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현정
기사사진
서울시, 노인 보행사고 잦은 지역 10곳 시설 개선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금천구 시흥사거리, 동대문구 신이문역 주변 등 노인 보행사고가 빈번한 10곳의 시설을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하철역, 지역 상권이 근접해 노인 보행인구가 집중돼 있으며 최근 3년 간 노인 보행사고가 5건 이상 발생한 지점 10곳을 대상 지역으로 골랐다. 현재 교통안전전문기관에 의뢰해 진단과 설계를 하고 있다. 대상 지역은 ▲동대문구 신이문역 주변 ▲성북구 정릉우체국 주변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 앞 ▲금천구 시흥대로 시흥사거리 ▲서대문구 홍은사거리 ▲동대문구 청량리교차로 ▲장안2동 주민센터 앞 사가정로 ▲구로구 오류동역 앞 서해안로 ▲서대문구 사랑나눔복지센터 앞 ▲성북구 한성대입구역 앞 창경궁로다. 시는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경사로 구간에는 제한속도를 낮추고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한다. 무단횡단이 많은 곳에는 횡단보도를 만들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사업지였던 영등포구 영등포시장교차로, 성북구 돈암제일시장앞 동소문로, 동대문구 청량리 경동시장로 등 6곳의 1∼5월 사고 건수를 비교한 결과 작년 13건에서 올해 6건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는 노인인구 비중이 높아 고령사회로 접어든 만큼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어르신 교통사고 위험이 없는 선진 보행안전 도시를 조속히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1 13:53:1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2023년까지 테마형 뮤지엄 9개 만든다

서울시 박물관·미술관 현황./ 서울시 서울시는 2023년까지 사진·한식·로봇 등 다양한 주제의 '테마형 뮤지엄' 9개를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2015년부터 총 34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해 온 '박물관·미술관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부다. 새롭게 생기는 테마형 뮤지엄은 ▲서울공예박물관(2020년) ▲한양도성 유적 전시관(2021년) ▲(가칭)평창동 미술문화복합공간(2021년) ▲한식문화관(2021년) ▲로봇과학관(2022년) ▲서울시 통합수장고(2022년) ▲서서울미술관(2023년) ▲서울사진미술관(2023년) ▲풍납동토성박물관(2023년)이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시대별 대표 공예품과 근현대 명품 공예품을 전시하고, 공예 교육·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한양도성 유적 전시관'은 한양도성의 유적 원형과 발굴·보존 과정, 시대별 축조·기술 방식을 전시한다. 성곽길을 따라 전시실을 짓고, 현재 멸실된 구간은 증강현실로 재현한다. '평창동 미술문화복합공간'(가칭)은 현대미술의 중요 자료와 기록(미술 아카이브)을 수집·보존·연구·전시하는 곳으로 만들어진다. '한식문화관'은 삼청각 리모델링을 통해 한국전통 식음 문화를 연구·보존·전시·체험하는 복합공간으로 구성된다. '로봇과학관'은 도봉구 창동 상계 지역에 건립된다. AI, 가상·증강현실, 홀로그램 등 첨단 로봇과학 기술을 체험할 수 있으며, 로봇을 탐구하는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통합수장고'는 시내 박물관·미술관의 소장품 약 35만점을 보관할 수 있는 수장고 기능을 갖추게 된다. 시는 수장고를 유물 보존·복원·수리·전시가 통합적으로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 강원도 횡성군 부지에 짓기로 했다. '서서울미술관'은 청소년 과학·예술 융복합 교육과 시민참여형 미술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거점 공간이다. 문화 인프라에서 소외돼 온 서남권에 처음으로 세워지는 공공미술관이다. 현재 국제 지명설계 공모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달 중 설계자가 선정된다. '서울사진미술관'은 국내 최초의 공공 사진미술관이다. 140년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근현대 사진예술사를 정립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사진미술관에서는 시각문화 유산 보존, 미디어 기반 교육 등이 이뤄진다. 2023년 개관을 목표로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풍납동토성박물관'은 백제왕성 풍납동토성 내에 백제건국, 왕도 건설과정, 왕도 사람들의 생활, 발굴 과정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앞서 시는 세계적 미디어예술가 백남준이 유년시절을 보낸 종로구 창신동 집터에 '백남준기념관'(2017년 4월), 마을 단위 역사문화공간 '돈의문박물관마을' 내에 도시재생박물관 '돈의문역사관'(2018년 4월), 우리나라 봉제산업 1번지였던 종로구 창신동에 '이음피움 봉제역사관'(2018년 4월)을 개관했다. 이어 10년간 방치됐던 노원구 소재 옛 서울북부지방법원을 리모델링해 서울 동북권 첫 시립박물관으로 시민의 생활유물을 전시하는 '서울생활사박물관'(2019년 7월)을 짓고, 전국 각지의 향토민요 음원 2만곡을 수집한 국내 최초 향토민요 전문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2019년 11월)을 창덕궁 앞에 한옥으로 만들었다. 박원순 시장은 "박물관·미술관은 도시의 문화 수준을 나타내는 바로미터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시내 박물관·미술관 수는 세계 주요 도시에 비해 부족한 편이고, 지역 간 문화 격차도 존재하는 실정"이라며 "문화 소외 지역을 중심으로 테마형 뮤지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1 13:42:4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민, 50.2% 한양도성 순성길 걸어봤다

서울시민의 절반은 한양도성 순성길을 걸어본 적이 있으며, 이들이 가장 애용하는 코스는 낙산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4~19일 시민 3585명을 대상으로 한양도성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0.2%가 '순성길을 걸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한양도성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72.7%가 '들어봤고, 한양도성이 무엇인지 안다'고 답했다. 반면 27.3%는 '한양도성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고 했다. 한양도성은 조선왕조의 수도였던 한성부를 방어하기 위해 축조한 성이다. 태조 5년(1396년)에 98일 동안 전국 백성 19만7400여명을 동원해 만들었다. 조선시대 때 과거 시험을 보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 선비들은 도성을 돌며 급제를 빌곤 했는데 이것이 도성민들에게 전해져 봄과 가을이면 성곽 안팎을 거닐며 풍경을 즐기는 풍습으로 자리 잡은 게 순성놀이다. 시민들이 한양도성을 처음 알게 된 경로는 'TV, 라디오 등 방송매체'가 20.1%로 가장 많았다. '신문, 인터넷 뉴스'는 19.3%, '서울시 홈페이지 및 SNS'는 17.4%, '주변을 지나가다 우연히'는 13.0%, '지인을 통해'는 9.6%, '서울시 한양도성 홈페이지'는 8.2%, '기타' 7.2%,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홍보 포스터'는 5.1%였다. 한양도성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조선왕조 수도인 한양에 쌓은 도성이다'가 36.9%로 1위를 차지했다. '한양도성에는 사대문(흥인지문·숭례문·돈의문·숙정문)이 있다'가 33.8%, '도성을 따라 산책로와 등산로로 이용할 수 있다'가 23.5%, '한양도성 녹색교통지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광고가 떠오른다'가 5.4%로 뒤를 이었다. 시민들이 한양도성 순성을 위해 주로 이용한 구간은 '낙산 구간'(33.3%)이었다. 이어 '남산 구간'(24.1%), '인왕산 구간'(18.1%), '흥인지문 구간'(9.1%), '숭례문 구간'(8.0%), '백악 구간'(7.4%) 순이었다. 순성길은 ▲백악 구간(창의문~혜화문, 4.7km) ▲낙산 구간(혜화문~흥인지문, 2.1km) ▲흥인지문 구간(흥인지문~장충체육관, 1.8km) ▲남산(목멱산) 구간(장충체육관~백범광장, 4.2km) ▲숭례문 구간(백범광장~돈의문터, 1.8km) ▲인왕산 구간(돈의문터~창의문, 4.0km) 등 6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길이는 18.6km에 달한다. 한양도성 순성 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48.6%)이었고 '버스'(25.6%), '도보'(16.3%), '자가용'(5.6%), '마을버스'(3.5%)가 그다음이었다. '서울시가 한양도성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냐'는 물음에는 전체의 71.1%가 '몰랐다'고 했다. 긍정 답변은 28.9%에 그쳤다. 또 현재 시가 운영 중인 한양도성 박물관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54.0%가 '있는지 몰랐다'고 답변했다. '알고 있으나 방문한 적은 없다'는 33.7%, '알고 있고, 방문했다'는 12.3%로 뒤를 이었다.

2020-06-21 13:25:2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19일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전일比 18명 늘어난 1188명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19일 0시 기준 시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8명 늘어난 1188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458명이 격리 중이며 72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환자 18명은 ▲해외접촉 추정 1명 ▲리치웨이 관련 5명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3명 ▲대전 꿈꾸는 교회 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자 1명 ▲기타 1명 ▲경로 확인 중 6명이다. 서초구 소재 어학원과 관련해서는 학원 강사인 마포구 거주 30대 여성이 1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학원 강사가 16일 타 시·도 확진자인 50대 여성과 14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시는 이 여성이 근무한 15~16일 어학원 방문 수강생과 직원, 가족 등 21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동작구 중앙대학교 병원에서는 17일 건강검진을 위해 방문한 양천구 거주 60대 여성의 흉부 엑스레이에서 의심 소견이 발견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1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의료진 6명, 직원 4명 등 접촉자 10명을 포함 80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병원의 건강검진 센터를 임시폐쇄하고 긴급 소독을 마쳤다"며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소재 회사에서는 30대 여성 직원이 14일 기존 대전시 확진자인 가족과 접촉, 16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확진자가 출근한 12, 15일에 근무한 다른 직원 등 접촉자 42명에 대한 검사와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시청역 공사현장에서는 안전관리 요원으로 일하는 부천시 거주 70대 남성이 15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았다. 16일 확진자의 가족 1명, 17일 안전관리 요원 2명, 17일 안전관리 요원 1명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환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모두 다른 시·도 확진자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14명에 대한 검사를 벌이고 있다. 도봉구 요양시설과 관련해서는 10일 관내 거주 80대 여성이 최초 확진된 후 성심데이케어 센터를 이용한 배우자가 11일 코로나19에 걸렸다. 17일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38명이다. 이중 서울시 환자는 34명이며 이날 추가된 3명은 요양시설 직원 2명과 12일 확진 받은 이용자의 가족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악구 리치웨이에서는 해당 업체에서 판매 활동을 하는 70대 남성이 2일 최초로 확진된 후 현재까지 총 18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환자는 10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리치웨이 관련 2명, 명성 하우징 관련 1명, SJ투자회사 관련 2명 등 총 5명이다. 지난달 30일 리치웨이를 방문한 강남구 명성하우징 근무자인 70대 여성이 이달 6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8일까지 직원, 가족, 지인 등 34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걸려 관련 환자는 총 35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22명이며 18일 확진된 1명은 명성하우징 직원 2명이 이용한 강남구 '사랑의 도시락' 음식점 종사자로 확인됐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19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확진자 3명을 제외하고 음성은 123명이며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19 11:42:1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노원구, '스마트폰 활용 교육 재능기부단' 모집

노원구청./ 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어르신들에게 원활한 정보 습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원 5070 재능기부단'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50대에서 70대 은퇴자들이 참여하는 재능기부단은 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노원구 거주자 중 어르신에게 스마트폰 다루는 법을 교육할 수 있을 정도의 기기 활용 능력을 갖춘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재능기부단은 관내 경로당 5~7곳을 각각 맡아 스마트폰 활용리더 어르신 3명에게 스마트폰 켜고 끄기, 전화 걸기와 같은 기본사항과 카카오톡, 유튜브 등 SNS 사용법을 집중 교육한다. 스마트폰 활용리더는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자신이 교육받은 내용을 전수한다. 구는 관내 어르신복지 기관에서 스마트폰 교육 경력이 있어 해당 기관장의 추천을 받은 개인이나 단체를 우선 모집한다. 인원 미달시 구민 정보화교육이나 복지관, 50플러스센터의 스마트폰 관련 강의 수료자로 충원한다. 참가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신청서와 코로나19 대응 사전질문지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추천서 등 구비서류를 구청 어르신복지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내달 3일 오후 6시까지다. 결과는 7월 10일 개별 통지한다. 구는 재능기부단의 활동 편의를 고려해 거주지 경로당에 우선 배치하고 1인당 1회 1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아울러 구는 교육 내용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소책자(총 18페이지)를 5000부 제작해 관내 모든 경로당에 배포하고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할 방침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19 10:50:2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건물보수·전기안전점검 비용 지원

서울시는 오는 9월 29일까지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춘 건물주에게 건물보수와 전기안전점검 비용을 지원하는 '서울형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형 착한 임대인 사업은 상가건물 환산보증금(월세×100+보증금)이 9억원 이하인 점포의 임대인과 임차인이 임대료 인하 상생협약을 체결하면 총 인하액의 30% 범위 내(최대 500만원)에서 건물보수와 전기안전점검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19가 5월 이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또다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어 소상공인 등 임차인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본 사업은 착한 임대인 추가지원을 통해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안전한 환경 유지를 위해 주 1회 정기적으로 상가건물을 방역해주고 마스크, 손세정제, 체온계 등 방역 물품도 지원한다. 스마트폰 부동산 앱(App)을 통해 상가 홍보도 해준다. 시는 임대인 서명만으로 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서류를 간소화했다. 건물보수 비용 증빙으로 업체 세금계산서 제출이 어려운 경우 카드매출 전표나 현금영수증 등으로 내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시는 덧붙였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건물주는 임차인과 임대료 인하 상생협약을 체결한 후 신청 서류(임차인 사업자등록증, 견적서(건물 보수비용 지원 신청시), 임대차계약서 사본)를 상가 소재지 자치구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착한 임대인'을 검색하면 된다. 시는 환산보증금이 9억원을 넘어 임대료를 깎아주고도 건물보수 비용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경우 스마트폰 부동산앱을 통해 상가를 홍보해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앱에 뜨는 지도나 리스트에 '착한 임대인' 아이콘을 표시해 지역 주민에게 상가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이를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앱 홍보'를 지원받고자 하는 임대인은 11월 30일까지 해당 서류(임대차계약서, 월세인하 전후 입금내역, 업종확인서)를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착한 임대인' 또는 '부동산앱'을 검색해 확인하면 된다. 시는 선정된 상가를 2021년 11월 6일까지 홍보해준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과 임대인이 서울형 착한 임대인 상생협약을 통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며 "나아가 사회 곳곳으로 자발적인 상생운동이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6-19 10:23:3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KS방역의 민낯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치명률은 0.51%(18일 오전 10시 기준)다. 1%가 채 안 되는 낮은 사망률은 공공의료 인력을 갈아 넣어 만든 빛나는 성과다. 이달 15일 열린 제29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권수정 의원은 서울시 공공의료 현장의 만성적 의료인력 부족, 열악한 노동환경, 부실 운영체계 문제를 꼬집으며 "시스템 안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 누군가의 삶을 갈아 넣어서 유지되는 공공의료 시스템이 되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립동부병원의 경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미지급 휴일이 538일에 달한다. 한 사람당 평균 8일의 휴일을 쉬지 못하고 일한 셈이다. 지난 4월 기준 간호사 정원 대비 30명의 인력이 부족, 외래 간호업무를 간호조무사가 대체하는 일도 빈번했다고 권 의원은 덧붙였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서울지부는 같은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립보라매병원을 정상화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노조는 "재난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와 노동자들의 안전이다"며 "그러나 보라매병원은 올해 1분기 7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코로나19로 병원 운영이 어려운 것처럼 거짓 주장을 하며 노·사합의인 안전 인력 충원을 거부하고 급여일에 급여를 지급할 수 없다는 말을 퍼뜨렸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노·사는 지난해 9월 본원과 강남센터, 보라매병원 간접노동자들에 대한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합의했지만 보라매병원 노동자들은 여전히 비정규직으로 남아있다. 노조는 "안전인력 확충과 정규직 전환 노·사합의 거부, 거짓 주장으로 직원 간 분열을 야기한 김병관 원장은 공공병원장의 자격이 없다. 지금 당장 사퇴하라"며 "박원순 시장은 시립보라매병원이 공공병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하라"고 촉구했다. 시는 최근 'KS방역'의 성공 사례를 세계에 알리겠다며 서울의 방역 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영문 온라인 플랫폼 CAC(Cities Against COVID-19)를 개설하고, 주요 도시 시장들과 온라인 화상회의를 하는 등 자화자찬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참고로 KS방역은 한국의 'K(Korea) 방역'과 서울시의 'S(Seoul) 방역'을 합쳐 시가 지어낸 말이다. 시가 풍악을 울릴 때 방역의 최전선에 선 서울시 공공의료 인력들은 오늘도 보상 없는 격무에 시달린다. 지난 시정질의에서 권 의원은 '덕분에 챌린지' 수어를 하다 말고 이 같은 말을 남겼다. "공공의료 현장에 있는 분들께 진정으로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고 싶다면 이제는 예산과 실천이 담보돼야 한다"고.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18 16:24:4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한국관광공사, 내달 29일까지 부산 여행 캠페인 진행

부산 여행 캠페인 배너./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관광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달 29일까지 부산 여행 캠페인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정오부터 국내 여행·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을 통해 부산 관광 기획전 20개 상품을 선착순 1000명에게 5000원 할인해 판매한다. 또 별도 이벤트인 '힘내라 부산'을 통해 선착순 100명에게 5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획전 상품은 구매 후 최대 3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의 슬로건은 '부산에서 즐기는 특별한 액티비티'로, ▲서핑체험 ▲요트체험 ▲한국을 입다 - 생활한복 입고 미션수행 체험 ▲송도해수욕장 수상자전거·제트보트 패키지 ▲부산 원도심 투어&디지털 드로잉 ▲해양생태체험 스쿠버다이빙 ▲부산이 담긴 나만의 머그잔(토퍼) 만들기 체험 ▲부산의 베네치아 장림포구 드론 인생샷 등 공사에서 선정한 관광 벤처기업 및 2019년 부산 관광기업 지원센터 입주기업 상품으로 구성됐다. 오는 20일 낮 12시 15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잼라이브'를 통해 상품 특가 판매와 부산여행 관련 실시간 질의응답을 포함한 부산 관광 기획전 방송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프립, 잼라이브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윤미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장은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19로 어려운 부산 관광 기업들과 협력해 준비했다"며 "관광기업들과 안전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18 13:36:1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동부간선도로에 태양광 방음터널 설치··· 300가구 사용 전력 생산

동부간선도로에 설치된 태양광 방음터널./ 서울시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노원구 상계8동~의정부 시계 479m 구간에 5472㎡ 규모의 '태양광 방음터널'을 설치해 연간 3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83만kWh 전력을 생산한다고 18일 밝혔다. 태양광 방음터널은 태양광 에너지를 통해 전력을 생산한다. 주변지역의 도로 소음을 차단하는 방음 기능도 갖췄다. 시는 방음 성능이 있는 태양광 패널 총 2736매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시설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은 총 902.8㎾규모다. 연간 약 367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 13만2120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낼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방음유리 자재비로 13억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서울시 에너지 조례에 따라 20년 동안 총 4억4000만원의 부지임대료를 받게 된다. 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발전사업자 다스코가 태양광 패널 설치비용을 투자하고 20년간 총 18억원 이상의 수익을 발생시켜 투자비를 회수한다. 시는 20년 뒤 시설을 기부채납 받아 직접 운영하면 연간 3200만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 폭이 좁은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의정부 시계 구간은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해 12월에 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18 13:32:1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자동차 수리할 때 순정부품 아니어도 품질 문제없어"

서울시 CI./ 서울시 서울시는 자동차를 수리할 때 꼭 순정 부품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18일 내놨다. 시는 국내 중소기업이 만들고 국토교통부가 품질을 인증한 '품질인증부품'과 순정품이라 불리는 OEM 부품을 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비교 시험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시는 현대자동차 산타페TM의 펜더(바퀴 덮개), 그랜저IG의 펜더, BMW 520D의 범퍼를 대상으로 품질인증부품과 OEM 부품을 시험했다. 육안검사, 부품 두께, 코팅 두께, 인장강도, 내부식성, 단차 간극 등 6개 항목을 비교했다. 육안검사와 부품 두께에서 세 차종 모두 품질인증부품과 OEM 부품이 '거의 차이 없음'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코팅 두께는 모두 '품질인증부품이 OEM 부품과 허용 범위 이내 차이'로 나타났다. 내부식성은 '이상 없음', 단차 간극은 '기준범위 이내'였다. 인장강도는 세 차종 모두 '품질인증부품이 OEM 부품보다 우수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품질인증부품은 통상 OEM 부품보다 저렴하고 수리 보험금 환급도 받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쓰여온 '순정품', '비순정품'이라는 용어가 순정품만 품질이 우수하다는 편견을 만드는 원인의 하나로 보고 용어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품질인증부품 사용 시 수리비를 환급해주는 보험사의 '소비자환급 특별약관'을 가입자를 대상으로 안내하고, 한국자동차부품협회 등과 협력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권태규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자동차를 정비할 때 상황에 따라 OEM제품과 품질인증부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18 13:20:0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남성 흡연율 3.5%p↓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최근 1년간 서울시 성인 흡연율과 남성 흡연율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공중파 프로그램으로 금연과정, 금연송을 홍보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서울형 비대면 금연 프로토콜' 개발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역사회건강 조사에서 서울시 19세 이상 성인 흡연율은 2018년 18.6%에서 지난해 16.7%로 1.9%포인트 줄었다. 특히 서울시 남성 흡연율은 2018년 34.4%에서 지난해 30.9%로 3.5%포인트 감소했다. 시는 현재의 흡연율 감소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대시민 금연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청률과 화제성이 높은 MBC '나혼자 산다' 프로그램과 연계해 출연자가 금연을 시도하고 유지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시는 금연송을 제작·확산해 흡연자들이 의지를 다지고 금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보건소 중심의 청소년 금연서비스를 지역사회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체험형 금연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 등 자치구별로 다양한 금연서비스 제공을 시도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 차원에서 통일된 '서울형 비대면 금연클리닉 및 금연상담 프로토콜'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흡연자를 위해 비대면 금연서비스를 개발·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18 13:09:3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프랜차이즈 분석 결과 발표··· 3년 내 20% 사라져

가맹점 개설 시 필요 비용./ 서울시 서울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20% 이상이 3년 이내에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8일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등록현황을 활용한 '2019년 서울의 프랜차이즈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작년 말 기준 서울 지역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1900개, 브랜드는 2467개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전국 등록 건수의 36.7%와 38.8%에 해당한다. 프랜차이즈 산업은 크게 가맹본부와 브랜드, 가맹점으로 나뉘며 가맹본부가 브랜드를 가지고 가맹점을 내주는 형태로 운영된다. 예를 들어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SPC그룹은 가맹본부가 된다. SPC그룹이 소유한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가 브랜드고, 이를 이용해 영업을 하는 가게는 가맹점이다. 서울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생존율은 1년차 93.4%, 2년차 82.0%, 3년차 79.4%였다. 3년 이내에 없어지는 브랜드가 20% 이상이라는 의미다. 업종별 3년차 생존율을 보면 도소매업은 91.3%로 높았지만 서비스업은 82.2%로 낮았다. 외식업은 77.7%에 불과했다. 가맹점 평균 창업 비용은 1억3242만원으로 조사됐다. 창업 비용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인테리어, 설비비용과 같은 기타 비용으로 1억1286만원에 달했다. 이밖에 가맹비는 1137만원, 보증금은 480만원, 교육비는 338만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의 창업비용이 1억946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도소매업 1억6665만원, 외식업 1억397만원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에 등록된 브랜드 2467개 가운데 가맹점이 100개 이상인 비율은 약 10%인 246개에 불과했고, 가맹점이 10개 미만인 브랜드가 전체의 58.5%인 1442개였다. 특히 외식업종 브랜드는 가맹점이 10개 미만인 경우가 63.4%였다. 지난해 기준 서울시 등록 가맹본부 중에서는 더본코리아가 22개 브랜드에 가맹점 1341개를 보유해 브랜드 수와 가맹점 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이번 '프랜차이즈 분석'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시내 프랜차이즈 산업 분포 및 통계, 세부 항목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통해 산업동향을 파악하고 발표하겠다"며 "믿을 수 있는 데이터는 예비 프랜차이즈 창업자들이 새로운 도전과 인생을 시작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18 12:58:2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