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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웅
산업부 장관, 반도체 수출업체 방문… 노동시간 단축 상황 점검

이달 '주 52시간 근로제'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직접 기업들을 방문해 노동시간 단축 참여를 호소했다. 산업부는 백 장관이 2일 경기도 화성의 반도체 소재 기업인 (주)동진쎄미켐을 찾아 노동시간 단축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 등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노동시간 단축 적용대상이 되는 수출 중견기업으로부터 노동시간 단축 안착 방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동시에, 최근의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 등으로 하반기 수출 여건이 악화될 것에 대비, 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소통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은 "교대제를 도입하면서 생산직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는 동시에 급여·퇴직금 보전 등을 통해 노동시간이 단축되더라도 직원 소득이 낮아지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다"며 노동시간 단축에 대비한 노력을 소개했다. 이에 백 장관은 동진쎄미켐을 일자리 나누기 모범 사례로 평가하고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보장하고 고용도 증가시킬 수 있는 노동시간 단축에 기업이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인건비 지원을 확대하고 노동시간 단축 첫 6개월은 계도 기간으로 하는 등 정부도 노동시간 단축의 안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관련해서 백 장관은 "실태조사를 통해 업계 애로사항을 파악한 후 현행 제도상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되면 개선 방안(단위기간 연장 등)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백 장관은 이날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수출이 하반기에도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심화 및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인해 다소 불확실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하반기 수출 확대를 총력 지원하기 위해 당초 6월 한달간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던 무역보험 및 수출마케팅 특별지원 서비스를 올해 9월 말까지 연장한다"며 "앞으로도 수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수출 확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이고 총력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무역보험을 통해 모든 수출기업이 신남방·신북방 및 고위험 신흥국에 진출할 경우 단기수출보험 신규 한도는 최대 2배까지 확대하고, 기존 한도는 6월 특별지원에 따라 20% 일괄 증액한 한도를 감액 없이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이 위 신흥시장에 진출할 경우 기존 중소·중견기업 대상 30% 할인에서 10%를 추가 할인하기로 했다.

2018-07-02 14:41:20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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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조직 개편 통해 사회 가치 실현 확대 나선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사회적 가치 기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공사에 따르면 이달부터 12개의 지방조직을 지사로 전환·격상하는 한편, 공사의 사회적 가치 기능 강화를 위한 '사회적가치추진단', 'KRC 개혁위원회', 사장 직할의 '준공점검 전담부서' 등을 신설했다. 이 같은 조직 개편은 지난 2월 말 취임한 최규성 사장의 경영 철학이 담긴 것이다. 최 사장은 취임 후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 실현 등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의 기업 가치로 설정하고, 그동안 전국 현장을 방문해 지역주민, 지자체 공무원 등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공사에 따르면 현장 방문에서 가장 많이 들은 의견들은 농어촌지역이 고령화와 공동화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만큼 지역 숙원사업 발굴, 지역과 소통·공감할 수 있는 창구 마련, 주력사업에 대한 서비스 질 개선 등을 공사가 나서서 해달라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공사는 7월 1일자로 지부로 축소됐던 12개의 지방조직을 지사로 전환·격상시켜 지사 수를 기존 전국 총 81개에서 93개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공사는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업해 실질적으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 발굴과 지역공동체가 존속·발전하는데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 가치 실현 과정에 국민이 함께 참여·공감·체감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사회적가치추진단'을 신설했다. 기존 사업도 농어촌의 공익적 가치, 국토 균형발전,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등 대응에 적합한 구조로 변화하기 위해 'KRC개혁위원회'와 사장 직할의 '준공점검 전담부서'를 신설해 운영 중에 있다. 공사는 농업구조변화에 대응한 미래형 생산기반에 대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식량안보적 측면을 고려하면서도 지역별 생산기반정비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논밭겸용이 가능한 농지범용화 시범사업(3개소), 시설작물 등 고품질 생산지원을 위한 맑은물공급사업(4개소)이 추진된다. 아울러 수출전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하고 2020년까지 새만금 농생명용지 9430㏊를 첨단, 친환경, 생태관광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공사는 농지를 활용해 사람이 돌아오고 미래가 있는 농촌 만들기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농민의 성장단계별(진입(2㏊)→성장(2~6㏊)→전업농(6㏊ 초과)→은퇴농)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올해 농지은행을 통한 지원면적 1만6000㏊의 약 25%인 약4000㏊를 2030세대에 지원하고, 경영위기 농가에 예산과 컨설팅 지원으로 재기의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고령농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농지연금사업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 사장은 "공사 본연의 업무가 바로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실현이 되도록 조직과 사업을 개편하는 것"이라며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으며 국민이 믿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농어촌 지역공동체를 존속·발전하는데 꼭 필요한 공사로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IMG::20180702000122.jpg::C::480::최규성 사장이 지난 달 20일 충남 논산 왕암저수지 기술안전사업단 정밀안전진단 현장 시연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한국농어촌공사}!]

2018-07-02 14:41:06 최신웅 기자
해수부, 명태 연중 포획 금지 규정 신설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4일부터 8월 14일까지 42일간 입법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의 주요 내용은 명태의 연중 포획금지 기간을 신설하고 지역마다 다른 대구 포획 금지기간을 일원화하는 것이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최근 고갈·감소되고 있는 명태와 대구자원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정안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명태의 연중 포획금지 기간(1월 1일 ~ 12월 31일)이 신설된다. 해수부는 명태 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명태의 연중 금어기를 신설해 명태 자원 회복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연중 금어기 신설에 따라 기존에 있던 명태 포획금지체장에 대한 규제는 삭제한다. 또한, 대구의 포획 금지기간을 1월로 일원화하도록 개정한다. 현재 대구의 포획 금지기간은 부산·경남지역은 1월, 그 외 시·도는 3월로 각각 설정돼 있었다. 그러나 어미 대구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금어기를 산란기인 1월로 일원화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이번에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 강준석 해수부 차관은 "최근 정치망에 명태 수백 마리가 한꺼번에 포획되는 등 명태 자원이 회복되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명태 연중 포획 금지 및 대구 포획기간 일원화를 통해 명태 등 수산자원의 회복을 가속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의 '법령바다/입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기관·단체는 8월 14일까지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 해수부 누리집 또는 통합입법예고센터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입법예고가 끝나면 규제심사와 법제처의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2018-07-02 11:13:3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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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 개최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2일부터 6일까지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아 '제 51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1968년부터 매년 7월 첫째 주를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으로, 그 주 월요일을 '산업안전보건의 날'로 지정해 국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산재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에서는 산재예방 유공자 20명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30년간 안전관리자로서 화재·폭발 등 중대산업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한 코오롱인더스트리(주) 구미공장 임규재 안전관리자에게 동탑산업훈장이, 안전보건총괄책임자로서 유해위험성을 분석한 안전가이드를 개발하고 제주지역 중소기업 최초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인증 받아 지역 안전봉사활동에 헌신한 경림산업(주) 고동린 전무이사에게 철탑산업훈장이 수여됐다. 또한, 보건관리자로서 병원 종사자에 대한 특수건강진단 등 적극적인 건강관리와 근골격계 유해요인 분석을 통해 건강한 사업장을 조성한 (의)소화아동병원 현숙 보건관리자에게 석탑산업훈장이 수여됐고, 산업포장은 삼성그룹 최초의 안전담당 임원으로 선임된 삼성물산(주) 에버랜드리조트 유인종 상무와 반도체 직업병예방에 앞장서온 에스케이하이닉스 주식회사 김태훈 상무, 서비스업종 산재예방 및 재난안전에 공이 큰 ㈜호텔롯데 박의연 안전관리자가 수상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건설·조선·화학 등 고위험 사업장을 집중관리하고, 산업안전 감독의 사전예방 기능을 강화해 안전보건 불공정 관행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엑스에서는 6일까지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사고사망 절반줄이기 정책세미나(총 34건), 산재예방 우수사례 발표대회(총 13건) 등 다양한 국민 참여행사가 열린다. [!{IMG::20180702000039.jpg::C::480::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원들이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기념사 하는 동안 '공정안전보고제도 개선, 위험성 평가 올바른 실시' 등을 요구하며 피켓 시위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7-02 11:13:2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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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엔 '우리밀·애호박·닭가슴살'로 만든 여름 별미 어떠세요?

농촌진흥청은 '7월의 식재료'로 우리밀, 애호박, 닭가슴살을 선정하고 이 재료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가정식과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했다. 이달의 식재료와 관련된 내용과 조리법은 농진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우리밀은 가루 형태로 국수, 전, 빵, 쿠키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고, 통밀쌀 형태로 쌀과 함께 밥을 지어도 좋다. 가급적 정제밀보다 통밀 식품을 선택하는데 통밀은 정제밀보다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 함량이 높아 비만과 만성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2016년 기준, 우리밀 자급률은 1.8%다. 우리나라 밀 자급률은 1970년대 중반까지는 15% 수준을 유지했으나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밀 수요의 99%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밀은 주로 가을에 씨를 뿌려 이른 봄에 웃거름을 주고 초여름에 수확해 병해충이 적은 편이나, 수입하는 밀은 봄과 가을에 걸쳐 재배하기 때문에 병해충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농진청은 조리법으로 '우리밀뿌리채소주먹밥', '우리밀납작만두', '우리밀싹명란달걀말이', '우리밀시나몬초코칩쿠키'를 소개했다. 다음으로 애호박은 국, 찌개, 나물, 전, 구이, 찜, 볶음 등에 단독으로 또는 다른 식재료와 어우러져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대중적인 채소다. 애호박에 많이 들어 있는 카로틴은 체내에 들어오면 비타민 A의 효력을 나타내는데, 특히 호박의 카로티노이드에는 루테인이 풍부해 시력 보호와 피부 미용에 좋다. 칼륨이 많아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예방에 좋다. 수분 함량이 높아 장기 저장은 힘들지만, 썰어서 말리거나 냉동하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젖은 휴지로 꼭지 부분을 감싸고 신문지에 말아 보관하면 비교적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고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하면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아 좋다. 조리법은 '애호박새우전', '애호박찜', '애호박오븐치즈구이'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닭가슴살은 단백질 함량이 22.9%인 고단백식품으로 다른 동물성 식품에 비해 높고 지방은 1.2%로 매우 낮아 건강식으로 이용된다.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해 소화 흡수도 잘 돼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도 좋다. 또한, 리놀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16% 이상 함유돼 콜레스테롤 저하에 좋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 발달에도 좋다. 닭가슴살은 백색근섬유로만 구성돼 있기 때문에 육즙의 손실이 일어나기 쉬워 자칫 퍽퍽해 질 수 있다. 가열이 조금만 지나쳐도 퍼석퍼석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조리법은 '닭가슴살영양솥밥', '단호박닭찜', '닭고기또띠아쌈'을 소개했다. 김양숙 농진청 농업연구사는 "7월은 신선한 햇우리밀이 출하되는 시기로, 토종닭, 애호박 등과 함께 여름 별미를 만들고 토속적인 맛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IMG::20180702000024.jpg::C::480::}!]

2018-07-02 10:40:12 최신웅 기자
aT, 제1회 '서울 HMR 쿠킹&푸드 페어'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1인가구 증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편의성을 강조한 가정간편식(HMR)이 급성장함에 따라 HMR을 주제로 한 '제1회 서울 HMR 쿠킹&푸드페어'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모두의 간편식! 주방없는 레스토랑'을 컨셉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며, 국내 가정간편식 산업의 우수제품부터 신기술까지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 HMR상품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HMR선진국인 일본의 HMR서밋, 미쯔비시식품, 야오코, 미쯔강와 유럽의 리로이 시푸드을 비롯 국내 CJ, AC닐슨 등 전문가들이 대거 연사로 참여하는 'HMR월드마켓포럼'을 4일과 5일 개최한다. 이를 통해 HMR상품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함께 토론함으로써 정보 공유를 통한 기회 창출의 장이 마련 될 것으로 보인다. aT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산 식재료를 사용하는 우수 HMR제품기업들의 판로 확대 및 홍보 지원으로 국산 농산물 수요가 확대됨으로써 국내 농수산식품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편리성, 소용량, 가치소비를 중심으로 연평균 14%씩 성장하고 있는 HMR시장의 성장세에 견인해 국산 농산물 수요 확대 및 중소 농식품기업 발굴·판로확대 기회제공을 통해 농수산식품산업의 시장확대와 공익성 추구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07-02 10:00:2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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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비전 선포식 개최… 제2의 도약 선언

해양환경공단이 새로운 비전 선포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2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양평 코바코 연수원에서 본사 및 소속기관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국민 행복을 위한 해양환경 분야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공단의 신 비전은 '건강한 바다, 풍요로운 미래, 행복한 국민 With KOEM'으로 청정과 안전의 가치로 이루어진 건강한 바다를 통해 풍요로운 미래를 조성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민 행복 추구에 기여하겠다는 공단 임직원의 굳은 의지가 담겨있다. 그간, 공단은 이러한 비전 수립을 위해 일반국민, 고객, 해양관계자,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현장의견을 모아왔다. 특히, 비전 달성을 위해 2027년까지 특별관리해역 2등급이상 100% 달성, 해양오염사고 예방률 65% 이상 달성, 양질의 일자리 3000개 창출 등의 8개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건강한 해양가치 보전 ▲안전한 해양가치 구현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사회적 가치 실현 등 4대 전략목표를 세워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기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공단은 국민행복이 실현되는 건강한바다를 위해 본연의 업무에서 역량을 극대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IMG::20180702000010.jpg::C::480::해양환경공단이 29일 열린 경영혁신 워크숍에서 신비전 선포식을 진행한 후 구성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해양환경공단}!]

2018-07-02 09:22:10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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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3개월 → 6개월 연장되나?

이달부터 '주 52시간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 기간 연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업들이 근무가 많은 주의 노동시간을 늘리는 대신 다른 주의 노동시간을 줄여 평균 노동시간을 주 52시간 이내로 맞추는 탄력근로제의 단위 기간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가운데 여당 원내대표가 이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는 단위 기간 연장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여 당정이 엇박자를 내는 모습이다. 탄력근로제란 일정 기간 내에 근로시간을 늘리고 줄이면서 조절하는 제도이다. 근로시간을 일일, 일주일 단위로 엄격하게 지키는 것이 아니라 탄력적으로 근무시간을 조절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2주 단위로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적용하면 업무가 많은 첫 주에는 58시간 일하고 상대적으로 일이 줄어든 다음주에는 46시간 일해 평균 근로시간을 주당 52시간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탄력근로제의 최대 단위기간은 취업규칙에 의할 경우 2주, 노사 간 서면합의에 의할 경우 3개월로 각각 규정돼 있다. 지난 달 27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조찬 강연회에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과 관련해 "적어도 3개월로 돼 있는 것을 6개월 정도로 하는 탄력근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근로시간 단축을 할 때 탄력근로제를 확대해달라는 요구가 있는데, (근로시간 단축이) 전면 시행되는 것은 2022년 1월이니까 (탄력근로제를) 확대하는 것은 그 전에 하도록 여야가 합의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이틀 뒤 김영주 노동부 장관은 홍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노동시간 단축의 의미가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노동시간 단축 시행을 이틀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탄력근로제에 관한 것은 산업과 기업마다 다를 수 있다. 그 부분에 관해 하반기에 실태조사를 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다 6개월을 하면 노동시간 단축의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 장관의 발언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연장 방안을 검토할 수 있으나 산업과 기업 구분 없이 전반적으로 6개월로 늘리는 데는 반대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회에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을 보완하는 내용이 담긴 근로기준법 개정안 4건이 계류 중이다. 주요 내용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업무에 따른 근로시간 구체화 등이다. 탄력근로제와 관련해 노동계는 사실상 근로시간 연장이라고 반대하고 있지만, 여당 원내대표가 탄력근로제에 대한 공감대를 구하기로 한 만큼 20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이 완료되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동부가 공개한 기업이 노동시간 단축 대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연근로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탄력근로제 도입이 필요한 업종은 운수, 통신, 의료서비스업 등 노동시간을 연속해 근무하는 게 효율적인 업종에서 필요하다. 빙과류, 냉난방 장비 제조업 등 계절적으로 집중노동이 필요한 업종도 마찬가지다. 철강, 석유화학 등 기계를 쉬지 않고 가동하기 위해 연속적인 노동이 필요한 업종도 탄력근로제를 도입할 만하다. [!{IMG::20180701000109.jpg::C::480::}!]

2018-07-01 14:48:5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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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남아공서 한국 농식품 알리는 로드쇼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난 달 20일부터 28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과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아공 농식품 세일즈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aT는 지난해부터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20개 전략국가를 목표로 설정하고 아프리카·유럽·중남미·아세안 등 5개 권역을 대상으로 세일즈 로드쇼를 진행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남아공을 최우선 전략국가로 선정해 한국 농식품 수출기반 확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남아공의 수입 농식품 중 한국산의 비중은 0.33% 수준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물리적, 문화적 접근성 때문에 쉽게 수출에 도전장을 내밀기 어려운 시장이다. 하지만 작년부터 남아공의 시장 확대 가능성을 토대로 aT파일럿요원, 청년개척단 등이 파견돼 현지 수출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으로 2017년 대 남아공 농식품 수출은 21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2%나 증가했다. 올해는 작년에 구축한 유통 네트워크 및 시장정보 등을 바탕으로 성공적 수출 사례 발굴을 위해 농식품 세일즈 로드쇼 2회, 청년개척단 14명 파견, 시장다변화 프런티어 업체 지원 등 다양한 농식품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남아공 로드쇼에서는 신선 배, 유자차, 김치, 흑마늘, 알로에음료, 떡볶이 등의 전략품목으로 도전장을 내민 시장다변화 프런티어 업체 6개사가 참여했으며 한국 식품 취급에 관심 있는 현지 수입·유통업체 등 유망 바이어 26개사가 참여해 730만 달러 상당의 수출액을 상담했다. 또한 남아공 현지의 소득수준 및 인종 등에 따른 현지 소비자 품평단으로 구성해 현지인들이 생각하는 수출상품에 대한 맛, 포장, 가격, 디자인, 호응도 등에 대해 업체가 직접 듣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 접근이 어려워 대부분이 잘 바라보지 않는 시장에도 한국 농식품의 소비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며 "aT는 개척의지가 있는 선도 수출업계와 함께 새로운 수출 발판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IMG::20180701000098.jpg::C::480::남아공 케이프타운 세일즈 로드쇼 현장 모습./aT}!]

2018-07-01 14:20:18 최신웅 기자
올 상반기 수출, 2975억 달러 사상 최대… 반도체·석유 외 잘 나가는 품목 없어

올해 우리나라 상반기 수출(1~6월)이 사상 첫 4개월 연속 500억 달러 돌파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975억 달러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반도체·석유 외에 잘 나가는 품목이 없어 수출경쟁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출은 512억3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돼 작년 동기 대비 소폭(0.089%) 감소했다. 무역흑자는 63억2000만 달러로 7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조업일이 작년보다 1.5일 감소했으며 작년 6월 대규모 선박 수출(73억7000만 달러)에 따른 기저효과로 6월 수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월별 수출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품목 중 석유제품(72.1%), 컴퓨터(48.5%), 반도체(39.0%), 석유화학(17.6%), 차부품(2.4%), 일반기계(1.5%), 섬유(1.2%) 7개가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111억6000만 달러로 2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는 해외 재고 조정과 현지 생산 확대 등으로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세다. 디스플레이는 중국의 생산 확대로 LCD 단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으며 무선통신기기도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로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9.8%), 인도(17.0%), 일본(11.1%), 미국(7.6%), 유럽연합(1.4%) 등이 늘었다. 중국 수출은 20개월 연속 증가하며 역대 2위를 기록했고 일본 수출도 8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국은 수입규제 영향으로 철강과 가전 수출이 줄었지만, 자동차와 일반기계, 반도체 등 수출이 증가했다. 6월 무역흑자는 작년보다 43.7% 증가했지만, 상반기 전체로 보면 28.8% 감소했다. 6월 수입은 449억1000만 달러로 작년보다 10.7% 증가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원유 수입, 발전용 수요 증가에 따른 액화천연가스 수입, 국내 컴퓨터 생산확대에 따른 컴퓨터기억장치 수입 등이 크게 늘었다. 한편, 일각에선 지난 5월 반등한 수출이 6월에 다시 주춤하면서 수출이 하락세에 진입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반도체 편중과 자동차·선박을 비롯한 주력 산업 부진 등 수출구조의 취약성이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수출 증가율을 월별로 보면 1월 22.3%, 2월 3.3%, 3월 6.0%, 4월 -1.5%, 5월 13.2%, 6월 -0.089%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최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서 기업들은 수출이 전달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수출 증가율이 상반기의 6.4%에서 하반기 4.6%로 낮아지면서 연간 5.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수출을 견인한 반도체마저 하반기에는 수요 둔화가 예상된다. 산업연구원은 하반기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상반기 42.5%보다 둔화한 15.9%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발 통상압력, 미중과 미·EU 통상분쟁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국의 금리 인상 가속에 따른 신흥국 경기불안 등 수출 불안요인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2018-07-01 14:20:0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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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장관, 미국 정·재계 인사 만나 자동차관세 반대 입장 전달

산업통상자원부는 시계가스총회 참석 차 미국을 방문한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지난 달 27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워싱턴 D.C에서 미 정재계 유력 인사들을 대상으로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자동차 관세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백 장관은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 등을 만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상호 호혜적인 교역 여건이 이뤄진 상태에서 이번 조사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백 장관은 양국이 원칙적으로 합의한 한미FTA 개정협상에서 자동차 분야에 대한 미국 우려를 반영한 만큼 한국 정부의 입장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백 장관은 현대·기아자동차가 진출한 조지아주의 조니 아이잭슨 상원의원과 앨라바마주의 테리 스웰 하원의원도 만나 한미FTA로 양국 투자협력이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또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부품가격 상승에 따른 자동차 수요 및 생산 감소로 해당 지역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드, 제너럴모터스(GM)와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등 미국 3대 자동차 기업을 대표하는 자동차협회(AAPC)의 맷 블런트 회장과의 면담에서는 232조 조치가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는 미국 자동차 업계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적극적인 반대 입장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주요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변하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의 조슈아 볼튼 회장에게도 양국 신뢰관계 유지를 위해 한국은 조치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우리 입장을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부는 미국 정·재계 인사들이 232조 조치 자체와 한국에 대한 적용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스테니 호이어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는 우리 우려를 민주당 리더쉽과 통상담당 주요의원과 공유하겠다고 밝혔고, 테리 스웰 하원의원은 초당파적 협력을 통해 자동차 232조에 반대하는 내용의 공동서한을 준비 중이라며 향후 이 조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조니 아이잭슨 조지아주 상원의원은 한국 등 미국의 주요 교역 파트너들이 피해를 보지 않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고, 그렉 왈든 하원 에너지·상무 위원장은 한미FTA를 지지하며 양국 간 무역전쟁으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맷 블런트 회장은 한국이 한미FTA 개정협상을 통해 미국 업계의 우려를 반영한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우리 입장에 공감을 표명했다. 강성천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미국 상무부의 자동차 232조 담당 차관보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관계자를 만나 한국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의견서를 직접 전달했다. 백 장관은 지난달 29일 세계가스총회 폐막식에도 참석해 한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소개하고, 재생에너지와 함께 가스의 미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리사 머카우스키 상원 에너지천연자원위원장과 왈든 하원 에너지·상무위원장을 면담하고 양국 원전수출 협력 및 에너지 교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IMG::20180701000061.jpg::C::480::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미국 워싱턴 D.C. 월터 E. 컨벤션센터에서 데이비드 케롤 국제가스연맹 회장, 데이브 맥커디 미국가스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WGC 2018 폐회식의 WGC 2021 세션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7-01 12:05:49 최신웅 기자
日 도쿄서 RCEP 제5차 회기간 장관회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5차 회기간 장관회의가 1일 일본 도쿄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는 아세안(ASEAN) 10개국 및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아·태지역 자유무역협정(FTA)을 말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11월 RCEP 정상들이 '2018년 타결 목표'를 설정한 이래 두 번째로 개최되는 장관회의로, 우리측 김현종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포함해 아세안·일본·중국·호주·뉴질랜드·인도 등 16개국 장·차관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 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자유무역체계가 도전을 받는 최근 통상환경 속에서 RCEP의 조속한 타결은 자유무역을 통한 공동번영의 가능성을 대내외적으로 시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품·서비스·투자 등 시장접근 분야 중요 이슈를 중심으로 가시적 성과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으로 상품과 서비스 분야에서는 상업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시장개방을 달성할 수 있도록 참여국들이 제출한 양허안의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지재권, 전자상거래 등 규범분야에서도 무역원활화와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선진적인 규범 마련에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정부는 앞으로 아태 역내 경제통합 주도 차원에서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한 합리적인 절충안을 제시해 우리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8-07-01 11:54:3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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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7월의 어식백세 수산물 '갯장어·성게' 선정

해양수산부는 7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여름철 보양식 수산물인 '갯장어(하모)'와 바다 향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성게'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갯장어는 몸이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다. 삼각형 모양의 입은 몸에 비해 아주 큰 편이며 양 턱에 2~3줄의 커다랗고 날카로운 이빨이 늘어서 있다. 배지느러미가 없는 것이 특징으로 옆줄에 146~154개의 감각공(감각을 느낄 수 있는 구멍)이 있다. 갯장어는 고단백 영양식품으로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여름철 원기 회복에 좋으며 칼슘과 인, 철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허약체질 개선 및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껍질에는 '콘트로이틴'이 들어 있어 관절통증을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여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극피동물에 속하는 성게는 둥근 공처럼 생겼으며 표면에 가시가 돋아있는 단단한 껍데기에 싸여있다. 껍데기 안에는 노란색의 성게알이 있는데, 철분 등 영양가가 풍부하여 예로부터 산모의 산후식이나 원기회복을 위한 음식으로 사랑받아 왔다. 성게에는 비타민A가 많아 야맹증 예방과 시력향상에 좋고, 비타민 B₁, B₂도 풍부해 신경세포 기능 향상에도 좋다. 또한, '바다의 호르몬'이라 하여 강장제로도 인기가 좋으며 알코올을 해독하는 성분이 있어 술안주로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갯장어, 성게는 7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 온라인 수협쇼핑(www. shshopping.co.kr)에서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7월의 지역축제 행사로 경상남도 사천시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를 소개한다. 이 축제는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리며 맨손 전어잡기 체험, 전어 퀴즈쇼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방문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IMG::20180701000033.jpg::C::480::}!]

2018-07-01 11:24:28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