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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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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택수 의원, 일산초 통학로 개선·후문 복원 공사 착공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산초등학교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23년 만에 후문을 복원하고 주변 통학로를 정비한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은 최근 일산초등학교에서 고양교육지원청과 일산서구청 관계자, 교직원, 동문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학로 복원 및 보행환경 개선공사 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고 4일 밝혔다. 일산초교의 옛 후문은 1992년 본관 증축과 함께 개설돼 10년간 사용됐으나, 2002년 인근 일산현대홈타운 2차 아파트 신설에 따른 새로운 후문 개통으로 폐쇄됐다. 학생들의 통학로는 좁은 보행로에 의존해 비가 오면 두 명이 나란히 걷기도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이택수 의원은 "100년 전통의 일산초 학생들이 대부분 후문을 통해 등교하는데, 그동안 좁은 길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가 컸다"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경기도비와 교육비를 확보해 후문 복원공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6월 학교 측과 일산서구청과의 협의를 시작으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 경기도교육청 재구조화 예산 1억3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이후 수차례 주민 의견을 수렴하며 사업을 구체화했다. 이번 공사로 일산서구청은 일산동 628-4, 631-14번지 일원에 교통정온화 시설과 도막포장, 어린이보호구역 펜스 교체, 후문 데크계단 설치 등을 진행하며, 8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도 폐쇄된 후문을 철거하고 새 교문을 설치하는 한편, 후문 좌측부지에는 보도블록을, 우측부지에는 데크와 디자인 휀스를 설치해 교내 통행로를 재정비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후문 복원과 통학로 정비가 완료되면 일산시장 방면이나 신축 어반스카이 아파트 단지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등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04 15:17:5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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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 아프리카 4개국 장관단 방문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1일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가 주관한 「폐기물관리 및 순환경제 벤치마킹 스터디 투어」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4개국(가나, 코모로, 마다가스카르, 모로코)에서 온 장관 및 실무진 등 43명의 고위급 방문단이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을 찾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고양시의 선진 자원순환 모델을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아프리카 지역의 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 및 자원순환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이다. 방문단은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의 운영 사례를 통해 친환경 폐기물 처리와 에너지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은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자원순환 거점으로, 음식물류 폐기물을 혐기성 소화 방식으로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공급한다. 부산물인 퇴비는 관내 농가에 무상 제공돼 지역 자원 재활용과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에너지 생산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견학은 ▲시설 홍보영상 시청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과정 소개 및 질의응답 ▲현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방문단은 음식물 반입부터 바이오가스·퇴비 생산, 폐수 처리까지 이어지는 전 공정을 꼼꼼히 살펴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방문단 관계자는 "고양특례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의 협조 덕분에 선진 환경시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경험을 토대로 아프리카에서도 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와 바이오에너지 정책을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경 고양도시관리공사 본부장은 "고양시의 환경정책과 인프라가 국제적 주목을 받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부합하는 스마트 환경기반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4 14:07:0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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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장기 공실 백석 업무빌딩 활용 추진…“행정 효율·예산 절감 기대”

고양시는 수년째 공실 상태로 남아 있는 백석 업무빌딩을 합리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7월 14일 경기도에 투자심사를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18년 고양시의회가 원안 가결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이행하는 절차로, 공공자산을 정해진 용도에 맞게 활용하고 시민 세금을 절감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투자심사 의뢰안에는 백석 업무빌딩을 벤처타운과 공공청사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구조보강과 전기용량 증설 등의 계획이 포함됐다. 시는 이를 통해 장기간 방치된 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과 재정 부담 완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고양시 본청은 청사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다수 부서가 8개 민간건물에 분산 임차 중이다. 이에 따른 연간 임차료와 관리비만 약 13억 원에 달한다. 시는 백석 업무빌딩으로 부서를 통합 이전하면 행정 효율성은 물론 예산 절감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요진 업무빌딩 기부채납 지연과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백석 업무빌딩 장기 미활용이 재정적 불이익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활용 지연으로 인해 고양시가 청구한 손해배상액보다 약 200억 원이 감액되는 결과가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활용 가능한 자산을 장기간 방치하는 것은 행정·재정적으로 모두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월 23일 고양시의회는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시청사 이전 및 부서 이전'과 관련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며, 예산 수립 전 투자심사 등 사전 절차를 검토할 것을 시에 요청한 바 있다.

2025-08-04 14:05:4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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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기록적 폭염에 ‘도시 전체 냉방 모드’… 살수차·냉방비·복지망 총동원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 폭염 속에서 고양시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시 전체를 '폭염 대응 모드'로 전환했다.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와 가축 폐사가 급증하는 가운데, 시는 살수작업과 쿨링로드 운영,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촘촘한 복지망 가동 등 행정력을 총동원하며 장기 폭염에 대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여름 전국 온열질환자는 지난해의 3배에 달하는 2,400명으로 집계됐다. 가축 피해는 100만 마리를 넘어 전년 대비 10배 이상 급증했다. 고양시도 피해가 심각하다. 지난해 7월 말까지 14건이던 온열질환 발생 건수가 올해는 이미 34건으로 뛰었다. 폭염특보 발령일 역시 급증세다. 2022년 24일, 2023년 38일, 지난해 70일로 늘었고, 올해도 7월 말 기준 24일을 기록해 더위 절정기인 '7말 8초'를 지나면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시는 우선 도심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해 살수작업을 대폭 확대했다. 구청별 살수차 2대와 노면청소차 6대를 더해 총 12대를 도심 전역에 배치했다. 폭염특보 발효 시 하루 4시간 이상 살수를 진행하며, 폭염이 장기화할 경우 최대 8시간까지 확대한다. 군부대에서도 제독차 4대를 투입했고, GH·포스코이앤씨·롯데건설 등 민간 건설사들도 공사장 주변 도로 살수에 동참하고 있다. 화정역 인근 200m 구간에는 '쿨링앤클린로드'도 가동된다. 역 7번 출구 집수정의 유출 지하수를 활용해 시간당 2톤 규모로 도로에 물을 분사하며, 운영 시간도 폭염으로 9시~17시까지 매 정시 20분씩으로 확대됐다. 도심 복사열을 낮추고 시민들의 체감온도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크다. 야외 근로자 보호도 강화됐다. 시는 '폭염안전 5대 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체감온도 33℃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의무 휴식을 부여토록 했다.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공사장 작업을 일시 중지하도록 권고하며, 현장 점검을 통해 사망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도 병행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양계·양돈농장에 면역증강제 1,426개, 한우 백신 1,200개를 공급했다. 또 5천3백만 원(도비 포함)을 투입해 21개 농가에 환풍구, 급수기, 에어컨, 안개분무기 등 108대의 장비 설치를 지원하며 가축의 면역력 강화와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는 행정 대응의 핵심 축이다. 시는 지난달 기부금을 활용해 저소득층·홀몸어르신 등 462가구에 냉방비 10만 원씩을 선제 지원했다. 8월 초에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26,000가구에 가구당 5만 원씩, 총 13억 원의 냉방비를 지급한다. 중증장애인 1,700가구에는 3개월간 월 4만 원씩, 장애인 거주시설에는 정원에 따라 월 10~50만 원씩 냉방비가 차등 지원된다. 이와 함께 무더위 피난처 역할을 할 쉼터 1,370곳을 사전 점검했다. 무더위쉼터 145곳, 경로당 443곳, 요양시설 208곳, 재가노인복지시설 481곳, 돌봄노인시설 43곳, 장애인복지시설 50곳이 포함된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3,249명에게는 생활지원사가 주 2~3회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전원 긴급 점검을 시행한다. 중증 재가장애인 2,598명도 활동지원사가 유선·대면으로 건강을 확인하며, 위기 시 119와 의료기관으로 즉시 연계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민 모두는 소득과 상관없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할 권리가 있다"며 "도시 전체가 폭염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시민의 여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2025-08-01 10:54:0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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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도시관광공사, ‘DMZ 평화의 길’ 연계 4대 테마 여행 프로그램 출시

파주도시관광공사(사장 조동칠)가 2025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DMZ 평화의 길'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계절별 체험형 특별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DMZ 평화의 길 5~10코스를 중심으로 지역 명소를 아우르며, 걷기·별빛·가을꽃·힐링 디저트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룰루랄라 심학산 둘레길 걷기'는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수·금·토요일 운영된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DMZ 평화의 길 5코스(교하배수지~배밭정자 3km)와 심학산 둘레길을 완주한 뒤 파주 카페 휴식과 프리미엄아울렛 관람이 포함된다. '청정지역 파주 별빛 여행'은 가족 체험형 야간 프로그램으로 9월 14·21·28일 일요일에 진행된다. 참가자는 2만 원을 내고 DMZ 평화의 길 9코스(리비사거리~금파취수장 왕복 2km)를 걸은 뒤, 리비교 거점센터에서 병영 음식 체험과 천문관측을 즐길 수 있다.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헤이 DMZ! 꽃길만 걷게 해줘'는 10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DMZ 평화의 길 8·9코스(화석정, 율곡습지공원)를 따라 걷고, 화석정 관람과 코스모스 축제, 뮤지엄 헤이 방문이 포함된다. 참가비는 1만5천 원이며, 장단콩 된장과 간장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또 다른 가을 프로그램인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과 장단콩 힐링 디저트'는 10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된다. 헤이리 공방 체험, 무장애 노을숲길 걷기, 통일동산 트레킹을 통한 DMZ 평화의 길 5코스 탐방, 장단콩 젤라또 시식 등으로 구성되며 참가비는 2만 원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홍대입구역과 운정역에서 출발하며, 최소 20~30명부터 최대 40명까지 모집한다. 참가비는 노쇼 방지를 위한 실비이며, 실제 프로그램 운영비로 활용된다. 조동칠 사장은 "DMZ 평화의 길과 파주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01 10:53:2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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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원회, 파주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 개최…48건 민원 접수·11대 현안 건의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31일 파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을 개최하고 파주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국정기획위가 국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현장 소통 프로그램으로, 파주에서는 지역의 생활 불편과 정책 제안 등 총 48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국정기획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날 행사와 별도로 월롱면 '캠프 에드워즈'를 방문해 장기간 방치된 미군 반환 공여지의 활용과 개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박규섭 전문보좌역과 이명우 대외협력과장, 배중배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 등이 현장을 둘러보고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으며, 지역 개발과 안보·환경 문제를 균형 있게 고려한 활용 방안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파주시는 이번 현장 소통을 계기로 10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미래 철도망 구축, 파주 스포츠산업 클러스터 조성,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운정IC 교하진출입로 확보, 파주 공공의과대학 건립 지원, 방호벽 철거와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확대 등 11가지 핵심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교통망 확충과 지역 개발, 국방 관련 숙원 사업들이 함께 논의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기권에서 유일하게 파주를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은 국정기획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시가 건의한 현안과 시민 의견이 국정 과제에 반영돼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01 10:43:4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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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주민참여위원회 2년 활동 마무리… 10건의 정책의제 시에 제안

고양시는 지난 30일 백석별관에서 '2025년 고양시 주민참여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제2기 위원회의 활동을 돌아보며 새로운 정책 제안을 시에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민참여위원회(위원장 이동환)는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 기구로, 시의 주요 현안을 함께 발굴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2023년 8월 출범한 제2기 위원회는 2년간 22개의 정책 의제를 각 부서에 제안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간담회, 현장 방문, 타 지자체 사례 분석 등 실질적인 참여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제2기의 활동을 평가하고, 분과위원회에서 논의된 10건의 주요 의제를 집중 토론을 통해 선정, 시정에 공식 제안하기로 결정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주민참여위원회는 시민의 손으로 시정을 기획하고, 시민의 눈으로 평가하며 시정과 시민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고 평가하며, "제3기 위원회가 그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깊이 있는 논의와 실질적 실행을 이어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기 위원회의 임기는 오는 8월 30일 만료되며, 고양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제3기 주민참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시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거버넌스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31 14:25:0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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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상생경제 플랫폼 본격 추진

파주시가 3대 시정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도시 건설'을 향한 핵심 전략으로 '상생경제 플랫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30일, 플랫폼 추진의 타당성과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윤경자 파주시 공유경제네트워크 이사장, 이효범 파주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장 등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의 목적과 추진 방향, 과업 내용, 협업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생경제 플랫폼'은 시민, 소상공인, 사회적경제기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지역화폐 기반 디지털 플랫폼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파주의 특색을 반영한 디지털 커뮤니티로 진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1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며, 플랫폼 구축의 타당성 검토는 물론 핵심 기능 정의, 운영 전략, 단계별 실행 방안 등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2026년 본격적인 구축에 돌입하고, 이후 고도화 및 확장 기능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이 플랫폼을 통해 시민과 생산자가 디지털 공간에서 만나고, 거래하며, 기술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파주 경제 공동체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며 "행정과 상업, 문화, 기술, 공동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이 도전이 '디지털 지역경제 1번지 파주'를 실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생경제 플랫폼'은 올해 상반기 시민 여론조사 및 정책 컨설팅에서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도시 건설' 분야 중 최우선 추진 과제로 선정된 바 있어, 향후 사업의 진척 상황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5-07-31 14:22:0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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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교육지원청, 야간 설명회 ‘SUNSET 고교학점제’ 개최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숙)은 7월 30일 오후 6시,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직장인 학부모들을 위한 'SUNSET 고양고교학점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바쁜 일상으로 평일 낮 시간 참석이 어려운 학부모들의 현실을 반영해 저녁 시간에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3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하는 등 큰 관심 속에 열렸다. 이날 강연은 고양외국어고등학교 진학부장 신창호 교사가 맡아, ▲고교학점제의 기본 개념 ▲최소성취수준 보장 지도 ▲2025년 전면 시행에 따른 변화 ▲고양시 관내 고등학교별 특성과 진로 설계 전략 등 학부모들이 실질적으로 궁금해할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설명회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고교 선택 기준부터 대학 입시에 미치는 영향, 학생 주도적 학습 설계 방법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고, 참석자들은 "단순한 개념 소개를 넘어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8월에 3회, 9월에 1회 추가로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설명회는 지역 고등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진로 설계 안내에 중점을 두고 맞춤형으로 구성된다. 이현숙 교육장은 "학부모들과의 실질적인 소통을 위해 시간과 형식, 내용을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요구에 맞춘 설명회로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07-31 13:25:2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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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파주교육발전특구 지정 2년차 '교육도시 파주' 도약 준비 단계적 추진

파주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2년차에 접어들며, 파주시가 '교육도시'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교육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파주시는 돌봄, 진로, 교통, 보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특히 '파아랑학교', '늘봄거점센터', '파프리카 통학버스' 등 실질적 성과들이 가시화되며, 지속가능한 지역 교육기반 구축이 현실화되고 있다. ◆ 돌봄부터 진로까지…'생애주기 맞춤형 교육도시' 기반 마련 파주시는 출산과 양육, 돌봄, 교육이 끊김 없이 이어지는 '생애주기 맞춤형 교육도시' 실현을 목표로, 파주형 유보통합 선도모델인 '파아랑학교'를 비롯한 다수의 돌봄 기반사업을 본격화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을 연계한 '파아랑학교'는 올해 상반기부터 유치원 3곳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방과 후 교육과정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통합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교하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조성되는 '책문화 특화 늘봄거점센터'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광탄면의 신산초등학교에는 다문화 특화형 센터도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국민안전체험관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공공산부인과 설립 등을 통해 돌봄·보건 인프라를 폭넓게 확충하고 있다.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 위한 공교육 강화 공교육 강화를 위한 대표 사례로는 파주형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가 있다. 교통 소외지역 학생들의 통학권을 보장하는 이 정책은 교육부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고, 현재는 28개교에 맞춤형 통학지원이 확대 적용되고 있다. 또한 파주시는 과대·과소학교 특화 교육, 청소년수련관 기반 창의체험활동, 국제바칼로레아(IB) 학교 운영, 자립형 공립고등학교 2.0 육성 등을 통해 지역의 교육 여건을 체계적으로 개선 중이다. 현재 파주 내 IB 후보학교와 관심학교는 총 23곳이며, 월드스쿨 인증을 목표로 교과과정 개편과 기자재 지원 등이 병행되고 있다. ◆산업·대학과 손잡고 지역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 파주시는 교육을 넘어서 지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한 인재 양성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두원공과대학, 서영대학 등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고교-대학 연계 맞춤형 직무 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며, 모빌리티 산업 분야 실무 교육과 창업 체험, 경진대회 등을 통해 미래형 산업인재를 길러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역 상공회의소, 산단협의회 등과의 협약을 통해 지·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부모와 산업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교육모델 공동 설계도 추진 중이다. ◆ "교육이 곧 도시 경쟁력…지속가능한 발전 토대 될 것"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교육발전특구는 단순한 교육정책이 아닌, 청년이 머물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막 첫 걸음을 뗀 만큼 앞으로도 교육·산업·문화·주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미래 파주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1년 차를 지나 2년 차로 접어든 파주교육발전특구는 이제 단기성과를 넘어 중장기적 발전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교육을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하는 파주시의 실험이 전국적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5-07-30 14:38:3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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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장형 노인일자리 2.7배 확대…‘100세 시대’ 일자리 모델 전환 가속

고양시가 초고령사회에 발맞춰 노인일자리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단순 공익형을 넘어 공동체 중심의 시장형 일자리 확대에 주력한 결과, 시장형 일자리 참여자는 2022년 328명에서 올해 906명으로 2.7배 급증했다. 고양시는 올해 총 9,416개의 노인일자리를 운영 중이며, 이 중 시장형 일자리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배움터지킴이', '학교환경관리지원', '학교급식도우미', '공립유치원도우미', '병원도우미' 등 지역 밀착형 직무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공익형 사업을 시장형으로 전환하면서 근무 조건이 개선됐고, 일부 인건비를 수요기관이 부담해 재정 효율성도 높였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노인일자리는 단순 소득 보전을 넘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노년 세대의 사회참여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전문성 기반의 지속가능한 모델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덕양구청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전문가 포럼에서는 일자리와 복지, 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단순 반복형 일자리를 넘어 교육 기반의 전문직형 전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시장형 일자리의 대표 성공사례로는 '시니어 동행 편의점'이 꼽힌다. 고양시가 GS리테일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 3호점까지 확대되었으며, 총 42명의 어르신이 근무 중이다. 이들은 일반 편의점보다 높은 시급과 복지 혜택을 제공받으며, 노후 경제 기반 강화와 자존감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노인일자리 생산품 전용 코너도 마련돼 지역 공동체와의 연계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실버카페 사업도 본격화한다. 현재 4개 매장에서 30명이 근무 중이며, 커피 프랜차이즈 '미루꾸커피'와 손잡고 실버 바리스타 양성 과정을 추진한다.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 취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며, 연간 24명의 수료를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향후 실버카페의 기능을 베이커리, 문화예술, 평생학습까지 확장한 융합형 일자리로 발전시켜 시니어 세대의 진로 다양성과 자아실현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에서 7년 연속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기초단체장 공약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장형 일자리 선순환 모델'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고령사회 정책 선도 도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5-07-30 14:27:1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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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침수로 중단된 대화배드민턴장 시민 불편 최소화 총력

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이 시민의 체육활동 권리 보장과 공공체육시설 운영 정상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최근 고양시배드민턴협회는 대화배드민턴장이 지하 소방기계실 침수로 인해 운영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시민 체육공간의 심각한 부족 문제를 제기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해당 시설은 조속한 보수와 장비 교체가 필요한 상황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장기화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김운남 의장은 고양시 체육정책과, 고양시배드민턴협회, 대화배드민턴클럽 관계자들과 함께 긴급 회의를 주재하며 해결방안 마련에 나섰다. 특히 그는 실제 피해 당사자인 클럽 코치진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세심히 청취하는 등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했다. 김 의장은 일산소방서를 비롯한 관련 기관에 직접 협조를 요청하고, 행정 간 원활한 조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소통에 앞장섰다. 회의에서는 인근 체육관 임시 활용, 학교 체육시설의 개방 등 단기적 불편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체 방안도 논의됐다. 김 의장은 "시민들의 체육활동은 단순한 여가활동이 아니라 건강권의 핵심"이라며, "공공체육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관련 예산이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제도적 지원에 힘쓸 방침이다.

2025-07-30 10:20:1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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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발탈’로 전통의 숨결을 잇다… 춘향전 인형극 공연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이동환 고양시장, 대표이사 남현)이 주최하는 '고양문화다리 예술주간 누리'에서 오늘날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통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예술주간에 참여하는 박은정판소리연구소는 오는 8월 6일(수),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창작 인형극 춘향전?발탈 팔도유람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전통 예능인 '발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발탈'은 발에 탈(가면)을 씌워 연희하는 독특한 형식의 인형극으로, 1983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우리 고유의 전통 예술이다. 상반신만 등장하는 탈 인형이 발과 손의 정교한 움직임, 재담, 노래, 춤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내는 형식으로, 해학과 풍자가 가득한 우리 연희의 정수를 보여준다. 그러나 현재는 국내에서 공연하는 단체가 드물어, 관객에게는 좀처럼 접할 수 없는 소중한 무대다. 춘향전?발탈 팔도유람은 전통 발탈의 형식을 바탕으로 고전 소설 춘향전의 주요 장면을 창의적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특히 '춘향이 매 맞는 대목', '어사와 춘향모의 상봉' 등의 장면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의 감각이 조화를 이루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완성도를 높였다. 박은정판소리연구소는 그간 판소리의 대중화와 후진 양성에 힘써온 예술단체로, 이번 작품을 통해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예술주간 '누리'의 취지인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업, 그리고 전통문화 보존과 재조명을 동시에 실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사라져가는 전통예술을 현재에 맞게 되살려 시민들과 공유하는 것이 이번 예술주간의 핵심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전통, 창작이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7-30 10:19:13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