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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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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극복 위해 네이버쇼핑, 일부 쇼핑 채널 수수료 감면

네이버가 오는 11월 30일까지 3개월 간 네이버쇼핑 내 일부 버티컬 채널의 유입 수수료를 감면하고, 상생을 위한 온라인 판촉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위축된 이커머스 시장 환경 속에서 중소상인(SME) 판매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수수료 감면 대상 채널은 SME 판매자들이 주로 입점해 있는 패션타운 '소호&스트릿', 패션타운 '디자이너', 네이버펫 '브랜드직영관' 등 세 곳이다. 11월 말까지 세 달 동안 위 채널을 통해 상품 매출이 발생할 경우 부과되는 채널 유입수수료를 무과금한다. 아울러 네이버쇼핑은 현재 '네이버쇼핑 핫딜대전' 프로모션을 통해 SME의 온라인 판로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가구·생활·패션·뷰티·식품 등 전 카테고리의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상품 5000여 개가 매 주 기획전에서 소개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기획전 노출 및 유저 마케팅 등을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네이버는 기술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SME의 매출 향상과 시장 활력에 도움이 되는 상생안을 다양하게 운영해 왔다"며 "다소 침체된 최근의 이커머스 사업 환경에서 SME들이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9-02 14:45:2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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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우버이츠' 등 국·내외 배달 플랫폼, AI 기술로 서비스 혁신에 '박차'

국내·외 배달 플랫폼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서비스 혁신에 나서고 있다. 배달 플랫폼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경쟁사들은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하고 AI 기반 인터페이스(UI)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국내 대표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중 처음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현재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배민은 지난해 10월부터 오픈AI의 생성형 AI인 'GPT-4'를 활용한 '메뉴 추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용자가 메뉴를 탐색할 때 퇴근길', '혼밥' 등 특정 상황에 맞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기존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동일한 상황에서 다른 사용자가 주문한 메뉴나 음식점을 추천해 준다. 관계자는 "배달 가게 수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탐색 방식으로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메뉴를 찾기 어려워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배민은 지난 2020년 최적의 배달 동선을 알려주는 'AI 추천 배차 시스템'을 도입했다. 라이더의 동선과 주문 음식의 특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주문을 자동으로 라이더들에게 배차해 주는 시스템이다. 최근 'AI 추천 배차 시스템'이 배달 라이더들의 사고 확률을 27.8%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싱가포르국립대 컴퓨터과학과 경나경 교수 연구팀은 배달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경쟁사 배차 방식에 비해 주의가 분산될 수 있는 요소를 줄여 라이더가 운행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에 사고 확률을 감소시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달앱 요기요는 지난 2월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능'을 도입했다. 홈 개편 이후 4년 만에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 등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지면서다. 이 기능은 이용자의 과거 주문 이력과 이용 패턴, 트렌드 등을 분석해 메뉴나 음식점을 추천하거나 맞춤형 할인 혜택도 지원한다. 가령 사용자의 나이·성별·취향 등 개별 정보를 파악해 선호할 만한 가게와 메뉴를 우선 노출한다. 옵션 선택이 많은 메뉴를 재주문할 때 기존에 선택했던 옵션을 제안해 주문 시간을 단축한다. 또 요기요는 AI 배차 시스템 '요기요 익스프레스'도 운영 중이다. AI를 통해 최적의 동선을 분석해 배차함으로써 라이더가 가장 효율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자들은 배달 라이더의 위치를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외 배달 플랫폼들도 AI를 발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 배달앱 도어대시(DoorDash)는 지난해 8월 AI 기반 음성 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주문 전화가 오면 AI가 사람 대신 받아 고객의 주문과 배달 주소, 요청 사항 등을 기록해 주문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실시간 번역 기능도 탑재돼 다국어 주문 대응이 가능하다.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국인 5명 중 1명은 전화로 배달 주문하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주문이 많은 시간대에는 전화가 한꺼번에 몰려, 고객의 주문 전화를 놓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도어대시 관계자는 "이러한 문제로 인한 매출 손실을 막기 위해 AI 음성 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테크크런치를 통해 밝혔다. 미국의 또 다른 배달앱 우버이츠(UberEats)도 주문 메뉴를 추천해 주는 AI 기반 챗봇을 개발 중이다. 이 챗봇은 사용자의 예산과 음식 선호도 등을 물어보고 이를 바탕으로 메뉴를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2024-09-01 11:54:0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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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부터 해외 명소까지"…네이버, '클립 특파원 챌린지' 실시

네이버는 숏폼(1분 내외의 짧은 영상) 서비스인 '클립(Clip)'에서 하반기 '클립 특파원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내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명소까지 창작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챌린지는 총 8회차로 진행되며 15일마다 주제가 변경된다. 참가자는 회차별로 제시되는 두 주제 중 원하는 주제를 선택하거나 모두 참여할 수 있다. 1회차는 '캠퍼스 라이프 vs 오피스 라이프', 2회차는 '국내 여행 vs 해외 여행'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주제에 맞는 장소를 방문한 후 이를 소개하는 클립을 네이버TV나 블로그 애플리케이션(앱)에 올리면 된다. 업로드 시 장소 스티커와 해시태그(#클파원챌린지)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미션 완료 참가자는 회차별로 최대 7만 5천 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총 4회 이상 미션을 완료한 채널 대상으로 하반기 어워즈를 진행해 최대 16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번 챌린지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네이버TV채널을 개설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클파원 챌린지로 더 많은 창작자분들이 숏폼으로 일상을 기록하고, 사용자분들은 영상 속 '장소 스티커'를 통해 방문, 예약, 예매 등 실제 경험으로 이어지는 편의성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30 16:35:5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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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대한변리사회, 변리사 인물정보 제공 협약 체결

네이버는 지난 28일 대한변리사회와 변리사 인물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는 협약을 통해 정회원 약 6800명 규모의 대한변리사회 소속 변리사의 네이버 인물정보 등록을 지원한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활동 중인 변리사 인물정보를 네이버 검색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인물정보는 지난달 프로필에 직업 연차, 활동 지역, 외국어 능력 항목을 추가했다. 지난 4월부터는 인물정보 검색 결과 영역에 소속 기관 공식 마크를 노출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한국기술사회, 한국공인노무사회, 대한행정사회 소속 전문가들의 인물정보에 각 단체의 공식 마크를 본인 요청에 따라 노출하고 있다. 네이버는 각계 여러 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네이버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전문가의 다양성을 확대하려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올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기술사회, 국립현대미술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과 인물정보 제공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 유봉석 네이버 정책·RM(위기관리) 대표는 "앞으로도 각계 기관들과의 협력과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네이버 인물정보 등록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규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용자들이 믿을 수 있는 변리사 정보를 네이버를 통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며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피해를 입는 이용자가 없도록 변리사회가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30 16:35:5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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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저격 콘텐츠 한눈에'…카카오, 모바일 다음에 '채널' 탭 신설

카카오의 콘텐츠CIC는 포털 다음 상단에 '채널' 탭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용자 취향에 맞는 인기 콘텐츠를 제공해 콘텐츠 포털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채널 탭에선 매일 새로운 '다음채널' 콘텐츠를 모아서 볼 수 있다. 다음채널은 카카오와 제휴를 맺은 파트너사가 자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뉴닉, 여행을 말하다, 노트펫 등 유명 파트너사들이 입점해 생활정보, 동물, 여행, 스포츠, 패션 등 카테고리별 주제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용자는 탭 상단에서 '추천', '구독', '인기' 메뉴와 60여 개 카테고리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추천'에선 취향 맞춤형 콘텐츠를, '구독'에선 구독 중인 채널의 최신 콘텐츠를, '인기'에선 많은 이용자들이 선택한 인기 콘텐츠를 각각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탭 오픈을 기념해 9월 10일까지 구독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채널 5개 이상을 구독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501명에게 AI 로봇청소기, 신세계 상품권 등 선물을 증정한다. 아울러 카카오는 다음채널 파트너사도 모집한다. 파트너사는 다음 내 채널 탭을 포함한 다양한 관심사 영역에 콘텐츠를 노출할 수 있고, 구독자와의 소통 등 여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9 14:20:0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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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소프트, 딥페이크 방지 서비스 '블러미' 선봬

딥페이크 성범죄물에 대한 피해가 확산하면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자라소프트에서 만든 '블러미(BlurMe)'가 주목받고 있다. 29일 블러미 관계자에 따르면 딥페이크 사태 이후 블러미에 대한 문의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관계자는 "딥페이크 성범죄와 같은 개인정보침해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진이나 영상을 공유하기 전 얼굴을 알아볼 수 없게 가리거나 흐리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95개국의 블러미 사용자들이 45만개 이상의 파일을 모자이크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블러미는 AI 기반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로, 누구든 사진이나 영상 속 얼굴을 쉽게 모자이크 처리할 수 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사이트에 접속해 사진, 영상을 올리면 몇 초 만에 자동으로 모자이크 처리가 가능하다. 수백 명이 동시에 움직이는 영상도 단 몇 초만에 웹상에서 블러 처리하고, 수백 장의 사진도 한꺼번에 자동 처리되는 기능을 구현했다. 한편 블러미 고객의 상당수는 아동들의 얼굴 노출을 보호하기 위해 블러미를 사용 중인 국내외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 교육기관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제 아동 성착취 구호기구 '데스티니 레스큐'도 포함돼 있다. .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9 14:10:4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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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IFA 2024서 AI홈 허브 ‘씽큐 온’ 선보인다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가전 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공감지능홈 허브 'LG 씽큐 온'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IFA 2024는 내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AI홈의 두뇌 역할을 하는 씽큐 온은 집 안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하루 24시간 내내 항상 연결 상태로 유지하는 핵심 디바이스다. 집 안 환경, 가전과 기기들을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상황을 판단해 각종 기기를 최적 상태로 제어한다. 생성형 AI가 적용된 씽큐 온은 사용자와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다. 사용자가 '공청기 조용하게'와 같이 일상적인 표현을 써도 이를 이해하고 풍량을 적절하게 낮춰준다. 또 씽큐온은 제품 정보, 사용 팁, 오류 해결방법을 비롯해 일정 등도 쉽게 답변해 준다. 사용자가 씽큐 온에게 "하이 LG, 오늘 일정 어떻게 돼?"라고 물으면 씽큐 온이 일정을 확인해 "오전 10시에 테니스 강습이 예정되어 있어요"와 같이 답변해 준다. 강습 장소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물어보면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해 예상 소요 시간을 알려주며 "서둘러 출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와 같이 제안하고 택시도 호출해 준다. 또 운동을 마치고 돌아올 때에 맞춰 고객이 지정해 놓은 조건에 따라 세탁기를 '기능성 의류' 코스로 설정해 준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달에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의 광범위한 개방형 생태계와 IoT 기기 연결성을 씽큐 온에 통합했다. 앳홈은 현재 5만여 종의 가전 및 IoT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 스마트홈의 한계를 넘어 친구처럼 대화하면 알아서 케어해주는 씽큐 온을 통해 누구나 쉽게 AI홈과 공감지능의 편리함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9 11:35:0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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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배송 시대' 현실로…현대차·배민 등 상용화 '박차'

사람이 아닌 로봇이 배달하는 '무인 로봇 배송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 자율주행 로봇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상용화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현대자동차(현대차)와 배달의민족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자율주행 로봇 시장'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전 세계 로봇 시장은 올해 540억 달러(약 74조5000억 원)에서 2026년 741억 달러(약 102조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자율화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은 연평균 22.7% 성장 중이며 2030년에는 물류 5개 중 1개는 로봇이 배송할 것으로 예측된다. 라스트마일은 상품이 물류 창고 등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마지막 단계를 의미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로봇 배송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있다. 미국은 2016년 실외 자율주행 로봇 운영을 위한 'PDDA(Personal Delivery Device Act)법'을 제정하고,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로봇 배달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미국의 수제 버거 체인점 쉐이크쉑은 이달부터 무인 배달 로봇 기업 서브로보틱스 협력해 LA 시내에서 무인 로봇 배달을 시작했다. 고객이 우버이츠로 음식을 주문하면 로봇이 이를 배달한다. 일본에서도 지난 3월부터 우버이츠 로 주문하면 인공지능(AI) 로봇이 주변을 탐색하며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도 배송 로봇의 실증 시연을 진행하며 상용화를 위한 작업에 분주한 모습이다. ◆현대차·기아 '달이' 횡단보도 주행 실증 성공 지난 9일 현대차·기아는 경기도 의왕시 부곡파출소 앞에서 자율주행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달이)'의 횡단보도 주행 실증 시연에 성공했다. 이는 관련법 개정 이후 로봇이 교통신호 정보를 활용해 횡단보도를 건넌 첫 성공 사례다. 지난해 '도로교통법'과 '지능형 로봇 개발 보급 촉진법(지능형로봇법)'이 각각 개정·시행되면서 운행 안전 인증을 받고 보험에 가입한 배송 로봇은 보행자와 동등한 권리를 갖게 됐다. 이에 따라 실외에서도 무인 배송 로봇을 활용한 배달, 순찰 등이 가능해졌다. 현대차는 2022년부터 자율주행 배송 로봇 사업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같은 해 현대차는 음식 배달 플랫폼과 무인 배송 설루션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광교 앨리웨이 주상복합단지에서 실내·외 배송 로봇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현재 서울 무역센터에서도 실내용 배달 로봇 '딜리타워' 6대를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6월부터는 서울 성수동 오피스빌딩 '팩토리얼 성수'에서 달이를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달이는 2022년 말 현대차·기아가 공개했던 호텔 배송 로봇을 개선한 버전이다. ◆배달의 민족, '딜리' 연내 현장 투입 예정 지난달 26일 우아한형제들은 한국 로봇산업 진흥원에서 '실외 이동로봇 운행 안전 인증'을 획득하며 배달 로봇 '딜리'에 대한 운행 안전 인증을 취득했다. 딜리는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로봇 사업에 뛰어든 지 7년 만에 선보인 자체 개발 로봇이다. 그전에는 외부 제조사가 개발한 로봇을 활용해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딜리는 우아한형제들의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딜리는 카메라와 라이다(LiDAR) 등의 센서를 활용해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주변 사물과 장애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보행로에서 행인을 피하고 돌발상황에서도 빠르게 새로운 경로를 생성할 수 있는 고성능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8년에 '로봇딜리버리셀'을 출범하며 일찍이 배달 로봇 사업에 뛰어들었다. 같은 해 6월, 천안의 한 푸드코트에서 국내 최초로 실내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딜리를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는 서울시가 시행하는 대규모 서비스로봇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지정된 6개 건물에서 고객이 식·음료를 주문하면 딜리가 이를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방식이다. 지난달부터는 송파구 방이동에서도 딜리를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업무지구보다 복잡한 주거지역에서도 배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한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거쳐 더 고도화된 딜리를 연내에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카카오모빌리티에서도 지난 4월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을 공개하며 로봇 배송 상용화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공개와 함께 서울 성수동 '누디트 서울숲'에 브링을 도입했으며, 최근에는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협력해 충북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브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관계자는 "LG전자가 배달 로봇 '클로이 서브봇'을 제공하면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체 배송 서비스와 로봇을 연동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29 11:20:2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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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Z세대와 소통하는 'LG크루' 4기 활동 성료

LG전자가 Z세대 관점을 이해하고 이들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운영하는 LG크루의 4기 활동을 종료했다고 28일 밝혔다. LG크루는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LG전자의 YG(Young Generation)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220'에서 열린 최종 발표회 '스물셋(평균 나이)에 만난 LG전자'에서 제품 및 서비스 설루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등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들은 ▲구독 서비스를 바라보는 Z세대의 시각과 Z세대를 구독 고객으로 만들 차별화된 서비스 방안 ▲Z세대가 원하는 신개념 냉장고 ▲사진·영상 등으로 일상을 포착하는 취미가 있는 Z세대와의 소통 방법 ▲Z세대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 ▲Z세대에게 그라운드220을 알릴 방안 등을 제안했다. LG크루는 LG전자가 미래 고객인 Z세대를 이해하고, 이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발된 네 번째 LG크루는 지난 3월부터 이번 달까지 약 6개월 동안 LG전자 CX센터에서 실제로 진행하는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팀을 나눠 고객 커뮤니케이션, 제품 및 서비스, 공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프로젝트에 투입돼 Z세대만의 인사이트와 시각을 전했다. '그라운드220' 프로젝트에 참여한 팀은 Z세대에게 덕질·모각공(모여서 각자 공부하기) 등 Z세대 삶의 방식을 반영한 소통 방식을 소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그라운드220은 LG전자의 제품을 체험하고 제품과 연관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LG전자는 LG크루와 대학생 ESG 아카데미, 그라운드220 등을 통해 Z세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홈 라이프 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 등 다양한 커뮤니티로 접점을 넓히고 있다. 권혁진 LG전자 CX센터 LSR고객연구소장 상무는 "CX센터 구성원들과 Z세대 LG크루가 때로는 즐겁게, 때로는 치열하게 고민해서 얻은 생생하고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통해 미래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8 11:20:3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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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로, '디지털플랫폼정부 미래 전략' 콘퍼런스 참가

클라우드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가 '제6회 디지털플랫폼정부 미래전략' 콘퍼런스에 참가해 클라우드 풀스택 설루션을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피엠오협회가 주최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미래전략' 콘퍼런스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이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새로운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새로운 정책 방향과 기술 적용 방안 구현'을 주제로 이날 정부세종청사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오케스트로는 풀스택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프라이빗 및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 및 운영하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오케스트로는 이날 전시 부스를 통해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CI) 기반의 완성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수트'(CONTRABASS SUITE), 쿠버네티스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 파스'(VIOLA PaaS),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관리 플랫폼 '오케스트로 CMP'(OKESTRO CMP) 등 자사의 클라우드 설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소아 오케스트로 DX융합기술원장(부사장)은 "공공기관은 오케스트로의 핵심 파트너로, 디지털 혁신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성공적인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8 11:02:53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