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최신웅
해수부, 제1차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 기본계획 수립

해양수산부는 '제1차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 기본계획(2018∼2022)'이 29일 개최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2회 심의회의'를 통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법 제5조에 따른 해양수산 분야 과학기술 정책의 최상위 계획이다. 해수부는 그동안 전문기관 및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계획 초안을 마련하고, 대국민 토론회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의 과정을 거쳐 계획을 수립했다. 최근 해양수산업의 현안을 극복하고 새로운 신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해양수산과학기술 기반을 확충할 필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 국정과제 등 정책방향과 연계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과학기술 생태계 변화를 반영한 해양수산과학기술 분야의 체계적인 육성 전략이 요구됐다. 이번 제1차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 기본계획은 '풍요롭고 안전한 바다 실현을 위한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신산업 육성 및 좋은 일자리를 위한 해양수산과학기술 집중 육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해양수산과학기술 기반 확보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체계 혁신 ▲해양수산과학기술의 지속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이라는 4대 전략과 8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4차 산업혁명에 따라 해양수산업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크고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자율운항선박, 스마트 양식, 스마트 해운항만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빠른 시일 내 산업화가 기대되는 해양에너지, 해양바이오, 해양장비·로봇, 친환경 선박, 고부가 수산양식 등 5대 분야의 기술개발에 전략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국민생활과 직결된 먹거리 안전, 해양사고 저감 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정확한 해양예보를 제공하는 등 해양공공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이와 함께 해양환경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해양환경오염물질 통합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하고, 예측·제어·저감 등 기술 개발을 확대한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 및 해양자원 보존 등 국제 공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협력연구를 강화하는 등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과학기술을 육성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기본계획의 이행을 통해 해양수산과학기술 수준 향상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 및 해양사고 저감 등과 같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범 해수부 정책기획관은 "제1차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해양수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라는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과제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6-29 11:34:53 최신웅 기자
정부,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6곳 선정

정부가 ▲서울디지털 국가산업단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구미 국가산업단지 ▲창원 국가산업단지 ▲익산 국가산업단지 ▲광주본촌 일반산업단지 등 6곳을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최종 선정했다. 6곳의 산단에는 올해 환경개선비로 국비 1500억원과 민간 투자 6000억원 등 총 7500억원이 지원되고 스마트공장 구축, 혁신지원센터 설치, 기숙사 건설, 통근버스 운행 등의 패키지도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향후 3~4년간 어려운 청년고용여건을 감안해 단기간 내 청년 일자리에 대한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한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산업단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가능성, 가시적 성과 조기창출 가능성, 산업단지별 특성(신산업 집적형, 주력산업 집적형, 중소기업 밀집형), 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지실사와 정량·정성평가를 거쳐 선정하고, 관계부처 T/F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산업부는 그간 산업단지의 특성과 여건에 상관없이 개별적·분산적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부처간 협업을 통해 산업단지 유형별 맞춤형으로 패키지 형태의 지원방식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선정된 6개의 산업단지에 혁신성장촉진지구, 복합구역 등을 신규로 우선 지정하고, 저렴한 청년 창업 임대공간과 편의·지원시설 등을 함께 구축하는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도 신규로 추진해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9월까지 이번에 지정된 6개 산업단지별로 지자체, 산업단지 관리기관 등과 함께 구체적 사업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산단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지원하고 2022년까지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6-28 16:48:10 최신웅 기자
정부, 어촌 재생·해양관광 활성화로 어촌 혁신성장 이끈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어촌뉴딜 300'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어촌뉴딜 300이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걸맞게 300여 개의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이다. 어촌 주민의 생활공간이자 경제활동 핵심시설인 어항·포구는 그간 지자체의 예산 부족 등으로 낙후돼 주민 불편 및 안전 문제까지 우려되고 있었다. 이러한 정주여건의 악화는 어촌의 고령화 및 공동화(空洞化)의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해왔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한, 최근 해양레저·관광 수요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해양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어촌에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교통 불편 및 낙후된 관광 인프라 등으로 어촌의 성장 잠재력이 발현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해수부는 여객선이 기항하는 소규모 항포구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이원적·단절적으로 추진되던 기존의 어촌·어항 사업을 통합·확대함으로써 지속적인 어촌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어촌뉴딜300 추진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이번 추진계획에서는 ▲어촌 접근성 제고를 위한 해상교통시설 현대화 ▲어촌의 핵심자원을 활용한 해양관광 활성화 ▲어촌지역의 혁신역량 강화라는 3대 추진방안과 이와 관련된 세부사업 추진내용 등을 제시했다. 해수부는 올해 하반기 사업 대상지와 그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연차별 개발계획(2019~2022)을 수립해, 현 정부 내 어촌뉴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낼 계획이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그동안 해수부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어촌뉴딜300 사업의 청사진이 드디어 마련된 만큼,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해 국가 균형발전 실현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06-28 16:43:54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작년 귀농귀촌인 첫 50만 명 돌파

팍팍한 도시 삶에 지친 청년층의 귀농귀촌이 증가하면서 최근 2년 연속 귀농귀촌 인구의 절반 정도가 40세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작년 귀농귀촌인은 처음으로 50만 명을 돌파했다.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28일 공동 발표한 '2017년 기준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인 및 가구원은 51만6817명으로 해당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50만 명을 넘어섰다. 귀촌인은 동(洞)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다 읍·면(邑·面) 지역으로 이동한 사람 중 학생, 군인, 직장 근무지 이동으로 인한 일시적 이주자 등을 제외한 사람이다. 귀농인은 같은 이주자 중 실제 농축산업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명부에 등록한 사람을, 귀어인은 같은 이주자 중 어업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명부에 등록한 사람을 말한다. 귀촌인은 49만7187명으로 전년보다 2만1698명(4.6%) 증가했으며, 귀촌가구는 33만4129가구로 전년보다 1만1621가구(3.6%) 증가했다. 귀촌인 평균연령은 40.5세였으며 40세 미만이 51.0%로 과반을 차지했다. 가구주 기준으로도 평균연령 44.7세에, 30대 25.9%, 40대 19.3%, 50대 18.8%, 20대 이하 18.0% 등으로 30대 이하가 40~50대보다 많았다. 귀촌가구의 69.5%는 1인 가구였다. 시도별 귀촌가구는 경기(8만9551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남(4만1906가구), 경북(3만6812가구) 등 순이었다. 이들의 귀촌 전 거주지역은 경기(12만389명)가 가장 많았고, 서울(7만402명), 경남(4만2156명) 등이었다. 귀농인은 1만2763명으로 전년보다 256명(2.0%) 감소했으며, 귀농가구 역시 1만2630가구로 전년보다 245가구(1.9%) 감소했다. 귀농인과 귀농가구가 줄어든 것은 2013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귀농은 타 산업 경기 및 고용지표가 개선되면 반대로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해 고용률이 전년보다 소폭 높아지고 2015~2016년 귀농이 많이 늘어나면서 귀농 증가여력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귀농가구의 65.2%는 1인 가구로 귀농인 중 농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농인은 9194명으로 전체의 72.0%였으며, 겸업 귀농인은 3569명(28.0%)이었다. 한편, 귀어인은 991명으로 전년보다 14명(1.4%) 감소했으며, 귀어가구는 906가구로 전년보다 23가구(2.5%) 줄었다. 정부는 귀농창업 및 주택자금 지원규모를 지난해 2500억 원에서 올해 3000억 원 규모로 확대하는 등 귀농·귀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IMG::20180628000086.jpg::C::480::}!]

2018-06-28 13:48:37 최신웅 기자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업계, 올 상반기 상생협력 위해 5000억 지원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가 협력사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올 상반기에 약 5000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양산라인 활용을 위한 107건의 소재·부품·장비 성능평가를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 디스플레이 관계자와 소재·부품·장비 관련 중소기업 대표,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제1회 반도체·디스플레이 상생발전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소재·부품·장비 업계가 개발한 제품을 반도체·디스플레이 대기업의 양산라인을 통해 평가· 검증하는 '성능평가 추진계획'을 승인하고, 지난 2월 8일 상생발전위원회 출범 이후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계 중심으로 추진해온 경영자금 지원, 물대펀드 등 상생발전프로그램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계는 지난 2월 상생발전위원회에서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대기업 양산라인을 활용한 성능평가를 통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소재·부품·장비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재·부품·장비기업의 수요를 중심으로 성능평가 지원방식도 개편해 2017년 총 7건에 불과한 성능평가 수요가 148건으로 대폭 상승했고 이중 기술수준, 업계수요를 감안해 총 107건을 성능평가 대상품목으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대상품목은 총 61건으로(소재22건, 부품 32건, 장비 3건, 설비 4건) 대기업은 양산라인을 활용해 소재·장비를 중심으로 평가하고, 장비에 특화된 소재·부품을 장비기업이 평가하는 등 소재·부품·장비 특성에 따라 3가지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대상품목은 총 46건으로(소재 8건, 부품 29건, 장비 9건) 장비가 대형인 점을 고려해 대기업 엔지니어가 장비기업에 직접 나가 성능평가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핵심 소재·부품은 대기업 연구라인을 활용해 평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반도체·디스플레이 대기업은 올해 상반기 동안 협력사의 설비확충, 물품대금 등에 총 5082억 원을 지원해 업계에서 단기적으로 필요한 자금도 지원했다. 소재·부품·장비 등 협력사가 필요한 기술개발, 설비확충 등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총 222개사에 4709억 원을 지원했고, 반도체 펀드를 통해 창업 및 성장 단계에 있는 12개 기업에 125억원을 투자 했으며 2019년까지 총 2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문승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지난 2월 8일 상생발전위원회 출범식에서 약속한 성능평가, 경영자금 지원 등을 차질없이 이행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정부도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우수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8-06-28 11:44:31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유실·유기 반려동물 구조 매년 증가… 작년 10만 마리 구조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잃어버리거나 버린 반려동물을 구조하는 횟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람을 위해 희생되는 실험동물의 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실험동물에 대한 복지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17년 동물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구조된 유실·유기동물은 10만2593마리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지자체의 동물보호센터에서 매년 구조하는 유실·유기동물 수는 2015년 8만2100마리, 2016년 8만9700마리, 2017년 10만2593마리 등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구조된 동물은 개가 7만4300마리(72.5%), 고양이가 2만7100마리(26.4%), 기타 1200마리(1.1%) 순이었다. 동물보호센터에 입소된 유실·유기동물의 보호형태는 분양(30.2%), 자연사(27.1%), 안락사(20.2%), 소유주 인도(14.5%) 순이며, 전년 대비 소유주 인도·분양 비율이 소폭 하락했다. 작년 동물보호센터는 293개소로 전년 대비 12개소(4.2%) 증가했다. 검역본부는 "동물보호센터가 광역화·대형화 되고 시·군에서 직접 관리하는 직영 또는 시설 위탁형 동물보호센터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말 기준 동물등록제에 등록된 동물은 117만5500마리였다. 작년 신규 등록 된 동물은 10만4809마리로 전년도 신규 등록 대비 14.5% 증가했으며 등록형태는 내장형(67.5%), 외장형(25.8%), 인식표(6.7%) 순으로 내장형 무선식별장치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려동물 관련 영업의 등록·운영 현황은 총 4592개의 동물판매·생산·수입·장묘업체가 신고·등록돼 있으며, 종사자수는 6063명으로 조사됐다. 등록된 동물판매업체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3991개소며 판매하는 동물은 주로 개(60.0%), 햄스터(27.6%), 고양이(8.3%)로 조사됐다. 작년 중성화 수술을 받은 길고양이는 모두 3만8059마리로 중성화 사업에 47억9600만원이 소요됐다. 중성화 수술을 고양이 수도 전년 대비 4746(12.5%)마리 증가했다. 지난해 각종 실험에 사용된 실험동물 수는 308만2000마리로 전년 대비 약 20만3000마리(7.1%)가 증가했다. 사용 마리수가 가장 많은 동물종은 설치류(283만4000마리, 91.9%)이며 어류(10만2000마리), 조류(7만2000마리), 토끼(3만6000마리), 기타포유류(3만3000마리) 등의 순이었다. 한편, 동물복지 축산농장은 작년에 31개 농가를 신규 인증해 총 145개 농가로 늘어났다. 축종별로 산란계 95농가(128만500마리), 양돈 12농가(3만4100마리), 육계 30농가(229만4500마리), 젖소 8농가(1194마리)가 참여하고 있다. 문운경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유기·유실동물 예방을 위한 동물등록제 활성화, 유기동물 보호·관리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MG::20180628000013.jpg::C::480::지난 4월 8일 서울 구로구 반려동물교육센터에서 열린 반려견 행동학 강의에 앞서 반려동물과 주인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연합뉴스}!]

2018-06-28 11:44:22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곤충산업 성장세 뚜렷… 사육농가·기업 2년새 3배↑

곤충이 미래 먹거리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곤충을 재배하는 농가 및 기업 수가 2년 만에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곤충·양잠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곤충 농가·기업이 2136곳으로 전년 1261곳에 비해 69.4% 증가했다. 곤충 농가·기업은 2015년 724개소, 2016년 1261개소, 2017년 2136개소로 크게 늘고 있으며, 이는 2016년까지 귀뚜라미, 메뚜기, 갈색거저리 애벌레,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등 7종의 곤충이 식용으로 사용가능하도록 지정됐고, 곤충종자보급센터 신축, 곤충유통사업단, 곤충사육시설 현대화사업 등 정부가 곤충산업 육성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 곤충별 농가수와 판매액은 흰점박이꽃무지 1195곳(166억 원), 장수풍뎅이 415곳(24억 원), 귀뚜라미 384곳(56억 원), 갈색거저리 282곳(24억 원), 사슴벌레 158곳(12억 원) 순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도 501곳, 경북 398곳, 경남 238곳 등이었다. 곤충 관련 제품 판매장은 전국 322곳, 곤충 생태공원은 13곳, 체험학습장은 87곳으로 집계됐다. 한편, 양잠농가는 총 4917곳(누에사육 735곳, 오디재배 4182곳)으로 전년 5661곳보다 13.1% 감소했다. 뽕밭 면적은 누에사육용이 480㏊, 오디재배용이 1309㏊로 누에 사육 주산지는 경북(332곳, 전국의 45%), 오디 주산지는 전북(2517곳, 전국의 60%)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는 양잠농가 감소에 대해 농업인 고령화 및 타작물 전환이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곤충산업 및 양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수립에 활용하고 지자체와 협회, 기업, 연구소 등에 제공해 유통활성화와 제품개발에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80627000136.jpg::C::480::지난 4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식용곤충 소비확대를 위한 곤충식품 페스티벌에서 관계자들이 꿀과 식용곤충으로 만들어진 '고소애큐브치즈'를 선보이고 있다./연합뉴스}!]

2018-06-27 14:36:36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돼지 각막 이식 받은 원숭이, 1년 이상 기능 유지

우리나라의 이종(異種) 간 각막 이식 연구가 인체 적용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5월 돼지(믿음이) 각막을 이식 받은 원숭이가 현재까지 면역억제제 없이 1년 이상 정상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람에 대한 이종 간 이식 임상시험은 안정성 확보를 위해 8마리에 이식해 5마리가 최소 6개월 이상 기능을 유지해야 하며, 이 중 1마리는 12개월간 이식 받은 각막이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1년 이상 기능 유지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 앞서 이식한 2마리도 면역억제제 없이 6개월 이상(202일, 234일 생존했음) 기능을 유지했다. 이번 이식을 포함, 현재 3마리가 기준을 충족한 셈이다. 각막을 준 믿음이는 농진청에서 개발한 이종 이식용 돼지로 수술은 실제 사람에게 시행하는 부분층 각막 이식 방법으로 진행됐다. 부분층 각막 이식 방법은 이상이 있는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이식하는 기술로 수술 후 회복 기간과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농진청과 함께 이번 수술을 진행한 건국대학교병원 윤익진 교수는 "세 번째 도전 만에 면역억제제 없이 원숭이가 1년 이상 기능을 유지한 것은 사람에게 임상시험을 고려해도 될 만큼 가치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같은 병원의 신기철 안과 교수도 "사람 간 이식에 사용하는 정도의 안약만으로 기능이 유지될 때 가치가 있다고 보는데 이번 성과는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각막은 사람의 눈 중 검은동자 앞의 두께 500μm(약 0.5mm), 직경 12mm 정도인 투명한 막이다. 안구를 보호하고, 수정체와 함께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초점이 맺히도록 한다. 다양한 원인으로 중심부 각막이 혼탁해 질 수 있는데, 이 때 시력이 떨어진다. 각막의 투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 각막 이식으로, 각막 이식은 현재 가장 많이 시행되는 동종 이식 중 하나다. 하지만 항상 기증 각막이 부족해 각막을 이식 받지 못하고 실명된 채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이다. 우리나라 또한 안구 이식 대기자 수와 평균 대기일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안구 이식 대기자는 2015년 1880명에서 2016년 2047명, 평균대기일은 2134일에서 2371일로 증가했다. 만약 이번 이종 간 각막이식 연구가 세계보건기구의 안정성을 확보해 상용화된다면 각막 손상으로 시력을 잃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추가 이식을 통해 이종 이식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해 임상시험이 가능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동물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한 바이오 장기와 인체 질환 모델 동물 등 고부가가치 가축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IMG::20180627000119.jpg::C::480::각막이종수술 모습./농진청}!]

2018-06-27 14:36:25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농진청, "흑미,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

검은 쌀인 '흑미(黑米)'에서 추출한 기능성 물질이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흑미는 이미 미국 의학과 영양 분야 전문가들이 선정한 2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기능성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비만을 예방하고 노화를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7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진청이 을지대학교·고려대학교와 공동으로 실험한 결과, 흑미 호분층 추출물이 골다공증 예방을 통해 뼈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호분층은 종자 껍질 안쪽에 호분립(종자에 있는 저장 단백질의 특징적인 구조)을 다량으로 함유한 세포층을 말한다. 흑미 호분층 추출물을 골다공증 모델의 흰쥐에 12주 동안 적용한 결과, 흑미 호분층 추출물을 먹지 않은 흰쥐에 비해 골밀도는 8% 높아졌고, 뼈 속 칼슘과 무기질 함량은 18% 늘어났다. 뼈의 강도도 11% 유의하게 증가해 정상군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는 흑미 호분층 추출물이 뼈 건강에 관련된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해 조골세포의 형성과 뼈 속 무기질 함량의 증가를 돕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45~69세의 폐경 여성 46명에게 평소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흑미 호분층 추출물을 캡슐 형태로 12주간 먹게 했다. 그 결과, 갱년기의 주요 증상을 나타내는 지표인 갱년기 지수(Kupperman 지수)가 섭취 전보다 22.6%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현재 농진청은 흑미에서의 기능성 물질 추출 방법과 갱년기 증상 완화 등 4건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기술을 이전해 영양바와 그래놀라, 핫소스 등 다양한 제품이 개발된 상태다. 이성현 국립농업과학원 박사는 "흑미 호분층 추출물이 체지방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에 이어 골다공증 예방 효과도 밝혀져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흑미 호분층 추출물을 활용한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제품 및 식의약 소재가 개발돼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MG::20180627000085.jpg::C::480::흑미./농촌진흥청}!]

2018-06-27 13:17:30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국내 연구진, 세계 최초 '남방큰돌고래' 유전체 해독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남방큰돌고래(Tursiops aduncus) 생명의 신비를 해독하는데 성공했다. 해양수산부는 국내에서 '제돌이', '복순이' 등으로 알려진 남방큰돌고래의 유전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해독됐다고 27일 밝혔다. 남방큰돌고래 유전체를 해독한 주인공은 이화여대 박중기 교수팀으로 이들은 해수부의 '해양수산생물 유전체정보 분석 및 활용기반 연구(2014∼2017)'를 통해 남방큰돌고래의 유전체가 총 25억개의 염기쌍과 약 2만3000개의 유전자로 구성됐음을 밝혀냈다. 또한, 연구팀은 이번에 분석된 남방큰돌고래의 유전체 결과를 집단유전체학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분석 기법에 적용, 근연종인 큰돌고래(T. truncatus)와 개체군의 크기 변화도 비교했다. 그 결과, 마지막 빙하기(약 1만5000년 전) 동안 연안에 주로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는 빙하 확장으로 연안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개체수가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같은 시기 큰돌고래는 빙하 확장으로 먹이망이 연쇄 붕괴되면서 범고래와 상어 등 포식자가 급감해 개체수는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분자생물학 및 진화학(Molecular Biology & Evolution)' 6월호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유은원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제주도나 근해에 살고 있는 남방큰돌고래 집단 간의 유전적 다양성을 분석하는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제주 해역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의 보전 대책 수립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방큰돌고래는 인간과 친화력이 높고 연안에서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특성 때문에 포획과 혼획 등으로 지속적으로 개체군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 2012년 남방큰돌고래를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관리해 오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대공원에서 보유 중이던 7마리의 남방큰돌고래를 자연에 방류한 바 있다. [!{IMG::20180627000079.jpg::C::480::2017년 5월, 서울대공원에 남아있던 마지막 남방큰돌고래 금등이와 대포가 고향 제주 바다로 돌아와 제주시 함덕리 해상 가두리에서 자연 적응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2018-06-27 11:33:37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산업부, 부산서 영남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부산 백스코에서 영남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외국인투자기업에게는 기업인지도 제고 및 우수인력 확보 계기를 마련하고, 지방 청년구직자에게는 세계적 외국인투자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비비(ABB)코리아, 유나이티드파슬서비스코리아 등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세계적 기업 3개사를 포함해 한국유미코아 등 유수의 외국인 투자기업 30개사가 참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12개사, 일본 10개사, 미국 5개사 등이며 한국내 영업장 소재지가 부산, 울산, 경·남북도 등 영남권 기업이 17개에 달해 생활 연고지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30개 참가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까지 약 171명 규모의 신규 채용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이호준 산업원부 투자정책관은 "청년 구직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투자기업의 고용창출기여는 매우 값진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호남권 등 주요권역별 채용행사를 지속 추진하고 연례행사인 외국인투자주간행사에도 채용연계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IMG::20180627000046.jpg::C::480::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영남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2018-06-27 10:36:39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