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절반의 해피엔딩…최민수, 안타까운 '타살 암시'
MBC ‘오만과 편견’이 절반의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은 시청률 10.8%(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 동시간대 ‘월화극 1위’의 자리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지막 회에서는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반전 스토리를 이어가며 ‘1999년 한별이 사건’을 마무리했다. 특히 '민생안정팀'이 힘을 합쳐 정의를 찾는 모습이 그려져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 공판에서 문희만(최민수)은 아이를 죽이라고 지시하는 최광국의 목소리가 담긴 죽은 빽곰의 만년필 녹음기를 증거로 제출,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 빠져나가려 했던 최광국과의 싸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에 법정은 한별이 살인교사죄를 인정해 최광국을 징역 20년 형에 처했다. 화영 재단 박만근의 가면을 쓰고 수십 년 동안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갖은 악행을 저질러왔던 최광국 검사(정찬)를 결국 단죄해냈던 것. 하지만 재판이 끝난 후 문희만이 최광국의 수하에 의해 자신의 차에서 타살 당하는 모습이 암시 되면서 안타까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열무(백진희)와 동치(최진혁)는 일, 사랑, 양심 등 모든 것을 지켜내며 아름다운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 날 방송에서 동치는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직전, 법정에서 빽곰을 죽인 자신의 죄를 자백하며 법복을 벗었다. 열무는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명명백백히 밝혀냈지만, 연인인 동치가 죄값을 치르기 위해 떠나야 하는 현실에 복합적인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3년 후 열무와 동치는 법정 안에서 검사와 변호사로 재회하며 다시 사랑을 꽃피울 것을 예고,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