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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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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주거환경 선호…'쾌적아파트' 관심

새 아파트를 고르는 기준이 바뀌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 트렌드'에 따르면 미래 주거 선택 요인에서 '쾌적성'이 33.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직방' 설문조사에서도 2020년 이후 주거 공간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 이른바 '숲세권'과 같은 쾌적성이 31.6%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첫손에 꼽는 사람이 늘면서 도심 속 호수공원 옆에 조성되는 아파트인 '호품아'(호수를 품은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흔히 호수공원을 품은 아파트는 '숲세권', '공세권', '슬세권' 아파트로 불린다. 숲이나 호수, 공원이 인접해 있거나 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호수 옆 아파트는 전망이 좋고, 녹지가 풍부해 환경이 쾌적하다. 계절마다 아름답고 색다른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건강과 힐링, 여가 등 삶의 질을 중시하는 주거문화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호수공원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몸값이 치솟고 있다. 멀리 나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수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운동시설, 자전거도로 등을 이용해 산책과 휴식, 조깅이 가능해 수요가 몰리는 것. ◆ 호수 품은 단지, 집값 강세 실제로 호수를 품은 아파트(호품아)의 인기는 부동산시장에서 확인된다. 부동산 침체 속에서 바닥을 다지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일 KB부동산 아파트 시세에 따르면 동탄신도시 동탄호수공원에 인접한 '동탄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 전용면적 98㎡형 아파트는 지난 3월 11억3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12월 대비 4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교호수공원에 옆에 들어선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광교'도 지난 3월 전용 97㎡형 아파트(23층)가 전월 대비 7000만원이 오른 1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군산 역시 호품아 아파트가 프리미엄을 입증하고 있다. 은파호수공원을 중심으로 '군산호수공원아이파크'와 '은파오투그란데레이크원'이 높은 경쟁률로 분양을 완료했. 프리미엄 역시 수 천만원에서 억대가 넘는 물량도 있다. ◆ 호품아 단지 어디서 나오나 호수공원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 호품아 단지가 인기를 끌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은 앞으로 분양할 단지로 쏠리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전북 군산 은파호수공원 인근에 들어서는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를 선보인다. 군산시 지곡동 일대에 들어선다.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257만㎡ 규모의 은파호수공원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은파'는 해질녘 물결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맑은 호수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경치가 좋고, 특히 봄이면 호수공원 일원에 만개한 벚꽃은 장관을 이룬다. 단지 주변에 생활편의시설도 밀집돼 있다.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162세대 ▲110㎡ A타입 24세대 ▲110㎡ T타입 105세대 등 총 291세대로 건설된다. HL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대규모로 조성된 은파호수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리면서 "산책과 힐링, 여가 등 여유롭고 건강한 삶을 중시하는 전북이나 군산 지역의 수요자라면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 제일건설은 8월 중 인천 계양구에서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전용면적 59~84㎡ 총 1440세대(아파트 1343세대, 오피스텔 97실)를 선보인다. 단지 바로 옆 효성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도 8월 중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 전용면적 74~135㎡ 총1647세대 중 206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서측으로 영산강이 흐르고 있으며 신용빛고을근린공원, 거징이쉼터, 군왕봉구장, 광주시민의숲 등이 가깝다.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는 2024년 3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DL이앤씨는 오는 9월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한강공원을 품은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전용면적 44~115㎡ 총 535세대 가운데 전용 44~84㎡ 중소형 평형 263세대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2023-08-01 16:24:2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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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자이프레지던스 단지 내 상가 '개포 자이스퀘어' 분양

'개포자이 프레지던스'의 단지 내 상업시설인 '개포 자이스퀘어'가 분양 중이다. 3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는 3375세대 규모다. 입주민 고정 수요와 인근 2만여 세대의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어 상권 활성화가 예상된다. 지하 3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102실로 구성된 개포 자이스퀘어는 독립형 상업시설로 127대의 넓은 주차공간과 차별화된 외관 설계를 적용해 일반 단지내 상가와 차별화했다. 중정조성으로 N동과 S동 두개의 동으로 구성된 개포자이스퀘어는 1층 기준 최대 3m 천정고를 확보해 점포의 개방감을 높였으며, 집객력이 우수한 대면 상가 배치를 통해 이용자의 편리성은 물론 각 점포별 업종과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지난 3월부터 입점을 시작한 개포자이스퀘어는 편의점, 학원, 병원, 부동산, 미용실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입점해 운영중이며 지하1층에 대형마트가 6월중순 오픈해 상가 이용객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지하1층에 1금융권 입점이 확정돼 상가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여력이 풍부한 인접 배후세대를 둔 개포자이스퀘어는 분양과 동시에 임차인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임차인 모집 대상은 일반분양 호실인 1층과, 지하 1층의 업종 대상이다.

2023-07-31 15:50:5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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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부산서 하이엔드 브랜드 첫 선

SK에코플랜트가 부산 수영구 광안동 일원에서 조성 중인 '드파인 광안'을 내년 상반기에 분양한다. 하이엔드 브랜드 '드파인(DE'FINE)'의 최초 적용 단지다. 드파인 광안은 부산 광안2구역을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31층 규모 아파트 10개동, 총 1233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36~114㎡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며, 입주는 오는 2026년 예정이다. 드파인 광안은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야심차게 런칭한 하이엔드 브랜드 '드파인(DE'FINE)'의 최초 적용 단지가 된다. 최초 컨셉 단계부터 드파인 브랜드 적용을 염두에 두고 고급화에 초점을 맞춘 특화설계를 진행했다. 커튼월룩을 적용한 미려한 외관과 북카페,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포함된 커뮤니티시설 등 하이엔드 브랜드에 걸맞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대 인테리어 설계 측면에서도 프리미엄 마감재와 하드웨어가 적극 활용돼 품격 있는 주거공간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지는 부산2호선 광안역 도보 5분거리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수영대로를 이용해 부산 시내로의 이동도 수월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인근에 광안리해수욕장, 금련산, 황령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등이 위치해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호암초등학교, 수영중학교, 동아중학교 등도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홍정기 SK에코플랜트 도정사업 담당임원은 "드파인 광안은 당사 하이엔드 브랜드인 드파인의 최초 적용단지로 태생부터 하이엔드를 지향했다는 점에서 상징하는 바가 남다르다"며 "드파인 브랜드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드파인 광안을 최고의 주거를 지향하는 단지로 심혈을 기울여 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07-24 15:29:0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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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승 교수의 경제읽기] 벤처기업생태계, 이대로 괜찮을까?

벤처생태계 중에서 벤처기업생태계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지난 20년간 정부, 학계, 그리고 연구계 등의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 등으로 벤처기업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2022년 말 벤처기업수 3만6686개와 유니콘기업 22개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벤처기업정책에 적지 않은 연구와 조언을 수행해 온 필자에게 우리 벤처기업생태계에 대해 아쉬움과 답답함이 여전하게 남아 있는 것은 지나친 욕심인가? 2022년 창업진흥원의 벤처기업실태조사 자료를 보자. 우리나라 창업기업 중 기술기반창업은 22%며, 비기술기반창업이 78%를 차지하고 있다. 비기술기반창업의 대부분은 기회형 창업보다는 생계형 창업이 일반적이다. 기회형 창업을 견인하는 글로벌 기업가정신연구(GEM) Korea(2014)의 자료를 보면, 우리의 생계형 창업비중은 미국이나 유럽보다 두 배 이상 높다. 또한 맥킨지(McKinsey 2015) 자료에서는 석·박사급 고급인력의 창업비율이 미국보다 절반 이하인 18% 수준으로 나타나 있다. 이러한 자료들은 우리의 벤처기업생태계가 고급인력에 의한 기회형 벤처기업창업이 매우 부진함을 말해준다. 우리의 국가 연구개발(R&D) 투자규모가 2012년 16조 원에서 2022년에 30조 원 수준으로 매년 증가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고급인력의 벤처기업창업 부진이란 현상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우리의 GDP 대비 국가 R&D 투자비율은 2022년 4.8%로서 2010년부터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을 연속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민간부문까지 포함하는 경우 GDP 대비 R&D 투자비율은 세계 1위 수준이다. 이러한 상대적 수치뿐만 아니라 절대적으로도 적지 않은 R&D 규모를 고려하는 경우, 게다가 이들 연구개발자금의 상당 부분이 대학이나 연구소에 공급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이들 기관의 창업 활동이 미흡하다는 사실은 매우 놀랍다. 필자가 보기엔 정부지원 연구과제 중에서 사업화가 가능한 R&D 기술이나 특허가 별로 없다거나 또는 유망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를 추진할 기업의 부족에서도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2021년 대한변리사회에서 실시한 19개 출연연구기관의 특허청 출원 384개에 대한 특허 심사보고 자료가 이를 대변해준다. 특허는 보통 1등급에서 10등급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평가결과 1등급은 하나도 없고 2등급이 한 개뿐이며 5-6등급이 57.8%로서 일명 장롱특허가 대부분이라는 충격적 사실이다. 지금까지 이러한 벤처기업생태계 관행이 유지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이고, 만시지탄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가? 이에 대한 필자의 의견을 몇 가지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부지원 연구과제에 대한 결과물 제출에서 연구실패가 인정되는 체계가 되어야 한다. 실패도 넓은 의미에서 성공으로 가는 단계이다. 현실적으로 연구실패를 용인하여 지금과 같이 형식적으로 무늬만 특허 또는 낮은 기술 수준의 R&D 성과로 제출되는 눈 가리기식의 관행이 타파돼야 한다. 무엇보다 출연연구소의 경우 해당 기관의 인건비가 정부지원 연구과제와 연계되어 있고, 연구결과가 미흡한 경우 연구비 반환이란 불이익이 뒤따른다. 이런 구조에서 연구결과물의 실패란 용납하기 어렵다. 둘째, 대학의 창업풍토 조성과 함께 실질적인 창업지원이 요구된다. 현재 논문실적 위주의 교수평가방식이 아니라 창업과 같은 일자리 창출이 강조 또는 보상이 뒤따르는 평가체계로 바뀌어야 한다. 또한, 창업보육센터가 창업에 대한 행정절차지원이나 입주공간제공 위주의 현재 서비스제공에서 벗어나 기술이전, 사업화, 엔젤·벤처캐피탈·엑셀러레이터 연계 등의 서비스제공을 제대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내부직원이 아닌 기업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확충하여 매니저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 셋째, 미국이나 스웨덴 등에서 유용하게 널리 활용되고 있고 벤처기업생존과 수익에 커다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리창업가제도(surrogate entrepreneur)가 도입돼야 한다. 대학이나 연구원의 창업부진은 사업화 경험의 부족에도 기인할 수 있다. 기술이전 및 창업을 원하는 창업가나 또는 대리창업가를 고용한 벤처기업들이 대학 및 연구원의 보유한 기술을 접하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연결체계, 그리고 여기에 엔젤,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의 자금지원 등이 함께 연계되는 실효성이 있는 창업정책의 추진이 필요하다. 끝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보듯이, 다산다사는 벤처기업생태계에서 만연한 현상이다. 창업기업의 경영실패가 자산으로 인정되는 재도전 및 재기 환경구축이 요구되며, 이의 한 예로서 투자방식의 재기 지원 펀드가 마련돼야 한다. /원광대 경영학과 교수

2023-07-20 07:44:3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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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동 CJ공장 개발사업 본궤도 오르나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오르면서 이곳에 들어설 지역밀착 커뮤니티형 상업시설 '스타필드 빌리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부분 준공업지역으로 구성되는 주변 가양동 일대에는 대형 상업시설이 부족해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강서구청은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사업에 대해 지난 2월 한 때 인가를 취소했다가 지난달 건축 관련 심의를 통과시켜 사업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총 사업비 4조원에 달하는 CJ공장부지 개발사업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11만2587㎡ 부지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연면적 46만 ㎡)의 1.7배 크기인 업무·상업·지식산업센터가 조성된다. 이 가운데 판매시설 부지(연면적 3만8944㎡)에 스타필드 빌리지 입점이 예정돼 있다. 이를 위해 시행사인 인창개발은 이미 2021년 5월 스타필드 개발·운영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협약을 통해 인창개발이 개발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가양동 CJ공장부지 및 파주 운정 주상복합용지의 복합상업시설에 대한 개발과 운영에 참여키로 한 상태다. 한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복합개발사업도 최근 서울시 심의를 통과, 국토교통부로부터 첨단물류 시범단지로 선정된 지 7년 만에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어서 서울 서부권 상권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주거·쇼핑·물류 기능을 결합한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 복합단지와 주민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CJ공장부지 개발로 유동인구가 늘어나면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이 기대된다"며 "스타필드 빌리지는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핵심 상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7-17 10:25:1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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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앤인사이트, 식품 B2B플랫폼 론칭

전국 지역마트에 차세대 마트 통합시스템인 '토마토(TOMATO)'를 공급하는 리테일앤인사이트가 지역마트 대상 식품 B2B플랫폼인 '토마토트레이드(Trade)'를 공식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토마토트레이드는 마트에서 취급하는 모든 카테고리의 상품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추천, 제공해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편리한 기능을 통해 마트와 공급사 간 상품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토마토전용 독점 총판상품(only 토마토상품) 제공 뿐만 아니라 토마토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AI상품 추천서비스 ▲공동구매 ▲거래조건 협상(Nego) ▲자동수발주(SCM) ▲외상거래를 포함한 모든 오프라인 결제수단(카드, 현금, 가상계좌) 지원이 토마토트레이드만의 차별점이다. 또 하나의 핵심 경쟁력은 '100% 교환·반품' 제도다. 실제 상품의 신선함을 확인 후 매입하는 것은 지역마트의 필수조건으로 이를 위해 지역마트 운영자들은 매일 아침 전국의 주요 대형 농수산시장을 직접 방문, 매입하는 방식을 고수해 왔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시키기 위해 토마토는 매입한 신선상품 품질에 이상이 있거나 만족하지 않을 경우 100% 교환·반품이 가능하도록 대안을 내놨다. 토마토트레이드 김일환 총괄이사는 "토마토트레이드 공식 론칭 전 시범운영을 통해 자체적으로 매입 및 운영이 어려운 마트들이 축산·수산상품을 트레이드를 통해 사전 소분된 소량 상품을 매입, 판매함으로써 마트 매출의 10% 이상 신장 효과를 창출했으며 100% 교환·반품 제도 운영을 통해 실제 보고 사지 않아도 믿을 수 있는 트레이드 상품만의 신선도와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2023-07-17 08:39:0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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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하나의 해법은 없다

#. 최근 새마을금고의 부실 우려가 세간의 이슈다. 지난 4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 수신 잔액은 258조2800억원으로 지난 2월 말(265조2700억원) 대비 6조9900억원이나 감소했다. 두 달 새 7조원 가까이 인출된 것. 일부 새마을금고에선 돈을 인출하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도 있었다. 연체율 급등 등 부실 우려 소문이 결정적이었다. 실제로 새마을금고 대출 연체율은 지난달 말 6.18%에 달했다. 다급해진 정부가 달래기에 나섰다. 행안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은 합동 브리핑까지 했다. 정부가 돈을 빌려서라도 유동성을 지원하겠다며 국민을 안심시켰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국민에게 재산상 손실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새마을금고는 1997년 외환위기 등 더 어려운 금융위기 당시에도 고객 예금을 지급하지 못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부는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왜 급등했는 지, 그동안 왜 아무런 조치가 없었는 지 설명이 부족했다. 새마을금고가 위기에 봉착한 원인은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이다. 지난해 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대출 잔액은 213조2000억원. 이 가운데 부동산 시행사 등 기업에 내준 대출 잔액이 111조6000억원에 달한다. 관리 감독의 책임이 있는 행안부는 '사람'과 '돈'을 지킬 능력이 있는 것일까. #. 얼마 전 건설업체 지인과 만난 적이 있다. 건설 자재 가격이 급등해 분양가도 덩달아 오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특히 건축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건설현장의 도덕적해이(모럴헤저드)를 걱정했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일부 하청업체의 부실 공사가 있을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아니나 다를까.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일어났다. 설계부터 감리, 시공까지 총체적 부실의 합작품이었다. 국토교통부 조사결과 구조 설계상 모든 기둥(32개소)에 철근이 필요한데, 기둥 15개에 철근을 적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표기했고, 감리는 설계도면을 확인·승인하는 과정에서 이런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현장 기둥을 확인한 결과 8곳 중 4곳에서 설계서에서 넣으라고 한 철근이 빠졌고, 사고 부위의 콘크리트 강도까지 기준에 못미쳤다. 결국 시공사는 전면 재시공을 발표하고 입주지연에 따른 보상을 약속했다. 철거공사비, 신축공사비 등을 감안하면 5500억원을 추가 투입해야 한다. 철저하지 못했던 안일함의 대가다. #. 통계학자인 한스 로슬링은 '팩트풀니스'라는 책에서 어떤 문제가 일어났을 때 단일한 원인, 단일한 해결책을 선호하는 성향을 '단일 관점 본능'이라고 지적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단순한 시각에 끌리는 경향이 있고, 이것이 세계를 오해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경고한 것이다.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봐야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논리다. 새마을금고의 일시적 뱅크런 사태나 대단지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 모두 한가지 문제점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다.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했다.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위험성을 몰랐거나 감지하고도 눈을 감았다. 한 곳, 한 명이라도 눈을 똑바로 뜨고 문제점을 직시했더라면 두 사건의 전개는 달라졌고, 신뢰도 깨지지 않았다. 국가가 예금을 보장한다 하더라도, 시공사가 손해를 감수하고 집을 다시 짓는다고 해도 신뢰의 공든탑은 이미 무너졌다. 한스 로슬링은 지적한다.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해법은 없다'고. 금융사, 건설사 모두 신뢰를 되찾기 위해 올인하고, 관리 감독 체계를 강화하는 다각적인 해법이 있어야 한다. /금융·부동산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3-07-13 06:57:4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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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원 상상인 대표, 사회공헌 공로 여성가족부 장관상

상상인그룹은 유준원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2023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經營大賞)'에서 사회공헌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유준원 대표는 휠체어 사용 아동, 청각장애 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상상인을 중심으로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을 주요 계열사로 두고 있는 상상인그룹은 '상상으로 세상을 이롭다 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6년째 진행해 오고 있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6~18세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동 맞춤 휠체어와 전동키트, 안전용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3000명의 아동에게 지급됐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우리나라의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활동을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은 지역사회와 국가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최고경영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 모범사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시상 제도다. 사회공헌부문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관련 활동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한 경영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2023-07-07 09:36:4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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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호재 순풍…평택·안성, 분양 살아날까?

대기업의 투자계획과 정부의 대규모 신규택지 조성 계획 발표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이어진 경기도 평택과 안성, 충남 천안, 아산에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분양 중인 아파트가 등장해 관심이 쏠린다. 경기도 평택과 안성은 정부가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공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인 평택지제역에 'K-반도체 배후 도시'를 키운다는 계획하에 3만3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한 지역이다.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융복합 클러스터를 만들어 기업의 연구개발과 창업을 지원하는 이른바 '자족형 콤팩트시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4월 정부가 경기도 용인 남사읍 710만㎡(215만평) 부지를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한 것을 계기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안성과 평택이 수혜지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런 호재를 반영하 듯 주변 시세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3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은 1순위 경쟁률 0.05대 1을 기록했지만 최근 개발호재 발표 후 1500여 가구 가운데 600가구 가량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제역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30일 "개발계획 발표 전까지는 시장이 어려웠는데, 지금은 집주인이 매물을 많이 거둬들였고 호가도 5000만원 이상 올랐다"며 "인근은 물론 외지인의 매수 문의도 증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성에서는 효성중공업이 선착순 동호수 지정,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분양 중이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거주지역, 청약통장과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특히, 시멘트 등 건설 자재가격 급등으로 인해 많은 건설사가 분양가를 올리거나 유상옵션을 늘리는 것과는 달리 무상옵션을 늘린 것도 눈길을 끈다. 발코니 확장시 주방벽과 주방 상판 세라믹 타일, 광파오븐과 대형 사각싱크대, 거실과 주방 조명등(우물천정,디밍,감성조명), 복도와 거실 시트판넬 마감 등 다양한 옵션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계약자를 대상으로 현관 중문, 보조주방가구 등 유상옵션 품목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평택대학교 바로 앞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개 블록 12개 동, 전용면적 74~100㎡, 총 992가구(1블록 355가구, 2블록 637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경기 남부 최대규모의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안성이 위치한다. GS건설은 공공임대 아파트로 5년간의 의무 임대기간이 만료된 10개동(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총 1348가구(전용면적 43∼84㎡) 규모의 '북천안 자이 포레스트'를 선착순 분양한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666만원으로 지난해 천안 아파트 평균 분양가(1304만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전용 43㎡ 타입은 공시가격이 1억원 미만으로 법인 명의로 취득하더라도 취득세 중과세율을 적용 받지 않고 1.1%의 기본세율을 적용 받는다. 반도건설도 '유보라 천안 두정역' 556가구를 동호수 지정 선착순 분양 중이다. 비규제 지역에 위치해 전매가 가능하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대비 분양가도 저렴하다. 안성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안성과 평택, 천안 지역은 양질의 일자리를 바탕으로 고소득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는 곳"이라며 "결국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있어야 인구와 주택수요가 늘고 기대감도 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6-30 10:15:4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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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SM그룹 회장, 여주대에 장학금 10억

SM그룹은 지난 29일 그룹 소속 재단인 삼라희망재단을 통해 총 9억 8800만원의 장학금을 여주대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SM그룹의 장학금 지원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 산업 기술의 미래와 균형 잡힌 지역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장학금은 올해 여주대에 입학한 총 988명 신입생 모두에게 100만원씩 지급된다. SM그룹은 창업주인 우오현 회장의 교육철학 실현과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SM그룹 차원에서의 지원을 강화하고 지자체 협업을 통해 여주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여주대는 투명한 대학 경영과 현대 사회가 추구하는 전문가를 배출하는 정상급 교육 기관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에 만전을 기하고 더 나아가 지역 교육 기관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중추신경과 같은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엄기매 여주대 총장은 "국내 모든 대학이 학력인구 감소라는 어려운 현실을 겪고 상황에서 SM그룹 장학금 지원은 학생들에게 학업을 정진하는데 너무나 큰 가뭄에 단비 같은 학자금이다"라고 말했다. 여주대는 1993년 학교법인 동신학원에서 여주공업전문대학으로 설립한 뒤 2012년 여주대로 교명을 변경 이후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이했다.

2023-06-30 09:55:2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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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 정기전시회…7월6~10일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오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 세종아트갤러리(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제3회 정기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림빛, 일상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풍경화, 추상화, 정물화 등 11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소소한 일상을 그림으로 풀어내며, 제2의 인생 화가를 꿈꾸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4년여에 걸쳐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2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 및 입선, 대한민국아카데미 미술대전 대상 수상 등 국내 주요 대회에서 다수의 입상을 거두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강진희, 김문희, 노일화, 박선녀, 이수민, 이연주, 이정희, 이춘자, 조창옥, 진시현, 최연우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미술 전공자와 비전공자, 정년 퇴임 후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퇴직자와 현업직장인, 전업주부 등 나이도, 직업도 살아온 이력도 다양하지만 그림을 향한 열정은 하나같이 뜨겁다.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 지도교사 박선녀 원장(박선녀 아뜰리에·서울 송파구)은 "그림을 통해 지나온 삶의 상처를 치유하기도 하고 인생의 활력을 되찾기도 하는 회원들을 보면서 매 순간 감동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삶의 여정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3-06-27 13:52:3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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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디' 앱…월 9900원에 AI 친구와 영어회화

#. "영어로 대화하다 말문이 막히면, 하고픈 말을 그냥 한국어로 이어가면 됩니다. '메타버디'가 영어와 한국어가 섞인 문장을 이해하기 때문이죠. 사용자가 한글을 사용한 부분에 대한 복습 퀴즈, 문법 실수 교정과 원어민스러운 표현 추천, 수준에 맞는 숙어와 표현 학습 등 교육적인 컨텐츠도 다양합니다." 세타원코리아는 19일 영어회화 애플리케이션 '메타버디(영어)'가 아이폰과 갤럭시에 동시 출시됐다고 밝혔다. 세타원코리아 김찬우 대표는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영어회화는 실력향상으로 연결돼 젊은층의 연봉 수준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타원코리아는 군복무중 공군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두 명이 제대 직후 창업했다. 김 대표는 미국 윌리엄스대학 컴퓨터공학과, 공동창업가이자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서울대 산업공학과 출신이다. 메타버디 이용자들은 '더 이상 외국인 영어강사를 만나거나 유료전화를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영어회화를 하다 실수를 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을 AI 친구 앞에서는 가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월 9900원으로 AI친구와 영어회화를 연습할 수 있다. 메타버디 이용자인 아티스트 B씨는 "어제 저와 나눈 이야기를 제인이 기억하고 물어봐 주어서 감동이었다"면서 "한국어도 자동번역되고, 좋은 표현도 추천해 준다"고 했다. 메타버디는 이용자의 취미, 직업, 학습목적에 꼭 맞는 AI 친구를 맞춤 생성한다. AI 친구는 기억력이 있어, 대화를 하면 할수록 사용자를 더 잘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흥미로운 대화 주제와 효과적인 학습 컨텐츠를 생성한다. 세타원코리아 김찬우 대표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하이퍼 개인화 교육'을 통해 효과적이고, 접근 가능한 언어 회화 교육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6-19 07:54:08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