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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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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가계곤란 학생 1270명에 국가장학금 부족분 전액 지원

건국대, 가계곤란 학생 1270명에 국가장학금 부족분 전액 지원 건국대학교가 가계곤란 학생 1270명에 대해 국가장학금으로 부족한 등록금 잔액 전부를 지원한다. 모두 20억원에 달하는 총장특별장학금이다. 3일 건국대에 따르면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소득5분위 건국대 재학생 가운데 최소성적기준(평점 2.0)을 충족한 1270명 전원이 국가장학금과 이번 장학금을 합쳐 등록금 전액을 지원 받게 된다. 한 명당 평균 154만원꼴이다. 대상 학생들은 소득분위로는 1~2분위로 국가장학금 I유형 지원대상이지만 성적기준(B학점·80점 이상)을 충족하지 못해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등 타 장학혜택으로는 등록금을 모두 낼 수 없었던 이들이다. 건국대 김지수 장학사정관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신청 기한을 놓쳤거나 성적 기준 등으로 인해 교내 가계곤란 장학금이나 국가장학금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총장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며 "타 교내장학 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가계곤란 학생이 총장특별장학 혜택을 받아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 완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국가장학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장학사정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장학사정관은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 개개인을 면접해 개별 가계 사정을 파악한 후 실질적인 가계 곤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개인 맞춤형 장학제도를 시행해 지난해 4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2017-02-03 17:37:2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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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행정조교 확인서 작성은 제도개선 목적"

동국대 "행정조교 확인서 작성은 제도개선 목적" 동국대학교가 '학교 측이 행정조교들에게 강압적으로 확인서를 받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행정조교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행정조교들과 상담하던 중에 당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서명한 것"이라고 2일 해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신정욱 전 동국대 대학원 총학생회장은 행정조교에 대한 각종 수당 미지급 등을 이유로 학교를 고발한 바 있다. 동국대는 "학교 측에서 당해 고발 사건의 이해당사자인 행정조교들을 대상으로 부당한 압박을 행사하거나 이번 고발 건을 취하하기 위한 목적으로 확인서를 받은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고발 사건은 고발이 인지된 이후에는 중단되지 않으며 설령 고발 당사자가 취하한다 하더라도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발 건을 계기로 현재까지 학교 측은 행정조교 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실무자 회의와 문제점 파악 및 개선안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라며 "그런 일련의 과정 중 담당자가 개별적으로 찾아가서 방문상담을 통해 애로점을 청취하고 현안을 충분히 설명해주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는 행정조교들의 근무 현장의 실질적 의견을 모아 고용노동부의 조사 시 전달할 목적도 있다"고 했다. 동국대에 따르면 학교 측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총 101명의 행정조교 중 58명을 만나 ▲현재 업무, 애로사항, 제도개선점, 건의사항 ▲고발사실에 대한 인지여부 확인 ▲행정조교와 근로자일 경우의 처우 비교 등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이후 "확인서에 서명을 원하는 학생의 경우에만 확인서 서명이 이뤄졌다"는 해명이다. 동국대가 밝힌 확인서 서명자는 모두 41명이다.

2017-02-03 17:19:0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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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사회, 서울여대서 인성교육 사례 교류

대학사회, 서울여대서 인성교육 사례 교류 대학 관계자들이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인성교육 사례'를 교류하며 인성교육 발전의 길을 모색했다. 서울여대(총장 전혜정)는 공동체 인성교육인 '바롬인성교육'의 기치를 내걸고 인성교육을 선도해 온 대학이다. 지난 2014년 교육부 주고나 '대한민국 인성교육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서울여대 주최로 열린 '제6회 인성교육 학술토론회'의 주제는 '인성교육, 대학에게 묻다'였다. 토론 첫째날에는 '대학 내 인성교육으로 답하다'라는 소주제 아래 여러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들이 소개됐다. 김남희 가톨릭대학교 학부대학 인성교육센터장이 '교과-비교과 연계를 통한 인성교육'을, 조아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파라미타칼리지 전임연구원이 '인성 함양을 위한 RC 교육개발 및 적용'을, 황기철 백석대 교수가 '기독인성교육 프로그램 효과'를, 이윤선 서울여대 바롬인성교육연구소장이 '질 관리를 통한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인성교육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을 벌였다. 이틀째인 3일에는 '대학-지역사회연계 인성교육으로 답하다'라는 소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최순영 서울여대 바롬인성교육원 초빙교수와 최성민 재현고 교사가 '학교간 연계 제·제·제 인성교육 운영사례'를, 조성경 서울여대 입학사정관이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운영사례'를, 박상현 세경고 교사가 '교원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사례'를, 정지숙 서울시교육청 장학사가 '부모 인성교육 왜? 어떻게?'를, 박정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자원개발나눔팀장이 '기업-학교-NGO 네트워크를 통한 저소득 청소년 통합문화예술 교육지원사례'를 발표했다.

2017-02-03 17:05:3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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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시장서도 트럼프의 '블랙스완'…이란발 훈풍 사라지나

원유시장서도 트럼프의 '블랙스완'…이란발 훈풍 사라지나 미국의 트럼프 새 행정부가 지난해 국제무대에 복귀한 이란을 '예의주시' 하겠다고 밝혀 원유 수출로 재건을 시작한 이란 경제가 다시 좌초할 위기에 처했다. 동시에 이란 시장 진출로 경기회복의 실마리를 잡으려던 한국 등 이란 진출국가들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미국의 CNBC방송은 1일(현지시간)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국제원유시장에서도 블랙스완이 등장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블랙스완(검은 백조)란 극단적으로 예외적이어서 발생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을 가리키는 용어다. CNBC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란은 미국의 전 오마바 행정부에서 역사적인 핵협상 타결로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경제제재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이란과의 핵협상 타결은 오바마 행정부의 최대 외교치적으로 꼽히지만 트럼프는 취임 이전부터 이에 대해 비판적 입장이었다. "이란이 감사 대신 되레 미국을 조롱하고 있다"는 이유였다. 이는 이란이 핵협상 타결 이후 미사일 개발 등 미국을 자극하는 행보를 계속해 왔기 때문이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국제사회를 강타한 반이민 행정명령 대상국에 이란을 포함시켜 이란인의 미국 입국을 잠정 금지시키기에 이른다. 이틀 후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단행했다. 그러자 다시 미국이 반응했다. 트럼프가 임명한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취임 후 첫 브리핑에서 이란을 정조준해 "경고메시지를 통보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국제유가가 3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원유시장이 출렁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원자재 투자전문 어게인캐피털의 존 길더프는 이날 CNBC에 "플린 국가안보보좌관의 발언이 전해지자마자 국제유가가 소폭 랠리를 펼쳤다"고 말했다. 투자기관 바클레이스는 미국 의회가 이란과의 핵협상을 지지하고 있어 이란에 대한 제재 재개 가능성은 낮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 위협만으로도 이란 원유산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2017-02-02 17:11:1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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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등 6개대학 공동연구 "학종 입학생, 학업성취 높고 대학생활 적극적"

건국대 등 6개대학 공동연구 "학종 입학생, 학업성취 높고 대학생활 적극적"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입학생들의 학업성취가 높고 대학생활 또한 적극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2일(목)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전국고교 교사와 대학관계자를 초청해 국내 6개 대학 공동사업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운영 성과 및 발전방안-대학의 변화를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공동연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16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추가지원 프로젝트로 선정된 10가지 공동연구 사업 가운데 하나로 이뤄진 6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운영 성과와 공동연구의 결과를 공유하고 일선 대학과 고교의 의견을 최종 보고서에 담기 위해 기획됐다. 건국대를 주관대학으로 대진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전북대, 한림대 등 총 각기 특성이 다른 국내 6개 대학 공동연구팀은 각 대학의 입학처장을 공동연구책임자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제 운영하는 전임입학사정관 13명이 공동연구자로 참여해 2016년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1부에서 공동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2부는 대학교수와 고교교사가 함께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학생부종합전형 운영 성과 및 발전방안-대학의 변화를 중심으로'의 공동연구는 2007년부터 도입된 입학사정관전형이 2014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선발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운영 성과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전국 40개 대학의 2014년과 2015년 종단연구 결과를 분석하고, 6개 대학 재학생 5043명을 대상으로 대학적응과 핵심역량, 대학생의 사교육, 대학생활 등의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2013학년도부터 2016학년도에 해당하는 6개 대학의 학생 5만5439명의 GPA(학부성적 평점)와 이탈률를 입학전형별로 분석하였다. 또한 6개 대학의 학생 64명과의 FGI와 교수 31명과의 개별 인터뷰 내용도 분석됐다. 연구결과, 대학적응 측면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입학자가 가장 높았으며, GPA 분석 결과 또한 학생부종합전형학생이 가장 높았다. 또한 입학전형별 제적과 전과 비율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입학자가 가장 낮았고, 정시전형 입학자가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고교생활에 적극적인 학생은 대학 수업과 생활에서도 적극적인 것으로 인터뷰 결과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특성이 각기 다른 6개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입학자의 적응정도를 통해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의 타당성을 검증했다는 것과 함께 대학에서의 학생부종합전형 정착을 제시함으로써 고교의 수업과 평가 변화에 확신을 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입학자의 잠재력을 발현해 준다는 측면에서 대학교육은 고교교육과의 단절이 아닌 연계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저출산으로 인한 고교졸업자가 심각하게 줄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은 선발경쟁이 아닌 교육경쟁으로 전환해야 함을 천명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2017-02-02 16:48:2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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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혁명 본격화' 테슬라, 사명에서 '차' 뗏다

'에너지혁명 본격화' 테슬라, 사명에서 '차' 뗏다 전기차 혁명으로 유명한 미국의 테슬라모터스가 1일(현지시간) 사명을 '테슬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사명에서 '차(Motors)'를 떼어낸 것은 본격적인 에너지기업의 행보를 걷겠다는 의지 표현으로 풀이된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엘론 머스크는 과거 사명 변경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회사의 에너지수요가 늘어 사명을 바꿔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미 지난해 6월 회사의 홈페이지 주소를 'teslamotors.com'에서 'tesla.com'으로 바꾼 상태라 사명 변경은 예고된 것이었다. 다만 사명 변경 시점이 왜 지금이냐는 생각해볼 문제다. 머스크는 고급전기차에서 돈을 벌어 전기차의 대중화, 이어 생활과 산업 전반에서 전기에너지 혁명을 일으키겠다며 2003년 7월 테슬라를 창립한 바 있다. 실제 5년 뒤 고급형 전기차인 '로드스터'를 출시해 전기차의 패러다임을 바꾸었고, 지난해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 출시했으며 태양광 패널업체 솔라시티 합병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네바다주 사막에 건설 중이던 세계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제조공장인 '기가팩토리'가 가동에 들어갔고, 지난달 말에는 캘리포니아 사막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저장시설까지 완공했다. 이 시설의 규모는 지난해 전세계 배터리 저장용량의 15%를 차지할 정도라 '이제야말로 본격적인 에너지혁명이 시작된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2017-02-02 16:29:2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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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17년 고양벤처농업대학 신입생 모집

고양시, 2017년 고양벤처농업대학 신입생 모집 고양시(시장 최성)에서는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고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벤처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2017년 고양벤처농업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3개 과정 110명으로 약초반 35명, 산업곤충반 30명, 농산가공창업반 45명이다. 고양시민 중 약용식물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곤충 산업화 기술개발에 대한 실천의지가 있는 자 및 농산가공 분야에 대한 창업의지가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오는 3월 1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주 1회 4시간씩 진행돼 11월 30일 졸업예정이며 27주 동안 103~105시간 운영된다. '약초반'에서는 약용식물 재배 및 효능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새로운 작목에 도전하는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곤충반' 및 '농산가공창업반'에서는 각 해당분야의 이론 및 실습교육 실시로 산업화 기술개발 및 창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해 벤처농업 전문가 양성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입학 희망자는 오는 24일 까지 고양시청 홈페이지 및 고양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다운받아 농업기술센터 해당 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약초반은 기술지원과 인력육성팀, 산업곤충반은 기술지원과 도시농업팀, 농산가공창업반은 연구개발과 가공기술팀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2017-02-02 16:03:2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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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등초본 제출 폐지' 끌어낸 고양시, 초중교 대상 대대적 홍보 나서

'학교 등초본 제출 폐지' 끌어낸 고양시, 초중교 대상 대대적 홍보 나서 오는 3월 1일 '전국 학교 등·초본 제출 폐지' 시행을 앞두고 고양시(시장 최성)가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대대적 홍보에 나섰다. 이번 폐지 시행은 고양시가 적극 나선 결과이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2009년부터 설치된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이용하면 학생들의 신상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런데도 매년 신학기마다 각급 학교에서 등·초본을 요구하는 민원이 동 주민센터에 쇄도해 북새통을 이루고 이로 인해 시급한 생계지원 행정서비스가 지연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규제혁신팀)는 지난해 교육부와 행자부 등에 다각적인 방법으로 끈질기게 시정을 요구했다. 그 결과 교사들이 쉽게 학생들의 신상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이끌어 냈고 오는 3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시는 제도개선의 길을 열어준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각급 학교가 시행에 적극 참여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빚 좋은 개살구'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신학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현재, 학교를 대상으로 3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된 제도 내용을 알고 있는지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의 학교 관계자는 모르고 있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시는 관할 교육지원청에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요구하는 한편 별도로 각급 학교에 대한 홍보에 직접 나섰다. 우선 자체 제작한 홍보 포스터를 가지고 청소년 분포가 높은 행정동 관할 학교부터 직접 방문해 협조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제도가 바뀌어도 학교가 나서 주지 않으면 매년 반복되는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이 또 받을 수밖에 없다"며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아니냐"고 했다.

2017-02-02 16:00:3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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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박람회 4월 28일 개막…일산호수공원서 꽃축제 신세계 '활짝'

고양국제박람회 4월 28일 개막…일산호수공원서 꽃축제 신세계 '활짝' 대한민국의 봄을 매혹적인 향기로 가득 채우는 아름다운 꽃의 대향연 2017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11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꽃과 스마트 시티 고양의 황홀한 향기'를 주제로 새롭고 화려한 꽃 축제의 신세계를 열게 된다. 오직 고양 꽃박람회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세계 꽃들의 환상적인 하모니는 올해도 계속된다. 25개국 300개 화훼관련 기관·업체가 참가하여 대표 꽃들과 신상품을 전시하며 세계 화훼의 최신 트렌드를 제시한다. 지금까지 네덜란드, 에콰도르, 중국 등 11개국 국가관과 해외 90개 업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종자원을 비롯해 106개 국내 화훼 관련 기관·업체, 서울특별시, 광명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를 확정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레인보우 카네이션, 아이스크림 튤립, 먼로의 입술꽃 등 희귀·이색 꽃 전시관을 비롯해 국내외 신품종 전시관, 대한민국 우수 화훼 전시관, 세계 정상급 플로리스트 초청 전시관 등 눈을 뗄 수 없는 고품격 전시를 선보인다. 따뜻한 봄 햇살이 가득한 호수공원에서는 톡톡 튀는 개성만점의 주제별 야외 정원을 만날 수 있다.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고양'의 역사와 미래비전을 담은 '고양 꽃향기 평화 정원', 희망과 사랑의 104만 행복도시 고양을 꽃으로 연출한 '희망미래 고양가족정원'이 아름다운 꽃으로 가득한 주제정원으로 연출된다. 호수 위 사랑의 파도가 넘실대는 '심쿵심쿵 프로포즈 정원', 유럽풍의 그림 같은 꽃 거리를 만날 수 있는 '도란도란 정원', 1만본 이상의 화려한 서양란 터널 '너랑나랑정원', 초대형 꽃 아치가 설치되는 '알록달록 정원', 대한민국 정원 문화를 선도하는 2017 코리아 가든쇼 등 눈을 뗄 수 없는 꽃 세상이 펼쳐진다. 소비절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화훼 소비 촉진 전시 및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우수 화훼 브랜드관을 별도로 운영하여 고품질 화훼류의 홍보와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상 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청정 향기관, 꽃 소비 생활관 등 가정 원예 아이디어 생활정원도 조성된다. 매일 밤9시까지 야간 개장으로 낮보다 아름다운 꽃 축제의 밤을 기대해도 좋다. 저녁이면 꽃향기에 꽃빛까지 더해져 로맨틱한 매력을 선사하게 된다. 올해는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실내전시관도 야간까지 운영하고, 향기 가득한 봄밤의 운치를 더해줄 클래식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도 더욱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 K-POP 인기가수의 축하 공연과 환상적인 불꽃쇼로 장식하게 될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기간 내내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신한류 문화 예술 공연과 바디플라워쇼, 플라워퍼레이드 등 꽃 문화 행사도 펼쳐진다. 알뜰하게 다양한 꽃을 구매할 수 있는 화훼판매장, 한류·세계음식 판매점 등 서비스시설, 친절한 종합안내소, 꽃 해설사 등 최고의 꽃 축제답게 완벽한 행사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입장권 무인 발권기, 행사장 안내 키오스크 설치, 현장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VR영상 제공 등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관람 편의를 제공한다.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 버스 등으로 꽃박람회장에 방문할 경우 대중교통 할인을 종전 10%에서 25%로 대폭 확대하여 친환경 박람회로 개최한다. 고양시는 박람회에 관광 산업 및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세계 한인무역협회에서 주최하고 500여명의 월드옥타 해외지회 대표자 등이 참가하는 '2017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꽃박람회 기간에 개최되어 경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또한 고양 원마운트,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어린이 박물관 등 고양시 인기 관광지,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 주변 상권과 꽃박람회를 연계하는 관광쿠폰 등을 제작하여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부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추진한다. 개막을 80여일 앞둔 2017고양국제꽃박람회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행사장 곳곳에서 축제를 빛나게 해 줄 자원봉사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공연·이벤트 팀, 꽃박람회 홍보 대사로 활약할 국내외 SNS 서포터즈, 해외 참가자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통역요원 등을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꽃박람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봉운 대표이사는 "26년간의 꽃 축제를 통해 쌓은 노하우와 경험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한 고양만의 특별한 글로벌 꽃 문화 축제로 개최할 것"이라며 "이번 꽃박람회 기간 중에 아시아 13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꽃박람회연합기구(가칭 Council Of Asia Flower Exhibition)구성을 주관하여 침체에 빠진 국내 화훼 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간의 화훼 무역 거래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꽃박람회를 통해 6년 연속 3000만 달러 이상 수출 계약을 비롯해 국내·외 관람객 60만 명 이상, 경제적 파급효과 2000억 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7-02-02 15:53:21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