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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지난해 손바뀜 활발 주식 회전율 최고 수준

지난해 상장주식 '회전율'이 최근 3년 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상장주식 회전율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319.13%, 코스닥시장은 637.23%로 각각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모두 2012년 이후 3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주식 회전율은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손바뀜의 빈도를 보여준다. 지난해 회전율이 1000% 이상인 상장사로는 코스피 41개사, 코스닥 128개사가 있고 500%∼1000% 미만에는 코스피 54개사, 코스닥 211개사가 해당됐다. 회전율 100% 미만 상장사에는 코스피 287개사, 코스닥 114개사가 해당됐다. 지난해 코스피 시장에서 회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이아이디(5197.91%)였고 쌍방울(3878.95%)과 코아스(3783.83%)가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회전율이 가장 낮은 코스피 상장사는 서울가스(1.30%)였고 대한전선(3.70%), 한국유리(5.73%) 등도 회전율이 극히 저조했다. 코스닥에서는 KD건설(497.22%), 코아로직(3795.75%), 씨씨에스(3784.78%)가 회전율 상위 3개사였고 KNN(6.18%), 에이스침대(7.72%), 티비씨(9.58%)가 회전율 하위 3개사에 포함됐다. 거래소는 "지난해 상장주식 회전율의 상승 원인으로는 증시가 비교적 상승세를 보이면서 거래가 증가한 데다 하반기에는 투자자들이 불안심리로 대내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해 수시로 주식을 사고팔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2016-01-25 11:35:5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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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25일부터 ELS·ELB 4종 판매

동부증권은 29일까지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1종과 원금의 101.795% 이상을 지급하는 파생결합사채(ELB) 1종 등 총 4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692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4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8%(4,8,12개월), 84%(16,20,24개월), 77%(28,32개월) 이상이면 원금과 연 6.21%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인 경우 원금과 18.63%(연 6.21%)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시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KOSPI200 지수와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694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88%(6개월), 85%(12개월), 84%(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이면 연 6.80%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까지 상환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발행일부터 만기평가일까지 종가기준으로 두 기초자산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0.40%(연 6.80%)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다만,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종가기준으로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KOSPI200지수, S&P500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최고 연 6.10%의 수익을 지급하는 주가연계증권(ELS) 1종과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최고 연 1.800%, 최저 연 1.795%를 지급하는 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같은 기간 동안 판매한다. (문의 : 동부증권 고객센터 1588-4200)

2016-01-25 10:33:1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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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스피드메이트와 'family+ 이벤트'

동부증권은 SK네트웍스의 자동차 종합서비스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동부증권 신규 고객에게 자동차 정비에 필요한 무료교환권을 지급하는 'family+ 이벤트' 자동차정비편을 실시한다. 스피드메이트 홈페이지나 동부증권 홈페이지에서 'family+ 이벤트'를 신청하고, 동부증권 전국 영업점이나 새마을금고에서 동부증권 'MTS990' 주식 계좌 개설 후 30일 이내에 100만원 이상 주식을 거래하면 엔진오일, 와이퍼, 에어컨/히터필터를 모두 무료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동부증권의 'MTS 990'은 스마트폰을 통한 주식거래의 보편화에 발맞춰 거래금액이 큰 고객의 수수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정액제 수수료 상품이다. 동부증권 MTS는 각종 MTS어워드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그 편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으며 'MTS990'을 가입해 월 990원만 내면 거래 금액과 횟수 제한 없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매매범위,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춘 동부증권의 MTS 시스템도 체험하고 수수료도 낮추면서 차량 유지비용 부담도 낮출 수 있는 이벤트"라고 말했다. 동부증권의 '패밀리플러스 이벤트'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유를 즐기고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동부증권의 문화 캠페인이다. 요트레저, 테마파크, 스크린야구, 영화관, 도서, 소셜쇼핑, 스키장 등 레저 문화업체에 이어 부산지역의 아쿠아리움, 더베이 101 등과 제휴하여 이벤트를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결혼정보서비스 및 홈쇼핑까지 제휴 범위를 확대하면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6-01-25 10:32:55 김문호 기자
에이원앤, 쌀눈조아 홈쇼핑 공략 본격화

에이원앤(www.A1N.co.kr )은 쌀눈조아 건강식품을 오는 26일 CJ홈쇼핑 론칭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를 본격화 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이원앤은 2015년 "쌀눈"의 대량 추출, 생산에 성공한 ㈜쌀눈조아에프앤비에 지분투자와 함께 "쌀눈"의 독점판매, 유통권을 취득하면서 건강식품 제조 및 판매사업으로 사업영역 확대를 준비해왔다. 이번에 CJ홈쇼핑에 첫 선을 보이게 되는 쌀눈조아 건강식품은 1세트당 6만9천원에 판매될 예정으로 1세트에는 30포씩 6BOX로 구성되어 있다. 쌀눈은 원형이나 분말로 바로 복용이 가능 하며, 밥, 찌개류, 탕 종류, 기타 밑반찬 등에 넣어 먹으며, 또한 물이나 우유에 조금씩 섞어 먹을 수 있어 국내 소비자들에게 굉장히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식품이다. 쌀눈에는 옥타코사놀, 알파토코페롤, 감마오, 리자놀, 가바(GAVA), 식이섬유, 리논레신, 베타시스테롤, 비타민B1, B2, B6, 미네랄, 칼슘 등 매우 중요한 영양성분이 다량 함유된 식품으로 최근 각종 언론에서 우리 몸에 이로운 건강식품으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특히, 학습 및 기억능력 향상, 신장 및 간기능 개선 등의 뇌활성 신경전달 물질로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가바(GAVA)와 체지방률 감소 및 콜레스테롤 감소 등 혈액 내 산소운반기능에 작용하는 옥타코사놀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 에이원앤 관계자는 "금번 CJ홈쇼핑 론칭과 함께 이미 충청북도 "천안시"에 신규 공장부지를 마련하여 허가신청 중에 있으며, 2016년 상반기 중 "쌀눈"의 대량 생산설비 신축을 마무리 지을 예정으로 향후 온/오프라인 유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중국,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하며, 2016년 에이원앤은 건실한 기업, 주목받는 기업,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성과를 보이는 기업으로 탈바꿈할 계획을 밝혔다. 에이원앤은 경영진 교체 이후 성공적인 자금조달, 교육사업부문의 내실있는 구조조정, 적자 사업부문의 과감한 철수로 2015년에 이미 영업이익 흑자기업으로 전환하였으며, 건강식품 사업진출 등 신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6년에는 성장모멘텀 확보와 함께 에이원앤의 새로운 원년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2016-01-25 10:26:2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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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 '2016 NEW MTS CLASSIC' 주식 실전투자대회 개최

KB투자증권은 다음달 15일부터 4월 8일까지 8주 동안 '2016 NEW KB MTS CLASSIC' 주식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오늘부터 다음달 27일까지 KB투자증권 홈페이지와 HTS, 모바일 'KB스마톡S'에서 받는다. KB투자증권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차세대 MTS인 'NEW KB스마톡S' 출시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모바일 리그'와 '일반 리그' 등 누적수익률을 겨루는 부문과 참가자들의 흥미를 더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모바일 리그와 일반 리그는 예탁 자산에 따라 M클래식3천(예탁자산 기준 3천만 원 이상), M클래식 1천(예탁자산 기준 1천만 원 이상, M클래식 5백(예탁자산 기준 5백만 원 이상)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누어 1위부터 5위까지 누적수익률에 따라 총 7,920만원 상금이 주어지게 된다. 특히 대회 참가 신청만 해도 선착순 200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이 주어진다. 또한 이번 대회는 기존 실전투자대회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이벤트가 운영돼 관심을 끈다. 이 가운데 포인트 리그는 참가자의 수익률과 약정금액 등을 포인트로 환산해 한 주 동안 가장 많은 포인트를 기록한 참가자에게 상금을 지급한다. 함께 진행되는 다승왕 이벤트는 거래일을 기준으로 수익이 발생한 날을 1승으로 기록해 대회기간 동안 누적 승수 상위 1위와 2위에게 각각 100만 원씩을 수여하게 된다 앞서 지난 18일 출시된 'NEW KB스마톡S'는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NEW KB스마톡S'는 모든 증권업무가 가능할 뿐 아니라 펀드계좌 개설부터 다양한 상품 거래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STOP주문' 기능과 'PUSH메시지' 기능을 통해 다양한 추천종목을 확인하고 매매 타이밍까지 설정할 수 있다. 'NEW KB스마톡S'의 출시를 맞아 풍성하고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KB투자증권 영업점과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 중앙회, 새마을금고, IBK기업은행, 씨티은행, SC제일은행, SBI저축은행 등 제휴 은행을 통해 주민번호 최초 신규 증권연계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개설일부터 1년 동안 온라인 주식 매매수수료면제를 면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무료 수수료 기간 이후라도 스타수수료 'maSter클럽'에 가입하면 고객등급에 따라 최저 0.01%의 주식 매매수수료로 거래가 가능하다. 무료 수수료 이벤트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문의는 KB투자증권 WM컨설팅 센터(☎ 1599-7000)로 하면 된다.

2016-01-25 09:48:36 김문호 기자
KEB하나은행, 삼성증권에 CLS 외환동시결제서비스 제공

KEB 하나은행은 삼성증권에 비은행금융기관 대상 최초로 CLS 외환동시결제서비스(Continuous Lined Settlement) 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 한국은행이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비은행금융기관의 CLS 결제시스템 참가를 허용한 이후 첫 번째 사례이다. CLS 결제시스템은 외환결제리스크 감축에 관한 BIS의 권고에 따라, 전세계 주요 상업은행들을 주주로 설립된 CLS 은행이 운영하는 다자간 차액 결제 방식의 시스템으로, 현재 CLS 회원국 18개 통화에 대해 동시결제를 보장하고 있다. CLS 측은 삼성증권의 CLS 시스템 참가가 국내 첫 사례인 점을 높이 평가하며, 비은행금융기관의 CLS 결제시스템 참가에 따라 국제 외환거래시장에서의 원화 결제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삼성증권의 CLS 시스템 가입은 외환거래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CLS 가입 금융기관들과의 외환거래를 통해 FX 업무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CLS 시스템은 금융기관 간 시차에 따른 외환결제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으며, 차액 정산 방식을 통해 외화유동성의 효율적 관리에 크게 도움이 된다"며, "금번 삼성증권 앞 CLS 결제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비은행 금융기관의 CLS 결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6-01-25 09:47:4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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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업 CEO&컴퍼니>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이 어깨가 무겁다. 지난해 매각이 무산되면서 흐트러진 조직을 추스리고, 사업도 정상궤도에 올려놔야 할 임무가 막중해서다. 그렇다고 윤 사장은 의기소침해 하지 않는다. 윤 사장은 "올해는 대형 증권사도 차별화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려울 것이다. 인터넷전문은행과 투자은행(IB) 사업에서 승부를 보겠다" 며 지난해 못한 몫까지 만회할 뜻을 밝혔다. ◆균형있는 수익구조 만들것 윤 사장은 "증권업계의 새 질서가 구축되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기존의 영업방식과 국내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투자은행(IB)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차별화된 발상과 경영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과 대우증권이 하나가 돼 초대형 금융투자회사 등장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종합금융투자 사업자 간 경쟁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해 경영목표로 윤 사장은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한 IB로의 전환'과 '인터넷은행으로의 특화'라는 구체적인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에는 신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적용, 신용공여한도 확대, 헤지펀드운용 규제 축소 등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자본활용에 유리한 많은 제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기업신용공여와 인수금융 등의 투자은행 부문과 해외부동산 투자 및 글로벌 트레이딩 사업 등 자본활용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투자 우선순위를 높은 수익성에 두고 회사의 리소스(Resource)를 집중 투입해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투자은행 관련 인력을 보강하는 등 투자전문가집단(IB House)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을 선도하는 중위험·중수익 상품도 지속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향후 자산관리시장 판세를 가를 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인 ISA가 도입되면서 증권사간의 경쟁을 넘어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역간 고객과 자산 확보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그는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증권업 고객들은 물론 안전성향의 은행권 고객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는 'K-FI'와 같은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리테일(Retail) 사업부문이 위탁과 자산관리 영업이 균형을 맞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전 구성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은행 통해 고객 확대 현대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으로 고객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KT가 주도하는 K-뱅크은행의 3대 주주인 현대증권은 자산 관리의 문턱을 낮춰 '소액자산도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도 강화할 생각이다. 자동으로 고객 성향을 분석하는 일종의 '온라인 PB'다. 고액자산가들에게 비싼 수수료를 받으며 제공하던 서비스를 자산가가 아닌 투자자에게도 저비용으로 해주는 것이다. 사람이 대면(對面)으로 하던 일을 소프트웨어가 비(非)대면으로 하기 때문에 비용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윤 사장은 "시장의 무게중심이 핀테크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로보어드바이저 등 대중 고객대상 자산관리서비스와 비대면 채널 영업 등 신규 인터넷은행 사업과 연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직간 시너지 확대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그는 "최근 고객 니즈가 수시로 변하고, 상품과 영업 전개방식이 다변화되면서 각 사업부문별 대응만으로는 경쟁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기존사업에 대한 혁신의 관점에서 그리고 신사업 추진관련 역할 정립이나 업무협조 측면에서 조직간 시너지가 제대로 발휘되고 있는 지 재점검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더블카운팅(double-counting)' 확대 등 평가기준 정비에도 나설 방침이다. '더블카운팅(double-counting)'은 단어 그대로 실적을 이중으로 계산해 준다는 뜻이다.

2016-01-24 12:01:0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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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기 회사채 8.39% 줄어

올해 회사채 시장에서는 대기업 채권 몸값이 더 뛸 전망이다. 올해에도 시장금리 상승(채권값 하락)이 예상되고 있지만 채권 수요보다 공급량이 부족한 '품귀현상'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24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2016년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일반 회사채 기준) 규모는 공모와 사모를 합쳐 38조2000억원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만기 도래한 회사채 규모(41조7000억원)와 비교하면 8.39%가량 적다. 최근 회사채 순상환(만기 물량보다 신규 발행량이 적은 상태)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실제 발행량은 만기 도래 물량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 회사채 뿐만 아니라 은행채 만기도 68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94조7000억원보다 적다. 공기업 채권(공사채)과 지방공사채 등 특수채 발행량도 감소 추세가 예상된다. 올해 특수채 만기는 지난해 67조7000억원 보다 19.72% 줄어든 54조3500억원이다. 올해 전반적인 채권 발행량 감소가 예상되면서 주요 채권 투자자인 연기금과 보험사 등 투자기관들은 비상 상태다. 생명보험사들 운용자산은 2010년 300조원 수준에서 지난해 700조원(2015년 6월) 수준까지 불어났다. 연기금과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은 국내 채권 이외에 국내외 대체투자 비중 확대를 꾀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망이 밝은 투자 대상을 발굴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냉각된 회사채 투자 심리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최근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채권 투자 비중 축소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대부분 기관투자가들은 올해에도 채권에 대규모 자금을 집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기업들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잡기 위한 기관 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 김지나 연구원은 "가계 금융자산의 구에서 보험 및 연금의 비중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향후 초장기채권에 대한 보험사 수요는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또 듀레이션도 향후 10년 이상으로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증권사 IB 실무자들과 기관투자가들은 이미 올해 회사채 시장 '빅 이슈어' 잡기 전략 수립에 분주하다. IB 업계에서는 SK그룹· LG그룹·롯데그룹·현대자동차그룹 등이 올해 회사채를 발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우량 빅 이슈어'로 보고 있다. 동부증권 박정호 연구원은 "A급 이하는 비우호적인 발행 환경 속에 일부 기업의 경우 공모발행이 힘든 상황 전개 예상한다"면서 "AA급 이상에서도 신용등급 하락 위험 있지만 상대적으로 견고한 실적과 재무상태 유지, 장기물에 대한 견고한 수요 바탕으로 순발행 추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01-24 12:00:4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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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32) 엇갈리는 국제유가와 금값

사우디와 이란이 국교를 단절하면서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과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제유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유가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2년 전 배럴당 100달러선이었던 국제유가는 현재 배럴당 20달러선까지 주저 앉은 상황이다. 유가와 달러의 상관관계도 낮아졌다. 그 동안 유가는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미국 금리인상 이후에도 유가는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국제유가는 달러 등 펀더멘털보다 수급에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전 세계 원유의 40%를 생산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이 원유 공급을 줄이지 않는 가운데 이란의 원유 수출 제재가 해제된다면 국제유가 반등은 더욱 쉽지 않아 보인다. 때문에 에너지정보관리기관(EIA)도 올해 유가 전망을 배럴당 50달러에서 3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금 가격은 중국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로 반등 폭이 확대되고 있다. 금 가격은 안전자산 중에서도 가장 위험회피 성향이 강하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큰 폭 상승했던 금 가격은 2012년 남유럽 재정위기 이후 하락하기 시작했다. 2014년 기준 국제 전 세계 금 수요는 귀금속 60%, 개인소장(투자)용 25%, 중앙은행(외환보유고 성격)15%, 수준이었다. 지난해 개인소장용이 증가하기는 했지만 개인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도와 중국 투자자들의 개인 수요는 주춤했다. 금 가격 하락의 영향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직까지는 금 가격의 본격적인 상승에 따른 투자 수요보다는 중국발 위기 인식이 커질 경우 안전자산으로서의 수요 증가 가능성이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상훈 매크로·자산배분전략팀 수석연구원

2016-01-24 12:00:25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