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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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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농협손보, '좋은 손해보험사' 1·2위 차지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삼성화재와 농협손해보험이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이 뽑은 '좋은 손해보험사'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9일 금소연은 '2015년 좋은 손해보험회사 순위'를 선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순위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14개 손해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로 삼성화재는 '안전성', '소비자성', '건전성', '수익성' 등 전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13년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2년 독립 손해보험사로 출범한 농협손보는 2년 연속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현대해상은 지난해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지난해 평가에서 3위였던 동부화재는 4위로 떨어졌고, AXA손보는 지난해 8위에서 12위로 하락했다. MG손보와 롯데손보는 전 부문에서 하위로 평가돼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부문별로는 '안전성' 평가에서 1위를 얻은 삼성화재에 이어 메리츠화재가 2위, 동부화재가 3위를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손보사 중 지급여력비율(375.11%)이 가장 높았고 책임준비금은 41조4831억원으로 업계 전체 중 29.2%에 달했다. 불완전판매비율은 AXA손보(0.02%)와 농협손보(0.1%)가 낮은 반면 LIG손보(0.65%)와 현대해상(0.55%)이 높게 나타났다. '건전성' 부문에서는 AC생명이 1위에 선정된데 이어 농협손보가 2위에 올랐다. 손보사의 총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조2309억원에서 1조6971억원으로 4662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삼성화재가 7966억원으로 업계이익의 46.9%를 점유하고 있었다. 이어 동부화재 4003억원, 현대해상 2333억원으로 3개사 합계가 전체의 84.3%를 차지했다. MG손보, AXA손보, 더케이손보는 적자를 기록했다. 총자산수익율(ROA)의 업계 평균은 0.90%로 전년(0.67%) 대비 0.23%포인트 증가했으며 AIG손해가 10.08%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운용자산이익율은 업계 평균 3.70%로 나타났다. 이중 동부화재가 4.42%로 가장 높았고, 메리츠화재가 4.36%로 2위를 차지했다. AIG손보의 운용자산이익률은 1.86%로 가장 낮았다. 한편 금소연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좋은 손해보험사' 평가를 시행 중이다. 이는 보험회사의 개별 결산 공시자료를 기초로 한 순위 정보로 민원처리·서비스 만족도 등 비계량 정보는 포함되지 않는다. 평가부문은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이다. 이기욱 금소연 사무처장은 "손해보험사 평가순위는 소비자들이 보험을 가입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컨슈머 리포트"라며 "모집자의 권유나 연고에 의한 선택보다는 객관적인 지표를 가지고 본인 스스로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보험사 선택 방법"이라고 말했다.

2015-06-09 17:30:4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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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악재 겹친 삼성전자..新경영정신 부재 탓?

올해 법인세율↑·주당순이익↓, 관련 부품업체株 하락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3거래일 만에 또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이건희 회장의 '신(新)경영' 의미를 되새기며 체질개선을 도모하는 등 분위기 반전에 힘쓰고 있으나 현실은 여의치 않다. 삼성전자는 올해 법인세가 인상될 예정인데다 갤럭시S6 판매 부진이 관련 부품업체들 실적 악화로까지 이어지면서 악순환이 연출되고 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1%(2만7000원) 내린 131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한달 동안 주당 140만원 선을 반납하고 130만7000원까지 6.64% 하락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이벤트에 같은 기간 삼성SDS(33.46%), 삼성SDI(4.70%) 등이 크게 오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삼성전자가 삼성SDS와의 합병설을 부인한 지난 3일 이후 상승세로 들어선 주가는 단 3거래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달 들어서는 130만원 선에서 밀고 당기기를 하며 미니 박스권을 형성 중이다. 삼성전자 하락세와 함께 코스닥시장에서는 관련 부품업체 주가 약세를 보였다. 터치스크린패널 제조업체인 일진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6.39% 내린 1만250원을 기록했다. 카메라모듈 제조업체 파트론(-1.46%), 연성회로기판(FPCB) 업체 인터플렉스(-0.33%), 블루콤(-0.35%)도 동반 하락했다. ◆갤럭시S6 판매량 '의문' 삼성전자는 지난해 206조206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9.83% 하락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5조251억원으로 31.96%, 당기순이익은 23조3944억원으로 23.23% 악화됐다. 올해 1분기 실적도 썩 좋지 않다. 매출액은 47조11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21% 내렸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9.59%, 38.92% 하락했다. 증권업계에선 삼성전자의 갤럭시S6 판매 실적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6의 정확한 판매량을 밝히지 않는 사이 최근 외신과 시장조사업체 등은 갤럭시S6 판매에 대한 평을 속속 내놓고 있다.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달 28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출하량은 전작인 갤럭시S5에 못 미친다"며 삼성이 소프트웨어 발전 없이 하드웨어만 업그레이드하는 잘못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도 앞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출하량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갤럭시S6 700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2Q 실적…기대 이하 전망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 또한 밝지 않다. 특히 올해 유효 법인세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예상 법인세율이 높아짐에 따라 주당순이익(EPS)은 떨어지게 됐다. 주당순이익은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써 주당순이익이 높다는 것은 경영실적이 양호함을 뜻하고,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유효 법인세를 지난해 16.1%에서 올해 23.8%로 크게 상향한다"며 "지난해는 연말 해외법인 법인세 환급 효과가 있었던 반면 올 들어서는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가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분기와 연간 영업이익도 소폭 조정됐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 대비 각각 +0.7%, -1.0% 조정하고 연간 실적도 0.5%, 0.4% 소폭 상향 한다"며 "하지만 예상 법인세율이 올라감에 따라 연간 EPS는 올해 13만1000원, 내년 14만원으로 각각 8.6%, 3.3% 하향했다"고 진단했다. 갤럭시S6의 연간 출하 전망치와 DP사업부 매출 총이익(마진)도 내려갔다. 이 연구원은 "올해 전체 연간 출하량을 종전 4800만대에서 4700만대로 조정했다"며 "또한 갤럭시S6엣지용 관련 투자와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DP사업부 마진을 8.3%에서 7.5%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2015-06-08 17:11:1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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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파생결합증권 포함 11종 출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연 6.9% 스텝다운 ELS상품을 포함한 파생결합증권 등 11종을 오는 12일 오후 2시까지 총 1450억 규모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중에서 '미래에셋 제7714회 스텝다운 ELS'는 S&P500지수, HSCE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80%(18개월, 24개월), 75%(30개월, 36개월) 이상이면 연 6.9%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6.9%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KOSPI200지수, HSCE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연 7.8% 하이파이브형 ELS를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 청약 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www.smartmiraeasset.com), 스마트폰 자산관리웹에서 확인하거나 미래에셋증권 영업점, 또는 금융상품상담센터(1577-9300)로 문의하면 된다.

2015-06-08 17:07:0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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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Allset 기네스북' 이벤트 실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NH투자증권은 지난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NH-CA Allset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Allset 기네스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Allset'은 '새로운 희망, 완벽한 준비'라는 의미로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개발된 NH금융그룹의 대표 브랜드다. 올해 1월 2일 출시된 NH-CA Allset 펀드는 지난 5월에 펀드잔고 6000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Allset 기네스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펀드에 가입하면 선착순으로 최대 5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이 제공되며 '최장기간 보유·최고 수익률·최다펀드 보유' 등 Allset 기네스 레코드를 달성한 고객에게도 5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내고 있는 NH-CA Allset 펀드는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최적의 금융상품이다. 최근 3개월동안 NH-CA Allset 스마트베타+는 약 10.0%, NH-CA Allset 차세대리더는 약 8.6%, NH-CA Allset 모아모아 30(채권혼합형)은 약 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은 5.9%다. 손병선 영업지원부장은 "증권사의 평가는 고객의 수익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농협금융의 대표상품인 'Allset 펀드'와 NH투자증권만의 차별적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고객 우선시하는 1등 증권사로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5-06-08 09:46:0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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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메르스 공포' 벗어날 듯 말 듯…불안 장세 '지속'

면세점 입찰 기대, 주가↑…메르스에 '뚝' 1Q 실적 부진…면세점 입찰 경쟁에 '사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신세계 주가가 신규 면세점 입찰 기대감과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 확산이란 호재와 악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 신세계는 최근 면세점 입찰에 자신감을 내비치며 실적 악화의 돌파구를 모색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메르스 확산에 따른 우려가 소비심리와 함께 투자심리까지 위축시키면서 신세계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장 마감 기준 신세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28%(1만5500원) 내린 23만15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조2791억원(105위)으로 전날보다 1500억원 가량이 줄어들었다. 신세계 주가는 지난 한 해 유통산업 포화와 매출 부진 등으로 연초 25만7500원에서 연말 18만1000원으로 29.70% 하락하며 고전해왔다. 올 들어서도 뚜렷한 사업성장 동력을 찾지 못한 채 4월 중순까지 주당 16만원에서 18만원 사이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왔다. 신세계 주가가 탄력을 받기 시작한 것은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 참여가 확실시되던 4월 14일부터다. 이날 하루 동안에만 전일 대비 11.11%(1만9000원) 오른 19만원을 기록했다. 이때부터 신세계 주가는 5월 18일 종가기준 26만7000원으로 40.52%나 상승했다. 장중 한때는 27만9500원까지 치솟아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신세계 면세점 입찰 이슈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다름 아닌 메르스 사태다. 신세계 주가는 최초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부터 확진환자가 60명을 넘어선 현재까지 7.22% 뒷걸음질 쳤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한국 여행상품을 환불받은 해외 관광객은 2500여명에 육박한다. 이중 2000여명은 면세점 최대 고객인 유커(중국인 관광객)다. 지난 4일 하루에만도 외국인 관광객 8800여명이 방한 예약을 취소했다. 이미 입국한 관광객들은 사람이 많은 명동 등 주요 상권 방문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한 채 쇼핑에 나서고 있다. 유통업계가 관광객 발길을 잡는데 고심하는 사이 신세계는 면세점 입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세계가 백화점 산업의 한계를 인식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면세점 사업에서 찾으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신세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722억876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4% 줄었다. 영업이익은 461억원으로 0.24% 오른데 그쳤다. 신세계는 오는 7월 중 열리는 특허심사위원회에서 서울시내 일반경쟁 부문에 도전한 7개 대기업과 '5분 프리젠테이션(PT)' 경쟁을 벌이게 된다. 신세계는 우선 본점 명품관(본관) 전체를 프리미엄 면세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남대문 본점 일대의 백화점, 오피스, 신축 중인 호텔에 이어 시내 면세점을 유치해 '남대문 신세계 타운'에 이르는 종합 쇼핑단지를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남대문과의 상생'이란 깃발까지 내걸었다. 남대문시장은 이태원·동대문·명동 등에 비해 '관광특구'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 4월 '남대문시장 외국인 관광객 유치 협약식'을 갖고 남대문시장 환경개선, 관광 소프트웨어 강화, 온라인 마케팅 지원 계획을 밝혔다. 면세점 사업권 심사 항목 중 '상생 기여' 배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신세계의 '상생 노력'이 심사위원들에게 제대로 먹힐지는 미지수다. 신세계가 남대문시장을 살리겠다며 관련 예산으로 배정한 금액은 1억원에 불과하다. 화장실, 주차 공간 등 개선된 사항도 전무하다. 이에 남대문시장 상인들은 이번에 등장한 신세계의 '상생 깃발'도 매년 정권 교체나 대기업 마케팅 전략에 단골로 나왔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는 전체적 펀더멘털(기초체력) 변화를 위해 시내 면세점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사업권 취득과 무관하게 면세점 관련사업은 계속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2015-06-07 14:53:4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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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證, 최대 연 11% 수익 추구 'ELS 8종' 판매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KDB대우증권은 오는 5일부터 최대 연 11.00% 수익을 추구하는 ELS 8종을 총 400억원 규모로 모집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14111회 HSCEI-EuroStoxx50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ELS'는 하방녹인 배리어 수준을 45%로 낮춤으로써 손실 가능 위험성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 최초기준가격의 90%(6·12·18개월), 85%(24·30개월), 8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6.30%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 되지 않은 경우에도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투자 기간 중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에 연 6.30%의 수익을 지급한다. 한편 첫번째 조기상환 배리어를 87%로 낮춰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인 '제14114회 HSCEI-EuroStoxx50-S&P500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ELS'는 만기 3년, 조기상환주기는 6개월인 상품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 최초기준가격의 87%(6·12·18개월), 85%(24·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9.60%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 되지 않은 경우에도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투자 기간 중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내려가지 않았다면 만기에 연 9.60%의 수익을 지급한다. 이 밖에 KOSPI200, HSCEI, EuroStoxx50지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만기 3년에 최대 연 11.00% 수익률의 조기상환형 상품들과 월수익지급식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이번 상품들은 오는 9일 오후 1시까지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며 상품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DB대우증권 전국 영업점 및 스마트상담센터(1644-3322)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5-06-05 11:16:1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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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株 '먹구름'…대우조선해양, 대규모 수주 소식에도 '침울'

해양플랜트 부문 수주 건 '전무' 영업이익률↓·저수익 국면 지속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저유가 여파로 오랜 몸살을 앓아온 조선업계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최근 조선주는 대우조선해양의 2조원에 달하는 컨테이너선 발주 소식에 동반 상승했으나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주 가뭄'을 해소할 만한 실적은 아니라는 시각이 업계에 팽배한 탓이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대비 2.15%(350원) 내린 1만5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서는 14.93% 하락한 수치다.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지난 한 해 동안만 3만4900원에서 1만8650원으로 46.56% 고꾸라졌다. 이 기간 시가총액도 6조6795억원에서 3조5694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세계 최대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사로부터 1만963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가격은 컨테이너선 척당 1억6000만 달러로 계약 총액은 약 18억 달러(약 1조9800억원)에 이른다. 앞서 지난 3월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2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계약(총 약 6억2000만 달러)보다 큰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발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선업계의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대우조선해양(4.49%), 삼성중공업(0.85%), 현대중공업(0.40%) 등 조선주는 일제히 반등했다. 다만 해양플랜트 수주 없이는 단기 실적 회복이 힘들다는 지적이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해양플랜트는 바다에 매장돼 있는 석유·가스와 같은 해양 자원들을 발굴, 시추, 생산해내는 활동을 위한 장비와 설비를 포함한 제반 사업을 말한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빅3 조선사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지만 올 들어 이들 조선사의 해양플랜트 수주 실적은 전무하다. 엑손·모빌·걸프 등 세계 오일 메이저들이 유가 하락에 따라 해양플랜트 발주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사들이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올해 의미 있는 수주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여기에 2013년 저가 수주한 상선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저수익성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추선(드릴십) 수요 부진도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국내 조선업체는 일반 선박보다 수익성이 높은 해양플랜트에 경쟁적으로 뛰어들어 저가 수주한 것이 수익 악화로 되돌아오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830억원으로 전년(9142억원)보다 80% 감소했다.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3조2495억원에 달한다. 윤 연구원은 "대규모 충당금을 설정한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라면서도 "시추선 매출 비중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은 계속 하락하고 대우조선해양의 저수익 국면도 올해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06-04 16:16:3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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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후강퉁 실전투자대회' 최고수익률 67% 달성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유안타증권이 지난 8주간 치른 개인투자자 대상 '유안타 HIT&RUN 후강퉁 실전투자대회'에서 참가자 열 명 중 아홉 명이 이익을 냈고, 최고수익률은 67%에 달했다고 4일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후강퉁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3월 30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국내 유일의 후강퉁 전용 실전투자대회를 열었다. 그 결과 최고수익률은 플레이오프리그(예탁자산 1만 중국 위안화 이상 참여)에서 기록한 66.7%(누적 수익률)였고, 챔피언십리그(10만 중국 위안화 이상) 최고수익률은 64.2%였다. 참가자의 대다수인 89%가 이익을 실현했다. 리그별 상위 10명의 평균수익률은 58.1%(플레이오프리그), 50.7%(챔피언십리그)로 대회기간 상해종합지수가 급락세를 겪는 등 변동성이 높은 가운데서도 이같은 고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32%, 40대 31%, 50~60대 33% 등 참가자들의 연령대가 고른 분포를 보인 가운데 이들 중 53%는 최근 1년내 국내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대회 참여와 동시에 후강퉁에 신규 투자한 고객도 27%나 됐다. 최성열 마케팅팀장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후강퉁 시행으로 개방된 중국 주식시장을 새로운 투자처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참여로 수익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국내 증시 대비 좁은 가격제한폭 및 대회기간내 적었던 거래일수, 당일 재매매(데이 트레이딩)가 허용되지 않는 제한된 매매 여건에도 불구하고 참가자 대부분이 이익 실현을 하고 고수익을 얻은 것은 단순한 상해지수 상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투자대회에서 수익률 상위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6월 중 열 예정이다.

2015-06-04 09:48:2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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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활력 잃은 '삼성전자-현대차 3사'…증시 영향력 '뚝'

핵심 사업 실적 감소·대외여건 악화 악재 '겹겹' 삼성+현대 시가총액 비중 최고 30%→최저 22% 한때 국내 증시 견인…현재는 이익 증감률 '발목'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국내 대표기업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덩치가 갈수록 줄고 있다. 증권시장에서 현재 삼성전자와 현대차 3사가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22%가 채 안 된다. 삼성과 현대차가 우리나라 산업을 이끈다는 말도 이젠 옛말이 된 모양새다. ◆삼성전자-현대차 동반 하향곡선 3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0%(3만원) 내려 127만3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종가기준 129만1000원까지 떨어진 주가는 이튿날 130만원 선을 회복했다가 곧바로 130만원 선을 반납하는 등 밀고 당기기를 반복 중이다. 앞서 지난 4월 29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현재까지 8.08%, 갤럭시S6 출시일인 지난 4월 10일부터는 14.56% 역주행 했다. 시가총액도 186조7755억원으로 한 달 만에 20조원 넘게 줄어들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사도 불황이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 종가기준 10.36% 하락한데 이어 오는 3일에도 2.17%(3000원) 떨어져 13만55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는 13만200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기아차는 전일 4.12% 하락에 이어 0.88%(400원) 내린 4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모비스 홀로 2.25%(4500원) 오른 20만4500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대모비스는 전날 종가기준 8.47%(1만8500원) 줄어 20만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는 19만7500원까지 떨어져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현재 현대차 시총은 29조8474억원으로 하루 사이 1조여원이 증발했다. 지난달 27일 7000억여원 뒤져 시총 2위 자리를 내준 SK하이닉스와의 격차는 7조여원으로 크게 벌어진 상태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3사가 주식시장에서 이토록 부진한 이유는 다름 아닌 '실적 악화' 때문이다. 우선 삼성전자가 사활을 건 갤럭시S6 시리즈는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홍콩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에 따르면 갤럭시S6 시리즈의 4월 합계 판매량은 약 600만대다. 세계 시장의 판매량 순위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각각 3, 4위로 아이폰6(1위)와 아이폰6플러스(2위)에 뒤져있다. 주요 외신들은 "이 기간 갤럭시S6 판매 실적은 전작보다 양호했지만 아이폰이 출시 첫 주말 1000만대를 판매한 것에는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이라고 평했다. 현대차도 실적 악화 여파에 시달리는 중이다. 현대차가 지난 1일 공개한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달 판매대수는 38만9299대로 전년동월 대비 6.4% 줄었다. 기아차도 4.5% 하락한 24만2054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현대차의 내수 시장에서의 판매대수는 8.2% 역행했고, 해외 판매도 6.2% 감소했다. ◆시총·영업이익 비중 역대 '최저'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3사의 국내 증시 비중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해외 생산이 본격화된 지난 2009년 8월 현대차 3사 시총 합이 포스코를 넘어 2위로 올라선 당시 삼성전자와 현대차 3사가 코스피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총 비중은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2~2013년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3사의 시총 합은 30%에 달하기도 했다"며 "이는 이익 호조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증시 전체가 이익부진인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이익비중은 2012~2013년 40%를 웃돌았고 2012년 4분기와 2013년 4분기에는 50%를 넘기도 했다"며 "이때만 해도 국내 증시에 삼성전자와 현대차 빼고는 아무 것도 없다는 말도 무리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을 고점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시총 비중은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현대차의 한전부지 매입, 삼성전자의 어닝쇼크가 겹치며 양사의 시총 비중은 25%대로 하락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현대차 3사의 시총 비중은 21.41%로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소치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불황은 국내 증시의 이익 증감률까지 끌어내리며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는 국내 증시 전체 영업이익 증감률이 -21.2%로 크게 부진했다"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60% 감소했고 현대차 3사도 13.4% 하락한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이들을 제외하면 영업이익 증감률은 4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며 "삼성전자와 현대차 3사의 이익비중은 27.2%에 불과해 삼성전자와 현대차 3사를 제외한다면 증감률은 30%를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2015-06-03 17:15:46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