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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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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타운홀 ‘엔톡’ 열고 임직원 소통 강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전사 타운홀 브랜드 엔톡(ENTalk)을 열고 임직원, 파트너사와 사내 소통 강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파트너 세션을 비롯해 실적 공유 세션과 회사 발전을 이끌 크루들의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자리들로 꾸려졌다. 첫 번째 순서인 '파트너 세션'에서는 공연제작사 쇼노트 김영욱 대표가 쇼노트의 사업 현황과 비전을 소개했다. 이어 카카오엔터와 협업을 통한 시너지 방안도 소개했다. 쇼노트는 카카오엔터의 음악 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 '헤드윅', '리지' 등을 비롯해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국내외 콘서트, 전시, 팬미팅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쇼노트는 향후 창작 뮤지컬을 개발하고, 해외 투어 콘서트 및 국내외 페스티벌 등 신사업을 꾸려나가는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웹소설 등 원천 지식재산권(IP)과 음악, 미디어 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 이어 리더 세션에서 권기수, 장윤중 공동대표는 지금까지 '1% TF'가 진행해 온 크루 아이디어 공모 현황을 공유했다. 1% TF는 권기수, 장윤중 대표가 이끌던 쇄신 TF를 잇는 조직이다. 매월 엔톡을 주관하는 한편 회사 발전을 이끌 아이디어를 크루들로부터 수렴해 왔다. 6~7월 두 달간 크루들로부터 제안 받은 아이디어는 총 200건에 달했다. 카카오엔터는 검토를 거쳐 발탁된 아이디어들을 사업 아젠다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엔톡에서는 카카오엔터 전 부문에 걸친 2분기 실적도 공유했다. 최용석 CFO는 각 부문의 업계 현황과 실적을 크루들에게 소개하고 올해 목표를 크루들과 함께 점검했다. 크루 세션에서는 스토리콘텐츠제작팀 크루들이 IP 경쟁력을 책임지는 웹툰, 웹소설 PD의 다양한 업무와 콘텐츠 제작 과정을 공유했다.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엔톡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사내 소통 강화 차원에서 새로 개편한 타운홀 브랜드다. 회사 비전과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는 리더 세션, 음악-스토리-미디어 부문 크루들이 참여하는 크루 세션,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시너지를 위해 다양한 자회사 및 관계사, 파트너사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파트너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1% TF장을 겸임하고 있는 권기수 대표는 "1% TF와 엔톡의 핵심 정신은 회사의 대소사를 크루들과 투명하게 공유하고, 이를 통해 회사를 크루들과 함께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엔톡이 크루들과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이자 엔터테인먼트 회사만의 개성을 담은 즐겁고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윤중 대표도 "음악, 스토리, 미디어 등 전 영역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좋은 성과를 이루고 있는 데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도 치열하게 노력해 준 크루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뛰어난 자산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비전을 이뤄 나가기 위해 경영진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8 10:53:2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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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가장 작고 가볍다"…한국엡손, 국내 '4K 프로젝터' 신제품 선봬

"지난해 한국엡손의 매출은 1955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내년에는 2000억 원을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이사가 27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한국엡손의 사업 비전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엡손은 프리미엄 프로젝터 신제품부터 연내 출시 예정인 홈 프로젝터까지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타카소 토모오 엡손 비주얼 프로덕트 최고운영책임자(COO),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 등이 참석해 신제품 소개를 비롯한 엡손의 프로젝터 사업 비전을 밝혔다. 한국엡손은 이날 선명한 해상도를 갖춘 4K 크리스탈 모션 기술이 탑재된 3LCD 고광량 프로젝터 'PQ22/20' 시리즈 5종을 공개했다. 미디어 파사드, 공연장, 대형 강당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밝기에 따라 ▲PQ2220B(2만 루멘) ▲PQ2216B(1만6000 루멘) ▲PQ2213B(1만3000 루멘) ▲PQ2010B(1만 루멘) ▲PQ2008B(8000 루멘) 등으로 구성됐다. 루멘은 프로젝터의 밝기 단위로, 밝기에 따라 해상도 품질이 달라진다. 특히 이번 시리즈의 핵심 모델인 'EB-PQ2220B'은 동급 사양을 가진 프로젝터 중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4K 프로젝터다. 노성식 한국엡손 비즈니스팀 과장은 이 제품에 대해 "패널 온도 제어 기능과 이중 마이크로 렌즈 배열 기술이 결합해 우수한 4K 이미지 품질을 선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이번 신제품 시리즈에는 ▲픽셀을 수평과 수직으로 빠르게 이동시키는 2축 이동 장치 기술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 ▲고급형 그래픽 칩 ▲3LCD 기술 최적화 바디 등 고해상도를 구현해 내기 위한 최첨단 기술들이 적용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뉴미디어아트 전시 - TIME SLIP'을 함께 선보이며 신제품 프로젝터의 2만 루멘 4K 크리스탈 해상도 품질을 구현했다. 본 전시에서는 ▲신제품 4K 프로젝터 전시 ▲CGV미디어아트월 ▲크리스탈 조형물 맵핑 ▲AI 스마트 갤러리 ▲360 이머시브 퍼포먼스 ▲AI 뉴 미디어아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한국엡손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내에서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엡손은 23년 연속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1분기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1%포인트(p) 상승한 4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후지이 대표는 "한국은 엡손에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K팝 등 한국 콘텐츠와 미디어아트, 스크린 골프 등 잠재적 수요가 큰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CGV와 8K 콘텐츠 서비스 사업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엡손은 오는 10월 가정용 프로젝터 신제품을 출시해 국내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대연 한국엡손 비주얼 제품 사업팀장(상무)은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 성과는 그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10월에 국내 고객들을 만족시킬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엡손이 선보이는 대규모 미디어아트 전시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전시장에는 엡손의 AI 뉴미디어아트 영상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5팀의 수상작과 전문 미디어 아티스트로 알려진 박제성 서울대 조소과 교수의 미디어 아트, 아누타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AI 아트, 엡손 로봇을 활용한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2024-08-27 17:04:4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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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AI 챌린지 개최…'신청은 내달 20일까지'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를 활용한 '2024년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내달 20일까지다.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책과제 일환으로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 사업'을 통해 구축된 공개 데이터셋을 활용해 자율주행 AI 개발·고도화에 도전하는 경진대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카카오모빌리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자율주행DNA기술포럼이 공동주관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챌린지에서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 사업에서 구축한 자율주행 데이터셋을 공개한다. 이번 챌린지에는 관련 기술 개발에 관심 있는 기업 및 스타트업, 대학, 일반 개인 누구나 3~4인 규모의 팀을 구성해서 참가할 수 있다. 자율주행DNA기술포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오는 11월 1일까지 이어지는 본대회 기간 결과물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전문가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 11월 중순에 시상식을 진행한다. 참가팀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한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 데이터셋'을 활용해 주어진 주제에 맞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개발 주제는 ▲차량용 3D 객체 검출(난이도 최상) ▲차량용 객체 복합 상태 인식(난이도 상) ▲엣지-인프라용 3D 객체 검출(난이도 중) ▲차량용 신호등 인식(난이도 하) 총 4가지다. 분야별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시상은 총 8팀을 선정한다. 난도가 가장 높은 차량용 3D 객체 검출 분야의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과기부 장관상과 상금(450만 원), 나머지 3개 분야 최우수상 수상팀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과 분야별 난이도에 따른 상금(최대 400만 원)을 수여한다. 각 분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상과 상금(100만 원)을 수여한다. 결과물 제출 완료 기준 선착순 50팀의 팀 구성원 전원에게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율주행 인공지능 데이터의 활용 역량을 향상해 인재로 성장하고, 더불어 관련 연구개발 생태계도 함께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국내 자율주행 기술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7 14:30:0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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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새싹 개발자 육성 위해 무박2일 '아이디어톤' 진행

카카오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산학협력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인 '카카오테크 캠퍼스' 아이디어톤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이디어톤은 카카오테크 캠퍼스를 참여 중인 학생들이 직접 만들 서비스의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무박 2일 미니 해커톤이다.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비수도권 지역의 기술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카카오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ESG 사업이다.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 등 총 5개 대학의 190명의 대학생이 해당 과정을 이수 중이다. 지역거점대학과 협력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학습·응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주니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년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대학교 학사 일정에 맞춰 4월에 시작해 11월에 종료된다. 기초 교육부터 카카오 서비스 클론, 실제 서비스 구현까지 이어지는 과정이다. 1단계는 10주간 개발 기초 교육으로 학생들은 프론트엔드, 백엔드, 안드로이드 개발 기술스택(프로그래밍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학습했다. 여름방학 동안 6주간 진행된 2단계 클론 코딩 과정에서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맵 서비스를 클론하며 1단계에서 배운 기술스택을 적용했다. 이번에 진행한 아이디어톤은 3단계의 일부로, 학생들이 개발하고자 하는 웹·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아이디어와 전략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서비스 화면을 설계하는 과정이다. 우수 5개 조는 설계한 서비스를 발표했다. 카카오 현업 개발자가 아이디어톤에 방문해 각 서비스의 방향성과 실효성 등을 평가하고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달부터 학생들이 기획부터 배포까지 실제 서비스를 구현해 11월 말 최종 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영훈 카카오 그룹인사팀장은 "이번 아이디어톤의 경험이 학생들이 실제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 좋은 밑거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7 13:34:1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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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찾는 소비자에 가격 경쟁력 앞세운 PB가전 ' 고공행진'

1~2인 가구의 증가와 고물가 장기화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자체브랜드(Private Brand·PB)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가전업계에서도 소형 가전뿐만 아니라 대형 가전까지 다양한 PB 제품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NIQ)를 통해 오프라인 소매점 약 6500곳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약 1년간 국내 PB 상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8%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재 시장이 1.9% 성장한 것에 비하면 약 6배 높은 수치다. PB 상품은 유통업체가 제조사와 공동으로 기획·개발해서 자사 점포에만 출시해 판매하는 '자체 브랜드'상품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제조 상품은 제조 업체에서 상품을 기획 및 생산하면 중간 업체를 거쳐 최종 유통사로 상품을 납품하게 되는 구조다. PB 상품은 중간 과정의 마케팅·유통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으므로 소비자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수 있다. 가전양판업체 롯데하이마트는 2016년 자체 브랜드인'하이메이드'를 론칭한 이후, 소형 가전부터 냉장고·TV·세탁기 등 수요가 높은 대형 가전까지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특히 지난 5월 출시한 20만 원대 냉장고 '싱글 원'은 출시 2주 만에 초도 물량 3000대가 완판되는 등 PB 가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재 하이메이드는 약 80개 품목, 5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출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5년간 연평균 2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하이메이드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1%대에서 지난해 11월 말 기준 4%로 증가했다. 최근에는 비교적 고가인 PB 대형 가전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1∼6월 롯데하이마트의 세부 카테고리별 판매량 순위에 따르면, 벽걸이 에어컨(6평 이하), LED TV(32인치 이하), 세탁기(12㎏ 이하) 부문에서 하이메이드 제품이 '톱5'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과거에도 PB 상품이 잘 팔리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에어컨·TV·세탁기 등 대표적인 대형 PB 가전이 동시에 판매량 상위에 오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PB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앞으로 PB 시리즈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2016년 자체브랜드 '일렉트로맨'을 출시한 이후, 3년이 채 되지 않아 20만 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도 와인 냉장고, 선풍기, 에어프라이어, 스마트TV 등 다양한 대소형 가전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성 가전보다 3~40% 저렴한 QLED 스마트 TV(65인치)가 1만 대 넘게 판매됐으며, 2~30만원대 TV 제품들도 준수한 판매 실적을 거두며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일렉트로맨 선풍기는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5만대 물량 중 75% 이상이 판매됐다.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0%, 100% 증가하며 판매량 호조를 보였다. 또 다른 가전양판업체인 전자랜드도 지난 2008년 자체 브랜드인 '아낙'을 론칭하고 안마의자부터 TV, 선풍기, 서큘레이터, 커피메이커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출시했다. 현재는 지난 2020년 무선 청소기를 출시한 이후 신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PB 제품보다 오프라인 매장을 리뉴얼하거나 신사업 발굴에 더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PB 사업을 중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6 14:39:3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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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커머스, 추석 맞이 '강추위크' 진행…'내달 8일까지'

카카오는 '카카오커머스'가 추석 명절 인기 품목을 최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강추위크'를 내달 8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톡쇼핑하기'와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카카오톡 쇼핑 내 '강추위크' 특별 페이지를 오픈하고 엄선한 제품을 선보인다. 카카오톡쇼핑하기는 건강, 리빙&유·아동, 가공, 신선, 패션&미용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모든 구매 고객에게 발행한다. 가전 카테고리의 경우 카카오페이 결제 시 8%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명절 인기 선물인 식품 카테고리의 경우 기존의 가공, 신선 식품에 건강식품 및 음료 상품을 추가하여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이번 강추위크 기간 동안 총 79개 브랜드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 중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사은품 등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또한 방송 당일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카카오페이 10% 즉시 할인(최대 2만 원, 인당 총 4회)도 받을 수 있다. 카카오 커머스 관계자는 "이벤트 기간 매일 정오에 출석 체크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만 포인트의 쇼핑 포인트를 지급한다"면서 "한가위를 맞아 고객들이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6 14:30:5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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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개최…대상엔 500만원 상금

카카오의 콘텐츠 사내독립기업(CIC)이 운영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총 10편의 대상작을 선정해 도서 출간 기회를 제공하고 각 500만 원의 상금도 수여한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도서 출판 공모전이다. 대상 수상 시 출간은 물론 상금과 기획전 등 각종 마케팅도 제공한다. 이러한 혜택에 응모작은 매년 늘고 있다. 지난 회차까지 응모작 수는 5만3000편, 지원 금액은 약 5억6000만 원에 달한다. 응모 기간은 오는 10월 27일까지다. 브런치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최소 10편 이상의 글을 발행한 '브런치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브런치스토리에서 '브런치북 만들기'로 작품을 발간하고, 응모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카카오는 10곳의 파트너 출판사와 함께 총 10편의 대상작을 선정한다. 특히 이번 회차에선 다양한 장르의 브런치북이 조명받을 수 있도록 '소설 부문'을 신설했다. 소설 부문에서는 자음과모음, 창비, 클레이하우스에서 각 1편씩 총 3편을, 종합 부문에서는 김영사, 달, 데이원, 시원북스, 알에이치코리아, 이야기장수, 한빛미디어에서 각 1편씩 총 7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작은 오는 12월 18일 발표한다. 수상작엔 각 500만 원씩 총 5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내년 8월 도서 출간 시 다양한 마케팅도 지원한다. 지난 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출간작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및 온라인 서점 예스24 기획전과 릴레이 북토크 등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브런치스토리 관계자는 "다채로운 주제와 장르의 브런치북이 탄생하고 발굴될 수 있도록 소설 부문을 신설했다"면서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가 출간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의 데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8-26 10:35:3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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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메사쿠어와 손잡고 AI 기반 디지털 인증 설루션 출시

레노버가 인공지능(AI) 기반 안면인식 전문 기업 메사쿠어컴퍼니와 협업해 AI 기반 디지털 인증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메사쿠어컴퍼니의 소프트웨어와 레노버의 하드웨어를 결합한 이 설루션은 얼굴 위조 생체 탐지, 얼굴 기반 성별 나이 인식, 마스크 및 선글라스 탐지 등의 첨단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통합 인증 솔루션으로 1:N 얼굴인식, 엔드투엔드 암호화, 신분증 홀로그램 탐지 등의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이번 설루션에 활용된 레노버의 '씽크시스템 SR650 V3'는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탑재한 AI 서버로 AI, 고성능컴퓨팅(HPC), 클라우드 서비스 등 복잡한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메사쿠어컴퍼니는 레노버와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협업을 통해 이 서버를 자체 소프트웨어와 통합해 탁월한 보안성과 가용성을 갖춘 인증 설루션을 구현했다.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 부사장은 "레노버의 씽크시스템 서버를 통해 금융 산업부터 정부 부문까지 다방면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끌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레노버는 언제나 업계 선도적인 서버와 인프라, 솔루션으로 국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혁신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5 14:34:0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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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고물가 속 확산하는 '테이블오더'... 배민·야놀자 가세로 경쟁 가열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 30원으로 결정되자 인건비 절감을 위해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 테이블오더 시장의 성장세에 국내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도 테이블오더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테이블오더(Table Order)는 고객이 테이블에서 태블릿 기기나 QR코드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주문하는 시스템이다. 2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외식업체 경영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외식 사업체 수는 지난해 기준 약 80만에 이르지만 무인 주문기 사용 비율은 약 7.8%에 불과하다. 업계에서는 테이블오더 도입으로 인건비를 2배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관측하면서 테이블오더 시장이 10배 이상 성장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중식당을 운영하는 이모 씨는 "장사가 안되는 날도 많고 기계 하나당 이용료가 3만 원도 채 되지 않아 인건비 절감을 위해 테이블오더를 쓰기 시작했다"고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정부도 테이블오더 확산 추세에 맞춰 소상공인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4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DX) 지원책을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을 내놓은 것. 지원책에는 도입을 원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서빙로봇 등 자동화 스마트 기술 보급을 유형에 따라 최대 1000만 원, 품목에 따라 50~70%, 약 6000대까지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테이블오더 시장은 '티오더', '페이히어', '메뉴잇' 등 중소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티오더는 약 60%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티오더는 58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업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티오더가 누적 설치한 태블릿 수는 20만 대에 이르며, 월 사용 인원은 3500만 명에 달한다. 또 캐나다와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향후 싱가포르에도 법인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테이블 오더 스타트업 '메뉴잇'도 2017년 연간 거래액 3억 원에서 2022년 5년 만에 4780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국내 주요 기업들도 테이블오더 시장에 뛰어들면서 판도가 변하고 있다. 숙박 어플리케이션(앱) 야놀자 자회사인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은 지난해 말 QR코드를 이용해 주문하는 테이블오더 '야(Ya)오더'를 출시했다.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 관계자는 "고객이 식·음사업장을 이용하는 예약, 주문, 재방문 등의 각 단계에 최적화해 트렌드 데이터를 확보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특허청에 '배민오더' 로고와 상표권을 출원해 테이블오더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배민오더는 배민과 테이블오더의 합성어다. 기존 테이블오더 경쟁사인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도 영역을 확장하며 점유율 방어에 나섰다. 호텔과 같은 숙박업이나 스크린 골프장, PC방 등 주문 및 결제가 필요한 다양한 업종과 규모에 맞춘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개발해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이 덕분에 서비스 출시 약 4년 만에 누적 가맹점 수는 5만 개를 돌파해 6만 개를 앞두고 있다.

2024-08-25 13:33:1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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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V 시장 주름잡는 韓 …"AI 미는 삼성 올레드 끄는 LG”

글로벌 TV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로 전세계 TV 시장 1위를 지켰다. LG전자는 차세대 TV로 꼽히는 올레드 시장에서 절반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작년 2분기에 비해 3% 성장한 5600만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28.8%를 기록하며 세계 TV 시장 1위 지켰다. 금액 기준 점유율은 LG전자가 16.6%로 2위를 차지했고, TCL(12.1%), 하이센스(10.0%) 등이 뒤를 이었다. ◆ 삼성 프리미엄TV 효자노릇…용석우 사장 "AI TV 대중화 속도" 삼성전자가 상반기 점유율 1위에 오른 배경으로는 프리미엄 TV 모델의 판매 호조가 큰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에 5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삼성 TV가 달성한 이 같은 수치는 올해 출시한 AI TV를 비롯해 초대형 TV, 네오 QLED, OLE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AI TV를 앞세워 'AI 홈 라이프'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R4)에서 열린 'AI 스크린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AI 음성 기술 등 새로운 기능을 대거 선보이고, TV 운영체제인 '타이젠 OS'의 무상 업그레이드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7년간 삼성전자 AI TV 플랫폼인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통해 추가되는 신기능을 무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차세대 올레드TV 1위 "하반기 본격 공약" 이날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올레드 TV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의 합산 점유율은 76.6%에 달한다. 전년 상반기(70%) 대비 하위권 업체들과 격차를 크게 벌리고 있다. 이 가운데 올레드 TV시장에서는 LG전자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올레드는 화소 하나하나 당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색재현율과 화질이 뛰어나 차세대 TV로 꼽힌다. 이에 올레드는 올해 상반기 1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32%에서 올해 같은 기간 45%로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 49.4%, 수량 기준 점유율 52.6%로 1위를 지켰다. 특히 상반기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는 출하량 기준 58%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시장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27.2%를 기록해 2위다. 삼성전자는 올레드 TV 신제품을 10년 만에 재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다. 이에 LG전자는 지난 7월 출시한 24년형 무선 올레드 TV 라인업을 앞세워 하반기 프리미엄 TV 수요를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공감지능 TV '올레드 에보'를 필두로 투명, 무선, 벤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대 라인업을 앞세워 차세대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2024-08-25 11:57: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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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천 초·중·고 학생 대상 자원순환 교육 진행

LG전자가 오는 9월까지 인천 지역 12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에 대한 미래세대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자원순환의 개념과 의미를 알리는 자원순환 교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1일 인천광역시 서구 서인천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수·가뭄·산불·폭염·혹한 등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이상현상의 원인을 짚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폐전자제품을 처리하는 올바른 방법을 알리며 관련 제도도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자원순환을 주제로 청소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원순환 교육은 개발,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조직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직원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원순환 실천방안을 교육해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 등과 '중소형 페전기·전자제품 수거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LG베스트샵 매장에 수거함을 설치해 중소형 전자제품을 수거하고 있다. 또 해외에는 54개국 89개 지역(2023년 기준)에서 페전자제품 회수·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글로벌 폐전자제품 누적 회수량은 약 451만 톤에 달한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5 11:55:00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