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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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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 한국어교원 기회 무궁무진" 베트남서 한국어 가르치는 구은정씨

"해외선 한국어교원 기회 무궁무진" 베트남서 한국어 가르치는 구은정씨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 관광레저항공MBA 구은정 원생(16학번)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의 봉사단원으로 파견, 베트남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관광레저항공MBA에 입학하기 전,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를 전공한 구씨는 현재 호치민시 외국어정보대학교(HUFLIT, 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Foreign Languages & Information Technology) 동방학부 한국어과에서 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그가 한국어를 강의하는 호치민시 외국어정보대학교는 호치민시 최초 사립대학으로 1만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한국어과에서 그는 '한국어 문법', '한국어 말하기', '한국어 쓰기', '한국어 읽기', '한국어 활용 연습', '비즈니스 한국', '한국지리'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유학하며,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에 매력을 느낀 그는 한국어교원이 되기 위한 여러 준비를 했다. 그는 "국어국문학과에 편입했으나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를 공부하는 것과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학기관의 한국어교사 양성과정을 수료했지만 부족함을 느꼈다"라고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에 입학한 배경을 밝혔다. 이후 그는 보문동 한글학교와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 각각 2년, 3년간 한국어를 가르치며 한국어교육 경험을 쌓았다. 그가 학부 졸업 이후 동 대학원까지 진학한 까닭은 모교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와 관련해 구씨는 "경희사이버대에서 학부 과정을 공부하면서 모교에 대한 애정이 쌓였고, 교육에 대한 신뢰를 할 수 있었기에 대학원에 입학했다. 해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석사과정 공부를 해나갈 수 있다는 것 또한 선택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의 관광에 대해서도 가르치고 싶어 관광레저항공MBA를 공부하고 있다. 경희가 관광 분야에 대한 수준 높은 교육과 전통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며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현재 그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K-POP의 영향으로 한국어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그는 한국어강의를 비롯해 서예 동아리, 한국 요리 및 한복 체험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접한 학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끼고 있다. 그는 "베트남의 경우, 호치민시를 비롯해 곳곳에서 한국어를 가르칠 교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한국어교육, 한국어교원의 역량을 필요로 하는 곳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해외 한국어교원으로서 계속해서 활동해나갈 것"이라며 "해외에는 생각하는 것보다 한국어교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하다. 해외 한국어교원을 꿈꾸는 재학생, 예비 입학생들에게 꿈을 이루도록 격려하고 싶다"고 조언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의 2017학년도 전기 신·편입생 추가모집은 1월 9일(월)부터 2월 3일(금)까지다. ▲호텔관광대학원의 호텔외식MBA, 관광레저항공MBA ▲문화창조대학원 미디어문예창작, 글로벌한국학(편입학에 한해 모집), 문화예술경영,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의 6개 전공에 학사학위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 40%(자기소개 20%+연구계획서 20%) 및 심층면접 60%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며, 입학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grad.khcu.ac.kr) 또는 전화(02-3299-8808)를 통해 가능하다.

2017-01-26 13:20:0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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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설 연휴 종합대책 상황실 가동

하남시, 설 연휴 종합대책 상황실 가동 하남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하남시는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8개반 64명의 종합대책반을 운영, 시민들이 연휴를 보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분야별 지원 대책을 세웠다고 25일 밝혔다. 종합대책반은 총괄반, 안전총괄대책반, 물가안정대책반, 환경감시반, 자원순환대책반, 교통대책반, 비상급수반, 비상진료대책반으로 구성, 야간에는 당직 계통에서 상황유지하게 된다. 특히, 설 대비 물가관리 및 전통시장 살리기 운영으로 민관 합동 전통시장 장보기 및 온누리 상품권 이용 홍보를 추진하고, 각종 재난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비상체계를 마련,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로 수송대책도 세웠다, 또한,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보건소 홈페이지에 관련 정보를 게시하고 상황요원이 항시 대기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설을 맞아 지역경제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장을 봐주는 이웃들이 있어 고마움을 느낀다"며 "모두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1-25 15:58:4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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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하남 부시장, 주민대표 간담회 성황리 마쳐

이종수 하남 부시장, 주민대표 간담회 성황리 마쳐 하남시장 권한대행 이종수 부시장은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각 동 유관단체 대표들과 8일간 13개동 '주민대표 간담회'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간담회는 신뢰·소통·화합하는 하남시 모토에 걸맞게 각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격려하고 주민에게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간담회중 각동별 중점 관심사항은 뉴스테이사업 추진이다. 시장 권한대행 이종수 부시장은 78%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의 체계적, 효율적 개발을 위하여 사업추진의 타당성과 충분한 기반시설 및 자족시설용지가 확보되어야 함을 피력했다. 또, 미사1동 주민센터 조속 건립에 대하여 주민의견을 수렴, 합리적 공간구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어 금년 7월 준공 가능성과 행정업무 이외 다양한 문화·취미활동 가능한 주민친화 시설로 탄생될 것임을 설명했다. 또한 덕풍2동 구청사일원 주차장 조기착공에 대하여 경기도 공사계약심사가 완료된 상황, 지장물 철거시 공사계약 발주됨도 설명했다. 주민대표 간담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하남시 발전방향 및 개선사항에 대한 질의 및 시 역점 추진사업의 진행상황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답변을 들을 수 있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올 한해도 시민 모두가 시정의 주인이라는 참여의식을 가지고 아낌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번 주민대표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90여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주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17-01-25 15:57:1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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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학부생,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

건국대 학부생,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 건국대 공과대학 사회환경플랜트공학과 3학년 학부생 장원진(사진 오른쪽)씨와 정충길 박사과정생(왼쪽)이 한강 유역의 강우와 그에 따른 한강으로의 토사 유출과의 관계를 분석하고 한강으로 운반되는 흙과 모래의 전달 모형을 개발해 세계 최고수준의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장씨가 발표한 논문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되는 토양유사 전달 모형의 개발과 한강 전체 유역에서 이동하는 토사의 총량인 유사량(流砂量, sediment load)을 검증하여 새로운 한강 유역관리방안을 도출 할 것으로 기대되는 논문으로, SCI급 국제 학술지 '수문학과 지구 시스템 과학'(Hydrology and Earth System Sciences)(IF 4.540) 온라인 판에 최근 게재됐다. (논문명: Estimation of 1 km Grid-based WATEM/SEDEM Sediment Transport Capacity Using 1 Minute Rainfall Data and SWAT Semi-distributed Sediment Transport Capacity Results for Han River Basin of South Korea) 장씨는 건국대 사회환경플랜트공학과 지구정보공학연구실(지도교수 김성준)에서 학부 2학년 여름방학부터 '학부연구생'으로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수업에서 배운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료 값들을 다양한 방면에서 분석해보고 전공지식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연구함으로써 과학적인 물관리 전공 분야에 더욱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7-01-25 15:50:5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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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대,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해 2017학년도 학과 신설 및 개편

경민대,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해 2017학년도 학과 신설 및 개편 경민대학교는 2017학년도부터 사회수요와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2개 학과를 신설하고 5개 학과를 새롭게 개편한다. 신설되는 학과는 호텔외식서비스과, 게임콘텐츠과다. 개편되는 학과로는 국제비서과, 공간디자인과, 융합소프트웨어과, 영상콘텐츠과, IT경영과 등이 있다. 게임콘텐츠과는 게임콘텐츠·애니메이션 제작자와 UI·UX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최근 임호교 리그오브레전드 디렉터를 게임콘텐츠과 교수로 초빙하여 게임콘텐츠 및 애니메이션 제작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호텔외식서비스과는 다양화·전문화 된 미래 식음료 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목표로 전문화된 현장실무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국제비서과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과 비서의 양극화 시대에 기업의 고위급 임원진의 전략적 판단에 실무적 조언과 참고사항을 제시할 수 있는 준비된 전문비서 양성을 목표로 한다. 공간디자인과는 현대건축의 전문화·첨단화에 대응해 실내공간을 창의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위해 건축과 인테리어를 융합한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융합소프트웨어과는 IT와 IT융복합 산업에서 필요한 소프트웨어 주요기술을 학습하고 소프트웨어 융합 영역(IoT, VR/3D, 웨어러블 등)에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융합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영상콘텐츠과는 영상제작의 핵심인 촬영과 편집을 직무로 설정해 IT와 CT의 접목을 통한 교육을 실시한다. IT경영과는 ICT시대 실무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현장전문가·졸업선배가 연계된 멘토링시스템 등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민대학교는 오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정시2차 32명을 모집한다.

2017-01-25 15:48:4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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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동 사고 후속조치…일정규모 이상 건물철거 심의 신설

낙원동 사고 후속조치…일정규모 이상 건물철거 심의 신설 서울시가 철거공사장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에 대해 사전 안전심의를 실시하고, 신축공사 감리자가 철거공사까지 관리·감독할 수 있도록 건축물 철거 프로세스를 과감하게 정비한다. 서울시 자체 방침을 통해 이달 중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 아울러, 현행 건축법상 '신고제'로 되어있는 철거 규정을 '허가제'로 전환, 신축공사처럼 철거공사에도 감리인을 의무화하는 '책임감리제' 도입 등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한다. 서울시가 종로구 낙원동 철거공사장 붕괴사고에 대한 후속조치로 건물 철거공사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을 이와 같이 내놨다. 신축공사보다 훨씬 까다롭고 어려운 공사지만 신축공사에 비해 제도적 사각지대가 존재했던 철거공사에 대한 안전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내용이다. 법 개정 없이 서울시 차원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안전관리대책은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현행 법령상 안전관리규정이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국민안전처, 국토교통부 등 정부에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시는 건축구조, 토질 및 기초, 건설안전, 시공(철거) 분야 등 관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TF회의 등을 통해 논의한 결과, 철거공사장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사고 위험성이 높은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 철거에 대한 강력한 단계별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시는 우선 시 차원의 안전관리대책으로 '건축물 철거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소유주가 건축허가를 받을 때 공사감리자가 철거공사의 안전조치계획 이행여부까지 관리·감독할 수 있도록 조건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또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지상 5층 이상 또는 13m 이상, 지하2층 이상 또는 깊이 5m 이상, 이하 같음)에 대해서는 건축조례에 근거해 '철거(안전)심의'를 도입한다. 관계 전문가가 참여해 해체공사계획서를 작성하고 시·구 건축위원회가 이러한 철거설계도서 등을 꼼꼼히 사전검토한다. 아울러, 시는 우선 현행 건축법상 '신고제'로 되어 있는 건축물 철거 규정을 '허가제'로 전환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에 대해서는 철거허가를 받기 전 해체공사계획서 등 철거설계도서 작성에 전문기술자의 참여를 의무화하는 '철거설계제' 도입 등을 담은 건축법 개정안을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신축 공사현장처럼 철거 현장에도 감리인을 두는 '철거감리제' 도입과 철거(해체)공사업 등록기준 강화도 함께 건의할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도 현재 건축법, 산업안전보건법, 건설기술진흥법 등 각기 다른 법령으로 분산된 안전관리 체계에 대해서도 통합관리 방식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중앙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철거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대책이 오히려 규제강화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측면에 대해 "서울과 같이 인구와 건물이 고밀도로 밀집한 대도시에서는 작은 안전사고도 매우 큰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서울시는 안전에 있어서만큼은 '1%의 가능성이 100%의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으로 보다 촘촘한 안전망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17-01-25 15:31:3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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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그리는 '광화문광장'의 미래, 시민토론으로 결정

새로 그리는 '광화문광장'의 미래, 시민토론으로 결정 서울시는 조선왕조 600년의 심장부이자 수도 서울의 대표 공간, 광장 민주주의의 상징성을 지닌 광화문광장을 '역사가 살아있는 보행중심지'로 조성한다. 광화문광장의 미래는 시민토론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광화문포럼을 통해 오는 7월까지 마스터플랜을 그리겠다고 했다. 시는 작년 9월부터 도시계획, 역사, 건축, 교통, 시민소통 등 7개 분야 전문가 49인과 100명의 시민위원으로 구성된 집단지성 '광화문포럼'을 운영,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 위하여 논의 중이다. 이를 위해 광화문광장의 역사성, 구조, 기능 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는 물론 찬반의견까지 모두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그림을 그린다는 계획이다. 제5차(1월) '광화문포럼'에서는 ▲역사적 흔적들에 대한 존중 방안 ▲옛길과 도시조직, 경관 보존 방안 ▲광화문광장의 이미지를 규정하는 유무형 요소들 ▲광화문광장의 비전 ▲기존 계획에 대한 검토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확대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포럼에서는 2016~2017년의 연속된 촛불문화제를 거치면서, 시민의 의식 속 광화문 광장에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선언이 새겨졌다는 의견과 최근 촛불문화제는 권력의 주인이 시민이며 광장을 시민의 권력공간으로 인식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는 의견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시는 '광화문포럼'을 오는 8월까지 운영하는 한편, 3월에는 100인의 시민참여단이 주축이 되는 '시민참여 워크숍', 4월에는 일반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개방형 '시민대토론회'을 잇달아 개최,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마스터플랜에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전문가와 일반시민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논의과정을 통해 광화문광장에 대한 그림을 그려나가는데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2017-01-25 15:26:2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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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달라진 설 풍경] 당신은 고향에 안가십니까, 못가십니까

[2017 달라진 설 풍경] 당신은 고향에 안가십니까, 못가십니까 해가 갈수록 먼 고향을 찾아 고생길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이 줄고 있다. 아예 가족 전체가 뿌리를 수도권으로 옮기는 집들이 늘어나 단거리 귀성으로 대체된 이유도 있고, 고향의 노모 혹은 노부가 상경하는 역귀성이 급증한 까닭도 있다. 이런 경우는 어찌됐든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정을 나눈다. 하지만 자의든 타의든 부모형제를 만나지 않는 사람들도 많아지는 상황. 이번 설은 더욱 그런 이들이 늘 전망이다. 지금 기사를 읽고 있는 여러분도 그 중의 한 명이 아닐지 모르겠다. 여기 소개되는 이유 중 여러분은 어느 쪽인가. 고향에 안가는 쪽인가, 아니면 못가는 쪽인가. ◆'명절 스트레스 NO' 싱글족 vs '청년실업' 귀성포기자 여러분이 2030 청년이고, 설에 고향을 가지 않는다면 둘 중 하나일 확률이 높다. 먼저 30대 싱글족인 Y씨와 같은 경우다. 평소에도 일본 오사카를 자주 찾는 Y씨는 이번 설에도 고향 대신 오사카로 향한다. 고향을 찾았다가는 부모님과 친척들로부터 '왜 시집안가냐'는 판박이 질문 공세에 시달려야 한다. 명절 음식 준비도 단촐한 싱글족 생활만 하던 그녀에게는 스트레스다. 조카들에게 '봉' 노릇 하는 것도 한두 번이다. 마침 지난 추석에 고향에 들렀으니 '설 패스권'을 챙긴 셈이다. 이렇게 명절 스트레스 절대 사절인 싱글족은 차라리 혼자가 좋다. Y씨처럼 해외여행을 하는 대신,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사람도 상당수다. 그러나 불행히도 더 많은 수의 청년들은 타의로 고향을 찾지 못한다. 곧 30대인 H씨는 일찌감치 귀성을 포기했다. 그의 고향은 경남 창원이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노량진 학원가에 둥지를 틀었는데, 그게 벌써 3년 전이다. 고향에 갈 면목이 없다. 청년실업난이 심화되자 몰려든 공시생(공무원시험준비생)에 경쟁률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9급 공채는 83.8대 1, 7급은 146.3대 1의 경쟁률이었다. H씨와 같은 장기 공시생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누군가는 '인생사 새옹지마'라며 소심하다고 할 지 모르겠다. 하지만 H씨처럼 집안의 장남이고, 사촌동생이 번듯한 직장에 다닌다면 어떨까. 그는 "몸도 마음도 지쳐 고향에 내려가고 싶지만 삼촌네의 자랑에 말 못하시고 속상하실 부모님 모습은 보고싶지 않다"고 말했다. ◆'따듯한 나라로' 해외차례족 vs 'AI 이동제한' 때아닌 실향민 4050 세대는 2030 세대보다는 사정이 낫다. 40대의 J씨는 올 설에 아예 작정을 하고 해외여행을 준비했다. 그녀는 부모님을 포함해 전 가족이 월요일인 지난 23일 캄보디아의 시엠립으로 떠났다. 앙코르와트 유적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그녀는 "따뜻한 곳을 찾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부산에 사는 그녀의 가족은 추위에도 약한 데다 어설픈 설경조차 기대하지 못할 바에는 동남아가 낫다는 판단을 했다. 명절에 온 가족이 모여야 한다는 전통적 인식이 깨진 지 오래라 가족들 사이에 거부감도 없었다. 서울에서 일하는 그녀의 오빠네 가족도 문제삼지 않았다. 그녀 가족처럼 설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요새 '해외차례족'이라 부른다. 이름을 붙일 만큼 이같은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다. 부산과 달리 충북 지역은 수도권에서 한 시간 거리라 설에 고향을 찾지 않으면 욕을 먹기 십상이다. 명절은 물론이고 제사 등 집안일이 있을 때면 당일 저녁 왕복하기도 한다. 민자고속도로들이 들어서면서 길이 편해진 결과다. 그래서 서울 사는 40대의 K씨는 설이면 늘상 고향을 찾는다. 하지만 이번 설은 갈 수가 없다. '생거진천'이라 자랑했던 자신의 고향이 조류인플루엔자(AI)로 육지의 섬이 됐기 때문이다. 이동제한 조치는 아직 해제되지 않았다. 되레 설 연휴 유동인구로 AI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 고향의 부모는 아이들을 걱정해 오지 말라고 한다. K씨는 어쩔수 없이 불효자가 돼야 한다. 송병형·석상윤 기자

2017-01-25 15:22:4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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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종로 일대 보행특구로 변신

서울역·종로 일대 보행특구로 변신 서울시는 서울역의 '서울로 7017'과 종로 일대를 랜드마크적 보행사업으로 완성하는 등 '걷는 도시, 서울'을 적극 추진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줌으로써 도시의 활력을 되찾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해 보행 랜드마크적 사업인 서울로 7017과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장시점인 4월과 하반기에 맞춰 각각의 보행특구로 완성하여 시민이 걷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보행도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서울역 일대의 경우 시는 서울역 고가도로를 폐쇄하여 4월 22일 개장하는 새로운 보행네트워크인 '서울로 7017'을 전국 최초로 '보행자 전용길'로 지정한다. 또한 만리동, 회현동 등 '서울로 7017' 일대 1.7㎢ 공간을 '보행환경개선지구'로서 지정하고, 보행자전용길을 포함한 '서울로 7017 보행특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보행특구'란 안전· 편리· 쾌적한 보행공간에 걷는 즐거움과 매력을 더하고 역사 문화적으로 가치가 있으며 보행량이 많은 지역을 일컫는 개념으로 보행도시로 가기 위한 서울시의 강력한 의지를 담기위해 '서울로 7017'에 최초로 적용하게 되었다. '서울로 7017 보행특구'에는 5개의 '서울로 7017' 도보여행길(가칭)을 조성해 일대의 역사문화, 공원, 관광특구 등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되어 '서울로 7017'의 명소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울로 7017'로 접근할 수 있는 17개 연결구간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인근 보도와 지하철역, 버스 정류소로부터의 이동 안내도 확충해 보행자들의 접근성을 증대시킨다. '서울로 7017 보행특구'에 이어 금년 하반기에는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개통을 계기로 '종로 보행특구'가 열린다. 이를 통해 종로일대가 잊혀 지던 공간에서 새로운 공간으로, 떠나는 지역에서 다시 찾는 지역으로 변신하여 사람이 구름처럼 몰렸던 옛 운종가의 명성을 되찾는 곳으로 다시 태어난다. 먼저 종로 2.8㎞ 구간을 보도폭 확장, 보행지장물 정비, 횡단보도 추가를 통해 걷기 좋은 보행공간으로 조성하여 동서 보행축을 완성한다. 종로 동서 보행축과 연계하여 창덕궁에서 세운상가, 남산까지 이어지는 남북 보행축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종로 북측지역(종로~율곡로)을 보고, 즐기고, 걷고 싶은, 보행명소 거리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이어 보행환경이 낙후된 탑골공원 주변로인 '락희거리'의 보행 환경을 정비하는 한편, 5호선 종로3가역에서 돈화문로로 이어지는 돈화문로11길의 보도폭을 확장하고 소규모 공연장을 조성해 문화의 거리로 재탄생시킨다. 시는 종로 거리의 특성을 살린 6개 '보행 나들이 코스'도 함께 개발하여 종로의 보행여건을 '안전함과 편리함'을 넘어 '매력 있고 즐거움이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시는 세종대로, DDP, 덕수궁길, 청계천 보행전용거리는 시민들이 와서 보고 체험함으로서 '다시 오고 싶은 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거리별로 콘텐츠를 특화하여 운영한다. 교통영향평가에서 보행관련 항목을 보완하여 '걷는 도시, 서울'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제도도 정비한다. 주요 내용은 보행분야 조사 범위를 차량과 별도 명시하고, 조사항목, 분석내용 등을 구체화하는 등 보행개선사업을 도출하기 위한 실질적인 항목 정비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는 올 2월 이후부터는 각종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시행 시 더욱 탄탄한 보행환경이 조성되어 안전하고 걷기 편한 '걷는 도시, 서울'의 시민 체감도는 더욱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행밀집지역인 도심권 교차로에서 사방 보행이 가능하도록 추진해 온 32개소의 도심부 횡단보도 설치가 올해 마무리된다. 아울러 금년에도 도심권과 함께 생활권까지 보행환경개선지구, 보행자우선도로, 지역중심대표보행거리 등 기본적인 보행사업들을 확대 추진하여 '걷는 도시, 서울'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각종 '서울의 길'을 DB화하여 시 홈페이지, 앱, 브로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로 7017과 종로가 보행자의 품으로 돌아오는 올해는 '걷는 도시, 서울'이 결실을 맺기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도 개선과 다양한 보행길 발굴, 보행문화 확산 등을 통해 '걷는 도시, 서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1-25 15:18:4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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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안전 지키미' 한강 맞춤형 수중점검선 떴다

'교량 안전 지키미' 한강 맞춤형 수중점검선 떴다 한강교량은 일일 평균 교통량 15만여대가 이용하는 강남,북을 오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시설물이다. 교량을 지지하는 교각과 1373기의 수중기초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책임지는 중요한 시설물이다. 이중 물속에 잠겨있는 수중구조물은 정기적인 안전진단이 필수적인 시설물이지만, 접근이 어려워 잠수부의 숙련도에 의존해야 하고 한강 수심 및 유속 문제로 육안 점검이 불가능한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00년도에 수중점검팀을 창설, 2년간의 기술개발과 시험과정을 거쳐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부양식 수중점검선'을 운영해 오고 있다. 수중점검선은 부양식으로 파도나 조수간만의 영향을 최소화하여 수중점검의 효율성과 작업의 편의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점검사항을 실시간으로 영상 촬영하여 장비에 저장한 후 데이터화하여 자료로 활용하기가 용이하다. 서울시는 정밀안전진단 시행주기인 5년 단위로 한강 및 지천에 설치된 32개 교량의 수중구조물 1373기의 기능을 점검하여, 안전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수중점검선 2대가 운항중이며, 하루 평균 수중기초구조물 1~2개를 점검하고 있다. 올해 천호대교 등 7개 교량, 465기의 수중구조물을 정밀점검하여, 서울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안전도시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자체개발 장비를 활용한 수중구조물 안전관리 활동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시민불안을 해소하고, 한강 구조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홍보할 계획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1000만 서울시민이 매일 오가는 한강다리는 관리 소홀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눈에 보이지 않는 한강 물 속의 구조물까지도 단 1%의 안전문제가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안전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2017-01-25 15:09:5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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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부터 관세문제까지 '원스톱'…서울기업지원센터 개소

특허부터 관세문제까지 '원스톱'…서울기업지원센터 개소 인사, 노무, 재무, 회계, 관세 등 기업 경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서울기업지원센터(Seoul Business Support Center) '가 25일 문을 열었다. 서울시청 무교청사(중구 무교로 더익스체인지서울빌딩)에 둥지를 튼 센터는 이날부터 6개월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기업 민원 자료를 축적한다. 이를 분석해 하반기부터는 기업애로사항을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전담팀을 강화·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경영 과정에서 문제점을 겪는 기업이 센터에 민원을 접수하면, 안건에 따라 산업단지 및 기업 밀집지역을 직접 찾아가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는 '기업애로 현장기동반'이 출동하거나 기업의 복합적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애로 솔루션 위원회'를 개최해 해결한다. 서울시는 센터가 각 실국 및 자치구, 산하기관으로 분산되어 있던 기업애로의 종합상담 및 처리 시스템을 단일화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기업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경쟁력 강화하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업 애로사항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기관, 경제단체, 산업 업종별 협회 등으로 구성된 '기업애로 해소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센터는 평일 9시~18시까지 운영(전화 및 방문)하며, 온라인을 통해서는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서울시(담당업무), 서울신용보증재단(담당업무), 서울산업진흥원(담당업무), 서울상공회의소(담당업무) 등 각 분야별로 한 팀을 이뤄 상담업무를 진행한다. 서비스 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진다. 서울소재 기업들의 기업애로사항과 인사·노무, 재무·회계, 무역·관세, 법률·법무, 특허, 창업 분야별 상담이며 기업경영 상담분야는 서울상공회의소 코참경영상담센터와 협력해 지원한다. 접수된 민원 중 현장조사가 필요하거나 산업단지 및 기업 밀집지역의 민원 해결이 필요한 안건에 대해서는'기업애로 현장기동반'이 현장을 방문하게 되며, 기업의 복합적인 민원의 경우 종합 의사결정기구인'기업애로 솔루션 위원회'를 개최해 해결한다. 기업민원 접수방법은 유선접수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다만 방문접수 및 분야별 상담의 경우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시는 센터 운영 조례도 제정하여 전담조직 및 전담인력 구축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센터 운영 예산의 안정적인 지원 및 기업지원 시스템의 장기적·지속적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소재 기업의 투자·경영활동 과정에서의 애로·불편사항을 기업입장에서 적극 해소해 기업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 것"이라며 "기존 행정 편의적이고 소극적인 기업민원 해결방식에서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기업민원 지원서비스로 개선하여 우리시 소재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 및 행정의 신뢰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25 15:05:15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