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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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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조기 개통·착공 추진…주변 부동산 반응은?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의 조기 개통과 착공을 추진키로 하면서 해당 노선 주변 부동산시장 움직임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16일 국민주거 안정 실현방안으로 신도시 주변 교통망 조기 확충 계획을 발표하자 부동산 시장에서는 'GTX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공급 대책에는 주택 공급 확대 외에 교통망 조기 확충 내용도 담겼다. 국토부는 GTX A노선의 개통을 이번 정부 임기 내인 2024년 6월 이전으로 앞당기고, C노선은 2023년 착공·2028년 개통, B노선은 2024년 착공·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GTX-A노선은 파주 운정~화성 동탄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지난 2019년 6월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완공은 이번 정부의 예정에 따라 2024년 6월까지 목표로 하게 된다. GTX-B는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을 운행하게 되며 오는 2030년 개통이 목표다. 양주 덕정~수원을 운행하는 C노선은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8년 개통이 예정된다. 이에 따라 GTX 호재에 힘입어 집값이 크게 올랐다가 직전 거래가격 대비 수 억 원씩 하락한 경기 동탄, 의왕, 안산, 안양, 인천 등지의 향후 부동산 시장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금리인상 기조와 특정 호재로 지나치게 올라 집값 조정을 보이는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지난 2월 GTX-C노선에 의왕역 등을 신설한다고 발표하자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다가 급락한 인근 지역도 관심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인천~마석 운행구간인 GTX-B노선은 사업추진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를 6월말 통과한데 이어 재정사업구간(용산~상봉)의 공사입찰이 이르면 내달 시작될 예정이다. GTX-B노선 사업추진 일정이 구체화되면 인천 송도, 경기도 남양주·마석 등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내 정차역으로 예정된 인천대입구역, 인천시청역, 부평역 주변 신규분양 아파트도 주목받고 있다. 올들어 인천시청역 주변에서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인천시청역 한신더휴'를 비롯해 부평역 인근에서는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가 분양돼 상대적으로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현재 부동산 침체기여서 GTX 조기 개통·착공 계획이 당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면서 "B,C노선의 경우 착공이 구체화되는 시점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2-08-17 10:48:1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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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부채 위기가 덮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국회 업무보고에서 "서민과 취약계층의 삶은 높은 물가와 이자 부담 등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시장 전문가들을 만난 자리에서 "경제·금융시장 상황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 지정학적 갈등과 공급망 교란 등이 중첩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복합위기 국면"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전쟁'과 '질병'이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고물가와 고금리 쓰나미까지 밀려오고 있다. 적어도 연말까지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인상이 예고된 상황이다. 현재 2.25%인 기준금리가 연말까지 남은 세차례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3~3.25%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렇게되면 전세자금대출 평균금리는 5%대, 신용대출은 6%대, 주택담보대출은 7%대 진입이 불가피하다. 부동산시장에선 올해가 집값의 정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금리인상이란 '복병'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금리인상으로 집값이 고점을 찍는다면 다음 수순은 조정 즉, 하락이다. 집값이 떨어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우선 전세를 끼고 집을 산 갭투자자가 멘붕에 빠진다. 서울의 경우 전세가는 매매가 대비 70~80% 수준까지 올랐다. 집값이 20% 이상 하락하면 '깡통전세' '역전세' 상황에 직면한다. 영혼까지 끌어 모아 대출한 2030세대가 직격탄을 맞고 집을 팔 수밖에 없다. 매물이 쌓이면서 집값 하락폭을 키운다. 집값 조정은 어디까지 갈까. 최근 몇 년새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개인사업자대출은 수 백조원 늘었다. 금리인상을 못이기고 부동산에 투자했던 사람들이 부채축소에 나선다면 집값 하락폭은 예상을 뛰어 넘을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저금리 지속과 전세대출 활성화, 임대차 3법 시행은 전세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전세가 상승은 전세가율을 밀어 올렸다. 갭투자 수요가 급증한 이유다. 서울에서 집을 산 수요자의 70% 이상이 갭투자 방식이었다는 분석도 있다. 갭투자가 일반화되면서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지난 정부에서 서울 집값 상승률은 80%, 100%가 예사였다. 하지만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 부동산 시장은 반대로 흘러간다. 투기수요는 물론 돈을 빌려 집을 사는 실수요가 위축되기 때문이다. 수요가 위축되면 집값이 떨어지고, 갭투자 수익률이 급전직하 한다. 이자부담 때문에 전세에서 월세로 갈아타는 수요가 늘면서 전세가도 떨어진다. 부채 구조조정을 위해 전세를 끼고 샀던 수요자들이 집을 내놓지만 팔리지 않는다. 매수자가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공포 때문에 집 사는 시기를 늦추기 때문이다. 고금리에 하우스푸어가 속출하고 연체 등 개인 부실은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의 유동성 위기까지 불러 올 수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으로 급격하게 늘어난 신용대출의 대부분은 주식, 부동산, 가상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터넷은행이 나타나면서 신용만 있으면 돈을 빌리기 쉬워졌다. 일부 고신용자들의 경우 1억원 이상씩 돈을 빌려 자산시장에 투자했다. 급격하게 금리가 오르면 부채 위기의 뇌관이 터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자산시장은 주식과 가상자산을 필두로 이미 크게 무너졌다. 부동산 시장이 버티고 있는 형국이다. 부동산 마저 하락폭이 커지면 끝장이다. 경제 수장과 금융당국의 진단 처럼 우리나라는 복합 위기 상황이다. 빚을 내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 부채 축소로 고금리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감내할 수준이라면 금리인상도 상관없다. 그렇지 않다면 빚으로 투자한 주식과 부동산을 팔아야 한다. /금융·건설부동산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2-08-04 08:58:2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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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새 아파트 부족…희소성 부각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예정된 인천에서 남동구 일대는 유독 공급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천에는 아파트 15만1121가구가 분양되면서 내년까지 최대 3만여 가구의 공급초과가 예상되고 있다. 시장에선 오는 2026년까지 공급초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인천 서구에서 최근 5년간 5만77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 것을 비롯해 부평구(2만5689가구), 미추홀구(2만3537가구), 연수구(1만4769가구) 순으로 공급량이 많다. 서울 및 경기도의 인접 수요를 겨냥해 인천의 아파트 신규 공급은 서구와 부평구에 집중됐다. 반면 남동구에선 최근 5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3635가구에 머물러 인천 전체 분양물량의 2.4%에 그쳤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입주물량도 수요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동구 원도심에서 추진되는 재개발 사업이 제때 신규 분양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물량부족을 보이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공급부족 양상을 보이면서 남동구의 신규 분양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한화건설이 남동구 구월동에서 분양 중인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특별공급 접수결과 '생애최초' 43가구 모집에 791명이 몰려 18.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5월 남동구 간석동에서 공급된 '인천시청역 한신더휴'도 한 달 만에 완판됐다.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은 지하 3층~지상 최대 35층 11개동에 1115가구 규모다. 지하철 석천사거리역세권이다. 분양 관계자는 "인천에서 사업체와 종사자수가 가장 많은 곳이 남동구인데 그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2022-07-28 11:17:5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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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평택 '화양지구'서 잇단 분양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인 경기 평택 화양지구에서 대형 건설사가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화양지구는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일원으로 서울 여의도와 맞먹는 규모다. 총 279만2500㎡ 부지에 계획된 상주 가구 수만 2만여 가구, 총 5만여 명이 거주할 예정이다. 화양지구는 주변에 원정지구국가산업단지, 포승국가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현덕지구(예정)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많다. 여기에 평택항 항만시설과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어 고덕신도시를 잇는 경기 남부 신(新)주거지역으로 도약 중이다. 특히 평택시 숙원사업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이 올해 초 손실보상을 실시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조성사업비만 8000억원에 달하는 이 사업은 내년까지 66만3115㎡ 면적에 숙박, 상가, 운동·오락, 휴양·문화 등의 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지구 내 평택 서부권의 행정업무를 담당하게 될 평택시청 복합공공청사 안중출장소도 2025년 말 이전·건립될 예정이다. 응급의료센터와 심·뇌혈관센터를 갖춘 500개 병상의 종합병원도 들어선다. 학교는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2개 등 8개가 계획돼 있다. 지구 면적의 20% 가량을 공원이나 녹지로 구성할 예정이다. 화양지구 내 아파트 분양은 지난 2월 일신건영을 시작으로 이달 DL건설과 하반기 현대엔지니어링, 한화건설 등 대형사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DL건설은 이달 2-1블록에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를, 4블록에 'e편한세상 평택 하이센트'를 선보인다. 두 개 단지 총 1979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두 단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으로 청약할 수 있고, 전국구 청약 단지로 평택 시민이 아니어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모두 청약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5블록에서 '평택 화양지구 힐스테이트' 1571가구를, 한화건설은 995가구(7-2블록), 서희건설은 555가구(8블록)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평택시 안중읍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교육, 문화, 녹지 등 체계적으로 계획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 분양과 개발사업까지 예정돼 있어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2022-07-26 09:08:2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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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시계(視界)제로 자산시장

"(통화)긴축을 하고 경기가 좋았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앞으로 우리는 여러가지 경제 지표들이 나빠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수요를 억눌러서 물가를 잡는 처방이 내려지고 있지만 그 다음에는 경기 침체가 따를 수밖에 없다."(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연말이 오기 전에 자산시장 경착륙에 대비해야 한다. 내년 주식시장에 이어 주택시장의 거품이 꺼지면서 진짜 위기에 휩싸일 것이다."(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최근 자산시장은 멘붕 상태다. 미국, 한국이 금리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잡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경기와 자산시장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커진 상황이다. 주식시장의 나침반은 사라졌다. 한마디로 시계(視界) 제로다. 주식투자의 바로미터인 기업 실적도 하향추세다. 실제로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을 제시한 코스피 상장사 212곳의 올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228조305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달 전 추정치 대비 3.4% 감소했다. 순이익 추정치도 176조5061억원으로 한달새 3.3% 줄었다. 분석 대상의 절반인 106곳(적자 확대·적자 전환 포함)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한달 전보다 줄었다. 문제는 하반기다. 글로벌 공급망 붕괴에 따른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으로 실적하락이 불가피하다. 국내 증시에서 의미 있는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주변에선 휴대폰에서 주식투자 앱을 지웠다는 사람이 많다. 종목 시세판을 들여다보지 않는다는 사람도 늘었다. 투자자들이 증시에서 등을 돌리고 있는 셈이다. 숫자로도 나타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식거래대금은 260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171조3000억 원) 대비 37.5%나 급감했다. 직전 반기(3415조 원) 대비로도 23.7%나 하락했다. 코스피시장,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후퇴했다. 지난 13일 코스피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5조9985억원까지 추락했다. 역대 최고치를 찍은 지난해 1월 11일(44조4338억원)에 비하면 86.5%나 급감한 것이다. 2020년 8월과 2021년 1월 20조원대에 이르던 코스닥 하루 거래대금도 5조원 대까지 꺼졌다. 지난 4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5조2949억원이었다. 이달 들어 지난 15일까지 코스피, 코스닥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각각 7조1776억원, 6조1062억원을 기록했다. 증시가 반등할 해법은 없는 것일까. 결국 우크라이나 사태가 종결되고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물가상승에 따른 금리인상이 중단돼야 투자시장의 시계도 뚜렷해진다. 그때까지 기다리는 방법 밖에 없다. 일부에선 금리 인상이 물가를 잡더라도 '전쟁'과 '질병'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한다. 우-러 전쟁과 코로나19 팬데믹이 사라져야 경제도, 증시도 반등할 수 있다. 최근 메트로신문이 주최한 '100세 플러스포럼'에서 김학균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경기 침체를 멈출 수 있는 것은 미국에게 달려 있다"며 "미국 중앙은행이 올 가을 이후 매파(통화긴축)적인 기조를 완화한다면 우리가 얼마 전에 봤던 주가의 저점이 이번 사이클의 저점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찬바람이 불때까지 자산시장 기상도는 '흐림'일 수밖에 없다. 그때까지 인내하는 것만이 돈을 잃지 않는 방법이다. 섣불리 주식 등 자산시장에 뛰어 드는 건 위험하다. /금융·건설부동산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2-07-21 09:28:0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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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앤인사이트, 마케팅社 아롬M&C와 업무협약

리테일앤인사이트(대표 성준경)는 '아롬엠앤씨(대표 장현규)'와 손을 잡고 전국 지역마트를 거점으로 한 '고객 참여형 디지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전국 지역마트 거점의 신선식품 퀵커머스 모델과 클라우드 기반의 마트 통합솔루션 '토마토'를 통해 2021년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리테일테크 전문기업이다. 아롬엠앤씨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솔루션인 '마트온 TV'를 서비스 중인 애드테크 벤처기업이다. 특수 QR코드를 활용한 고객 참여형 광고 기법을 개발해 서울과 경기 지역 마트 200여개 매체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토마토솔루션을 도입한 전국 지역마트를 대상으로 신개념 고객 참여형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마트 소비자 대상 전국 단위 제품 홍보를 희망하는 제조사, 매장 내 프로모션을 기대하는 마트 점주 그리고 지역 광고를 희망하는 광고주들에게 매력적인 홍보 매체인 지역마트 내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본 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리테일앤인사이트 심문용 사업팀장은 "현재 2500개 수준인 토마토솔루션 도입 마트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 지역 마트를 통한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가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롬엠앤씨 장현규 대표는 "광고 플랫폼 외에도 무인판매 솔루션, 전자영수증, 빅데이터 등 다양한 마트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양사가 중고거래, 음식배달 등 여러 비즈니스 영역에서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07-20 08:50:5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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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싼 인천으로 순이동 인구 늘었다

서울과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인천으로 순이동 인구가 늘고 있다. 19일 인구이동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인천으로 순이동(전입·전출)한 인구는 1만513명, 경기에서 인천으로 이동한 경우도 2228명이었다. 올들어 5월까지는 경기에서 인천으로 순이동한 인구가 눈에 띄게 늘었다. 이 기간 동안 경기에서 인천으로 순이동 인구는 5610명으로, 서울에서 이동한 인구(3885명)보다 많았다. 서울에서는 인천과 인접한 강서·구로·양천구에서 이사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경기에서는 시흥·화성·평택시에서 인천으로 순이동 인구가 많은 편이다. 인천 서·부평·계양구 등은 서울·경기에서 이동하는 인구가 많은 곳으로 꼽히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좋으면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인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958만원으로 서울(5157만원), 경기(2565만원)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서울과 인천 인접지역에서도 매매가 격차는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인천 계양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607만원으로 서울 강서구(4145만원)의 절반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경기에서 이동하는 인구 수요를 겨냥해 인천에서 아파트 신규 공급은 서구와 부평구에 집중된 반면 원도심인 남동구 공급물량은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5년간 신규 분양아파트 15만1100가구 가운데 남동구 공급비율은 2.4%인 3600가구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남동구에서 나오는 신규 분양아파트는 인근 수요를 중심으로 곧바로 계약 완료되고 있다. 지난 5월 공급된 '인천시청역 한신더휴'도 1개월 만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한화건설이 남동구 구월동 지하철 석천사거리역 인근 다복마을을 재개발해 분양하는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을 분양한다. 총 1115가구로 구성되며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 43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가점 평가에서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등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아 부적격세대로 판정되면 당첨취소와 함께 1년간 청약통장 사용금지처분을 받게 된다"며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2022-07-19 09:34:5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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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바자르, '2022 코스모프로프' 어워즈 선정

에이바자르가 세계 뷰티 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어워즈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데일리 셀프케어 코스메틱 브랜드 에이바자르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뷰티쇼 '2022 코스모프로프(COMOPROF) 노스 아메리카(North America)' 박람회에 참가해 '코스모프로프 어워즈' 파이널에 이름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COSMOPROF' 박람회는 전 세계 뷰티 브랜드가 참가하는 뷰티 박람회 가운데 하나다. 해마다 미국 라스베가스, 이탈리아 볼로냐, 홍콩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박람회로 세계적인 트렌드를 선보인다. 코스모프로프 어워즈는 제품의 기술력, 혁신성, 스토리 등 다양한 항목에서 유통사, 디자이너, 연구개발(R&D) 등 전문가가 까다롭게 심사해 '메이크업(Makeup)', '내추럴&오가닉(Natural & Organic)', '스킨케어(Skin Care)', (툴즈&디바이스(Tools & Devices)', '헤어(Hair)' 등 5개 카테고리 부문에서 파이널(Final)을 선정해 어워즈를 수여한다. 코스모프로프 어워즈 파이널에 이름을 올린 에이바자르의 '멜라컨트롤 화이트닝 아이패치'(이하 에이바자르 기미패치)는 스킨케어 부문에서 한국 브랜드 중 유일하게 올랐다. '에이바자르 기미패치'는 2022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눈가주름 관리부터 쿨링, 기미 케어까지 하나의 패치로 다양한 피부 케어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박준규 에이바자르 대표는 "작년 9월 홈쇼핑 런칭 후 홈쇼핑에서만 200만장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홈쇼핑, 면세점 등 국내 유력유통채널을 통해 판매 중이다"라고 말했다.

2022-07-14 10:17:1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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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공격받는 지역마트…"토마토솔루션, 빠른 복구"

지역마트가 최근 잇따른 랜섬웨어 공격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스웨덴 제2의 대형마트 체인인 쿱(COOP)이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전자결제 시스템 장애로 총 800여 매장이 최대 5일간 문을 닫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 내 한인마트도 랜섬웨어 공격에 시달린 사례들이 속출했다. 최근엔 국내 지역마트도 랜섬웨어의 타겟이 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악성코드 중 하나인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이다. 시스템에 빗장을 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후 이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지칭한다. 국내 지역마트 업계에선 사설 공유기가 아닌 통신사용 공인 공유기를 사용하는 매장이나 윈도우7을 사용하는 매장, TCP포트의 초기 세팅을 변경하지 않은 매장들이 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명을 요구한 매장 관계자는 "랜섬웨어로 인한 매장 피해는 정보 조회 불가에 따른 업무 지연 외에도, 판매분 매출 미생성으로 인한 정산 문제, 매출 데이터 삭제로 인한 재고 오류와 매입-발주 영향, 회원의 포인트 미등록에 따른 클레임 발생 가능성, 제품 미등록 건 발생에 따른 판매 지연 등 치명적 피해를 준다"고 밝혔다. 리테일앤인사이트 성준경 대표는 최근 랜섬웨어 피해사례가 속출하는 것과 관련해 "랜섬웨어 공격의 가장 좋은 해결책은 완전 자동화된 빠른 데이터 복구에 있다"면서 "토마토솔루션은 세계 유일의 클라우드 기반 판매시점 정보관리(POS)로 랜섬웨어 공격에도 실시간 복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2-07-14 08:52:4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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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우리가 지켜야할 것

#.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있다. 얼마전 다시 종합병원을 찾았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잃은 후에 후회한다. 몸이 아파 입원해 있는 사람은 물론 몸에 이상이 생겨 병원을 찾는 사람 모두 지난 날을 되돌아 본다. 하지만 이미 늦은 일이다. 정상으로 돌아올때까지 음주, 운동 등 많은 걸 포기해야 한다. 어디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건강은 한 번 잃으면 완전 회복이 힘들다. 건강에 대한 후회는 과거에도, 미래에도 반복될 것이다. 사회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몸을 간과하는 일이 많다. 아픈 곳도 증상도 점점 다양해진다. 변이, 변형이 많아져서다. 아직도 정복하지 못한 병이 수 백, 수 천 가지라고 한다. 그 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쉽진 않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모자란 것보다 못하다. 그것이 술이든, 일이든. #. 최근 자산시장이 심상치 않다. 자산을 불리기는 커녕 지키는 것도 어려운 시장이다. 주식시장은 연일 급락을 반복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어서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 최근까지 23% 이상 추락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말 7만8300원이었다. 최근 주가는 5만7000원까지 고꾸라졌다. 하락률이 무려 27%에 달한다. 올해 초 기술주나 테마주에 투자했던 투자자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30%를 넘은 경우가 허다하다. '동학개미'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번 생애는 집을 살 수 없을 것 같아 주식을 샀다는 2030세대도 많다. 현재 결과는 완패다. 손절매도 물타기도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집값도 일부 지역에선 1년새 1억원 이상 떨어진 곳도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노원·도봉·강북구 일대 일부 아파트는 1년새 수 천 만원에서 1억원 이상 떨어졌다. 문제는 빚을 내서 집을 산 사람들이다. 금리는 오르고, 집값은 떨어져 진퇴양난이다. 이자비용이 부담스럽다. 집을 팔려고 해도 살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다. 서울 외곽부터 집값 조정이 나타나는 중이다.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족의 불안감이 커지는 이유다. #.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금리 상승이 가계를 덮치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연일 퍼펙트스톰(초대형 경제 복합 위기)을 경고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시장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서 "미증유의 퍼펙트스톰이 점점 다가오는 모습이고 어쩌면 이미 시작됐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지난 6월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0%를 기록했다. 외환위기 이후 2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물가가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 안팎이다. 일부 은행에서 주담대 금리를 5%만 받겠다고 선언했지만 1년간이란 단서가 붙었다. 빚이 많다면 가계가 오래 버티기 힘들다. 물가는 오르고, 자산가치는 떨어지면서 소비와 투자 위축이 현실화 할 수 있다. 그래서일까. 시장에선 인플레보다 경기 침체가 더 걱정이란 분석이 많다.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의 공급망 붕괴 등이 가져 온 경제 위기의 전조는 세계를 위기로 몰아 넣고 있다. #. 건강과 자산, 가계 모두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과 돈은 자신할 때 잃는 경우가 많다. 병원 한 번 가본적 없다고 자신했던 건강은 온데 간 데 없다. 오를 것만 같았던 주식은 악재를 만나 급락했다. 오래갈 것 같던 저금리는 막을 내렸다. 자산과 가계 모두 위기다. 혹독한 시련이 다가올 수도 있다. 존버(최대한 버티는 것)하며 멘탈(생각하거나 판단하는 정신)을 지켜야할 시간이다. /파이낸스&마켓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2-07-07 07:54:5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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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주변, 브랜드 아파트촌 탈바꿈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꼽히는 인천시청 주변이 재개발 사업을 통해 브랜드 아파트로 탈바꿈하고 있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광역시청에서 반경 1㎞ 이내인 간석성락아파트, 다복마을, 백운1구역을 각각 재개발해 조성하는 브랜드 아파트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 간석성락아파트를 재개발하는 '인천시청역 한신더휴' 분양에 이어 7월 다복마을구역에서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이 공급되고 백운1구역에서는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분양이 예정돼 있다.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은 지하 3층~지상 최대 35층 11개동에 1115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43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있는 중소형 면적으로 공급된다. 단지에서 지하철 2호선 석천사거리역까지 도보권이며 한 정거장 거리인 인천시청역은 1·2호선 환승역이다. GTX-B노선 정차역으로도 예정돼 있다. 아파트 준공은 오는 2023년 11월이다. 일반분양을 앞둔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9개동에 746가구로 구성되며 조합원 물량은 제외한 48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 석바위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천시청역이 한 정거장 떨어져 있다. 초·중·고 모두 도보권 거리다. 단지는 이미 지난해 8월 착공돼 오는 2024년 입주예정이다. 인천시청역 인근 구월동 및 간석동은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편이다. 인천시청역 한신더휴는 1순위 해당지역 접수 결과 평균 19.0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분양되는 3개 분양 단지가 입주하면 기존 구월힐스테이트·롯데캐슬골드(8934가구), 간석래미안자이(2432가구), 간석어울림마을(1733가구) 등과 함께 1만5000여 가구에 달하는 브랜드아파트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구월·간석동을 포함한 인천 남동구에서 최근 5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비율은 인천시 전체 물량의 2.4%에 불과하다"며 "공급물량이 부족하다보니 신규 분양아파트에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2022-07-06 09:30:21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