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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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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개편...분양 늘고, 분양가 상승

서울의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한 분양가상한제 개편이 분양가 상승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가 완화될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인상 등으로 정체돼 있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빨라진 정비사업의 속도 만큼 분양가 상승이 예상된다. 윤석열 정부는 전날 서울의 주택 공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내달까지 분양가상한제 개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분양가상한제는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서 손봐야 할 첫 번째 제도라고 보고 있다"면서 "한 번에 없애기에는 부작용이 크기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초 서울지역 상반기 분양계획 물량은 24개 단지 9734가구였다. 하지만 5월 현재 1월부터 분양한 물량을 포함해 상반기 분양계획 물량은 연초 계획 물량 대비 75.9%(17개 단지 2350가구) 줄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분양 시기를 미룬 것으로 풀이된다. 집값 상승을 막는 안전장치 역할을 하고 있는 분양가상한제는 주택 분양가를 택지비와 건축비의 합산 금액 이내로 제한하는 제도다. 하지만 정부의 분양가 통제는 건설사의 수익 감소로 이어졌다. 또 조합원 추가분담금이 늘어나는 부작용을 낳았다. 둔촌주공 처럼 조합과 시공사의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현장이 생겨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과도한 금리 인상은 원자재가격 상승과 인건비 급등으로 이어졌다. 건설사들이 현재 주택 공급에 손을 놓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정부의 분양가상한제 개편이 정비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 개편이 예고되면서 건설사들은 예정된 분양 일정을 미루고 있다. 분양시장의 성수기인 3~5월에 분양 시기와 분양가 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분양가 상한제 등 대표적인 주택정비사업과 관련한 새 정부의 정책이 나올 때까지 분양 시기를 조정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신규 주택 공급 부족이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한해 집값 상승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2-05-24 15:22:4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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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대형 원전사업 추진

현대건설 CI 현대건설이 원자력 기업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대형원전(모델명 'AP1000')의 글로벌 사업 공동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열린 협약식은 서울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사옥에서 진행됐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과 데이비드 더함 웨스팅하우스 에너지 시스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차세대 원전사업의 상호 독점적 협력 및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 확보 ▲친환경, 무탄소 사업 영역 확장 ▲미래 에너지 사업 관련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등 지속가능한 미래 사업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 윤영준 사장은 "세계적 원전기업인 웨스팅하우스와 체결한 전략적 협업을 통해 현대건설은 AP1000모델 등 다양한 원자력 노형의 EPC 수행 역량을 제고, 글로벌 대형원전 사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더함 사장은 "원자력 분야에서 글로벌 EPC 선두주자인 현대건설과의 협업을 계기로 양사가 함께 세계원전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과의 협업이 탄소 중립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4 14:11:5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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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빅데이터 기반 경영 플랫폼 시스템 구축

변우철 DL이앤씨 데이터혁신 담당임원(왼쪽)이 팔란티어 박진철 한국 지사장과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DL이앤씨 DL이앤씨가 미국 데이터 플랫폼 소프트웨어 회사 팔란티어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 경영 플랫폼 디레이크(DLake) 시스템을 구축한다. DL이앤씨는 DLake 시스템을 통해 현재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67개 업무 시스템 데이터를 단일 클라우드로 모아 통합해 관리하게 된다. ▲고객 ▲상품 ▲설계 ▲건설정보모델링(BIM) ▲시공 ▲품질 ▲안전 등 업무 전 영역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데이터 활용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DLake를 통해 BIM 수준을 7D로 업그레이드한다. 기존의 3D 정보 기반의 BIM 모델에 공정, 원가, 구매, 품질 정보를 더해 7D를 실현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DLake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 상품개발 및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의 주요 의사 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이 상품을 처음 마주하는 순간부터 계약, 입주, 거주 단계에서의 유지보수까지 주거의 모든 여정 별 고객 경험을 데이터로 통합해 관리하게 된다. 변우철 DL이앤씨 데이터혁신 담당임원은 24일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직원, 고객, 협력사의 생태계를 새롭게 변화시켜 기업의 가치를 높이겠다"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정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5-24 13:57:5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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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행복공간 환경개선’ 봉사활동

SK에코플랜트 '행복공간 환경개선' 봉사활동. /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가 '행복공간 환경개선'을 봉사활동을 가졌다. SK에코플랜트는 지역상생의 일환으로 노후 사회복지시설을 개선하고 수리하는 봉사활동인 '행복공간 환경개선'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행복공간 환경개선' 활동은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된 건물이나 시설, 생활 공간 등을 SK에코플랜트 구성원이 재능기부를 통해 직접 개선해 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인천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인천꽃동네회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곳은 인근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급식소다. 인천꽃동네회관은 건물이 지어진 지 40년이 넘어 노후화되면서 비가 새거나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아 보수가 필요했다. SK에코플랜트는 장마철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천꽃동네회관의 천막 지붕을 새로운 판넬 자제로 교체했다. 내부공간 도배와 외부 도장작업 등으로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던 욕실 수전도 수리를 마쳤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추가로 5곳의 지역사회 복지시설을 선정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BU 대표는 "구성원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시설의 행복공간 환경개선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23 13:51:1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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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쌍용건설 CI / 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이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쌍용건설은 글로벌 건설명가의 주역으로 성장할 신입사원 3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서류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다. 채용분야는 ▲건축 ▲토목 ▲전기 ▲플랜트 ▲안전 등 5개 부문이다. 건축·토목 신입사원은 공사관리, 공사기획, 시공, 공무, 설계, 견적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전기·플랜트는 공정관리, 원가관리, 사업관리, 입찰 등이 주요 직무이다. 안전부문 지원자는 안전관리, 보건관리, 환경·ISO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자 또는 오는 8월 졸업자로서 국내·외 현장 근무가 가능하면 된다. 건설관련 기업 인턴 경험자, 어학 우수자(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아랍어 등), 각 직종별 관련 자격증 보유자,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법률에 의해 우대된다. 전형일정은 ▲온라인 서류전형(5월말) ▲화상면접(6월 중) ▲합격자 발표(6월말 또는 7월초) 순으로 진행된다. 채용 최종합격자는 오는 7월 중 입사할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8년간 연속으로 신입 및 경력, 인턴사원 등 총 550여명에 달하는 신규 직원을 채용했다"면서 "올해는 업계 1위의 리모델링 등 국내건축 수주 강화 및 대형 토목 프로젝트의 연이은 수주, 현장 안전관리 강화 등을 위해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19 15:21:1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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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우선협상대상자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감도. /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9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해 100%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를 구축한다. 친환경 에너지 혁신기술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재생 융복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스마트시티 내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100% 달성을 목표로 ▲연료전지(59.4MW) ▲지붕태양광(602kW)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한 열전발전(21kW) ▲지열(192RT) 등 총 60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프라를 구축·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약 5조4000억원을 투입, 부산 강서구 내 2.8㎢(약 84만평) 규모의 미래형 첨단 도시인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주거 ▲상업 ▲업무 ▲에너지 ▲문화 ▲R&D ▲헬스케어 등 다양한 첨단 IT 신기술을 적용한 주요 도시 기능이 집약된다. 약 338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로시티 실현을 위한 친환경 분산에너지 솔루션 공급사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 BU대표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종합해 폐기물 제로와 탄소 제로가 현실화된 순환경제 모델인 제로시티 구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19 15:09:0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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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서울·부산서 3곳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수주

DL건설은 서울 및 부산 등 3곳에서 총 공사비 약 2112억원 규모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DL건설이 지난 14일 시공권을 확보한 '서울 중화역2-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6개동, 총 285세대로 구성됐다. 총 공사비는 약 642억원이다. 실착공 후 25개월간 공사가 진행된다. DL건설이 지난 12일 시공권을 확보한 '부산 명장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부산시 동래구 명장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대 28층, 3개동, 공동주택 24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705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약 30개월이다. DL건설이 지난 14일 시공권을 확보한 '부산 구서동(금화·산호·삼산)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의 경우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동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최대 25층, 3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동주택의 경우 총 278세대로 구성됐다. 총 공사비는 약 765억원이다. 실착공 후 약 29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핵심 사업인 주택 분야에서 상승세를 이어가 수주 연 3조원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19 11:33:5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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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둘레길을 따라 걸어요”

봄 향기가 무르익은 5월의 어느 날. 서울지하철 5호선 거여역에서 내린 뒤 인근에 있는 이름 모를 둘레길을 걸었다. 소나무와 단풍나무, 참나무 등 각양각색의 나무들이 푸르게 물들어 봄이 왔음을 알렸다. 기분 좋은 꽃향기는 덤이었다. 길을 쭉 따라 걸으니 어느새 한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와 있었다. 둘레길이 자연스럽게 조성돼 있어 단지 입구를 지나친 것도 모른 것. 자연의 품으로 흠뻑 빠져들게 만든 이 단지는 서울 송파구 마천동 거여2-1구역에 위치한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아파트. 롯데건설이 시공했다. 아파트 17개동, 1954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단지 내엔 편의점 등 부대복리시설도 조성돼 있다. 올 1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단지를 품은 '둘레길' 둘레길은 단지를 감싸고 있었다. 이 길은 단지 내로 이어지며, 아파트의 주요 공간과 연결됐다. 대표적으로 소나무길이 있다.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소나무길을 만나볼 수 있다. 강원도 소나무를 직접 공수해 심었으며, 곧고 직선적인 것이 특징이다. 롯데건설은 송파구라는 지역명의 어원을 살려 이 길을 만들었다. 송파(松坡)는 글자 그대로 언덕 위에 소나무가 푸르게 우거진 지역이라는 뜻이다. 지역 특색에 맞는 길을 조성해 송파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겠단 의지를 담은 것. 실제 이 길을 산책하다 보면 진한 소나무향은 물론 울창한 소나무 숲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준다. 계절에 따른 변화를 주기 위해 소나무뿐 아니라 단풍나무 등 다양한 수목도 심었다. 계절마다 피고 지는 꽃과 잎의 다채로운 색과 모양을 통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느낌을 주기 위해서다. 또 대왕참나무길도 조성해 자연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지역 주민들을 잇는 단지 단지는 직선으로 크게 관통하는 길 대신 모든 공간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순환 동선으로 조성됐다. 단지 입구만 무려 7곳이다. 단지를 중심으로 마천중앙시장, 마천역, 거여역 등 마천동 주요 상권과 지하철역을 연결한다. 이 탓에 단지 내 통로는 지역 주민들이 애용하고 있다. 단지 측도 소나무길, 왕참나무길, 둘레길 등 단지 내 주요 길을 공공에 개방해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에 살지 않아도 누구나 단지 내 조성된 길을 통해 산책은 물론 곳곳에 설치된 휴식 공간에서 쉬었다 갈 수 있다. 단지 정문에는 마천사거리 광장이 위치해 있다. 광장은 소나무가 병풍처럼 감싸고 있었다. 이 공간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지역 행사가 이곳에서 진행될 계획으로 마천동의 아고라(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의 광장)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을 잇는 공간으로 역할을 할 수 있게 단지를 조성했다"며 "딱딱하게 구획된 아파트 단지가 아닌 지역에 속해 있는 하나의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지역명을 살린 특색 있는 단지 롯데건설은 지역명 특성을 단지 곳곳에 적용했다. 단지가 위치한 마천(馬川)동이란 지역명은 '조선시대 때 남한산성에서 말을 데리고 내려와 물을 마시던 곳'이라는 데에서 유래했다. 남한산성에 있는 말이 이곳에서 목을 축였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은 광장 뒤편 정문에 말 조형물과 함께 작은 물터를 조성했다. 또 물이 풍부하게 있는 지역적 특색을 살려 단지 곳곳에 연못 등을 구성했다. 이 또한 단순하게 만든 것이 아닌 지역을 가로지르는 하나의 물줄기 처럼 표현했다. 단지 위쪽에 있는 발원지 산수정원에서 시작한 물줄기는 작은 산수정원, 단지 내 여러 연못 등으로 연결된다. 인위적인 것이 아닌 자연 물줄기를 나타낸 것. 물이 있는 곳엔 벤치, 티하우스 등 휴식 공간이 설치돼 있어 물줄기를 바라보며 쉴 수 있다. ◆사회적 약자도 배려…BF인증 단지는 전체적으로 곡선적인 느낌이 강했다. 보통 단지라면 계단이 있어야 할 곳에 경사로가 조성돼 있었다. 경사로는 단지를 좀 더 곡선적이고 부드럽게 보이게 만들었다. 롯데건설 측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계단 대신 경사로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세심한 조경 감각이 돋보이는 모습이다. 실제 이 단지는 BF(Barrier Free) 인증을 받았다. BF 인증은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이 시설물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게 계획·설계·시공·관리 여부를 인증 받는 제도다.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탓에 대부분 공동주택은 BF 인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롯데건설은 미세먼지 신호등, 경사로 설치 등 장애물이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 조성을 통해 BF 인증을 받았다. 한편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은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서하남IC 및 SRT 수서역이 인접해 교통 환경이 편리하단 평가다. 아울러 스타필드 위례, 잠실롯데몰, 가든파이브쇼핑몰 등도 인근에 있다.

2022-05-19 11:00:24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