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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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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용감한 도전' 에 주가폭락

대우증권 인수 목표 대규모 유상증자 …초대형 증권사 탄생 예고 "수익성 담보 안되고 실패 시 주주가치 하락"…목표주가 하향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미래에셋증권의 기습적인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신규 조달한 금액으로 KDB대우증권을 인수, '리딩 증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하지만 대다수 증권사들은 유상증자 규모가 너무 크단 지적과 함께 대우증권 인수 실패 가능성을 점치며 목표가를 낮췄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6850원(17.56%) 떨어진 3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3만1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미래에셋증권은 오후 들어 대우증권 인수설과 관련해 "매각 공고 전이라 지분 매각 조건이 확정되지 않았고 시장의 다양한 불확실성 우려 등으로 인해 아직 검토 단계에 있는 내용"이라고 공시했다. 하지만 이미 대우증권 인수에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어 하락중인 주가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란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9일 이사회를 열고 1조2067억원 규모의 유상 및 무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발행주식의 100%인 4395만8609주를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보통주 1주당 0.3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진행한다. 지난 6월말 기준 (별도)자기자본 2조4476억원 대비 49.3%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유상증자 후 자본금이 3조7000억원까지 늘어나 NH투자증권(4조4000억원)과 대우증권(4조2000억원)에 이어 자본금 기준 업계 3위 증권사가 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유증으로 확보한 자금을 현재 매물로 나온 대우증권 인수전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이 투자은행(IB)의 강자 대우증권을 인수할 경우 미래에셋의 자산관리영업부문과 IB 장점이 결합된 초대형 증권사가 된다. 전문가들은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인수에 대해 '용감한 도전'이라고 평하면서도 단기적인 불확실성에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을 인수할 경우 7조원이 넘는 자본을 가진 초대형 증권사로서 증권업종의 구조 개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면서도 "증자 후 주당순이익(EPS)은 43.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대우증권 인수 여부가 불확실한 점이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이라며 목표가를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의 경우엔 대우증권 인수 실패 시 떨어진 주주가치를 만회할 만한 대안이 없다고 지적하고 당분간 목표가 산정을 보류하기로 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아직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영위할 주요 비즈니스의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은 가운데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증자에 따른 ROE 하락 및 주주가치 희석 등 우려를 불식시키기에도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도 "대규모 유상증자가 상당 기간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4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반면 신한금융투자는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인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인수는 초대형 증권사 탄생이라는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 부합한다"며 "적극적인 위험 인수와 투자기회 창출의 역량을 보유했고 각자 다른 강점을 가져 상호 보완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다만 대우증권 M&A가 마무리되는 내년까지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고가 인수시 '승자의 저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며 "ROE 개선 속도가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2015-09-10 18:51:3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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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예정기업] 제너셈, 차세대 반도체장비 선도기업 도약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제너셈이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업공개를 한다. 제너셈(대표 한복우)은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달 코스닥에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복우 대표는 이 자리에서 "반도체 장비 시장은 글로벌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너섬은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반도체 후공정 자동화 장비 개발 및 제조, 판매 전문 기업이다. 다양한 종류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레이저를 이용한 반도체 완성품 패키지 및 PCB 마킹 장비, 비전 검사장비 등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멕시코, 필리핀 등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제너섬은 지난해 매출 32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억원과 50억원을 기록했다. 제너셈의 주력제품은 레이저 응용기술을 활용한 마킹 및 드릴링 장비, 픽앤플레이스 장비, 테스트 핸들러 등이다. 플립칩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반도체 패키지의 필수 재료인 PCB의 국내외 주요 제조업체 대다수가 이미 제너셈 레이저 마킹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제너셈 관계자는 "완성된 반도체 패키지의 핸들링 및 검사공정에 필수적인 픽앤플레이스와 테스트 핸들러 장비는 기존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설계 및 기술력을 갖췄다"며 "국내외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관심과 문의를 받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제너섬은 지난달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어 오는 15일과 16일 공모청약을 거쳐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9500원에서 1만500원이고 총 130만주를 신주 모집에 나선다. 상장 예정 총 주식은 438만4587주다. 상장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이 맡았다.

2015-09-10 18:50:3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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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부평구와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 MOU 체결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0일 재단 회의실에서 인천시 부평구와 생명보험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홍미영 부평구청장,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 허현주 부평구 정부어린이집연합회장, 이숙자 육아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부평생명보험어린이집은 생명보험재단이 13번째로 건립하는 어린이집이다. 인천시 부평구가 제공한 어린이집 건립부지에 79명을 보육할 수 있는 규모로, 내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한다. 어린이집이 건립될 부평구 청천동 지역은 전체 어린이집 중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이 3.1%에 불과해 보육의 공공성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구 도심지의 저소득층 밀집지역으로 질 높은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이다. 유석쟁 전무는 "생명보험어린이집은 민·관 협력사업의 선진모델로써 보육환경 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가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07년 삼성·교보·한화 등 19개 생보사들이 공동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사업은 재단의 7대 목적사업의 하나로, 저출산 해소와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자치단체에서 제공한 토지에 어린이집을 건립한 뒤 자치단체에 기부채납 하는 민·관 협력사업의 대표 모델이다.

2015-09-10 16:55:2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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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예정기업] HDC아이콘트롤스, '친환경 건설IT 전문기업' 도약 선언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현대산업개발 자회사 아이콘트롤스가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아이콘트롤스는 9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건설IT관련 기반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정현 아이콘트롤스 대표는 "그동안은 건축물 관리에 필요한 효율적인 건물관리 통합솔루션에 만족했다면, 향후에는 미래 주거문화를 창조하는 스마트 홈 구현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그린 IT와 모바일을 연계한 홈 IoT(사물인터넷) 사업 가속화로 기존 건설IT 선구자를 넘어 '친환경 건설IT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자신했다. 아이콘트롤스는 빌딩관련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적인 '건설IT 전문기업'이다. 건설IT는 최적의 주거 및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지능형 빌딩솔루션으로 통신, 제어,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등을 융합한 통합 솔루션을 말한다. 지난 1999년 현대정보기술의 IBS(Intelligent Building System 지능형 빌딩솔루션)사업부 인수를 계기로 시작해 올해로 설립 16년 차에 접어들었다. 설립 초기부터 자체 연구소를 중심으로 자동제어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데 이어 한국형 자동제어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빌딩솔루션 ▲스마트 홈 솔루션 ▲SOC 정보통신 인프라 및 산업용 솔루션 등으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 아이콘트롤스의 지난 2012년 세 자릿수 매출 달성을 기록, 지난해에는 13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25억원과 65억원을 달성해 올해 설립 이후 최고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사측은 성장 배경으로 ▲우수한 R&D역량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는 기술경쟁력 ▲기반기술 중심의 다양한 제품라인업 ▲현대산업개발과의 사업 시너지 ▲성공적인 레퍼런스 확보 등을 꼽았다. 특히 전체 인원의 90%이상이 엔지니어 출신이고, 그 중 순수 R&D 인력이 20%에 육박하는 점도 자랑거리다. 대표이사도 기술연구소 CTO출신이다. 아이콘트롤스는 현재 강남 파이낸스 센터, 코엑스, 호텔파크하얏트, 타임스퀘어, 전경련 회관 등 최첨단 빌딩을 중심으로 우수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그룹 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브랜드인 '아이파크'와 연계한 홈 네트워크 사업에서 신뢰도를 쌓아 대외 건설사 대상의 수주가 증가하는 것도 긍정적이다. 아이콘트롤스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261만2270주를 공모하며, 8일과 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15일과 16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주관사는 KDB대우증권과 신영증권이다.

2015-09-09 19:08:2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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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걷어낸 '제약·바이오株', 지금이 기회?

일동제약, LG생명과학, 제일약품 등 의약업 전 종목 상승 최근 두 달, 제약 업종 조정…1만→6000포인트 대 급락 금투업계 "연구개발(R&D) 성과 나타날 종목 가려내야"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국내 주식 시장에서 제약·바이오 업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약·바이오주는 앞서 높은 평가가치(밸류에이션)로 '버블 논란'이 일며 조정 상태에 들어갔었다. 거품을 걷어낸 제약·바이오 업종이 다시 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의약품 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39.67포인트(5.33%) 오른 6707.8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의약품 전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한독이 14.0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일동제약(11.34%)과 제일약품(11.14%)도 급등했다. 국제약품과 JW중외제약은 5%대 상승했고 동화약품(4.56%), 동성제약(4.43%), 유유제약(4.40%) 등도 크게 올랐다. 코스피200에 포함된 이연제약(13%), 경보제약(9.95%), 동아에스티(8.53%), 종근당(8.19%), 대웅제약(6.15%), 녹십자(6.11%), LG생활건강(5.59%), 국제약품(5.35%), 한미약품(4.88%)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제약 업종은 전일 대비 45.44포인트(6.44%) 오른 5708.3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종목 중에선 서울제약(-1.54%)과 우진비앤지(-0.30%) 등 두 개 업체만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글 벳이 23.11%로 급등했고 에스탁파마(13.62%)도 크게 올랐다. 이밖에 안국약품(8.05%), 코미팜(6.89%), CMG제약(6.47%), 셀트리온(6.40%), 진양제약(5.02%) 등의 상승폭이 컸고 인트론바이오, 오스코텍, 조아제약 등도 4%대 상승했다. 이들 제약·바이오주는 올해 들어 급등하면서 상반기 주식 시장을 주도해왔다. 코스피 시장에서 의약품 업종은 연초 4464.08포인트에서 6월 말 9070.86포인트까지 오르며 6개월 만에 103.2%나 뛰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한미약품이 다국적 제약사인 릴리에 70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을 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폭이 확대됐다. 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장기화되며 유통·여행주에서 발을 뺀 투자자가 제약·바이오주로 몰리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상황은 지난 7월 초 고점을 찍은 이후 반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7월6일 장중 한때 10281.73포인트를 기록하며 최고점을 찍은 의약품 업종은 다음 날인 7일 하루 만에 13.16% 폭락하며 최근까지 기나긴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7월 고점 이후 지난 8일 6368.73포인트까지 두 달여 만에 무려 38.05% 역주행했다. 제약·바이오주가 일제히 반등했지만 전문가들은 종목별 투자를 조언하고 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제약 업종의 밸류에이션은 이미 과거 10년 역사적 고점보다 높거나 고점과 가까운 상황"이라며 "연구개발(R&D) 성과가 나타날 수 있는 업체들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하라"고 조언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도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해 제약주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으나 기간 조정은 아직 남아있다"며 분할 매수 의견을 내놨다. 하 연구원은 "2000년 이후 제약주의 큰 상승국면은 3번 있었는데 상승 이후 조정국면이 각각 4년, 1년, 1년6개월 정도 지속됐다"며 "8일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20.3 배로 감내할 수 있는 범위가 됐지만 조정기간 측면에서는 아직도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17일자 보고서에서 제약주의 본격 회복시점을 연말이나 내년 1분기로 전망한 바 있다"며 "향후 제약주는 과매도구간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분할 매수하는 전략도 유효하지만 본격적인 회복시점은 충분한 시간이 경과한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15-09-09 19:05:4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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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비웃은 '카드 수수료'…"서민 상대 폭리"

신한카드, 카드론 신용 7등급 수수료율 급증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인하됐음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대출상품 수수료율은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신용카드사 대출상품 수수료 현황'에 따라 지난해 3분기와 올해 2분기 수수료율을 비교분석한 결과 전체 신용등급 90개 중 32개 구간(35.6%)에서 수수료율이 올랐다. 나머지 구간은 소폭 인하됐거나 기존 수준을 유지하는 수준에 그쳤다. 특히 저신용자의 수수료율 인상폭이 두드러졌다. 현대카드와 우리카드는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전체 신용등급에 걸쳐 올렸으며 삼성카드는 현금서비스 신용 6~10등급에 대해 수수료율을 인상했다. 카드론도 현대카드는 신용 1~4등급과 7등급, 우리카드는 신용 5~7등급 구간을 인상했으며, 신한카드는 신용 5~7등급을 올려 상대적으로 저신용등급자의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나카드는 신용 1~5등급, KB국민카드는 신용 1~3등급 구간을 인상했다. 카드론에서 수수료율이 가장 많이 인상된 구간은 신한카드의 신용 7등급 구간이었다. 수수료율이 전년 대비 2.72% 인상됐다. 현금서비스에서는 현대카드의 신용 1~3등급 구간이 1.56%으로 가장 많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은 수수료율을 인상하자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무풍지대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신학용 의원은 "카드사 수수요율 인상이 대부분 저신용등급에 집중돼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상품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서민들을 상대로 수수료율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금융산업의 합리적인 수수료율 개편에 대해 강력히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9-09 18:27:4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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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꺾기왕'은 국민은행 '횡령왕'은 신한은행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최근 5년간 시중은행 가운데 상품을 끼워 파는 이른바 '꺾기'를 가장 많이 한 곳은 국민은행, 임직원 횡령이 가장 많았던 곳은 신한은행으로 드러났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의 시중·특수·지방은행의 '꺾기' 적발 내역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의 꺾기 건수기준 1위는 679건에서 152억9000만원을 챙긴 국민은행이 차지했다. 금액기준으로는 202억원을 챙긴 기업은행이 가장 많았다. 꺽기(예금·보험 등 구속행위)란 은행이 대출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차주(借主)의 의사에 반해' 예·적금 등 은행상품의 가입을 강요하는 행위를 말한다. 은행이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차주의 권익을 침해하는 불공정한 행위로 간주, 은행법상 금지되고 있다. 김 의원 측은 이같은 수치가 제보와 검사 등을 통해 적발된 것으로 실제 고객 피해는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지난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은행별 횡령사고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28건으로 시중은행 중 1위를 차지했다. 횡령금액으로는 국민은행이 221억원으로 가장 많다. 은행권은 내수시장 포화상태로 글로벌 시장 개척 및 비이자수익 확대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쌓여있지만, 횡령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 은행권 전체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 김 의원은 "금융위원회가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수의 정무위원회 위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추진중인 복합금융점포의 도입으로 꺽기와 횡령 등 불건전 행태가 급증하고 있다"며 "건전한 윤리의식 제고, 내부통제 선진화, 위법사항 제재·처벌 강화, 상시감시지표 운용 등을 통해 획기적인 근절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015-09-09 18:26:5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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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만기4개월 '바이볼 ELB'…"변동성에 투자하라"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키움증권이 변동성에 투자하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바이볼 ELB'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하거나 하락해 기준가에서 일정 범위를 벗어나면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로 금융투자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았다. 상품명 '바이볼(Buy Vol)'은 '변동성(volatility)에 투자한다'는 의미에서 따왔다. 이름 그대로 변동성이 커져 기초자산가격이 급등 또는 급락할 때 수익을 얻게 되는 상품이다. 바이볼 ELB1호 상품인 '키움증권 제85회 파생결합사채'는 오는10일 목요일 13시까지 청약 받는다. 기초자산은 코스피200이고 만기는 4개월이다. 평가기간이 한 달이어서 매달 새로운 기준가가 설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1차 기준가가 220이라면 1차 기간동안 한 번이라도 코스피200지수가 종가기준 242 이상이 되거나(10%이상 상승) 198 이하(10%이상 하락)였던 날이 있다면 3%의 수익률이 확정된다. 누적수익률은 만기일에 한꺼번에 지급되는데, 평가기간이 총 4차까지 있으므로 만기까지 매달 수익조건을 만족하면 3%의 4배인 12%의 수익률(연 환산 세전 36%)이 만기에 지급된다. 수익조건을 한 번 만족했다면 3%, 두 번 만족했다면 6%의 수익을 얻게 되며 수익조건을 한번도 만족하지 못하면 만기에 원금만 지급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원금보장형이면서 변동성이 커지는 장세에서 수익을 얻는 상품이므로 위험을 헷지하기 위해 선택하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만기가 4개월로 짧기 때문에 장기간 자금이 묶이는 것을 꺼려하는 투자자들도 바이볼 ELB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10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1544-9100)로 문의하면 된다.

2015-09-09 17:45:4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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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조기상환형·쿠폰지급형 ELS 등 4종 공모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유안타증권은 오는 11일까지 다양한 조건과 수익구조로 설계된 ELS 4종을 총 4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ELS 3432호는 만기 1년 6개월의 스텝다운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KOSPI200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90%(3,6개월), 85%(9,12개월), 80%(15,18개월) 이상인 경우 연 4%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으면 6%(연 4%)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433호, 3434호는 만기 3년의 스텝다운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ELS 3433호는 KOSPI200지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6.5%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최초기준가격의 60%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9.5%(연 6.5%)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434호는 S&P500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95%(3,6,9,12개월), 90%(15,18,21,24개월), 85%(27,30,33,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9%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으면 27%(연9%)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435호는 만기 3년에 매 1개월마다 KOSPI200지수, S&P500지수의 평가가격이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60%이상이기만 하면 매월 0.435%(연 5.22%)의 절대수익을 지급하는 쿠폰지급식 스텝다운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각 최초기준가격(100%)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이상인 경우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60%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총 누적수익 15.66%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100만원 단위)으로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에서 청약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고객지원센터(1588-2600)로 하면 된다.

2015-09-09 17:45:1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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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9월9일 '구구데이'맞아 '희망 치킨' 지원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NH농협생명은 9일 서울 금천구·구로구의 지역아동센터의 방과 후 교실을 이용하는 1300여 명의 아이들에게 약 700만원 상당의 목우촌 또래오래치킨 431마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는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장소와 교육을 제공,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농협생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9월9일 치킨데이를 맞아 지역아동센터를 이용 중인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희망치킨'을 전달했다. 한편 '고객사랑 1등 생명보험사'를 지향하는 농협생명은 농업인뿐만 아니라 고객과 지역사회 소외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행복나눔 봉사단'을 중심으로 농촌일손돕기,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교복전달,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잡곡세트, 삼계탕 지원 등 기부문화의 확산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나눔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용복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생명보험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2015-09-09 17:43:50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