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재웅
기사사진
경상남도교육청, 경남 지역 3만여 명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응시

경상남도교육청이 오는 9월 3일 전국 동시 시행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 도내 수험생 총 3만 1381명이 응시한다고 밝혔다. 응시자들은 도내 168개 고등학교에서 2만 9827명, 창원·진주·김해·양산 시험지구 내 17개 학원시험장에서 1554명이 시험을 치른다. 한국교육 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 모의평가는 매년 6월과 9월 2차례 실시된다. 특히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3일 치러질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돼 수험생들의 실전 적응과 학업 수준 점검, 대학 진학 전략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제2외국어/한문으로 구성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 필수 응시 영역이며 나머지는 선택 응시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또는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한다. 탐구 영역은 계열 무관하게 최대 2과목까지 응시 가능하다. 현장 시험 참여가 불가능한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후 3시 이후 한국교육 과정평가원 누리집에서 온라인 응시할 수 있다. 시험장 반입 물품 규정은 실제 수능과 동일하게 적용되며 모든 전자기기 반입은 금지되고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된다. 성적은 한국교육 과정평가원이 수능과 동일한 방법으로 채점해 개인별 성적 통지표와 학교 보관용 성적일람표를 제공한다.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성적이 표시되며 결과는 오는 9월 30일 오전 9시부터 배부된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들이 수능에 실전처럼 적응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진학 준비에 힘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8 10:22:2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日 진출 지원 ‘L-CAMP JAPAN’ 3기 모집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롯데벤처스, 롯데벤처스 재팬과 함께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는 'L-CAMP JAPAN' 3기 참여 기업을 선발한다고 27일 밝혔다. L-CAMP JAPAN은 2023년 1기, 2024년 2기에 이어 3번째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다. 3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대표적인 한·일 크로스보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현지 대기업·CVC·창업 생태계 관계자와의 IR 피칭, 비즈니스 밋업,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기회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발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3기는 일본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과 투자 연계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일본의 대표적인 유니콘 스타트업 '타이미(Timee)'의 오가와 료 대표가 직접 참여해 일본 시장 진출 전략과 스타트업 성장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일본 주요 메가뱅크, AWS 등 현지 주요 파트너사와 연계해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와의 협업 기회를 늘리고, 일본 현지 CVC·VC·대기업 관계자와의 1:1 밋업 및 IR 피칭 세션을 마련한다. 참가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와 파트너십을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 기간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 산하 KSC(Korea Startup Center) 도쿄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산하 CKL(Content Korea Lab) 도쿄를 방문해 현지 한국 스타트업 진출 지원 정부 프로그램과 입주 공간을 소개하는 세션도 진행한다. 최종 선발 기업에는 기업 당 1인 기준 숙박·교통비 등 현지 프로그램 참가비 지원, 일본 VC·CVC·대기업 대상 비즈니스 미팅 기회 제공, 일본 시장 온보딩을 위한 인사이트 세션과 현지 파트너십 매칭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후속 멘토링과 앞으로 투자 라운드 시 롯데벤처스의 투자 우선 검토 기회가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창업 7년 미만의 국내 스타트업으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푸드, AI/로보틱스 등 일본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14일까지이며 현지 프로그램은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세부 사항은 롯데벤처스 및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 기업은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부산창경은 이번 엘캠프 재팬 3기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8 10:21:4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이강덕 시장,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위한 통합 주거복지모델 제시

이강덕 포항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년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해 산업·주거·복지 융합형 통합주거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의 3대 핵심 사업은 ▲기초 지자체 최대 규모의 '천원주택' 공급 ▲빈 건물을 활용한 '상생 임차-임대' 사업 ▲'POBATT 도심 이차전지 공유캠퍼스' 조성이다. 천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LH 임대주택을 재매입해 하루 1천 원, 월 3만 원이라는 파격적 조건으로 공급한다.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가 대상이며, 최장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시는 올해 100호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500호를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 사업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3,500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1단계 500호(청년·신혼부부), 2단계 1,800호(신혼부부·다자녀·근로자), 3단계 1,200호(다자녀·고령자)로 나눠 추진된다. '상생 임차-임대' 사업은 구도심의 빈 건물을 활용해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레지던스, 신산업 인력양성 교육센터, 복합예술촌·창작 레지던스 등 거점시설 5곳을 조성한다. 또 창업 및 문화예술 공간 수요자 매칭사업 22곳을 운영해 청년 네트워크 형성과 원도심 활성화를 꾀한다. 또한 'POBATT 도심 이차전지 공유캠퍼스'를 구축해 지역 대학과 연계한 이차전지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는 전기차 시장 재성장에 대비한 미래 인력 투자로,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포항시는 이 외에도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부동산 중개수수료·이사비 지원, 민관 협력 집수리 사업 등을 통해 맞춤형 주거 솔루션을 확대한다. 이 시장은 이날 철강산업 위기 극복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중국발 공급 과잉, 미국의 고율 관세, 글로벌 탄소 감축 압력 등 삼중고로 지역 철강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술 개발과 투자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K-스틸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며, 수소환원제철 등 탄소중립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 산업용 전기료 인하, 해저 전력망 '에너지 고속도로', 수소에너지 배관망 구축 등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가 추진 중인 해오름대교와 상생공원 아파트 공사는 안전점검을 마치고 재개됐다. 시는 각 사업장별 안전 점검을 강화해 인명 피해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모든 시민이 포항에서의 삶을 자부심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철강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서라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8 10:21:12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송언석 "노사 현장 혼란…노사정위 구성해 노란봉투법·상법 재개정하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상법 재개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노사정 대타협 공동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불법파업조장법(노란봉투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자마자 일주일도 안 돼서 기업들과 야당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네이버에 6개 손자 회사 근로자들이 원청 기업 네이버 사옥 앞으로 몰려가 임금 협상 결렬 책임을 물으면서 네이버가 직접 나서라고 요구했다"며 "이재명 정권에서 장관 2명을 배출해내 현 정권의 황태자라고 불리는 네이버가 이재명 정권이 만든 법으로 직격탄을 맞게된 것이 매우 아이러니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현대제철, 한화오션 등 여러 대기업들을 상대로 한 하청업체 노조들도 직접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법이 시행되기까지 6개월이 남았지만 이미 산업 현장에선 하청 노조들의 원청 기업 대상 쟁의요구가 터져 나오는 상황"이라며 "노사 현장이 벌써부터 이같은 혼란에 빠지면 6개월간의 법 시행 준비 과정도 대단히 험난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송 원내대표는 "교섭과 파업이 늘어나면 인건비가 높아지고 결국 청년들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정부여당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큰소리 뻥뻥 쳤지만 일주일도 안 돼서 불길했던 예상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대자동차만 하더라도 아직도 25% 관세가 부과되고 있고 7년만에 파업이 일어날 수 있다는 노조 리스크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그런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으로 미국에 가서 7조원의 투자를 추가로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그야말로 (기업들이) 이재명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이 현대자동차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경제계, 산업계 전체가 겪는 위기 상황"이라며 "노조법과 상법 개정, 미국의 관세 인상, 과도한 대미 투자 약속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이 공동화 현상을 나타낼 수밖에 없다는 전문가들이 우려가 계속제기되고 있다"며 여야·노사정 대타협 공동위원회 필요성을 제기했다.

2025-08-28 10:21:10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2025 유망강소기업 지정…신규 11개사·재지정 49개사

포항시는 27일 포스코 국제관 그랜드볼룸홀에서 '2025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임주희 경제산업위원장, 김철수 건설도시위원장,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김헌덕 포항소재산업진흥원장, 박제서 포항유망강소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한 기업 대표와 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수여식은 2025년도 신규·재지정 유망강소기업 지정서 수여, 성장 퍼포먼스, 성과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은 2015년부터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1개 기업이 새롭게 지정서를 받았다. 포항시는 바이오, 수소, 디지털 등 미래 첨단 분야 기업들의 신청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당초 계획한 9개사보다 2개가 늘어난 11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신규 지정 기업은 ▲우수유망강소기업에 ㈜이스온 ▲유망강소기업에 ㈜동우, ㈜와이테크, ㈜햅스 ▲예비유망강소기업에 ㈜디컴포지션, ㈜솔라라이즈,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옴니코트, ㈜투엔, ㈜파이어크루, ㈜하이보 등이다. 또한 지난 2월 '포항시 강소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지정기간이 만료된 49개 기업을 재지정했다. 올해는 지역 경기 침체 등 기업 경영난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 체계도 보강했다. 신규 기업에는 중장기 성장 전략, 투자유치, R&D 전략 등 맞춤형 컨설팅을, 기존 기업에는 경영환경 분석과 신사업 진출 지원 등을 제공해 비즈니스 모델 체계화를 돕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수출 여건 악화 속에서도 혁신과 도전을 이어온 유망강소기업 덕분에 지난 11년간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망강소기업은 지난해 매출 1조 953억 원을 기록했으며, 대형 정부 과제 수주 67건(4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CES 2025 혁신상, 에너지 신기술 대상(산자부), 월드클래스 선정(산자부),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중기부) 등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5-08-28 10:19:27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정보화농업인 전진대회 개최…디지털 농업 혁신 다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27일부터 28일까지 고령군민체육관 일원에서 (사)한국정보화농업인경북도연합회 주관으로 '2025 경북 정보화농업인 전진대회'를 열었다. '스탠바이(stand-by) 경북정농'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경북도의회 의원, 관계자와 도내 정보화농업인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AI·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농업·농촌의 변화를 이끌어 갈 준비된 농업 정보화 선도주자로서의 각오를 다지고, 경북농업의 혁신과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2025 APEC KOREA 성공을 기원하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농업 정보화 발전과 확산에 기여한 우수 회원에 대한 시상과 정보화농업인 간 화합을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또 지역 우수 농특산물 전시와 회원 간 제품 전시를 통해 제품 개발, 마케팅 등 판매 전략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으며, 소비 흐름에 따른 판매 전략 및 고객 소통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정보화농업인의 역량 강화 시간을 가졌다. 전인옥 (사)한국정보화농업인경북도연합회장은 "디지털 농업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경북농업 혁신과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정보화농업인은 준비된 농업 정보화 선도주자로서 경북농업의 미래를 열 핵심 리더"라며 "디지털 농업시대 혁신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대한민국 농업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한국정보화농업인경북도연합회는 2003년 결성돼 현재 22개 시·군 980여 명이 활동 중이다. 회원들은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블로그, SNS, 쇼핑몰 등을 통해 소비자와 직거래하며 소득 증대와 농업 정보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2025-08-28 10:19:14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APEC 대비 기반시설 정비와 물 복지 강화

경주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시개발국과 맑은물사업본부 합동 언론브리핑을 열고 APEC 정상회의 대비 기반시설 정비와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도시개발국은 우선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추진 중인 기반시설 정비사업 21건을 소개하며 10월 초까지 마무리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북천·남천 수변 정비, 도심 산책로 보강, 구도심 담장·간판 정비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산업로·보불로·서라벌대로 등 주요 도로는 재도색과 가드레일 교체, 안내 표지판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2040 경주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해 장기 발전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태풍·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개선사업, 감포 중앙 도시계획도로 준공, 유림지하차도 구조개선 등 교통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고령자복지주택 건립, 어르신 버스 무료승차제 시행, 경주역 부지 개발 등 시민 체감형 도시재생 사업도 추진 중이다. 최원학 도시개발국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가 전 세계에 아름답고 편리한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맑은물사업본부는 상수도 시설 현대화에 2029년까지 1,582억 원을 투입하고, 산내면·문무대왕면·양남면·내남면 일원에는 2027년까지 531억 원을 들여 광역·지방상수도 급수구역을 확충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8년까지 1,059억 원을 들여 외동읍·건천읍·내남면·서면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강동 대촌 소규모 처리장 증설, 양남 건대 소규모 하수처리장 신설을 추진한다. 경주 서천지구 등 상습 침수 지역에는 309억 원 규모의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시행해 재난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손창학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과 깨끗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상수도 보급 확대와 하수도 현대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합동 브리핑은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준비와 동시에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하고 있음을 알리는 자리였다. 시는 앞으로도 도시개발과 물 복지 정책을 함께 추진해 글로벌 도시 위상에 걸맞은 품격 있는 경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025-08-28 10:19:02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동서대 라이즈사업단, ‘패션 솔버톤’ 최우수·우수상 석권

동서대학교 라이즈사업단은 부산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주최한 '2025 패션 솔버톤(Fashion Solve-A-Thon)'에서 두 팀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나란히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난 12일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패션산업의 주요 과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융복합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였다. 전국에서 45개팀이 참가 신청한 이번 대회는 부산 패션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첫 번째 시도로 주목받았다. 서류 심사를 통해 20개팀을 선정한 후, 컨설팅과 멘토링 과정을 거쳐 8개팀이 최종 본선 IR 발표 무대에 올랐다. 대회는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문제 대응, 패션산업의 디지털 전환(DX), AI 기술 적용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요 주제로 했다. 동서대학교에서는 'PLSTK'와 'FTS' 2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시은 팀장이 박가빈, 정해은과 함께 구성한 PLSTK팀은 '호텔 폐플라스틱 기반 3D 프린팅 친환경 디자인 가방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최봉준 팀장이 장문수, 임준오, 최우진과 팀을 이룬 FTS팀은 '계층적 탐지 모델 기반 의류 테이터 자동 라벨링 시스템'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동서대 디자인 석·박사 과정인 이시은씨는 "전공이 다른 팀원들과 협업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경험이 큰 자산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패션 창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기현 라이즈사업단장은 "패션 솔버톤은 단순한 공모전이 아니라 실전 창업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외부 연계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 생태계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실전 창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28 10:18:3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정보산업진흥원-KT, ‘부산 클라우드데이 2025’ 성료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KT와 함께 지난 26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 클라우드 데이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 클라우드 데이는 2019년 시작해 올해 7번째를 맞는 클라우드 전문 콘퍼런스다. 클라우드 인식 확산과 관련 산업 발전을 목표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술과 최신 동향 등을 주제로 기업 실무자와 전문가 간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성공적인 AX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클라우드, 생성형 AI, 보안 등 디지털 전환 핵심 기술 세션과 맞춤형 컨설팅 부스를 동시에 운영했다.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1:1 컨설팅에서는 비용 최적화 방안과 생성형 AI 활용 전략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뒷받침하는 협력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서봉 KT Enterprise AX사업본부 상무는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울경 지역 기업의 클라우드 및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 내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해 클라우드 인식 확산,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지원, 디지털 전환 컨설팅,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08-28 10:18:2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 市 예산 편성 순위 재조정 제안

통계청이 27일 '2024년 출생 통계'를 발표한 가운데, 이종환 국민의힘 강서구 의원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부산시의 2026년도 예산 편성 우선순위를 전면 재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발표된 통계는 통계청이 지난 2월 잠정치로 발표했던 것의 최종 집계치로,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 등을 담고 있다. 이종환 의원은 2026년도 예산 편성이 본격 시작된 상황에서 기존 관행적 방식이 아닌 극약처방 수준의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24년 부산시 합계출산율은 0.68명, 출생아 수는 1만 306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부산시 합계출산율 0.66명 대비 0.02명 증가, 출생아 수 1만 2866명 대비 197명 증가한 수치다.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동시에 증가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라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또 27일 함께 발표된 '2025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부산지역 누계 출생아 수는 6904명으로 지난해 동기 6423명 대비 7.5% 증가했다. 이는 8대 특·시 중 인천 12.1%, 대구 10.9%, 서울 9.2%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부산지역 누계 혼인 건수도 6255건으로 지난해 동기 5690건 대비 9.9% 증가했다. 이 의원은 "최근 부산의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 흐름이 고무적이며 이는 그간 부산시가 저출산 극복 정책을 적극 추진해온 성과물"이라면서도 "2024년 합계출산율을 시·도별로 비교하면 여전히 부산 합계출산율 0.68명은 서울 0.58명 다음으로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 동시 증가가 30대 여성 인구 증가와 2024년도 혼인 건수 증가 요인에서 기인한 면도 있는 만큼 너무 낙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 증가가 일시적 반등에 그치지 않고 계속 반등 추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저출산 극복 정책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종환 의원은 "내년도 예산 편성이 본격 시작된 만큼 각 실·국·본부별로 저출산 극복 예산 편성을 많이 요구할 텐데, 부산시 예산부서에서는 신규 사업 또는 증액 사업이라는 이유로 미반영이나 삭감할 것이 아니라 인구가 계속 줄어들면 부산이 결국 소멸할 수도 있다는 절박감을 토대로 내년도 예산안에 전향적으로 저출산 극복 예산을 반영해야 한다"고 부산시에 거듭 촉구했다.

2025-08-28 10:18:1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제조현장 근로자 대상 맞춤형 산재 예방교육 실시

포항시는 27일 장흥동에 위치한 ㈜제일테크노스 포항 1공장 강당에서 현장 근로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지역 철강업계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르고, 고용노동부가 '12대 핵심 안전수칙'을 발표하는 등 제조현장의 안전 관리와 근로자 안전의식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포항시는 특히 안전 취약계층이 많은 소규모 제조업 현장을 직접 찾아 근로자들에게 안전수칙과 중대재해 대응 방안을 제공하는 맞춤형 산재 예방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게차·크레인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비롯해 추락, 무너짐, 부딪힘, 끼임 등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이에 따른 안전수칙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근로자들은 실제 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절차를 익히며 현장 대응 역량을 높였다. 또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온열질환 예방조치와 단계별 대응 요령도 함께 교육해 작업환경 안전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포항시는 이번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교육을 계기로 제조현장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산재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는 오는 9월 3일 2차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8-28 10:17:24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부산사랑의열매-도토리, ‘착한소비’ 캠페인 동참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26일 도토리와 함께 '도토리몰 폰케이스 판매 수익금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비와 기부를 연결하는 착한소비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됐다. 부산사랑의열매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우석 대표이사, 이인화 고문, 이효진 이사와 박선욱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도토리몰에서 판매하는 '부산 추억해 시리즈' 폰케이스 판매 수익금의 10%를 부산사랑의열매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착한소비'는 기업이 상품이나 서비스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공익연계 마케팅 방식이다.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는 일상 속 구매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 사회 복지 향상에 쓰이며 소비·기업·사회 모두가 함께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 도토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담는다'는 모토로 감동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토리몰은 소비 배경에 사회적 가치를 담는 착한소비 플랫폼으로의 정체성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김우석 대표이사는 2025년 6월 개봉된 영화 '세하별' 감독으로 영화계에서도 주목받는 인물이다. 김우석 대표이사는 "착한소비를 통해 부산의 추억을 담은 시리즈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 소비자도 작지만 뜻깊은 나눔에 참여하게 되는 점이 매우 의미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희망을 전하는 착한소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선욱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은 소비가 곧 나눔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생활 속 기부 실천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례라 생각한다"며 " 도토리와 함께하는 착한소비 캠페인이 부산 전역으로 나눔문화의 확산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28 10:14:5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