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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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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마존 입점 희망하는 패션 기업 지원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패션 분야 소기업 100곳을 모집해 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서류 심사로 100개 업체를 선정한다. 다만 선정이 아마존 입점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고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신청 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온라인 사업설명회,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아마존 셀러 입점 교육 등 모든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입점에 성공하면 SNS 광고, 키워드 검색 등 마케팅과 해외 배송비를 서울시가 업체당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 소재 패션 분야 제조업 소기업·소공인이다. 지난해 7월 1일 이전부터 해당 업종에 종사하고 있어야 한다. 패션 분야 제조업 소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상 평균 매출액 120억원 이하인 기업이다. 소공인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상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인 업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패션 기업들에 새로운 성장 진로를 마련해줄 것"이라며 "신규 비대면 비즈니스를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11 15:21: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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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로 유인해 현금결제 요구··· "오픈마켓 사기 피해 주의하세요"

서울시 CI./ 서울시 A씨는 7월 말 한 오픈마켓 사이트에서 김치냉장고를 구매하고 빨리 배송되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A씨에게 연락한 판매자는 "오픈마켓을 통한 주문은 한 달 정도 배송을 기다려야 하지만, 우리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면 바로 배송해줄 수 있다"고 했다. A씨는 오픈마켓 결제를 취소한 뒤 판매자가 안내한 온라인 쇼핑몰 계좌번호로 97만원을 이체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도 냉장고는 오지 않았고, 판매자는 이후 전화를 받지 않았다. 알고 보니 모두 사기였다. 판매자가 알려준 쇼핑몰은 관련 없는 유명 업체의 사업자 정보를 일부 도용해 꾸민 가짜 사이트였다. 서울시는 A씨 사례처럼 최근 11번가와 G마켓, 옥션 등 대형 오픈마켓에 입점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업체 때문에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기 행각을 벌이는 일당은 오픈마켓에 최저가로 유명 가전제품을 올린 뒤 소비자가 대금을 결제하면 연락해 배송 지연, 재고 부족 등을 이유로 오픈마켓 결제를 취소시키고 다른 온라인 쇼핑몰로 유인한다. 이어 오픈마켓에 올린 상품 가격보다 조금 더 저렴한 금액을 제시하면서 카드 결제 수수료를 핑계로 계좌이체 방식의 현금결제를 요구한 뒤 입금되면 잠적한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는 이런 방식의 사기를 당한 소비자들의 피해 상담이 지난 7월 초부터 10여건 접수됐다. 해당 쇼핑몰은 업체명을 '나이스마켓', '러그마켓' 등으로 계속 바꾸면서 사이트를 새로 만들어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해당 사이트 정보를 확인한 결과, 중국에 서버를 두고 있으며 사이트가 만들어진 지 2∼3주 정도밖에 안 됐다. 박주선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오픈마켓에 입점한 사업자에게서 추가 할인 가능성이나 재고 부족 등을 이유로 개별 연락이 오는 경우 해당 오픈마켓이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등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판매자가 계좌이체 등의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고 요구할 경우 사기 판매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시민들의 안전한 전자상거래를 위해 온라인쇼핑몰 정보 제공 및 관련 문제 해결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별도 로그인이나 회원가입 없이 피해구제·반품·환불·법규 등을 문의할 수 있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모바일 홈페이지'도 운영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11 15:18: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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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입주자 보증금 100% 보호 '사회주택 안심보증' 상품 출시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임대주택 입주자 보증금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전대(재임대)형 사회주택을 위한 '서울시 사회주택 안심보증' 상품을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19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사회주택은 서울시가 부지를 매입하거나 건물 리모델링 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협동조합 등 주거 관련 사회적경제 주체가 사업자가 돼 시세의 80% 수준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게 하는 공공지원형 민간임대주택이다. 전대형은 사업자가 민간 소유 건물이나 빈집을 임대해 리모델링한 뒤 입주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서울에는 올해 7월 기준 전대형 사회주택 457호가 있다. 안심보증이 도입되면 사업자의 경영 상황이 악화해도 입주자는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기존에도 임대보증금 반환 보증 상품은 있었지만, 소유 건물 담보가 필요했으므로 전대형 사회주택 사업자는 가입할 수 없었다. 시는 총 보증금 규모 30억원 한도로 안심보증을 운영하면서 시범사업 기간인 첫 1년간은 보증료율 0.5%를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입주자 보호가 다소 미흡했던 전대형 사회주택에 대해 입주자 눈높이에서 시민이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거 여건을 마련하겠다"며 "사회주택 공급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11 15:14: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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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특고·프리랜서에 최대 500만원 저금리 대출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가 특수고용(특고)·프리랜서·플랫폼노동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임금 노동자(일명 '불안정고용노동자')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수입이 급감한 노동자들이지만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없어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어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서울시 사회투자기금 36억원(시기금 30억원·민간자금 6억원)을 활용해 노동자(개인) 1인당 최대 500만원을 3년간 연 3%의 저리로 융자하는 방식이다. 특수고용·프리랜서·플랫폼노동자에 대한 융자지원은 지자체 최초다. 융자대상은 서울시내 특수고용·프리랜서·플랫폼노동자를 조합원(회원)으로 하는 노동자 단체에 3개월 이상 소속돼 서울 내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개인 노동자들이다. 시는 수행기관에 30억원을 무이자로 융자하고 해당기관이 시기금의 최소 5분의 1 이상(6억원 이상)을 추가로 확보해 노동자에 재융자한다. 시는 지난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예산 3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 24일까지 '불안정고용 노동자 긴급 소액융자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수행기관은 사회적금융기관(단체) 중 관련 유사 사업 실적이 있고 시기금과 매칭해 사용할 수 있는 자체자금 확보 능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선정된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자체 확보금액의 5배 이내로 시 융자금액을 신청해 사회투자기금 목적에 맞게 특수고용·프리랜서·플랫폼노동자 등에 융자를 진행하면 된다. 대상 기업과 사업 선정, 상환관리는 각 수행기관이 결정한다. 수행기관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사회투자기금은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해 2012년 지자체 최초로 조성됐다. 지난해 말 기준 총 1057억원(시기금 734억원·민간자금 323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7년(2013~2019년)간 총 1185억원, 651개 기업에 융자가 실행됐다. 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사회적경제기업에 저리(확진피해기업 연 0.5%·직접피해기업 연 1.0%·간접피해기업 연 1.5%)의 특별융자를 실시했다. 또 지난 5월에는 특고·프리랜서노동자 총 1만9600명에 생계유지를 위한 특별지원금 5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특고·프리랜서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긴급자금을 융자해 사각지대 노동자를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11 15:12: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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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사라진 문화예술 교양 프로그램

텔레비전은 온통 '먹방'이다. 한때 안방을 점령한 여행 예능프로그램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춤한 것과는 달리 먹는 것을 보여주는 방송인 먹방과 출연자가 요리하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는 방송인 '쿡방'의 기세는 여전하다. 맛집을 찾아가 체험하는 프로그램까지 합하면 그 수도 적지 않다. 한편에선 타인의 사생활을 엿보는 관찰예능이 방송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연예인은 물론 그들의 아이나 부모, 매니저까지 등장해 별 의미 없는 신변잡기를 쏟아 놓는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면서 지금은 동물예능도 급부상하고 있다. 먹방, 쿡방, 관찰예능 등은 가성비 대비 화제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누군가는 대리만족을 느낀다고도 한다. 그러나 채널은 넘치는데 정작 볼만한 프로그램은 없다. 유사한 프로그램이 반복되면서 그에 따른 시청자의 피로감도 만만치 않다. 특히 지나치게 말초적이고 소비 지향적이라는 점은 동시대 방송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문제로 지적된다. 가볍게 휘발되는 먹방과 관찰예능 등이 범람하는 반면, 미술을 포함한 문화예술 교양프로그램은 이제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지상파는 특히 그렇다. 익히 접해온 프로그램들은 이미 사라졌고, 존속되고 있는 것들마저 여타 프로그램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다. 매주 월요일마다 만날 수 있었던 국내 최장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었던 MBC '문화사색'은 지난해 종료됐고, 음악·미술·문학 등의 순수 예술뿐 아니라 사진·공연·만화·디자인·패션 등 우리에게 친숙한 대중문화까지 소개하던 SBS '컬쳐클럽'도 315부작을 끝으로 2017년 방송을 떠났다. 클래식 음악과 회화 등의 작품을 포함해 대중문화의 흐름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목받은 KBS의 '문화책갈피' 역시 일 년 남짓 방송되다 2014년 막을 내렸다. 시각예술 전반에 대한 정보와 이슈를 중심으로 삼아 미술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던 KBS 'TV 미술관', 국내외 클래식 스타들의 음악과 삶을 소재로 한 KBS '클래식 오디세이' 또한 2013년 폐지됐다. 이밖에도 문학작품의 감명 깊었던 구절을 출연자들이 직접 낭독하면서 주제와 관련된 음악을 곁들인 KBS '낭독의 발견'과 명작보단 스캔들에 무게를 두어 가볍고 억지스럽다는 비판을 받긴 했으나 친근한 미술을 의도로 한 KBS '명작스캔들'의 경우처럼 역사의 뒤로 밀려난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한둘이 아니다. 이들 프로그램은 대부분 한낮이나 밤늦은 시간대에 편성돼 돈 되지 않는 프로그램에 대한 방송국의 인식을 드러내긴 했어도 그나마도 몇 되지 않는 것들이라 종영에 대한 문화예술계의 아쉬움이 남달랐다. 현재는 KBS의 '국악한마당'과 MBC 'TV 예술무대' 등의 소수만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명맥을 잇고 있다. 미술공간과 전시를 주로 다루는 미술전문 프로그램으로 2018년 12월 시작된 딜라이브(D'live)의 '뚜르드 갤러리'나 지난 6월 첫 방송을 탄 국회방송(NATV)의 '우리 동네 미술관' 등 일부 케이블 채널에서 송출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합쳐도 손에 꼽는다. 문화예술에 대한 방송의 소홀함이 누적되는 사이 상대적으로 콘텐츠 생성이 자유로운 플랫폼인 유튜브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의 채널은 활성화됐다. 최근엔 '코로나19'로 인해 미술관들과 갤러리들이 가세하면서 온라인 채널은 대폭 늘었다. 하지만 일기장에 써야할 잡다한 감상들을 늘어놓는 수준이 드물지 않고, 동시대 문화예술의 흐름과 경향을 소개하거나 일정한 주제를 심도 있게 소화하는 채널은 적다. 실제 전시 관람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궁여지책으로 만들어진 것들 역시 콘텐츠 질이 높지 않고 구독자 수 또한 의미적이지 않은 예가 대부분이다. 공공 소유인 전파를 통해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방송은 공익성을 추구해야 한다. 지금처럼 돈 되는 프로그램, 시청률에만 의존한다면 인간 삶에 필요한 의미와 가치를 곱씹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은 설 자리가 더욱 협소해진다. 시청자는 향유의 다양성에 관한 권리가 있으며, 방송사들은 시대를 읽는 새로운 관점과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의무를 지닌다. 만약 방송이 스스로의 존립 이유를 등한시하거나 유튜브와 별반 차이가 없다면 우린 왜 시청료를 내야 하는가. ■ 홍경한(미술평론가, DMZ문화예술삼매경 예술감독)

2020-08-11 09:18: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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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 1조1885억원··· 또 '역대 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업자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이 또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깼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7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885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4296억원(56.6%) 급증했다. 지난 6월 기록한 역대 최대치(1조1103억원)를 한 달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올해 2월부터 6개월째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구직급여는 정부가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해 통상 실업급여로 불린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1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3000명(12.9%) 증가했다. 구직급여 수급자는 73만1000명이었다. 이 또한 역대 최대 규모다. 구직급여 지급액의 가파른 증가세는 실업자 증가뿐 아니라 작년 10월부터 적용된 구직급여 지급액 인상과 지급 기간 확대 등 제도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390만8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8만5000명(1.4%)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의 월별 증가 폭은 지난해만 해도 50만명대의 고공 행진을 이어갔으나 올해 들어 코로나19 사태로 급격히 줄어 5월에는 15만5000명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 6월 18만4000명으로 반등했고 지난달에는 조금 더 늘었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의 반등을 이끈 것은 서비스업이었다. 지난달 서비스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953만3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3만7000명(2.5%) 증가했다. 정부 일자리 사업이 비대면·야외 작업을 중심으로 속속 재개함에 따라 공공행정의 고용보험 가입자가 4만3000명 증가했고 보건복지업의 가입자도 10만9000명 늘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은 고용보험 가입자가 2000명 감소했고 도소매업은 6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국내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달 351만5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6만5000명(1.8%) 감소했다. 제조업의 월별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 폭으로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월(9만9500명) 이후 최대 규모다. 제조업의 가입자는 작년 9월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올해 들어 코로나19 사태로 감소 폭을 확대하고 있다. 주력 산업인 전자통신업과 자동차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각각 1만3000명, 1만1000명 감소했다. 조선업을 포함한 기타 운송장비업의 가입자도 3000명 줄어 감소 폭이 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기업이 채용을 중단하거나 연기함에 따라 청년 고용난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감을 연령대별로 보면 청년층인 29세 이하와 30대에서 각각 7만1000명, 5만6000명 감소했다. 40대와 50대에서 각각 4만명, 10만2000명 증가하고 60세 이상에서는 17만명 급증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2020-08-10 14:29: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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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6월 이후 산사태 1079건 "모든 산지 위험"

산사태 대비 상황판단회의./ 산림청 산림청은 10일 "역대 최장 장마로 현재 우리 산은 물이 완전히 포화된 상태"라며 "태풍 '장미'가 동반하는 추가 집중호우로 대규모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다"며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이 2013년 최장 장마 기간(49일) 전국 평균 강수량 406.5mm의 두 배인 750mm에 달했다. 6월 이후 산사태 피해는 전국적으로 1079건에 이르며 인명피해도 사망 4명과 실종 2명, 부상 4명이 발생했다.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은 전날 기준 전체 1만2721곳 중 12곳(0.09%)에서 피해가 났다. 전체 산사태 피해 대비 1.1%에 불과하지만, 태풍 북상에 대비해 민가 등과 300m 이내 인접한 2차 피해 우려 지역 2180곳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고 산림청은 덧붙였다. 산림청은 "누적된 강우가 전국적으로 많은 가운데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어 전국 어느 지역이나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림청은 전날 오후 5시 산림청장 주재로 제5호 태풍 '장미' 북상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한 후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일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현재 대피 중인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은 1571명(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집계됐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사전대피가 가장 중요하다"며 "피해 우려 지역 주민들은 산사태 예보, 기상특보, 대피 방송 등에 귀 기울여주시고, 그 외 지역에서도 작은 위험이라도 감지되면 신속히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10 14:21: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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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 2개월 연속 오름세

연도별 식량가격지수./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주요 팜유 생산국에서 집중호우가 발생하면서 유지류 가격이 강세를 보인 영향 등으로 인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10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94.2포인트로, 전월 대비 1.2% 올랐다. FAO 식량가격지수는 1990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을 모니터링해 5개 품목군별로 매월 작성·발표한다. 식량가격지수의 상승은 주로 유제품과 유지류 가격이 오른 데서 비롯됐다. 유제품은 아시아 지역의 수입 수요가 늘며 전월보다 3.6% 상승한 101.8포인트를 기록했다. 유지류는 주요 팜유 생산국이 집중호우로 생산이 둔화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말레이시아 내 이주민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국제 수요가 늘어나 두 달 연속 상승하며 93.2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유지류의 일종인 두유는 주요 수출국인 브라질 내 공급 감소로, 유채씨유는 유럽연합(EU)의 바이오디젤과 식품 부문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설탕은 1위 수출국인 브라질 내 생산은 늘었지만, 그다음으로 생산량이 많은 태국 내 극심한 가뭄이 발생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안정 품목군으로 분류된 곡물은 6월(96.8포인트)보다 0.1% 소폭 상승한 96.9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에 비하면 0.4% 상승한 수치다. 쌀 가격은 올해 생산 증가 전망과 경제활동 침체로 하락하면서 4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고, 밀 가격은 미 달러화 약세, 유럽·아르헨티나·흑해 지역 생산 감소 전망, 교역 활동 저조, 호주 생산 증가 전망 등으로 인해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옥수수·수수 가격은 전월보다 각각 3.7%, 5.8% 상승하며 전체 곡물 가격을 끌어올렸다. 미·중 1단계 무역협정 이행에 따른 중국의 미국산 옥수수·수수 대량 구매, 기후 전망, 미 달러화 약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육류 가격은 전월 대비 1.8% 하락한 93.0포인트에 머물렀다. 돼지고기·소고기는 코로나19로 인한 주요 수출국의 생산 둔화에도 국제 수요가 더 낮아 가격이 내려갔다. 가금육은 높은 사료 가격과 수요 감소가 전망돼 브라질이 생산을 감축하면서 가격이 5개월 만에 상승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10 14:04: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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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국내 숙박시설 예약시 할인 혜택 줍니다"

'K-방역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 홍보 포스터./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국내 숙박시설 예약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방역과 함께하는 대국민 숙박 할인쿠폰'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여기어때 등 27개 온라인여행사(OTA)를 통해 국내 숙박을 예약하면 할인 쿠폰을 개인당 1회 발급받을 수 있다. 투숙 날짜는 관광 내수 시장의 비성수기 활성화와 추가 관광 수요 창출 목적을 살리기 위해 9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로 한정한다. 발급받은 쿠폰을 사용해 유효시간(당일 오전 10시부터 익일 오전 7시) 내 숙박시설 예약을 해야 하며 시간 내 쓰지 않거나 예약 취소로 사용하지 못한 경우엔 자동 무효 처리된다. 소진 전까지는 재발급받을 수 있다. 쿠폰은 총 100만장 발급되며 3만원 할인권(숙박비 7만원 이하 시) 20만장, 4만원 할인권(숙박비 7만원 초과 시) 80만장이다. 할인이 적용되는 곳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이다. 김석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센터장은 "중소여행사 참여 확대를 위해 전문관을 별도 운영하며 11번가와 함께 이들 여행사의 상품 판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10 13:41: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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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쪽방주민 4599명 코로나19 선제검사··· 전원 음성

취약계층 대상 코로나19 선제검사./ 서울시 서울시는 시설·거리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와 결핵 선제검사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최근 지역사회 내 건강 취약계층인 노숙인 시설, 쪽방촌을 중심으로 서울시 관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무증상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검사는 지난 6월 15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됐다. 코로나19 검사는 4599명, 결핵검사는 3993명이 받았다. 시는 현장으로 찾아가는 가가호호 방문팀과 거점형 검사팀을 각각 설치·운영했다. 또 결핵검진에 필요한 객담(가래)을 확보하고 이를 코로나19 검체로 활용해 검진을 실시했다. 조사결과 검사를 받은 대상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결핵검진의 경우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정밀검사 후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노숙인들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노숙인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이나 개인들이 어떤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가 없다"며 "이들이 감염에 취약하긴 하지만 대다수의 노숙인들이 식사를 주는 급식소, 시설들과 연계돼 있어 코로나19 증상이 있을때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무료급식소 이용 노숙인과 쪽방 거주자를 상대로 추가 검사를 벌이고 무료진료소를 통해 상시 의료 안전망을 구축·운영할 방침이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감염병 취약계층인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집중대상으로 한 이번 선제검사에서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일부 결핵 양성 판정자도 실시간 치료로 연계돼 지역사회 내 소규모 집단감염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10 13:35: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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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옹벽·하천출입로 등 위험시설 14곳 정비

노원구 상계동 옹벽 임시 지지대 보강 조치./ 서울시 서울시는 긴급보수가 필요한 안전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 정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구로구 도림천 진입로 ▲노원구 상계동 옹벽 ▲성북구 정릉천 제방 ▲강북구 복지시설 ▲강동구 천호동 노후 경계벽 등 14곳이다. 8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된다. 시는 긴급보수가 필요한 지역에서 보수·보강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8곳을 선정(12억원 투입)해 정비 중이다. 하반기에는 긴급보수가 필요한 14곳을 추가로 뽑았다. 시는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자치구 공모를 진행해 15개 자치구에서 35곳을 신청받았다. 이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더 안전시민모임)이 참여하는 현장조사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14곳을 추렸다. 시는 2012년부터 재난 소외계층 밀집지역의 위험시설과 노후 기반시설을 보수·보강하는 사업 벌여 지금까지 262곳을 정비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최근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침수, 산사태, 붕괴 등 곳곳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잠재적 위험요인을 찾아내 예방하기 위해 긴급보수가 필요한 곳에 대한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10 13:28: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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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하루 19만t씩 발생하는 유출지하수 "수질 높여 이용해야"

2019년 기준 유출지하수 발생 및 이용 현황./ 서울시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유출지하수의 수질을 높여 수돗물로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온라인 정책 제안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에 지하철역에 설치된 급수전에 모아진 유출지하수의 수질을 개선해 먹는 물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제출됐다. 시민 이모 씨는 "서울에서는 지하공간 개발로 유출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 하천 유지수로 이용되고 있어 수자원으로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하천으로 방류된 유출지하수는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다로 흘러갈 텐데 이게 옳은 방안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지하철 역사에 있는 급수전을 활용해 거점별로 유출지하수를 모아 수질을 좋게 만들어 재이용하는 편이 훨씬 나은 대책이 될 수 있다"며 유출지하수 이용률 제고 방안을 내놨다. 서울시의 유출지하수 발생량은 2009년 일일 12만3000t에서 지난해 하루 약 19만t으로 54% 증가했다. 작년 기준으로 서울에서는 지하철 11만7219t/일, 건축물 4만3634t/일, 전력구 1만5691t/일, 통신구 1만3196t 등 하루 총 18만9740t의 유출지하수가 발생했다. 이들 시설물에서 나온 유출지하수 이용량은 13만1240t/일로 전체의 69.2%를 쓰고 있으나 일반 건축물에서 발생한 유출지하수 활용률은 19%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청원인은 우선 유출지하수 수자원화를 위한 정화시설 도입을 시에 촉구했다. 서울시의 '2019년 하천방류 유출지하수 수질검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시가 하천으로 흘려보낸 유출지하수 수질은 하천수질기준(BOD)상 '매우좋음(Ia)'등급 해당하나 분원성대장균, 총대장균은 목표 수질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제안자는 "정수 설비 설치를 통해 상수도 수질 기준에 부합하는 깨끗한 물을 얻음으로써 유출지하수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면서 "생활용도에 맞는 기준에 맞추기까지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미 지하철 역사에 유출지하수를 한곳에 모으는 집수정이 있으므로 해당 시설을 활용하면 효율적으로 정수 설비를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 청원인은 ▲유출지하수 대상 상시적 수질 검사 ▲공급경로 확대 ▲대중의 유출지하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모바일 플랫폼 제작을 건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유출지하수 활용을 점차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시민 제안에 적극 공감한다"면서 "유출지하수를 먹는 물 수준으로 수질을 증진하는 방안은 활용 용도에 따른 적정한 수질 기준이 마련돼야 하는 사항으로 관련 용역 연구 결과로 수질 기준이 제시되면 지하수법을 관장하는 환경부에 건의해 적합한 수질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건축물(시설물) 계획 단계부터 유출지하수 활용 활성화를 위해 단계별 유출지하수 활용방안, 적용가능한 수질기준 제시, 안전(유지)관리 방법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자 전문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용역이 완료되면 자치구와 민간시설에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유출지하수 이용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10 13:12: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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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언더랜드 外

◆언더랜드 로버트 맥팔레인 지음/조은영 옮김/소소의책 우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두려워 버리고 싶고 사랑해 지키고 싶은 것들을 언더랜드로 가져갔다. 언더랜드는 보관, 생산, 처리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사람들은 죽은 이의 시신을 땅에 묻고, 동굴 벽에 그림을 그려 흔적을 남겼다. 바위를 뚫고 내려가는 광산에서는 광물을 캐고 바다 밑에선 석유와 가스를 뽑아냈다. 또 인간은 스스로 만든 재앙을 막기 위해 지구 곳곳에 핵폐기물 처리 시설을 만들고 있다. 책은 지하 900미터 아래 있는 암흑물질 실험실에서 시작해 향후 10만년간 핵폐기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설계된 깊은 저장고에서 끝난다. 심원의 시간에서 보면 인간이 지구를 지배한다는 생각은 탐욕이자 망상이다. 520쪽. 2만8000원. ◆쇼터 알렉스 수정 김 방 지음/안기순 옮김/더퀘스트 더 많이 성취하려면 반드시 더 오래 일해야 하는 걸까? 성과는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MS 일본지사는 작년 여름 한 달 동안 주 4일 근무제를 시도했다. 직원 1인당 매출 기준으로 생산성은 전년 대비 39.9% 증가했고 직원 만족도는 92%를 기록했다. 책에는 임금을 삭감하지 않고, 생산성이나 수익을 희생시키지 않은 채로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을 터득한 전 세계 리더들과 기업가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저자는 일하는 공간과 시간, 문화를 재설계하면 일의 미래가 지금보다 더 인간적이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392쪽. 1만8000원. ◆남극이 부른다 박숭현 지음/동아시아 남극권 중앙 해령 최초의 열수 분출구부터 열수 생태계를 구성하는 신종 생물, 빙하기-간빙기 순환 증거, 판구조론 30년 역사를 뒤흔드는 새로운 '남극-질란디아 맨틀'까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의 책임연구원인 박숭현 박사가 그의 연구팀과 함께 다년 간 발견해낸 성과들이다. 그의 주된 연구 대상인 중앙 해령은 남극해에서 다시 수천 km 내려가야 비로소 윤곽을 잡을 수 있다. 이 까마득히 먼 곳에서, 빛조차 닿지 않는 심해로 탐사 장비를 내려 시료를 채취하고 분석하는 일련의 과정은 마치 수도승의 고행처럼 보인다. 거친 풍랑과 숱한 고생을 감수하고 다시 남극해로 뱃머리를 향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남극 해저 탐험기. 372쪽. 1만75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09 14:24:1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