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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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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IP 업체' 칩스앤미디어, 코스닥 이전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반도체 IP(설계자산) 전문기업 칩스앤미디어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 비전과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오는 8월 코스닥 상장을 앞둔 칩스앤미디어는 지난 2003년 설립된 반도체 IP설계자산 전문업체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반도체 IP를 반도체 칩 제조회사에 제공하고 있다. 반도체 IP란 반도체 칩에 삽입돼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일종의 알고리즘을 의미하며, 대표적인 반도체 IP업체로는 영국의 ARM사가 있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칩스앤미디어는 무형의 자산, 즉 저작권을 고객사에 빌려주고 매출을 올리는 업체"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에서 인건비를 제외한 제조원가 등 지출 없이 로얄티가 그대로 수익에 반영되는 사업구조여서 앞으로 매출은 더욱 증가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칩스앤미디어는 반도체 IP 중에서도 멀티미디어 반도체 칩에 삽입돼 동영상을 녹화하거나 재생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비디오 IP' 사업에 주력 중이다. 지난 2004년 첫 비디오 IP 라이선싱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세계 70여개 유수 반도체 회사에 IP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세계 IP 업계 순위 20위 안에 들어가 있다. 칩스앤미디어의 수익구조는 비디오 IP를 고객에게 제공할 때 받는 '라이선스 매출'과, 비디오 IP를 라이선스한 고객이 반도체칩을 판매할 때마다 받는 '로열티 매출'로 이루어져 있다. 칩스앤미디어는 라이선스와 로열티 매출을 기반으로 지난해 10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억원과 25억원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코스닥 공모자금의 대부분은 연구개발(R&D)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독보적인 핵심 기술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칩스앤미디어는 오는 8월 중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2013년 10월 상장한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하는 8번째 회사다. 상장을 위한 주식 공모수는 총 65만주이고 공모 희망가는 9300원~1만500원으로, 총 공모 규모는 60억5000만원~68억3000만원이다. 오는 20일과 21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7일과 28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2015-07-17 15:12:48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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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證, 연 9% 수익률 ELS 등 8종 공모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KDB대우증권은 최대 연 9.00% 수익률의 ELS를 포함해 총 8종을 400억원 규모로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14330회 HSCEI 원금 95%보장형 넉아웃 부스터(Booster) ELS'는 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년짜리 상품이다. 원금의 95%를 보장하면서 기초자산이 115%를 초과상승한 적이 없다면 기초자산의 상승률에 따라 최대 25.00%의 초과 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 또한 기초자산의 가격이 115%를 초과 상승한 적이 있다면 만기 전이라도 원금의 102% 수익을 지급한다. 한편 '제14332회 HSCEI-EuroStoxx50 하향계단식 조기상환형 ELS'는 첫번째 조기상환 배리어를 85%로 설정함으로써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였다. 만기는 3년이며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 최초기준가격의 85%(6·12·18·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6.00%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 되지 않은 경우에도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투자 기간 중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에 연 6.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이밖에 KOSPI200, HSCEI, EuroStoxx50지수와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하는 다양한 ELS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이중 HSCEI,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에 최대 연 9.00% 수익률의 조기상환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이번 상품들은 오는 21일 오후 1시까지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그 밖에 상품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DB대우증권 전국 영업점과 스마트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5-07-17 12:15:0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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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매주 금요일 '한화 물고기공원 음악회' 개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에 여의도 한화투자증권 본사 1층 로비에서 '한화 물고기공원 금요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7~8월에는 장마와 무더위 때문에 옥외공연을 진행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실내공연을 하기로 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5~6월 8회에 걸쳐 개최한 '한화 물고기공원 월요음악회'의 후속편이다. 공연일을 월요일에서 금요일로, 공연장소를 옥외에서 실내로 변경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일상에 지친 직장인과 시민들에게 잠깐이나마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면서 생활의 활력을 되찾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연일 기획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 물고기공원 월요음악회'가 음악 위주로 진행됐다면 이번 '한화 물고기공원 금요음악회'는 좀더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됐다. 퓨전국악, 블루스, 재즈 등과 더불어 연극, 낭독, 마임, 퍼포먼스 등도 기획돼 여러 문화예술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연자는 동양청년 김오키(색소폰, 7/17)를 시작으로 루팡매직(버블쇼, 7/24), 박상민 트리오(재즈, 7/31), 케빈(남녀성우 상황극, 8/7), 김마스타&CR태규(블루스, 8/14), 이산 외 3명(마임 연극, 8/21), 정민아(퓨전국악, 8/28) 등이다. 공연시간은 매주 금요일 낮 12시 20분부터 50분까지 30분간이다. 한석희 인사지원담당은 "실력은 있으나 공연을 할 무대가 부족해 아쉬운 예술가를 지원하면서 여의도의 직장인과 주민들께는 힐링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를 전했다. 그는 "여의도 가까이에 있는 자생적 예술마을 '문래예술촌'의 예술가들이 참여하기로 했다"며 "한화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7-17 10:44:28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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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무산되면…주가 어떻게?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주주총회가 임박하면서 삼성물산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다수의 증권사가 이미 '합병 성공'이 삼성물산에 득이 될 것이란 전망을 앞 다퉈 발표한 가운데 한화투자증권만이 이에 반하는 분석을 내놓은 것도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 주가는 전날보다 3.43%(2300원) 오른 6만9300원으로, 제일모직은 5.72%(1만500원) 상승한 19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가의 동반 상승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합병 가결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며 분위기를 삼성의 승리로 몰아갔다. 서울고등법원도 미국계 사모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을 상대로 낸 '총회소집통지 및 결의금지 가처분 신청'과 '자사주 매각 금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하면서 삼성에 힘을 실어줬다. 엘리엇은 "합병안이 위법, 불공정하다는 우리의 확고한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며 대법원에 재항고했다. ◆증권가 대다수 삼성물산株 '폭락' 전망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물산 합병이 일반투자자에게 더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14일 "삼성물산이 합병에 성공할 경우 통합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는 9만2000원이 가능하다"며 "합병이 부결되면 합병발표 이전 주가로 회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물산이 합병계획을 공시한 지난 5월26일 직전일의 주가는 5만5300원이다. 백 연구원은 합병이 무산되면 △실적악화 △현물배당 등 일부 요구사항 관철의 현실적 어려움 △헤지펀드와 소액주주의 이익방향성 불일치 가능성 등을 주가 하락 요인으로 제시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이 무산되면 엘리엇의 추가 지분 매입 기대감과 경영권 분쟁 요인으로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궁극적인 영업가치 개선 없이 주가가 높게 형성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합병 무산은 삼성물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IBK투자증권,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 등 대부분 증권사가 "합병이 무산되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 "삼성물산 주가, 되레 오른다" 반대로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8일 "합병무산 시 삼성물산의 주가가 현재보다 40%가량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제일모직에 대해서는 차익실현할 것을 조언했다. 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 기준가 5만5000원은 적정가치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1대 0.35의 합병비율을 최소 1대 0.52로 끌어올려야 합병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물산 주주들은 이번 합병이 무산되고 재추진되기를 원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과거에 대체로 ISS의 의견을 수용한 것처럼 다수 외국인이 이번에도 ISS의 합병 반대 의견을 따를 것으로 판단된다"고 관측했다. 그는 "이번 합병의 특수성을 고려해 17일 주주총회 참여의결권을 평소 70%보다 높은 80%로 가정할 때 엘리엇을 제외한 외국인 투자자(지분율 26%)의 80%가 반대하면 국민연금이나 소액주주의 향방과 상관없이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2015-07-17 06:56:5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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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포스코株, '경영쇄신안 무색' 연일 하락…돌파구 없나

2Q 어닝쇼크 여파·3Q도 실적 개선 요원…52주 신저가 경신 年5천억원 원가 절감·계열사 50% 축소 등 '5대 쇄신안' 발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포스코가 주식시장에서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고강도의 경영쇄신안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데다 철강 산업의 불황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전 거래일 대비 2.63%(5500원) 내린 20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20만1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포스코는 지난 15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5조18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863억4400만원, 당기순이익은 1173억9600만원으로 각각 18.2%, 57.9% 줄었다. 계열사 실적을 반영하지 않고 포스코만 놓고 보면 사정은 조금 낫다.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6조57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5% 상승한 6075억800만원을 달성했다. ◆철강 시황, 단기 개선 "글쎄" 포스코의 대대적인 쇄신안이 공개됐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세계 철강 산업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 구간에 진입한 상황에서 단기에 실적 개선을 이루기는 어렵다"며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살을 도려내는 결정을 내렸지만 중국 철근 가격이 이달 들어 155달러까지 하락하면서 국내 철강 가격도 3분기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부진한 업황을 반영해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을 0.8배에서 0.7배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44만원에서 37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김윤상 LIG증권 연구원도 "글로벌과 중국 철강 수요가 감소 중이고 수요 부진에 따라 철강사 간 경쟁이 심화되며 실적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39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경영여건 악화와 검찰 수사로 포스코에 대한 신뢰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구체적인 구조조정안이 발표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철광석 가격 하락과 수요부진으로 가격 약세 지속이 불가피한만큼 3분기 평균판매단가도 하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투도 포스코의 목표가를 33만원에서 27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고강도 기업쇄신 나선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포스코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된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고강도 경영쇄신안인 '혁신 포스코 2.0'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2017년까지 국내 계열사를 현재 47개에서 22개로 50% 이상 감축하고 해외 연결법인도 181개사에서 117개사로 약 30% 줄여 연간 5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 인수합병(M&A), 해외 설비 투자 등 경영상 중대한 의사결정을 내린 담당자에 대한 책임을 강화한 '투자실명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그러면서 과거의 투자 실패, 경영부실 책임을 물어 25명의 임원을 퇴직시키는 등 총 43명을 인사 조치했다. 더불어 '3대 100% 원칙'을 적용해 모든 거래를 100% 경쟁계약 체제로 전환하고 그동안 폐쇄적이라 지적받아온 거래관행을 바꾸기로 했다. 이날 권 회장은 최근 검찰 수사와 관련해 사과하면서 윤리경영을 최우선 운영 전략으로 삼고 금품수수 등 비위행위자는 무조건 바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2015-07-16 17:11:2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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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독거어르신에 '여름철 안심 냉장고' 전달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한화생명이 지난 15일 대전시 정동에 위치한 쪽방촌 독거어르신들에게 안심 냉장고 35대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장마와 폭염 등에 음식물 변질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들 독거어르신들은 주 2~3회 관할 동구노인복지관으로부터 밑반찬 등을 제공받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냉장고가 없거나 노후화돼 여름철 식중독 등으로 건강을 위협받는 상태였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봉사자 30여명은 쪽방촌의 좁은 입구로 직접 냉장고를 들고 방문해 설치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직접 준비한 밑반찬과 과일, 음료수 등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리는 봉사활동도 펼쳤다. 김현상 중부지역본부장은 "한화생명은 6년째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연탄 나눔, 건강검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필요에 맞는 나눔 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한화생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화생명 중부지역본부는 매년 겨울 독거노인분들을 위해 연탄 1만여장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30여명씩 세차례에 걸쳐 총 100여명의 독거노인분들께 건강검진도 실시했다. 안심냉장고도 지난해 35대 전달한 데에 이어 2년째 후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분들의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생명존중사업도 실시하는 등 생명보험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5-07-16 10:52:18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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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우조선 워크아웃설이 대외 호재 '발목'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코스피가 이란 핵 협상 타결 소식과 중국 경제지표 호조 등 대외 호재에도 불구하고 대우조선해양이 워크아웃설 등으로 급락하면서 소폭 상승에 그쳤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8포인트(0.66%) 오른 2072.9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04억원, 2300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2891억원 내던지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장 초반 글로벌증시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는 2080선을 넘봤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이 2조원대 손실 은폐 의혹과 워크아웃설 등으로 하한가에 진입하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강보합권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며 8750원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했다. 비금속광물(4.47%), 건설업(2.88%) 등이 강세였고 화학, 증권, 섬유의복 등도 1%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대우조선 워크아웃 소식과 관련해 은행이 4.69% 크게 떨어졌고 금융업도 1.2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SK텔레콤 등은 강보합 마감했고 신한지주(-3.79%), KB금융(-3.83%), 하나금융지주(-7.62%), 우리은행(-5.50%) 등은 약세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47포인트(0.59%) 오른 761.59포인트로 4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억원, 52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9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5.65%), 제약(2.06%), 일반전기전자(2.00%) 등이 올랐고 디지털컨텐츠, 금융, 섬유의류 등은 1%대에서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 등락은 갈렸다. 셀트리온이 6.27%로 크게 올랐고 동서, 메디톡스, 이오테크닉스,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1%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다음카카오(-1.81%), CJ E&M(-1.93%), 파라다이스(-1.17%), 로엔(-0.96%), 산성앨엔에스(-0.69%) 등은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원(0.09%) 오른 1143.60원을 기록했다.

2015-07-16 07:09:3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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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株 '빅배스+워크아웃' 설에 '추락'

2Q 실적발표 다음달 14일…해양플랜트 손실 2조원 반영 금감원, 회계감리 착수 검토…채권단, 구조조정 방안 논의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최근 대우조선해양에 해양플랜트 부문의 대규모 손실을 숨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분기 실적에 '빅 배스(과거 손실을 회계에 반영하는 것)'를 단행하겠다며 의혹은 일축했다. 다만 금융당국은 대우조선해양의 손실 은폐 가능성을 열어두고 회계감리를 검토하는 한편 채권단은 구조조정 방안을 논의 중이어서 상황 결과에 따라 파문은 더 커질 전망이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30%(3750원)까지 떨어진 8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한조선해양이 1만원 선을 내준 것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7년여 만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분기 실적이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장 초반 전날보다 12% 내린 1만1000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여기에 거래 손실 은폐 의혹,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추진설 등에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10시15분 하한가를 기록했다. ◆2Q 영업손실…최대 3조원 전망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대우조선해양이 해양플랜트 분야 등에서 발생한 2조원 가량의 누적 손실을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의 지분 31.5%를 보유한 산업은행과 12.5%를 보유한 금융감독위원회 등은 대우조선해양이 부실을 숨겼다고 보고 구조조정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채권단 측은 대우조선해양이 그동안 반영하지 않았던 손실을 반영할 경우 2분기 영업손실이 최대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손실은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설계 변경으로 공정이 지연되면서 막대한 비용을 추가로 들인 것이 주효했다. 특히 지난 2011년 반잠수식 시추선 4척을 척당 6000억원에 수주했지만 건조기간이 평균 10개월~1년 가량 지연되면서 큰 손실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 "재무구조 개선 검토 중" 국내 대형 조선 3사 중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래트 사업으로 이미 조 단위의 손실을 봤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조249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삼성중공업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0% 감소한 1830억원에 그쳤다.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4711억원의 흑자를 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지난달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상당히 많은 적자를 발표했는데 대우조선은 과연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많았다"며 "실사과정에서 해양플랜트 손실이 파악돼 2분기 실적에 반영할 것"이라며 빅 베스를 예고한 바 있다. 사실상 그동안 손실 반영이 제대로 되지 않았음을 인정한 것. 대규모 손실을 예상했으면서도 숨기려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해양플랜트 실적은 인도 시점까지 가야 정확한 손실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한국거래소의 '채권은행 등의 관리절차 개시 신청설 또는 워크아웃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요구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주채권은행 등과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소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그간 실제 회계에 적절한 부실 규모를 반영해 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대우조선은 세계 3위 조선사이고 최대주주가 산은인 점, 물량 부담 등을 고려할 때 워크아웃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2015-07-15 17:56:5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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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난민어린이에 '희망 티셔츠 보내기' 캠페인 진행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NH농협생명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세계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그려 넣은 티셔츠를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희망 티셔츠 보내기 캠페인'은 자연재해를 입고 삶의 터전을 잃은 전 세계 기후난민 어린이들을 위해 진행됐다. NH농협생명은 아이들을 위한 희망과 사랑의 메세지를 담은 1500여 장의 티셔츠와 영양결핍치료식을 희망브릿지(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희망 티셔츠 보내기 캠페인'은 본사와 지역총국, FC지점을 포함한 전국 농협생명 사무소에서 동시에 시행됐다. FC를 포함한 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아무런 그림이 없던 티셔츠는 사랑의 마음이 담긴 구호품으로 바뀌었다. NH농협생명은 이 캠페인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창적인 티셔츠가 결과물로 얻을 수 있어 직원들의 호응이 컸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용복 대표이사는 "재해로 피해를 입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NH농협생명은 앞으로도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7-15 17:56:33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