전·보건 분야 관리 및 인증 취득까지 지원분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구매담당 김광욱 전무는 "그간의 상생협력 활동이 1차 협력사에 국한돼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직접적인 거래관계는 없지만 2차 협력사의 경영역량을 향상시켜 당사와의 원활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20여개 2차 협력사 대표, 10여개 1차 협력사 임직원, SK하이닉스 구매담당 임직원 등 50여명이 모여 SK하이닉스의 산업혁신운동 진행방향을 공유했다.

2018-03-08 15:49:51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비정규직보호법이 취약계층 취업 발목 잡는다

비정규직보호법이 고용감소를 유발하는 등 오히려 취약계층 취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비정규보호법이 취약계층의 고용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비정규직보호법은 비정규직 고용을 감소시키고 정규직 고용은 유의적으로 증가시키지 못해 전체적으로는 고용감소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연은 한국복지패널의 최근 3개년(2013~2015년)을 대상으로 비정규직보호법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비정규직보호법은 도입 전(2005~2006년)보다 전체 임금근로자의 취업 확률을 5.9%p 감소시켰다. 임금근로자를 비정규직과 정규직으로 구분해 분석하면 비정규직 취업확률이 6.7%p 감소한 반면 정규직 취업확률은 의미 있는 변화가 없었다. 비정규직보호법 도입 후 취업확률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계층은 저소득층(-8.5%p)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년층(-7.3%p)과 여성가구주(-6.4%p)도 비교적 큰 폭으로 취업확률이 떨어졌다. 유진성 한경연 국가비전연구실장은 "비정규직보호법은 기업의 부담을 증가시켜 기업의 고용창출 여력을 감소시키고, 새로운 정규직 일자리 감소는 사회초년생인 청년층에 가장 큰 영향을 주기에 청년층 정규직 취업확률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경연은 비정규직 보호법이 시행 직후에는 취약계층의 취업확률을 높이는 '반짝 효과'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부정적인 영향이 커진다고 주장했다. 실제 한경연이 비정규직보호법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3개 기간으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비정규직보호법 시행(2007년 7월) 후 2009년까지는 동 법은 취약계층의 취업확률에 아무런 변화를 미치지 못하거나 오히려 취업확률을 증가시킨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부정적 영향으로 전환하거나 부정적 영향의 폭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취약계층의 정규직 일자리는 증가하지 않은 채 기존에 일할 수 있었던 비정규직 일자리마저 잃게 되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한경연은 지적했다. 현 정부가 핵심 어젠더로 내세우고 있는 고용증대를 위해서 향후 비정규직보호법을 개정하고 정규직의 고용경직성을 완화하는 등의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진성 실장은 "현재의 비정규직보호법은 불합리한 차별금지에 중점을 두고 사용기간 제한 등 다른 규제들은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기간제 및 파견근로자의 사용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 실장은 "높은 수준의 정규직 고용보호를 완화하여 고용유연성을 제고해 정규직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한편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근본적인 이중구조를 해소하여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8-03-08 15:49:25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배출권거래제, 성공 위해 공정한 룰과 절차 투명성, 시장개입 최소화해야”

2기에 접어든 배출권거래제가 성공적으로 시행되려면 할당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정부의 시장개입은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은 8일 상의회관에서 '배출권거래제 시행 3년, 쟁점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기업당 배출허용량을 부여하고 기업은 해당범위 내에서 남거나 부족한 부분을 다른 업체와 사고파는 제도다. 2015년에 도입돼 지난해 말로 1기가 종료됐고, 올해부터 2020년까지 2기에 접어들었다. 정부는 올 상반기 중에 향후 2기 배출권 할당량과 새로운 할당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2기 배출권거래제의 3대 성공조건으로 ▲공정한 룰 ▲할당절차의 투명성 ▲정부의 시장개입 최소화를 의견이 제시됐다. 허재용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참여기업간 '공정한 룰' 적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 수석연구원은 "지난 1기는 업종간 형평성 문제가 있었고, 자발적인 투자유인도 부족한 할당방식이었다"며 "'발전부문과 산업부문의 분리 시행'과 '설비효율에 따른 할당량 차등화' 등을 대안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오형나 경희대 교수는 '할당절차의 투명성 확보'와 '정부의 시장개입 최소화'를 성공적인 배출권거래제를 위한 조건으로 제시했다. 오형 교수는 "제도의 신뢰성 제고와 정책 불확실성 최소화가 중요하다"며 "명확한 시그널과 예측가능성이 있어야 기업들이 감축투자나 외부사업 등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간 내 정부의 시장개입을 최소화하여 시장과 제도를 안정화하고, 투명성과 예측가능성 기준에 부합하는 정보공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현수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환경정책실장은 "올 상반기는 배출권거래제를 포함해 온실가스 정책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배출권거래제가 기업의 합리적 의사결정과 경제체질의 저탄소화를 이끄는 효율적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부와 산업계간의 소통이 본격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3-08 15:48:09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8' 개최…내달 8일까지 접수

한화그룹이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8'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대한민국의 미래과학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소년 과학영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참가 희망자는 4월8일까지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회주제에 맞춘 팀별 연구계획서를 접수하면 4월 말 1차 심사결과가 발표된다. 참가 방식은 2명의 고교생과 1명의 지도교사가 한 팀으로 할 수 있다. 학교당 출전 팀수는 제한하지 않으며 타 학교 학생과 연합 출전도 가능하다. 1차 심사를 통과한 100팀을 대상으로 5월26일 대전에 위치한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에서 2차 예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2차 예선은 구술면접으로 진행되며, 요약 발표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2차 예선을 거쳐 최종 20개 팀이 본선에 참여한다. 본선은 경기도 가평의 한화 인재경영원에서 8월21일부터 8월23일까지 2박 3일 동안 치러지게 된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의 대상 수상 1팀에게는 4000만원, 금상 2개팀엔 팀당 2000만원, 은상 2개팀엔 팀당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은상 이상 수상팀 전원에게 해외 유수의 과학기관과 공과대학을 방문하고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을 견학하는 특별 프로그램의 기회도 주어진다. 동상 수상자와 본선진출팀 지도교사 및 소속 학교에도 장학금이 지급된다. 본선진출 20팀 전원에게 향후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시 서류전형을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2018-03-08 15:47:51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LG디스플레이, 직장 어린이집 확장 개원…보육 수요 100% 수용

LG디스플레이가 파주와 구미사업장에 있는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문화 정착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8일 파주사업장에 위치한 '정다운 어린이집'에서 한상범 부회장을 비롯한 최고생산책임자(CPO), 경영지원그룹장 등 회사 경영진과 노동조합위원장 및 학부모 대표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구미 사업장도 이달 중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10년부터 파주사업장 인근 상가단지에서 임직원을 위한 어린이집을 운영했다. 그러나 근무인원이 늘어나고 보다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을 사내 기숙사 단지 안에 추가로 개원했다. 새로 개원한 어린이집은 이전보다 30% 이상 커진 600여평 규모에 약 200명의 아동을 보육할 수 있다. 친환경자재와 우수한 공조설비를 적용해 건강한 환경을 조성했다. 기존 어린이집도 보수를 통해 2개소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보육 수요를 100%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추첨 경쟁으로 일부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 아닌 아이를 맡기고 싶은 임직원 모두가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꾸려나갈 수 있는 합리적인 직장문화 정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8 15:47:35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효성, 2018 PID서 '고기능성 의류용·산업용' 원사 선봬

효성이 지난 7~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8 '대구 국제 섬유 박람회(PID)'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통해 국내 화섬 기업의 선두주자다운 기술력을 내세우면서, 보광, 동화텍스타일 등 11개 고객사와 공동으로 전시 부스를 차려 고객사의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된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Performance Unit)는 원사의 독특한 구조와 특수미네랄 함유를 통해 피부로부터 열을 흡수하는 냉감소재 아쿠아엑스(aqua-X)와 아스킨(askin)을 선보였다. 이들 냉감소재는 사람의 피부에 가장 많이 접촉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시원함을 배가시키고, 자외선 차단과 흡한속건(땀을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됨) 기능도 갖추고 있다. 마이판 피트(mipan fit)와 에어로기어(aerogear)는 내부에 포함된 특수한 무기물질이 영구적으로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원사다. 원적외선은 우리 몸의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혈액순환 개선과 수면 효율을 증대시켜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효성은 마이판 피트와 에어로기어의 기능성을 혈액순환 테스트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증명하기도 했다. 스판덱스PU는 세계 1위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 제품에 나일론, 폴리에스터 원사의 기능성을 접목한 원단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효성은 의류용 섬유뿐만 아니라 탄소섬유 탄섬(TANSOME?)과 아라미드 알켁스(ALKEX?) 등 산업용 원사도 함께 전시하며, 종합섬유 회사로의 면모를 과시했다.

2018-03-08 09:53:12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LG이노텍, '혁신·협업'으로 UV LED 시장 선도 나선다

LG이노텍이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선도에 나선다.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은 7일 서울시 중구 LG서울역빌딩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V LED는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광원"이라며 "소중한 가치가 있는 만큼 시장 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UV LED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첨단 반도체 광원이다. 살균용 UV LED의 경우 화학약품이나 중금속 없이 자외선 빛으로만 세균·바이러스를 없애 친환경적이다. 강동현 서울대 교수의 실험에 따르면 LG이노텍 지난해 개발한 광출력 100밀리와트(mW) 살균용 UV LED는 3.4초만에 살모넬라균을 99.9% 제거한다. 대장균 등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제거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이노텍은 올해 광출력 150급 살균용 UV LED를 개발하고 내년에는 200mW급까지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개발에 성공하면 지난해 선보인100mW 세계 최고 광출력 기록을 스스로 뛰어넘게 된다. 살균용 UV LED는 광출력이 높을수록 강력한 살균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시장 전망은 밝다. 시장조사업체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글로벌 UV LED 시장은 2016년 5190만 달러(약 1624억4200만원)에서 2021년 11억1780만 달러(약 1조1953억7500만원)로 7배 성장이 예상된다. B2B(기업간 거래) 기업인 LG이노텍은 UV LED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파트너사과의 협업을 통해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기업들이 다양한 UV LED 응용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R&D부터 평가·인증, 글로벌 홍보, 역량 강화까지 '사업화 토털 솔루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 사장은 "LG이노텍은 세계 최고의 UV LED 기술력으로 아이디어가 있지만 기술, 인력 등의 부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협업으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면서 "역량 있는 기업들이 UV LED 응용 제품을 발굴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이날 UV LED 최신 기술 및 제품 개발 동향을 공유하는 'UV LED 포럼'을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했다. 이 포럼에는 가전, 가구, 위생설비, 의료, 제조장비 등 여러 업계 관계자와 대학 및 협회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018-03-07 14:48:29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추락하는 시장점유율에 마음 다급해진 다이슨

다이슨이 7일 무선청소기 신제품 '싸이클론 V10'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앱솔루트 V8 무선청소기를 선보인 지 6개월도 안된 시점으로,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다이슨의 텃밭으로 불리던 우리나라 무선청소기 시장에 지난해 LG전자는 '코드제로 A9'로, 삼성전자는 '파워건'으로 앞 다퉈 뛰어들어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자, 신제품으로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이슨이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현대미술관에서 소개한 무선청소기 싸이클론 V10은 지난해 9월 선보인 앱솔루트 V8 무선청소기 등 기존 모델들과 달리 모터와 싸이클론, 먼지통이 직렬 형태로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직선형의 공기 흐름이 만들어져 먼지 흡입 및 본체 내 공기 흐름 효율성이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작인 V8 앱솔루트에 비해 20% 정도 흡입력이 개선됐다. 먼지통을 비우는 방식도 레버를 아래로 밀면 먼지통이 열려 비워지는 식으로 간편해졌다. 특히 최신 디지털 모터 V10은 기존 제품의 절반 정도 무게로 가벼워졌지만 최대 12만5000rpm의 속도로 다이슨 모터들 가운데 가장 빠르고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배터리는 기존 제품보다 20분 늘어 최대 60분까지 사용가능하다. 또 무선청소기를 작동시키면 1초 안에 모터 스피드가 최대치로 올라간다. 다이슨은 싸이클론 V10를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에서 동일한 신제품 발표 행사 직후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처음이다. 그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다이슨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 점유율은 80%에 달했으나 LG전자, 삼성전자 등이 관련 시장에 뛰어들면서 4분기에는 절반 수준으로 시장점유율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존 처칠 다이슨 부사장은 "(국가) 시장별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를 안한다"면서도 "한국시장은 매우 중요하고, 다이슨은 선도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이슨은 싸이클론 V10 무선청소기 출시를 계기로 유선 진공청소기를 더 이상 개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이슨이 진공청소기를 만들기 시작한 지 25년 만이다. 다이슨의 최고 엔지니어이자 발명가인 제임스 다이슨은 "다이슨 싸이클론 V10 무선청소기는 집안 구석구석 깊숙한 곳까지 효율적으로 청소를 가능하게 해준다"며 "우리는 더 이상 유선 진공청소기를 개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이슨은 공기청정기 '퓨어 쿨'을 선보였다. 퓨어 쿨은 자체 기술인 '에어 멀티플라이어'와 350도 회전 기능을 통해 초당 최대 390리터의 깨끗한 공기를 집안 구석구석에 분사한다. 특히 전작 대비 60% 늘어난 헤파 필터와 활성탄소 필터를 함께 탑재해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EN1822 시험기준에 따라 0.1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95% 잡아낸다.

2018-03-07 14:04:22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갤럭시 S9·S9+' 구매시 최대 10만원 추가 지급한다

삼성전자가 오는 16일 출시되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과 '갤럭시 S9+'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갤럭시 S9 또는 갤럭시 S9+를 구매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 보다 최대 10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갤럭시 S9·갤럭시 S9+사전 예약 구매 고객의 개통이 시작되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6월 30일에 갤럭시 S9 또는 갤럭시 S9+를 구매한 고객은 구매 증빙 서류(영수증 또는 개통 증명서)를 제출할 경우 7월 7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 모델은 갤럭시 S 시리즈,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비롯해 아이폰6, 아이폰7 등으로 구매 모델 1대당 1회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2017년 4월 출시된 갤럭시 S8을 사용하던 고객이 갤럭시 S9을 구매하고, 갤럭시 S8을 반납할 경우, 현재의 갤럭시 S8의 중고 시세 만큼 보상을 받고, 추가로 10만원을 더 보상받을 수 있다. 삼성 디지털 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의 대형 유통 매장에서 갤럭시 S9·갤럭시 S9+를 구매한 고객은 구매과 동시에 매장에서 바로 보상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이동통신 매장 또는 온라인에서 구매한 고객은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 인증과 개인 인증을 거친 뒤, 택배를 통해 단말기를 반납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단말기 입고와 검수 후 신청일자 기준 일주일 내에 신청자에게 최종 보상 금액을 안내하고, 보상 금액은 고객 본인 명의의 은행 계좌로 입금된다. 다만 계정 및 보안이 설정돼 있거나 도난·분실 등록이 된 전원·충전 불량, 통화가 불가한 제품, 배터리가 팽창하거나 메탈 프레임이 휘어진 제품, 침수라벨이 변색된 단말은 특별 보상 프로그램에서 제외된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특별보상혜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갤럭시 S9와 갤럭시 S9+ 출시를 기념해 '컨슈머 데이'를 16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한다. 컨슈머 데이는 갤럭시 팬들을 초청해 갤럭시 S9·갤럭시 S9+의 혁신과 변화를 함께 경험하고, 더욱 자유로워진 모바일 라이프를 공유하는 소비자 참여형 행사다. 컨슈머 데이는 16~17일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응모 방법은 삼성전자 소셜 채널을 통해 1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2018-03-07 11:00:00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상업용 디스플레이 통합관제센터 '사이니지 365 원격 케어 상황실' 오픈

LG전자가 7일 서울 가산동에 '사이니지 365 원격 케어 상황실'을 오픈하고, 상업용 디스플레이 관제사업의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업계 유일의 토털 솔루션인 사이니지 365 원격 케어 상황실은 글로벌 시장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사이니지를 원격으로 동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 역할을 담당한다. 이곳에서는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장비(HW)와 미디어 플레이어(SW)의 운영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이 발생할 수 있는 징후를 사전에 진단해 ▲원격으로 신속하게 조치할 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이러한 모니터링과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사이니지 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고객이 저비용 고효율로 사이니지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안정적인 광고 및 영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관제 서비스 제공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사이니지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연평균 7% 이상 성장을 통해 2023년에는 약 328억 달러(한화 약 35조 5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국가별로 원격 조치, 현장 대응 등의 서비스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이니지 365 원격 케어 상황실을 중국, 미국, 유럽 등 8개 국가로 연내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 CS경영센터장 유규문 상무는 "차별화된 토털 솔루션과 통합관제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사이니지 원격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7 10:00:00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