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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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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 박차… 탄현·토당·행주산성 공원화 본격 추진

고양시가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을 순차적으로 완료하며 도시 녹지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관산근린공원의 다목적 구장 조성을 끝으로 공원 전체 조성이 마무리됐으며, 올해는 탄현근린공원 2단계 조성을 완료하고 토당제1근린공원 착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창릉 3기 신도시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훼손지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화정·대덕·행주산성 역사공원을 새롭게 정비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실효 위기에 놓였던 장기미집행 공원들을 차례로 조성하며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덕양구 관산동에 위치한 관산근린공원은 지상 1층, 연면적 986.62㎡ 규모의 다목적 구장이 건립되면서 전체 공원 조성이 마무리됐다. 해당 공원에는 배드민턴, 농구, 탁구 등의 체육시설과 산책로, 휴게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마련되어 주민들의 여가활동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탄현근린공원 2단계 조성 사업은 57,072㎡ 규모로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일산서구 탄현동에 위치한 이 공원은 잔디마당, 벽천, 바닥분수, 솔향기원, 하늘정원, 순환 산책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탄현근린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3단계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26만 9,003㎡ 규모의 부지에 대한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올해 연말부터 공원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토당제1근린공원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궁도장 설치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6월 주민 의견 청취 이후 시와 주민, 고양시 궁도협회가 3자 협의체를 구성해 궁도장 운영과 주민 요구를 균형 있게 반영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공원은 103,886㎡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진입광장, 잔디마당, 전망시설, 숲놀이터, 순환 산책로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시는 올해 착공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고양시는 1971년 최초 공원으로 결정된 화정공원, 대덕공원, 행주산성 역사공원을 도시공원 일몰제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20년 6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보존해왔다. 이들 공원은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훼손지 복구사업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실행률이 더욱 높아졌다.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개발사업자가 해제된 면적의 10~20%에 해당하는 부지를 공원·녹지로 복구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며, 이에 따라 화정공원과 행주산성 역사공원은 고양도시관리공사가, 대덕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자로 지정되어 복구가 추진되고 있다. 화정공원은 87,000㎡ 규모로 조성되며, 재난재해안전체험관, 숲체험시설, 쉼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대덕공원은 314,000㎡ 규모로 숲건강터, 숲도서관, 산책로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행주산성 역사공원은 325,000㎡ 규모로 궁도장과 박물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행주산성 마스터플랜(안)을 마련해 총괄회의를 개최했으며, 올해 최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행주산성 역사공원은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역사문화체험 관광 거점으로 조성되어 관광객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사업 시행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행주산성 주변 개발 계획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특화된 역사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오랫동안 표류하던 숙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며 "장기미집행 공원뿐만 아니라 기존 도시공원 재정비, 친환경 공원 조성 등 녹색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고양시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1 10:42:4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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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마무리…7일간 14건 안건 심사

고양시의회(의장 김운남)는 2월 2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 진행된 제291회 임시회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1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을 살폈으며, 각 상임위원회를 통해 총 14건의 안건이 심사·처리됐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는 '고양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했으며, 기획행정위원회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분향소 설치 예비비 지출 보고의 건'을 포함한 4건의 안건을 다뤘다. 환경경제위원회는 '고양시 지역행사장 셔틀버스 및 임시주차장 운영 조례안' 등 3건, 건설교통위원회는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 대비 전세버스 임차비용 예비비 지출 보고의 건' 등 6건의 안건을 각각 심사하며 현안 대응에 나섰다. 2월 20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고양시의회 회기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 출자·출연기관 사이버보안 관리 조례안' 등 총 13건의 안건이 원안 가결되며, 이번 회기를 통해 처리된 조례와 정책들이 고양시 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운남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 대해 "고양시의 발전을 위한 주요 안건들이 논의되고 처리된 의미 있는 회기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오는 3월 14일부터 3월 28일까지 15일간 제292회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주요 정책과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2025-02-21 10:34:4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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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5년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공모사업’ 선정…국비 40억 확보

파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5년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 중 단 1곳만 선정되는 사업으로, 파주시는 GTX-A 운정중앙역 개통으로 인한 접근성 개선, DMZ 평화관광·임진각 관광지·헤이리예술마을 등 우수한 관광자원 보유, 지자체의 강한 사업 추진 의지와 파주도시관광공사와의 협업체계 구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파주시는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으며, 도비와 시비를 합쳐 최대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년간 단계적으로 무장애 관광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무장애 관광지 조성을 추진한다. 1차년도에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미니밴 등 교통수단 도입과 장애인 승하차장 설치 등 관광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동권 보장이 무엇보다 중요한 무장애 관광의 핵심 요소인 만큼, 장애인과 고령자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 개선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2차년도에는 임진각 관광지, DMZ 평화관광, 헤이리예술마을 등 파주의 대표 관광지 주변의 식당, 카페, 숙박시설 등 민간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장애인 화장실과 경사로 설치, 점자 메뉴판 제작 등 관광지뿐만 아니라 관광 편의시설 전반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3차년도에는 연계된 시설을 활용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무장애 관광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지속 가능한 무장애 관광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파주시는 단순한 관광 인프라 조성에 그치지 않고 관광 취약계층이 불편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실질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단순히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는 차원을 넘어, 파주시가 관광의 포용성을 확대하고 관광객의 다양성을 고려하는 미래지향적인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파주시는 현재 조성 중인 임진각, 마장호수, 공릉관광지,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5개 열린관광지와 이번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관광객이 끊김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GTX-A 개통으로 서울과 파주의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됨에 따라 수도권 관광객의 유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관광 수요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대해 "개별 관광지를 무장애 관광지로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지 간 연계를 강화하여 모든 관광객이 끊김 없이 파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며 "이번 사업이 파주시의 고유한 DMZ 관광 자원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파주를 누구나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파주시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국내외 관광객이 모두 찾을 수 있는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해 나갈 전망이다.

2025-02-20 15:24:5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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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블랙핑크' 7월 고양종합운동장서 단독 콘서트 개최…글로벌 공연도시 위상 강화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글로벌 슈퍼스타 블랙핑크(BLACKPINK)의 국내 단독 콘서트가 오는 7월 5일(토)과 6일(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블랙핑크가 전 세계 2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초대형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 이후 열리는 단독 무대로, K-POP 공연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기념비적인 순간이 될 전망이다. 국내외 K-POP 팬들이 몰려들면서 고양시는 다시 한번 글로벌 음악 도시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핑크의 이번 고양 공연 개최는 단순한 콘서트 이상으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Wembley Stadium), 일본 도쿄 도쿄돔(Tokyo Dome) 등 세계적인 공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고양종합운동장이 글로벌 공연장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된 것이다. YG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을 위해 고양시는 세계적 수준의 공연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정·교통·안전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YG 측은 블랙핑크의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초대형 프로젝트로 준비 중이라고 밝혀, 이번 고양 공연이 갖는 상징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블랙핑크 공연은 고양시가 대형 공연과 글로벌 음악 행사 유치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다. 앞서 콜드플레이, 지드래곤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 출발점이 된 고양은 'K-POP과 글로벌 공연의 허브'로 도약하며 국제적인 음악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고양시는 향후 대형 공연 유치뿐만 아니라, 최고의 공연 환경과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는 공연 거점 도시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2025년 상반기에도 월드클래스급 공연들이 연이어 발표되며, 고양이 대형 공연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공연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블랙핑크의 고양 공연이 K-POP의 글로벌 영향력을 한층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이 고양으로 집중되고 있다.

2025-02-20 15:20:0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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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2025 탄소중립과 클린에어 기후테크 컨퍼런스’ 참석

이동환 고양시장이 지난 19일 킨텍스 제1전시장 세미나실에서 열린 '2025 탄소중립과 클린에어 기후테크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환경부 및 관련 부처, 학계·기업·시민 등 총 220여 명이 참석해 탄소중립과 공기질 관리를 위한 최신 정보와 기술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컨퍼런스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극복 방안 △탄소중립·공기질 개선을 위한 도전과제 △선도 지자체 사례 △국내외 기후 기술·정보 공유 등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전략과 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하며 현실적 해법을 모색했다. 이동환 시장은 축사에서 고양시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정책과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포켓숲·도시숲 조성을 통한 녹지 공간 확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친환경 전환 가속화, △기후환경학교 운영을 통한 시민 인식 개선, △경기도 미니수소도시 사업을 통한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치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이 포함됐다. 이 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는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라며, 고양시도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5 탄소중립과 클린에어 기후테크 컨퍼런스'는 21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계속된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탄소중립 및 공기질 개선을 위한 최신 기술과 정책이 공유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2025-02-20 15:19:0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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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폐막 미사 임진각 유치 추진

파주시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폐막 미사를 임진각에서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월 19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를 직접 만나 폐막 미사 개최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날 접견에서 "파주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강조하는 '평화'의 메시지와 가장 부합하는 도시"라며, "분단과 평화의 상징인 임진각에서 세계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개최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진각은 한국전쟁 이후 남북 분단의 현실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이자, 수많은 국내외 방문객이 찾는 평화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이미 평화 콘서트,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등 다양한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으며, 대규모 주차장과 각종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대규모 행사 유치에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GTX-A 노선 개통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돼, 대회 주요 행사장이 위치한 서울까지 약 22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김 시장은 "임진각에서 폐막 미사가 열린다면, 파주의 DMZ 관광 자원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제적인 종교 행사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 수요 증가, 일자리 창출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세계 150개국 약 70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청년대회다. 1995년 필리핀 마닐라 대회 이후 32년 만에 아시아에서 열리는 행사이자, 처음으로 비그리스도교 국가에서 개최되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파주시는 임진각 폐막 미사 유치뿐만 아니라,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젊은이들이 평화와 연대를 경험하는 자리"라며, "파주시가 가진 평화의 상징성과 국제 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과 협력해 최적의 대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2-20 11:00:2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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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 개최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미수)는 지난 19일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문영순)와 간담회를 열고, 어린이집 운영상 어려움을 청취하며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시의원들과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어린이집 운영 현황과 지원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김미수 위원장은 "새해를 맞아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함께 보육환경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되어 뜻깊다"며 "출산 정책과 직결된 어린이집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고양시 내 국공립 어린이집부터 직장 어린이집까지 다양한 형태의 보육시설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각각의 상황을 고려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가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보육교사 인건비 상승, 원아 감소 문제 등 어린이집 운영에 있어 당면한 현실적인 어려움이 논의됐다. 어린이집 원장들은 "전국적으로 원아 수가 감소하는 반면, 보육교사 인건비 부담은 증가하고 있다"며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의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문영순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교사 대 아동 비율이 무너진 지 3~4년 정도 되었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어린이집 운영이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영유아 시기는 생애주기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원활한 보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시의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화복지위원회는 어린이집 운영과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미수 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단순한 의견 수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육 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2025-02-20 11:00:0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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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유튜브 채널 전면 개편…‘전보자 시즌2’·‘전문자’ 등 시민 소통 강화

고양시가 정책 홍보와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유튜브 채널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 <전문자>, <전보자의 오프더레코드>가 추가되며, 기존 인기 콘텐츠였던 <전보자>는 시즌2로 업그레이드된다. '전보자'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9급 공무원이 매달 다른 부서로 전보되어 업무를 체험했던 기존 포맷은 시민들의 민원과 불편을 직접 해결하는 <전보자 시즌2-당겨 받았습니다!>로 새롭게 변화한다. '당겨 받았습니다!'라는 콘셉트는 공무원들이 민원 전화를 돌린다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시민이 원하는 정보를 직접 제공하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시즌2의 첫 번째 민원 해결 부서는 '소상공인지원과'로 선정되었으며, 온누리 상품권 활용처와 사용 방법 안내, 대부업 관리 업무 소개 등을 다룬다. 새롭게 선보이는 <전문자>(전보자와 문자하는 자)는 '전보자'가 숨겨진 재능을 찾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고양시민과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1화에서는 유튜브에서 3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백양고 트와이스'가 등장해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2화에서는 일곱 번째 자녀를 둔 다둥이 가족을 초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고양시'의 매력을 조명한다. <전보자의 오프더레코드>는 <전보자>와 <전문자>의 촬영 현장을 인생극장 형식으로 담아낸 가벼운 콘텐츠다.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반영해, 보다 친근한 방식으로 고양시 정책과 행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쇼츠(Shorts)와 패러디 영상도 적극 활용한다. 로제의 '아파트'를 변형한 '경자구(고양경제자유구역)' 패러디 영상과 고양시 관련 정보를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그거 아세요' 시리즈는 인스타그램에서 7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일산시라고 부르는데 고양시입니다', '강남·분당 멀어요~ 맞다 GTX' 등 지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시정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을 기념해 2월 25일까지 구독자 대상 이벤트가 진행된다. 고양시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2월 12일 공개된 <전문자> 1화를 시청한 후, 다음 출연할 유명 고양시민을 댓글로 추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된다. 박종민 언론홍보담당관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고양시가 더욱 시민 친화적이고 열린 행정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공공성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공공기관의 모범적인 SNS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롭게 개편된 콘텐츠 <전보자 시즌2-당겨 받았습니다>와 <전문자>는 고양특례시 유튜브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2025-02-20 10:57:0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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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직소민원 소통의 날’서 덕은지구 주민 의견 청취

이동환 고양시장이 지난 19일 열린 '직소민원 소통의 날'에서 덕은지구 주민들을 직접 만나 주민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면담에서 주민들은 ▲대중교통 노선 확장 ▲자유로 광역버스 정류장 신설 ▲고등학교 신설 등 지역 내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덕은지구는 버스 노선이 부족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고, 지구 내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시는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버스 노선 확장과 변경은 서울시와의 협의가 필수적인 사항으로, 이번 직소민원을 계기로 보다 실질적인 노선 연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자유로 광역버스 정류장 신설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부서 및 운수업체와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광역버스 운영의 특성과 효율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만큼,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실현 가능성을 판단할 예정이다. 덕은지구 내 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주민 요구에 대해서도 시는 인근 국방대학교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신설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덕은지구에는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 부담이 큰 상황이며,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대중교통과 통학 불편 사항은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되는 만큼, 시민 눈높이에 맞는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면담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2024년부터 '직소민원' 제도를 정례화해 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 '직소민원 소통의 날'처럼 시장이 직접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행정 투명성과 시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2025-02-20 10:56:4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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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GTX-A 개통 한 달 고양시민 만족도 90.2%…수도권 교통혁명 현실화

지난해 12월 28일 개통한 GTX-A 노선이 수도권 교통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으며, 고양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고양시는 GTX-A 개통 후 대중교통 이용 변화와 이용 만족도를 조사하기 위해 2월 7일부터 7일간 7,2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GTX-A 이용 만족도는 90.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GTX-A 노선을 통해 하루 평균 약 2만 명의 고양시민이 이용하고 있으며, 서울역을 제외한 정거장이 위치한 지자체 중 고양시가 가장 많은 이용자를 기록했다. 파주(운정중앙), 화성(동탄)이 그 뒤를 이었으며, 지난해 3월 개통한 수서동탄 구간보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이용자가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GTX-A 개통 후 가장 큰 변화로는 서울 접근성 향상(50%)과 출·퇴근 시간 절약(38.6%)이 꼽혔다. 특히, GTX-A를 이용하면 기존 50분 이상 소요되던 킨텍스서울역 구간이 16분, 대곡서울역 구간이 11분으로 단축되는 등 획기적인 이동시간 절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GTX-A 개통 후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증가했다는 응답이 42.2%로 나타나면서, 승용차 이용이 감소하는 추세도 함께 확인됐다. 이에 따라 탄소 배출 감소와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GTX-A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비싼 요금'(49%)과 '배차 간격'(12.9%)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GTX-A 운영사는 올해 1분기 안에 3편성 열차를 추가 투입해 하루 운행 횟수를 282회로 확대하고,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을 6분대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면서 출퇴근 시간이 여유로워지고,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등 일상생활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GTX-A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고양 경제자유구역, K-컬처밸리, 고양영상밸리,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등의 자족시설과 연계해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함께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을 신속히 추진해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며 GTX-A를 기반으로 한 교통 인프라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2-20 10:42:3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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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2025 별모래P!CK 시리즈 연극 ‘톡톡’ 선보인다

고양문화재단이 2025년 별모래P!CK 시리즈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학로 대표 힐링 코미디 연극 '톡톡'을 무대에 올린다. 별모래P!CK 시리즈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친화적인 공연을 엄선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웃음의 대학'과 '늘근도둑 이야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연극 '톡톡'은 프랑스의 유명 작가이자 배우, TV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가 집필한 작품으로, 2005년 프랑스 초연 이후 전 세계에서 1,000회 이상 공연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006년에는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 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대학로에서 5년 만에 재공연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극 '톡톡'은 강박증(Troubles Obsessionnels Compulsifs, TOC) 환자 6명이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며 뜻하지 않게 그룹 치료가 진행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등장해 각자의 강박증을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러운 욕설을 내뱉는 뚜렛증후군 환자 프레드, 모든 것을 계산해야 하는 계산벽 환자 뱅상, 보이지 않는 세균도 견디지 못하는 질병공포증 환자 마리, 모든 말을 두 번 반복해야 하는 동어반복증 환자 릴리, 대칭이 맞아야만 편안해지는 대칭집착증 환자 밥 등 다양한 강박증을 가진 인물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스텐 박사의 진료 대기실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 속에서 서로의 증상을 이해하고, 함께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조금씩은 가지고 있는 강박적인 습관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과 웃음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연극 '톡톡'과 같은 우수한 공연 유치를 통해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공연 기획을 통해 지역 예술 문화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19 15:28: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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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 설명회 개최

고양시는 지난 18일 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고양시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자족도시실현국장,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연구 수행기관인 고양연구원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연구개발(R&D)과 지역산업 중심의 바이오 산업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고양시 바이오산업 육성의 기본 방향과 목표, 중장기 전략, 추진 과제 등을 다뤘다. 특히, 국립암센터 등 대형병원이 집적된 의료 인프라 강점을 활용해 '경기북부 제1의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삼았다. 바이오산업은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5대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로, 시는 일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6개 대형병원과 협력해 연구개발, 교육, 임상시험, 마케팅,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바이오콤플렉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활성화하고 정밀의료 기술을 선도하는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바이오 정밀의료 선도기업 유치 △정밀의료 및 바이오 데이터 활용 연구 활성화 △바이오헬스 기업 유치 및 창업 지원 △산학연병 협력체계 구축 △바이오 전문 인력 육성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이해림 환경경제위원장은 "고양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기본계획을 마련해 주신 고양연구원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구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수오 자족도시실현국장은 "고양시는 뛰어난 정주 환경과 우수한 의료·연구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바이오산업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고양시를 경기북부 바이오산업 거점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고양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2023년 12월 '고양시 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바이오산업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2025-02-19 15:24:0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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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간부회의 개최… 주요 현안 점검 및 시정 방향 제시

이동환 고양시장은 19일 백석별관 20층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실·국별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관광, 데이터 기반 행정, 도시 홍보, 스마트팜 조성, 정신건강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이 시장은 먼저 '고양행주문화제'와 '고양호수예술축제'가 경기대표관광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식을 전하며, "지난해 고양호수예술축제는 드론 1000대를 동원한 대규모 드론쇼를 선보이며 방문객 46만 명을 기록하는 등 문화예술축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양행주문화제는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축제인 만큼, 각 축제마다 고유한 정체성을 담아 고양시가 '축제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성과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CCTV 최적 설치 위치 도출, 행주산성 관광 활성화, 고양관광특구 관련 빅데이터 분석 등 실질적인 데이터 활용 사례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민 편의 증진과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해 3월부터 AI혁신 TF팀을 신설·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홍보 전략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했다. 그는 "형식적인 홍보가 아니라 방문객의 관심을 끌 만한 콘텐츠와 상품이 필요하다"며, "춘천 감자빵처럼 시를 대표할 만한 특화 상품을 개발해 파급력 있는 홍보 효과를 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도심 내 유휴시설을 활용한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보고받고, "마두지하보도를 활용한 딸기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등 기존 지하공간을 재구성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스마트팜 사업은 미래농업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인 만큼, 향후 '고양형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을 위해 기술력을 갖춘 기업 유치에도 힘써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정신건강 서비스 강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성인 4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이상 정신질환을 경험하지만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은 12%에 불과하다"며,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해 132개 기관과 협력해 자살 위기자 221명을 발굴하고 치료비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며, "토닥토닥버스, 심리상담 바우처 등 다양한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건강하고 여유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대형 공연 유치 사전 준비, 드림스쿨 캠퍼스 조성, 고양시 투자홍보관 설치,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 거점공간 확충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방향을 점검하며, 고양시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2025-02-19 15:21:1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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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기존 교계와 협력 확대… 인천 목회자 “참 진리 깨닫고 함께한다”

과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해 강한 반감을 가졌던 한 목회자가 성경을 깨닫고 회심해 협력을 선언했다. 인천에서 교회를 운영하는 김 목사는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대화를 원했던 진심에 감동해 교류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신천지예수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성경 교육을 접하며 "그동안 찾아왔던 진리가 바로 이것이었다"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지난 1월 청주에서 열린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의 '계시 성취 실상 증거 말씀 대성회'에 동료 목회자 5명을 초청하며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을 공유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후 김 목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교회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몬지파 남산교회(담임 임현지, 이하 신천지 남산교회)와 협력 교회 간판 교체 협약서 체결식 및 제막식을 개최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로서 참 진리를 가르쳐야 한다"며 "바른 진리를 알고 바른길로 가려는 만큼, 더 이상 거짓 가르침에 속할 필요가 없다고 확신한다. 주변 교계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남산교회 임현지 담임은 "오늘 이 자리는 마태복음 5장 9절의 말씀처럼 '화평'이 이루어지는 귀한 자리"라며 "지구촌이 하나님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며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천지 남산교회 관계자는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 접한 목회자들의 MOU 체결과 협력 요청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교회 간의 상호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교계에서 신천지예수교회를 향해 가졌던 반감이 점차 해소되고, 협력을 선언하는 목회자들이 늘어나면서 교계 내 변화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2025-02-19 12:56: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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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UCLG ASPAC 총회 개최… 글로벌 협력 강화 및 자족도시 기반 마련

고양시가 오는 9월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 지부(UCLG ASPAC) 제10차 총회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시는 2023년부터 총회 유치를 위해 대외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유치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UCLG ASPAC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국 220여 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지방정부 연합 회의다.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0차 총회는 한국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시는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총회의 주요 주제는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이며, ▲일자리 창출 ▲청년 리더십 ▲에너지 자족 ▲가족친화도시 ▲도시성장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5가지 핵심 주제를 다룬다. 메인포럼에서는 각 지방정부가 자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과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이를 통해 국제 협력과 동반 성장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식수행사, 스타트업 경진대회,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젊은 기업가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세계 지방정부에 소개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로, 총회의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스마트시티 구축, 친환경 에너지 정책, 시민 중심의 도시 설계 등 다양한 혁신 정책을 추진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총회는 이러한 선도적 정책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협력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중국 이우시에서 열린 UCLG ASPAC 제9차 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제10차 총회 유치 의사를 밝혔으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5월 UCLG ASPAC과 체결한 총회 개최 의향서(LOI)의 후속 조치로, 당시 버다디아 찬드라데위 사무총장을 비롯한 UCLG ASPAC 임원진이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폐막에 맞춰 방문해 이동환 시장과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임원진들은 킨텍스, 고양국제꽃박람회, 일산호수공원, 행주산성 등 시의 주요 랜드마크를 둘러보며 도시 인프라를 직접 경험했다. 시는 올해에도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에 해외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을 초청해 대면 교류를 강화하고 국제 협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경제교류 등 핵심 시정을 공유할 수 있는 신규 교류 도시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중국 쿤밍시를 방문해 국제교류 추진 면담을 진행하고, 총회 개최 홍보 및 K2H(공무원 행정연수) 프로그램을 제안한 결과, 쿤밍시 공무원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고양시에서 행정연수를 진행하게 됐다. 총회에 참여하는 220여 개 도시 중 35개가 중화권 지방정부인 만큼, 쿤밍시 공무원이 고양시와 중화권 도시 간 긴밀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쿤밍시는 중국 윈난성의 행정 중심지로 인구 약 640만 명 규모이며, 4계절 내내 봄과 같은 기후로 인해 '봄의 도시'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생화 시장인 두남화훼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시는 쿤밍시와 화훼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양시는 지난해 미국 풀러턴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민선 8기 첫 우호협력 도시를 확정했다. 또한, 브라질 쿠리치바시, 프랑스 파리에스트마른에부아와 우호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교류가 단절됐던 가오슝시와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아태총회 초청국들과 긴밀히 소통해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며 "대규모 글로벌 행사 개최를 통해 경제자유구역과 일산테크노밸리의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진정한 글로벌 자족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5-02-19 10:29:25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