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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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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소비자 경보…“교육 중 보험 가입 주의해야”

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 상품 가입에 대한 소비자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급변하는 금융 환경과 판매 채널 다양화 등의 영향으로 개인 금융 지식이 요구된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소비자 경보는 주의와 경고, 위험 등 3단계가 있으며 주의는 가장 낮은 단계다. 금감원 6일 '2022년 상반기 신속민원 처리결과 소비자 유의사항(생명보험)'을 발표하고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먼저 보험설계사가 직장 내 법정의무교육, 세미나 시간 등을 이용해 단체 대상으로 상품 가입을 권유하는 브리핑 영업방식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교적 단시간 내 상품설명이 이뤄지므로 소비자가 상품 내용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해 불완전판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반드시 상품설명서를 통해 상품명, 보장내용 등 주요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완전판매 모니터링 콜(해피콜)은 반드시 본인의 의사에 따라 답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피콜은 향후 민원이 발생할 때 중요한 근거자료로 사용되므로 계약자는 반드시 자세히 듣고 정확하게 답변해야 한다. 만약 보험설계사가 알려준 대로 답변을 하였다 하더라도 계약자 본인의 답변으로 확인되면 불완전판매로 인정되기 어렵다. 아울러 변호사가 아닌 민원대행업체는 보험료 반환 등을 대가로 소비자에게 금품을 요구할 수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변호사법 제109조 제1호에 따라 변호사가 아닌 자는 금품 등을 받을 것을 약속하고 소송 사건 등 법률사무를 취급할 수 없다. 최근 대법원은 한 민원대행업체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을 이유로 벌금형을 확정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완전판매 등으로 인한 피해구제가 필요하신 경우 누구나 직접 금융감독원에 사실관계를 적시하여 관련 증빙자료와 함께 민원을 접수할 수 있다"며 "올해 상반기 신속민원 처리결과를 분석해 은행 부문을 시작으로 중소·생보·손보·금융투자 부문의 소비자 유의사항을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9-06 16:45: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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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자영업 샌드위치 전문점 방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일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 확대 시행하는 첫 날 현장을 방문해 자영업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샌드위치 전문점을 방문해 "자영업자의 영업기반 강화, 동네상권 회복 등을 통해 자영업자, 지역사회, 금융사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과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도 참석했다.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이란 2019년 11월부터 서민금융진흥원과 저축은행이 공동으로 자영업자 사업 컨설팅과 사업장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소득 3500만원 이하(신용평점 하위 20%는 4500만원)인 자영업자의 영업환경 개선을 돕는 내용이다. 서금진은 무료 전문컨설팅을 제공하고, 저축은행은 물품 구입 및 시설 개선 자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하지만 최근 경기 악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양 기관은 이날부터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 ▲코로나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 ▲만 34세 이하 청년 자영업자도 대상에 포함했다. 지원 대상자 수도 기존 연간 100명에서 3배 많은 연간 300명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이번 확대 조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에 더해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대출이자 부담 증가 등으로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프로그램의)지원 대상을 확대하게 돼 반갑게 생각한다"며 "자영업자의 영업기반 강화, 동네상권 회복 등을 통해 자영업자, 지역사회, 금융회사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향후 금감원이 소상공인의 어려움 완화를 위한 금융권의 자율적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단 뜻도 내비쳤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선 단순 금융적 측면 외에도 경영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1:1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보다 전문화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 확대 시행을 통해 우리 경제의 주축인 자영업자들이 하루 빨리 현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컨설팅을 받은 자영업자의 요구에 적합한) 신규자금 지원, 기존 채무의 만기연장·분할상환 및 금리 인하 등 적극적인 금융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9-06 16:09: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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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권 외화유동성 밀착 모니터링"

금융감독원이 최근 환율 급등과 관련해 달러화 강세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보고 외화유동성 점검회의를 6일 개최했다. 김영주 금감원 은행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화상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국내 은행의 자금담당 부행장과 JP모간·도이치·BNP파리바 등 외국계은행 서울지점 대표가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원화가치 하락에 대해 "최근 유로화·엔화 등 주요 선진국 통화가치 하락과 같이 달러화 강세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수급요인과 심리적 요인에 의한 원화약세 현상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 나타난 일방적인 위험회피(risk-off)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62.6원)보다 8.8원 오른 1371.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4월 1일 이후 13년5개월 만에 최고치다. 외환보유액도 감소했다. 8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364억3000만달러로 전달(4386억1000만달러)보다 21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줄어들 영향이다. 참석자들은 단기적으로 수급 요인과 심리적 요인이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나타난 일방적인 위험회피 상황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환율은 글로벌 긴축 사이클, 무역량 감소 등 수출중심 국가에 불리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으나, 달러화 강세 장기화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냈다. 이날 회의에서 국내 스와프시장에 대한 진단도 나왔다. 외국계은행은 최근 환율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스와프시장에서의 달러 유동성은 양호해 과거 위기 시와 다르다고 평가했다. 국내은행의 자체점검 결과 외와유동성은 현재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중 외화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이 124.2%로 규제비율(80%)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국내 은행권 참석자들은 "올해 초부터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을 선제적으로 확대했으며, 무역금융 및 외화대출 증가 등 실물부문의 외화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자체 대책반 등을 구성하여 외환시장 및 외화자금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유사 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 확대에 대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금감원은 양호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불안요인이 단기간 내에 해소되기 쉽지 않은 만큼 더욱 보수적으로 외화유동성을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주 부원장보는 "현재 일부 은행이 추진 중인 보험사와의 외화증권 대차거래와 같이 유사시 외화유동성을 조달할 수 있는 신규 수단을 적극 발굴할 필요가 있다"면서 "커미티드라인(Committed line) 등 위기시 신속하게 외화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창구를 각 은행의 사정에 맞게 선제적으로 확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외화유동성 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여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국내은행이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수출입기업 지원을 위해 충분한 외화자금 확보를 지도하는 등 외화유동성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9-06 16:05:4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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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사 상반기 순익 '역대급'…전년 比 7.9%↑

올 상반기 국내 금융지주회사의 순이익이 12조40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KB·신한·농협·우리·하나·BNK·DGB·JB·한투·메리츠 등 10개 금융지주회사 가운데 은행의 순익이 9652억원(13.9%)을 기록해 증가액이 가장 컸다. 증가율로는 보험업권이 30.3%(3592억원)로 가장 높았다. 반면 금융투자는 수수료수익 감소 등으로 1조325억원(35.2%)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은행계열 지주회사만 놓고 보면 2분기 중에 대손비용이 늘어나면서 순익 증가폭이 1분기보다 5279억원 감소했다. 자회사 권역별로 보면 은행에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13.9% 증가한 7조8932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보험사는 30.3% 증가한 1조5444억원, 카드·캐피탈 등 여신전문회사는 15.6% 증가한 2조244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금융투자 순이익은 주식 하락장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크게 줄었다. 금융투자부문은 13.6%로 전년 동기 대비 8.5%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금융지주회사의 순이익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56.3%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3%포인트 상승했다. 보험업권(11.0%)이나 여전업계(16%)도 비중이 소폭 상승했다. 금융투자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13.6%로 같은 기간 8.5%포인트나 감소했다. 금융지주회사의 연결 총자산은 지난 6월 말 기준 3409조원으로 지난해 말(3203조원) 보다 206조원(6.4%) 증가했다. 은행 총자산은 155조5000억원(6.5%), 금융투자는 28조5000억원(8.9%), 여전사 등은 20조7000억원(10.2%) 늘었다. 보험 총자산은 4조700억원(1.7%) 소폭 줄었다. 총자산 대비 자회사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4.5%(전년말과 동일)로 가장 높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반기 중 금융지주회사의 자산 및 순이익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산건전성 등 경영 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상태"라며 "다만 금융투자 부문의 이익 규모가 축소되는 등 최근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 등의 영향이 나타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9-06 14:25: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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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회계법인 품질관리 철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6일 "중대한 회계 부정에 대해 사후 적발과 제재를 엄정하게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감사품질 제고를 위해 회계법인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회계법인 최고경영자 간담회에 참석해 "올해 본격 도입되는 상장회사를 감사하는 등록회계법인에 대한 품질관리 수준 평가, 등록요건 유지 여부 점검을 철저히 시행하겠다"며 "신 외부감사법 시행으로 독립적인 감사를 수행할 제도적 기반이 강화됐지만 중소기업들은 회계개혁에 따른 인적·물적 부담으로 어려움과 회계법인의 감사품질에도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훈수 삼일회계법인 대표, 김교태 삼정회계법인 대표, 박용근 한영회계법인 대표, 홍종성 안진회계법인 대표,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품질 관리 수준 평가 및 감리 결과를 감사인 지정 인센티브는 물론 페널티와도 연계해 회계법인의 품질 관리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회계법인도 스스로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고 전문성 유지·함양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와 함께 규제개선과 불합리한 업무 관행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 감사절차 간소화를 위한 소규모 기업용 감사기준을 금융위원회·한국공인회계사회와 협력해 신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리·조사 기간을 원칙적으로 1년으로 한정해 지나친 장기화를 방지하고 실효적 피조치자 권익 보호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대한 회계부정에 대해서도 사후적발·제재를 실시하되, 사전예방적 감독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리스크 취약 부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개월 내 종료 원칙에 따라 재무제표 심사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회계법인의 품질관리 수준에 따라 감사인 감리 주기와 범위를 차등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횡령 등 부정행위를 예방·적발할 수 있도록 내부회계관리제도 내실화를 통한 감시·감독 기능 강화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지난 3년간 계도기간을 거친 내부회계 본격 감리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차질 없이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가상자산 회계감독 이슈와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가상자산과 관련해 보유 시 적용 지침만 있을 뿐 회계·감사 가이드라인이 없었다. 그는 "가상자산 회계 감독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이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후속 논의를 거쳐 회계·감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세미나 등을 통해 이를 공론화할 예정"이라며 "회계기준 적용지원반에서 마련 중인 제약·바이오 회계처리지침도 실무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조만간 증선위 보고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9-06 11:33:3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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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보호종료 예정 아동 자립 지원에 1억원 기부

캠코는 보호종료 예정 아동의 자립과 아동보호시설 개보수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보호종료 아동이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18세 이후 경제적 자립 유무와 관계없이 아동보호시설(보육원 등)에서 퇴소해 사회로 나가야 하는 아동을 말한다. 이번 기부금은 '2022년 캠코 사회공헌활동' 계획의 일환이며, 전달식에는 캠코 신흥식 부사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측 노희헌 부산지역본부장과 홍보대사인 코미디언 이홍렬씨가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산을 통해, 보호종료 예정 아동의 대학진학, 취업지원 등 실질적 자립을 위한 자기계발비 등에 5000만원, 노후화된 아동보호시설 개보수와 가구·가전 구입에 50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캠코는 이번 기부금이, 보호종료 예정 아동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미래를 건강하게 준비해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신흥식 캠코 부사장은 "캠코는 지난해부터 지자체 등 협업해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과 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보호종료 아동들이 조금이라도 더 힘차게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후원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2-09-06 08:16: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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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외화 소셜 신디케이트론’ 3억달러 조달

BNK부산은행이 지난 2일 총 6개국 22개 기관을 상대로 5년 만기의 '외화 소셜 신디케이트론' 미화 3억달러 차입 계약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소셜 신디케이트론은 조달 재원을 사회적 사업에 활용하는 '소셜론'과 두 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통 조건으로 거액자금을 조달하는 '신디케이트론'의 합성어다. 부산은행은 지난 2013년 100억엔 이후 9년 만에 신디케이트론 조달에 성공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7월 초부터 신디케이트론 조달을 추진했다. 불안정한 외화자금 조달시장을 고려해 타 금융기관과 중복되지 않도록 투자자 모집 일정 조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수요 확보를 위한 소셜 신디케이트론 추진, 조달 경험 풍부한 미즈호은행과의 협업 등의 조달 전략을 이행했다. 그 결과 대주단 모집 시작 일주일 만에 투자 의향 금액이 미화 3억달러를 넘어섰고, 최종 투자 확약금액도 미화 5억달러를 돌파했다. 부산은행은 올해 말 만기가 도래하는 외화차입 규모 등을 고려해 계획대로 미화 3억달러를 조달하기로 했다. 김청호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장은 "국내 최초의 외화 소셜 신디케이트론 계약 완료로 변동성이 큰 시장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외화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9-05 16:03: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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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0개 대학 550명에 창업·취업 교육

하나금융그룹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10개 대학 55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창업·취업 교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년의 지역 이탈에 따라 지방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역 거점 대학과 연계해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 지역 현안과 관련된 프로젝트를수행하며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청년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 퍼실리테이터를 초청해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및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 전문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취업 준비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캠프도 진행한다. 일정 수료기준을 충족한 교육생들에게는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한다. 평가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창업팀에게는 일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프로그램 및 성공적인 창업 지원을 위해 총 1억5000만원의 상금도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창업·취업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거점 대학과의 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간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청년 지원사업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창업 퍼실리테이터 육성 ▲워케이션 활성화 ▲창업·취업 전문교육 ▲취업캠프 및 성과공유회 등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9-05 15:25:5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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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은행, 소상공인 자율지원 도움될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새출발기금 등 정부의 다양한 민생 금융지원 방안이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은행권에서도 자체적인 상담체계 구축 등으로 고객 지원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찾아가는 KB소호 멘토링스쿨'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찾아가는 KB소호 멘토링스쿨'은 전문가 멘토단이 경영애로를 겪는 자영업자에게 영업노하우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금리가 상승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찾아가는 KB소호 멘토링스쿨'이 자영업자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민간이 금융 측면의 경제적 지원을 넘어 경영컨설팅, 취업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금감원도 정부의 금융 분야 민생 안정 지원 방안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원장은 "금융감독원도 정부의 금융 분야 민생안정 지원방안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통해 차주 상황에 맞는 지원방안을 안내하고 집중 상담기간을 운영해 코로나19 금융지원 연착륙 과정에서 우려되는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중 상담 기간(9~12월)을 운영해 코로나19 금융 지원의 연착륙 과정에서 우려되는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은행권에서도 최근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자체적인 상담 체계 구축 등을 통해 고객들이 관련 정보를 손쉽게 얻고 적합한 지원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9-05 15:24: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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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사전안내에 35만명 몰려렸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연 3%대 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사전안내 사이트에 35만명이 몰리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5일 HF공사의 안심전환대출 사전안내 사이트 방문자 수가 약 34만7000명이라고 밝혔다. 주금공은 이달 15일부터 시작되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를 앞두고 원활한 고객 응대가 이뤄지도록 안심전환대출 전담 ARS를 개설하고 전문 상담인력을 대폭 확충해 운영중이다. 또 챗봇 상담서비스인 'HF톡'을 오픈해 24시간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으로 상품 신청이 어려운 차주들을 위해 '원격신청 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와 전화문의가 어려운 청각 장애인이다. 공사 홈페이지나 앱(스마트주택금융)을 통해 희망하는 날짜와 시간을 미리 예약하면, 해당날짜에 공사 담당자가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대출신청을 돕는다. HF공사 관계자는 "변동금리대출 이용자 중 아직 금리 조정주기가 도래하지 않아 높아진 대출금리를 체감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며 "본인에게 적용될 금리를 반드시 확인하고 안심전환대출 이용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공사를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이 늘어나고 있는데, 공사는 전화를 통한 대출 권유나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9-05 14:54:4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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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호금융 장기 미인출 6.6조 찾아가세요"

신협·농협·수협 등 상호금융권에 1년 이상 찾아가지 않은 장기 미인출 예·적금 잔액이 6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업계와 공동으로 예·적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펼치고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섰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협, 농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의 6월 말 기준 만기 경과 후 1년 이상 장기 미인출 예·적금은 6조60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말(5조913억원) 대비 1조5108억원(29.7%) 증가한 것이다. 특히 65세 이상 고객이 1000만원 이상 장기미인출한 돈이 450억원(2077명)이었다. 만기 후 찾아가지 않은 예·적금은 시간이 지나며 이자율이 하락하고 6개월 이후부터는 보통예금 이자율(0.1%)이 적용돼 이자수익이 줄어든다. 특히 금리 상승기에 장기 미인출 예·적금을 보유한 예금자는 금리상승에 따른 혜택을 누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고령자의 경우 인터넷 뱅킹 등을 통해 계좌를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금융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금감원은 상호금융권과 공동으로 오는 6일부터 10월7일까지 한 달 간 '장기 미인출 예·적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상호금융권 예·적금을 1년 이상 인출하지 않은 예금주를 대상으로 문자와 이메일 등으로 환급 방법을 안내하고 금감원 홈페이지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의 홍보 채널을 통해 동영상과 카드뉴스를 게시할 예정이다. 관련 제도도 손질했다. 현재 상호금융권은 금융상품 만기 직전·직후에 예금자에게 만기도래 사실을 안내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정기안내는 없다. 이에 만기 직전·직후에만 실시하던 고객 안내를 만기 후 5년까지 연 1회 이상 실시하도록 시스템을 바꿨다. 또 장기 미인출 예금 해지 시 전결기준을 상향해 본인확인 등 내부통제를 강화했다. 각 중앙회는 상호금융조합 정기검사(매 2년) 시 금융사고 위험이 큰 장기 미인출 예·적금 현황을 중점 검사사항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금융소비자는 본인의 잠자고 있는 예·적금을 찾아 이를 생활자금에 활용하거나 재예치를 통해 더 높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9-05 14:48:1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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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車보험이익 역대 최고…"보험료 인하 유도"

올해 상반기 국내 보험사가 자동차보험에서 거둔 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양호한 영업실적과 손해율 안정화 여건이 조성된 만큼 보험료 조정을 유도해 보험료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이 5일 내놓은 '2022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및 향후 감독 방향'에 따르면 손해보험사가 올 상반기 자동차보험에서 거둔 영업이익은 6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7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1%로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p) 하락했다. 2017년 기록한 77.8%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엔데믹 기조에도 사고율이 하락하면서 손해액이 전년 대비 755억원 감소한 영향이 컸다. 금감원은 자동차 가입대수 증가로 보험료 수입이 전년 대비 3612억원 증가한 것도 손해율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원수보험료 기준)는 10조3731억원 수준으로 가입대수 증가 등으로 전년 보다 약 3.0% 증가했다. 금감원은 엔데믹 이후 자동차 운행량 증가로 사고율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손해율이 큰 폭의 영업이익을 낸 전년 동기(79.4%)보다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양극화도 지속되고 있다. 대형사 4곳(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의 시장점유율은 84.8%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온라인 시장 확대로 캐롯손보 등 온라인사의 점유율도 전년 대비 0.8%p 가량 늘어난 6.1%를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사의 시장점유율은 ▲2020년 상반기 10.3% ▲2021년 상반기 9.6% ▲2022년 상반기 9.1%로 점점 감소하고 있다. 각사별로 영업손익을 살펴보면 삼성화재를 비롯한 DB손보, 현대해상, KB손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롯데손보, 악사손보 등 8개사는 흑자를 기록했고 MG손보, 흥국화재, 하나손보, 캐롯손보 등 4개사는 영업손실을 냈다. 가장 큰 이익을 낸 곳은 삼성화재(2146억원)였고, 가장 큰 손해가 발생한 곳은 캐롯손보(-304억원)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9-05 14:25:36 구남영 기자