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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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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재단, 도심걷기 프로젝트…"건강·나눔 동시에 잡는다"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지난 18일 오전 8시 서울시청에서 '건강나눔 도심걷기 프로젝트' 시상식과 평가회을 개최하고 총상금 2500만원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류경기 서울시 행정부시장, 유석쟁 생보재단 상임이사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상금의 50%는 연말에 취약계층에 기부될 예정이다. 건강나눔 도심걷기 프로젝트는 생보재단이 서울시와 함께 3050 직장인의 대사증후군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운동 및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이다. 생보재단은 지난 3월28일부터 지난 13일까지 15주간 LG전자, SBS, EBS, 롯데백화점, 메리어트호텔, 더프라자호텔, 그랜드앰버서더호텔 등 11개 기업의 대사증후군 고위험군 직장인 120명에게 건강도시락과 운동기구를 지원하고 영양사의 건강식단 교육, 트레이너의 운동습관 코칭을 제공했다. 그 결과 프로젝트 참여자 120명은 쌀 8.8가마니의 무게에 해당되는 707kg, 피자 2406판에 해당하는 577만5000kcal를 감량했다. 1인당 평균 체중은 5.9kg, 체지방률은 5.6%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고 감량자는 체중 20.7kg, 체지방률 22.5% 감량에 성공했다. 그동안 직장인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는 직장인들의 바쁜 업무일과로 인해 탈락률이 높았다. 다만 이번 사업 참여자들은 100%의 완주율을 기록했으며, 재단이 적극적으로 개입한 6주간의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9주 동안 자율적으로 건강을 관리해 지속적으로 체중이 감량되는 성과를 거뒀다. 프로젝트로 인해 직장인들이 자율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습관이 형성됐다는 얘기다. 건강나눔 도심걷기 프로젝트에서 체중 80.4kg, 체지방 18.04%를 감량해 1위를 차지한 ㈜LG전자의 스켈레톤팀 5명은 "퇴근 후 팀빌딩 운동시간과 건강한 식단을 통해 효과적인 체중감량이 이뤄졌으며, 바뀐 생활습관을 잘 유지하여 현재의 건강을 계속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회사가 출연해 설립한 생명보험재단은 국민 사망원인에서 암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순환기 계통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계단 조성 지원사업, 직장인 건강나눔 도심걷기 지원사업 등 다양한 대사증후군 예방사업을 서울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석쟁 생보재단 상임이사는 "재단과 서울시가 힘을 합쳐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증진 관련 사업을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07-20 13:41:0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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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여름맞이 '쏘쿨찬스 이벤트' 실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9월30일까지 여름맞이 'So Cool Chance(쏘쿨찬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쏘쿨찬스 이벤트'는 한국투자증권의 추천상품 가입 이벤트로, 이벤트 기간동안 한국투자증권이 추천하는 펀드 혹은 랩에 3000만원 이상 가입하면 여행용 세면도구세트를 제공하고, 1억원 이상 가입고객에는 여름 풍기인견 이불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벤트 종료 후에는 5000만원 이상 가입고객 중 15명을 추첨해 무선청소기를 증정한다. 추가로 동 이벤트 대상고객 중 '매직솔루션' 가입고객 30명을 추첨해 5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매직솔루션이란 지난 3월 출시한 자산관리서비스로 고객의 니즈에 따른 자산설계, 포트폴리오 제시, 매매실행, 모니터링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포트폴리오 컨설팅 서비스다. 이벤트 대상 추천상품은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펀드를 포함한 국내주식형상품과 프랭클린재팬펀드를 포함한 해외주식형상품 등이다. 이벤트 대상상품은 매월 한국투자증권의 추천상품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박원옥 WM전략본부장은 "무더운 여름, 투자걱정은 한국투자증권에 맡기고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성공적인 자산관리를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07-20 13:40:1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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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AAA급 채권' 개인 대상 특별판매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한화투자증권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공기업 신용보강 트리플에이(AAA)급 채권을 총 100억원어치까지 개인 고객들에게 특별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특별판매하는 'NHF제4호비공공임대유동화전문유한회사채권(이하 NHF제4호B공공임대 ABS)'은 1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최저 예상금리 연 3.12%의 이자를 지급받는 이표채다. 이 상품은 NHF제4호공공임대개발전문 위탁관리리츠(이하 '공공임대리츠제4호')가 민간차입 대출금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이다. 공공임대리츠제4호 사업은 LH공사와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공공임대리츠사업' 중 4번째 사업으로,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활용해 다음해 말까지 약 8만호 가량의 10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본 채권은 투자기간이 약 13년 10개월인 초장기 채권이지만, 국채 수준의 안정성과 국고채 10년 민평금리 평균 대비 약 0.65%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어 '저위험·중수익' 성향의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또한 발행사의 임의조기상환 조건(Call Option)이 부여돼 만기가 실제로는 약 1년 앞당겨질 수도 있다. 주택보증공사가 기초자산인 민간차입 대출금에 대한 지급보증을 담당하고, LH공사가 10년 공공임대주택 임대 후 분양 전환 시 미매각 아파트에 대한 매입을 확약한다. 본 채권의 최종 상환은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의 상환 여부에 달려 있다. 대출원리금을 최종적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급보증하므로 본 채권의 신용등급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신용등급(AAA)과 연동된다. 따라서 NHF제4호B공공임대 ABS는 채권 평가등급 중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 최용석 부동산금융팀장은 "저금리 시대에 시중은행 상품에 비해 금리 경쟁력이 있을 뿐 아니라 매월 안정적인 이자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2015-07-20 13:39:1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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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보릿고개마을'서 휴가 보내는 '이색 이벤트' 진행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NH투자증권은 7~8월 중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에서 농촌 체험과 농산물 구매, 사회공헌활동을 아우르는 '보릿고개마을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뭄과 메르스 등으로 침체된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범 농협 농촌 경제살리기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NH투자증권은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운동'에 더불어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기획했다. 첫 행사로 NH투자증권 임직원과 가족 80여명은 지난 18일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보릿고개마을을 찾아 옥수수와 감자 등 마을에서 재배한 우리 농산물을 수확하고 현장에서 구입했다. 인절미 만들기와 손수건 꽃물 들이기, 송어 맨손으로 잡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과 함께 마을 환경 정리 등 사회공헌활동도 펼쳤다. '보릿고개마을'은 NH투자증권의 1사1촌 자매결연 마을로, 농산물 등 특산품 외에도 슬로우 푸드 체험과 감성체험 등 다양한 농촌 체험이 가능한 체험 특화 마을이다. 특히 올해 6월 농림축산부에서 선정한 '물놀이 하기 좋은 농촌 체험마을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의 '보릿고개마을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행사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8월15일까지 총 5주 동안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행사에 참가한 유영은 도성초등학교 학생은 "손수건 꽃물 들이기, 인절미 만들기 등 서울에서는 해보지 못했던 농촌체험을 해볼 수 있어서 보람된 하루였다"며 "오늘 하루 종일 감자, 옥수수, 수박 같은 우리 농산물만 먹었는데 하루가 다 갔다"고 말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는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와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운동, 사회공헌활동을 접목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임직원들이 일상의 피로를 풀고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을 하는 등 색다른 여름 휴가를 보냈으면 좋겠다"며 "올 여름 휴가만큼은 산 좋고 물 맑은 보릿고개마을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5-07-20 10:18:5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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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온라인 연금저축 가입' 이벤트…푸짐한 경품 증정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대신증권이 온라인으로 연금저축계좌를 가입 및 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대신증권은 '연금저축 가입 및 이전 온라인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온라인으로 연금저축에 가입하거나 다른 금융기관에서 연금저축계좌를 이전해오는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연금저축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고객들은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을 통해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또한 은행, 보험사 등 다른 금융기관에 가입된 연금저축을 대신증권으로 이동하는 연금저축이체신청도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홈페이지나 HTS인 사이보스5를 통해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하는 모든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고, 이벤트 기간 중 온라인 연금펀드 매수 상위 10명에게는 금 1돈을 증정한다. 더불어 온라인으로 연금펀드를 매수하는 고객에게는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며 적립식으로 10만원 이상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현금 1만원을 지급한다. 연금펀드를 매수한 모든 고객은 적립금액의 100배, 거치·이전금액의 10배, 최대 5억원 이내에서 연 3.5%의 금리를 제공하는 3개월 만기 특판RP에도 가입할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8월 28일까지 진행되며, 특판RP는 한도 소진 시 조기마감 된다. 진수민 스마트비즈니스부장은 "연금저축계좌는 노후대비를 위한 필수적인 상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쉽게 연금저축을 가입 및 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7-20 10:18:2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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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시가총액 늘고 10위권 시총 비중 줄었다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올해 들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늘어난 반면 상위 종목 덩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올해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대비 9.11% 증가한 1300조8800억원인 반면 같은 기간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전체 시총 411조8700억원으로 5.33% 감소했다. 또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4.83%포인트 줄어든 31.66%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말 이후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이 시총 10위권 이내에 신규 진입하고 포스코, 네이버, 현대모비스는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코스닥시장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올해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말 대비 47.44% 증가한 210조9700억원이고, 이중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52.09% 증가한 37조75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코스피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89%로 전년보다 0.55%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말 시총 1위였던 다음카카오는 2위로 밀려나고 셀트리온이 1위에 올라있다. 또 바이로메드, 로엔, 산성엘앤에서, 씨젠이 시총 10위 안에 신규 진입한 반면 CJ오쇼핑, 이오테크닉스, GS홈쇼핑, 컴투스가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2015-07-20 09:28:2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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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실질적 성과 창출 위한 '하반기 전략회의' 개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신한생명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천안 명덕리에 위치한 신한생명 천안연수원에서 '2015년 하반기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성락 사장 및 임원, 부서장, 지점장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전략목표 '2015 변화의 시작, CHANGE TO VALUE' 달성을 위한 하반기 슬로건 'ToP3(티오피 쓰리)'가 발표됐다. 'ToP3'는 '생산성 제고, 유지율 개선, 보장성 확대'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이다. 신한생명은 올 상반기 보장성보험 중심의 신계약 확대에 주력, 보장성보험의 월납초회보험료가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하고 당기순이익 또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전략목표 달성을 위해 영업채널별로 ▲FC채널(설계사)은 회사의 가치 개선을 위한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 ▲CBM채널(텔레마케팅)은 규모에 맞는 생산성 향상 ▲AM채널(GA)은 보장성 상품의 점유율 증대 및 완전판매문화 정착 ▲방카슈랑스채널은 신규 제휴기관을 확대하고 연금 및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상품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전력을 세웠다. 또한 시장 확대와 가치 제고를 위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지원하며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위한 ALM 가이드라인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성락 사장은 강평을 통해 "가치관점에서 인정받는 회사로서의 위상 확보를 위해 리더들이 결행(決行)의 자세를 갖고 진심이 담긴 열정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신한생명은 소비자 중심으로 경영 활동을 구성하고 개선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소비자중심경영(CCM) 선포식'도 함께 진행했다.

2015-07-19 17:28:5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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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대외 불확실성 줄고, 대형주 '실적 우려' 커져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이번주(20~24일) 코스피는 2040~2120선 박스권 장세가 점쳐지고 있다. 그리스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중국증시가 안정을 찾으면서 대외 변수는 줄었으나 줄줄이 이어질 대형주들의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증시 상승폭도 제한될 전망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3~17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25% 상승한 2076.79포인트를 기록했다. 주 초반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 소식과 중국증시 상승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주 중반 이란 핵 협상 타결 소식이 더해지며 강세를 이어갔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주총회 전날인 16일에는 이들 회사의 합병 기대에 삼성그룹주가 동반 상승하면서 208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주총 당일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가가 급락하면서 코스피지수 역시 하락 마감했다. ◆2분기 GDP 성장률, 기대치 하회 전망 이번주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는 ▲한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23일) ▲유로존 7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발표(24일) 등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9일 통화정책 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수출부진과 메르스사태, 가뭄 등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GDP 성장률이 0.4%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앞서 4월 2.0%로 밝힌 전망치에서 크게 내린 수치다. 이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3.1%에서 2.8%로 하향 조정됐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대내적으로는 메르스에 따른 내수 부진이, 대외적으로는 수출 부진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2분기 성장률은 1분기(0.8%)보다 낮아져 경기 우려감을 높일 것"이라며 "다만 7월 소비자심리는 메르스 충격이 완화되면서 호전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유로존의 제조업 PMI는 유로화 약세, 제조업 경기 회복 등이 호재로 작용해 전월(52.5p)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본격적 2분기어닝시즌…종목장세 예상 이번주에는 포스코,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차, 삼성물산,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기업들의 실적이 줄줄이 발표된다. 앞서 삼성전자가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을 발표한 이후 외국인이 연일 주식을 매도한 바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에는 IT, 자동차, 건설, 은행 등 많은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2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추가 하락할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대우조선해양 사태 등에 따라 조선, 건설, 플랜트 관련 업종에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현재 2분기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는 24조4000억원으로 메르스 발생 이전 25조3000억원 대비 1조원 가량 하향 조정된 상태"라며 "최근 코스피 이익수정비율은 -5.7%로, 업종별로는 전월 대비 에너지, 화학, 보험, 증권 등의 2분기 순이익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는 반면 디스플레이, 운송, 건설, 기계, 자동차 등은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의 관심은 그리스 및 중국에서 미국 경기 및 2분기 실적 발표로 옮겨갈 것"이라며 "메르스 영향 등에 따라 일시적인 실적 둔화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15-07-19 17:27:28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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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합병 가결 주가 폭락... 한화증권 빼고 대부분 "부결때 폭락" 엉터리 예측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가결되면서 이들 회사 주가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앞서 증권사들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일반투자자에게 더 유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어 이를 믿고 매수한 투자자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10.39%(7200원) 내린 6만2100원, 제일모직은 7.73%(1만5000원) 떨어진 17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합병 가결에 대한 기대로 각각 3.43%, 5.72%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제일모직은 오전 9시10분께, 삼성물산은 오후 12시50분께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가결됐다. 이들 주가는 주총 결의 전까지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혼조를 거듭하다가 삼성물산에서 합병 통과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장 초반부터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과 기관은 주총에서 엘리엇 측이 완패하자 매물을 더욱 쏟아낸 탓으로 풀이되고 있다. ◆증권가 "합병이 양사에 유리" 앞서 금융투자업계에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신사업, 지배구조 개선 등에 대한 기대로 이어져 양사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반대로 합병이 무산될 경우 주가 폭락으로 소액주주 피해가 커질 것이란 경고도 잇따랐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합병 성공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주주 모두에게 긍정적"이라며 "합병 후 삼성물산 주가는 30만원 선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합병 발표 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주가는 각각 6.7%, 15% 상승해 주가만 보면 이번 합병이 제일모직에게는 불리하고 삼성물산에는 유리함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합병이 부결될 경우 삼성물산 주가는 초과수익을 모두 반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이 무산되면 엘리엇의 추가 지분 매입 기대감과 경영권 분쟁 요인으로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궁극적인 영업가치 개선 없이 주가가 높게 형성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합병 무산은 삼성물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물산 영업가치가 지난해를 정점으로 본격 하락하는 시기여서 합병이 부결된다면 삼성물산 주가는 상승 가능성보다 하락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합병이 무산되면 삼성물산 주가는 실적악화, 현물배당 등 일부 요구사항 관철의 현실적 어려움, 헤지펀드와 소액주주의 이익방향성 불일치 가능성 등에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합병이 부결되면 합병발표 이전 주가로 회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밖에 IBK투자증권,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대부분의 증권사가 합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홀로 "아니다" 외친 한화증권 22개 증권사 리서치센터 중 21개사(95%)가 합병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동안 합병비율 등에 문제를 제기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이 유일하다. 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보고서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무산될 경우 삼성물산 주가가 현재보다 40%가량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며 "합병 무산 후 합병이 재추진되면 삼성물산 보유지분 가치 12조원과 제일모직 시가총액 23조원을 고려해 현재 1대 0.35의 합병비율을 최소한 1대 0.52로 끌어올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면서 "합병 기준가 5만5000원은 적정가치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삼성물산 주주들은 이번 합병이 무산되고 재추진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액주주 표심이 합병으로 기울면서 이제 마지막 관문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식매수청구권이란 주총 결의 사안에 반대하는 주주가 자신이 소유한 주식을 매수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로, 합병 반대주주는 주총일로부터 20일내에 회사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삼성물산 주식매수청구권 한도는 1조5000억원이고 1주당 주식매수청구가격은 5만7234원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삼성물산의 최근 주가가 6만원 이상으로 주식매수청구가보다 높기 때문에 합병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면서도 "최악의 경우 오늘처럼 주가가 급락해 청구가 아래로 떨어진다면 대규모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합병이 무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5-07-17 18:25:44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